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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가든파이브 아트홀과 떠나는 5월의 문화 소풍 공연>가든파이브 아트홀과 떠나는 5월의 문화 소풍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공연 3종 패키지가든파이브 아트홀에서 가족의 달 5월을 맞이해 5월5일부터 20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공연패키지인 ‘5월, 가든파이브 아트홀 문화소풍 시리즈’를 마련했다. 마임극, 아동극, 인형극 등 다양한 형식과 교육적인 내용을 담았다. 첫 공연인 ‘랄라루나(LaLa Luna)’는 호주출신 배우 ‘울프 보워트’의 솔로 마임극으로, 달의 관리인이 어두워진 달을 다시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이야기를 코믹한 몸짓과 언어를 사용해 서커스와 연극, 영상으로 함께 엮어낸다.‘우주비행사’(5/11~5/13)는 예술무대 산의 작품으로 어둠을 무서워하는 우주비행사가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우주를 여행하는 이야기의 아동극이다. 춘천인형극축제에도 선보인바 있는 ‘우주비행사’는 힘든 훈련과 어둠이라는 공포를 이겨내는 주인공의 이야기와 우주공간을 연상시키는 무대를 비롯해 우주선, 로봇, 화려한 우주불빛 쇼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극단 뛰다의 최신창작극 ‘2학년 공탱이’(5/18~5/20)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인형놀이 형식의 극으로, 이번 가든파이브 아트홀에서 첫 선을 보인다. 주인공인 2학년 탱이가 하교 길에 만난 다양한 캐릭터의 친구를 만나며 벌어지는 모험적 이야기이다. 고양이, 수달, 까마귀, 산양, 큰 바위 등 다양한 인형친구를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하늘을 날고 춤을 추고 서로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가든파이브 아트홀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과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3개 공연 패키지로 구입 할 경우 30%, 다자녀 가족에게 15%의 할인(다둥이 카드 제시) 혜택이 주어지며, 다문화가정은 부모 동시 구매 시 아이 1명 티켓이 무료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전시>「감각의 정원展」우리의 감각을 깨워 생활 속 예술을 발견한다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서 5월 20일까지 「감각의 정원展」이 열린다.「감각의 정원展」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오감을 표현한 작품들은 서로의 감각들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감각을 통해 현대 사회의 현상을 지각하게 한다.자본주의 사회를 형상화한 작품, 친환경 재료로 완성된 작품, 인간의 소리를 내는 드럼 등 일상과 밀접한 소재를 활용하여 현대사회의 우리모습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단순히 바라만 보는 시각형 전시에서 탈피한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자신만의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평상시 어렵게 느꼈던 미술 작품을 일상생활 속에서 펼침으로써 관람객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감각을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잊고 있었던 우리의 감각을 일깨워 생활 속 예술을 발견하는 즐거운 전시가 될 것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전시>소망을 품은 그림 우리민화전 옛 그림과 한국인의 감성 만나보는 기회송파구청 1층에 마련된 송파구청 갤러리에서 ‘소망을 품은 그림 우리민화전’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실용성과 상징성을 지닌 생활 회화인 민화작품 전시회로 옛 그림의 감성과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한국인의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김지혜, 노윤숙, 양진심, 이송자, 이명숙, 최창옥 등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전시회는 5월 18일까지 계속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콘서트>콰르텟으로 들려주는 클래식 이야기 어렵게만 느꼈던 클래식 역사를 한 시간만에강동아트센터가 2012년 시즌 기획 프로그램으로, 매달 1회 토요일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해설이 있는 공연 <렉쳐콘서트>을 무대에 올린다. <렉쳐콘서트>시리즈는 매달 클래식, 무용, 연극, 뮤지컬, 오페라,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진행되는 교육적 프로그램으로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그 첫 번째 무대는 크로스오버 현악 사중주팀 ‘콰르텟엑스’. <콰르텟으로 들려주는 클래식 이야기>라는 주제로 5월 12일 오전11시, 클래식의 역사를 프레젠테이션을 곁들인 음악 연주와 함께 재미있고 유익하게 익힐 수 있도록 안내한다. <콰르텟으로 들려주는 클래식 이야기>는 클래식 마니아뿐 아니라 학생들도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클래식 공연으로 기존의 강좌 형식을 탈피하여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활용하여 클래식 음악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클래식을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악보는 물론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그리고 자연도감과 구글 위성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방대한 흥미로운 자료들을 바탕으로 진행자의 유쾌하고 명쾌한 해설이 곁들여진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해설이 있는 아르츠 콘서트’명화와 클래식이 만나다가든파이브 아트홀에서 ‘해설이 있는 아르츠 콘서트’를 선보인다. 