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국의 아방가르디스트 이승택의 예술을 돌아보다 성곡미술관에서 원로작가 회고전으로 <이승택 1932-2012: Earth, Wind and Fire>전이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한국 현대미술의 살아 있는 역사이자 한국의 대표적 아방가르디스트(Avant-gardist) 이승택이 지난 60여 년 동안 세상에 펼친 예술실험과 열정을 돌아보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는 평생을 ‘안티(Anti)정신’으로 살아온 작가가 혼신을 다해 제작한 대형설치작업 20여점을 엄선하였으며 조각, 회화, 도자, 사진작업 등 총 8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이승택이 어린 시절에 보았던 ‘고드랫돌’은 그의 작업을 조율하는 주요 모티프가 되었다. 고드랫돌은 오래전부터 조상들이 사용해오던 생활 오브제로 발이나 돗자리 등을 직조할 때 날이 흔들리지 않게 길게 늘어뜨려 붙잡아 두는 도구이다. 그는 ‘고드랫돌’이라는 오브제를 통해 오랜 전통이라 할 수 있는 주술(呪術)적, 제의(祭儀)적 충동/행위를 현재적으로 풀어내고 이어왔다. 이승택에게 있어 예술은 선동(煽動)이요, 역(逆)이요, 반(反)이었다. 반(反)의 전쟁이다. 이른바 부정이다. 평생을 주류와 타협하지 않고 그 어떤 그룹에도 속하지 않았으며 파란만장한 한국 현대미술사 속에서 자신만의 작업영역을 꿋꿋하게 개척해온 이승택. 이번 전시는 끊임없이 기성의 가치에 도전해온 작가의 실험적 예술세계는 물론, 치열한 예술정신을 오늘에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1
- 남한산초등학교 졸업생들의 밝은 꿈 이야기 “학교가 존재하는 이유는 ‘학생들이 알기 위함’이지 ‘교사들이 가르치기 위함’에 있지 않다” “남한산은 나에게 모든 역경과 고난들을 외면하고 부정하는 것을 가르쳐준 것이 아니라 그러한 힘든 과정을 극복하는 원동력을 주었던 것이다” “선생님은 자주 차와 사람의 관계를 비교하셨는데, 차처럼 사람 간의 관계도 소중하게 오랫동안 우려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선생님이 매 번 차를 끓여주실 때마다 차의 온도만큼 마음의 온도도 올라갔다” 이 책은 공교육의 희망으로 불리는 남한산초등학교 졸업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남한산 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20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학교다. 주위에는 산과 백숙을 파는 식당밖에 없고, 시험을 보는 대신 요리나 옷 만들기를 배운다. 하지만 대안학교가 아닌 공립학교다. 방송프로그램인 <PD수첩>을 통해 세상에 남한산초등학교를 알렸던 김형윤 PD는 제작 후 자신의 아이를 집 부근의 혁신학교에 입학시키고 본인도 운영위원장을 2년간 담당했다고 책에 기술했다. 방송을 보면서 남한산초등학교의 블록수업과 체험수업이 무척이나 부러웠던 기억이 난다. 그 아이들이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세상에 우뚝 서있다는 것을 확인하자 무척 대견했다. 시험과 선행의 불안에 하루하루 지쳐가는 나의 아이들은 과연 세상과 맞닥뜨릴 힘이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 아이에게도 이 빡빡한 일정 속에 교육의 희망을 볼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의 모든 학교를 다 그렇게 작은 학교로 쪼갤 수도 없고, 부모들이 아침·저녁으로 학교 일에 모든 시간을 헌신하며 지낼 수도 없다. 어려운 임용고시를 뚫고 자랑스럽게 책상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 담임선생님들께 제대로 가르치라는 항의는 더더욱 못하겠다. 일반 중학교와 일반 고등학교에서 많은 현실의 벽을 느꼈다는 남한산초등학교 졸업생들. 그래서 자퇴나 대안학교 전학 등의 길을 찾았단다. 그들에게 내 아이가 공부하는 환경은 그저 깨뜨려야 하는 부정적인 교육 과정이다. 사회에서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수행할 뿐인 착한(?) 나는 아무런 방법이 없다. 내게 남한산의 아이들은 강남엄마들과는 또 다른 모습의 관심과 열정을 가진 부모들 덕에 세상에서 아주 특별한 혜택을 받은 아이들로만 보인다. 부럽다. 학교 바꾸기 그 후 12년 지은이 권새봄 외 6인펴낸곳 맘에드림 값 14.500원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1
