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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 넘어 재능 기부로 사회에 환원하고파 월요일 저녁, 시계가 7시를 넘어가자 쌍용동에서 복사기 전문 임대업을 하고 있는 박중신(40)씨는 갑자기 마음이 바빠진다. 오늘은 공연 연습이 있는 날. 다가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국립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천안팝오케스트라가 초대되어 공연이 잡혀있기 때문이다. 박씨가 일을 서둘러 마치고 신부동 연습실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단원 모두가 모여 각자의 파트를 연습하고 있었다. 연습실을 가득 메운 사람들과 악기들이 뿜어내는 연주소리를 들으니 몸속의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나는 기분이다. 지휘자의 지휘에 맞추어 연주곡 연습까지 모두 마치니 이미 밤 10시를 훌쩍 넘긴 시간.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하늘을 날 듯 하다. 고교시절 관악부 활동을 통해 클라리넷을 배웠지만 그동안 한 번도 연주할 기회도 없었고 음악과는 떨어져 지내고 있었던 그가 4년 전 우연히 천안팝오케스트라를 알게 되었다. 일을 마치고 월요일, 목요일 저녁 단원들과 함께 연습하며 키워온 실력이 이제는 제법 큰 무대에 설 정도로 늘었다. 음악 통해 친목도모와 사회봉사 실현천안팝오케스트라는 2006년 7명의 인원이 모여 ‘천안팝스 앙상블’을 결성, 2007년 ‘천안팝오케스트라’로 개명하여 지금까지 활동해 오고 있다. 대학전공자, 군악대 전역자, 학창시절 관악부 졸업생 등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친목도모와 사회봉사라는 목표를 가지고 천안 아산 지역에서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2007년 5월 태조산 시민공원에서 첫 연주 ‘천안시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청소년 가요제, 흥타령축제, 성불산 산사음악회, 불당마을축제, 아산 신정호 가을음악회, 32사단 군부대 위문공연, 천안상록리조트 초청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정기연주회를 1년에 한 번씩 개최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에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진행했다. 1000원씩 받은 공연 입장료는 전액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사용하고 장애인협회 문화행사, 상록리조트 어린이날 공연,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재능기부 나눔콘서트 열어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야(夜)호(好) 문화공감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천안팝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Korean Sound Collection Ⅲ <이문세>, 콘체르토 다모레(Concerto D'' Amore)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애니메이션 주제가 메들리와 동요 민요 메들리 등 어린이와 가족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쉽고 친근한 클래식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천안팝오케스트라 권종안 단장은 “단순히 개인의 취미 생활로 음악이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사람들에게 조그마한 힘이 되어 준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뿌듯하다. 앞으로 좀 더 많은 공연을 통해 재능 기부를 실천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함종렬 지휘자는 “여러 가지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를 조화시켜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음악을 통해 하나 될 수 있어 좋다.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서 나 자신의 소중함과 전체가 이루는 하모니를 배울 수 있다”고 말하며 누구든지 관심 있는 사람은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문의 : 천안팝오케스트라 523-2345(단장 권종안 011-421-4517). 카페주소 http://cafe naver.com/pops2007 글 주평탁 pyongtak21@hanmail.net 재능 기부란 = 개인이 갖고 있는 재능을 개인의 이익이나 기술개발에만 사용하지 않고 이를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기부형태를 일컫는다. 