고흐, 르누아르, 모네 등 위대한 예술가의 명작을 쉬운 해설과 클래 2012-05-02
- 봄은 꽃에서부터 온다 해를 거듭할수록 기상이변으로 날씨를 종잡을 수가 없다. 4월에도 눈이 내리고 하루에도 날씨가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봄은 온다. 변덕스런 날씨로 인해 꽃소식이 더디긴 해도 어김없이 꽃은 핀다. 마음 같아서야 남들처럼 진해나 구례, 이천 등 대표적인 축제를 찾아다니며 봄나들이를 가고 싶지만 쉽지 않은 일, 아쉬운 대로 동네에서 즐길 수 있는 꽃구경 명소를 소개한다.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아름다운 봄꽃을 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라. 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인천의 봄은 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로부터 온다. 올해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4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예정돼 있다. 고려산은 해발 436미터의 산으로 바위가 많고 깎아지른 듯 경사가 가파른 산이다. 나무도 적고 절벽이 많아 볼거리가 많은 산이라기보다는 암벽등반 못지않은 짜릿함과 스릴을 주는 산이다. 하지만 고려산은 4월 말과 5월 초 완전히 다른 산으로 변신한다. 산 전체가 분홍빛 물결 꽃 천지다. 진달래꽃이다. 붉은 꽃으로 뒤덮인 고려산은 일 년 중 단 며칠만 볼 수 있는 뛰어난 경치다. 정상에서 백련사 가는 길로 능선을 따라 4킬로미터가 분홍색 진달래로 뒤덮인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아우르는 수도권 전체에서도 무리 핀 진달래를 볼 수 있는 최대 군락지이기도 하다. 고려산 진달래는 보통 4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지만 날씨에 따라 차이가 있다. 실제로 일주일 차이로 꽃봉오리만 보고 올 수도 있고 만개한 꽃을 볼 수도 있으니 가기 전 진달래꽃을 볼 수 있는지 문의하고 가면 좋다. 봄이 왔음을 알리는 진달래꽃만 보고와도 좋지만 꽃구경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것도 좋다. 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진달래 예술제란 부제에 걸맞게 예술프로그램이 많다. 등산로를 따라 그림과 사진을 전시하며, 캐리커처, 벽화, 석고마임, 피에로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거리예술이 곳곳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곳에서만 가능한 체험이 있다. 진달래꽃을 이용한 것으로 꽃잎으로 화전을 만들어서 먹기도 하고, 돌에 진달래꽃을 이용해 판각화 체험, 진달래 돌가루 그림을 그리기는 색다른 체험이 진행된다. 주말에는 강화터미널에서 고려산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문의 : 930-3623 봄꽃의 대명사, 벚꽃흔히 봄꽃하면 개나리, 진달래를 대표적으로 손꼽지만 최근 들어 봄꽃의 대명사, 봄꽃의 일 순위는 단연 벚꽃이다. 인천에는 벚꽃을 볼 만한 곳이 여럿이다. 인천기상대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인천의 벚꽃은 오는 4월 13일경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벚꽃 절정기는 개화 이후 만개까지 1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해 4월 20일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가장 대표적인 곳이 인천대공원이다. 인천대공원 후문에서 호수 앞까지 1.5km구간 길 양편으로 30년 이상 된 벚꽃나무 600여 그루가 빼곡하게 들어차 벚꽃터널을 이룬다. 꽃비를 맞으며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야간에는 벚꽃에 조명을 설치해 운치를 더한다. 특히, 이곳은 인공호수와 동물원, 식물원, 수목원 등도 마련돼 있어 봄날 가족 나들이로 최적의 장소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자유공원 역시 벚꽃을 볼 수 있는 소문난 명소다. 공원 입구 초입부터 벚꽃천지다. 또한 자유공원과 인접한 중구 지역은 근대 개항기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족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주변에 자리한 중국인 차이나타운과 삼국지 벽화거리, 인천근대건축전시관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월미산과 월미공원 역시 벚꽃을 구경하기 좋은 장소다. 특히 월미산 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 산책하기 알맞은 곳이다. 이곳은 한국전쟁 후 50년 동안 군부대가 주둔하다 2001년 도시자연공원으로 결정된 후 시민들에게 개방된 곳이다. 