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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행복은 온 가족을 기쁨으로 이끌죠” 언제부터인가 내 이름은 없어졌다. 다만 누구의 아내, 아이의 엄마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 하루들은 짙은 우울의 그림자를 드리웠고, 가족들의 삶에 웃음을 걷어 갔다. 행복상담연구회를 만나자 그런 엄마들이 변했다. 엄마들의 행복 찾기, 지금 따라가 본다. 나를 행복충전소로 바꾼 행복상담연구회와의 만남 행복상담연구회(이하행상연) 사무실에서는 독서발달치료협회 학술세미나가 한창이다. 시와 놀이를 이용한 심리치료 강연 후 이어진 것은 독서심리지도 모형 수업. 강사로 나선 박미영(39) 회원이 동탄 푸른마을에서 열고 있는 주부대상 독서심리지도교실 ‘주부수다방’에서 실제 수업하는 내용이란다. 로버트 먼치의 책 ‘언제까지 너를 사랑해’를 읽고 ‘소중한 나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수업에 참가한 전영래(42), 김태희(38), 노현숙(42), 안송희(36) 등의 회원은 가족과의 애틋한 추억, 섭섭했던 일, 부모님과 자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나눈다. 때론 유쾌한 수다로, 때론 눈물로 소통과 공감을 이루고 나니 그간의 아픔과 원망은 스르르 녹아 치유되는 느낌이다.주부로 살면서 느끼는 엇비슷한 감정이야말로 행상연 회원들을 활동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전업주부로 아이 키우고 소모적인 만남들을 지속하면서 점점 우울해졌다는 박미영 회원. 안송희 회원도 “육아에만 전념하니 삶이 무료하고, 자아를 찾기 위한 돌파구가 필요했다”고 속내를 털어 놓는다. 전영래 회원은 사춘기 아들과의 갈등이, 김태희 회원은 아이 양육문제가 행상연과 인연을 닿게 했다. 이들은 모두 행상연과의 만남으로 삶이 변화했다고 한 목소리를 낸다. 엄마나 아내의 자리는 활기와 사랑을 전해주는 행복충전소여야 함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내게서 행복을 충전 받은 가족들의 삶은? 물론, 행복해졌다. 이제는 행복전도사, 행복을 이웃에게도 퍼뜨리다나와 가족이 행복해진 이들의 행보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행복은 함께 하면 더 커지는 법. 도서관, 아파트문고, 복지회관, 혹은 독서심리지도교실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했다. 주부에서 독서심리지도사로 거듭난 이들이기에 자신들이 겪은 비슷한 고민과 아픔을 겪는 모두와 한층 더 친근하게 손을 맞잡았다.또래 관계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던 아이가 1년 전과 비교해 자존감이 높아지고 친구도 많아졌다는 김태희 회원. “치료를 같이 받으면서 엄마의 변화가 아이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더해줬다. 양육으로 힘든 엄마들과 극복의 길을 함께 찾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전영래 회원은 내성적인 성격 탓에 집안의 어두운 부분을 여러 사람들 앞에서 내 놓기가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상담과 도움을 받으면서 행복을 찾았기에 자신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원했다. 노현숙 회원은 가정 내 행복의 필수조건인 남편과의 관계에 관한 팁을 준다. “가장(家長)의 권위를 존중한다. 그러면서 부부관계가 편안해지니 이상하게 아이들과 부딪히는 일도 줄어들었다.” 행복상담연구회는 영원한 행복발전소~행상연은 오늘도 쉼 없이 행복을 위한 발전기를 가동시킨다. 매월 행복을 찾는 정기세미나 개최해 진정 행복해지는 방법들을 공유한다. 친목도모 야유회, 치유의 시화전, 행복나눔 바자회, 행복예술제 개최 등으로 회원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12주 독서심리지도 수업을 진행하면서 오히려 나를 찾고 발전해 간다”는 박미영 회원은 자신의 변화된 모습에 가족들은 자랑스러워하며 행복해 한단다. 이러저런 이유로 가족의 행복지수를 쑥쑥 올려주는 행상연이다. 행상연의 정의를 내려 보자. 안송희 회원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 노현숙 회원은 ‘나를 알고 싶은 사람이 나를 알아 행복해 질 수 있는 곳’이란다. 무엇보다 마음이 힘든 사람에게 언제나 활짝 열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 당신이 행상연의 문을 두드린다면 삶 전체를 바꿀 첫 걸음을 걷게 될지 모를 일이다.