즉 개인이 가진 재능을 사회단체 또는 공공기관 등에 기부하여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다. 각자가 가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독립만세’ 함성 드높은 역사의 현장으로 떠나는 여행 아우내시장에서 300여m 떨어진 곳에 유관순 열사 사적지가 있다. 호서지방 최대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유 열사와 많은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조성한 곳이다. 유 열사 사적지는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기념관 봉화대 초혼묘 추모각 등 볼거리가 풍부해 꼭 한번 들러볼 것을 권한다. 특히 유관순 열사 기념관에는 대한민국건국훈장 독립장과 이화학당 졸업장, 법원 판결문, 수형자기록표 등의 귀중한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또 아우내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 디오라마, 재판과정 매직비전 등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서대문 형무소의 벽관을 그대로 재현한 벽관체험코너는 말 그대로 관을 벽에 세워놓은 모양으로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겪어야 했던 고초가 그대로 전해져와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한다. 유관순 열사 사적지에서 1km 쯤 떨어진 곳에는 초가집 형태의 가옥과 헛간을 복원한 유 열사 생가지가 위치해 있고, 바로 옆에는 유 열사가 다녔던 매봉교회가 있다. 매봉교회 지하에는 유 열사의 사진 등 기념품이 전시돼 있다. 아우내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독립기념관도 꼭 한번 가봐야 할 곳이다. 120여만 평 드넓은 부지의 독립기념관에는 7개의 전시관과 입체 상영관이 있으며 광개토대왕릉비 삼학사비 북관대첩비 등도 자리 잡고 있어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고 배우는 산교육장으로 손색이 없다. 서다래 리포터 suhdr100@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열두살 샘’, ‘어머니’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상영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5월 8일부터 26일까지 ‘열두살 샘’과 ‘어머니’를 원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상영한다.‘열두살 샘’은 전 세계 17개 영화제에 출품되어 총 13번 수상했으며, 그 중에서 최우수 작품상만 8회 수상에 빛나는 영화다. ‘어떻게 죽음을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예쁘고 재미있게 그릴 수 있는지. 샘은 영원히 살 수는 없겠지만, 영원히 누군가의 기억 속에는 남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평처럼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줄 예정이다.또한 아들 전태일의 분신을 시작으로 이웃의 고통과 그들의 전쟁 같은 삶을 늘 함께 하며, 40여 년을 이 땅의 고통 받는 노동자들과 함께 한 고(故)이소선 여사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어머니’도 함께 개봉한다.상영시간 및 기타사항은 원주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wonjum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시 : 5월 8~26일까지장소 : 건강문화센터 4층 원주영상미디어센터관람료 : 성인 5천원, 청소년 3천원문의 : 733-8020 / www.wonjumc.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직업 다른 회원들,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뭉쳐 사진 한 장에 담긴 추억을 떠올리며 웃음 짓던 아날로그 세대와 다르게 디지털 세대의 스피드 함은 또 그 나름대로의 재미를 준다. 30여 년 동안 같은 취미를 유지하며 동호회가 유지되기란 쉽지 않다. 오로지 사진 하나로 가족처럼 30여년 동호회를 유지해온 원주포커스클럽을 찾아가 봤다.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사진동호회원주포커스클럽(구 원주사진동호회) 강창신(39·관설동) 회장은 “원주지역에 거주하면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순수 아마추어 사진 클럽입니다”라고 소개를 시작했다. 원주포커스클럽은 1984년 12월 김학철 초대회장 선출 후 원주사진동호회라는 이름으로 한국예총에 가입하며 출발했다. 1985년 2월에는 창립사진전시회를 열었으며, 작년 11월 치악예술관에서 제33회 사진전시회를 가졌다. 1991년 10월 원주포커스클럽으로 명칭을 변경한 후 많은 회원들이 동호회를 발판으로 사진작가로 성장하기도 했다. 