오랜 동안 통제구역이었던 만큼 잘 보존된 자연 그대로의 벚꽃 무리를 감상할 수 있다.특히, 월미공원에서는 4월부터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월미공원 전통정원 양진당에서는 짚풀공예, 한지공예, 목공예, 점토공예, 점핑클레이, 리본아트 공예 등의 총 9개 프로그램 중 매일 3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상은 유치원생 또는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이다. 또한 봄맞이 음악회도 개최된다.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소규모 음악 단체 및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음악회로 필그림앙상블의 명랑클래식 공연이 4~6월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개최되며, 인천색소폰 앙상블의 색소폰 공연이 6월 첫째 주 토요일, 미추홀 은빛오케스트라의 공연이 4~6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월미공원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남구 수봉공원과 연수구 용담공원, 청학풀장 인근도 작지만 알찬 벚꽃 명소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1
- 신정동 엄지민 독자추천 맛집 ‘연호정샤브해물칼국수’ 날 좋은 봄날 복잡한 도심을 떠나 서울 근교 강화도를 가면서 만날 수 있는 칼국수집이다. 한적한 것도 좋고 널찍한 식당 규모도 좋지만 무엇보다 이집은 맛이 좋아 종종 들리게 된다. 강화도로 들어가 장어나 회를 먹는 것도 좋겠지만 이집을 지나쳐 그냥 강화로 들어간다면 두고두고 아쉬운 생각이 들만큼 이집의 칼국수는 맛이 빼어나다. 연호정의 칼국수는 여러 가지 면에서 맛을 칭찬할 수 있는데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면의 맛이 으뜸이다. 주인장이 식당 입구에서 직접 밀어 내는 면은 땡땡하고 쫄깃함이 쉽게 경험하기 힘든 맛이다. 그리고 국물은 짜지도 맵지도 않은 적당한 칼칼함과 조미료 맛이 별로 나지 않아 진정성이 느껴지는 맛이다. 밀가루 음식을 먹은 뒤 위의 부담감도 비교적 덜하다. 먹을 때도 면이 부드럽게 넘어가는데 주인장의 특별한 비법이 있는 모양이다. 칼국수 전문점답게 메뉴는 단출하다. 만두와 해물칼국수, 샤브칼국수 뿐이다. 매운 것을 못 먹는 어린이는 해물을 어른들은 주로 얼큰한 샤브칼국수를 선택한다. 얼큰한 맛의 샤부칼국수는 사골 국물에 고추장을 풀어 칼칼한 국물에 미나리와 버섯을 듬뿍 넣고 소고기를 살짝 넣었다 먹는데 버섯과 미나리만 먹어도 온몸이 해독되는 듯한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산지에서 직송하는 버섯과 미나리는 사계절 신선하고 푸짐하다. 야채와 소고기를 즐기고 나서 국수를 넣어 직접 자리에서 끓여 먹은 뒤 먹는 볶음밥까지 먹고 나면 왕후장상이 부럽지 않다. 담백한 해물칼국수는 보리밥을 먼저 비벼 먹은 뒤 조개와 해물국물에 국수를 먹는데 시원한 국물과 면이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선물한다. 거기에 직접 손으로 빚은 만두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 칼국수들은 7천원. 만두는 5천원이다. 고기와 야채를 추가로 주문할 수 있어 취향대로 원하는 것을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연호정은 이미 미식가들 사이에선 유명한 집이지만 접근성이 조금 불편하다. 차가 없으면 가지 못한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찾기는 쉽다. 강화도 가는 48번 국도에서 김포조각공원으로 가는 우측 길로 조금 들어가면 곧 눈에 띤다. 그러나 외진 곳이라고 방심하면 안된다.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서 먹는 집이다. 주말에 가족들과 다함께 즐겨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과 훌륭한 맛으로 행복할 수 있는 집이다. 메 뉴 : 샤브칼국수 7,000원, 해물칼국수 7,000원, 만두 5,000원 고기와 야채 추가 10,000원, 고기추가 7,000원, 야채추가 5,000원위 치 : 강화가는 48번국도에서 조각공원 가는 길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반휴 일 : 명정 당일 휴일주 차 : 건물 주차장문 의 : 987-71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1
- 영등포강서양천 내일신문 504호(4월2주) 문화소식 크로스오버 & 시네마콘서트 모던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크로스오버 &시네마콘서트"가 4월24일 오후 7시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무대 스크린을 통한 영화의 하이라이트 영상, 라이브 연주와 노래 등 음악과 영상이 결합되어 보고, 듣고,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다. 새봄을 맞아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의 여행이 되고,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는 감미로운 영화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선사하며 감동과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4월16일부터 양천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관람료는 천원이다. 뮤지컬> 마법의 교통여행_ 孟母의 선택 빨간불엔 "얼음!" 초록불엔 "땡!"