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천대, ‘법륜스님 희망세상 만들기’ 오는 11월 15일 오후 7시 인천대 대강당에서 ‘법륜스님 희망세상 만들기’ 대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위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재)평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강연은 방청객이 질문을 하면 스님이 이에 대해 즉석에서 대답하는 ‘즉문즉설’ 형식으로 진행된다. 강연을 맡은 법륜스님은 현재 평화재단 이사장, 수행공동체 정토회의 지도법사이자 2002년 라몬 막사이사이상, 2007년 민족화해상 등의 수상자이기도 하다. 그동안 ‘엄마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 여러 권의 저서로도 유명하다. 강연은 누구나 들을 수 있으며, 참가비도 없다. 문의 : cafe.daum.net/hopestory1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
- 부담 없이 즐기는 ‘서민먹거리’ 단관택지 청정고을순대에서 단관중 방향으로 20여m 부근에 ‘서민먹거리(대표 김봉자)’가 문을 열었다. 국내산 닭고기를 주재료로 닭숯불구이, 닭날개, 닭모래집 요리와 돼지뽈살을 이용한 주먹고기, 갈매기살이 일미다. 생선구이와 해물찜 전문점 운영 경력을 살려 주문진과 속초에서 매일 공수하는 해산물을 이용한 생선구이(고등어 임연수 갈치 꽁치 가자미 멸갱이 등), 조개찜 조개구이, 탕, 각종 오징어 요리와 산새우 및 도루묵 양미리 석화 전어구이와 회 찌개도 준비되어있다. 그날그날의 신선한 생물 중심으로 메뉴를 권해준다.예약 문의 : 761-95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원주시·원주문화재단 지역문화브랜드 구축 위한 국비 확보 원주시와 원주문화재단에서 원주 지역문화 브랜드 구축을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문화체육관광부 시행 ‘2013지역문화컨설팅 지원사업’공모에 응모한 ‘원주스타일의 지역문화 브랜드 구축을 위한 원주시 문화예술진흥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문화 현안의 자율적 문제해결 능력 배양 및 지역문화재단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총 6개 시도 12개 과제가 선정되었으며 그 중 원주문화재단이 가장 큰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원주문화재단과 원주시는 이번 컨설팅을 ‘문화도시 원주’구축을 위한 실질적 로드맵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계획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원주의 지리적·역사적·인문학적·경제적 환경을 고려하는 한편, 문화예술 전문가 및 지역의 여론을 청취하여 계획의 이념과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도로주행시험, 네비게이션 안내로 본다 원주운전면허시험장(장장 김선호)에서 실시하는 도로주행시험 방식이 11월 1일부터 ‘코스를 수험생이 외우던 방식’에서 ‘네비게이션이 안내해주는 방식’으로 변경된다.‘코스를 수험생이 외우던 방식’은 도로주행 코스 2~3개를 응시생이 사전에 숙지하고, 시험당일 시험관이 지정한 코스를 스스로 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지만, 11월 1일부터는 응시생이 차량 탑승 시 차량 내부에 설치된 네비게이션이 시험코스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도로주행 시험이 개선된다. 응시생이 사전에 응시할 코스들을 개인적으로 미리 확인하고 외우거나, 학원 강습 등을 통하여 직접 암기한 후 시험 중 기억력을 더듬어 가면서 주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랐다.이에 반해 ‘네비게이션이 안내해주는 방식’은 네비게이션의 안내 음성에 따라 주행하기만 하면 된다. 응시생이 시험코스를 사전에 암기해야 하거나, 시험 진행 중에 어느 도로로 진입해야 하는지 미리 파악하거나 하는 등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이러한 시험방식은 최근 GPS시스템 발전에 따라 많은 운전자들의 네이게이션 사용이 보편화된 것과 경향을 같이하는 것으로 응시생들은 기능시험 준비과정에서 익혀놓은 기본적인 차량조작 능력을 바탕으로 도로주행 시험의 주요점검 항목인 교통법규 준수와 교통사고 예방운전에 집중함으로서 쉽게 시험을 치를 수 있고, 실질적인 운전능력 향상과 교통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11월 1일부터 개선되는 도로주행 시험은 시험관들이 종이채점표에 수기로 입력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테블릿 PC를 이용한 전자입력방식으로 변경된다. 차량 센서와 연계한 자동 및 반자동 채점 방식도 도입된다. 전자채점표가 도입되면 시험관이 입력하거나 자동으로 채점한 내용을 시험장에 바로 전송해 응시생이 원하면 주행시험 내용 중 정확히 어느 부분에서 감점이 되었는지 알려 주어 보다 공정한 시험 진행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시험코스라 하더라도 홈페이지 등에서 미리 알아 볼 수 있도록 주코스 4개와 예비코스 2개, 총 6개의 도로주행 코스를 게시했다. 