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해운대 늘배움아카데미, 건강재테크강좌 개최 황금알 같은 건강재테크! 100세까지 생산적으로늘배움아카데미 23일 오후 2시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열려 해운대구는 ‘황금알 같은 건강 재테크! 100세까지 생산적 인간으로’라는 주제로 오는 23일 오후 2시 해운대문화회관에서 해운대 늘배움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대체의학 박사인 김오곤 한의학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김오곤 박사는 동국대학교 한의학과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명인한의원 원장과 대한한의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김 원장은 특유의 말솜씨로 MBN방송의 ‘고수의 비법! 황금알’을 비롯해 KBS ‘아침마당’, SBS ‘세상에 이런 일이'' 등 각종 TV방송 프로그램에서 인기강사로 출연 중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유머와 웃음을 통한 긍정의 에너지로 건강하고 생동감있는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재치있는 입담으로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식전공연으로 오카리나 연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강연 후에는 김오곤 박사가 관객 10명을 추첨해 자신의 집필 도서 ‘노래하는 한의사 김오곤의 뽕짝허준 건강백서’를 나눠준다. 해운대 늘배움아카데미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별도 신청 없이 강연 당일 참석하면 된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2
- Place / 갤러리카페 ‘G 아르체’ 지하철을 타기 전후 그림 감상과 함께 차 한 잔 하는 여유를 누려보고 싶다면 강남역 신분당선 역사 내에 자리한 갤러리카페 ‘G 아르체’를 찾아가 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곳에선 차 한 잔 마시며 유명 작가의 전시회는 물론 음악회, 토크쇼, 인문학강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시중인 영국화가인 스티븐 존 웨스트베리의 ‘자연과 인간 그리고 문명의 조율전’도 놓치기 아까운 전시회이다. ‘국내 최대 온라인 갤러리 겸 미술품 장터’를 만든 이종원 (주)리사이트 대표가 운영하는 G 아르체는 한마디로 One-Step 생활문화공간이다. 겉에서 보면 작은 카페처럼 보이지만 안에 들어가 보면 160평에 이르는 갤러리카페의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국내외 예술가들의 작품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이곳의 카페에는 국내 작가의 소품과 조각상들이 전시돼 있고, 휴식을 취하며 읽을 수 있는 시문학 월간지 등 다양한 책이 구비돼 있다. 안쪽에는 VIP룸까지 마련돼 비즈니스 미팅도 가능하다. 얼마 전 김영근의 바이올린 연주회도 성황리에 마친 G 아르체는 정기적으로 월 1, 2회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공연 전후 작가의 작품설명과 작가의 철학 소개 및 토크쇼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 이외에도 분기별로 시낭송회를 열고, 젊은이들의 문화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 오는 11월 1일부터는 인문학 아카데미도 진행할 예정이다. 각종 문화포럼, 이벤트 행사, 소규모 단체 모임 등이 가능한 이곳은 갤러리 대관도 가능하다.주소 : 강남구 역삼동 821-1(강남역 신분당선 지하 3층 30호)문의 : (02)3280-44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대치동의 아담하고 조용한 스터디카페 ‘셰누’ 지난달 대치동에 조용한 스터디카페 ‘셰누’가 문을 열었다. 대치동 학원중심가인 은마아파트 사거리 주변의 카페 안 풍경을 보면 왁자지껄한 테이블이 있는가하면 자투리시간을 이용해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나 삼삼오오 모인 스터디 모임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동안 대치동에서 조용한 스터디모임을 갖기 위해서는 삼성역이나 선릉역 근처에 있는 세미나 룸을 이용하거나 왁자지껄한 카페의 한 귀퉁이에 있는 룸을 이용해야만 했다. 