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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손으로 만드는 명품 테이블웨어 행복을 담는 나만의 멋진 그릇 아름다운 그릇은 주부들의 로망이다. 고가의 그릇 세트를 사기 위한 계모임도 있고 주기적으로 저축하듯이 한 개씩 사 모으는 취미도 있으니 말이다. 가족들을 출근, 등교 시키고 호젓하게 앉아 커피나 차의 향을 음미하며 여유로운 시간. 마음에 쏙 드는 찻잔과 함께라면 더 행복할 것 같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정성껏 음식을 만드는 주부의 마음을 더 맛있어 보이게 담아줄 그릇도 필요하다. 그렇다면 그동안 꿈꿔왔던 나만의 개성 있고 아름다운 그릇을 직접 만들어 보자. 포슬린, 세라믹 핸드페인팅 기법으로 맘에 드는 그릇 위에 그림을 그리면 된다. 그림에 소질이 없어도 몇 가지 기술을 익히면 누구나 명품 테이블 웨어를 만들 수 있다. 도자기 재질이라 식기세척기나 오븐사용도 가능하며 금칠을 하지 않으면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하다. 같은 도안을 그려도 다른 작품으로 완성되는 손 그림의 유일성,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남는 예술성에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어 평생 함께 할 취미생활로도 손색이 없다. 그림들이 대부분 아름다운 색감으로 꽃과 과일, 곤충, 동물, 풍경 등을 소재로 그리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기게 된다. 우울증,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삶을 더 풍요롭고 가치 있게 꾸며주는 도자기 그림의 매력을 파헤쳐보자.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포슬린 아트 포슬린 아트는 완성된 백자 위에 그림을 그려 구워내는 방법이다. 그림에 소질이 없는 사람도 본을 따라 그릴 수 있고 굽기 전에는 쉽게 수정이 가능해 만들기 어렵지 않다. 또한 그리는 중간 중간 소성을 하며 완성해 갈 수 있어서 세밀하고 정교한 그림도 가능하다. 800도의 낮은 온도로 소성하므로 안료의 색에 변화가 없고 구워진 후 오히려 더 예뻐지고 완성도가 있다. 섬세한 붓 터치도 그대로 살아있어 전사된 프린트를 붙이는 시중 그릇과는 격이 다르다. 파스텔 톤의 잔잔한 꽃부케가 화사한 프렌치, 빈티지한 장미가 멋스러운 아메리칸, 네덜란드 풍차가 고즈넉한 청색풍경, 화려한 부케색감이 돋보이는 유러피안 등 취향에 맞는 무늬를 고르는 과정도 즐겁다. 8년이 넘게 포슬린과 함께해온 정아트 포슬린의 정서연(42) 대표는 “그림을 전공한 것도, 잘 그리던 것도 아니었지만 그릇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아름다운 포슬린의 매력에 푹 빠졌다. 서울까지 배우러 나가야 했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재미있어 전문가 과정까지 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엄마 작품을 보고 자랑스럽고 멋있다고 칭찬해 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김미경(45)씨는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처음 포슬린 아트를 접하고 더 깊이 있게 배우고 싶어 공방을 찾은 지 벌써 3년째다. “처음엔 미래의 며느리에게 선물하려고 그리게 되었는데 정성이 너무 많이 들어가고 구워 나왔을 때는 더 예뻐서 못줄 것 같다.(웃음) 앞으로 창의성을 살려 새로운 형식의 포슬린 그릇을 만들어보려 한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박현라(39)씨는 “그림을 그리다 보면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너무 즐겁다. 그릇을 보고 진짜 만든 것 맞느냐면서 남편이 신기해하고 더 좋아한다.” 며 아름다운 그릇 덕분에 더 화목해진 가정 분위기를 소개한다. 포슬린 그릇은 장식용은 아닐까 의문이 들만큼 섬세하고 고급스러워서 연약해 보인다. 엔젤 페인팅의 구세정 대표는 “포슬린 그릇은 도자기안료에 오일을 섞어 그린 후 소성하여 유약에 밀착시키므로 식기로 사용해도 무방하다”며 “현재 식기로 사용 중이며 음식물로 인해 변색이 오거나 변형이 생긴 적은 없었다”고 한다. 