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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유아인 직산패션아울렛 방문 신세대 아이콘 유아인이 스포츠 아웃도어 전문 패션타운 ‘직산패션아울렛’을 찾아온다. 유아인은 최근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의 주연 강영걸로 주목을 받았다. 영화 ‘완득이’와 KBS 2TV ‘성균관스캔들’ 등을 통해 신세대들의 우상으로 떠오른 연기파 아이돌이다. 유아인은 11월 3일 토요일 오후 2시 스포츠 전문 매장 ‘디아도라’에서 팬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랜 세월 국민 건강 스포츠 브랜드로 알려진 ‘디아도라’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컬러풀한 디자인에 맞게 패션 아이콘 탤런트 유아인을 모델로 채택, 신세대 스포츠 브랜드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디아도라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 100명을 선정, 유아인과 포토타임, 팬사인회를 진행할 수 있는 티켓을 발행할 예정이다. 티켓은 디아도라 제품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우선으로 디아도라 매장에서 발행한다. 또한 직산패션아울렛은 홈페이지(www.gsoutlet.co.kr)를 통해 ‘베일의 주인공을 맞춰라!’ 퀴즈 행사를 진행하며 고객들의 다양한 참여를 돕고 있다. 나들목 상권의 주요지 직산패션아울렛 = 천안시 1번 국도 천안과 안성을 잇는 주요 나들목에 위치한 직산패션아울렛은 지난 2007년 1월 문을 연 이후 끊임없는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오며 나들목 상권의 주요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스포츠 아웃도어 전문 패션타운으로 인기 브랜드 28개 매장이 들어선 로드숍으로 자리 잡았다. 직산패션아울렛은 정상 판매와 더불어 1년 내내 기획상품 및 상설할인매장을 운영, 언제든지 소비자가 원하는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매장도 소비자 판매 1~2위를 다투는 인기 브랜드와 전통성을 강조한 기능성 의류, 용품 등 우수한 브랜드로 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각광 받는다. 직산패션아울렛의 MD를 맡고 있는 박영관 대표는 “직산패션아울렛은 소비자와 함께 하는 유통 구조와 스포츠 아웃도어의 변화한 형태를 제안하고 있다”며 “마진을 줄이고 질 좋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직영 형태 운영 등 선진적인 유통구조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70-7012-5815. www.gsoutlet.co.kr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산모의 건강과 미를 위한 전문 산후 회복 공간 출산의 감동을 더하다 <일산제일산후조리원> 산모의 건강과 미를 위한 전문 산후 회복 공간 이제 산후조리원은 하나의 출산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예전에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가 해주는 가정식 산후 조리가 아닌, 편안한 시설에서 전문 의료진의 관리와 체계적인 산후 케어를 받으며 지내고자 한다. 때문에 출산 전부터 산모와 가족들은 시설과 비용, 프로그램 등을 꼼꼼히 따져가며 산후조리원을 비교 선택한다. 일산제일산후조리원은 산모들의 이러한 욕구를 110% 만족시켜줄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 5월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산모와 아기를 위한 쾌적하고 안락한 웰빙 공간 일산제일산후조리원은 새롭게 확장 오픈하면서 철저히 산모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 회복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우선 병원과 별도의 건물로 자리를 옮겨 기존에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나 방문객들과 부딪히는 불편을 없앤 독립된 회복 공간으로 거듭났다. 따스한 색감으로 꾸며진 산후조리원은 한눈에 봐도 산모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편의를 위해 꾸며졌다는 인상을 준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산모들의 개인 룸.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건강을 먼저 고려했다는 룸들은 제각각 다른 색깔 테마를 입혀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더했다. 그린, 옐로우, 레드 룸 등 화사하게 꾸며진 룸들은 자칫 출산 후 찾아올 수 있는 산모들의 정신적인 피로감과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각 룸은 개별난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높낮이가 조절되는 전동침대, 최신형 공기 청정기, HD LED TV, 아기침대, 샤워부스와 비데, 개인 비밀번호가 부여되는 도어락 등이 모두 설치돼 있다. 룸은 특실과 일반실로 구분돼 있다. 