- 샤론코치가 들려주는 대치동 교육 스토리 입시정책이 바뀌고 새로운 교육특구가 생겨나도 대치동은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열로 학생, 학부모, 학교, 학원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교육1번지이다. 대치동에는 휘문고, 경기고, 중동고, 단대부고, 숙명여고, 경기여고, 진선여고 등 입시 명문고들이 대치동 중심과 인근에 자리 잡고 있고 최고의 강사진을 갖춘 학원들이 즐비하다. 이러한 환경요인은 교육열이 뜨거운 학부모들을 끊임없이 유입시킨다. 반면에 바로 이 뜨거운 교육열과 경쟁 때문에 대치동에 발 들여놓기를 주저하는 학부모들도 있다. ‘경쟁이 치열한 대치동에서 아이가 좌절하지 않고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내신 경쟁이 치열해 오히려 입시에서 불리하진 않을지’, ‘아이에게 적합한 학원은 고를 수 있을지’, ‘대치동 엄마들의 정보력을 따라갈 수 있을지’ 등의 걱정 때문에 차선책으로 역삼, 서초, 잠실 등 대치동 인근 지역을 선택하기도 한다. 대치동에서의 자녀 교육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교육 지침서가 되어줄 『대치동 샤론코치와 SKY가기』가 출간됐다. 저자는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학습동기부여와 개인별 맞춤 공부법을 컨설팅하고 있는 ‘샤론 코칭&멘토링 연구소’의 이미애(샤론) 대표다. 대치동에서 두 자녀를 키운 학부모로서의 경험과 수년간의 상담과 코칭을 통해 얻은 그녀만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았다.진짜 대치동 이야기로 보이지 않는 장벽 허물기 올해 초 한 방송사의 인기드라마였던 ‘아내의 자격’을 보면 대치동은 교육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무시무시한 곳으로 묘사되어 있다. 대치동에서도 일부 특정 계층에 해당하는 이야기일 뿐이다. 대치동의 많은 학부모들은 발로 뛰며 교육정보를 얻고 서로 소통하며 보다 나은 자녀교육을 위해 애쓰고 있다. 샤론코치는 “학부모들 중에는 아이를 대치동에서 교육시키고 싶지만 막상 대치동으로 전입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대치동 정보를 제공해 대치동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좁혔으면 하는 마음에서 책을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책의 1장에는 그녀의 이러한 의도가 잘 반영되어 있다. 겉으로 보이는 대치동이 아니라 사람 사는 동네인 진짜 대치동의 모습을 소개함으로써 대치동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대치동의 반모임과 팀수업 분위기, 대치동 아이들의 사춘기, 대치동의 시험기간, 대치동 학원가의 움직임 등 대치동 학부모들이 알아야할 대치동 분위기를 소개했다. 대치동 학부모로서의 생각과 경험이 구석구석 녹아있다.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일샤론코치는 “입시는 장거리 경주다. 결코 조급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너무 막연해서도 안 된다. 출발은 어떻게 할 건지, 구간별 속도는 얼마로 할 건지, 중간 중간 지치고 힘들 때 학생은 어떻게 마음먹어야 하고 부모는 어떻게 도와줘야하는지, 심호흡 한 번 하고 길게 보고 행복한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책의 2장에서는 자녀의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부모가 해야 할 일들을 리스트로 제시하고 있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아버지의 역할, 올바르게 야단치는 방법, 좋은 학원 고르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특히 대치동에는 1천여 개의 학원들이 있어 웬만한 대치동 학부모들도 자녀에게 꼭 맞는 학원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보니 상위권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 수강료가 비싼 학원, 스타 강사가 있는 학원을 좋은 학원으로 간주하기 쉽다. 