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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으로 행복한 세상-10월 둘째주 도서관 소식 갈마도서관 ‘꿈을 찾아 떠나는 나와의 여행’갈마도서관은 초등 3, 4학년을 대상으로 토요 어린이 강좌 ‘꿈을 찾아 떠나는 나와의 여행’을 실시한다. 어린이의 자아 형성을 위한 아름다운 가치 찾기라는 주제로 10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시작하며 선착순 접수한다. 문의 : 042-471-2572 둔산도서관 ‘청소년 독서 논술교실’둔산도서관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청소년 독서 논술교실’을 10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한다. 신청기간은 10일부터 31일까지. 문의 : 042-471-2572 유성도서관 ‘금융 강좌’ ‘북학교’유성도서관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금융지식 함양을 위한 ‘금융 강좌’를 실시한다. 10월 4일부터 18일까지 목요일 오전 10시에 총3회 실시하며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지식, 라이프사이클과 재무 설계, 생명?손해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 및 분쟁사례 등을 강의한다. 접수는 전화나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문의 : 042-601-6530(library.yuseong.go.kr)‘북(BOOK)학교’유성도서관은 10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22강에 걸쳐 ‘BOOK학교’를 진행 한다 매주화요일은 ‘신문읽기’, 수요일은 ‘아이와 내 마음읽기’, 목요일은 ‘정리정돈 읽기’, 금요일은 ‘유럽여행 읽기’로 진행하며 신문읽기는 20명 정원이고 나머지 세 강좌는 80명 정원이다. 문의 : 042-601-6532 구즉도서관 ‘해설이 있는 우리음악’구즉도서관은 10월 13일과 11월 10일 2회에 걸쳐 시청각실에서 ‘해설이 있는 우리 음악’ 국악 공연을 개최한다. 김기홍 외 4인(연정국악원 소속)이 진행하며 ‘산조와 판소리’, ‘비나리와 사물놀이’를 관람할 수 있다. 유아 및 유치원생,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문의 : 042-601-6510, 6513 최정미 리포터 elibrary@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알뜰 주부들의 新 쇼핑기술> 온라인 중고 사이트 활용기 최근 중고를 재판매하는 생활의 지혜가 주목받고 있다. 책장에서 자리만 차지하는 먼지 쌓인 책부터 아이들이 커버려 입지 못하는 옷들까지…. 버리자니 아깝고 두자니 마땅히 쓸 곳은 없고 이런 물건을 중고로 싸게 사고파는 알뜰 주부가 늘고 있다. 중고매장은 무엇보다 버리기는 아까운 물건을 적당한 가격에 팔 수 있다는 것과 잠시 쓰고 마는 육아용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 중고매장을 알뜰하게 이용하고 있는 이민아 주부의 알뜰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안 쓰는 물건 정리하고 돈도 벌고주부 6년차 이민아씨는 온라인 중고매장을 애용하는 알뜰 주부. 그가 처음 중고매장을 이용하게 된 계기는 ‘아이를 키우며 잠시 사용하고 필요 없어진 값비싼 유아용품들을 정리하기’위해서였다. “첫 아이 출산기념으로 시댁에서 고급 유모차를 사주셨는데 생각만큼 사용이 편하지 않아 다른 유모차를 사고 싶었다”는 민아씨, 하지만 있는 유모차를 버릴 수도 없고 그냥 참고 쓰던 중 친구를 통해 온라인 중고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제법 좋은 가격에 첫 유모차를 처분하고 그 돈으로 맘에 드는 새 유모차를 구입하게 되었다. 그날 이후 온라인 중고시장의 마니아가 된 민아씨. 중고 사이트에서 주로 판매만 하다 처음으로 ‘유아 영어서적’을 구입했다. “아이들 책도 유명 출판사 제품들은 턱없이 비싸기 때문에 처음으로 영어전집을 중고로 구입해보았습니다. 정말 새것처럼 깨끗해서 아주 만족했던 기억이 납니다.” 알뜰 주부 NO~, 아빠들이 더 적극적온라인이긴 하지만 여기서도 에누리는 기본. 말 만 잘하면 1000~2000원 깎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돈을 벌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안 쓰는 물건을 정리하는 게 더 큰 기쁨이자 재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엔 엄마들만 있는 건 아니다. “아기 장난감을 판매한 적이 있었는데요. 처음 문의부터 문자로 와서 수십 통의 문자를 주고받으며 깎고 깎고 몇 천원 단위까지 깎아서 참 알뜰한 엄마인가보다 했었는데 막상 가지러 오신분이 남자분이셨어요.” 주로 아이용품 중고거래는 엄마들만 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빠들이 적극적이어서 깜짝 놀란 적이 여러 번 있었다고. “가격 깎는 것도 아빠들이 더 적극적”이라며 미소 짓는다. 그런데 최근 온라인 시장을 이용하다보면 적지 않은 사기사건이 눈에 띈다. 민아 주부도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 나름의 준비를 한다. “저 같은 경우는 판매자의 아이디를 조회해서 문제가 없는 사람인지, 이전 거래내용 같은 것을 살펴보고 가능하면 제가 살고 있는 곳과 가까운 곳에서 직거래로 물건을 사거나 팔고 있습니다.”직접 거래가 어려울 땐 안전거래를 이용하기도 한고. “처음 구입했던 영어전집을 안전 결제로 거래를 했습니다. 