스터디카페 ‘셰누’는 그동안 조용한 스터디 모임 공간을 찾던 대치동 주민들에게 반가운 공간이다. ‘셰누’에서는 모임 규모에 따라 룸을 선택해서 이용할 있다.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개인석, 4인실, 8인실 등이 구비되어 있다. 개인석 공간의 테이블을 재배치하면 보다 큰 규모의 스터디 모임도 가능하다. 룸이 많지 않으므로 정기 모임이나 중요한 스터디 모임의 경우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이용요금은 개인석으로 꾸며진 홀은 시간당 2천원(1인 기준)이며, 4~8인실은 기본 2시간에 4천원(1인 기준)이고 추가 2시간마다 2천원의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모든 이용자에게는 기본 음료인 커피, 차, 캔 음료 등이 1회에 한해 무료로 제공된다. * 위치 : 강남구 대치동 1022-3번지 2층, 묘동교회 정문 건너편* 연락처 : (02)562-4888* 영업시간 : 평일 오후 1:00~오후9:00, 토요일 오전 10:00~오후 8:00* 주차 : 가능하지만 협소함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창작 뮤지컬 <부활-더 골든 데이즈> 뮤지컬 <부활-더 골든 데이즈>는 빡빡하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열정적이고 인간적이었던 나비박사 석주명의 삶을 보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된 창작 뮤지컬이다. 극작가 김의경의 ‘신 나비 찬가’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극단 현대극장이 제작했다. 1930년대 일제 강점기. 나비박사 석주명은 혼란스러운 시대상황 속에서도 한국의 나비연구가로 크게 활약한 인물이다. 석주명은 75만 마리 이상의 나비를 채집해 표본으로 만들어 ‘도시처녀나비’, ‘부전나비’ 등 조선말을 붙이며 분류했다. 또 자신의 연구 내용을 세계 학계에도 소개함으로써 한국의 근대적 생물학의 위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의 파브르’ 나비박사 석주명 역에는 배우 임호가 캐스팅 되었고, 그의 상대역에는 원조 걸그룹 SES의 슈와 배슬기가 더블캐스팅 돼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 무대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임호는 안정된 연기력과 그 동안 감춰왔던 노래실력으로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더블 캐스팅된 슈(유수영)와 배슬기는 극중 석주명의 연구조교이면서 석주명과 러브라인을 형성할 여주인공 지민/윤희 역으로 등장한다. 뮤지컬 <부활-더 골든데이즈>는 석주명의 일대기와 더불어 파괴되고 있는 현재의 환경문제를 되짚어 보고 있다.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가상인물들을 등장시켜 재구성하고 판타지 요소를 가미하여 석주명이 살았던 과거와 초현실적인 미래상황의 모습을 표현했다. 뮤지컬<부활-더 골든 데이즈>는 10월 27일부터 11월 11일까지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1544-1555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맛멋 / 코리안 다이닝 레스토랑 ‘다담’ 최근 한식의 세계화 바람을 타고 국내에서도 한식의 재조명과 함께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 한식당들이 문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제철 먹을거리만을 사용하여 우리 음식의 근본을 되살리며 건강한 밥상을 내놓는 곳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아흔아홉 칸 사대부가가 연상되는 인테리어 압권청담동 구 M.net빌딩 지하 1층에 자리한 다담은 코리안 다이닝을 표방한 고급 한식당이다. CJ엔시티에서 지난 3월에 오픈한 이곳은 오픈 초기부터 강남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주중에도 예약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비즈니스맨, CEO, 연예인, 중년 여성 등 다양한 층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다담에 들어서면 먼저 어느 곳에서도 본 적 없는 공간 연출에 압도된다. 