사진동호회로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원주포커스클럽은 꾸준히 그 맥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현재 21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오후 7시 정기모임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 ●출사 중심으로 취미활동 즐길 수 있어원주포커스클럽은 정기월례회 외에도 매달 셋째 주 일요일 오전에 출사를 떠난다. 또한 ‘번개모임’을 통해 회원들 간에 소통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30여년을 이어오다 보니 처음엔 아마추어로 시작한 회원들이 실력이 늘면서 전문작가로 진출하는 경우도 많다. 뿐만 아니라 개인전시회를 하거나 각종 대회에 참가해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강창신 회장은 “서로 자신이 알고 있는 기술을 전해주고 정보를 교환해 촬영할 때 도움이 됩니다. 혼자 오랫동안 사진 찍는 취미를 가지고 공부했는데 그 때보다 동호회 활동하면서 익힌 것이 훨씬 빠르고 많습니다”라고 한다. 원주포커스클럽 조현화(33·명륜동) 총무는 “6년 전 사촌오빠의 권유로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진이라고 하면 어렵다고만 생각을 했는데 막상 시작하고 함께 출사를 다니다 보니 여러 기술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금세 익숙해 졌습니다”라고 한다. 사진은 미술처럼 구도, 색상, 빛 등 세심하게 살펴야 할 것이 많아 초보자가 어렵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동호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 바뀌면서 훨씬 쉽게 일반인들에게 다가선 것이 카메라다. ●사진으로 소통의 길 열어조현화 총무는 “사진으로 모인 동호회지만 각자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어요. 그래도 사진을 즐기는 사람들끼리 모인 순수 아마추어 사진클럽이기에 삶의 선후배로 가족처럼 대화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한다. 강창신 회장은 “사진 하나로 가족이 될 수 있어 좋아요. 단합이 잘되기 때문에 회원뿐만 아니라 회원가족까지 모두 가족처럼 지내요”라고 한다. 원주포커스클럽은 일 년에 한 번 씩 1박 2일로 회원들이 가족과 함께 캠프를 연다. 뿐만 아니라 가족의 경조사에 필요한 사진 촬영은 회원들끼리 서로 도와 해결하고 있어 가족들과도 소통의 길을 열고 있다. 원주포커스클럽 회원가입 안내원주포커스클럽은 원주의 역사와 함께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는 사진동호회로 회원들 간에 우애와 사랑으로 허물없이 활동하는 가족 같은 동호회다. 동호회의 매월 정기 회비는 2만원이며 촬영 시에는 별도의 출사비가 있다(당일 촬영 보통 1만원, 1박2일의 경우 대략 2만 원 정도). 적립된 회비는 전시회 준비 및 공동경비, 공동장비 구입, 경조금 등으로 사용한다. 회원 모집은 수시로 하며, 신청자가 있을 경우 운영진 회의를 거쳐 가입 여부를 결정한다. 모임 및 사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원주지역 거주자는 누구나 가능하다. 회원가입 신청은 동호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연락처와 가입 의사를 밝히면 된다. 홈페이지 www. photowonju.net가입 문의 : 019-249-7902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부천 상동 ‘해피색소폰클럽’을 찾아서 부천상인초등학교 강창열 교장은 ‘샘소리 색소폰 앙상블’을 이끄는 베테랑 색소포니스트다. 그가 색소폰 애호가가 된 것은 99년 색소포니스트 케니지 내한공연을 관람하다 그 음색에 반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지금도 14년 째 연주에 열정을 쏟고 있다. 요즘 1인 1악기 시대에 맞춰 강 교장 같은 중, 장년들에게 색소폰 열풍이 불고 있다. 남성미 넘치는 악기를 통해 스스로의 고독을 표현한다고 할까. 머지않아 은퇴의 시간이 다가올 사람, 은퇴한 장년층의 맞춤형 취미활동으로 적합하다는 색소폰, 그 오묘하고 신비로운 악기의 세계를 만나기 위해 ‘해피색소폰 클럽’ 윤재식 대표를 찾아갔다. 같은 취미 가진 애호가들의 ‘카페형 연습실’ “예전 취미생활이 등산, 낚시, 골프였다면 이젠 색소폰이 대세입니다. 쳇바퀴 돌듯 살아가는 삶 속에서 숨 좀 쉬고 살자는 생각이 들어서겠죠.” ‘해피색소폰클럽’ 윤재식 대표는 5년 넘게 이 악기를 공부한 색소폰 마니아다. 자신이 사랑하는 색소폰 연습실을 직접 운영하려고 지난 달 16일 ‘해피색소폰클럽’의 문을 열었다.“우리클럽은 같은 취미를 가진 색소포니스트들과 교류하는 럭셔리한 카페형 연습실입니다.” 해피색소폰 클럽의 24개 개인연습실과 밴드연습실, 합주실은 쾌적하고 고급화된 시설을 자랑한다. 카펫이 깔린 연습실에는 최고급 앰프와 스피커, 반주기, 방음시설이 설치됐고 냉. 