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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 앞 무료 공영자전거 대여소 운영중 가을이다. 태풍 소식이 걱정스럽긴 하지만 날씨로만 본다면 요즘만큼 좋은 계절은 없는 듯하다. 하늘을 푸르고 공기는 맑고 깨끗하다. 한낮에는 햇볕이 뜨겁긴 하지만 적당히 참을 수 있을 만큼의 뜨거움이고, 해질녘이나 오전에는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오니 나들이하기 딱 좋은 요즘이다. 이렇게 좋은 가을날, 어디로 나들이 가면 좋을까? 염전과 갯벌을 볼 수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 많은 사람들이 인천의 대표적인 가을 나들이 장소로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추천한다. 사계절 내내 어느 때고 가도 좋은 곳이지만 갈대숲 우거지는 요즘이야말로 가장 운치 있는 장소기 때문이다.이곳은 과거 인천 최대의 염전지로 현재도 염전 일부가 남아 있다. 또 소래포구와 이어져 있어 아직도 살아 있는 갯벌을 볼 수 있으며, 갯벌체험도 가능하다. 또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의 이점을 살려 다양한 생물 군락지로 복원시켜 아이들을 위한 자연학습장으로도 유용하다. 이외에도 공원 곳곳을 산책하다 보면 코스모스나 국화 같은 가을꽃을 심심치 않게 구경할 수 있고, 공원 한복판에는 운치 있는 갈대밭이 조성돼 있어 분위기가 끝내준다. 특히, 염전이나 풍차, 소금창고, 조류 관찰대, 전시관 같은 아이들 체험학습에 유용한 볼거리가 많아 온 가족 나들이로 부족함이 없다. 다만, 아쉬운 점은 공원 규모가 커서 돌아보기가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천천히 걸어서 대략적인 것만 둘러보려고 해도 2시간은 훌쩍 넘긴다. 전시관도 보고 갯벌체험도 하고 구석구석 빠짐없이 둘러보려면 한나절도 부족할 정도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시간과 체력이 부족해 일부분만 둘러본 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오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하지만 이제 공원을 보다 쉽고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공원 입구에 자리한 ‘무료 공영자전거 대여소’ 덕분이다. 공영자전거 타고 공원을 누벼라남동구는 지난 9월 7일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찾는 나들이객들을 위해 무료 공영자전거 대여소를 개소했다. 대여소에는 MTB 60대, 사이클용 25대, 2인용 15대 등 100여 대의 자전거가 비치돼 있다. 대여는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다. 개인별 최대 3시간까지 대여 가능하지만 대여소 운영종료 1시간 전까지 반납해야 한다. 특히, 인천시민은 물론 거주지에 제한 없이 나들이객 누구나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단, 14세 이상이어야 하며, 학생증이나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을 제출해야 하고 휴대전화도 소지해야 한다. 둘 중 하나만 없어도 자전거를 빌릴 수 없다.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 코스 이외에도 주변 자전거도로와 연계한 3개의 자전거 코스가 있다. 1코스는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인천대공원까지 가는 코스로 왕복 14 km다. 2코스는 서창 I.C 방향으로 도림동, 논현동, 소래일원을 둘러보는 코스이며, 3코스는 소래에서 해변 자전거길을 이용해 송도신도시까지 가는 코스로 왕복 21 km다. 공영자전거 무료로 빌려보니 공영자전거 대여소 시범사업을 시작한 지 일주일 후 이곳을 찾아 서비스를 이용해 보았다. 취재임을 밝히지 않고 나들이객의 입장에서 자전거를 빌려봤다. 아직 오전 시간대라 자전거 여유는 있었지만 사람들은 제법 붐볐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주민들이 가장 많았고, 연인이나 친구끼리 온 커플들도 있었다. 접수대 직원 한 명, 자전거 입출상황을 맡고 있는 직원 한 명 등 총 2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었다. 사람이 몰릴 땐 제대로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을 만큼 바쁘고 정신없어 보였다. 특히, 서류를 접수하면 직원이 일일이 휴대전화를 걸어 본인이 맞는지 확인해 보는데, 이로 인해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 신분증을 맡겼는데 굳이 휴대전화까지 확인해야 하는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것만 생략해도 접수 시간이 한층 빨라질 것 같았다. 