예상했던 것보다 엄청난 규모에 놀랍기도 하지만 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강릉 선교장에서 모티브를 얻은 시간의 영속성을 담은 실내 인테리어는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기품이 느껴진다. 특히 아흔아홉 칸 사대부가의 상류주택을 재현해 한 줄로 길게 늘어선 프라이빗 룸의 전경은 가히 장관이다. 무엇보다 벼루를 이용한 개성 넘치는 벽면 장식이 압권이다. 이외에도 강화도 어느 고택의 집터에 남은 돌담을 가져와 실내를 장식하고 솟대와 우물가를 재현해 현대 속 전통의 미를 살린 탁월한 발상이 돋보인다. “예로부터 우물가는 마을의 중심이자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였으며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는 그들만의 깊은 추억의 장소였다. 여기에 은은한 반사조명을 달아 마치 보름달이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 풍성함을 담고자 했다.” 레스토랑 측의 설명을 들으니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 속에서도 우리의 전통이 이렇게 운치 있게 되살아 날 수 있음에 감탄이 절로 난다. 총 240석의 대형 음식점인 다담에는 일반홀과 고기요리를 즐길 수 있는 그린존이 분리된 점도 특징이다. 특히 다담은 집처럼 편안한 분위기 때문인지 룸에 앉은 손님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오랜 시간 담소를 나눈다고 귀띔한다. 은은한 조명 아래 그야말로 홀과 완전히 분리된 프라이비트빗 룸은 손님접대, 각종 모임과 가족모임, 회식 등에 안성맞춤이다. 방마다 개성을 달리하고 있어 취향에 맞는 방을 미리 예약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19개의 프라이비트 룸이 마련돼 있다. 사찰음식의 대가 정재덕 셰프가 주방 총사령관 진정한 맛집은 실내 분위기만으로는 손님을 끌 수 없다. 뭐니 뭐니 해도 음식 맛이 받쳐줘야 살아남을 수 있다. 다담의 맛에는 충분히 사람들을 사로잡는 비법들이 숨겨져 있다. 그 첫 번째가 음식의 재료이다. 아무리 신경 쓰는 음식점에도 우리 농산물만으로 요리를 내놓는 곳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기 어려운 요즘이다. 하지만 다담에선 모든 식자재가 국내산이다.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 중 한 가지라도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재료가 있다면 과감히 그 요리 자체를 배제했다. 다담만의 철저한 고집이다.좋은 재료만을 엄선해서 맛을 내는 다담의 총사령관은 사찰음식의 대가이자 대한민국 조리 분야의 대표선수격인 정재덕 셰프가 맡고 있다. ‘몸에 좋은 음식은 맛이 없다’라는 편견을 깬 주인공으로 유명한 정 셰프는 “맛있는 요리에는 대대로 내려오는 비법이 있고,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삶의 방식이 있다”며 “100퍼센트 우리 땅에서 자라는 식자재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건강한 밥 한 끼로 지친 일상을 위로할 수 있는 힐링요리를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뽕잎만 먹여 키운 뽕잎한우 맛이 일품메뉴판을 보니 점심 단품으로는 시골장터국밥(15,000원)부터 곤드레돌솥밥(18,000원), 묵은지 김치찜정식(20,000원) 등 우리 눈에 친숙한 메뉴가 즐비하다. 요즘 제철인 가을전어회무침(35,000원)과 단골들이 선호하는 청포묵 무침(20,000원)도 추천한다. 점심 코스로는 삼색전유화, 다담 보쌈, 떡갈비 등이 나오는 ‘바람’코스와 건강식으로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제철뿌리 샐러드, 산삼과 마 구이, 버섯강정 등이 맛깔스러운 산메밥상 코스가 인기다. 다담 최고의 밥상은 한울 코스(150,000원). 연꽃 구절판, 로스편채, 6년근 인삼튀김, 한우 꽃등심구이 등 최고급 제철 요리를 만날 수 있는 메뉴다. 무엇보다 다담의 메뉴 중 100퍼센트 뽕잎만 먹여 키운 뽕잎한우의 맛은 육류 애호가들 사이에 정평이 나있다. 일반 사료를 먹인 한우보다 육질이 부드럽고 육향이 깊으며 육즙이 고소한 게 특징. 꽃살, 꽃등심, 갈비살 등이 1인분(150g)에 35,000원이다. 주소 : 강남구 청담동 97-1(구 M.net빌딩 지하1층)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6시~밤 10시 30분주차 : 대리주차 가능문의 : (02)518-6161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예술작품 인테리어 숍 ‘이팝나무’ 예술작품으로 무르익는 가을 인테리어 흙의 질감이 살아있고 울퉁불퉁 투박해서 더 따뜻해 보이는 그릇들. 