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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자 교과서여행⑩ 울산 반구대암각화와 석남사를 가다 떠나자 교과서여행⑩울산 반구대암각화와 석남사를 가다 용띠들이 움직이면 비가 온다고 했던가. 이번 여행도 어김없이 비와 함께였다. 다행히 이번 목적지는 가까운 울산. 들릴 곳도 울산암각화박물관과 석남사 달랑 두 곳이었다. 오전에 출발해 오후에 돌아오는 가뿐한 일정이었기에 가볍게 준비하고 다녀올 수 있었다. 울산암각화박물관 울산암각화박물관 내 조형물 울산 대곡리 반구대암각화는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에 있는 선사 및 역사시대 암각화 유적이다. 국보 제285호로 1971년 동국대학교 학술조사단에 의해 발견됐다.암각화란 바위 위에 다양한 기술로 그려진 모든 그림을 뜻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거의 모든 지역과 시대에 걸쳐서 나타나는 인간의 가장 오래된 예술 표현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반구대암각화를 볼 수 있는 시기는 정해져 있다. 1965년 울산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된 사연댐으로 인해 물속에 잠겨 있기 때문이다. 1년 중 갈수기인 11월에서 5월까지 중에서도 2~3개월 정도만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고 한다. 반구대 암각화 실물 모형울산암각화박물관은 울산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와 천전리각석(국보 제147호)을 소개하고 국내 암각화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2008년에 개관했다. 주요전시물은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의 실물모형, 암각화 유적을 소개하는 입체적인 영상시설,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각종 모형물과 사진, 어린이전시관, 가족체험시설 등이다. 반구대를 직접 방문하더라도 대곡천으로 인해 가까이에서는 볼 수 없어 박물관에 실물모형을 만들어 놓았다. 그림이 집중적으로 새겨진 주요 암면의 크기는 너비 약 10m 높이 약 3m이며, 좌우에서도 10여개의 암면에서 형상들이 발견되고 있다. 새겨진 형상들은 크게 바다동물과 육지동물, 도구와 사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동물그림들은 생태적 특징이 매우 상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바다동물로는 고래, 거북, 물개, 물새가 확인되며, 육지동물로는 사슴, 멧돼지, 호랑이, 여우, 늑대, 족제비 등이 새겨져 있다. 국내외 연구자들이 반구대암각화에서 주목하는 것은 매우 사실적인 포경장면이 묘사되어 있다는 점이다. 최근까지 선사시대 고래가 새겨진 유적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청동기시대 암각화 유적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반구대암각화가 국제학계에 소개되면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석남사 석남사(石南寺)는 통도사의 말사로 석남산이라고도 불리는 가지산의 남쪽에 있어 석남사라 했다고 전해진다. 824년(헌덕왕 16년)에 도의국사가 호국기도를 위해 창건한 절이다. 임진왜란을 겪은 뒤인 1674년(현종 13)에 중건했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1959년에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이때부터 비구니들의 수련도량이 되어오고 있다. 석남사 계곡은 여름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특히 일주문에서 석남사 본당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나무사잇길’이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 좋다. 비가 내려서일까.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차분히 절을 둘러봤다. 대나무숲에 이는 바람 소리가 운치를 더했다. 석남사 기와지붕 위로 보이는 풍광 또한 절경이었다. 오후 들어 비는 더욱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다. 태풍 전날이었기에 짧은 일정을 아쉬워할 새도 없이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5
-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42회 정기연주회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42회 정기연주회 “낭만의 두 거장”브람스와 드보르작과 떠나는 가을의 낭만여행 낭만주의 대표작곡가 브람스와 드보르작의 주옥같은 작품을 통해 감동을 선사할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수석지휘자 이동신의 지휘로, 오는 9월 27일(목)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42회 정기연주회 “낭만의 두 거장”을 마련한다.특히, 이번 공연은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며 자신의 음악적 이상을 고전주의시대에 두고 그 시대의 형식과 질서를 작품을 통해 구현하려고 노력한 브람스, 그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교향곡 제3번을 연주하여 낭만주의시대에 사는 고전주의자로 전통 속에 자신의 음악을 찾으려는 그의 열정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또한, 체코의 위대한 민족주의 작곡가 드보르작, 그의 대표적인 명곡이자 동서고금을 망라한 첼로 협주곡 가운데 최고 걸작을 체코 태생의 세계적인 첼리스트 블라단 코치(Vladan Koci)가 협연하여 작곡가가 추구하는 음악적 본질에 가장 가깝게 관객들에게 전한다. 장정희 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5