난방 기기와 개인 락커룸 등 회원들의 연습 장소로 최적의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이곳에서는 40년 간 색소폰과 함께 해온 김흥수 멘토가 회원들을 지도한다. 정통 색소포니스트인 김 씨는 이곳을 찾는 회원들에게 색소폰 연주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클럽에서는 연습하다 차 마실 시간이 되면 회원들과 색소폰에 관한 고급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친구가 되는 사람냄새 나는 공간인 것이다. 윤 대표는 “악기 연주로 여가를 즐기면 그 쾌감은 이루 말 할 수가 없다. 스트레스가 저절로 없어진다. 연주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의 차이는 분명하니 악기로 만나서 정으로 사는 세상을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색소폰 맛 알면 그 때부터 ‘일취월장’ 이 클럽은 초보자와 직장인, 주부 등 남녀노소 모두 회원 가입할 수 있다. 일주일에 3~ 4번 나와서 편하게 연습하면 된다. 필요한 과정을 체계적으로 마치면 정기공연이나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할 수 있다. 현재 연회원으로 등록하는 회원들에게는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색소폰 1대를 증정하고 있으며 악기대여와 구매도 가능하다. 여러분은 부천의 문화공연인 찾아가는 작은무대 열린공연이나 주말상설공연에서 색소폰 동호회의 연주를 한 번쯤은 구경했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 부천에서 활동하는 색소폰 동호회는 25개로 제법 많으며 이들은 색소폰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마니아들이다. 일주일에 한 번 연습하러 한강다리 밑에 간다는 S동호회 멤버는 "오래 배워야 연주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한 곡을 선택해 3개월간 집중했더니 다른 곡은 연주하기가 쉬웠다"며 “조금 배우다 포기하는 초보자도 많지만 색소폰의 맛을 조금이라도 알게 되면 그 때부터 일취월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해피색소폰클럽 윤 대표는 “색소폰을 혼자 연습하는 건 어렵다. 멘토의 지도를 받아야 연주가 가능하고 여럿이 해야 연주를 통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인생의 탈출구 & 스트레스 해소용 샌드백!“색소폰은 힘든 악기다, 라는 고정관념은 버리세요.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는 악기랍니다.”윤 대표는 일반인의 색소폰에 대한 선입견이 많다고 했다. 악보를 모르면 색소폰을 불지 못할까? 아니다. 색소폰 하는 이들 중 악보를 볼 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천천히 배우고 연습하면 연주가 가능하다. 배우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는 건 핑계다. 늦게 시작하면 후회한다. 지금, 여기서 바로 시작해보자. 해피색소폰클럽 회원 중 80%는 50~ 60대다. 나이와는 상관없는 것이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끈기있게 연습하면 멋진 연주자가 될 날은 찾아온다. 또 관악기인 색소폰은 폐활량이 커야 불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많은 호흡은 필요치 않다. 왜냐하면 복식호흡을 습관처럼 배워두면 방법은 자연히 터득되니까. 윤 대표는 “색소폰은 인생의 탈출구이며 스트레스 해소용 샌드백이죠. 중후함과 무드로 마음을 사로잡는 색소폰의 세계로 와 보세요. 싫증나서 쉬고 있는 사람,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 악기를 장롱에 보관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클럽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우리아파트최고 _ 부천 중동 ‘팰리스카운티 아파트’ 자작나무와 소나무가 줄 지어 섰고 철쭉과 회양목이 우거진 부천 중동 팰리스카운티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강영달 회장) 정원에는 5월의 따순 햇볕이 한창이다.입구에 들어서니 봄빛을 즐기고 있는 아기 엄마가 보였다. 그는 “서울에서 이사 왔는데 생각한 것보다 살기가 좋다. 온갖 편의시설이 주변에 많고 사람들이 좋아서 제대로 이사 온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 2009년 입주한 3090세대가 뜰에 핀 꽃처럼 공동체를 아름답게 가꾸고 있는 중동 팰리스카운티 아파트 사람들을 만나봤다. 사통팔달의 교통, 교육, 생활환경 ‘으뜸’ 중동 팰리스카운티 아파트는 사통팔달의 교통 조건을 갖추고 있다. 동문과 남문, 서문이 소통하는 잘 뚫린 교통 환경이 으뜸이다. 이웃에는 연중 문화공연이 열리는 시민회관이 있다. 팰리스카운티 가족들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회와 부천의 예술단체들이 연주하는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생활을 즐긴다. 