가을이라 쌀쌀해져서 그런지 두툼한 그릇에 오래도록 뜨끈한 국물을 담아 먹고 싶어진다. ‘이팝나무’에는 시중에서 흔히 보기 어렵고 세상에 똑같은 모양이 다시없는 개성 있는 그릇들로 가득 차 있다. 게다가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개성만점 테이블웨어, 밋밋한 벽에 포인트가 되는 그림들까지 모두 예술작가들의 작품이다. 이곳의 주인장 김양선 씨 역시 이화여대 조소과 대학원을 나온 작가이다. 현재 강릉대 출강 중이며, 다수의 개인전, 초대전은 물론 용인구성, 의왕청계, 안양양곡의 주공아파트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관, 중구청광장, 구산건설 양평동 드림타워, 정동진에 위치한 하슬라 아트월드에서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업 작가인 그가 청구상가에 이팝나무를 차린 지도 1년이 훌쩍 넘었다. 지인 작가들의 도자기 작품과 그림, 소품을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다.“처음부터 그릇가게를 열 목적은 아니었지만 평소 그릇을 좋아하다보니 작업하다 알게 된 도예작가들의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 손맛이 보이는 유일무이한 작품이라는 매리트가 가치있게 느껴졌다. 마음에 드는 도예작품들을 가져다 놓으니 다른 사람들의 눈에도 좋아 보였나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며 작은 것을 들여가고 점차 큰 작품으로 키워나가며 작품을 소유하는 재미를 알아간다. 김양선 대표 그릇으로 일상에 느낌을 담다 요즘 웰빙, 힐링 문화가 확산되면서 핸드메이드 생활자기에 관심이 많아졌고 특히 30~40대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고 한다. 특히 손맛을 느껴본 사람이 더 즐긴다고. “그릇은 무엇인가를 담아내는 용도가 있지만 아무 것도 담지 않아도 아름다운 비움, 여백의 미학도 지니고 있다. 고가구 위에 놓을 수도, 벽에 걸 수도 있어 용도에 제한도 없다. 토기는 무겁고 일정한 모양이 아니라 현대자기의 포개지는 심플한 맛도 없지만, 딱딱한 기성품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울퉁불퉁 자유로운 모습에서 어딘지 편안한 느낌을 주기 때문인 것 같다”며 그릇예찬을 시작한다.“주부들이 나 혼자 먹자고 그릇을 세팅하지 않는다. 그릇은 가정에서 가족들에게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 식기이다. 왜 손님이 오실 때만 좋은 그릇을 써야 하나? 김밥을 내더라도 멋진 그릇에 담으면 요리가 된다. 정성스럽게 나누어 먹는 시간을 만들면 가족화합은 저절로 된다”며 멋진 그릇을 파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작품소장의 문턱을 낮추다돌멩이 같은 도예작품을 만드는 김광우 작가는 롱아일랜드대학에서 세라믹 전공을 한 잘나가는 작가이다. 설치미술 오브제 같은 돌덩어리 모양의 작품들은 여백과 비움을 강조한다. 가마에서 연기를 씌워 색을 내는 라쿠기법은 방법도 까다롭고 발색도 독특하다. 전시장이 아닌 이팝나무에서 만나는 그의 작품은 사이즈가 귀엽기까지 하다. 연약한 유리테이블 위에 즐비하게, 육중해 보이지만 가볍게 올라선 모습이 아찔한 반전의 미학을 안겨준다. 서양화가, 도예가, 조각가의 다양한 작품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우리 집에 어딘가에 잘 어울릴 법한 작품을 찾는 재미도 있어 단골들이 자주 찾는다.작가가 예술계에서 잘 알려져 있어도 작품이 판로를 찾기란 힘들다. 갤러리에서는 마진 40%가 붙기 때문에 작품 가격이 비싸지고, 작품은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외면되기 일쑤다. 소수 작가들의 작품만이 귀하신 몸값으로 화랑을 통해 유통되는 구조의 개선이 필요했다. 이곳의 작품들은 위탁판매 형태라 가격이 저렴하다. 작가들 입장에서도 소품을 작업하고 이를 좋아해 주는 사람에게 판매하는 재미도 있다. 이팝나무는 정형화된 틀을 가진 가게는 아니지만 보석처럼 숨어있는 작품도 소개하고 작업실처럼 직접 그림도 그리는 아틀리에 겸 갤러리 숍 인 셈이다. “혼자만의 작업실에서 고민하다 보면 자꾸 침체되는 감정을 이끌어내기 때문에 견딜 수 없었다. 어떤 의견이던 소통하는 삶에 더 편안함과 즐거움을 느낀다”며 지나가다 흥미롭게 지켜보는 사람들의 시선과 질문이 오히려 신선한 자극이 된다고 말한다. 문의 070-4129-0504 수내동 32번지 청구상가 107호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2