한편 휴게실을 겸비한 조리원 중앙 오픈 공간에는 신생아실을 배치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아기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어 아기에 대한 염려를 덜 수 있다. 신생아실은 정기적으로 공기 중 세균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처음으로 세상과 만난 아기들이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족적인 분위기로 산모들의 정서적 안정 도와 일산제일산후조리원은 가족적인 분위기를 유도함으로써 산모들의 빠른 정서 회복을 돕고 있다. 일부 산후조리원의 경우 개별로 방에서 식사가 이뤄지는데, 이곳은 가족들처럼 둘러앉아 식사함으로써 담소를 나누고 출산과 육아에 관한 정보를 주고받는다. 조리원 위층에는 산모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예쁜 카페가 있어, 외출이 어려운 산모들을 위한 즐거운 휴식처가 되고 있다. 전문 영양사를 두어 철저한 산후 회복 식단 제공은 기본, 함께 고생하는 배우자를 위해 셀프 토스트바를 운영함으로써 산모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 한편 산모들이 출산 후 가장 어려워하고 뜻처럼 되지 않는 부분이 모유수유다. 일산제일산후조리원은 모유수유전문가가 1:1로 산모의 모유수유 자세, 방법 등을 꼼꼼히 알려주고 관리함으로써 퇴원 후에도 원활한 모유수유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구연동화, 동요 부르기, 베이비마사지 등 아기와의 정서적인 유대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진의 세심한 케어와 병원 부설 에스테틱에서 받는 미용관리 병원 부설 산후조리원의 가장 큰 장점은 의료진으로부터 전문적인 산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일산제일산후조리원은 외래 진료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의료진들이 직접 개별적으로 산모들을 찾아 불편한 점은 없는지, 회복은 잘 되고 있는지 등의 여부를 정성스럽게 케어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으로부터 1일1회 이상 신생아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응급 시에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한다. 산모들의 미용관리에도 특별히 신경을 쓴다. 출산으로 예전과 다른 외모로 고민하는 산모들을 위해 병원 부설 전문 에스테틱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산후체형관리, 피부 마사지, 경락 마사지 등을 독립된 공간에서 받을 수 있는 에스테틱은 많은 산모들이 이곳을 택하는 이유 중 하나다.특히 수유와 수면부족으로 인해 뭉친 어깨의 통증과 피로를 풀어주는 굿숄더 프로그램은 에스테틱에서 추천하는 관리 중 하나다. 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들에게는 만삭부터 출산, 그리고 아기의 성장을 담을 수 있는 앨범을 제작해 준다. 일산제일병원 문종택 원장은 “일산제일산후조리원은 산후 휴식과 재활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전문화된 에스테틱이 함께하는 신개념 산후회복공간이다”라며 “산모들의 육체적, 심리적인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문의 031)932-4488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장항습지를 아시나요? 장항습지를 아시나요? 여긴 고라니가 살고 재두루미가 놀러옵니다 자유로를 따라 파주로 가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고개가 옆으로 향했었을지도 모릅니다. 10분도 채 안 되는 거리지만 학원과 아파트가 즐비한 일산 도심과는 다른 세상인 그곳. 우리 곁에 있지만, 우리가 아직도 모르는 또 하나의 세상. 하지만 반드시 지켜줘야 할 그곳의 이름은 장항습지입니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장항습지는요... 장항습지는 김포대교부터 일산대교까지의 약 7.6km, 호수공원의 약 3배에 달하는 110만평에 달하는 땅이다. 1970년대 북한과의 관계로 철책이 세워지면서 고양시 쪽 철책 밖 갯벌과 땅이 사람의 손에서 자유로워졌고, 생태계 본연의 모습을 회복해 지금까지 유지해오고 있다.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으로 현재는 군 9사단이 관리하고 있으며, 탐방 프로그램이 잇지만 철저하게 하루 탐방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장항습지엔 자랑거리가 많다. 이곳엔 재두루미를 비롯한 2만 마리 이상의 물새들이 놀러오고, 고라니 붉은발말똥게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들이 어울려 살아간다. 환경운동연합 이정희 강사는 “국내 최대의 버드나무 군락지, 말똥게 서식지, 그리고 푸대접을 받고 있지만 국제자연보호연맹에서는 멸종 위기에 놓인 적색 보호종으로 분류된 고라니가 서식하는 곳”이라고 소개한다. 버드나무와 말똥게의 사랑이야기 한강은 4대강중 유일하게 하구를 막아놓지 않은 관계로, 강이어도 밀물과 썰물이 생긴다. 그로인해 더 다양한 종의 생물들이 생태계를 이룰 수 있다. 장항습지 버드나무 군락지도 이 중 하나로 물때가 되면 수시로 물에 잠기는데, 신기하게도 뿌리는 절대 썩는 일이 없다. 이는 말똥게(끓여 먹으면 말똥냄새가 난다해서 이름 붙였다고 한다)가 버드나무의 뿌리에 구멍을 뚫어 버드나무의 호흡을 도와주기 때문이란다. 