세라믹 핸드페인팅 세라믹 핸드페인팅은 도화지처럼 초벌구이 된 그릇위에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고 채색을 한다. 그리는 과정에서 수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미리 종이에 그려보고 도자기에 그리는 게 좋다. 그림 위에 유약을 바르고 1300도의 고온에서 구워내기 때문에 안료의 발색이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세라믹 핸드페인팅은 유약 덕분에 완벽하게 보호되므로 편하게 식기로 쓰기에 좋다. 세라워크의 김미선 대표는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스텐실, 도장찍기 기법 등을 이용하면 손쉬우면서도 아기자기한 예쁜 그릇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1회 체험으로 머그컵이나 접시를 만들면서 핸드 페인팅 그릇의 매력을 알 수 있다. 한 달간 세 작품으로 초급과정 기법을 배울 수 있다”며 마마스핸즈의 김선미 대표는 자체개발물감과 도구로 섬세한 묘사와 화사 2012-06-04
- 청량한 물놀이와 휴(休)가 있는, 용인의 분수 공원 모여라 분수 공원, 물줄기로 뛰어든 아이들 함박웃음에 점령당하다 6월의 공기는 여름을 머금고 일찌감치 와 있다. 천진하게 뛰노는 아이들의 짧아진 민소매에도 와있고, 까맣게 그을린 목덜미 사이, 연신 흘러내리는 땀방울에도 와있다. 이맘때가 되면 도시 공원 곳곳에 여름의 전조를 알리듯 솟아오르는 물줄기가 있다. 누가 말릴 새도 없이 반팔소매 옷 하나만 걸치고 그 물줄기 속으로 돌진하게 만드는 그곳, 분수 공원이다. 아이들의 함박웃음에 덩달아 흐뭇해진 어른들도 깔아놓은 돗자리 위에서 오후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곳. 게다가 다른 도시에서도 힐끔거리며 배우러 올 만큼 아기자기한 재미를 주는 용인의 분수 공원, 그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아이들은 물장난, 어른들은 여유로운 쉼터…우리가 그리던 일상의 락(樂) 지난 5월의 끝자락, 용인 만골공원 분수 놀이터는 동네 꼬마들의 물 놀이터로 일찌감치 장악돼 있었다.웃통을 벗고 뛰어노는 초등학생부터, 아직 기저귀를 채 떼지 못한 꼬마(?) 아이와 어른들까지, 이곳은 그야말로 워터세상으로 변해 있었다.시원하게 솟구치는 바닥 물줄기는 춤이라도 추듯 제각각의 파동을 그리며 뿜어져 나왔고 아이들은 그런 물줄기와 술래잡기하며 연신 쫓아다니기 바쁘다. 매년 초여름만 되면 이곳은 아이들이 쏟아내는 함성이 물방울처럼 퍼져 공원 전체를 뒤덮는 곳으로 유명하다.처음 조성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이곳에 자주 찾아오고 있다는 이정현(38ㆍ언남동)씨는 “5월 중순 이후부터는 만골공원에 거의 매일오고 있다”며 “집에서 가까운 것도 이유지만 아이들이 분수대 물놀이를 너무나 좋아해 틈만 나면 가자고 졸라대, 여벌옷 챙겨 나오기 바쁘다”고 전했다.지난 2009년부터 조성된 만골공원 내 분수대는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바닥분수와 벽천 호수, 작은 미니 풀장 등이 갖춰져 있어 주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마북동의 박주연(37)씨도 “아직 아이들이 어려 마땅히 갈만한 곳이 많지 않은데 여름만 되면 이곳이 물놀이장으로 변하니 비싼 돈 내고 워터파크에 따로 갈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박씨는 “아이들은 물놀이하고 어른들은 옆에다 돗자리 깔아놓고 ‘치맥(치킨과 맥주)’을 먹거나 집에서 간단히 싸온 도시락을 먹으며 쉬는 것도 편안한 여유를 줘 동네주변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근린공원의 물 놀이터 변신,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용인의 공원에는 이렇듯 물놀이를 겸할 수 있는 분수놀이터가 많아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용인시 도시사업소 공원관리과 이은우 과장은 “용인시 근린공원 내에 설치되어 있는 수경시설물은 음악분수, 바닥분수, 인공폭포, 벽천분수, 계류분수, 