- 쫄깃한 옹심이와 걸쭉한 국물이 끝내줘요~ 이제 냉장고에 쌓여 있던 명절음식도 끝이 났다. 장도 보고 새로운 반찬 준비도 해야 하건만 고기도 싫고 전도 싫고 요리하기는 더더욱 싫은 것이 주부들의 마음. 부담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먹을거리가 있다면 친구나 가족들과 외식을 즐기고 싶은 때가 바로 요즘이다. 더욱이 큰 일교차 때문에 감기 기운이 왔다 갔다 하는 요즘, 적극 추천하고 싶은 음식이 있다. 쫄깃쫄깃 씹는 맛에 걸쭉한 국물 맛이 끝내주는 옹심이 한 그릇. 정성스런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감자밭’의 옹심이를 소개한다. 맛도 영양도 푸짐한 옹심이 한 그릇 부영아파트 옆 ‘거두리 먹자골목’ 안에 자리 잡은 ‘감자밭’은 감자옹심이 전문점.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쫄깃한 옹심이와 구수한 국물 맛이 입소문이 나면서 단골손님이 늘어날 정도. 과연 어떤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인지, 기대되는 마음으로 옹심이칼국수 한 그릇을 맛보기로 했다. 옹심이 보다 먼저 나온 것은 보리밥. 아삭아삭 맛있는 열무김치와 함께 고추장을 넣어 싹싹 비비면 입맛이 절로 돈다. 이렇게 맛있는 비빔밥이 바닥이 보일 때쯤 드디어 옹심이칼국수가 등장 한다. 먼저 뜨거운 김을 호호 불어가며 국물 한입 맛보는 순간, ‘국물이 끝내준다’라는 말이 절로 난다. 걸쭉한 국물에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얼큰한 국물 맛을 원한다면 주인장이 직접 농사지은 고추를 다져서 만들었다는 다대기 고추를 넣어 먹으면 그만이다. 다음은 옹심이 차례. 보기에도 예쁜 옹심이가 ‘어쩜 이렇게 쫄깃쫄깃 할까.’ 후루룩 후루룩 칼국수까지 먹고 나면, 기름진 음식에 지쳐있던 속까지 개운해지는 기분. 푸짐한 양에 어르신들은 물론 감자요리 싫어했던 아이들도 맛있다며 잘 먹는다. 매일 아침 직접 손으로 만들어 옹심이 주 재료인 ‘감자’는 특히 칼륨이 많이 함유된 알칼리성 음식으로 산성 제품이 주인 요즘 식단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칼슘과 인, 비타민 등이 풍부해 땅 속의 완전식품이라고 불릴 정도. 하지만 ‘감자밭’의 옹심이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주인장의 정성이 그대로 녹아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감자밭’을 운영하고 있는 조금순(51), 조혜란(46) 자매는 매일 아침마다 그날그날 사용 될 옹심이를 직접 반죽하고 만든다. 때문에 흔히 식당에서 쓰이는 냉동 옹심이보다 훨씬 더 쫄깃쫄깃 식감을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물 속에서 풀어짐도 없다. 국물 또한 각종 재료를 넣어 육수를 끓이고 삶은 감자를 직접 으깨어 만들었다. 감자의 걸쭉함에 구수함이 그대로 녹아들어가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왠지 빼놓으면 서운한 감자전 역시 주문 받은 후에야 손으로 직접 강판에 갈아 만들어 내놓는다. 식당 문을 열고서 5kg이나 살이 빠졌다는 조사장은 “하나하나 모두 손이 가는 일이지만 음식은 정성 아니겠냐”며 앞으로도 기계로 찍은 냉동 옹심이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맛있다며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감사 원래 옹심이를 좋아했다던 조사장은 옹심이를 판매하는 식당이라면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 옹심이를 직접 만들고 연구한지 2여년 만에 동생과 함께 ‘감자밭’의 문을 열게 된 것이다. 그래서일까. 두 자매의 정성이 만들어낸 ‘감자밭’의 옹심이 맛에 손님들은 칭찬은 아끼지 않는다. “걸쭉한 국물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쫄깃쫄깃 한 맛이 자꾸 생각나 또 오게 됩니다.”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정말 맛있어요.” 조금순 사장은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있으니, 그만큼 맛있게 드시고 가면 좋겠어요”라며 맛있다며 다시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문의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2