- 유방암? 건강한 가슴은 20대부터 지키자 중년 여성의 암? 건강한 가슴은 20대부터 지키자20,30대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률 급속한 증가, 정기적인 검진만으로 예방 가능 지난달 막을 내린 MBC드라마 ‘닥터 진’에서 1860년대를 살고 있는 여주인공이 유방암에 걸려 죽을 운명이었다가 현대의학으로 수술을 받고 되살아나는 장면이 있었다. 허구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이지만 20대 여성의 유방암을 다뤘다는 것에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물론 그 당시에도 유방암은 존재했으며 지금처럼 수술을 하거나 치료를 하지 못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었다. 대다수 사람들이 유방암을 중년여성의 질병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드라마처럼 최근에는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유방암은 유방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갑상선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여성암 중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암이다. 2011년에 발표된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의하면 2009년 우리나라에서 발병한 암은 총 192,561건이며, 이중 유방암은 13,460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7.0%로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방암은 드물게 남성에게도 발병하지만 대부분 여성에게서 발병한다. 2009년 통계에서도 여성이 13,399건, 남성이 61건으로 유방암은 대표적인 여성암이다. 특히 2009년에는 여성에게 발병한 암 중 2위를 차지하였으며, 매년 환자수가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대한영상의학회가 2010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30대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전체 유방암 환자의 2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하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증가하는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서구화된 식생활과 비만, 늦은 결혼과 출산, 수유기피,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암은 크게 유전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으로 나누어진다. 하지만 아직 유방암의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된 것은 아니다. 다만 최근 의학의 발달로 인한 여러 연구와 임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유방암의 위험요인을 찾아볼 수 있다. 유방암의 위험요인 중 유전적 요인은 가족 중 유방암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후천적 요인으로는 장기간 호르몬의 자극을 받은 사람, 이른 초경을 경험한 사람, 폐경이 늦은 경우, 폐경 후 장기적인 여성호르몬 투여한 사람, 과거 조직 검사 상 증식성 유방질환으로 진단된 적이 있는 사람,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 30세 이후 첫 출산을 경험한 여성, 수유 경험이 없는 여성, 비만한 사람, 동물성 지방을 과잉 섭취하는 사람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암질환의 위험요인인 음주와 흡연도 유방암의 후천적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온 종합병원 유방센터 유성목 외과 과장은 “유방암을 1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10년 생존율이 85% 이상이고 유방을 온전하게 보존하면서 치료가 가능하다”며,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빠른 치료를 시행할 경우 완치율이 매우 높은 암이므로 평소 금연, 규칙적인 운동, 식이섬유가 풍부한 신선한 야채 및 과일을 섭취하고 장기간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을 삼가하고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방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유방이나 겨드랑이에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때에 따라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두가 갑자기 함몰되는 증상도 나타난다. 