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정명자(행복상담연구회·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 회장 인터뷰 Q독서심리지도란 무엇인가?일반적인 정상인들을 대상으로 책, 시, 영화, 미술 등을 도구로 이용해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더 행복한 삶을 살도록 도와준다.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불안한 이들의 마음 깊숙이 파고 들어가 응어리진 감정들을 해소시킨다. Q행복상담연구회는 어떤 곳인가?2009년에 조직돼 화성시 평생학습센터에 동아리등록을 했다. 올 2월에는 경기도 시민단체로 선정됐다. 현재 170여명의 회원이 모여 행복을 만들고, 행복을 나누고, 행복해지는 여러 활동을 한다. 또한 독서심리지도사 자격을 갖춘 후 도서관·복지관·아파트문고 등에서 독서심리지도 자원봉사 및 무료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Q행복상담연구회를 만든 이유는 무엇인가?육아와 가사로 우울감에 젖어드는 주부들이 많다. 이들에게 심리 상담과 독서치료 강좌를 통해 자신을 찾도록 도와주고 싶었다. 새롭게 변화한 주부들이 가정을 살렸다고 고마워 할 때 많은 보람을 느꼈다. 또한 아이들에게 억지로 글을 쓰게 하기보다 독서로 행복한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 2011년에는 독서치료의 절실함이 느껴져 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도 만들었다. 전문 인력을 양성해 발달독서치료의 발전과 보급에 앞장 설 것이다. Q앞으로의 행복상담연구회 계획이 궁금하다엄마가 엄마의 자리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 때 비로소 아이와 가정이 행복해 진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 곳곳에 심리지도사가 배치돼 심리적인 치유나 상담이 필요한 이들이 무료상담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 경기도가 행복 도시로 되는데 행복상담연구회가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매월 1만원의 회비로 많은 행복을 얻어갈 수 있는 행상연의 상담 및 회원가입문의는 070-8256-6662로 하면 된다. 사무실(화성시 진안동 뱅뱅프라자 607호)이나 다음카페 행복상담연구회(http://cafe.daum.net/dhhappyday)도 열려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첫눈에 비보이에게 마음을 빼앗긴 발레리나가 사랑을 이루기 위해 비보이 걸이 된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다. 어느 날, 발레리나 소연의 연습실 옆 거리에 힙합광장이 조성된다. 힙합광장이 조성된 후, 발레리나들은 광장에서 들려오는 음악소리로 연습에 방해받는 일이 잦아졌다. 소연과 선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방해꾼들을 몰아내기 위해 힙합광장으로 달려 나갔다. 선희는 힙합광장의 춤꾼들에게 무려하게 시비를 걸었고, 힙합광장의 춤꾼들로써는 순순히 물러날 수만은 없는 일이었다. 자존심을 건 발레리나와 거리의 춤꾼들 간에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춤 대결이 펼쳐지고, 좀처럼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팽팽한 대결은 놀랍고, 현란한 동작으로 춤추는 비보이들의 등장으로 끝이 난다. 처음부터 소연의 마음을 사로잡던 석윤, 소연은 설레는 마음으로 석윤에게 다가서는데 이를 못 마땅히 여기는 힙합광장의 춤꾼들은 위협적이다. 하지만 석윤이 궁지에 몰린 소연을 옹호하며 나서는데. 그 후 도움을 받은 소연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석윤.석윤에 대한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 소연은 결국 사랑을 이루기 위해 프리마돈나의 꿈을 접고 외로이 비보이 춤을 연마한다. 세월이 흘러 소연은 힙합차림으로 광장을 찾아간다. 그리고 결국 소연의 가슴앓이 짝사랑, 석윤과 사랑을 이루게 된다는 젊은 춤꾼들의 사랑이야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9일 토요일 오후 3시와 6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티켓요금 : VIP석 60,000 R석 50,000 문의 : 1899-37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위대한 감동이 있는 “위대한 콘서트” 시즌2 순수한 열정으로 시작했던 위대한 콘서트 시즌1에 이어 다시 한 번 위대한 감동을 전해줄 위대한 콘서트 시즌2가 9일(토)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9월, 2박3일 동안 부활, 백두산, 시나위, N.EX.T, 김창완밴드, YB, 노브레인 등 13개 밴드의 파워 넘치는 연주로 진행된 위대한 콘서트 시즌1은 락의 3대 기타리스트인 김태원, 김도균, 신대철이 20년 만에 한 자리에 모인 전설의 무대라는 이슈를 낳기도 했으며, 전설의 주역들과 전설이 될 밴드가 같은 공간에서 연주하며 한국 락의 부활을 선언하는 훈훈한 무대를 연출하기도 했다. 