터널분수, 조형분수 등 총 28개소 37개 시설물에 해당 된다”며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실제 용인시 근린공원 내에는 지난달 1일부터 분수와 폭포, 물놀이 시설이 가동되면서 시민들과 어린 동심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특히 용인의 물놀이 분수대 및 근린공원은 타 도시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만큼 독특한 아이템과 아기자기한 테마파크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이은우 과장은 “지난달에는 충남 예산군 의회에서 만골근린공원과 동백호수공원을 방문해 공원현황을 듣고 시설물을 둘러보며 공원 조성을 위한 벤치마킹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어느덧 용인시의 자랑거리가 된 75개소 근린공원과 130개소 어린이공원이 용인시민 뿐만 아니라 외부인도 많이 찾아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생활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달부터 시민들의 요구와 편의를 반영해 수지체육공원과 만골근린공원 내에 매점이 설치, 운영된다. 그동안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매점 운영에 대한 요구가 많았던 점을 감안, 지난해부터 준비해 올 6월부터 운영된다. 매점 운영의 건전성과 안전한 먹을거리 취급을 위해 건강위해식품과 주류, 식품위생법에 저촉되는 음식 등은 판매 하지 않고 간단한 음료와 아이스크림, 과자류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용인시 물놀이 공원 바로 여기 * 만골근린공원 내 분수 놀이터 지난 2009년 용인시에서 645억 원을 투입, 81,905㎡ 규모로 조성된 용인의 대표적 공원이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 운동시설, 휴게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산으로 연결된 산책로도 아름다운 공원이다. 특히 여름에는 어린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바닥분수와 벽천 계류분수가 마련돼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물 놀이터에는 벽천 77m, 캐스캐이드 373㎡ 규모로 벽천분수를 설치, 다양하고 웅장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것이 장관이며 LED 일체형 분수노즐 105개로 이어진 바닥분 2012-06-04
- 집 관리도 스마트 시대 ‘인터파크 홈스토리’ 우리집도 매니저가 필요해 “가사도우미를 이모님이라고 부르다 보니 이젠 어른을 모시는 기분이예요. 사사건건 가르치려 하시니 어렵네요.” “너무 친해지다 보니 커피 마시며 한 시간씩 수다 떨거나 피곤하다고 일도 다 안하고 가세요.” 사람을 새로 들이자니 번거롭기도 하지만 지금 아줌마보다 나을지 여부도 복불복이다. 터놓고 말하자니 어려워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이제 더 이상 이런 불편한 관계를 참지 말고 해결하자. 인터파크 홈스토리와 상의하면 서로 맘 상할 일 없이 문제를 해결해준다. 인터파크 홈스토리가 뭐예요?인터파크 홈스토리는 4년 전 인터파크에서 가사도우미 회사를 만들어 현재 가사서비스, 포장이사서비스, 산후서비스, 홈케어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해 종합생활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가사도우미의 개념에 기업의 경영을 접목해 파출부와 달리 가사서비스의 각 파트를 분리하여 홈매니저, 푸드매니저, 산후매니저로 전문성을 확보했다. 모든 고객에겐 전담 수퍼바이저가 배정되 고객의 의견을 회사 모든 곳에 전달한다. 불만이 있을 경우 가사도우미와 상담을 통해 고객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설득해 갈등문제를 조정해 준다. 파출부와 홈 매니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교육에 있다. 인터파크 홈스토리는 홈매니저 일을 원하는 사람에게 무조건 일을 맡기지 않는다. 