안전결제를 하게 되면 수수료가 생기는데 구입물품의 가격이 적은 금액은 아니어서 사기 당하는 것보단 나을듯하여 수수료를 제가 부담하고 안전결제로 구입했던 적이 있습니다.” 알뜰 쇼핑 재미에 푹~ 중고시장을 이용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바로 가격측정. 조금 비싸게 내 놓으면 안 팔려 애먹기도 하고 너무 싸게 내놓아 전화에 불통이 난 경험도 있을 듯하다. 민아 주부는 중고 사이트에서 보통 거래되는 시세에 맞춰서 내 놓는단다. 하지만 가지고 있는 물건의 상태가 아주 좋으면 조금 비싸게 내놓는 것도 요령. “너무 싼 가격에 내놓아 불티나게 연락이 온 적도 있었는데 그러면 또 팔기 싫어져 잠시 게시 글을 내렸다가 다시 가격을 올려 내놓은 적도 있었어요.” 그 뒤부터는 조금 비싸게 내놓는다고. “내놓은 가격에 팔리면 좋고 안 팔리면 조금 깎아드리는 재미도 있거든요.”민아 씨가 주로 판매한 상품은 아기용품이다. 아기용품은 사용기간이 짧고 소중히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 깨끗한 것이 장점. “잠시뿐이란 걸 아는 주부들은 중고를 많이 찾는 것 같다”는 민아 주부도 아기침대, 모빌, 유모차, 장난감 등등 없는 것 빼고 다 판매해보았다고. 민아씨가 판매한 아기용품 중 설마 팔릴까 했던 물품은 무엇일까? “장난감이야 대부분의 아이들이 많이 쓰기 때문에 내놓자마자 불티나게 팔리기 마련이지만 신생아 용품은 아이가 처음 사용하는 것이라 중고용품으로 판매가 될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중고매장으로 판매를 했다는 민아씨. “이것도 팔릴까 하고 아기욕조를 내놓았는데 불티나게 전화가 오더라고요. 그리 비싼 물건도 아니고 어쩌면 신생아에게 남이 쓰던 욕조를 가져가서 쓸 사람 있을까 했는데 역시 잘 팔리더라고요. 그런데 욕조를 가지러 온 사람도 아빠였습니다.”“중고, 처음엔 팔기만 하고 구입해서 쓰는 건 왠지 꺼려졌었는데 잘만 찾아보면 정말 새 것 같은 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고, 깨끗한 중고를 구입해서 잠시 잘 사용하고 다시 팔게 되면 경제적 손실 없이도 좋은 물건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민아 주부. “다만 최근 사기피해들도 많으니 반드시 안전결제나 직거래를 통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갈무리한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Tip 주부들이 즐겨 찾는 온라인 중고 사이트중고나라(http://cafe.naver.com/joonggonara)개똥이네(http://www.littlemom.co.kr)82cook(http://www.82cook.com)해오름(http://www.haeorum.com)아름다운가게(http://www.beautifulstore.org)아이베이비(http://www.i-baby.co.kr) Tip 우리지역에서 만나는 오프라인 벼룩시장양천구 알뜰가정 벼룩시장, 10월27일, 양천근린공원, 2620-3385목5동주민센터 잉글리쉬 존 운영 어린이 벼룩시장, 10월27일, 파리공원, 2620-4026서부여성발전센터 알뜰 바자회, 10월19일, 서부여성발전센터 1층 로비 및 주자창, 2607-8791강서구 등촌3동 주민자치센터 바자회, 10월19일, 호서대학교, 2600-7403신도림커뮤니티 녹색장터, 10월28일, 신도림동 미래사랑어린이공원, 860-2377고척1동 주민자치위원회 녹색장터, 10월24일, 고척1동 주민센터 앞 주차장, 2620-7800고척2동 새마을부녀회 녹색장터, 10월27일, 고척근린공원, 2 2012-10-17
- 신월동 김정자 독자 추천 맛집 ''밀본 손칼국수'' 제대로 된 손칼국수가 생각날 때 밀본칼국수집을 찾는다는 김정자 독자, “3000원짜리 칼국수를 주문 즉시 손으로 직접 밀어 만들어준다”며 “3000원짜리라 믿겨지지 않게 시원한 멸치 육수에 호박, 대파, 당근 등 넉넉한 고명, 주인이 직접 반죽하고 홍두깨로 밀고 썰어내 바로 끓여주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귀띔한다.김정자 독자의 추천대로 밀본 칼국수 집을 찾았다. 유동인구가 그렇게 많지 않은 신월문화센터 근처.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여느 식당과 마찬가지로 평범하다. 하지만 벌써 인근의 여러 상점과 사무실 가정집을 접수했는지 점심시간이 지나도 제법 사람들이 붐빈다. 대부분 가족단위나 직장 동료들이나 이집은 특이하게 혼자 와서 먹는 경우도 많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주인이 와서 주문을 받는다. 단, 주문과 동시에 요금을 지불해야한다. 칼국수를 주문하면 멸치육수로 끓인 국물에 불을 켠다. 주방에서 미리 반죽해 비닐 팩에 담아 놓은 반죽을 그람수를 달아보고 홍두깨로 직접 밀고 칼로 곱게 썰고 펄펄 끓는 육수 속으로 풍덩풍덩 밀어 넣는다. 직접 반죽하고 밀어서 만들어 내는 손칼국수집임이 분명해지는 순간이다. 오픈 주방이라 음식을 하는 모든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보글보글 끓인 칼국수가 배달되어 오면 맑은 멸치 국물과 손으로 뽑아낸 쫄깃한 면이 조화를 이루는 맛, 처음 한 입에 느낄 수 있다. 칼국수의 양은 더도 말고 덜도 말도 딱 한 사람이 먹을 만큼의 분량이다. 대신 칼국수의 밑반찬으로 맛깔스러운 김치가 전부. 처음엔 주인장이 가져다주지만 추가 주문은 셀프다. 가게 안 곳곳에는 육수로 사용하는 멸치박스가 쌓여져 있고 곰표 밀가루를 사용하는지 상호가 보이는 밀가루 박스도 눈에 띈다. 가게 중앙에는 멸치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적어두었다. 