샤론 코치는 이에 대해 “아이의 기질과 성적 수준, 공부습관 등에 딱 맞는 곳이 진짜 좋은 학원”이라고 말하며, 이런 학원을 찾기 위해 부모가 꼼꼼히 따져봐야 할 학원 선택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시기별 공부법, SKY 입시정보, 학습·생활 Tip 등 알찬 정보 제공3장의 시기별 공부법과 4장의 SKY 입시정보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보면 좋을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3장에서는 한 학기를 기준으로 평상시와 중간·기말고사, 방학 등의 기간을 세분화해 시기별로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순서대로 정리해놓았다. 학습계획을 어떻게 세워야할지 막연했던 학생이라면 3장의 순서대로 실행에 옮기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4장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2013학년도 입학전형을 소개해 언제든지 목표대학의 전형을 펼쳐 볼 수 있도록 했다. 샤론코치의 대치동 교육 노하우가 담긴『대치동 샤론코치와 SKY가기』는 SKY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든든한 교육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1
- 대사가 없다고? 폭소가 만발이다! 연극 추격자는 단 3명의 배우가 만들어내는 만화같은 환영으로 가득하다. 수대에 걸쳐 전해 내려온 ‘비서(秘書)’가 있다. 이 책에는 그 어떤 질병이든 다 고칠 수 있는 비법이 숨겨져 있다. 어디에선가는 ‘웃음을 잃은 병’이라는 생경한 질병이 퍼져 나가고 있다. 도둑1은 질병을 고치기 위해 숨겨진 ‘비서’의 행방을 찾으며 등장한다. 매사에 매우 진지하지만 조금은 모자란 듯한 ‘추격자’에게는 사건이 맡겨진다. 책을 훔친 도둑1은 마술 등 신기한 재주를 부리며 매우 영리하고 발 빠르게 항상 한 발 앞서 도망을 다닌다. 그는 자유자재로 몸과 보물을 숨길 수 있는 ‘이상한 골목’을 만들어 자신을 쫓는 ‘추격자’를 당황하게 만든다. 한편, 또 한명의 매우 어설프고 상황 판단력이 느린 도둑2가 등장한다. 그는 추격자에게 자신이 쫓기는 거라 착각해 우왕좌왕 도망을 다닌다. 그런 와중에 우연히 ‘이상한 골목’에 들어오며 비서를 숨기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보물을 둘러싼 세 사람의 추격전은 ‘이상한 골목’에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발화한다.연극 추격자는 단 한 마디의 대사 없이 마임, 타악, 저글링, 마술, 인형극 등 넘치는 퍼포먼스로 달린다. 가벼운 코미디, 쉴 새 없는 볼거리, 빠른 템포의 극진행으로 남녀노소, 국적불문,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입소문이 난 작품. 2011년 자비 참가가 원칙인 프랑스 아비뇽 OFF 축제에 위원장 초청으로 참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시 : 9월 14일(금) 오후 7시 30분/ 9월 15일(토) 오후 3시, 7시장소 : 아산시청 시민홀문의 : 아산문화재단 공연예술팀 534-2634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창원생협, 더 나은 세상 위한 콘서트 열어 전국 73개 지역 생활협동조합 공동체 iCOOP생협이 새로운 세상을 희망하며 ‘아이쿱 콘서트’를 연다.아이쿱 콘서트는 iCOOP생협과 ‘춤추는 평화-찾아가는 평화박물관’이 공동 주관한다. 김현옥 창원생협 이사장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함께 하고자 iCOOP생협 조합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수다입니다. 수다를 통해 현실 정치를 풀어보며,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한다. ‘아이쿱 콘서트’는 9월 22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주, 청주, 순천, 창원, 부산, 대구, 서울, 해남, 광주 등 전국을 돌며 진행 중이다. 창원에서는 10월 27일(토) 오후 3시 경남교육청 뒤편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관 1층 강당에서 열린다. ‘공순이에서 오퍼레이터까지’를 제목으로 수출자유지역에 대해 이야기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걸어 다니는 한국현대사 한홍구 교수, 박학다식 소설가 서해성의 속 시원한 직설토크와 홍순관의 평화의 노래가 함께한다. 문의 : (055)267-5505 / 019-319-1678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0