말똥게는 버드나무에서 떨어지는 잎을 먹어가며 서식처를 제공받는 대신, 버드나무가 숨을 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장항습지 탐방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버드나무와 말똥게의 사랑이야기’를 비롯, 다양한 생태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장항습지의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장항습지의 보호막이 됐던 철책의 철거 작업이 진행되면서 고스란히 사람들에게 노출될 위기에 놓여있다. 고양환경운동연합 이정희 강사는 “고양, 파주를 연결하는 평화누리길도 습지 인근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습지 안 생태계에 고스란히 영향을 주게 된다”고 했다. 장항습지는 그밖에도 다양한 개발 논리와 여러 지자체들의 이익과 맞물리며 그 위기감이 더해지고 있다. 고양시는 현재 장항습지를 세계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기 위해 힘을 쏟는 등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정희 강사는 “람사르 등록이 전부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장항습지의 중요성을 알고 그 보존활동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장항습지의 소중함을 알리는, 우리는 ‘습지안내자’ 장항습지의 역사와 환경, 그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사람들, 바로 ‘습지안내자’입니다. 고양환경운동연합에서는 습지안내자와 하천생태안내자 양성과정을 개설해 습지와 하천의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해내도록 돕고 있습니다. 고양환경운동연합 이정희 강사에게 습지안내자에 관한 궁금증을 물었습니다. Q. 습지안내자, 그리고 생태하천안내자는 어떤 일을 하나요?A: 습지안내자는 장항습지 탐방객들에게 장항습지의 역사와 생태환경을 비롯, 그 보존 가치를 알리는 사람입니다. 생태하천안내자 또한 습지안내자와 유사하게 우리 고장 하천의 중요성과 올바른 개발 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와 관련, 고양환경운동연합에서는 습지안내자와 생태하천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습지안내자의 자격이 있나요?습지안내자 양성과정은 안내자 역할을 하기 위한 기초 강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초 강좌를 시작으로 심화과정을 마친 후 직접 활동하고 있는 강사들의 수업을 참관하며 경험을 쌓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양성과정을 마친다고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특별한 자격을 두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식 외에 생태적 감성이 필요합니다. 모두 단기간에 안내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므로, 자기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Q. 양성과정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일주일에 한번 전문가들을 모시고 2개의 강좌를 듣습니다. 현재 진행되는 습지안내자과정의 경우는 9월부터 11월말까지 석 달의 기초강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 달의 실내교육을 받고 조별발표를 마친 후, 한 달 동안 직접 장항습지를 탐방하며 현장 강의를 듣고 수료하게 됩니다. Q. 습지안내자로 활동하며 아쉬웠던 점, 반대로 보람을 느꼈던 적은요? 장항습지 탐방객 중에는 이곳을 노는 땅이라고 생각하고 오는 경우도 있고, 습지의 중요성에 대해 귀기울여주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또한 구태의연한 인식을 가지고 오히려 안내자들을 가르치려 하기도 하는 일부 탐방객들을 보면 많이 안타깝습니다. 반면, 더운 날씨에도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 메모하는 어린이들, 추울 때는 손을 호호 불어가며 경청하는 아이들을 보면 힘도 나고 습지 보존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Q. 참고로, 고양환경운동연합은 어떠한 단체인가요? 고양환경운동연합은 순수한 NGO 단체이자, 2012-11-09
-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 믿음직해 즐겨찾는 공간” 대화마을 박정숙 독자 추천 풍동 하모니샤브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 믿음직해 즐겨찾는 공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12년. 남은 달력 두 장을 보며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잊고 있었던 지인들과 식사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식사 모임을 위한 공간을 찾고 있는 독자들을 위해 대화마을 박정숙씨는 풍동에 있는 하모니샤브를 추천했다. “언제 찾아가도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가 믿음직한 집이에요. 가격도 착해서 식사하고 커피까지 마시며 알뜰하게 모임을 할 수 있어요. 