그들은 슬픈 사랑, 아픈 절망, 지난 후회... 이 모든 것을 Rock으로 치유한다. 위대한 콘서트 시즌2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록브라더스인 부활 ·김경호·박완규의 콘서트를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거친 음색으로 표출하는 서정적인 감성, 현실에 저항하는 모습 뒤에 가려진 순수한 내면, 서로 닮은듯하지만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Rock Brothers 부활·김경호·박완규! 위대한 콘서트 시즌2는 심장을 울리는 에너제틱한 사운드, 다이나믹한 조명, 감성 충만한 영상과 특수효과, 별빛 내리는 야외공연장의 자유로운 분위기로 토요일 밤을 더욱 들썩이게 할 것이다. 그리고 세 아티스트가 절묘하게 어울리는 깜짝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기대해 볼만 하다. 문의 : 063-270-8000, 7846(8세이상 관람가, 전석 66,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기상천외한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 속으로~ 팥알을 먹는 것 말고는 뭘로 활용할 수 있을까? 구부러진 숟가락과 포크로는? 다 쓴 타이어는 그대로 쓰레기가 되어야만 하는가? 혹시 이런 물음을 가져본 적 있는가. 우리가 쓰는 일상의 물건들에 대해 이런 상상 한번쯤 해봤다면 당신은 재활용 예술가로서의 가능성이 있을 지도 모른다. 팥알로 만든 개미떼, 숟가락과 포크를 구부려 합친 플라밍고, 타이어를 잘라 만든 로드킬, 소화기 펭귄가족 등 기발한 상상이 작품으로 만들어진다. ‘뚝딱뚝딱 고물 자연사 박물관’은 생활만화 ‘반쪽이의 육아일기’ 작가, 재활용 예술가로 유명한 입체조형예술가 최정현 특유의 상상력과 재치를 한데 모은, 보고 또 봐도 보고픈 기상천외한 현장이다. 화장실에서만 쓰이는 도구인 줄 알았던 ‘뚫어 뻥’이 국회의사당의 지붕이 되어 꽉 막힌 소통의 부재를 보여준다. 미군도시락과 철모를 이용한 장수거북 등 풍자와 해학이 담긴 작품들은 우리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독특한 발상을 담은 작품들을 상상하는 재미, 걸리적거리고 귀찮게만 생각되던 창고 안 고물이 예술작품으로 탄생되는 과정에서의 환경의 소중함과 교육효과,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이번 전시에선 최정현 작가의 2012년 신작도 만날 수 있다. <환경파괴로 열받은 펭귄> <바다사자>▷전시일정 6월9일(토)~7월29일(일) 오전10시~오후5시(18일부터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아트스페이스▷관람료 무료▷작가와의 만남 ‘반쪽이가 들려주는 상상력 키우기’-작가와의 대화 및 옷걸이 시범 -6월9일, 23일, 7월7일, 21일 토요일 오후1~2시 ▷문의 031-8015-8124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21세기 전문직, 속기사가 뜬다~ 조선시대 어전회의, 한쪽 구석에서 열심히 붓글씨를 쓰던 주서를 기억하는가. 지금으로 말하면 법정이나 국회에서 만날 수 있는 속기사다. 속기하는 즉시 모니터에 한글로 출력되는 컴퓨터 속기를 활용해 현장의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기록으로 남긴다. 주주총회, 각종 조합회의, 언론매체 등 기록을 요하는 곳이 많아지면서 속기사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속기사자격증은 21세기 경쟁력 시대에서 누구나 갖춰야 할 필수요건, 이젠 수원컴퓨터속기학원에서 국비지원과 꼼꼼한 관리를 받으며 속기사에 도전해보자. 공공기관, 언론사 취업 등 어디서나 대우받는 속기사의 현재 검찰청, 인권위원회, 법원, 국회, 지방의회, 중소기업의 주주총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속기사들은 바쁜 일정을 보낸다. KBS, MBC, SBS, 경인방송 등의 장애인자막방송도 속기사가 맡는다. “2006년 공공기록물 관리법 개정으로 기록과 보관의 중요성이 커지고, 속기사에 의한 기록물들이 의무화되면서 속기사의 수요와 활동범위는 더욱 넓어지고 있다. 특히 모든 분야에서 연령, 학력제한 없이 속기사자격증만으로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요즘엔 전문 직종을 원하는 주부들도 많이 도전하는 편”이라고 수원컴퓨터속기학원 최숙자 원장은 설명했다. 