드물게 유두 부위의 반복적인 습진과 귤껍질 모양이나 보조개처럼 유방이 들어가는 유방 피부의 변화 혹은 궤양이나 유방 전체가 부어올라 염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마더즈외과병원 김상원 원장은“멍울이 만져지고 증상이 있다고 하여 모두 유방암으로 진단되는 것이 아니므로 보다 섣부른 자가진단으로 잘못된 치료를 하는 것보다는 보다 정밀한 진단을 위해 즉시 전문의의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자가검진을 통해 만져지는 멍울은 대부분 정상조직이 결절처럼 만져지는 경우가 많고 간혹 혹이 있는 경우에도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양성종양인 경우가 더 많다”고 설명한다.20대에서 흔히 발견되는 양성종양은 섬유선종의 일종으로 유방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섬유선종 내에 암세포가 숨어있는 경우도 있어 자세한 진단과 더불어 꾸준한 검진이 필요하다는 것. 유방암 진단에는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세침 생검이나 조직 생검, 유방 조직검사기 등을 시행한다. 유방촬영술은 조기에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다. 유방초음파는 유방촬영술에서 이상이 발견되었거나 유방조직이 치밀할 경우 좀 더 정확한 검사를 위해 실시한다. 젊은 여성의 경우 유방조직이 매우 치밀하여 초음파를 먼저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유방촬영술을 실시하기도 한다. 생검은 가느다란 주사침이나 특수한 기계를 이용하여 유방의 멍울이나 의심스러운 혹의 세포나 조직을 채취하여 암세포인지 유무를 검사하는 방법이다. 최근 단 한 번의 바늘 삽입으로 유방의 멍울이나 의심스러운 조직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제거하면서 통증과 후유증이 거의 없는 맘모톰과 같은 유방 조직검사 장비가 보급되어 더욱 간단하게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졌다. 유방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국소 치료와 전신 치료를 병행하여 시행한다. 국소적 치료에는 외과적 수술로 유방암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치료와 방사선을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사선 치료가 있다. 수술의 경우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유방절제술과 암 조직을 포함한 일부 조직만을 절제하고 유방의 원형을 남겨놓는 유방보존술 등이 있다. 또한 신체 전반에 퍼져있는 암세포를 파괴하는 전신치료에는 항암 화학 치료와 암세포가 자라는데 필요한 호르몬을 차단하는 호르몬 치료가 있다. 2005년 한국유방암학회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수술 환자의 5년 생존율은 각각 99%, 96%, 89%, 59%, 28%로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생존확률이 매우 높다. 따라서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35세 이하는 월 1회 자가 검진을 실시하고 40세 이하는 2년에 한 번, 40세 이후에는 매년 병원을 방문하여 유방 검진과 유방촬영술을 실시하고, 만약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30세부터 매년 전문의의 진찰 및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4
- 백악관을 무대로 한 고품격 정치 블랙 코미디 극단 ‘프로젝트 그룹 노벰버’가 제작하는 고품격 정치 블랙 코미디 연극 <NOVEMBER>가 10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소극장 봄 무대에 오른다. 이미 미국에서는 5개의 극단이 동시에 공연할 만큼 폭넓게 사랑받는 이 작품은 아시아 최초 개막 공연이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연극 <칠수와 만수>, <클로저>, <트루웨스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연출가인 유연수의 야심작으로 그가 다소 낯설 수 있는 미국식 코미디를 어떤 방식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헤쳐 무대 위에 선보일지 사뭇 기대가 된다.연극 <NOVEMBER>는 임기 말 인기마저 시들해져 도무지 경선을 위한 펀딩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재선을 앞둔 미국 대통령 찰리가 다시 한 번 백악관(white hall)의 주인이 되기 위해 기상천외한 억지와 횡포를 부리는 ‘파란만장 현직 대통령의 백악관 사수하기 프로젝트’이다. 이 작품에는 <해무>, <칠수와 만수> 등에서 디테일한 연기로 주목 받은 김용준과 영화 ‘황산벌’, ‘대한민국 헌법 제1조’, ‘광복절특사’에서 맛깔 나는 역을 선보인 김형일이 현 대통령 찰리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이외 신덕호, 조성호, 문경태, 나종민, 권태건, 조윤미, 권영지 등 대학로의 쟁쟁한 배우들이 100분 동안 폭넓은 연기를 펼친다. 이 작품을 제작한 극단 ‘프로젝트 그룹 노벰버’는 이미 대학로를 대표하는 연극계 중견으로 연극 기대주와 전문 스태프들이 모여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극단이다.10월 2일~11월 30일까지, 소극장 봄(한성대 입구), 전석 20,000원, 문의 1544-1555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4