놀이로 배우는 교통안전교육 뮤지컬 ‘마법의 교통여행_ 孟母의 선택’이 4월22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공연한다.교통사고에는 특히 어린이 사고가 차치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특히 취학전 아동이 40%가 넘는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데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대부분 안전부주의에서 일어난다는 사실! 인형모형을 통해 배우는 교통안전교육 뮤지컬이다. 교통경찰의 지시에 따라 사람들이 각 표지판들과 어우러져 올바른 교통질서 생활을 하고 있는 가운데 괴팍한 난폭 운전자가 등장하여 신호등을 무시하고 과속을 일삼는다. 이에 교통경찰 및 각 표지판들은 난폭 운전자 및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또 서로 잘난 체 하는 또 다른 운전자들을 교통지옥 여행을 통해 교통사고의 원인을 알게 하고 교통 사고 시 응급조치에 대해 경험하게 한다. ㆍ일 시: 3월27일 ~ 4월22일ㆍ장 소: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ㆍ관람등급: 만 24개월 이상ㆍ관람시간: 60분ㆍ문 의: 3274-8600 STAGE & EXHIBITION뮤지컬&clubs장화신은 고양이일시:4월10~14일장소:강서nc홀관람등급:전체관람가관람시간:50분문의:2676-2516&clubs깨비깨비 도깨비일시:4월19~22일장소:양천 문화회관 대극장 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60분문의:1577-6459&clubs뮤지컬 넌센스 일시:4월13~8월12일장소:대학로 한양레퍼토리 씨어터 관람등급:만8세 이상관람시간:120분(인터미션 10분)문의:741-1234 &clubs뮤직드라마 ‘당신만이’ 일시:4월12~29일장소:대학로 소극장 축제 관람등급:만 14세 이상관람시간:120분문의:1544-1555&clubs빨간모자일시:4월11일~6월30일장소:대학로 소리아트홀 3관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50분문의:766-2022 콘서트&clubs곽윤찬의 재즈 토크 일시:4월14일장소: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60분문의:2047-4700&clubs천재 키보디스트 지현수 콘서트 일시:4월14일 오후 7시 30분 장소:베어홀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관람시간:120분(인터미션 15분)문의:2059-1601&clubs최성수,동행시가 콘서트 일시:4월14~15일 장소:세우아트센터관람시간:100분관람등급:만 12세 이상문의:1544-1555&clubs킹스턴 루디스카 2012 서울 일시:4월15일 오후 6시장소: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관람시간:160분(인터미션:10분)관람등급:만 13세 이상문의:1544-1555 연극&clubs고령화 가족(2차앵콜공연) 일시:4월12~29일장소:정보소극장관람등급:만 13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070-8759-0730 &clubs김철승 프로젝트‘거짓말’ 일시:4월12~21일장소:LIG아트홀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관람시간:60분문의:1544-3922 &clubs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 일시:4월7~15일장소: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관람등급:만 13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747-3226 클래식, 전시&clubs제6회 소리숲 피아노 앙상블 연주회 일시:4월14일 오후 3시 장소:영산아트홀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90분(인터미션 10분)문의:587-5961 &clubsTHREE DIVA CONCERT 일시:4월21일 오후 7시 30분 장소:베어홀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관람시간:120분(인터미션 15분)문의:2059-1601&clubs제14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일시:4월13~15일장소:국립극장 달오름극장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 관람시간:140분(인터미션 20분)문의:547-07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1
- 싱싱한 낙지, 맛도 ‘생생’ 몸도 ‘생생’ 나른한 봄날, 딱히 춘곤증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피로감과 졸음, 식욕부진 등을 호소한다. 무기력해진 몸을 잘 추스르고 활기찬 생활을 해 나가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신체가 피로하지 않도록 뇌의 활동을 돕는 단백질·비타민·무기질 등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낙지다. 낙지는 칼슘, 인, 철분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타민B2,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봄철 나른함을 극복하는 데 그 무엇보다 좋은 요리의 재료. 낙지의 싱싱함과 특유의 매콤함으로 입소문난 생생낙지 가락점을 소개한다.풍부한 영양성분, 대표적 보양식‘개펄 속의 산삼’으로 불리는 낙지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보양식으로 즐겨먹는 대표 요리재료이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의하면 낙지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고 했고, 정약전의 자산어보는 ‘영양부족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낙지 서너 마리를 먹이면 그대로 벌떡 일어난다’는 내용이 적혀져 있다. 