- 선사시대로 떠나는 신비한 시간 여행 교과서 속 유적지는 백번 보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 이번주는 아이는 배우고 부모는 힐링할 수 있는 선서사대 암각화 속으로 스토리 워킹을 나서보는 건 어떨까. 반구대 암각화, 선사시대를 만나다 “선사시대라구요?” 아이가 갸우뚱한다. “선사시대란 역사 이전의 인류가 문자를 발명하기전의 시대를 말하는 거야. 문자가 없었기 때문에 남겨진 유물을 통해 그들의 생활상을 잘 알 수 있어. 선사시대는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를 말하지.”반구대 암각화는 세계최대의 포경유적, 선사시대 해양문화를 담고 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반구대 암각화로 가기 전에 실제 크기의 모형이 있는 ‘반구대암각화 박물관’을 들러 암각화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듣고 반구대 암각화답사를 하면 도움이 된다. 고래를 형상화한 암각화 박물관은 1층, 2층 전시관으로 나눠지는데 주요전시물은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와 천전리각석(국보 제147호)전시. 선사미술관, 체험공간으로 사냥체험, 포토존, 선사인과의 만남 암각화 유적을 소개하는 영상시설,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디오라마 순으로 되어있다. 이렇게 고대 암각화의 모습을 다양하게 사진으로 표현해 시각적으로 즐겁다. 화살표 하나하나에도 고래모양을 사용해 정말 이곳에선 국보급 고래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선사한다. 박물관 바닥에 파란 선으로 표현한 태화강 물줄기. 암각화를 휘감아 흐르는 표현으로 실감난다. 아이는 “가장 눈여겨 본 것이 고래사냥 하는 모습인데요. 정말 자세하게 그려져 있어 흥미로웠어요. 마치 선사시대로 돌아간 것처럼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었어요.”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반구대란 조금 낯선 이름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산세가 마치 거북이가 엎드린 모습을 닮아 ‘반구대’라 부른다. 반구대 암각화 가는 길은 암각화 박물관에 주차하고 아름다운 대곡천 따라 1.2km 걸어 20분정도면 된다. 가는 길은 좁은 흙길로 이어져 주변 풍광과 잘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다. 정몽주가 잠시 은둔한 집청전, 지의각등 의미 있는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알 수 있는 그림들이 바위벽에 “암각화가 도대체 어디 있어요?” 대곡천이 흐르며 그 너머 층암에 새겨져 있어 눈으로 식별이 안 돼 아이는 궁금해 한다. 반구대 암각화는 1년 중 갈수기인 11월~3월까지 수면위로 드러난다. 망원경을 이용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지만 대곡천으로 인해 가까이에서는 볼 수 없다. 그래도 반구대 앞에 설치된 대형모형도를 보면서 상주하는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 쉽게 이해된다. 반구대 바위그림에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포경장면 수렵 생활하는 모습과 여러 종류의 동물 바위그림은 풍요, 다산의 산물로 이해하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신석기 시대의 모습을 아주 자세하게 나타내주고 있어 그 생생한 느낌과 전율이 온다. 공룡이 살던 중생대로 시간여행 ‘천전리 각석’ 다음 코스는 천전리 각석. 대곡천에는 여러 장소에서 공룡발자국화석이 많이 발견되고 보존상태가 가장 양호하다. 공룡 발자국 화석은 약1억 년 전의 중생대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공룡들의 것으로 보인다. 공룡화석으로 가는 길은 해설사의 집을 지나면 갈래 길이 나온다. 이정표대로 직진하여 산을 오르면 공룡 발자국화석이 나온다. 중생대 공룡화석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이들의 산 교육장이다.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스토리텔링 하는 길로 손색없다. 천전리 각석으로 가는 길은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 계곡으로 내려가면 된다.천전리 각석 바위그림에는 선사 시대 뿐만 아니라 신라시대 화랑들이 이곳에서 심신을 수련했던 흔적도 남아 있다. 선사인들이 남긴 신비로운 문양들과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걸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선각화와 명문 등이 새겨져 있다. 