또 서류작성 시 꼭 필요한 항목만 기재하는 편이 좋을 듯했다. 안전모와 잠금장치는 자전거를 빌리면 당연히 의무적으로 함께 빌리게 돼 있는데도 추가 대여품목으로 표시하도록 해놓아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했다. 접수할 때 제대로 기재하지 않아 담당자가 표기하느라 시간이 지체됐기 때문이다. 보다 서류가 간소화되면 담당자와 이용객 모두 편리할 듯싶다. 시범기간인 만큼 이용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개선해 나갔음 하는 바람이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추석 연휴 인천가족공원 차량진입 전면통제 추석 연휴인 9월 29일과 30일, 10월 1일 3일 동안 인천가족공원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한다. 인천시는 추모객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연휴기간을 피해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문의 : 440-283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극단 황토 30주년 기념작 ‘천년의 달’ 황토레퍼토리컴퍼니가 16일(금) 오후 7시 30분, 17일(토) 오후 3시 7시 양일간에 걸쳐, 창단 30주년 기념작으로 창작연극 ‘천년의 달’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후백제 ‘견훤’을 전기적 재현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인간적 아픔과 가족사의 비극, 그리고 원과 한의 맺힌 철학적 알고리즘을 풀어내는 심도 깊은 작가적, 연출적 역량을 쏟아 부은 작품이다. 따라서 이승과 저승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비현실적 현상을 대입하고, 육백년 백제의 영화를 이어보려 하는 후백제의 흥망성쇠가 모두 ‘업(karma)''과 인과응보에 의한 초자연적 연결고리에서, 결국은 결자해지라는 인간 삶의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심오성을 겸비한 초연작이다. 따라서 전북연극계의 농익은 중견배우인 장제혁씨를 비롯한 40여명의 대출연진이 무대에 오르며, 첨단의 무대 메커니즘을 적극 활용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즐겁게 넘나드는 환상의 이야기로 관객들을 안내한다.이번 작품 ‘천년의 달’은 30주년 기념공연뿐만 아니라 황토와 전북연극계 부흥을 위한 특별공연으로, 올 한해 도내 연극계의 부흥을 위한 도약대 같은 무대가 될 것이다. 문의 : 063-220-3025(8세이상 관람가/ 일반 15,000원 학생 10,000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한지, 새로운 形’ 기획전 한지산업지원센터는 공예아티스트 김정식, 양상훈, 한선주의 기획전을 12월 9일까지 개최한다. 매 작품마다 휴머니티를 주제로 하는 작가 김정식은 금번 전시에서 겹겹이 쌓인 한지 밑에 감춰진 형태와 색채가 자연스럽게 들어나는 부조작업과 줌치기법을 선보인다. 양상훈 작가는 한지 캐스팅을 통한 설치작업으로 현대인들의 욕구와 욕망 이면에 깔린 서정을 들춰내 약간의 해학과 풍자가 있는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작가 한선주는 한지와 다른 오브제의 활용으로 줌치와 섬유기법의 조화를 통해 자연의 율동과 생명감을 추상적 선율에 의해 조합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선보일 예정이다.각각 다른 지역에서 자신만의 작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그들만의 기법으로 새로운 한지조형아트의 장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일상 속에서 오랜 세월 자연스럽게 함께해온 한지를 소재로, 인간 그리고 자연의 조화를 그들만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구현한 작품 14점을 선보인다. 