채점 항목과 점수는 현행 제도와 동일하게 진행이 된다.문의 : 033-737-0600~2(원주면허시험장), 1577-1120(운전면허시험 콜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변콘 25th ''너에게로 또다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촉촉한 발라드의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발라드의 전설’ 변진섭이 데뷔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형식의 이야기가 있는 ‘변콘 25th-너에게로 또다시’란 제목으로 20일(토) 오후 4시, 7시 30분 전북대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을 찾는다. 언제 들어도 감미로운 보이스를 지닌 변진섭의 희망사항, 숙녀에게, 새들처럼,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로라, 너에게로 또다시, 너무 늦었잖아요, 내안의 그대, 사랑이 올까요 등 그 히트곡만으로도 변진섭은 발라드의 황제다.90년대의 화려함을 뒤로하고, 새롭게 전국투어를 시작하면서 기존의 가수들과는 차별되는 특별한 콘서트를 준비한 변진섭. 이번 콘서트는 깊어가는 이 가을에 학창시절의 추억에 젖어보고, 다 같이 웃고 감동하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 줄 것이다. 문의 : 1599-0701(티켓가격 : 88,000원 77,000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2012 전주 비보이그랑프리 비보잉(B-boying)의 진수 ''2012 전주 비보이그랑프리''가 14일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2007년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 연속적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유명 비보이 30여팀이 참가하게 됨으로써 지방자치단체 중 전주가 비보이의 메카이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다.본 대회는 14(일) 오후3시, 1,7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본선진출 B-boy 8개 팀의 뜨거운 배틀이 시작된다. 예선전은 13(토) 오후2시 전주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에서 본선진출 8개 팀을 선발하며 당일 6시 전주시민을 위한 전야제가 진행되며 본선 진출한 8개 팀이 자신들의 화려한 비보잉을 선보이고 팝핀, 하우스, 걸스힙합 청소년들의 공연도 함께 이루어진다. 본선대회 수상자에게는 영광의 우승 상패와 함께 1등 1,000만원, 2등 400만원, 3등 2팀 각 200만원으로 총 1,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본선대회장인 전북대삼성문화회관 입장은 무료입장권 배부처에서 무료입장권을 받아 14일(일) 행사당일 좌석권으로 교환한 선착순 1,700명만 행사장 입장이 가능하다. 좌석권은 11시부터 전북대삼성문화회관 매표소에서 교환을 할 수 있다.문의 : 063-273-55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화려한 춤사위로 풀어낸 60대 여배우의 초대장 감각적인 탱고 리듬이 몸의 세포 하나하나를 곧추세운다. 빨간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으로 머리를 올려 묶은 여인이 나와 스텝을 밟는다. 젊고 건강한 남자가 여자를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리드한다.“사람은 늙으면 사라지기 시작하거든. 투명인간이 되어버린다고.” 여자가 말한다.“내게 특별한 사람은 당신이에요.” 남자가 대답한다. 속삭임과도 같은 대사…. 관객들은 긴장하지만, 곧 그들 사이에 흐르는 것이 실낱같은 로맨스의 아슬아슬함이 아니라 깊은 바닥을 채우는 동지적 우정임을 알아챈다. 극 중 고두심은 가부장적인 목사의 아내로 30년간 평범한 교사로 살아온 70대 할머니 릴리다. 상대역 마이클은 더뮤지컬 어워드에서 ‘모비딕’으로 남우신인상을 수상한 지현준이 맡았다. 마이클은 괴팍한 30대 방문댄스교습강사다. 처음부터 거짓으로 서로에게 자신을 소개한 이들은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며 독설로 일갈한다. 하지만 만남이 반복될수록 춤의 내용과 리듬이 달라지듯 이들의 관계도 새로운 지점을 향해 빗장을 열고 나아간다. 6주간 6가지의 댄스, 스윙 폭스트롯 비엔나왈츠 탱고 차차차 컨템포러리를 익히듯 자아를 알아가고 희망의 몸짓을 찾아가는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짜릿한 춤사위에 녹아들어 있을 법한 로맨스는 남자 주인공 마이클을 동성애자로, 암 선고를 받은 미망인을 시한부로 장치하며 관객의 쓸데없는 기대치를 없앴다.다만, 극은 춤을 매개로 인간과 인간이 만나 체온을 나누며 스스로 혹은 타인과 어떻게 진정한 화해를 이뤄나가는지에 몰입하기를 권한다. 올해는 고두심이 연기 인생을 시작한지 40년 되는 해다.연기 인생 불혹, 더 이상 어떤 것에도 유혹 당하지 않을 당당한 그녀라지만 관객은 이번에야말로 그녀의 일대기에 제대로 일탈한, 춤바람 난 현장을 목격할 수 있다. 