또한 한방고서는 낙지가 ‘기혈을 순조롭게 하는 식품’이라 전하고 있다. 실제로 낙지는 그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스태미나 대표식품으로 꼽힌다. 철분이 풍부해 빈혈예방 효과가 있고, 뇌기능을 돕는 DHA성분이 풍부해 아이들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특히 낙지는 ‘타우린의 보고’라고 도 불릴 만큼 좋은 타우린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동의보감의 저자와도 이름이 같은 생생낙지 가락점의 허준 대표는 “낙지에 다량 포함되어 있는 타우린은 혈압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간의 해독작용을 도우며 빈혈예방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한다. 피로회복에 좋고 우리 몸의 피를 맑게 하는 이유기도 하다.특유의 부드러움과 매콤함 생생낙지 가락점 낙지 요리의 특징은 낙지의 부드러움이 그대로 살아있으면서도 특유의 매콤함이 맛깔스럽다는 점이다. 허 대표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씹을수록 고소한 깨끗한 맛이 생생낙지의 특징”이라며 “매우면서도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 역시 생생낙지만의 요리비법”이라고 전했다. 매운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맛있게 매운 맛’이지만, 매운 요리를 잘 먹지 못한다면 주문 시 ‘덜 매운 맛’을 주문하는 것이 좋다. 점심시간 인기메뉴는 단연 낙지덮밥. 정신이 확 들 정도의 매콤함을 자랑하는 이곳의 낙지덮밥은 먹는 방법도 재미있다. 먼저 낙지를 먹기 좋은 정도로 잘라 밥을 조금만 넣고 비빈 다음 매운 정도를 확인한다. 매운 정도를 확인했다면 낙지와 갖은 야채가 잘 어우러진 낙지볶음을 밥 위에 얹고 콩나물과 김가루를 넣어 먹기 좋게 비벼주면 된다. 입만의 얼얼한 매운 맛은 미역냉국으로 가라앉혀주면 된다. 저녁시간에는 낙지철판이 가족메뉴로 인기다. 수조에서 금방 꺼낸 살아있는 산낙지를 각종 야채와 함께 철판 위에서 요리해 바로 먹는 낙지철판. 낙지의 고소함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메뉴. 서비스로 주는 계란찜도 별미다. 이곳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포장’이다. 집에 가는 길에 들러 이곳의 별미를 포장해가는 고객들이 많은데, 미리 전화로 주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포장해갈 수 있다.직장인은 물론 가족 외식 장소로도 Good 이곳은 감자탕(뼈해장국)으로 유명한 조마루 감자탕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신선한 식재료와 뛰어난 맛은 물론 깔끔한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 있는 곳이다. 1, 2층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점심시간에도 다소 여유 있게 식사가 가능하고, 또 가족 단위나 크고 작은 모임의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점심이나 저녁, 기다리지 않고 즐거운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전화로 예약을 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2
- 알콩달콩 만화로 사랑 나눠요 즐거움과 추억의 코드 만화. ‘만화’라고 하면 그 옛날 만화방에 쪼그려 앉아 엄마 몰래 보던 만화책을 떠올리겠지만, 요즘의 만화는 연극, 영화, 드라마 등 타 장르 예술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상상력의 원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직 목사이면서 동시에 만화활동을 하고 있는 조대현 목사(송파구 오금동 조인교회). 국내 대표적인 기독만화 <울퉁불퉁 삼총사>와 <한나 엄마>의 저자인 그를 조인아트홀에서 만났다.시사만화가에서 목회자로 1980년대 초반 조대현 목사는 극화만화가로 데뷔해 6년 동안 왕성한 활동을 했다. 그 후 국민일보에서 <시사만평>과 <한나 엄마>를, 헤럴드경제에서 <시사만화>를 연재하는 소위 ‘잘 나가는 화백’으로 30만부가 팔린 <울퉁불퉁 삼총사>와 <조선을 사랑한 의사 닥터 홀> 등 32권의 만화를 발표했다. 현재도『빛과 소금』『십대들의 쪽지』 등에 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현역 만화가이다. 방송에까지 진출해 C3TV에서 <카투닉 마인드> <한 컷 메시지>를 방송하고 있으며 만화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조 목사는 가난한 만화방 막내아들로 태어나 자연스럽게 만화가를 꿈꾸며 성장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만화가의 길로 들어선 것은 24세 되던 해 <추수와 소녀>를 출간하면서부터다. 1988년에 창간한 국민일보 시사만평을 시작으로 그는 15년간 여러 언론사에서 시사만화가로 활동하며 명망을 쌓기도 했다. 그러던 중 그는 2003년 돌연 목사 안수를 받으며 언론사 화백으로서의 풍요로운 길을 접었다. 현재 조인교회 목사로 있는 그는 "힘들고 마음 아픈 적도 많았지만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만화처럼 재미있고 즐거운 교회를 꿈꾸며 달려가고 있다"고 현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다.명문 재력가의 딸을 사랑한 가난한 만화가 조 목사가 부인 진경애씨를 만난 것은 교회 청년부 성가대에서다. 