늘어나는 성폭력 신고로 원스톱시스템을 도입한 경찰청에서도 속기사를 배치, 조서작업에 참여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속기사무소 창업이나 교육기관의 자막방송 속기사, 교육청 속기사, 특허청 속기사 등 여러 형태로 활동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도 실기시험만으로 속기공무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속기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공무원 관련 검색어를 찾다가 속기사를 알게 돼 속기사자격증을 딴 사례도 있다고 최 원장은 들려줬다. 철저한 관리, 발 빠른 대처능력이 좋은 학원의 선택기준 속기의 필수인 한글속기 자격증시험은 상공회의소의 국가자격증이다. 5분 간 한 사람이 낭독하는 낭독문을 오타, 탈자, 첨자포함 90% 정확도로 빠르게 기록하는 시험을 치른다. 1분 안에 얼마만큼의 자수를 치는가에 따라 1,2,3급에 도전해볼 수 있다. 결국 꾸준한 연습량이 곧 자신의 실력이 되는 셈. 휴대가 가능한 개인용속기키보드를 구입해 혼자서 연습할 수도 있지만, 그전에 우선 탄탄한 기본기부터 다져야 한다. “온라인속기학원을 통하면 진도관리 및 자세교정을 받기가 어렵죠. 몸이 덜 피로하고 집중이 잘 되게 만드는 속기자세는 속도 향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오프라인학원에서 올바른 자세며, 다양한 관리의 혜택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이 일반화되면서 스마트기기와 무선 연결되는 스마트CAS도 등장했다. 속기공무원 채용인원 중 스마트CAS속기사들이 합격자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속기사의 형태도 시대에 따라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대비한 철저한 관리가 중요해지는 이유다. 개인별 진도표에 따른 일대일 맞춤형학습이 높은 합격률로 이어져 수원컴퓨터속기학원의 강의실은 늘 붐빈다. 항상 강의실을 오픈해놓기 때문에 학생들은 수업이 없더라도 언제든지 와서 출석카드를 찍고, 개인연습을 할 수 있다. 실제처럼 5분 낭독을 듣고 급수별 시험에 도전하기도 한다. 최 원장은 “개인별 진도표에 학생의 낭독자수, 오탈자 등을 철저하게 기록하게 하고, 선생님의 첨삭지도로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며 “일대일 맞춤형학습은 90% 이상의 높은 합격률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수원컴퓨터속기학원은 국비지원 학원으로 승격되면서 실업자는 75%, 재직자는 50~80%의 수강료가 지원된다. 자격증 취득 후엔 속기협회, 한국스마트속기협회를 통해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해 주기도 한다. 성적우수자는 자막방송 속기사로 취업도 가능하다. 수원컴퓨터속기학원의 역할은 예서 그치지 않는다. 최 원장은 개인의 꾸준한 노력과 선생님들의 철저한 학생관리로 속기사자격증을 취득, 헌법중앙위원회에서 실력과 성실성을 인정받아 정규직으로 채용된 한 학생의 사례를 들어주며 “개인과의 싸움이라 진도가 나가지 않거나 급수시험에 떨어졌을 땐 슬럼프가 찾아올 때도 있다. 이를 잘 극복하게 도와주고, 끌어주는 것이 속기학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수원컴퓨터속기학원의 국비지원과정은 6월18일 개강할 예정이다. 자신의 미래를 결정지을 후회 없는 선택, 우선 학원부터 이리저리 꼼꼼히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 문의 031-268-3152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미니인터뷰_ 수원컴퓨터속기학원 최숙자 원장 Q.수원, 화성, 오산지역에서 유일한 국비지원 속기학원으로 가장 보람을 느낄 땐 언제인가. A.속기학원 운영만 25년이다. 우리학원출신이 곳곳에서 속기사로 활동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기자리에서 열심을 다하고, 변함없이 연락해올 때 참 반갑다. 국비지원이 되면서 이젠 평택에서도 수강생이 올 정도라 요즘엔 책임감도 더 커진다. Q.속기사에 도전하려는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A.취업 후 밑바닥부터 열심히 하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리고 얼마나 성실하게 했느냐에 따라 자신의 위치가 만들어진다. 그런 면에서 관리자들은 책임감 있는 주부들을 선호한다. 