공간이 넉넉해 가족외식부터 직장 회식까지 가능하지요. 업그레이드되는 메뉴를 즐기는 것도 별미랍니다.” 풍동의 하모니샤브는 일산의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메인 요리인 샤브샤브와 함께 초밥을 비롯한 다양한 메뉴의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다. 품질과 가격을 고려한 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다. 하모니샤브에서는 최근 메인 요리인 샤브샤브와 함께 다양한 야채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월남쌈도 선보이고 있다. 가족손님이 많은 점을 고려해 선보이는 짜장면과 치킨, 초밥 등은 샐러드바의 인기 메뉴다. 가짓수만 많은 뷔페와 달리 고객들이 즐겨먹는 메뉴만을 선보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요리가 맛있고 깔끔하다. 점심특선 가격은 쇠고기 샤브샤브 1만천원, 해물 샤브샤브는 1만4천원으로 주중이나 주말이나 같은 가격이다.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이 다가오면 반드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가벼운 가족외식이라도 예약을 꼭 해야 오랜 시간 기다리지 않는다. 공간이 넓은 탓에 사람이 많아도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이 집의 장점이다. 메뉴: 쇠고기 샤브샤브, 해물샤브샤브, 월남쌈, 샐러드바 등위치: 일산동구 풍동 1097번지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30분휴무일: 없음주차: 넉넉문의: 031-907-784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컴팩스마트시티, 기획전시 『휴머니즘』 展 (사진 1)인천도시공사에서는 컴팩스마트시티(인천도시계획관) 기획전시 『휴머니즘(Humanism)』展을 오는 12월 30일까지 마련한다. 『휴머니즘(Humanism)』展은 물질문명으로 대변되는 현대사회의 다변적인 변화로부터 오늘날 우리 삶의 본질적인 의미와 가치 실현들을 재해석해 보고, 인간이 자아의식 속에서 꿈꾸고 추구하고자 하는 의미들을 뉴미디어 영상과 공간설치예술 장르의 새로운 환경 안에서 치유와 감상으로 순환해보는 기회로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도시라는 거대한 공간화 된 사회 속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어 생활하는 환경의 변화들을 예술로 소통해보고 인천에서만 누릴 수 있는 디지털 유토피아(Utopia)의 세계를 만나게 된다. 고전회화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이이남작가의 뉴미디어작품 안에 미래를 향한 인천의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찾아보며, 솜을 소재로 작업하는 노동식 작가의 공간설치작품을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어 살기 좋은 도시 인천에서의 평화롭고도 마법 같은 세계의 이미지를 몽환적인 판타지 설치예술의 자유로움 속에 만끽해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관람료는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영화 산책> ‘내가 살인범이다’ 영화 ‘살인의 추억’에 이어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8일 개봉했다. 공소시효가 끝나 범인을 찾지 못한 채 종결된 충격적인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스스로 세상에 나온다는 발상으로 시작된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는 그 발상만큼 반전의 묘미도 돋보였다.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VS 범인을 용서할 수 없는 형사 1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곡 살인사건은 끝내 범인을 잡지 못한 채 공소시효가 끝난다. 그리고 2년이 지난 2007년, 이두석(박시후)은 스스로 연쇄살인범임을 밝히며 살인사건을 속속들이 공개한 책 ‘내가 살인범이다’를 출간한다. 이두석은 속죄의 마음을 담아 책을 썼고 책을 통해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범인을 잡기 위해 혼신을 다했던 사건 담당 형사 최형구(정재영)는 어쩌면 이두석이 책을 쓰기 위해 연쇄살인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그의 거동을 살핀다. 더구나 범인은 자신의 얼굴에 끔찍한 상처를 남겼고 피해자 유가족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원한도 갖고 있어 법을 떠나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이두석은 책의 출간과 함께 일약 스타덤에 오르고 그를 둘러싼 유가족들의 복수전과 최형사의 추적이 전개되면서 사건의 전말은 뜻밖의 양상을 드러내며 관객들의 허를 찌른다. 화려한 액션과 ‘시후앓이’에 다시 불 지핀 표정 연기영화는 시작부터 화려한 액션으로 박진감이 넘친다. 살인범을 쫓던 15년 전과 공소시효가 끝나는 시점이 교차하는 선술집 장면은 화려한 추격 액션신이 더해지며 관객들에게 숨 돌릴 틈을 주지 않는다. 배우 정재영의 숨 가쁨이 고스란히 관객에게 이입된다. 영화에서 두 차례 선보이는 카체이싱 장면은 과감한 액션이 더해져 신선하게 다가온다. 