찢어지게 가난한 만화가는 처가의 반대를 뒤로하고 결국 무용가의 꿈을 키운 아름다운 반쪽과 사랑을 이뤘다. 바로 조 목사 부부의 순애보다. “지금 군에 가 있는 우리 아들이 고등학생일 때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주저 없이 아빠를 꼽았답니다. 사사건건 반항하던 사춘기 아이가 한 말이라 더 놀랍고 감격스러웠지요. 아들이 인정하는 아버지면 만점 아닌가요?” 진씨의 남편 자랑이다. 현재 갑상선암으로 투병 중인 진씨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주저 없이 말한다.전문가 재능을 나누는 조인아트홀 조 목사는 교회에 찾아오는 모든 이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나눠주길 원한다. ‘JOIN’이라는 교회 이름처럼 ''이웃 사랑의 적극적인 실천''을 꿈꾸고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좋은 생각하면서 이웃을 돕지 않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지요. 실천하지 않는 것은 곧 안 하는 것입니다. 또 과시하기 위한 사랑도 진짜 사랑이 아니지요." 그는 자신을 알리기 위한 ‘보여주는’ 선행을 싫어한다고 했다. 그가 바라는 것은 조인아트홀에서 많은 사람들이 만화처럼 재미있고 즐거운 상상을 회복할 수 있는 것. 이를 위해 다양한 시도도 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시인과 촌장’으로 알려진 하덕규 목사가 조인아트홀에서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 또 무료침술봉사, 무료이침봉사, 주부 대상 수공예품 만들기, 인형극 등 지역사회와 나누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웃들을 위한 사람의 실천도 빠뜨리지 않는다. 조 목사가 시간이 날 때마다 미술도구를 들쳐 매고 근처 공원으로 향하는 이유다. ‘얼굴을 그려드립니다. 무료입니다-만화가 조대현 목사’라는 안내글 하나. 캐리커처를 통해 이웃들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싶은 그의 마음이 묻어있다. 매년 5,6월이면 만화시청각아카데미도 개최한다. 그가 11년째 해 오는 일이다.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도 8주 과정을 마치면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만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오셔서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손은인 리포터 eisonez@hanmail.net 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2
- “씨앗을 나눠드립니다” “와, 씨앗의 모습이 신기하고 예쁘다.”“씨앗이 이렇게 예쁜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꽃샘추위가 물러가려는 봄빛 가득한 식목일인 지난 4월 5일 오후, 인천선학초등학교(교장 조성택)의 과학실에서는 아이들의 탄성과 반짝거리는 눈동자로 빛나 있다.선학초교에서는 5일 동부·남부 교육청 학교에 천일홍, 조롱박, 제비콩, 박 등 우리나라 재래 씨앗 92종을 분양했다. 이날 연수초교 등 30여개의 학교에서 씨앗을 나누어 가져가면서 선생님들과 아이들은 나중에 꽃필 것을 생각하며 좋아했다. 이번 행사는 조성택 교장이 지난해부터 우리나라의 씨앗 중, 교육과정에 나오거나, 어린이들이 신기하게 생각할 씨앗 92종 씨앗을 모아 왔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씨앗의 양이 한정되어 있어 학교별로 많이 가져가지 못함을 미안하게 생각하고, 나눔의 미덕을 강조하였다. 씨앗을 분양받아 가는 남·동부의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내년에도 이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요새 아이들은 꽃을 심을 때는 씨앗부터 심는 것을 모르고, 모종을 화원에서 구입하는 것이 상식으로 알고 있는데 선학초교 학생들은 심는 체험과 싹트는 과정을 다 보고 자라는 행운을 가진 학생들이라고 칭찬했다. 행사를 주관한 선학초등학교 조성택 교장은 “씨앗나눔 행사를 통해 ‘식물의 세계’ 단원 학습 지도에 도움이 되고, 잊혀져 가는 채송화, 나팔꽃, 백일홍 등 과거에는 담장 밑에서 보던 흔한 꽃들이 지금은 외국 꽃들에 밀리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직접 잊혀진 식물을 되찾고 공부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문의 : 814-2571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2
- 주부, 자신만의 취미에 흠뻑 빠지다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취미(趣味)에 대한 설명이다. 어디에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취미’라는 단어. 하지만 “당신의 취미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선뜻 자신의 취미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곳곳에서 ‘1인 1취미 갖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것 역시 이런 실제를 반영하는 것이다. 주부들 역시 예외가 아니다. 자연스럽게 즐기면서 취미가 된 경우도 있지만 특별한 목적을 갖고 배우고 접하게 되면서 그것이 취미가 된 경우도 많다. 우리 이웃 주부들의 취미생활을 들어봤다. 박지윤 손은인 오미정 리포터가족들에게 인정받는 예술가, 이경자 (70·대치동)올해 고희를 맞은 이경자씨는 가정과를 졸업하고 평생 동안 직장에 다녀본 적이 없는 전업주부다.