밀본 칼국수에서는 와서 직접 먹고 가는 경우도 많지만 포장해가는 손님도 북적인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고 단 포장 시 500원이 추가된다. 칼국수 외 이집에서 인기 있는 메뉴는 생만두. 손만두는 3500원, 생만두는 포장 시 손만두는 10개, 왕만두는 7개로 5000원에 가져갈 수 있다. 한번 먹고 간 손님들은 가격대비 그 맛을 잊지 못해 단골손님이 된다는 밀본 손칼국수집. 이집에서는 손칼국수뿐 아니라 수제비, 잔치국수, 칼만두국, 팥칼국수, 들깨칼국수, 냉면, 손만두 등의 푸짐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메 뉴 : 손칼국수/수제비/잔치국수 3000원, 칼만두국 4000원, 팥칼국수/들깨칼국수 4500원, 물냉면/비빔냉면 3000원, 손만두 3500원, -`위 치 : 양천구 신월동 986-8 신월문화체육센터 근처-영업시간 : 오전 10시30분~오후 9시-휴 일 : 일요일 휴무-주 차 : 알아서 주차-문 의 : 2694-888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기획-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기부’ A to Z 몇 해 전부터 계속되는 경제위기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와 맞물려 그렇지 않아도 살기 팍팍한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어려 수록 나눔의 손길은 더 많이 필요하지만 다들 어렵다 보니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전하는 길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또 다른 방법 ‘기부’, 직접 찾아가 사랑을 전하진 못하더라도 마음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선행에 함께 할 수 있다. 기부는 현금부터 자신이 가진 재능 기부, 교육기부 물품 기부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큰돈이나 힘든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관심만 있다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우리 모두 기부천사가 되어보자. 버리면 ‘고물’, 기부하면 ‘보물(?)’로 변신 우리지역에서 기부를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곳은 꽤 많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양천 해누리푸드마켓’(2062-1377)은 기증 받은 물품이 매장에 전시되어 수혜자들에게 제공된다.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옆에 위치한 이곳은 양천구에서 가장 많은 이용객이 찾는다. 많을 때는 한 달에 1800명이나 되지만 경기가 어려워져 기부 물품이 줄며 이용자들도 줄었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물품은 50여개, 인기 품목은 가공식품과 식재료란다. 라면이나 쌀, 고추장 된장 등과 치약이나 휴지 등의 생필품도 인기 품목이다. 이곳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헌옷 등도 기부를 받아 녹색가게에 제공한다. 기부 물품 중에는 추석이나 연말에 들어온 선물 세트나 선물 세트 중에서 필요치 않은 물건 일부의 기증도 가능하다. 연말에 세금공제를 원하는 기부자들에게는 기부 물품을 현금으로 계산해서 세금공제서류도 제공하고 있다. 업체기부에 비해 개인기증자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푸드뱅크도 기부가 가능한 곳으로 양천구에는 신정복지관 부설 ‘신정푸드뱅크’(2651-1792)를 운영한다. 강서구는 방화동에(2666-6181), 영등포구는 당산동(846-1377)에 푸드뱅크가 운영되고 있다.양천 아파트 내에 위치하고 있는 신정푸드뱅크도 정기후원자들은 개인 회원보다 떡집이나 순대집, 족발 집 등의 음식점 운영자들과 학교 등의 기부로 이루어진다. 기부된 물품은 40여 곳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된다. 독거 어르신들과 아동센터에 찾아가 직접 전달하다보니 완성된 음식과 식재료 외에 신발, 학용품이나 각종 생활필수품 등 기부하는 다양한 물건들을 수혜자들에게 그때그때 전달 할 수 있어 쓸 수 있는 물건의 기증은 무엇이든 대 환영이다. “아직 기부에 대한 인식이 낮아 개인 기증자들이 많지 않은 데 앞으로 개인 기증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랍니다”라는 신정푸드뱅크의 안승모씨는 “기부 물품이 많을 때는 직접 수거하러 나가는데 가끔 기부 물품 중에 유통기한이 아주 많이 지나 곰팡이가 날 정도로 쓸 수 없는 물건을 기부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작은 관심으로 시작해 희망을 선물하는 기부요즘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인지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는 녹색가게는 양천구 재활용센터 옆의 1호점(2647-6670)과 신정동에 녹색가게 2호점(2695-6671)이 운영된다. 의류에서 신발, 유모차, 그릇, 책과 가방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 받아 운영하는 녹색가게는 양천 지역 중?고교의 교복 구입이 가능한 곳으로, 기부 받은 교복과 교과서를 모아 매년 연초에 교복장터를 운영하므로 아이들의 교복도 좋은 기부물품이다. 