면접을 통해 인성과 센스를 파악하고 이틀에 걸쳐 8시간의 전문가사교육으로 기능, 예절, 인성, 고객만족에 대해 수업한다. 60점 이상 점수를 획득해야 일반가사 홈매니저로 일을 시작한다. 직업안정법에 의하면 일용직이지만 회사의 기준에 따라 회사 소속의 사원이 된다. 또 하나는 관리에 있다. 홈매니저 업무가 끝나면 회사에서 고객에게 해피콜로 고객만족도를 조사해 평가하고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고급형 홈매니저로 승급하게 된다. 승급시 이론교육, 현장실습 합하여 10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하고, 승급 후에도 지속적으로 평가와 교육이 이루어지며 스타급, 치프급으로 승급하여 전문성을 인정받는다. 클레임이 들어오면 정도에 따라 강등되거나 신규교육을 다시 듣는 벌칙도 받게 된다.교육, 결제, 고객만족 파트가 분리되어 업무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고객관리가 더 철저하다. 고급형, 푸드 매니저가 실수로 물건을 파손한 경우도 회사로 파손품을 접수하거나 회사에서 현장을 방문하면 보상비가 나오지만 매니저들도 매달 보험의 의미로 공제기금을 내고 물건을 파손하지 않으면 돌려받게 되어 조심성과 책임감을 갖도록 유도한다. 아줌마? 이모님? 매니저라 불러주세요고객이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으려면 가사도우미의 전문성을 인정해야 한다. 매니저라는 호칭은 가사일도 업무가 될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을 만들고 매니저가 일에 자부심을 느끼게 해 더 열심히 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동시에 고객도 ‘애기엄마’가 아닌 ‘고객님’이 된다. 고급형 홈매니저는 집안일의 양에 따라 반찬 한두 가지 정도의 간단한 조리가 가능하며 주로 청소를 담당한다. 푸드매니저는 전원 조리사자격증 취득자로 개인 가정 요리사로 근무한다. 15인 집들이나 밑반찬, 환자식, 이유식, 기러기 아빠 먹거리 등 전문적 조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재료는 미리 준비해 놓아야 하며 조리 시 발생하는 설거지만 청소한다. 산후서비스는 조리원에 다녀온 후 2주 동안 산욕기를 잘 보내도록 도와주며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대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파출부 업체를 통한 경우에는 일처리가 맘에 들면 파출부에게 팁을 더 주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 보니 파출부가 은근히 웃돈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터파크 홈스토리 매니저는 일체의 팁을 받지 않는다. 대신 매니저의 등급에 따라 보수가 다르고 승급시 회사가 성과급을 지급해 홈매니저의 전문성을 꾸준히 교육하고 독려하는 시스템으로 보완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좋은 사람 만나기가 행운이 아니라 객관적인 서비스 등급으로 선택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회비는 매년 내는 연회비와 달리 평생가입비로 최초 가입 시 한번만 낸다. 전국체인이라 이사를 가게 되어 거주지역이 달라져도 다시 내지 않는다. 대신 별도로 예약금을 받는다. 기존 파출부는 월회비와 소개료를 소개소에 낸다. 이와 달리 인터파크 홈스토리에서 임금은 모두 매니저의 몫이다. 고객에게 받은 예약금은 서비스 관리 및 운영비, 매니저 교육비, 매니저 포상금 등 복리후생비용으로 사용한다. 고객에게 더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비용이다. 예약금제도는 매년 내는 연회비와 팁이 없고 안정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도 매니저 둘까?내 집의 살림은 내손으로라는 철칙이 있는 주부라도 몸이 아프거나, 김장을 담그거나, 갑자기 손님이 방문해서 일손이 아쉬울 때가 있다. 어쩌다 한번인데 연회비를 내고 파출부를 부르기 부담스러워 무리하다가는 몸도 상하고 병원에, 약값에 돈이 더 들기 일쑤다. 또 부인이 긴 여행을 간다던지 맞벌이 부부라 피로가 쌓여 집안일이 가끔 부담스러운 경우도 있다. 