- 전통 손맛 느낄 수 있는 우리 동네 추석 떡집 이제 곧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다. 태풍 피해로 풍성한 추석을 기대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추석음식으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송편’이다. ‘송편’하면 삼대가 마주앉아 송편을 빚으며 서로 모양을 뽐내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막 쪄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송편의 솔잎 향과 고소한 참기름 내를 맡으며 ‘어떤 소가 들었을까’ 고민하며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했다. 이제 집에서 송편을 빚는 집이 거의 없고, 떡이 아니어도 먹을 간식이 많아 그 시절의 송편 맛을 다시 느끼기는 힘들다. 올 추석에는 직접 빚은 송편은 아니더라도 가족들과 둘러앉아 오순도순 추억의 송편 맛을 느껴보자. 강남·서초 지역의 이름난 떡집들을 모아 소개한다. 대장금 떡방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에 10여 년 전에 문을 연 ‘대장금 떡방’은 현재 10여 곳이 넘는 은마상가 떡집 중 가장 손님이 많은 곳이다.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역시 ‘맛’이다. 떡 하나하나에서 떡과 함께 19년 인생을 함께 해온 사장님의 손길이 느껴진다. 추석 때는 송편 주문이 많아 2~3일 전에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다. 반말에 6만원, 한말에 12만원이며 강남지역은 무료로 배송된다.* 위치: 강남구 대치2동 316 은마종합상가 A블록 지하 * 문의: (02)557-6464* 영업시간: 오전 6시~오후 9시떡함지쑥인절미 전문 떡집으로 유명한 잠실의 ‘떡함지’가 지난 9월 대치동 ‘총각네 야채가게’ 맞은편에 대치점을 오픈했다. ‘떡함지’의 쑥인절미에는 통영, 거제 등의 청정 바닷가에서 자생하는 해풍쑥을 매년 4~6월에 채취해 사용한다. 쑥인절미는 건강식, 아침식사 대용, 다이어트식으로 제격이며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 쑥인절미 선물세트는 2만원, 3만원, 5만원 세 종류가 있고, 추석 송편은 1킬로그램에 1만원이다. * 위치: 강남구 대치동 991-10 삼영빌딩 1층* 문의: (02)558-6323*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8시풍년떡집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 B블록 입구에 있는 풍년떡집은 30년 전통을 자랑한다. 50여 가지의 일반 떡과 이바지·답례용·식사용·행사용 떡, 한과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놓고 있다. 추석용 송편은 반말에 6만원, 한말에 12만원이며, 하루 전에 주문하면 강남지역은 무료로 배달된다. 추석 때는 송편 이외에 찰떡, 인절미 등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 위치: 강남구 대치2동 316 은마종합상가 B블록 지하 * 문의: (02)555-4640* 영업시간: 오전 6시~오후 9시 윤당 낙원떡집29년 전통의 ‘윤당 낙원떡집’은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맛으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그만큼 단골도 많다. 모양보다 맛으로 승부하는 송편(1kg 14,000원)은 수요가 많아 추석 2주 전부터 만들기 시작해야 될 정도다. 송편은 5kg이나 10kg, 반 말이나 한 말 단위로 미리 주문할 수 있으며 찰떡 선물세트도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할 수 있다.*위치 : 서초구 잠원동 57번지 대림상가 1층 119호*문의 : (02)532-5937*영업시간 : 오전 7시~오후 8시30분(주)여의도떡방(주)여의도떡방은 대치동에서 문을 연지 27년이나 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방식의 떡집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김옥희 대표는 대한민국 떡 기능 명장보유자로 다양한 건강 떡을 제공하고 있다. 평소와는 달리 추석명절이면 다섯 가지 맛과 색깔의 ‘오색송편’을 선보인다. ‘오색송편’은 흰송편, 쑥송편, 단호박송편, 홍국송편, 그리고 자색고구마 송편으로 천연재료의 맛과 색을 그대로 살린 웰빙 송편이다. 송편을 주문할 경우 가격은 1kg에 1만 2천 원, 반말에 6만 원으로 추석 전날까지 주문한 송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추석선물용으로 ‘한가위세트’를 마련하고 있는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세트 샘플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주문은 전화로만 받고 있다. 매장을 직접 이용할 경우에는 미도상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위치: 강남구 대치2동 511 미도상가 지하 B17호*문의: (02) 568-2050, www.wadduk.co.kr*영업시간: 오전8시~ 오후8시허생 떡방깔끔한 인상을 주는 외관만큼 천연재료와 100% 우리 쌀을 사용하는 허생 떡방. 전통 음식인 떡도 명품 떡을 지향한다. 2006년 세계 음식 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전통음식 연구가인 허준호 사장의 남다른 감각까지 더해져 더욱 맛있고 건강한 떡을 만들고 있다. 떡 주문은 넉넉하게 여유를 두고 이틀 전까지 할 수 있고, 송편은 1kg에 1만 원. 추석을 맞이해 한과도 주문량이 많아지고 있다. 한과세트는 4만 원대부터 7만 원대까지 있다. *위치 미도 아파트 공영 주차장 앞(서울시 서초구 서초 중앙로 31길 14)*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문의 1588-1439절미단자 2006년 오픈해 산뜻하고 깔끔한 맛과 모양으로 단번에 수서동과 일원동 일대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절미단자>. 30년 째 압구정동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둘째 형을 시작으로 6남매가 송파, 분당 등에 흩어져 각자 떡집을 운영하며 조력자 겸 경쟁자 역할을 2012-09-24