문의 : 063-281-1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천안아산 문화공연 소식 뮤지컬◆ ‘엄지공주’일정 : 10월 30일(화)~11월 4일(일)공연시간 : 평일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오후 2시 4시 / 토요일·공휴일 낮 12시·오후 2시 4시 / 일요일 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 578-1090◆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일시 : 11월 2일(금) 오후 7시 30분 / 3일(토) 오후 3시 6시/ 4일(일) 오후 2시 5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난타 15주년 기념 전국투어 ‘천안’일시 : 11월 2일(금) 오후 8시 / 3일(토) 오후 3시 7시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 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 ‘짠돌이 식당’일시 : 11월 6일(화) 오전 10시 20분 11시 30분 오후 1시 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011-9819-9960 공연&콘서트◆ 토요상설공연 ‘문화야 놀자’ ▷해설이 있는 음악여행 : 현대합창과 세계민요이야기(천안시립합창단)-11월 3일(토) 오후 2시, 천안박물관 강당. 문의 : 천안박물관 521-2892▷천안 웃다리 풍물 공연(풍물단)-11월 3일(토) 오후 3시, 삼거리공원 주무대 ◆ 천안YMCA 후원음악회 일시 : 11월 13일(화) 오후 7시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 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프렐류드 2012 전국투어 콘서트 일시 : 11월 13일(화) 오후 8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02-558-4588◆ 11월 천원의 콘서트-한국무용협회천안지부창립20주년 정기공연일시 : 11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오페라 ‘라보엠’일시 : 11월 21일(수)~22일(목) 오후 7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 아산필오케스트라정기공연일시 : 11월 23일(금) 오후 7시 장소 : 아산시 평생학습관문의 : 010-5447-3610 축제◆ 아산시 평생학습축제일시 : 11월 10일(토)~11일(일)장소 : 아산시 평생학습관 일대문의 : 537-3908 전시◆ ‘코헤이 나와(Kohei Nawa)’ 개인전일정 : 9월 5일(수)~11월 4일(일) 장소 : 천안 아리리오갤러리문의 : 천안 아리리오갤러리 551-5100◆ 천안박물관 개관 4주년 기념 특별전 ‘담헌 홍대용’일시 : 9월 27일(목)~12월 9일(일)장소 : 천안박물관 제 5전시실 및 기획전시실문의 : 천안박물관 학예팀 521-2892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아산도서관, 11월 3일 가족독서골든벨 대회 개최 아산도서관(관장 한상수)은 11월 3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도서관 평생학습1실에서 ‘도전! 가족독서골든벨’을 개최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포함하여 부모와 형제, 자매 등 2~4명의 가족이 한 조로 짝을 이뤄 자웅을 겨루는 형식이다. 출전팀은 선정도서 3권을 읽고 문제를 풀며 마지막 1가족이 남을 때까지 서바이벌 독서퀴즈대회로 진행한다.이밖에도 마술사와 관객이 어우러져 같이 즐길 수 있는 ‘매직쇼’도 함께 펼쳐진다. 20~30자 내외의 짧은 글로 책에 대한 총평을 포스트잇에 간단하게 기록하여 도서관 행사 게시판에 응모하는 ‘20자 독서평 공모대회’도 이달 3일까지 곁들여 진행한다. 이날 골든벨을 울린 가족 대상 1팀(10만원 상당), 최우수상 2팀(7만원 상당), 우수상 3팀(5만원 상당)에게는 상장 및 도서 상품권을 시상하며, 참가자 전원 참가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가족 간 소통하는 문화를 심어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지난해에 이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참가신청은 학교장 추천 및 개별 방문 접수로 선착순 모집하고, 기타 문의는 문헌정보실(541-1022)로 하면 된다. 지남주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1
- 어디, 제대로 된 연애나 한 번 해볼까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의 알싸한 추억이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되살아난다. 원작 ‘옥탑방 고양이’는 인터넷 소설로 화제에 오른 후 김래원, 정다빈 주연의 드라마로 방송 당시 40%의 경이적인 시청률을 돌파하며 로맨스 드라마의 새 장을 연 작품이다. 연극으로 무대를 옮긴 작품은 젊은 작가와 연출가의 만남을 통해 더 톡톡 튀는 감성으로 무장하며 88만원 세대의 아픔과 상처, 꿈에 대한 도전을 알콩달콩한 로맨스 속에 담아냈다. 나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듯한 대사와 배우들의 감정 묘사는 개막과 동시에 전석 매진이라는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됐다. 