이곳은 낡은 헌옷도 기부 가능한데, 낡은 헌옷은 고물로 팔아 다른 기부물품의 수익금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매장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과 단체를 돕는 비영리 시민단체인 아름다운 가게도 녹색가게처럼 옷과 가방에서 신발, 책, 소형가전 등 다양한 물품의 기부가 가능하다. 온라인 기부도 가능한 아름다운가게는 양천점(2648-1005) 목5동 부영3차, 강서점(?2695-1004) 화곡3동에 위치한다.양천구 예비사회적 기업 (주)굿윌사업단(신정동,☎2061-9191)도 마찬가지로 재활용품 판매점으로, 기증받은 의류 신발, 가구 등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하고 있는 이곳도 기부 물품이 많이 필요하다.올 6월 문을 연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가게’(☎2620-3972)는 목2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 운영하는 주민공동 상설복지매장이다. 기부 받은 물품(미사용품 이나 재활용품)을 주민에게 저렴하게 판매 해, 수익금은 독거 어르신과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고 있다. 기부물품을 접수는 연중무휴, 이곳은 특별하게 기부자의 이름을 매장에 게시한다.강서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강서희망가게(화곡2동,☎2605-1222)에서도 중고물품을 연말까지 기증받고 있다. ‘유아와 아동용 장난감과 도서 기증 캠페인’을 전개하여 모인 물건들을 판매한 기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외에 동네 복지관 등에도 기부가 가능하며, 또 간편하게 기부 할 수 있는 곳으로는 홈플러스 목동점 3층의 아름다운가게에서 설치한 기증함으로 쇼핑하러 갈 때 기부 물품들을 기증함에 넣는 방법도 있다. 기부에도 예절 있어양천구 녹색가게에서는 낡고 못 쓰는 의류를 고물로 판매 해 그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하므로 낡은 옷 기부도 가능 하지만, 이 곳 외에 다른 곳에는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기부해야한다. 기부하기 전에 먼저, ‘내게는 필요가 없어졌거나 쓰지 않는 물건이지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인가’ 생각해봐야한다는 것이다.“기부물품 중에는 고장난 전자제품이나 너무 오래 되고 훼손 된 물건이나 옷, 심지어는 입던 팬티 같은 속옷도 있는데 기부를 쓰레기 정리하는 걸로 생각 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는 것 같습니다. 기부는 못 쓰는 물건이 아닌 나는 안 쓰지만 사용 가능한 물건을 기증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가게 목동점 이숙연 매니저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작은 관심만 있다면 어렵지 않은 기부는 그로 인해 희망을 선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름답고 값진 행위다. 기부 물품이 작다고 망설이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기부할 때 유의 할 점, 기부에도 예절이 있다. 크고 값비싼 것이 아니라도 내가 안 쓰는 물건 남는 물건 필요 없어진 물건이 누군가에 유용하게 쓰이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기부 말이다. 풍성하고 넉넉한 가을이 가기 전에 아이들이 커서 작아진 옷과 신발, 안 쓰는 학용품 등을 잘 챙겨서 아이들 손잡고 ‘기부’ 나들이를 나서보자. 기부천사가 되는 일도 멀지만은 않은 듯싶다.이희경 리포터 yihk6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착한 가격으로 문화생활 즐겨보세요” 바쁜 일상을 잠깐 뒤로 하고 나를, 그리고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과 여유, 우리는 문화생활을 통해 이런 짧은 휴식을 갖기도 한다. 경기가 어려워서, 얇아진 지갑 때문에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이런 삶의 여유를 놓칠 수는 없는 법. 더욱 알뜰하게, 그리고 알차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본다. 깊어가는 가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공연 나들이 한번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예술의 전당 ‘당일할인티켓’예술의 전당에서는 공연 당일까지 판매되지 않은 관람권을 특별할인가로 판매하는 ‘당일할인티켓예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당일할인티켓의 대상은 <문화바우처카드 소지자>와 <청소년(8~24세, 2012년 현재 1989년 1월 1일생~2005년 12월 31일생 해당)> 관람객이며, 혜택 대상자는 예매 후 신분증이나 문화바우처카드 등 증빙자료를 공연장 운영요원에게 제시해야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다. 구입이 가능한 공연은 예술의전당 기획공연과 이 제도에 참여하는 대관공연에 한하며, 어떤 공연이 이 제도에 적용되는지는 해당 공연당일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좌석 등급이나 정가와 상관없이 3만 원 초과 입장권은 정액 1만 원으로, 3만 원 이하 입장권은 정액 5천 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단, 공연 주최 측의 사정으로 일부 등급은 제외될 수도 있다. 