- Every Low Price ‘와인365’ ‘합리적인 와인의 품격’ 음미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요즘은 어디에서든 와인 사는 일이 어렵지 않다. 와인샾 뿐만 아니라 마트에만 가더라도 1~2만원대의 와인이 즐비하다. ‘오늘 저녁에는 와인 한번 마셔 볼까?’ 하고 기분 좋게 와인 코너로 간다. 하지만 수많은 와인들 앞에선 선뜻 손을 내밀어 선택하기가 힘든 경우가 종종 있다.와인문화가 많이 대중화 되고 수요층도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아직도 와인은 고급스러운 것, 사회 일부만 즐기는 문화, 제대로 접하려면 공부가 필요한 것으로 인식되어지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비싼 것이 무조건 좋다는 편견과 여러 가지 이유로 와인의 가격에 거품이 발생했고 서양의 술이다 보니 예의와 격식이 엄격할 것 같은 느낌이 많이 지배하는 듯하다.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 시대 아닌가? 점차 소비자들도 스마트해져간다. 요즘 가격 대비 품질 좋은 와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고 판매량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는 현상이 그 반증이다.이런 중에 우리지역에 ‘와인의 대중화’라는 모토를 안고 생겨난 곳이 있어 반갑다. 금곡동 365번지에 위치한 ‘와인365’가 바로 그곳. 와인 마니아, 와인 초보자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와인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격하게 환영할 만한 곳으로 365일 와인 사랑하는 마음이 건물 번지수와도 딱 떨어 것도 재미있는 곳이다. 365일 Low Price를 지향하는 와인 아울렛멀리서 딱 봐도 ‘와인샵이구나!’ 하고 알 수 있는 ‘와인365’는 건물 전면에 강렬한 레드의 큰 와인의 모양을 내어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로봇 업계에서 유명한 로봇 공학자 조원태씨가 취미로 즐기던 와인을 비즈니스로 새롭게 시작하게 된 곳. 와인 365에 들어가는 입구에서 볼 수 있는 ‘꽁프레리 데 슈발리에 뒤 따스뜨뱅(La Confrerie des Chevaliers du Tastevin)’의 기사작위증은 2010년에 조 대표가 프랑스에서 받은 것이라고 한다. 이는 전 세계에서 부르고뉴 와인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추천 받아 심사한 후 그 공로를 치하하고자 수여하는 작위로 그의 와인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짐작할 수 있다.조 대표는 “와인을 좋아하면서 와인에 대해 깊이 알아가다 보니, 와인의 유통구조상의 문제점과 사람들의 와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들이 우리나라 와인문화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느꼈지요”라며 “그래서 와인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분당, 성남, 용인 및 경기남부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와인 365’는 ‘와인 아울렛’을 표방한다. 365일 Low Price를 지향하는 것. 판매하는 와인의 일부는 직접 수입하고, 나머지는 수입업체에서 직접 납품 받아 유통마진을 최대한 줄였기에 가능한 가격이다. 이곳에 방문하면 진열된 와인에 붙여진 노랑색 태그를 볼 수 있는데 이는 50%이상 할인된 가격을 나타낸다. 그 밖의 나머지들도 기본적으로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다. 결혼기념일이라 와인을 준비하러 방문한 최주성(40·정자동)씨는 “평소 와인을 즐겨하는데 여기는 와인의 리스트가 다양하고, 가격도 확실히 합리적인 것이 다른 곳 세일 할 때의 가격보다도 낮은 것 같다”며 행복해 했다. 아울렛이지만 실내의 분위기는 굉장히 여느 와인샾과 다름없이 고급스러워 더욱 쾌적한 와인 쇼핑을 할 수 있다. 항상 20도 이하의 실내온도를 유지해 와인의 산화를 막는다. 안쪽에는 와인셀러가 위치해 있어 예술품과 같은 와인들을 만날 수도 있어 와인 마니아들을 흥분시키곤 한다.중장년층 남성분들은 묵직한 레드 와인을 선호하고, 젊을수록 여성으로 갈수록 스파클링와인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한다. 와인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는 곳‘와인 365’에 오면 와인이 쉬워진다. 또한 와인 이야기가 가득하다. 와인 전문가들이 옆에서어드바이스 해주기 때문. 국내에서 최초로 팟캐스트에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와인토크쇼 ‘경태지의 와인 미라클’ 의 진행자인 소믈리에 박경태 씨가 이사로 있고, 와인대학원 석사이상의 전문가들이 와인에 대한 끝없는 정보를 제공한다. 어떤 자리인지 누구와 함께 하는지, 어떤 음식이 나오는지 등 함께 의논하면 최상의 최적의 와인을 제시해 준다. “아직도 사람들은 와인을 특별한 날에만 즐기는 술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죠.” 하지만 조 대표는 와인은 음식과 즐기는 ‘서양의 반주’라는 개념을 강조한다. 음식에 와인 한잔을 곁들이면 훌륭한 만찬이 되는 것이다. 그는 “워낙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기분에 따라 버라이어티하게 즐길 수 있다”고 덧붙이며 “또한 비싼 와인이 좋다는 것도 편견이다. 다양한 와인을 경험하며 자신의 취향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습, 강좌를 통해 와인문화의 저변확대에 앞장 이곳 2층에는 와인에 대한 모임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 2012-09-23