과정이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각오와 인내심 없이는 아예 시작도 말아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인디오 민속음악, 태양의 신비 속으로 잉카문명의 후손이며(에콰도르) 인디오로 구성된 3인조 남성 그룹 ‘인티(INTI)’는 한국에서 처음 잉카음악을 소개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잉카음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순수자연악기를 주로 연주한다. 6월 4일 월요일밤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남미(페루, 볼리비아, 에콰도르 등) 잉카의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전통악기와 의상이 소개된다. 잉카 음악은 빠르고 경쾌한 곡과 함께 인디오들의 한(恨)과 잉카문명의 신비함이 담겨있는(명상음악과 치료음악으로 사용) 곡이 많다. 인디오 원주민 3명이 출연해 우리나라의 구음과 흡사한 잉카음악을 들려준다. 공연일시 : 6월4일(월) 저녁 8시공연장소 : 성산 아트홀 야외 공연장입장료 : 무료문의 : 055-268-7923 010-9005-6321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아르끼 챔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진해에 근거로 올해 창단 8주년을 맞는 아르끼 챔버 오케스트라가 9회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지휘자 손봉준에 의해 탄생한 이래 최고의 앙상블을 들려주기 위해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솔리스트 초청 등을 통해 최고의 앙상블을 연주해왔다. 오케스트라 내에 아르끼 재즈 밴드를 따로 둬 게릴라 콘서트 형태 등으로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힘쓴다. 르네상스로부터 바로크를 거쳐 낭만과 현대 크로스 오버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와 장르의 작품으로 다양한 접근과 시도를 통해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쇼스타코비치를 들을 수 있다. 공연일시 : 6월2일(토) 저녁 7시 30분공연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010-9877-7513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경남은행, 종합문화예술공간 ‘KNB Art Gallery’ 개관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이 창립 42주년을 기념해 ‘KNB Art Gallery(이하 KNB 아트 갤러리)’를 정식 개관했다.KNB 아트 갤러리는 지역민 누구나 찾아와 문화예술작품을 관람하고 지역 문예인 누구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종합문화예술공간이다.경남은행 박영빈 은행장은 “문화예술작품 관람을 통해 관람객들은 식견을 넓히고 작품 전시 문예인들은 창의욕을 북돋울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KNB 아트 갤러리 첫 번째 전시회로는 ‘故 이림 화백 작품전’이 열린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이 창립 42주년을 기념해 ‘KNB Art Gallery(이하 KNB 아트 갤러리)’를 정식 개관했다.KNB 아트 갤러리는 지역민 누구나 찾아와 문화예술작품을 관람하고 지역 문예인 누구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종합문화예술공간이다.경남은행 박영빈 은행장은 “문화예술작품 관람을 통해 관람객들은 식견을 넓히고 작품 전시 문예인들은 창의욕을 북돋울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KNB 아트 갤러리 첫 번째 전시회로는 ‘故 이림 화백 작품전’이 열린다.박성진 리포터 김경숙무용단 ‘뒤죽박죽’ 공연경남 진주 김경숙무용단의 춤 공연 ‘뒤죽박죽’이 6월3일 오후 7시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은 어지러운 세상을 무겁게 바라보지 않고 관객들의 이해와 집중을 위해 가볍고 재미난 난장으로 표현했다.공연 제목처럼 뒤죽박죽된 세상이 어떠한 혼란과 결과를 야기시키는지 춤으로 펼쳐 보인다.전체 4장으로 구성됐으며 1장 사람사는 세상, 2장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3장 세상을 사는 사람들, 4장 뒤죽박죽 등 각 장마다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소제목이 붙어있다.