이 암벽은 15도 정도 앞으로 비스듬히 서 있어 직접적인 풍화작용을 받지 않아 비교적 잘 보존 되어 있다. 천전리 각석에서 공룡발자국 화석까지는 오솔길 따라 걸어 15분정도 걸린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 이 지역 역사 보여주는 대곡박물관천전리 각석 옆 대곡박물관도 둘러보자.울주 대곡박물관은 대곡댐 공사로 수몰된 대곡리 일대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청동기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 지역의 역사를 보여주는 고고 전문 박물관이다. 특히 두동면 하삼정 마을에서 삼한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무덤들이 많이 발굴되어 발굴된 유물을 보존하기 위해 울산 대곡박물관을 세웠다. 대곡박물관 야외전시장에는 실제 무덤의 모습으로 형상화 전시중이다. 1전시실에는 대곡댐 건설부터 발굴유적 현황, 조선시대 대곡의 생활과 문화를 전시하고 2전시실에서는 하삼정 고분군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 토기들, 목걸이, 귀걸이, 비늘갑옷, 고리자루큰칼, 여러 가지 유물을 볼 수 있다. 로비전시실에서는 대곡의 불교유적과 신라 귀족들의 흔적이 남아있다. 그리고 여러 종류의 옛날 무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볼 수 있다. 덤으로 대곡박물관 앞 논에 만들어둔 허수아비구경과 논두렁에서 메뚜기 잡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울주 암각화박물관 관람안내위치: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반구대안길 333-1번지관람시간: 09시~18시휴관안내: 매주 월요일/추석/설날관람문의: 052)299-6678(무료) 울주 대곡박물관 관람안내위치: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서하천전 로 257관람시간: 09시~18시휴관안내: 매주 월요일/추석/설날관람문의: 052)229-6638, 6639(무료) (전문 자원봉사자, 박물관직원으로부터 전시유물 설명을 들을 수 있다. 20명이상 단체관람 예약가능) 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0
- 이주의 추천 산행지 - 창원근교 억새산행 가을의 낭만 억새는 10월 중순이면 하얀 억새꽃이 휘날린다. 파란 가을 하늘 역광으로 본 은빛 억새물결은 꿈결인 듯 몽환적이었다. 억새가 지기 전에 서둘러 창원근교 억새산행을 떠나보자. 원효 대사 숨결이 남아 있는 양산 ‘천성산 화엄벌’천성산은 신라 원효 대사가 당나라에서 건너온 1000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당시 화엄경을 설법한 장소가 지금의 억새밭 화엄벌이다. 산행코스는 상북면 석계-임도-원적산 봉수대-화엄벌-원효암-홍룡폭포-홍룡사 덕계 쪽으로 하산하면 된다. 간단한 산행을 하려면 오경농장 쪽에서 용주사를 거쳐 오르며 힘들이지 않고 화엄벌 억새밭을 만날 수 있다. 화엄벌의 억새는 키가 작아 바람에 일렁이는 군무는 보기 어렵지만 억새 사이의 잡목이나 잡풀이 없어 억새군락지의 진수를 볼 수 있다. 억새 감상하며 화왕산성 일주하는 창녕 ‘화왕산’ 창녕의 화왕산은 ‘불기운이 왕성하다’는 의미의 이름 때문인지 유난히 산불이 많이 발생해 산 정상부 십리가 억새밭이다. 억새 산행지로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산행코스는 보편적으로 화왕산 군립공원 내 자하곡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도중 깔딱 고개를 넘어야 하지만 억새밭으로 오르는 산행시간이 1시간이면 충분하다.원점회귀를 위해 옥천리 관룡사입구에 산행시작해서 화왕산 주차장-임도-화왕산 산성남문-헬기장-배바위-화왕산정상-동문-허준세트장-옥천삼거리-관룡산정상-용선대-관룡사(4시간30분소요)산성 안에는 3개 연못 용지와 창녕조씨 득성비, 허준 드라마세트장, 관룡사 용선대등 많은 볼거리로 가족 산행지로 좋다. 학이 하늘을 나는 듯 하는 ‘승학산’부산 사하구와 사상구에 걸쳐 있는 승학산은 해발 496m로 높지 않아 가족 등반코스로 제격이다. 승학산은 산행기점을 어디서나 쉽게 택할 수 있는 동네 뒷산이다. 사하구에선 동아대 하단캠퍼스나 하단오거리, 엄궁 등지에서 쉽게 오를 수 있고 서구에선 꽃마을이나 대티고개 정상부에서 올라 시약산-구덕산-억새평원-승학산 정상을 거쳐 동아대 하단캠퍼스로 하산이 가능하다.장시간 산행을 원할 경우 중구 대청공원에서 출발해 구봉산-엄광산-꽃마을-구덕산-억새평원-승학산 정상. 동구에선 안창마을, 진구에서는 통일교 범내골 성지에서 올라 수정산-엄광산-구덕산-억새평원-승학산으로 종주산행을 할 수도 있다.