- 춤, 몸으로 빚은 아름다운 풍경 춤은 춤추는 사람을 닮는다. 전통춤판 <가인(佳人)-춤, 몸으로 빚은 풍경>은 춤이 삶이고, 삶이 춤인 아름다운 네 사람이 벌이는 한 판 무대다. 이번 춤판의 메시지는 안과 밖으로 어울려 사는 모두가 아름다워지라는 것이다. 화려한 꽃과 파도의 율동이 어우러진 부채춤, 민속춤의 精髓(정수)로 평가 되는 승무, 살풀이의 원조 도당(都堂) 살풀이춤이 선보인다. 특히 목젖놀이, 발차는 사위, 용사위, 낙엽사위, 등은 도살풀이춤에서만 볼 수 있는 동작들이다. 한량무와 교방굿거리춤과 함께 엇모리로 시작해 자진모리, 동살푸리, 휘몰이장단으로 이어지는 신명난 흥과 멋을 북가락으로 응용해 집단신명을 나타내는 백미 삼고무·오고무를 만나게 된다. 공연일시 : 9월 25일(화) 저녁 7시 30분공연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 초대권입장문의 : (055)225-7381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3
- 우리 집 주변에 맛볼 수 있는 세계 요리 전문점은 어디? 세계는 넓고 음식은 많다. 그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갖가지 음식을 직접 가서 맛보고 싶은 건 모든 사람들의 로망. 하지만 시간과 돈 모두가 부족한 여건상 비행기를 타고 날아갈 수 없어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방법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준비했다. 비싼 비행기 표는 필요 없다. 음식 값만 있으면 OK~ 우리 집 가까이서 즐기는 세계여행.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눈과 입이 즐거운 세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각국의 요리 전문점. 돈 안 들이고 세계 여행할 수 있어 좋고 시간 안 들이고 현지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훌쩍 떠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이곳. 세계 요리로 오늘 저녁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네팔요리전문점 ‘에베레스트’영등포에서도 네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에베레스트 레스토랑. 사실 태국이나 베트남 음식은 그래도 대중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네팔 음식은 감조차 잡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사이 인도, 티베트 등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면서 네팔 역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히말라야 등반에 나선 산악인들의 힘도 컸다. 네팔이 히말라야 등반의 거점이기 때문. 인도와 중국 사이에 자리한 네팔은 인도 요리와 일맥상통하는 점이 많다. 커리를 중심으로 즐겨 쓰는 허브도 비슷하다. 다른 점이라면 인도 커리가 좀 더 진하고 향이 강하다는 것. 인도 사람들이 난(Nan)이라는 빵을 주로 먹는다면 네팔 사람들은 우리네와 같이 밥을 즐겨먹는 것도 한 가지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영등포역 앞 옛날 연흥극장 뒤 먹자골목에 있는 네팔식 음식점 마운틴 에베레스트는 네팔인이 직접 운영하면 국내에 몇 군데의 체인점이다. 통상 알고 있는 것처럼 서남아시아쪽은 카레 문화가 번성하였고 냄새나 향기, 맛이 진하여 가까이 하기에 좀 힘들지만 국내에서 영업하고 있는 관계 음식점들은 대부분 한국식과 접목시켰다. 더구나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므로 친절과 서비스도 최상이다. 이 집의 인기는 문턱이 닳도록 늘어나는 예약손님에서 알 수 있다. 맛 하나로 입소문을 탄 덕분이다. 가격도 저렴하다. 인도식 커리와 난(납작하게 구운 빵), 티베트식 자오미엔(볶음국수), 네팔식 탈리(동으로 만든 접시 위에 밥과 각종 반찬 종지들을 올려놓은 가정식 백반)를 4천~8천원에 즐길 수 있다. 주메뉴는 커리, 치킨 커리와 양고기 커리, 야채커리가 있는데 7천원에서 만 원 선까지면 된다. 빵은 턴두르에서 구워낸 인도식 전통 빵인 ‘난’과 인도, 네팔식 턴두르에서 구워낸 ‘턴두르 로티’외 알루 프라타, 굴자 빵 등이 있다. 그 외 스넥과 턴두리, 스프와 디저트를 선택할 수 있다. 네팔 정식을 주문하면 밥과 커리, 감자요리, 달(녹두로 만든 스프), 무김치와 파퍼드, 더히(요구르트)가 함께 제공된다. 각자의 기호에 따라 달이나 커리, 더히 등을 얹어 비벼 먹는데, 한 가지 재료를 첨가할 때마다 저마다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여러 명이 갔을 경우, 난을 주문해 커리에 찍어 먹는 것도 좋다. 고소하고 달콤한 버터, 난 커리는 우리나라사람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요구르트와 버터는 전통 방식으로 직접 만든다. - 위 치: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423-103 B1F(영등포구 6번 출구)- 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11시- 문 의: 3667-8848 멕시코 요리전문점 ‘온더보드’특별한 세계 요리가 또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입구부터 느껴지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이곳은 정통 멕시코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신선한 재료와 홈메이트 방식을 추구하는 정통 멕시칸 레스토랑인 온더보더. 