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며 자녀 셋을 키운 이씨는 “취미를 가져볼 여유조차 없었다”고 젊은 날을 회상한다. 그녀에게 자신만의 시간이 허락하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시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부터다. 그때부터 이것저것 마음 닿는 대로 배우기 시작한 이씨. 처음 그가 배움의 문을 연 것은 서예와 사군자였다. 가까운 서예학원에 다니며 꾸준히 실력을 향상시켜갔다. 재능이 있었던지 그 실력이 나날이 좋아졌다. “손자들에게 생일 날 붓글씨로 좋은 글을 써 주거나 가훈이나 이름을 써 한 장 두 장 주기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처음엔 제 글이 벽에 걸려있는 게 쑥스럽게 생각되기도 했지만, 뭐 어때요? 제가 그냥 취미로 그려 손자들한테 선물한 건데요.” 이씨가 다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서양화, 그 중에서도 유화이다. 여성문화센터와 백화점강좌 등에 참석하며 유화를 배운 그는 틈틈이 도자기핸드페인팅도 배웠다. 많은 작품을 완성한 이씨. 그의 막내 손자는 이씨를 ‘화가할머니’라 부른다. “제가 그린 그림을 아이들이 좋아해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죠. 꽃구경을 가도 이젠 경치를 화폭에 옮길 생각부터 듭니다. 저만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 올봄부터는 디지털카메라를 배워보려 합니다.” 유기견에 관심 가지게 됐어요, 유영복(58·잠실2동)“딸아이가 시집을 가고 아들은 직장에 다니니 낮 시간이 굉장히 무료하게 느껴지더라고요. 20년 가까이 꾸준히 운동도 하고 친구들과의 만남도 가지고 있지만 그 이상의 뭔가가 필요했습니다.” 새로운 뭔가를 갈망하던 그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인터넷에서 본 ‘유기견에 관한 기사’였다. “‘유기견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라는 생각에 유기견을 위한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게 됐어요. ‘해피앤딩레스큐’라는 말 그대로 유기된 강아지들을 보호하고 입양해주는 인터넷 카페인데 카페에서의 활동이 정말 의미 있고 재미가 있습니다.” ‘가을이’라는 반려견을 11년 째 키우고 있는 유씨는 먼저 강아지 임시보호에 도전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나온 개들이 입양 가기 전 잠시 머무르는 곳이 바로 임시보호가정. 임시보호 활동을 하며 ‘유기견’에 대한 관심과 안타까움이 커져만 간 유씨. 같은 뜻을 가지고 모인 인터넷카페활동은 그에게 큰 생활의 활력이 됐다고. 자원봉사를 하는 젊은 회원들처럼 활발한 활동은 하기 힘들지만 열심히 올라오는 글을 읽고 후원도 하며 댓글도 열심히 달고 있는 유씨. 얼마 전 인터넷카페를 통해 직접 유기견을 입양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개의 생명도 좀 더 신중하게 여기고, 또 버려진 유기견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랍니다. 많은 취미를 가져봤지만 인터넷카페활동은 즐거움은 물론 제 삶까지도 변화시킬 만큼 그 의미가 큽니다.”바리스타 공부로 고3 수험생 엄마 극복하기, 손은정(49·반포동) 2009년 아들이 고3을 맞은 손씨는 수험생 아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 집중할 수 있는 다른 일이 필요했다. 평소 커피를 좋아했던 터라 바리스타 과정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취미로 시작하기에는 교육비가 만만찮았다. 그런 그를 배려한 사람은 손씨의 남편. 그를 위해 대학교 평생교육원 커피전문가 과정을 등록해주었다. 커피에 취해 바리스타 과정을 공부했다. 아들은 엄마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대입을 준비했고 성적도 안정권을 유지했다. 넉 달 후 손씨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남들은 취업을 위해 바리스타 공부를 하는데 저는 취미로 했다고 하면 사치라고 할지도 모르죠. 아시잖아요? 우리나라 고3엄마는 두려울 게 없는 폭탄이라는 거. 좋아하는 일하고 이겨냈으니 다행이지 신경안정제 없으면 견디기 힘든 게 수험생 가족들입니다. 큰 애 대입 마치고 바로 둘째가 수험생이 되니 미칠 것 같았어요. 그런 제게 좋아하는 커피 공부가 돌파구였어요.” 현재 손씨는 커피 로스팅의 묘미에 취해있다. 집에서 로스팅을 하다 보니 어느 날엔가는 로스팅 연기와 냄새 때문에 동네 사람이 화재 신고할 뻔한 적도 있었단다. “잘 볶아진 신선한 커피라면 어떤 커피도 좋아요. 특정한 커피가 맛있다는 법은 없지요, 그때그때 우리의 마음에 따라 신맛이 좋을 수도 쓴 맛이 좋을 수도 있으니까요, 때론 커피믹스도 좋지요.”도자기에 자연을 담고 싶은 효소 아줌마, 한숙희(54·곤지암)남편과 함께 도자기 공예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숙희씨. 곧 있을 이천도자전 준비로 바쁜 요즘이지만 봄에만 나는 산야초로 효소 만들기 또한 놓치지 않고 있었다. “지금 뒷산에 가면 효소 재료가 지천입니다. 처음엔 주방에서 쉽게 나오는 과일이나 야채 껍질 등을 이용해서 조금씩 담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양평 문호리에 사시는 김성만(생명소 연구원) 원장님을 뵙게 된 게 본격적으로 담게 된 계기지요.” 한씨 부부는 현재 효소의 발효와 숙성과정을 관찰하며 도자기 공예작업에도 응용하고 있다. “우리 부부의 산책코스였던 뒷산이 이젠 자연학습장이 됐어요. 하나하나 알아가니 더 신기하죠. 그래서 더 감사하는 마음도 갖게 되더군요.” 한씨는 인간의 건강과 환경 복원을 위해 효소를 권하고 싶다고 2012-05-02