이럴 땐 회비 없이 고급형 매니저가 방문하는 1회성 가사서비스를 이용해보자. 인터파크 홈스토리로 서비스를 바꿔볼까 고민하는 고객들에게는 체험의 기회가 된다. 1회, 5회, 10회 쿠폰제로 할인도 적용된다. 가사업무가 많지 않은 29평형 4인 이하 소형가족은 주1회 3시간 이용 가능한 고급형 가사도우미의 알뜰형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알뜰형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다림질과 반찬조리 서비스가 제외된다.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Smart Tip- 6월 30일까지 평생가입비 6만원을 50% 할인해 3만원에. </ 2012-06-04
- 웃음 뒤에 남는 코끝 찡한 감동 연극 ‘짬뽕’ 극단 ‘새벽’이 맵고 시원한 짬뽕 한 그릇을 준비했다. 24일까지 상연하는 연극 짬뽕은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쉽지 않은 소재를 치밀한 연출과 연기로 차린 순수 창작극이다. 익살과 과장을 통한 해석으로 관객들을 한껏 즐겁게 하지만, 대미의 역전과 에필로그의 잔잔함이 콧날을 시큰하게 한다. 질펀한 남도 사투리를 이용한 풍자와 익살로 광주의 비극성을 강화하고, 계엄군들 또한 피해자로 그려내는 등 허술한 구석을 찾기 힘들 정도로 구성력이 돋보인다. 5월 17일 저녁, 중국집 개업 후 처음 가는 내일의 소풍에 한껏 들떠있는 춘래원 식구들. 분주한 일과를 마치고 소풍 준비를 하려는데, 늦은 시각 탕수육과 짬뽕, 짜장 주문이 들어온다. 악착같이 돈을 벌려는 주인 신작로는 영업이 끝나 고고장을 가려는 배달원 만식에게 탕수육과 짬뽕을 배달시킨다. 고고장에 갈 야릇한 복장을 한 채 하기 싫은 배달을 나간 만식은 잠복근무 중인 군인 두 명에게 검문을 당한다. 군인들은 국가의 특수임무를 수행 중인 자신들이 배가 고프기 때문에 배달 가던 음식을 먹겠다고 한다. 만식은 돈 안 받고는 못 준다며 버티는데 군인들은 만식에게 국가의 명령을 무시한다며 만식을 빨갱이로 몰아세운다. 이처럼 연극 ‘짬뽕’은 지난 30년간 처절하고, 진중하게만 다뤄졌던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짬뽕’ 한 그릇 때문에 일어났다는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즐겁고 발랄하게 접근했다. 중국집 종업원이 벌이는 해프닝을 통해 역사의 진실과 인간 삶의 본질을 날카롭게 그렸다. 픽션과 논픽션의 절묘한 조화로 만들어진 이 황당한 해프닝은, 슬픔을 원망과 미움으로 가두지 않고, 웃음으로 꺼내 보이며 또 다른 방식의 화해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이는 가슴 아프고 슬픈 상처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도 관객으로 하여금 내일에 대한 희망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에너지를 간직하게 한다. 일시 : 5일~24일장소 : 소극장 핫도그입장료 :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5000원문의 : 1594-9210 바람의 흔적, 프레임에 가두다 … 문선희 사진전 문선희 작가의 사진작업은 매회 대상을 달리할 뿐, 언제나 여행의 기록이었다. 첫 번째 전시 ‘Praha’는 ‘프라하’라는 공간에 대한 여행이었고, 두 번째 전시 ‘바람이 분다’는 ‘상실’이라는 감정에 대한 여행이었다. 세 번째 전시 ‘우리동네’의 소재는 ‘벽’으로 ‘우리동네’라는 친근한 제목처럼 유년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벽들을 소재로 하여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번 전시, ‘바람의 지문’에서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포착해 낸 아름다운 절경이 담긴 사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등 각 나라에서 담아낸 화면들은 우리를 그 순간으로 인도해주는 듯 생생하게 다가온다. 문선희 작가에게 여행은 관조의 연속이었으며 과잉 혹은 마모되어 가던 자신을 비우고 또한 채우는 시간을 가져다 주었다. 한 걸음 뒤로 물러선 긴 호흡의 사진은 바람의 지문이자 자기 반영적인 풍경이라 말한다. 