화이타, 또띠아, 나쵸 등 멕시칸 요리가 많이 친숙한 편이지만 아직 잘 알지 못하는 멕시칸 요리가 많기도 하다. 매콤한 맛을 즐기는 한국인의 입맛과도 찰떡궁합인 멕시코 음식. 그 맛에 한번 빠지면 바로 단골로 이어진다.멕시코 정통 요리 전문점답게 멕시코 요리법 그대로 재현은 기본. 온더보더에 들어가서 주문도 안 했는데 음식을 가져다준다. ‘뭐지? 주문 아직 안 했는데?''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오해는 안 해도 된다. 나쵸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밥과도 같이 멕시코 밥상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또띠야를 매일 아침 직접 만드는 것이 큰 장점. 멕시칸 레스토랑이라 빵 대신 기본으로 또띠아 칩과 매콤한 살사 소스가 나온다. 먹으면 먹을수록 끌리는 매력만점, 멕시코 요리는 또띠야에 양념 바르고 밥과 각종 소스는 기본, 신선한 채소와 매콤새콤 소스까지 플러스. 닭가슴살까지 가세. 돌돌 말아주면 끝. 멕시코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브리또다. 온더보더에서는 멕시코 문화와 특징을 잘 반영한 독특한 인테리어에서 타코, 부리또, 엔칠라다, 퀘사디아 등 50여종의 멕시칸 메뉴와 20여종의 마가리타 칵테일 등 정통 멕시칸 요리를 맛볼 수 있다. 2009년 타임스퀘어점이 생긴 이후로는 영등포맛집으로 자리매김한 듯하다. 자주 업데이트되는 신메뉴를 포함해 에피타이저와 샐러드, 타코, 브리또, 화이타, 엔칠라다 등 다채로운 메뉴와 다양한 음료도 매력적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스모크 그릴 방식을 사용해서 향과 시즐감이 좋고, 신선한 야채와 질 좋은 고기를 사용해서 그런지 먹고 나서 위가 부담스럽지 않고 소화가 잘되는 느낌이 들어 만족스럽다는 평가다.분위기는 패밀리 레스토랑처럼 경쾌한 분위기, 서비스는 OK~ 멕시칸 요리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 위 치: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441-10번지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지하 1층 B112호-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오후 10시30분- 문 의: 2672-0682 일본카레전문점 코코이찌방야세계의 요리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인도요리 ‘카레’ 최근 ''나만의 카레''를 만들 2012-09-21
- 설치미술로 풀어낸 조선 마지막 왕손의 삶 아트선재센터에서 오는 11월 4일까지 <이불>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열리는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으로 신작 ‘비아 네가티바(Via Negativa)’(2012)를 포함한 대규모 설치작품 4점과 2012년 모리미술관 회고전 이후 새롭게 구성된 ‘스튜디오’ 섹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동시대 미술계를 선도하는 예술가로 성장한 이불의 예술적 여정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장을 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3층에서는 현재진행형으로 확장하는 이불의 예술적 스펙트럼을 ‘스튜디오’ 섹션으로 재현하고 있다. 선보이는 드로잉과 모형 220여 점은 작품을 위한 이불의 연구 흔적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난 20여 년 동안 계속된 이상과 현실에 관한 작가가 추구하는 성찰의 궤적을 그린다. 사이보그(1997&ndash2011)와 아나그램 시리즈(1999&ndash2005), ‘나의 거대 서사’ 시리즈(2005&ndash현재), 최신작 ‘비밀 공유자(The Secret Sharer)’(2012) 등의 드로잉과 모형이 선보여지고, ‘스튜디오’ 섹션을 위해 구조적으로 변형된 전시 공간은 이불의 예술세계를 재현하는 하나의 작품, ‘딜루비엄(Diluvium)’(2012)이 되었다. 2층 입구에 설치된 ‘수트레인’을 통해 이어진 전시장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대규모 설치 작품 ‘비아 네가티바’와 ‘벙커(M. 바흐친)’가 선보인다. ‘비아 네가티바’는 지적 시각적 구조에 대한 이불의 끊임없는 탐구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제목 ‘비아 네가티바’는 부정(不定)을 통해 신을 규정하려는 신학적 방법론에서 차용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나의 거대 서사’ 시리즈 중 ‘벙커(M. 바흐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벙커’는 작가가 재구성한 근대사를 수렴하는 구조체로 조선의 마지막 왕손 ‘이구’의 불행한 삶을 조명한다. 이구의 삶으로 반영된 근대사는 다양한 요소로서 작용하며 ‘벙커’의 구조적 형태와 공명으로 재구성되고, 작품 속에서 관객에 의해 발생된 소리와 융합된다. 문의: (02)733-8945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밀가루를 끊으면 건강이 보인다! 쫄깃한 면발과 빵, 달콤한 과자까지 밀가루는 우리 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음식이다. 하지만 밀가루에 들어 있는 ‘글루텐’은 사람에 따라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글루텐 불내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나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아토피나 집중력 장애 등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밀가루를 먹지 않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 보다 스마트하게 밀가루와 이별하는 방법과 아울러 우리 동네 쌀빵 전문점을 알아보았다. 