생활편리시설로는 중동, 상동 재래시장이 인접해있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장을 보며 “너무 세련되지 않아서 좋은 우리 동네 시장”이라며 좋아하고 있다. 주민들은 가까운 시민운동장에서 아침저녁 운동을 하고, 길 건너 중동주민센터에서는 민원사항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중동초등학교와 부천중학교, 계남고등학교를 아우르는 교육 환경 또한 좋다. 강영달 회장은 “입주한 지 3년 반 된 우리 마을은 중동역에 인접한 역세권이며 시청과 중앙공원, 백화점, 병원이 가까이 있어서 주민들의 생활이 아주 편리하다”고 말했다. 꽃나무에 둘러싸인 ‘평화로운 산책로’이번에는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보자. 아파트 정원을 함께 걸으며 단지 안을 자세히 설명해준 강 회장의 말에 따르면, 팰리스카운티의 명소는 총 1.8km에 달하는 둘레길과 중앙 분수대, 폭포수다. 아파트 가장자리를 돌아가는 둘레길은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꽃이 지천이라 산책하러 나온 주민들의 천국이다. 당매화와 수국, 수수꽃다리 등 꽃나무의 짙은 향기를 맡을 수 있어서 도심 속 숲이라는 소릴 듣는다. 여름 한낮에는 중앙 분수대와 폭포수가 시원한 풍경을 보여주고 아이들의 집 앞 물놀이장으로 변신을 한다. 김옥련 부녀회장은 “오는 11일 부여군과 도농간 직거래 장터를 주선했다”며 “올 초에 바자회 수익금으로 부천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노인정 봉사 등 아파트를 위한 좋은 일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곳의 경로당 어르신들은 매 주 월요일 아침에 정문과 중동역 사거리 교통정리에 나선다. 제2경로당 김정희 회장은 “아파트 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서 교통정리를 하며 손자들의 안전을 지켜준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은 아파트 청소로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한다. 이외에도 자율방범대와 팰리스산악회, 테니스동호회 등의 주민모임도 활발하다. 팰리스카운티 마을은 2011년 한마음화합잔치로 주민들의 화합을 다졌다. 올해도 이 행사는 계속될 예정이다. 김태학 관리소장은 “관리비 절감과 주거환경개선에 힘쓰겠다”고 했고 강 회장은 “마을사람이 혼연일체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며 “앞으로 젊은 입주자를 위한 피트니스 센터와 문화시설을 마련해서 편리하게 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식객과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대표 보양식 미쉐린이 매년 발간하는 레스토랑, 여행 가이드북인 미슐랭 가이드에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미식가들이 레스토랑을 방문해 평가하는 코너가 있다. 일단 이 코너에 이름이 실린 것만으로도 그 권위를 인정받을 만큼 미슐랭 가이드는 세계적 음식점의 평가 안내서나 다름없다. 지난해 미슐랭 가이드 한국어판에 당당히 이름이 실려 화제가 된 곳이 있다. 바로 진할매닭한마리. 동대문에서 이름난 30년 전통의 이곳은 줄을 서서 먹어야 할 만큼 식도락가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한 곳이다. 얼마나 유명 하길래 기다려서 먹어야 하고, 얼마나 맛있길래 미슐랭 가이드에 떡 하니 이름이 올랐나 싶어 궁금해진 리포터가 안산직영점을 찾아 그 맛을 봤다. 부드럽고 쫄깃한 닭고기, 중독성 있는 매운 맛이 으뜸홈플러스 고잔점 인근에 위치한 진할매닭한마리를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점심 손님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한가한 오후시간. 리포터가 들어서자 손님인줄 착각한 직원들이 큰 소리로 “어서오세요” 하며 환한 웃음으로 반갑게 맞아준다. 취재 차 온 리포터임을 밝히자 조용한 자리로 안내하는 직원들. 마침 늦은 점심을 먹고 있던 그들 앞에는 닭한마리 메뉴가 놓여져 있었다. 늘 대하던 음식이라 질릴만한데 끼니때마다 먹는지 궁금해 묻자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얼마나 맛있으면 매일 먹어도 안 질린다는걸까?’은근히 궁금증이 발동한 리포터. 수저를 챙겨들고 직원들의 식사자리로 파고들었다. 커다란 양푼에 보글보글 끓고 있는 맑은 육수에 보기에도 신선해 보이는 닭이 통째로 담겨져 있다. 이 집에서는 딱 한가지 메뉴인 닭한마리를 주문하면 반쯤 익은 닭이 나오고 화력이 쎈 가스불에서 다시 완전하게 익혀서 먹는 것이 특징이다. 맑은 육수는 개운하고 담백한 맛이 나고, 다시 그 육수에 가래떡과 큼직하게 썬 감자, 양념다대기와 다진마늘, 김치를 넣어 끓이면 칼칼한 맛이 더해진다. 가위와 집게를 들고 손님들이 직접 닭을 잘라야 하는 수고도 이곳에서는 그저 즐겁기만 하다. 