일시 : 10월 20일(토) 오후 7시 / 10월 21일(일) 오후 2시, 6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주)공간엔터테인먼트 1588-2532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짚도 꼬고 도깨비랑 놀아볼까” 하늘은 높고 들판은 황금물결이 출렁인다.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날씨다.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도 가을이 무르익어 한 폭의 풍경화를 연출하고 있다. 외암민속마을은 조상대대로 살아온 사람들이 일궈낸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마을이다. 평소에도 하루 1000명 가까운 관람객이 드나들며 최근 외국인 관광객도 부쩍 늘었다. 짚풀문화제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외암민속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은 재미를, 어른들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짚풀문화제. 전통을 계승하고 자연을 이용하여 살아온 우리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현대인들이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 짚풀 놀이터''도깨비 퍼포먼스’ 등 기억에 남을 체험 늘려 = 외암민속마을은 올해도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쉽게 볼 수 없는 전통 관혼상제 문화(전통성년례, 혼례, 제례, 상례, 과거시험 등)를 빠짐없이 재연하며 현장에서 직접 과거시험을 신청하고 체험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또한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대동굿을 새롭게 선보인다. 전통굿 재연은 21일 오후 12시 30분부터 3시까지 마을입구에서 펼쳐진다.개막축하공연은 전통 국악과 퓨전 국악 밴드의 협연(크로스오버 콘서트), 판굿 등을 펼친다. 폐막공연은 남사당 놀이(풍물, 버나, 살판, 무동, 줄타기)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축제엔 권선징악을 상징하며 우리조상의 슬기와 해학을 엿볼 수 있는 ''도깨비’를 활용했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도깨비 그리기, 도깨비 뿔과 방망이를 만드는 체험 등을 상설로 준비해 완성 작품을 전시하거나 사진으로 기록 전시한다. 전래동화 속 캐릭터와 도깨비로 분장한 배우들이 마을 곳곳에서 관람객과 만나 퍼포먼스를 벌이고 행사장을 안내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지난해 어린이들로부터 반응이 좋았던 짚풀놀이터 미끄럼틀도 다시 설치한다. 여기에 줄타기도 추가시켜 더욱 풍족한 체험이 되도록 했다. 짚으로 만든 그네를 타보는 이색 체험도 준비했다. 짚풀놀이터에서 게임을 진행해 고구마와 군밤을 상품으로 준다. 상품은 화톳불 체험 시 구워먹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놀이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주 만들기 체험도 있어 삶은 콩을 절구에 찧어 메주를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도 있다. 2년 전 짚풀문화제에 갔었다는 박경아씨(42·천안 쌍용동)는 “우리소리 우리멋 공연을 눈으로 직접 보고 들으니까 우리가락의 흥겨움을 그제야 알겠더라”며 “초등학생인 큰 아이가 종이배에 소원 적어 띄우기를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는 둘째 출산으로 못 갔지만 올해는 꼭 다시 가서 초가이엉잇기 등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하고 올 것”이라며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전통문화를 체험하기엔 이만한 곳이 없다”고 말했다. 초가이엉잇기는 축제기간 중 현장 참여가 가능하고 11월 중순까지 매일 할 예정이다.* 짚풀 가마니 짜기꾸준히 사랑받는 전통문화체험의 장 = 이번 짚풀문화제는 관람객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도 신경을 썼다. 민속마을의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는 소재로 평상, 의자 등을 제작해 방문객의 휴식을 위한 쉼터를 마을 곳곳에 배치한다. 기존 화장실 말고도 간이화장실 3개를 더 설치하고 체험장 마당마다 정수기를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외암민속마을 이규정 이장은 “이번부터 방문하는 단체 관람객에게 소정의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가 관람객과 동행하며 전반적인 체험과정을 안내해준다”고 설명했다. 단, 사전 예약한 단체팀에 한해서다. 또한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배상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만에 하나 벌어지는 안전사고에도 대비했다”고 덧붙였다. 