아쉬운 점은 카체이싱이 다소 길어 약간의 지루함을 준다는 것. 화려한 액션신과 더불어 박시후의 표정 연기는 드라마 ‘공주의 남자’로 ‘시후앓이’를 앓았던 관객들의 가슴에 또 다시 불을 지핀다. 박시후는 그동안 드라마 ‘가문의 영광’, ‘역전의 여왕’, ‘공주의 남자’ 등에서 보여주었던 로맨스 이미지에서 벗어나 첫 영화인 이번 작품에서 훈훈한 외모에 숨어있는 차갑고 비열한 살인마의 전형을 잘 보여주었다. 영화를 따라가다 보면 이두석의 표정이 혼란스럽다. 책 표지의 눈물 머금은 표정은 속죄보다는 깊은 슬픔이 묻어나고, 순간순간 그의 얼굴에 번지는 옅은 미소는 악마의 미소 같다가도 때때로 친근하게 다가온다. 이두석의 표정에 대한 궁금증은 영화의 막바지에 화려한 반전과 함께 풀린다. 외모지상주의와 그릇된 팬덤 문화는 또 다른 볼거리출판기념 기자회견장에 앉아 있는 이두석은 도저히 살인범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미모를 지녔다. 거기에 부드러운 어조의 수려한 말솜씨는 대중들의 머릿속에 ‘용서’라는 두 글자를 각인시킨다. 이어진 그의 유가족에 대한 사죄와 기부활동에 대중들은 법적인 면죄부만이 아니라 가슴으로 면죄부를 부여한다. 베스트셀러 작가로 스타덤에 오르며 장삿속 사기극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오히려 대중들은 그가 진범이길 바라며 응원한다. 외모지상주의와 그릇된 팬덤 문화는 자신들이 만든 스타의 작은 도덕성을 덮기 위해 더 큰 도덕성을 문제 삼지 않는 것이다. 만약 살인범 이두석이 잔혹한 범죄에 어울릴만한 흉악한 외모에 거친 말투와 행동의 소유자였다면 어땠을까. 대중은 그의 스토리와 속죄를 믿어줄 수 있었을까. 오히려 공소시효가 길어져야 한다는 논란이 더욱 거세지진 않았을까. 형사와 유가족이 공범인 대국민 사기극 덫에 걸린 진범의 참혹한 최후를 가슴아파한 관객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맛멋/ 참이맛감자탕 강남구청역점 찬바람이 불면 국물 맛이 진한 음식들을 찾게 된다. 서민음식의 대표주자인 감자탕도 그 중 하나다. 감자 속속들이 등뼈 맛이 흠뻑 배어들어 깊고 구수한 맛이 나는 감자탕.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 한 사발이면 배 속 한가운데 따뜻한 기운이 스윽 돌면서 저절로 어깨가 펴지고 얼굴엔 미소가 퍼진다. 저렴하면서도 영양가 있고, 아이와 함께 가거나 친구, 동료들과 함께 찾아도 부담 없는 곳. 큰 뼈 하나 잡고 뜯어도 즐겁고, 우거지 척 얹어 쓱싹쓱싹 밥을 비벼 먹어도 행복한 곳. <참이맛감자탕>을 찾아가보았다. 가격 만족, 영양 만족 ‘감자탕’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한 설은 분분하다. 감자가 많이 들어가서 그렇게 불리었다는 설도 있고, 돼지 뼈 중에 감자뼈라고 불리는 부분이 사용된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다만 삼국시대에 농사에 이용되는 귀한 소 대신 돼지를 잡아 그 뼈를 우려낸 국물로 음식을 만들어 뼈가 약한 노약자나 환자들에게 먹였다는 이야기에서 감자탕의 기원을 추측해볼 따름이다. 예나 지금이나 감자탕은 서민들의 춥고 고픈 배를 든든하게 해주었던 음식임에는 틀림없다. “예전에야 고기가 귀했으니 감자를 많이 넣었지만 요즘은 조금 달라졌어요. 감자는 슬라이스로 구색만 맞추고 당면이나 우거지, 수제비를 많이 넣는 편입니다” 강남구청역점 박동선 사장의 말이다. 돼지등뼈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B1 등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어린이들의 성장기 발육에 큰 도움이 되며, 남성들에겐 스테미너 음식으로, 여성들에겐 저칼로리 다이어트 음식으로, 노인들에겐 골다공증 예방 음식으로 소개된다. 감자탕의 영양이 널리 알려지면서 술안주로 명성을 날리던 감자탕 집에 아이 손을 잡고 오는 가족들의 수도 부쩍 늘어났다. 쫄깃하고 담백한 돼지 뼈와 깔끔한 육수 관건은 냄새다. 돼지고기 냄새의 불편함 때문에 감자탕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집에서 만들어먹기 어려운 이유도 냄새제거 때문이다. <참이맛감자탕>은 그래서 쫄깃하고 담백한 맛의 돈뼈를 엄선하고 풍성한 버섯과 신선한 야채, 기름기를 완전히 빼낸 깔끔한 육수로 냄새를 제거하고, 깊은 맛을 더했다. 특히 <참이맛감자탕> 강남구청점은 24시간 항상 열려있는 집으로 소비량이 많아 늘 신선하고 깔끔한 감자탕을 맛볼 수 있다. 멀리 강북이나 분당에서 찾아와 공부하는 아들을 위해 포장해가는 어머니들도 많다. 유명인과 연예인이 유독 이 집을 많이 찾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손님이 적어 탕국을 여러 번 끓이게 되면 아무래도 고기가 질겨지고, 맛이 덜하게 된다. 장동건을 시작으로 많은 한류스타들과 유명인들의 맛 집으로 알려져 해외 팬들까지도 찾아오는 덕에 강남구청역점은 관광 명소가 되어버렸다. 영웅재중이 앉았던 자리에서 감자탕을 먹어보는 즐거움, 2PM을 바라보며 뜨끈한 국물을 마시는 떨림, 소지섭과 같은 공간에서 같은 메뉴로 식사를 해보았다는 소중한 추억들을 담기 위해 새벽마다 팬들은 <참이맛감자탕> 강남구청역점을 찾는다.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 집으로 소문이 나자 일본, 홍콩, 중국의 잡지나 관광 가이드북에 소개되기도 했다. 2009년 한국을 방문했던 태국 황세자비 일행은 4번의 사전답사를 거쳐 <참이맛 감자탕> 강남구청역점을 찾은 뒤 크게 만족하고 돌아가기도 했다. 