승학산 정상에서면 사방팔방 펼쳐지는 도심의 풍경과 함께 영도와 송도를 이어주는 남항대교도 보인다. 또한 발아래 펼쳐지는 낙동강 물의 흐름도 장쾌하다. 금정산 ‘장군봉’에도 억새밭 있어요부산 금정산 고당봉 넘어 양산 쪽 금정산 최북단에 위치한 장군봉에 억새 군락지가 펼쳐져 있다. 고당봉에서 북쪽으로 2㎞ 정도 떨어져 있어 평소엔 뜸하지만 억새들의 군무가 한창인 가을이면 억새 명소로 손꼽힌다.산행은 양산시 동면 금산사에서 출발해서 움막-습지-주능선-범어사기석표-철탑-샘터-장군봉-철사다리-은동굴 갈림길-금산사로 원점회귀가 가능하다. 또는 동면 중리마을에서 출발해 금정암-임도-석문-장군봉 순으로 산행하면 된다. 장시간 산행 을 원하면 장군봉을 보고 고당봉을 거쳐 범어사로 하산할 수 있다. 해맞이와 억새산행 함께 할 수 있는 ‘구곡산’ 해운대 뒷산 장산 정상을 지나 구곡산 가는 길에 위치한 억새군락지는 가을 한창 땐 억새산행이란 이름을 붙여도 좋을 만큼 아름답다. 특히 구곡산은 바다와 아주 가까워 해맞이 산행지로도 손색없다.해운대 신시가지의 대천공원을 비롯해 재송동, 반송동, 반여동, 우동, 기장 등지에서 쉽게 오를 수 있다. 크게 한 바퀴 산행을 하려면 해운대기계공고 앞 철길 건너서 출발해 옥녀봉-중봉-장산정상 갈림길-억새군락지-구곡산-대천공원 순으로 걸으면 5시간 정도 걸린다. 목장지대 초목지 경주 ‘무장산’무장산 등산로는 무장사지터가 있는 입구부터다. 무열왕(김춘추)이 삼국을 통일한 후 이제 더 이상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왔다하여 투구와 병기를 묻은 곳이라 무장사라 했다. 정상부 목장지대 초지가 억새로 뒤덮여 억새산행지가 됐다. 산행은 보문단지 뒤 덕동호수골짜기 안 경주 암곡동 왕산마을에서 시작한다.왕산마을-암공펜션입구-산불초소-무장사지 삼층석탑-억새군락지-무장산정상-폐비닐하우스 갈림길-안부-성황재갈림길-잇단전망대-664봉 삼각점-650봉안부갈림길-황룡사지동래봉산갈림길-임도-상수원보호구역초소-왕산마을(5시간30분소요)산행은 계곡을 타고 올라가 억새군락지를 보고 능선을 타고 산길로 이어진다. 억새산행만 원할 경우 폐비닐하우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산불초소 방향으로 하산하면 된다. 영남알프스 하늘 억새길 ‘사자평, 신불평원, 천황산’국내 최대 억새군락지 억새평원은 재약산 사자평과 신불산 신불평원이 바로 영남알프스 안에 있다. 사자평 산행코스는 표충사를 기점으로 원점회귀가 가능하다. 표충사-진불암-재약산-표충사-고사리분교터- 표충사-층층폭포-고사리분교터 코스가 일반적이다. 알프스종주 산행으로 표충사-한계암-천황산-천황재-재약산-필봉-천황산-천황재-재약산 순으로 걸을 수 있다. 천황산과 재약산 사이의 천황재 억새 또한 일품이다.최근 개통한 얼음골케이블카 이용하면 천황산 상부승강장에서 영남알프스 주변산행을 2~4시간이면 충분하다. 도통골의 가을 멋을 느낄 수 있는 울주 ‘대운산’울산 울주군의 대운산(742.7m)은 온양과 양산시 웅상에 걸쳐있는 산으로 낙남정맥의 최고봉이다.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가 도를 통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산행은 아기자기한 도통골 계곡의 따라 능선의 적당한 기복과 오르내림이 있는 산행으로 재미가 있다. 쉼터와 전망대에서 도통골 구룡폭포 주변 가을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7번 국도를 따라 울산 방향으로 가면 쉽다. 해운대에서는 14번 국도를 따라 울산 방면으로 가면 된다. 대운산 산행은 온양읍 상대마을 상대 제3주차장 들머리와 날머리로 삼은 원점회귀 코스다(4시간30분소요)코스 곳곳에 이정표와 등산로안내도와 계단, 난간 등 안전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대운산 등산시 둘러볼 명소는 내원암계곡과 내원암이다.한편 대운산을 이야기할 때 인근의 불광산 시명산 등과 떼 놓을 수는 없다. 대운산과 불광산 시명산도 원래는 전체가 ‘불광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하나의 산들로 전해진다. 당일로 이들 3개산을 연계해서 산행을 하기도 한다. 박지숙 리포터 <a href="mailto:jssh1208@hanmail.net" 2012-10-30