이번 공연은 2012 경남문화재단 무대공연육성사업의 하나로 열리며 공연 문의는 김경숙무용단(055-742-5004)로 하거나 홈페이지(www.dancejinju.c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공연&전시 <공연>&clubs 9회 아르끼 챔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일시 : 6월 2일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010-9877-7513 &clubs 개그더코미디쇼 콘서트 일시 : 6월 3일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1644-8246 &clubs 화요명작예술감상회 일시 : 6월 5일장소 : 315아트센터 강의실 &clubs 차문호 바이올린 독주회 일시 : 6월 5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10-9325-3950 &clubs 경남 명무전 일시 : 6월 7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55-223-3391 &clubs 제14회 경남여성휘호대회 일시 : 6월 7일~12일장소 : 315아트센터 제1~3전시실 문의 : 250-5083 &clubs 율민 이정희 여창가곡 독창회 일시 : 6월 8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10-8509-5516 &clubs 제18회 마산음악협회콩쿨 입상자 음악회 일시 : 6월 9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55-224-3151 &clubs 경상대학교 민속무용학과 2012년 정기공연 일시 : 6월 1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55-772-1170 &clubs 2012 월요일 밤 아름다운공연 -인티(INTI)- 일시 : 6월 4일장소 : 성산아트홀 야외어울림마당 문의 : 055-268-7923 / 010-9005-6321 &clubs 창원시립합창단 158회 정기연주회 일시 : 6월 5일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문의 : 055-225-7382 &clubs 뽀로로와 도깨비소동 일시 : 6월 9일~10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51-805-5355 &clubs 2012 월요일 밤 아름다운공연 -춤서리 무용단- 일시 : 6월 11일장소 : 성산아트홀 야외어울림마당 문의 : 055-268-7923 / 010-9005-6321 <전시>&clubs 제6회 창원시 아름다운간판 전시회 일시 : 6월 3일까지장소 : 성산아트홀 제4전시장 문의 : 055) 265-9770 &clubs 윤효석 서예 작품전 일시 : 6월 5일~10일 장소 : 성산아트홀 제1전시장 문의 : 010-3889-2166 &clubs 김종렬 서예 개인전 일시 : 6월 12일~24일 장소 : 성산아트홀 제1전시장 문의 : 010-7223-2835 &clubs 박종배 초대전 일시: 6월24일까지장소 : 창원시립문신미술관문의 : 055-247-21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꼭 봐야할 전시품 20선 국립전주박물관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꼭 봐야할 전시품 20선을 선정하였다. 20선은 국립전주박물관을 대표하는 명품이자, 전라북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유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20선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발달된 청동기 문화를 보여주는 완주 출토 청동기 거푸집과 동경, 전북 동부지역의 가야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남원 월산리 출토 갑주, 익산 미륵사지 출토 녹유기와,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전주 낙수정에 걸려 있던 고려시대 범종, 부안 유천리 청자, 최석환의 포도그림, 전주의 발달되었던 출판문화를 엿볼 수 있는 완판본 전적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20선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 안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6월부터 2, 4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는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전시품 20선을 중심으로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실시한다.이와 더불어 27일까지 관람객이 뽑은 ‘박물관 10대 유물’ 선정 이벤트를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과 전시실 현장에서 실시한다. 