티켓은 1일 2회 오픈되는데, 해당 공연이 오후 6시 30분 이전 공연의 경우에는 오전 9시에, 해당 공연이 오후 7시 이후 공연이면 오후 3시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오페라극장과 자유소극장의 장기공연은 공연시간과 상관없이 오전 9시에 오픈된다. 1인당 1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취소는 불가능하다. 기존 예매 관객이 당일할인티켓으로 전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예술의 전당 측은 공연당일 환불 처리 후 당일할인티켓을 구매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예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는 쌕티켓 홈페이지(www.sacticket.co.kr) 왼쪽에 ‘당일할인티켓’ 배너를 클릭한 후, 예매가능 공연리스트에서 원하는 공연과 좌석을 선택하고 당일할인티켓 할인가를 선택한 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오프라인 예매는 예술의 전당 비타민 스테이션 내 서비스 플라자의 프런트데스크 또는 해당 공연장의 현장매표소에서 가능하다. 단, 해당 공연장 현장매표소는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에 오픈되므로 이전에 오프라인 예매를 원할 경우 서비스 플라자의 프런트데스크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문의 02-580-1300).이와 더불어 청소년들이 예술의 전당 내 콘서트홀과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전에 행해지는 리허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리허설 무료 관람’ 제도도 운영 중이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무대에서 연습하고 서로 소리를 맞춰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공연의 탄생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청소년에게 더없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대상은 초, 중, 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 및 만 24세 미만 청소년이다. 신청은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www.sac.or.kr) 혹은 쌕티켓 홈페이지(www.sacticket.co.kr)에서 리허설 관람가능 공연 리스트를 확인 후 신청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리허설 관람은 신청자 본인만 가능하며, 현장에서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여야 한다.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한 달에 한 번 단돈 천 원으로 뮤지컬, 오페라, 교향악 등의 훌륭한 공연을 볼 기회도 있다. 세종문화회관의 ‘천원의 행복’으로 불리는 이 제도는 지원대상의 제한도 없으며, 오페라, 뮤지컬은 물론 클래식, 재즈, 록, 퓨전국악, 인디밴드 등 수준 높은 공연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일반적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이 상당한 수준과 가격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천원의 행복’이 가져다주는 행복감은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happy1000.sejongpac.or.kr)에서 할 수 있다. 매월 5일에서 7일까지 3일간 접수를 받아 8일 오후 3시에 당첨자가 발표된다. 컴퓨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리는데 경쟁률이 상당하다고 한다. 신청자격도 따로 없고 공연장이 큰 데다 3일에 걸쳐 공연할 때도 있어 많을 때는 천 명 가까이 당첨되기도 하니 부담 없이 신청해보는 것도 좋다. 또 다른 천원의 행복, 올레스퀘어 톡 콘서트 ‘Jazz and the city’위의 공연들보다 한결 낮은 문턱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바로 세종문화회관 맞은편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올레 스퀘어에서 열리는 올레스퀘어 톡 콘서트. 일주일에 4번(목, 금, 토, 일) ‘Jazz and the city’라는 이름으로 연주회를 열리며, 단돈 천 원으로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이름에 ‘Jazz’가 들어가지만 재즈는 물론 아카펠라, 뉴에이지,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게다가 모든 공연의 수익금은 청각장애 소리 찾기 사업에 쓰인다고 하니 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올레스퀘어 톡 콘서트는 요일별로 색다른 구성을 선보인다. 목, 금요일에는 젊은 층의 감성코드에 맞춘 공연이 열리고 토, 일요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목, 금요일에는 저녁 7시 30분, 토, 일요일은 저녁 5시에 시작된다. 올레 스퀘어 홈페이지(ollehsquare.kt.com)에서 그 달의 공연 스케줄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링크된 예약사이트(인터파크나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천원’의 관람료를 받는다. 