- 공연하러 장애인 집으로 찾아갑니다 아산시 온양 4동은 지난 16일 문화바우처 1:1 재능기부 프로그램 ‘당신과 나누는 귀중한 시간’을 진행했다.오카리나 연주자 4명이 지원대상자 김 모씨(국민기초수급자, 지체장애3급) 가정으로 방문해 공연 서비스를 제공했다. 평소 김씨는 제약된 공간 안에 생활하며 문화예술공연을 향유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오카리나 연주 공연으로 아주 만족했다. 오카리나 연주 단원들은 월1회 정기적으로 공연을 하기로 약속했다.프로그램 참여자격은 신체적 지리적 이유로 인해 문화예술 향유에 어려움을 겪는 문화바우처 대상자이며, 직접 가정방문해 1:1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하고 참가비용은 무료다.기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1
- 감미로운 음악과 명화가 만난 아르츠 콘서트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명화와 클래식 음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아르츠 콘서트’를 마련했다. 딱딱한 연대기식 작품설명에서 벗어나 윤운중이 음악과 명화에 얽힌 예술가들의 사랑 이야기를 한 편의 소설과 같이 흥미롭게 들려준다. 첫 번째 이야기는 ‘낭만적인 사랑들’. 요제프 단 하우저의 ‘리스트가의 저녁’, 들라크루와의 ‘쇼팽’ 등의 미술작품과 리스트의 ‘사랑의 꿈’,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 등이다. 두 번째는 ‘고흐의 슬픈 사랑’으로 고흐의 그림과 비제의 음악을 감상해 본다. 세 번째는 ‘드뷔시의 사랑과 예술’에 빠져본다. 앙투안 와토의 ‘시테라 섬의 순례’, 샤갈의 ‘달빛’ 등의 미술작품과 드뷔시의 곡들을 만날 수 있다. 음악만 듣거나 그림만 감상할 때 보다 작품을 대하는 이해의 깊이가 배가 되는 눈과 귀가 동시에 즐거운 브런치콘서트가 될 것이다.일시 10월18일 오전11시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전석2만원(브러치포함)문의 : 031-230-344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0
-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 러브 스토리 인생의 끝자락에서 만나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노년의 이야기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는다. 웹툰작가 강풀의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그대로 옮겨 노인들의 사랑이야기를 순수하고 훈훈하게 그려내고 있는 작품. 김만석 할아버지는 새벽에 오토바이로 우유배달을 다닌다. 그는 이름도 없이 ‘송씨’로 불리며 살아온 송이뿐 할머니와 매일 아침마다 마주치다 서로 걱정하고 위로하는 사이가 된다. 장군봉 할아버지는 치매에 걸린 부인을 돌보며 살아간다. 자신이 위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게 돼 아내와 마지막 여행을 결심한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배우를 비롯해 연극에서 경력을 쌓아온 연기파 배우까지 다양한 중년 연기자들이 참여해 참 사랑을 전해준다. 낡은 오토바이와 함께 우유배달을 다니는 괴팍한 할아버지 김만석 역에는 최주봉이 함께한다. 연윤경은 이 작품에서 평생 ‘송씨’라고 불리며 살아온 송이뿐 할머니 역으로 연기를 펼친다. 치매에 걸린 부인을 보살피다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는 장군봉 할아버지 역은 신철진이 맡아 노부부의 따뜻한 사랑을 보여줄 예정. 남편의 보호를 받는 조순이 할머니 역에는 박승태가 출연한다. 진솔함과 가슴 따뜻함이 묻어나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인 이번 연극은 세대를 뛰어 넘어 젊은 세대부터 부모님 세대까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 또한 이 시대 소외된 노인들의 고단한 현실을 웃음과 눈물이 있는 로맨스 안에 녹여 감동과 문제의식을 동시에 되새겨 보게 한다.일시 10월27일(토) 오후3시, 오후7시30분/ 28일(일) 오후3시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R석3만원/S석2만원 (3인이상가족30%할인)문의 031-230-344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