관람객들에 의해 뽑힌 10대 유물은 박물관을 대표하는 이야기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문의 : 063-220-10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한옥마당 마당창극 ‘해 같은 마패를 달 같이 들어메고’ 2012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마당창극-해 같은 마패를 달 같이 들어메고(이하 해마달)’가 10월 27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전주소리문화관 놀이마당에서 전주를 찾는 관광객을 맞는다. ‘해마달’은 춘향전을 각색한 마당창극으로 한옥마당에서 펼쳐지는 여행과 공연관람 그리고 잔치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1일 휴가 컨셉으로 이루어졌다.춘향가의 장모 상봉장면에서 암행어사 출두 장면까지 총 70분 분량으로 재구성된 이번 작품은 마당극적인 해학과 정통창극의 진한 감동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안숙선, 김영자, 조영자, 이난초, 왕기석, 모보경 등 동초제, 강도근제, 정정렬제 등 판소리 유파별 대표 명창들이 대거 참여, 각 유파별 장기와 기량을 선보이는 한바탕 소리의 향연이 될 것이다.마당창극 ‘해마달’ 입장권을 소지한 관객은 공연 전 5시부터 6시까지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들에서 부채, 목판, 다례, 풍물 등 원하는 전통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공연 30분전부터는 관객을 위해 준비된 전주막걸리와 전, 두부 김치 등 잔치음식을 맛볼 수 있다.입장권은 일반 2만원, 청소년은 1만원이며 전북도민 20% 할인을 포함해 다양한 할인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문의 : 063-283-02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472년간 조선의 역사를 연·월·일의 순서에 따라 기록해 전주역사박물관은 복본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는 전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선왕조실록’ 중 유일본인 전주사고본 실록(태조~명종) 총 614책을 복본한 사업의 결실이다. 그리고 전주는 임진왜란 중 유일하게 실록을 지켜낸 고장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역사 수호의 고장, 전주’를 널리 알리고, 일반인들에게 실록의 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특별전이 갖는 매력은 국보 제151호(1973년 지정)이면서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실록’을 관람객이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우리나라 기록문화의 꽃으로 불리는 ‘조선왕조실록’이 어떻게 편찬되었으며, 그 모양과 내용이 어떤지, 어떤 과정 속에서 실록이 지켜질 수 있었는지에 대한 모든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번 특별전이 갖는 또 다른 의미는 ‘조선왕조실록’이 지닌 역사적 가치는 물론 여기에 담긴 다양한 기사를 통해 국왕의 일상과 당시 사회상을 잘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시된 ‘태조실록’을 통해 이성계의 됨됨이와 시조인 신라 사공 이한으로부터 전주의 명망 있는 집안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왕실의 근원을 분명히 하고 개국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태조어진을 전주에 봉안했다는 태종 10년의 기사와 전주에 사고를 짓고 실록을 옮겨 보관하기 시작했다는 성종 4년의 기사를 통해서 전주가 갖는 문화 정체성을 찾아 볼 수도 있다.이번 전시를 통해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조선왕조실록’을 곁에서 감상하고, 인류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지켜낸 전주정신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조선왕조실록’의 다양한 형태와 내용을 통해 ‘실록’이라는 방대한 역사서에 담긴 우리의 우수한 민족성을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복본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일시 : 6월 10일까지장소 : 전주역사박물관문의 : 063-228-64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