문선희 작가는 “전시장에 머무는 사람들에게 이완의 시간이기를 바라며, 덧붙여 나란히 배열된 두 장의 사진에 담긴 은유와 직유가 소소한 재미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일시 : 7일~13일장소 : 모리스 갤러리문의 : 042-867-7009 공연뮤지컬 ‘왕자와 거지’일시 : 29~6월 24일장소 : 대전어린이회관 그린나래홀 입장료 : 7000원문의 : 042-824-5500 르 콩세르 스피리튀엘 일시 : 3일 오후 5시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입장료 : 유료회원 1만원문의 : 042-610-2222 다니엘 뮐러 쇼트 첼로 리사이틀일시 : 4일 오후 7시 30분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입장료 :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문의 : 042-610-2222 임정화 & 조광행 듀오 콘서트 일시 : 6일 오후 5시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입장료 : R석 2만원, S석 1만원문의 : 042-485-3355 비제 카르멘 일시 : 7일 오후 7시 30분장소 : 서구청 대강당입장료 : 라면 한봉지문의 : 042-611-6114 연정국악원 정기 연주회 일시 : 7일 오후 7시 30분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 입장료 : R석 2000원 S석 1000원문의 : 042-220-0426 뮤지컬 ‘프리즌’일시 : 24일까지장소 : 이수아트홀입장료 : 3만5000원문의 : 1661-3124 전시 김치중 21회 개인전 ‘새로운 출발’일시 : 6일까지장소 : 대전 MBC M갤러리문의 : 042-520-5259 신소장품전 2부 일시 : 10일까지장소 : 시립미술관 5전시실문의 : 042-602-3200 강현욱 전일시 : 8월 26일까지장소 : 이응노 미술관문의 : 042-611-9805 러시아 회화전 일시 : 11월 18일까지장소 : 아주미술관입장료 : 4000~8000원문의 : 042-863-00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삶 속에서 소소한 기쁨 누리며 살아가기 “주로 길 위에서 시를 썼기 때문에 완성되지 못한 채 마음의 갈피에서 유실된 시들이 많았다. 삶에는 시로써만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첫 장을 여는 순간 류시화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시로써만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말이다. 삶을 살아가는 동안 과연 몇 편의 시를 읽어 보았는가 혼자 자문해 보지만 초·중·고와 대학을 졸업하고 난 후 단 한 권의 시집을 읽어 보았을 뿐이다. 마음에 새기듯 기억하는 게 아닌 단지 읽어 보았던 책이 말이다. 정말 어렵게 용기 내어 첫 장을 열었고, 한편 한편의 시를 읽어 나가며 삶에 대해 배웠다.문득 시골집에서 텃밭을 바라보며 햇볕을 쬐던 나의 할머니 생각이 났다. 이 책의 4번째 시인 ‘소면’이란 시를 읽고 조금 감상적이 되어버린 것 같다."당신은 소면을 삶고 나는 상을 차려 이제 막 꽃이 피기 시작한 살구나무 아래서 이른 저녁을 먹었다 우리가 이사 오기 전부터 이 집에 있어 온 오래된 나무 아래서 국수를 다 먹고 내 그릇과 자신의 그릇을 포개 놓은 뒤 당신은 나무의 주름진 팔꿈치에 머리를 기대고 잠시 눈을 감았다 그렇게 잠깐일 것이다 잠시 후면, 우리가 이곳에 없는 날이 오리라"이 시는 읽는 것이 아니라 삶이 내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듯 했다. 은행나무 그늘 아래 원두막에서 모깃불을 피우던 내 할머니가 어느 날 소란스러움을 뒤로 한 채 영원한 휴식을 취하신 그 순간을 말이다.류시화 그는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다. 단순히 시를 쓰는 것만이 아닌 시에 삶을 녹여 내고, 그 삶을 다시 죽음으로써 표현해 내려 하고 있다. "너는 나에게 상처를 주지만 나는 너에게 꽃을 준다, 삶이여나의 상처는 돌이지만 너의 상처는 꽃이기를, 사랑이여삶이라는 것이 언제 정말 우리의 것이었던 적이 있는가 우리에게 얼굴을 만들어 주고 그 얼굴을 마모시키는 삶 잘가라"사랑을 하고 또 이별을 하고 행복을 느끼며 상처받고…. 