연예인들이 숨겨두고 찾아오는 곳 금융권 홍보실에서 일을 하다가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던 박동선 사장의 눈에 <참이맛감자탕>이 들어온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참된 먹을거리를 통해 몸을 이롭게 한다는 뜻의 <참이맛감자탕> 기업체를 다니며 ‘건강웃음’을 강의하는 박 사장에게 건강한 먹을거리 사업은 또 다른 건강 강연과도 같은 일이었다. “감자탕은 푹 끓인 돼지 뼈의 구수하고 담백한 맛, 그리고 넉넉함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는 음식입니다. 가격도 저렴하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 보양식입니다.” 자신에 찬 박 사장의 말이다. 아침 메뉴인 선지해장국(5,000원)이나 점심 메뉴인 김치말이 국수(5,000원), 순두부(5,000원)도 인기다. 감자탕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함께 어울려 찾아올 수 있도록 닭갈비(400g, 9,000원)나, 닭볶음탕(400g, 10,000원), 삼겹살(200g, 10,000원) 메뉴도 준비해두었다. 스테이크만 먹을 것 같던 장동건도 찾는 집, 도시락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던 한류스타들이 한밤중 찾아와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우고 가는 집 <참이맛감자탕> 강남구청역점이다. 주소: 강남구 논현동 241-14(7호선 강남구청역 2번출구 뒤편) 영업시간: 24시간 주차: 10여대 주차 가능 문의: (02)516-3331 이지혜 리포터 angsu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아베크롬비, 입어보고 구입하자 온라인 쇼핑몰의 활성화로 해외구매대행이 흔해지면서 해외 브랜드도 함께 친숙해졌다. 미국브랜드인 아베크롬비&피치(이하 아베크롬비)도 그 중 하나다. 하지만 국내브랜드와 사이즈가 다르고 정품 여부의 확인도 불투명해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 어려움이 따른다.직접 입어보고 나에게 어울리는지 살펴본 후에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게다가 정식 수입한 제품이라면? 이런 갈증을 해결해 줄 아베크롬비 전문매장(대표 윤성규)이 원주 단계동 T&J 옆에 오픈했다. ● 젊은이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 아베크롬비아베크롬비는 미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 중의 하나다. 해외 럭셔리 캐주얼 이미지로 국내에서 이미 인기를 끌다가 올해 정식으로 국내에 런칭했다. 해외연예인은 물론 국내연예인도 아베크롬비 제품을 입은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다 심플하면서도 섬세한 디자인과 뛰어난 착용감으로 국내 청소년과 패션리더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아베크롬비의 의류는 시즌별, 상품별로 핏이 틀리기 때문에 입어보기 전에는 옷맵시를 알기 힘들다. 해외브랜드이기 때문에 국내브랜드와 사이즈의 차이가 있어 직접 입어보고 사는 것이 좋다. 이런 이유로 아베크롬비 전문매장의 오픈은 반가운 소식이다. 단계동의 아베크롬비 매장은 해외브랜드 유통사업과 매장을 동시에 운영해 빠른 신상품 입고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함을 갖춘 전문매장이다. 디스퀘어드, 돌체앤가바나의 직수입의류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윤성규 대표는 “아메리칸 스타일을 좋아하는 고객과 패션에 민감한 젊은 고객을 위해 오픈했다”며 정품만을 취급하는 것은 물론 유통과정에서 생기는 가격거품을 최소화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기존고객들은 이미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아베크롬비의 인기 겨울품목 입고 아베크롬비 단계점은 후드티와 트레이닝복 등 다양한 겨울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베크롬비의 자랑인 우수한 원단에 안감이 기모 처리 되어 두께감이 있어 보온성이 뛰어나다.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겨울을 날 수 있는 디자인들이 주류를 이룬다.아베크롬비의 여성 상의는 약간 작은 느낌으로 몸매를 살리는 슬림한 핏에 다양한 컬러와 몸매를 살려주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거기에 보온성과 편안함을 갖췄다. 남성 상의도 몸매를 살리고 남성의 근육을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하는 머슬핏 제품을 입고해 인기를 끌고 있다. ‘머슬핏’은 아베크롬비에서 나오는 상의 핏 중의 한 종류로 근육질 몸매와 볼륨있는 몸매는 물론 체격이 작은 사람에게도 잘 어울려 남성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군이다. 아베크롬비의 하의도 슬림핏과 스키니핏으로 몸매를 살려주는 효과가 있는 제품이 인기다.윤성규 대표는 “아베크롬비는 수도권에서 이미 유명해 인기가 좋은 브랜드”라며 “원단의 재질이 매우 좋아 착용감이 뛰어나고 내구성과 고급스러움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같은 회사계열인 홀리스터도 입고 논의 중이다. ● 각종 혜택과 1주년 기념 연말이벤트T&J 명품관은 신상품 위주로 시중가보다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명품전문매장이다. 