- 공연&전시 <공연>&clubs 제53회 한국음악지도협회 정기연주회 일시 : 24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55-297-1740 &clubs 국민배우 고두심의 <댄스레슨> 일시 : 26일~27일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055-286-0315 &clubs 늙은 부부 이야기 일시 : 28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42-285-0840 &clubs아트살롱-해설이 있는 아침음악회 일시 : 30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55-286-0315 &clubs 은송무용단 제3회 정기발표회 일시 : 31일 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10-9875-6740&clubs 뮤지컬 시카고 일시 : 20일~21일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 문의 : 1599-7448 &clubs 실버문화공연 일시 : 20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 문의 : 019-576-4515 &clubs 제6회 창원어린이국악단 정기공연 일시 : 21일 장소 : 성산아트홀소극장문의 : 055-288-3605 &clubs 피아니스트 게오르기 그로모프 리사이틀 <국제콩쿨 입상자 초청시리즈> 일시 : 23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55-268-7924 &clubs 경남오페라단 정기공연 일시 : 25일~27일 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문의 : 055-266-5580 &clubs 김태덕 전통춤 벽사춤~ 수묵화 그리다2 일시: 28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10-2000-5019 &clubs 청아합창단 정기연주회 일시 : 30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10-4424-2358 <전시> &clubs화중담소전 일시 : 21일까지장소 : 성산아트홀 제1전시장 문의 : 010-2836-8064 &clubs신미경 개인전 일시 : 21일까지장소 : 성산아트홀 제2전시장 문의 : 010-5586-2637 &clubs주정심 작품전 일시 : 21일까지장소 : 성산아트홀 제3전시장 문의 : 010-4840-6749 &clubs 제15회 경남산업디자인 전람회 일시 : 22일~26일장소 : 성산아트홀 제4전시장~제6전시장문의 : 055) 211-3144 &clubs신창작 미술협회전 일시 : 23일~28일장소 : 성산아트홀 제1전시장~제2전시장 문의 : 010-4547-9286 &clubs 김도언 개인전 일시 : 23일~28일장소 : 성산아트홀 제3전시장 문의 : 010-8523-7538 &clubs 김종진 전각회고전일시 : 25일~30일장소 :315아트센터 제4전시실 문의 : 010-9823-7090 &clubs 2012년 경남현대사진 국제페스티벌 일시 : 25일~30일장소 : 315아트센터 제1~2전시실 문의 : 055-296-776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0
- 영도 갈맷길, 걷기 참 좋은 '' 국가대표 해안길'' 영도 갈맷길, 걷기 참 좋은 '' 국가대표 해안길''전국 52개 해안누리길 중 5개 대표노선 선정 부산 영도 갈맷길(절영해안로)이 대한민국 대표 해안길에 뽑혔다. 이와함께 경남 고성 공룡화석지 해변길, 전남 신안 해넘이길, 전북 부안 변산마실길, 인천 강화 호국돈대길과 함께 국민들이 꼭 한번 가볼만한 해안길에 이름을 올렸다.국토해양부는 지난 17일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걷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52개 해안누리길 중 5개 대표노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해운대 갈맷길(삼포길)과 사하 갈맷길(몰운대길), 영도 갈맷길(절영해안로) 등 3곳이 해안누리길에 선정됐다. 그 가운데에서도 영도 갈맷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안길에 뽑힌 것이다. 해안누리길 26번 노선인 영도 갈맷길은 기암절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과 태종대 유원지 안 등대, 신선바위 등 다양한 절경을 자랑한다.전국 해안누리길의 위치와 걷는데 걸리는 시간, 주변 관광지 등 정보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summ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9
- “유성온천, 정말 좋아요” 유성구의 초청으로 결혼이주여성 4개 가정 친정부모 여섯 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8일 진행된 한국문화체험 관광을 통해 다문화가족 20여 명이 유성온천에서 족욕을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진 유성구 제공>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