이 모든 것을 ‘삶’이란 단어로 표현하기에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하루를 살며 힘겨워 하기 보단 하루를 살며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삶은 우리에게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는 것이다. 또한 사랑을 허락하고 말이다. 결국 우린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삶 속에서 소소한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다. 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이민정041-558-35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나훈아를 열창하는 벨칸토 성악가?! 가페라는 가요와 오페라의 합성어다. 성악가 이 한은 정통 성악의 벨칸토 창법에 나훈아를 접목시키며 가페라를 완성했다. 이한은 나훈아 노래를 불렀더니 부모님이 좋아하셨다는 단순한 이유로 나훈아에 천착한다. 그렇게 그가 만든 두 장의 앨범은 ‘노스탤지어’와 ‘내리사랑’이다.한 장은 딸과 함께 웃는 모습으로, 두 번째 앨범은 어머니와 함께 앨범 재킷을 장식했다. 가족은 그의 음악의 중심에 있다. 공연이 주는 감동은 가족이라는 모토가 꽃피우는 향기다. 두 번째 앨범은 부모님께 바치는 헌정곡들로 채워져 있다. 이 한의 공연 첫 번째 관전 포인트가 가족이라면 두 번째는 가페라다.성악 발성과 가장 대척점에 있다 해도 무방할 나훈아라는 대중 가수의 노래가 정통 성악 코스를 거친 테너를 통해 어떻게 발현되는지 재미를 찾아보는 지점.어머니에 대한 헌사를 담은 2집 수록곡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당신만 있어준다면’과 나훈아의 ‘영영’, 대중의 귀에 익숙한 ‘푸니쿨리 푸니쿨라’ ‘축배의 노래’등 가페라와 팝페라, 오페라 아리아 등이 레퍼토리로 펼쳐진다. 소프라노 이상경과 래퍼 오종수도 함께 무대를 빛낸다.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일시 : 6월 15일(금) 오후 7시30분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 문의 : 문화장터 1644-92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용수골 대학로 공연, 지역 명물 자리매김 지난 5월 25일 용수골 대학로 야외공연장에서 ‘제16차 대학로 정기공연’이 열렸다. 장호진의 통기타 라이브 콘서트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장호진의 솔로무대에 이어 장호진, 허윤석, 조대환의 합주공연, 초청가수 신계행의 무대로 꾸며졌다. 한편 대학가 소규모 공연장에서 다양한 테마의 문화예술무대를 펼치는 대학로 정기공연은 지역 주민을 위한 화합의 공간이자 새로운 문화예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정미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공장 물건전 & 小 cute, so 品전 종이와 천을 주제로 한 두 가지 전시가 이색적인 시각으로 펼쳐진다. 작가 장형순의 ‘공장물건’은 무언가를 만들어볼 수 있는 마술같은 ‘전개도’를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안양에 위치한 ‘장형순전개도공장’에서 나온 물건들의 이야기로, 작가의 생각이 전개도라는 옷을 입고 무형의 데이터가 되어, 보는 이들의 삶 속에 들어간다. 종잇조각, 잘려나간 자투리 천 조각이 모여 한 땀 한 땀의 수고로 새롭게 태어난다. 큰 벽에 걸린 작은 천조각보이지만, 여기엔 작가의 따뜻한 체취가 그대로 묻어난다. 손가영의 ‘小 cute, so 品전’은 작은 것들의 열정, 오래된 힘을 보여준다. 19일(토) 오후2시엔 작가와의 만남도 기다리고 있다.전시일정 ~5월24일(목) 오후12시~8시(월요일 휴관)전시장소 대안공간 눈1,2 전시실관람료 무료문의 031-244-4519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2