멀버리, 지방시, 랑방, 마크제이콥스, 코치, 페레가모 등 인기 있는 명품브랜드의 신상품을 한자리에서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다.“이번 시즌에는 지방시의 판도라백이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며 “1주년 기념 연말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T&J 명품관은 발렌시아가의 대표적인 인기모델인 ‘발렌시아가 모터백’을 169만 원에 판매한다. 시중가 200만 원 후반대로 많은 여성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으로 이번 이벤트에는 블랙과 그레이컬러를 각 5점씩 판매할 예정이다. 원주 아베크롬비와 T&J는 오후 3시까지 방문고객에게 조조할인을 해주고 전 구매고객에게 3~10개월 무이자 카드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정식통관제품이 아닐 시에는 1억 보상이라는 파격적인 조건도 내걸었다. 이와 더불어 가짜브랜드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명품가방을 감정해 주고 있으며 신상품의 입고를 활발히 준비 중이다. 문의: 742-3338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닷돈재에 집짓고 하늘재에 올라보자 사진> 험준한 바위준령과 대청봉으로 향하는 비탈로 유명한 설악산, 사다리병창이라 불리는 가파르고 험한 길을 지나 비로봉에 다다르기 전 급경사로 유명한 치악산과 더불어 대한민국 국립공원 3대 악산 중 하나인 월악산. 강원의 두 악산과는 달리 고고한 정기와 특유의 경관으로 유명한 월악산은 제천시, 충주시, 단양군, 문경시 4개 시·군에 걸쳐 있다. 특히 월악산 영봉은 예부터 신령스런 산으로 여겨져 꼭대기에 올라 소원을 빌면 그 일이 다 이루어졌다 하는데, 이는 신선들이 영봉 위에서 몇 날이고 놀다 갔기 때문이라 한다. 영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한 폭의 동양화와도 같다. 월악산은 미륵리사지를 비롯해 덕주사, 신륵사 등의 사찰과 덕주사마애불, 5층 석탑, 미륵리 석불입상 등 많은 문화재를 품은 곳이기도 하다. 중간제목? 닷 돈을 줘야 넘을 수 있었던 고개닷돈재 바로 옆에 있어 닷돈재야영장이라 이름붙인 이곳은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위치했는데 월악산국립공원의 가장 유명한 송계계곡 가장 안쪽에 자리해 있다. 옛날 이 고개를 넘기 위해선 산적들에게 다섯 냥을 내야만 넘을 수 있었다 한다. 닷돈재 양쪽으로 깎아지른 절벽과 험한 바위산을 보면 그럴 법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캠핑장은 계곡을 끼고 양쪽으로 나뉘어 200동 규모로 조성돼 있다. 바닥은 일반 노지이다. 성수기에는 차량 진입이 안 돼 짐을 들고 날라야 하는데, 좌측 사이트는 짐 나르기 힘들고 노면 상태도 고르지 않은 반면 오른쪽 사이트는 화장실이 멀지만 주차장과 가까워 비교적 짐 나르기에 수월해 서두르지 않으면 차지할 수 없다. 선착순이어서 서두르면 서두를수록 보람도 크다. 비수기에는 사이트 곁에서 장비를 내린 후 이동 주차가 가능하다.도로 근처는 약간의 차량 소음이 있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숲이 좋아 그늘지고 쾌적하다. 계곡은 물이 맑고 깨끗해 여름이면 물놀이객들로 번잡하다. 성수기만 피한다면 여유롭고 한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화장실은 2동, 취사장은 3동으로 하루 세 번 청소를 해 깨끗이 관리된다. 샤워장이 없고, 온수와 전기, 와이파이 사용이 안 된다. ● 하늘과 맞닿은 곳점심을 일찌감치 먹고 야영장을 나서 보자. 미륵리사지를 지나면 하늘재에 닿을 수 있다. 거리는 1.5km로 보통 걸음으로 왕복 2시간에서 3시간 거리이다. 하늘재는 문헌에 기록된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로 신라 마지막 왕자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의 망국의 한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하늘재는 충주의 미륵리와 문경의 관음리를 나누는 경계가 되는데, 미륵은 내세를 관음은 현세를 의미해 현세와 내세의 갈림길이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미륵리사지를 지나 산길로 들어서면 우거진 숲길이 나온다. 계곡을 따라 걷다보면 구름다리를 건너 작은 오솔길이 나온다. 경사가 완만하고 험하지 않아 아이와 함께 걷기에도 무리가 없다. 약 1시간 30분 정도 걸으면 오른쪽으로 하늘재다. 아무리 높고 험한 고개들도 ‘하늘’이라는 이름을 얻지 못했지만 이 고갯길의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 하늘로 뻥 뚫린 듯 발밑으로는 월악산이, 눈앞에는 새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왜 ‘하늘재’인지 온몸으로 느끼게 되는 순간이다.내려올 때는 자연관찰로를 따라 내려오면 좋다. 따뜻한 오후 햇살, 가벼운 트레킹은 기분 좋은 허기를 느끼게 해 준다. 추운 계절엔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들살이집을 짓고 하루만 지나면 또 다시 그곳을 떠나기 싫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직까지도 알 수가 없다. 선착순 (동계 폐쇄)야영료 :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성수기 기준)주차료 : 5000원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산 31-3문의 : 043-653-3250 한미현 리포터 h4peace@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즐거운 브런치 타임을 위한 ''핫''한 공간 오늘은 브런치 데이! 