배우들은 100%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굴한 신예들이다. 신선한 마스크와 실력을 겸비한 이들의 포진으로 ‘옥탑방 고양이’가 갖는 원초적 로맨스의 긴장과 기대가 증폭됐다. 젊음의 거리 대학로를 시작으로 전국 도시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인터파크 연극부문 예매율 1위 관객평점 9.6점으로, 창작연극 사상 최단기간 2000회 공연을 돌파했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연되는 작품이다. 일시 : 10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 / 27일(토) 오후 3시 6시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1
- 몸과 맘을 채우는 음식 보약 찬바람이 분다. 나이 탓인가 몸은 시리고 마음은 허해진다. 이럴 땐 기름진 고기를 좀 먹어줘야 한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차례로 떠올려 보지만, 보양식으론 역시 오리고기가 갑이다. 오리고기의 효능은 전 국민이 알게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 다른 육류와 달리 알칼리성 식품으로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막아준다거나,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얘기는 아무리 들어도 솔깃하다. 또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여 혈중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필수 아미노산은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는 말까지 듣고 보면 그동안 왜 다른 거 먹고 살았나 싶은 생각마저 든다. 담백한 오리로스구이나 매콤달콤 오리주물럭도 생각나지만 뜨끈한 오리전골도 입에 착착 감길 것 같다. 아~ 오리 먹으러 가자.세련된 식당 외관, 넓게 펼쳐진 주차장 온통 황금들판인 논길을 지나 구룡동 신방통정지구에 위치한 ‘신통방통 오리명가’에 도착했다. 먼저 깔끔한 외관의 식당 규모에 입이 딱 벌어진다. 게다가 입구에는 정말 운동장만한 주차장이 떡 펼쳐져 있다. 160대의 차량을 주차한 적이 있다고 하니 규모면에서 압권이다. 1층과 2층에 걸쳐 80인실부터 4인실까지 다양한 룸을 갖추고 있다. 룸은 천정이 높아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고급스런 실내장식도 대접받는 느낌을 갖게 한다. 가족모임 손님접대 회식 등 딱 좋아! 입구에 들어서면 식당에서 생일파티를 한 가족들의 사진이 잘 진열되어 있다. 생일 모임에는 서비스로 미역국 상차림과 예쁜 왕관을 제공, 사진촬영을 해준다는 안내문이 있다. 근처 회사원들이 즐겨 찾는 회식장소이자 가족들의 외식장소로 맞춤하다. 돌잔치 회갑연 피로연도 할 수 있다. 어려운 손님을 대접할 일이 있을 때, 한번쯤 생각날 곳이다.활어회에 제대로 맛 잡은 오리로스까지 한상 가득무얼 먹을까? 코스요리와 오리전골을 먹어보기로 한다. 먼저 코스요리. 정갈한 상차림 중 단연 눈에 띄는 메뉴가 있다. 일식집에서나 먹어볼 만한 활어회가 전채요리로 9절 접시에 담겨 나온다. 탱탱하고 쫀득한 식감이 입맛을 돋운다. 주방에 수족관을 따로 두고 활어회감을 관리한다고 한다. 원하는 손님들에게는 회 메뉴를 별도로 판매하기도 하는데 반응이 아주 좋다고.이어서 오리로스 훈제 오리주물럭이 불판에 오른다. 오리고기의 백미는 무엇일까? 바로 오리로스다. 로스의 맛을 제대로 내는 곳이 진정 오리전문점이라 할 수 있다. 신통방통 오리명가의 오리로스는 고기 자체의 맛을 살리기 위해 당일 도축한 신선한 오리고기만 사용한다. 보통 양식요리에 주로 쓰이는 바질페스토를 사용하여 오리특유의 냄새를 잡았다. 또 굽기 직전 연잎가루를 뿌려서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고 영양을 더하도록 하였다. 담백한 맛의 오리로스를 부추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 찬 성질의 오리와 몸을 따뜻하게 하는 부추가 환상의 궁합이기 때문이다. 단백질과 비타민의 조화도 기대할 수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훈제오리는 맛이나 모양 질감을 고려해 최상품 업체를 선정한다고 한다. 납품 받은 훈제오리는 다시 200도 오븐에 구워 기름을 빼고 손님상에 올리고 있어 안심하고 먹을 만하다. 먹거리에 대한 손님들의 요구와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에 그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담당자의 말에 믿음이 간다. 새롭게 선보이는 오리전골이번에는 오리전골을 맛보자.