밀가루 속 글루텐 주의보밀가루에 포함되어 있는 단백질 성분인 글루텐은 쫄깃한 식감과 맛을 낸다.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 쫄깃함 때문에 더욱 밀가루 음식을 고집하게 된다. 하지만 이 글루텐 성분이 몸에서 잘 받지 않는 사람은 ‘글루텐 불내증’으로 다양한 질병이 생길 수 있다. 작게는 비염에서부터 아토피, 소화 장애, 집중력 장애, 무기력증, 호흡 곤란 등 다양한 질환을 가져올 수 있다. 알레르기 검사에서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어 두드러기가 나거나 호흡 곤란 등의 눈에 보이는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밀가루를 멀리하고 조심할 수 있지만 사소한 증상이거나 혹은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는 증상만 계속되는 경우에는 ‘글루텐 불내증’을 알지 못한 채 밀가루를 계속 섭취해 증상을 키우거나 병을 키우기도 한다. 밀을 주식으로 하는 미국에서는 ‘글루텐 불내증’을 보이는 사람이 10% 정도로 적지 않은 수치를 보인다고 한다. 따라서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지 검사가 일반화 되어 있고, 식품에서도 글루텐 프리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반변 우리나라에서는 글루텐 불내증 검사나 글루텐을 뺀 글루텐 프리 제품은 현실적으로 만나보기 어렵다. 따라서 아토피나 비염, 혹은 집중력 장애 등의 문제를 보인다면 밀가루와 이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밀가루 섭취량을 줄이고 대체 식품 찾기밀가루 속 글루텐이 몸에 맞는지 맞지 않는지를 떠나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밀가루는 장시간 바다를 건너오는 동안을 견디기 위해 어느 정도의 방부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밀가루 업체에서는 안전 기준치에 적합하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몇 년을 두어도 벌레 하나 생기지 않는 밀가루를 보면 과연 이것이 안전한 식품일까 하는 의심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밀가루를 하루아침에 끊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히나 아이들이 먹는 간식은 빵, 과자 등 밀가루가 들어 있지 않은 것을 찾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따라서 한 번에 밀가루를 끊기보다는 양을 줄이면서 서서히 끊을 수밖에 없다. 또 방부제 사용에서 조금은 안심할 수 있는 우리 밀 제품과 조금은 거칠더라도 도정되지 않은 통밀 제품 등을 선택해서 조금씩 줄여가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 밀가루를 대체할 아이템을 마련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밀가루 대신 쌀이나 곡물가루, 아니면 메밀가루를 사용한 면이나 쌀 빵 등으로 간식 등을 대체해 보는 것도 좋다.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간식과 아이템에 대한 정보는 한국 쌀 가공 협회(www.krfa.or.kr)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쌀을 활용한 우수 가공 식품을 선정해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을 찾고 있다. 우리 동네 쌀빵 전문점밀가루와 혼합한 쌀 빵이 아닌 100% 쌀만을 사용해 만든 빵을 만날 볼 수 있다. 쌀만 사용하면 쫄깃하거나 빵 특유의 고소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선입견. 맛이나 모양 모두 일반 빵만큼 다양하다. 건강까지 생각할 수 있는 쌀 빵을 만날 수 있는 곳. 라이스존밀가루와 쌀가루를 혼합하는 것이 아닌 100% 횡성 청결미 순쌀가루를 사용해 빵을 만든다. 방부제 사용 없이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기 때문에 보다 건강한 빵을 만나 볼 수 있다. 밀가루를 사용하는 다른 빵과 외형이나 맛이 큰 차이가 없어 거부감 없이 맛볼 수 있다. 또 쌀의 장점을 살린 현미빵과 흑미빵도 갖추고 있다. 인기 있는 호두 롤치즈빵 1천 6백 원, 흑미빵 3천 9백 원, 현미빵 3천 5백 원. 현재 매장은 방배점, 일원점이 있다. 방배점 02-3486-3380, 일원점 02-459-1138햇쌀마루100%국내산 쌀가루와 천연 쌀 효모를 사용해 15시간 저온 숙성하여 만든 빵을 만날 수 있다. 쌀가루를 사용하지만 머핀, 바게트, 단팥빵 등 아이템이 다양하고 쿠키 등의 구운 과자와 케이크 류도 구비되어 있다. 홈베이킹으로 사용할 수 있는 쌀가루 믹스도 구입할 수 있다. 인기 아이템인 블루 빵 2천 원, 구운 흑임자 모찌 1천 2백 원, 무가당 크렌베리 2천 8백 원. 서초점 02-582-9240샌드앤푸드 쌀 빵 샌드위치 전문점. 단순한 빵집이 아닌 식사로도 활용할 수 있는 샌드위치를 쌀 빵으로 만들었다. 샌드위치와 커피, 아이스크림과 와플, 피자와 버거 등의 메뉴를 갖추고 있다. 역삼점에은 배달 전문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갈비비프스테이크 3천 원, 스파이시 치킨 2천 9백 원, 단호박 2천 5백 원. 역삼점 1577-0858자료: <밀가루만 끊어도 100가지 병을 막을 수 있다.>(스티브 왕엘/끌레마)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