즐거운 브런치 타임을 위한 ''핫''한 공간 아이들을 학교나 유치원에 보내고 한가한 시간을 갖고 싶은 주부들, 노트북 한 권 들고 조용히 작업하고 싶은 직장인들. 출출한 배도 채우고 여유롭게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이 곳이 제격이다. 정성과 맛, 분위기까지 고루 갖춰 입소문 자자한 우리 동네 브런치 카페들을 찾았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파리 노천카페의 감성을 닮은 곳 <꼬니숑> ‘작은 오이피클’이라는 뜻의 프랑스 어 ‘꼬니숑’. 높은 오피스텔 숲 사이에 자리한 아기자기한 야외 테라스가 마치 프랑스의 한 노천카페를 찾은 느낌이다. 가지런히 진열된 와인들, 앙증맞은 인테리어소품들, 직접 찍었다는 파리 정경이 담긴 사진 등이 눈길을 끈다. 꼬니숑은 꼬르동 블루 출신 이재철 쉐프가 파리 생활을 접고 문을 연 곳으로, 이 쉐프의 정성이 깃든 프랑스식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한 플레이트에 샐러드나 빵 등을 한 번에 담아내지 않고, 수프, 샐러드, 메인메뉴 등을 하나씩 코스로 제공하는 게 특징. 마치 레스토랑의 코스 요리를 즐기는 것 같은 만족을 느낄 수 있다. 직접 재료를 다듬고 끓여 만들었다는 수프, 양송이를 일일이 칼로 모양을 내어 얹은 것이 인상적인 에그와 홀리데즈소스 등 접시 하나하나에 그의 손길이 가득하다. 브런치 메인메뉴는 샌드위치나 두툼한 빵 속에 재료를 넣고 구운 크로크무슈, 프랑스식 계란 파이 키슈 중 선택한다. 특히 프랑스 가정집에서 흔히 즐겨 먹는다는 키슈는 닭고기, 베이컨, 각종 야채 등 날마다 다른 재료를 사용하며 만들기에 때마다 다른 맛을 볼 수 있다. 그밖에 풍성한 야채에 올리브와 발사믹 소스를 곁들인 니스풍 샐러드, 와인과 함께 곁들이면 좋을 홍합과 감자튀김 메뉴 등도 있다. 이재철 쉐프는 “한번을 즐기더라도 정말 대접받고 간다는 느낌을 선물하고 싶다”며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겠다고 했다. 영업시간: 평일,토요일 오전10시~오후11시/매주 일요일 휴무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39-1 윈스턴파크 2차 102호문의: 031-901-1953 정겨운 이웃집을 닮은 카페 <달빛정원> 빼곡한 학원가 골목에 자리한 ‘달빛 정원’카페. 영어로 된 간판들 사이에서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함과 여백의 미가 어우러진 간판이 오히려 눈길을 끈다. 다름 아니라, 달빛정원은 올해 ‘시민이 뽑은 아름다운 간판’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딸이 직접 지어 그 의미를 더한다고 달빛정원을 운영하는 송익준, 이선영 부부는 전한다. 아담하고 따스한 파스텔 색감으로 군더더기 없이 꾸며진 실내가 마치 이웃집을 방문한 듯 편안하다. 브런치는 오믈렛과 매쉬포테이토, 샐러드, 수제잼을 곁들인 토스트와 음료로 구성된 ‘달빛세트’와 크로크무슈와 샐러드, 음료수 등을 곁들인 ‘정원세트’가 대표적이다. 특히 부드러운 크림소스를 가득 넣은 오믈렛은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엄마들이 선호하는 메뉴다. 그밖에 파니니세트도 한 끼를 든든히 채우고 싶을 때 적당한 브런치다.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어 학교나 학원에 아이들을 보낸 뒤 차 한잔 즐기고 싶은 엄마들이 브런치를 자주 찾는다고 한다. 특별히 정해진 타임이 아니어도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매일 메뉴를 달리하는 ‘오늘의 브레드’도 달빛정원의 자랑. 이선영 대표만의 레시피로 만든 오늘의 브레드는 그녀의 정성이 묻어있다. 이선영 대표는 “사용하는 재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커피 또한 신선하고 질 좋은 원두를 사용함으로써 그 맛이 좋다”고 한다. 메뉴들은 포장도 가능하다. 영업시간: 평일, 토요일 오전9시~오후10시, 일요일 정오~오후8시/마지막 주 일요일휴무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1084 대광프라자 104호문의: 031-919-7481 홈메이드스타일, 풍성하고 맛있는 한 접시 <팜> 널찍한 공간에 자리한 나무테이블과 나무의자, 구석에 자리한 커다란 책장. 책 한권 끼고 앉아 브런치를 즐기기에 안성맞춤 분위기인 ‘팜’ 카페다. 팜에서는 다양한 브런치 메뉴 외에도 한 끼 식사로 충분한 메뉴들이 준비돼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브런치 세트 중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은 ‘팜’세트. 통통한 소시지와 갓 익힌 베이컨, 미니샌드위치와 오믈렛, 그리고 샐러드가 한 접시에 내어진다. 아메리카노 2잔과 곁들여 나오기에 두 명이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1인이라면 프렌치토스트, 고르곤졸라피자, 브리치즈피자 등의 메뉴와 커피로 구성된 세트도 적당하다. 한 접시로 부족하다 싶을 때는 딸기팬케잌, 블루베리팬케잌, 미니샌드위치 등의 단품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찾았을 땐 볶음밥 하나를 주문해도 좋다. 피망, 양파 등의 각종 야채로 요리된 ‘초록이 볶음밥&rsquo 201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