진정한 재즈를 느껴보자, ‘재즈파크(JAZZ PARK)’대치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 홀에서는 매월 셋째 주 화요일(요일은 일정에 따라 변경)에 정통 재즈에서부터 빅 밴드, 라틴, 퓨전 등 다양한 재즈를 즐길 수 있는 ''재즈파크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CMG(주)컬처마케팅그룹과 패션기업 동일레나운의 까르뜨블랑슈가 문화 나눔활동과 재즈의 저변확대를 위해 2002년 시작된 콘서트로, 문화후원기금 천 원만 내면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올해로 공연 10주년을 맞은 ‘Jazz Park’는 그 역사에서 알 수 있듯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1세대 재즈 연주자들도 종종 만날 수 있다. 매월 20일 전후 화요일에 열리는 ‘Jazz Park’ 공연은 네이버 공식 카페(cafe.naver.com/jazzpark)에서 월 초에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공연장이 작아 400명 정도만 2012-10-12
- 문화가 소식 - 2012년 10월 3주 콘서트>김연우 콘서트 ‘크리스마스 선물’김연우가 정성껏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 가수 김연우가 오는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올림픽공원 내 위치한 올림픽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갖는다.김연우는 지난 해 12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콘서트 1만석을 사전 매진시키며 1회 공연을 추가로 오픈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 열린 소극장 콘서트 역시 6회차 3600석이 전회 매진되면서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앵콜공연 3회 차를 추가로 열기도 했다.이번 공연은 마치 그 시간에 머물러 있는 듯 떠오르는 내 기억 속 김연우의 노래들과 더불어 숨은 명곡, 나가수 경연곡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만나는 달달한 캐롤, 그 날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신나는 노래 이 모두를 가득 담아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타이틀로 공연된다. 한편 2012 김연우 콘서트 ‘크리스마스 선물’의 티켓은 10월 5일 오후 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오픈된다. 문의 (02)515-0314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뮤지컬>락 오브 에이지당신의 본능을 깨워 줄 전설의 락 스테이지가 시작된다 2009년 브로드웨이를 뜨겁게 달구며, 최근 영화로도 제작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가 오는 11월13일부터 내년 2월3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더 뜨거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는 전설의 락 클럽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1980년대 전 세계 젊은이들이 열광한 본조비, 미스터 빅, 익스트림, 트위스티드 시스터, 포이즌 등 당시 최고 가수들의 주옥같은 명곡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뮤지컬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여름에는 탐 크루즈, 캐서린 제타 존스, 알렉 볼드윈 등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전 세계인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는 보다 완성도 높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실력파 스탭들과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한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 <궁> <라디오스타> 등을 맡아온 김재성 연출과 뮤지컬 <전국노래자랑> <스트릿라이프> <드림걸즈> 의 원미솔 음악감독, 뮤지컬 <젊음의 행진>, <금발이 너무해>의 강옥순 안무가가 참여하며, 이들과 함께 김다현, 조강현, 박한근, 김원준, 김신의(몽니), 조순창, 임정희, 이상미(EX), 다나 등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해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을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문의 (02)556-4303 박지윤 리포터 콘서트>조항조 콘서트노래愛 美親 男子, 조항조 조항조의 전국 콘서트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주와 부산에서 펼쳐진다. 서울공연은 11월 3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진다. 조항조콘서트가 꿈꾸는 세상에는 언제나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있다. 