- 천재과학자 장영실의 실종사건 한국 최고의 연출가 이윤택의 10년 만에 대작을 들고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을 찾았다. 관노비 출생 장영실의 역사적 실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21세기 이곳의 시점에서 인간 장영실을 복원시킨 문제작 ‘궁리’가 바로 그것. 장영실은 1442년 세종 24년 임금이 타고 갈 수레를 잘 못 만들어 태형 80대를 맞고 쫓겨났다는 마지막 기록(조선왕조실록)을 남기고 역사 속에서 사라져 버린다. 궁리는 그의 역사적 실종을 당시 조선을 둘러싼 동북아 국제 정세 속에서 파악한다. 중국을 등에 업은 인문학자들의 사대주의와 세종 중심 자주세력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장영실을 희생자의 의미로 해석해 내는 것이다. 변방인이었기에 정치적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었던 그의 존재는 여전히 서울· 재벌· 학벌 중심의 사회 구조를 지닌 한국사회에서 지역적 차별성을 상징적으로 대변한다. 궁리가 지난 역사 이야기 구조가 아닌, 지금 이곳 우리의 삶의 상징으로 제시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윤택은 한국적인 정서를 반영한 공연 양식에 주력해 온 연출가. 현대와 조선을 넘나드는 무대와 26명의 배우들이 펼치는 앙상블은 그의 공연양식 무대화의 완성형을 직접 확인케 할 것이다.일시 5월18일 7시30분/19일 오후3시/20일 오후 3시장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관람료 세종대왕석3만원/장영실석2만원/학생석1만원문의 031-481-400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2
- 5월 둘째 주 천안아산 문화공연소식 뮤지컬◆ ‘뽀로로와 친구들 시즌 3’ 캐릭터 공연/ ‘시골쥐 서울쥐’일정 : 5월 8일(화)~5월 13일(일)/ 5월 15일(화)~5월 17일(목) 공연시간 : 평일-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주말, 공휴일-낮 12시, 오후 2시, 4시/ 일요일-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 578-1090◆ 러브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일정 : 5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19일(토) 오후 3시, 7시 장소 : 아산시 평생학습관문의 : 아산문화재단 534-2634 공연&콘서트◆ 설운도 ‘효’ 콘서트일시 : 5월 13일(일) 오후 4시 30분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아산투데이 534-6201◆ ‘임채선 클라리넷 리사이틀’일시 : 5월 15일(화) 오후 7시 30분~오후 9시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국악인형극 ‘덩덩쿵따쿵’일정 : 5월 17일(목)~5월 18일(금) 오전 10시, 오후 2시장소 :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문의 : 04-8440◆ 5월 천원의콘서트 가정의달 특집 ‘추억의 가족 나들이’일시 : 5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내용 : 1부-동춘서커스단 공연, 2부-무성영화 상영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상영◆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천공의 난파선’일시 : 5월 13일(일) 오후 2시장소 : 천안박물관 공연장문의 : 천안박물관 521-2891~2◆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그대를 사랑합니다’일시 : 5월 12일(토)/ 5월 13일(일) 오후 2시장소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문의 : 549-9134~7 전시◆ 천안 아리리오 갤러리 한국작가 그룹전 ‘간헐적 위치선정’일정 : 4월 26일(목)~6월 10일(일)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장소 : 아라리오 갤러리문의 : 551-5100~1◆ 천안박물관 제6회 기획전 ‘민촌과 함께 근대 天安을 가다’일정 : 4월 25일(수)~7월 29일(일)장소 : 천안박물관 기획전시실문의 : 521-2891~2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