먹기 좋게 자른 고기를 고추 다대기, 간장, 식초, 겨자 등 식성에 맞게 양념장을 만들고 가래떡과 함께 찍어 먹는다. 붉은 통고추를 갈아 만든 양념장에 곁들인 닭고기는 느끼한 맛이 전혀 없고 매콤하면서도 쫄깃하다. 여름이면 늘 먹던 삼계탕과 닭 볶음탕에 식상한 사람들은 이 두 가지 요리를 한꺼번에 맛 볼 수 있고, 거기다 닭칼국수까지 먹을 수 있는 진할매닭한마리의 맛을 잊지 못한다. 닭요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리포터도 중독성 있는 매운 맛에 끌려 뜨거운 국물을 훌훌 마시다보니 어느덧 이마와 콧등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예상치 못한 맛에 정신 없이 닭고기를 먹고 나면 반전이 기다린다. 닭 육수에 칼국수를 넣어 먹거나 이것도 모자라면 밥을 넣어 죽을 끓인다. 닭고기는 회식이나 모임자리에서 술과 함께 곁들여도 그만이고 닭 칼국수나 죽은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1만8000원짜리 닭한마리를 시키면 성인 남자 2~3명이 먹기에도 양이 넉넉하고 거기다 가격까지 착해 전혀 부담이 없을 듯 하다. 영양적인 면에서도 닭고기가 단연 으뜸김정원 대표는“진할매닭한마리는 당일 잡은 생 닭만을 사용하고 야채 또한 매일 장을 봐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별다른 양념이 없어도 깊은 맛과 개운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죠. 맛은 기본이고 영양적인 면에서도 손색이 없는 이 메뉴는 본점까지 가지 않아도 직영점인 저희 가게에서 그 맛을 그대로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김 대표의 말에 따르면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직영점인 이곳에서 본점의 그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닭고기의 영양적인 면에서 따지고 볼 때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 어느 때 먹어도 훌륭한 보양식이라고 전했다. 예로부터 닭고기의 단백질은 소화 흡수가 잘 된다하여 보신음식으로 쓰여져 왔다.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비해 섬유가 가늘고 연할 뿐만 아니라 지방질은 적어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빠른 것이 특징인데 메치오닌 등의 필수아미노산이 다른 육류에 비해 많이 들어 있어 더욱 우수한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치오닌은 인체에 간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감기에 걸린 사람에게 닭고기 수프를 끓여 먹였고, 이로 인해 코와 목을 뚫리게 해주며 항 세균 효과도 있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성장기 어린이나 기력이 쇠약한 노인, 피부미용을 고려하는 여성들에게도 좋은 음식이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문의 031-410-9991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평강식물원으로 봄나들이 오세요!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있는 평강식물원(원장 이환용)에서 5월, 다양한 봄꽃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평강식물원 암석원에서는 ‘고산식물전(高山植物展)’이 한창이다. 손톱보다 작은 꽃들부터 자신의 몸집에 비해 큰 꽃을 피운 고산식물들이 암석원을 뒤덮고 있다. 백두산에서 온 월귤, 흰두메양귀비. 한라산에서 온 시로미, 털진달래 등 우리나라 전국의 고산에서 자라는 희귀식물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습지원에서는 꽃과 곤충, 조류들이 시시각각 새로운 그림을 그린다. 아침마다 습지원을 찾아오는 중대백로와 원앙들이 연출하는 습지원의 모습은 신비롭기까지 하다. 5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아이리스의 보라색 물결이 습지원을 따라 펼쳐진다.평강식물원은 5월 한달 동안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고산식물 7종을 직접 분갈이해 가져갈 수 있다. 그 외에도 말채나무를 이용한 미니발 만들기, 나무목거리 만들기, 잔디씨앗을 활용한 씨앗그림그리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평강식물원 개장시간은 하절기(4월에서 10월)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 동절기(11월에서 3월)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이다. 