전국에 민속마을로 지정된 곳은 6곳뿐이다. 이규정 이장은 다른 어떤 곳보다도 외암민속마을이 고향을 상기시키는 전통적인 농촌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외암민속마을은 한국 전통 농촌의 모습 안에서 관람객이 함께하는 과정이 축제를 완성시킨다”며 “우리 민속 문화를 보고 듣고 느끼는 공간을 펼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마을 주민들이 진행하는 체험행사는 무려 27가지나 된다. 전통 국악기를 전시하며 함께 진행하는 미니어처 국악기 만들기 체험도 있다. 짚풀공예체험 섭다리 체험 다슬기 잡기 전통 연엽주 빚기 추수체험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체험도 이곳에서 가능하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장성군-북하특품사업단(주) : 감·매실 장아찌 등 24종 “냉동한 재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제철에 나는 전남산 농수산물로만 담습니다. 맛이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죠. 없어서 못 팝니다.” 마을 반찬사업의 본보기로 떠오르고 있는 장성 ‘북하특품사업단(주)’은 마을 대대로 내려오는 마을 반찬을 전통방식 그대로 만들어 파는 기업이다. 장성군 전통식품지정업체이자 전라남도가 품질을 인증하는 농산특산품 업체다. 조선간장에서부터 장아찌, 김치, 떡, 각종 젓갈까지 그 종류만도 30여 가지에 이른다. 남도음식 특유의 맛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력 상품은 장아찌다. 깻잎장아찌, 취장아찌, 매실고추장아찌, 더덕장아찌 등이 있다. 이 중 감을 사용해 만든 감고추장아찌나 감된장장아찌는 내놓기가 무섭게 팔려나간다. 벌썬 동난 지 오래다. 만든 반찬은 직거래시스템을 통해 전국에 판매한다. 중간상인과는 거래하지 않는다. 소비자에게 보다 싼 값에 보급하기 위해서다. 제철에 나는 지역농산물, 제철에만 담궈 비결이 궁금했다. 매실 손질에 여념이 없는 오명애(62)전 대표에게 물었다. “특별한 비법은 없습니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좋은 재료를 쓰고 소비자를 속이지 않는 정직함이 전부예요.” 한사코 손사래를 치던 장 대표가 말하는 비결은 간단했다. 무엇보다 신선한 재료에 있었다. 사업단은 냉동된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제철에 나는 지역농산물로 제철에만 담는다. 모든 공정을 손으로 일일이 처리하는 것도 비결 중 하나다. 재료의 선별부터 담그기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손으로 처리한다. 담그는 과정에서는 흔한 비닐장갑도 끼지 않는다. 음식 맛은 손맛이 좌우한다는 우직한 믿음 때문이다. “음식은 청결과 정성입니다. 위생모, 위생복 착용은 철칙이지만 장갑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온 종일 고춧가루를 만지다보면 손이 아리기도 했지만, 이제는 적응됐나 봅니다.” 주민의 근속 연수가 긴 것도 맛의 비결 중의 하나다. 맛의 표준화를 위해 마무리 작업은 반드시 2명만이 담는다. 8명이 손으로 만들지만 같은 맛을 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맛과 품질이 좋다보니 입소문은 삽시간에 퍼졌다. 한 번 맛본 이들의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자연과 함께 신명나게 놀아볼까요” 대전하회별신굿탈놀이회(회장 정귀정)가 가을을 맞아 식장산과 계족산 등 등산로 주변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펼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는 800년을 이어온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탈놀이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지배계층인 양반과 선비의 허구성을 폭로함으로써 계층간의 관계를 극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중의 파계를 통해 당시 불교의 타락상과 종교의 허구성을 비판하고 있다. 또한 상민들의 삶의 애환을 풍자와 해학으로 표현하고 있다. 대전하회별신굿탈놀이회는 대전지역에서 탈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2005년 창단한 이래 꾸준히 공연활동을 벌이며 잊혀져가는 탈놀이문화와 전통문화를 계승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는 단체다. 이들은 이번 공연을 대전의 등산로 주변과 노인요양병원에서 가짐으로써 자연속에서 지역민들을 만나고 소외계층과 함께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공연은 세 번에 걸쳐 펼쳐진다. 먼저 7일(일) 오전 11시에는 식장산에서 공연한다. 두 번째 공연은 28일(일) 오전 11시, 계족산 장동산림욕장이다. 세 번째는 11월 10일(토) 오후 1시 30분 대전성애노인요양병원에서 공연한다. 문의 : 010-2802-3848윤덕중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