넋두리 같은 세상살이도 조항조의 털털한 웃음에 그저 털어낼 수 있어 좋고 일상에 파묻혀 지겹게 탈피하고 싶은 반복적인 생활은 조항조의 노래가 있어 늘 위로가 됐다. 이처럼 가슴 따뜻한 남자 조항조가 꿈꾸는 세상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관객들은 넘치는 즐거움이 아니더라도 가슴 훈훈한 세상살이와 상상 그 이상의 감동을 받게 된다. 조항조는 1979년 그룹사운드 ‘서기 1999’년의 리드싱어로 활동하던 락 가수이지만 세월 앞에서 트로트가 주는 매력에 빠져 지난 수년간 국민의 심금을 울리며 희로애락을 같이 해 온 우리나라 대표 트로트 가수다. 조항조의 저력은 아마도 그의 노래가 우리 삶의 중심축에서 많은 기운과 에너지를 심어주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다. 이미 국민가요로 인정받아 온 ‘남자라는 이유로’와 ‘만약에’ ‘사나이 눈물’ ‘거짓말’ 등을 통해 세간의 관심을 증폭시킨 바 있으며 2011년 발표된 ‘가지마’ ‘정녕’ ‘아직도’ 또한 꾸준한 상승세로 그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문의 1577-9881박지윤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
- 맛멋] 마나부 식초에 밥을 버무린 초밥이 최초로 등장한 것은 15~16세기경. 초밥만 전문적으로 파는 식당이 한국에는 100년 전쯤 소개되었다. 저칼로리, 저지방 건강식이라는 점 외에 일본인들의 노련한 이미지 메이킹 덕분에 초밥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고급음식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높다.우스갯소리로 생선초밥을 잘 못하는 음식점 판별법으로 수족관이 있는 집을 꼽기도 한다. 생선초밥에는 갓 잡은 생선이 아닌 숙성시킨 생선을 쓰기 때문이다. 또 초밥을 만드는 스시다이에서 생선비린내가 감도는 집은 생선 밑 손질을 잘못했다는 증거이므로 감안하고 음식점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처럼 생선초밥은 얼핏 보면 만들기 쉬어보이지만 결코 만만치는 않다.‘초’로 양념한 밥에 생선, 조개, 새우 등 각종 ‘날’ 해산물을 눌러 만든 쥔초밥은 초밥의 기본으로 통한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 입맛도 바뀌는 법. ‘초밥 재료는 반드시 어떤 것을 써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깨지면서 초밥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저렴하게 맛보는 초밥과 롤이처럼 각양각색의 초밥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 신천역 부근에 자리 잡은 초밥과 롤 뷔페 ‘마나부’다. 박리다매 전략으로 점심은 1만900원, 저녁은 1만3900원에 각종 초밥과 롤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종류는 알찬 편이다. 농어, 한치, 문어, 갑오징어, 훈제연어, 새우, 청미새우, 보리멸, 학꽁치, 시메사바, 청어알, 계란말이, 유부초밥 등 16종의 초밥을 선보인다.초밥의 종류는 늘 조금씩 바뀐다. 줄지어 선 손님들이 초밥을 싹싹 비우는 탓에 세 명의 일식요리사가 분주한 손놀림으로 연신 초밥을 만들어 내고 있다. 초밥 모양, 무게는 기계로 찍어낸 듯 일정하고 생선회 사이즈와 밥의 양은 ‘양심적인 비율’로 먹기 좋게 내놓고 있다. 단 초밥에 올린 생선회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냉동된 것을 녹여서 쓴다는 점은 감안하는 것이 좋다. 치즈, 참치, 날치알, 크런치 등 8종류의 캘리포니아롤도 정갈하게 선보인다. 와플, 과일까지 다양한 디저트 이 집의 장점은 초밥 외에도 메뉴가 다양하다는 점. 따끈따끈하게 갓 구워낸 일본 문어빵 타코야키, 해물에 간장소스로 먹음직스럽게 볶아낸 야끼우동은 특히 인기가 높다. 이밖에 감자튀김, 돈가스, 돼지등갈비, 떡볶이 등을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다. 초밥과 함께 떠먹을 수 있는 미소된장국과 따끈한 호박죽도 한쪽 코너에 마련되어 있다. 일식집답게 메밀국수도 나온다. 어린이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메뉴인 와플은 즉석에서 바로바로 구워준다. 후식코너에는 슬러시 등 음료수와 제철과일, 야채샐러드가 서비스된다. 생맥주는 1인당 1800원만 내면 무제한 마실 수 있는 점도 독특하다. 가격대비 메뉴의 종류가 다양한 편이라 지하1층이라는 위치적 단점에도 손님은 많은 편이었다. 연령층은 가족단위부터 주부모임, 젊은 연인들끼리 다양했고 외국인들도 간혹 눈에 띄었다. “초밥이 다양한 편이고 사이드 메뉴도 비교적 구색이 잘 갖춰져 있어요. 다만 음식 리필 속도가 빠르지 않은 점은 아쉬워요,” 집 근처라 가끔씩 식구들과 들른다는 손님 이해철씨의 설명이다. 식사는 1시간30분으로 정해져 있으며 끝나기 10분 전에 종업원이 시간을 알려준다. 시간제한이 있기 때문에 손님들이 속도감 있게 식사하는 모습이 재미있고 테이블 회전율도 높았다. 인테리어는 평범하지만 좌석마다 칸막이가 설치되어 지인들과 대화하기는 편리했다. 룸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빈 접시는 바로바로 치워주는 등 종업원들은 친절하다. 주차장은 따로 없으므로 감안하고 가는 것이 좋다. 위치 : 신천역 4번 출구에서 100m 직진, 파리바게트 건물 지하1층 (주소) 송파구 잠실동 184-3 오픈시간 : 오전 11시30분~ 오후 10시메뉴 : 평일점심(11:30~16:00) 1만900원, 평일저녁(17:00~22:00) 1만3900원 주말(11:30~22:00)1만3900원, 초등학생 8900원문의 : (02)414-2301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