요즘은 폐장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과천 경마공원에서 축제를∼ 과천시는 12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일 총 4일간 경마공원 일대에서 ‘2012 Culture Park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과천 관내 관광지를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관광도시 과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한국마사회와 시가 협력하여 추진한다.시는 축제기간 중 가족공원 내 부스에 판줄타기 체험 등 총 9개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과천문화원을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알록달록 문화체험존’을 테마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과천나무꾼 놀이체험, 추억의 실뜨기 매듭, 추사체로 가훈쓰기, 가족놀이마당, 사랑의 카네이션 만들기, 다식체험 등이 열린다.이 가운데 판줄타기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인 우리의 전통 줄타기 놀이를 직접 배우고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또 가족놀이마당은 공기놀이, 딱지치기, 탈놀이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으로 구성했다.시는 시민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놀러온 관광객들이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판줄타기 및 과천나무꾼 놀이체험 등 과천의 문화와 매력에 빠져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19일 ‘도전! 경마 골든벨’과 20일 ‘馬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등 말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좋은 이름과 좋지 않은 이름! 좋은 이름과 좋지 않은 이름! 예로부터 이름이란 사람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고 여겼다. 특히 최근에 신생아 이름, 개명, 기업 상호 등을 짓고자 작명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이름이 너무 촌스럽다거나, 발음이 불편하거나 남들에게 놀림감이 되는 이유로 작명소를 찾는 경우가 많고 연예인들이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이름을 원해 개명하기도 한다. 하지만 개명이 가장 필요한 경우는 현재 사용하는 이름이 사주 운명에 맞지 않을 경우다. 보통 이름은 성명 학자에게 짓기도 하지만 때로는 조부모나 부모들에 의해 지어져 본의 아니게 나쁜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나쁜 이름은 건강, 수명, 재복, 명예, 진로, 애정 등 모든 면에서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개명은 법적으로 개명하여 사용하는 방법과 예명으로만 사용하는 방법 중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좋은 이름이란 어떤 것일까?사주의 부족함을 채워 줘야 한다. 부르고 듣기가 좋아야 한다. 좋은 뜻과 의미가 내포되어야 한다. 천박하거나 놀림감의 대상이 되서는 안 된다. 평생 사용해도 싫증나지 않아야 한다. 흉격을 피하고 성명학의 법칙에 맞아야 한다. 일간과 상극 또는 상충이 되지 않아야 한다. 이름은 음과 운이 길하고 청해야 한다. 항렬(돌림자)을 지나치게 따져서는 안 된다.좋은 소리는 마음을 편안하고 즐겁게 하지만 나쁜 소리는 마음을 불안하고 짜증나게 한다. 태교음악은 아이에게 건강하고 두뇌가 총명해지는 소리의 파장으로 전달된다. 목장이나 꽃을 키우는 농장에서도 좋은 음악소리(음의파장)를 들려주어 좋은 우유를 생산하고 꽃들이 시들지 않게 하고 있다. 좋은 이름의 소리는 건강하고 두뇌가 총명하며 성격을 밝게 만들지만 나쁜 이름의 소리는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대인관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성명통계학적으로 보면 단명, 불구, 사고, 부부불화, 사업실패 등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름에는 나쁜 한문 획수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옛날에는 이름이 안 좋아도 확인 할 방법이 없었으나 요즘 아이들은 인터넷으로 자기 이름풀이를 한다. 실제로 아이들의 요청으로 개명하기 위해 작명소를 방문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좋은 일만 있다면 좋겠지만 누구나 길흉화복을 함께하게 된다. 태어날 대 부여받은 명은 바꿀 도리가 없겠지만 사주를 검토하여 음양오행을 잘 맞추어 작명, 개명을 한다면 더 좋은 인생이 될 것이다. 때문에 그 사람의 성격, 건강, 재력, 명예, 성공 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름을 아무에게나 맡겨서는 안 되는 것이다.한국작명 연구소 백운학 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