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과 겨울을 겨냥한 신통방통 오리명가의 야심찬 신메뉴란다. 녹각 인삼 등 각종 한약재를 하루 이상 끓인 한약재육수에 백숙오리 우거지 콩나물 등 각종 채소를 곁들인 보양식이다. 오리기름으로 볶은 양념장을 듬뿍 올린 오리전골은 보글보글 끓는 소리에 먼저 귀로 먹고 입으로 맛을 보게 된다. 얼큰하고 걸쭉한 국물은 보기만 해도 속이 확 풀린다. 술안주로도 좋을 것 같고 해장용으로도 강추할 만하다. 닭백숙과는 급이 다른 보양식의 깊은 맛이랄까. 기존의 오리탕에서 탈피한 얼큰한 오리전골이 특이하고 신선하다.아이들을 위한 메뉴가 따로 있다. 오리떡고기 오리소시지 삼겹살로 모두 훈제요리다. 점심메뉴 중 연잎훈제정식은 연잎훈제오리와 연잎밥을 맛볼 수 있다. 코스메뉴는 특선, A B코스, 프리미엄 코스 등 다양해 상황에 맞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신통방통 오리명가를 나선다. 깔끔한 음식점 분위기도 좋았고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도 부족하지 않았다. 고급스런 음식도 맛있었고 동행했던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도 즐거웠다. 무엇보다도 한 뼘쯤 더 건강해진 마음으로 다가올 추위를 맞을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하다. 채워진 맘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1
- 문화일정(949) 음악회♠경기플루트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일시 : 10월21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전석1만원문의 : 031-233-6000♠하이든 피아노 트리오 내한공연일시 : 10월26일장소 : 화성아트홀관람료 : 전석3만원(초중고생30%할인)문의 : 1588-5234♠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 내한공연일시 : 10월27일장소 : 반석아트홀관람료 : 전석5만원문의 : 1588-5234연극·뮤지컬♠아주 특별한 그림여행일시 : 10월20~21일장소 :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관람료 : 전석1만원(자녀동반아빠무료)문의 : 031-379-9923♠지킬 앤 하이드일시 : 10월27~28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R석11만원/S석9만원/A석6만원/B석4만원 (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 1544-9857♠이슬람 수학자일시 : 10월27~28일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관람료 : 전석1만원문의 : 031-260-3355콘서트♠이승철콘서트 - 수원일시 : 10월20일장소 : 수원실내체육관관람료 : VVIP석12만1천원/VIP석11만원/R석9만9천원 /S석8만8천원/A석6만6천원문의 : 1644-3031국악♠국악열전 가야금 -현의 설레는 외출, 마음을 노래하다일시 : 10월20일장소 :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관람료 : 전석2만원(초중고대학생50%할인) 문의 : 031-289-64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0
- 가을 하늘에 울려 퍼지는 ‘오, 포르투나! 20세기가 낳은 클래식 작품 중 최대의 히트곡으로 손꼽히는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가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린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독일 수도사들이 쓴 옛 노래집에서 발췌한 서정적인 시에 곡을 붙인 칸타타로 ‘오, 포르투나(운명의 여신이여)’는 광고음악이나 TV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1부 봄에, 2부 선술집에서, 3부 사랑의 뜰, 4부 블랑치플로와 헬레나, 5부 서곡으로 전체5부가 반복되는 구조로 꾸며졌다. 이날 공연에선 25곡으로 구성된 ‘카르미나 부라나’ 전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이 선보이는 20여종 타악기의 육중한 타격음과 어우러진 합창음악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다. 16일(화) 오후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린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000원이다. 문의 031-228-2813~5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