- 공포특집 ‘할로윈’ 문탠로드 걷기 공포특집 ‘할로윈’ 문탠로드 걷기10월 20일 오후 6시 달빛 아래 오싹한 여행 해운대구는 오는 20일 ‘공포 특집-할로윈 문탠로드’를 테마로 달맞이 문탠로드 걷기행사를 개최한다.참가자들은 오후 6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출발해 문탠로드를 거쳐 달맞이 어울마당까지 이어지는 해안길을 걸으며 오싹하고 짜릿한 공포의 달빛 산책을 즐길 수 있다.귀신과 한판승, 귀신과 함께하는 할로윈 포토타임, 마녀가 건네는 마법의 카드, 할로윈 댄스파티, 무서운 이야기 속으로, 공포 마술쇼, 오페라의 유령 갈라쇼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오후 6시 식전행사로 몸풀기 체조와 레크리에이션을 즐긴 후에 미션지를 받아 출발신호에 따라 그룹별로 출발한다. 어둠이 내리는 오후 7시 본격적인 문탠로드 체험이 시작된다. 곳곳에 숨어 있는 귀신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해서 이기거나 마녀가 건네는 마법의 카드를 고르면 행운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바다전망대 포토존에서는 귀신들과 사진을 찍으며 할로윈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다.오후 8시 목적지인 달맞이 어울마당에 도착하면 무서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 있으며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할로윈 댄스파티가 진행된다. 이어서 오싹하고 신기한 마술쇼와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 뮤지컬 갈라쇼도 진행된다.선착순 500명을 참가신청 받으며 해운대구청 홈페이지와 전화(749-4061~5)로 접수 가능하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5
- 프랑스 아비뇽 축제 참가 작품 모집 프랑스 아비뇽 축제 참가 작품 모집 부산국제연극조직위원회는 프랑스 아비뇽OFF 축제에 참가할 작품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외 공연단체는 소극장 규모의 작품을 준비해 오는 12월 21일까지 부산연극제 사무국(www.bipaf.org)에 접수. 내년 열리는 부산연극제 ''GO 아비뇽OFF'' 경연에서 우승하면 2014년 프랑스 아비뇽OFF 축제에 참가할 수 있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5
- 부산시민회관, 재개관 기념공연 릴레이 부산시민회관, 재개관 기념공연 릴레이토크콘서트·뮤지컬·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공연 열려 전국 공공문예회관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이 10일로 개관 30주년을 맞아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10일부터 한달 동안 풍성한 재개관 기념 공연을 펼친다.쾌적한 공연관람을 위해 객석을 전면 교체했다. 음향시설도 보강했다. 무대벽면은 건축음향을 고려한 타공판으로 바꿨으며, 무대조정실, 티켓박스, 로비, 편의점 등도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재개관 기념 공연은 세대별로 다양한 장르가 마련된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4인4색 포크콘서트'',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오리지널 가족뮤지컬 ''어린이난타'', 클래식 매니아를 위한 ''금난새와 유라시안 스트링스 음악회'', 20~30대를 위한 뮤지컬 ''루나틱''등 7종류의 공연이 진행된다. ■ 어린이 캣츠오리지널 가족뮤지컬 ''어린이 캣츠''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13회에 걸쳐 소극장 무대를 장식한다. 평일 오전 11시·오후 3시, 토 오전 11시 오후2·4시, 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전석 2만5천원. ■ 금난새 & 유라시안 스트링스 음악회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1997년 서울 국제음악제 데뷔 한 후, 2000년부터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해 2005년 전국 40개 지역 136회 연주를 성공적으로 치룬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오케스트라다.음악감독 금난새의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연주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돋보이는 연주가 기대된다. 전석 4만원. ■ 창작 뮤지컬 - 루나틱 개그맨 백제현이 기획 제작한 뮤지컬 입문작. 닐 사이먼의 ''굿 닥터''를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게 각색한 순수 창작뮤지컬이다. 무대 오픈 이후 관객 입소문으로 초연 이후 21번의 장기공연과 18개 도시 250여 차례 공연, 그리고 전국관객 10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요즘 가장 핫한 이슈인 힐링을 주제로, 상처받은 사람들이 함께 아픔을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26일부터 11월4일까지. 전석 4만5000원.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