- 목동 홈플러스 문화센터 ‘수채화’ 발고 투명한 수채화 매력에 반해흐드러지게 핀 황금색 해바라기와 아름드리 푸른 소나무에 마음까지 후련해지는 쪽빛 하늘 등 화폭에 담은 멋진 자연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목동 홈플러스 금요 수채화반 강의실. 비가 꽤 많이 오고 꽃샘추위로 야무지게 부는 바람에 우산하나도 버거운 날씨건만 제법 큰 캔버스와 그림 도구들을 들고 들어서는 회원들의 표정엔 행복한 미소가 번진다. 아이들보내고 부지런을 떨었을 수강생들이지만 편안하고 즐거운 얼굴로 함께하는 이곳 수채화반은 비가 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오늘은 15명의 회원들 중에서 8명이 참석했다. 매주 금요일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이곳 수채화반 수강생들은 마음 한켠에 담아두었던 자신의 꿈을 키워가며, 그 성취감까지 찾는 시간으로 어느 때보다 행복하단다. 수강생들의 행복을 키워주는데 누구보다 큰 격려와 지도를 아끼지 않는 수채화반의 지도 강사인 김미경씨는 수채화반을 4년째 지도하고 있다.수채화반에서 김강사를 만난지 4년이 되었다는 금요 수채화반의 열혈 수강생 전영숙(52,화곡동)씨, 지난해 수채화반 반장을 맡아 회원들을 살뜰히 챙겼던 전회원은 수채화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며 자존감을 키워나가고 있단다. 수채화의 밝고 투명한 매력에 풍덩 빠져 이곳 말고도 따로 동아리 활동을 하며 매년 전시회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는 영숙씨는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그리다 보니 스케치 여행도 자주 다닌다. “주부들은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세상이랑 단절되는데 수채화를 통해 공감을 나누고 또 그림을 그리며 성취감도 생기고 너무 행복해요”라는 그녀는 “특히 아이들이 모두 미술전공을 하기에 함께 소통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도 좋은 점”이라며 웃는다.주부들이 대부분 생각은 있어도 막상 시작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홍승희(48,목동) 회원도 그랬다.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마음을 행동으로 옮긴지 아직 1년이 안 되었지만 그림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 때문인지, 승희씨가 그림을 너무 잘 그린다고 칭찬을 하는 전회원의 말처럼 승희씨의 그림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했다. 처음 몇 달간은 그림의 기초를 배웠다. 굵은 선등 선긋기와 기초 7단계를 마치고 처음 수채화를 그렸을 때의 기쁨을 전하는 홍회원, “수채화를 처음 그렸을 때 잘 그리진 못했지만 흐뭇했어요. 그리고 그림이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이자 정말 뿌듯하고 행복하더라구요” 라고 전한다. 섬세하게 하나하나 잘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의 지도와 회원들의 격려 덕분에 즐겁게 그림을 그리는 홍회원도 풍경화를 즐겨 그린다. “제가 그린 그림을 액자로 선물할 때 기쁘고, 또 수채화반에서 친구도 사귀고 생활이 활기차졌답니다”라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수채화 배우며 ‘꿈’ 키워“이곳 수채화반에 다니면서 친구도 사귀었어요. 선생님도 좋고 언니들도 좋아서 이야기도 나누고 다른 곳에 비해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라며 환하게 웃는 박신옥(48,목동)씨도 예전부터 그림을 좋아했다. 2004년에 유화를 배우기도 했던 박회원은 그림마다 다 특징이 있지만 수채화가 더 어려운 것 같다나. “수채화의 매력인 물맛을 내고 싶은데 표현이 잘 안 될 때 답답해요. 하지만 멋진 풍경을 그리는 멋있는 모습과 그 여유가 부러웠는데 저도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즐겁죠”라는 신옥씨는 이곳에서 수채화를 배우며 자랑거리가 생겼고 꿈이 생겼다. 그녀가 환갑이 될 때 개인 전시회를 여는 꿈 말이다.하얀 도화지에 연필로 줄긋기 연습이 한창인 걸 보니 새내기 회원인가보다. 임신중인 엄혜경(36,화곡동) 회원은 태교를 위해 수채화를 시작했다. 기초 7단계를 마치려면 아직은 더 연습을 해야 수채화를 시작할 수 있지만 다른 회원들이 그리는 멋진 풍경화에 예쁜 꽃 등의 그림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태교에 도움이 된다는 엄회원, 출산 후에도 수채화를 계속 배워서 전시회도 열고 싶다는 꿈을 키우고 있었다.수채화를 그리는 작은 어머니의 그림을 많이 보았던 김미숙(49,목동)씨도 오래 전부터 그림그리기를 동경했다. 그런 동경을 행동으로 옮겨 수채화를 그리기 시작한지 4년째, 이곳 회원들 중에 고참 회원인 그녀가 처음 그린 그림은 인물화였다. 무엇이든지 시작하면 꾸준히 하는 미숙씨는 지금처럼 즐기면서 취미로 계속해서 할 계획이란다.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시작해보세요 결과물도 있고 시간 활용도 잘 되거든요”라고 조언했다. 하얀 종이에 물을 바르고 희석한 물감을 얹었을 때 순식간에 쫘악 번져가는 물과 물감의 만남… 그 수채화의 매력에 빠져 열심인 회원들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 ?강의시간: 매주 금 10시~12시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 mini interview_목동홈플러스문화센터 수채화반 김미영 강사그림 그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꿈을 키워주는 시간 “그림은 소통과 치유의 힘이 있어요. 그림은 나와 또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위한 하나의 언어요, 특히 수채화는 맑고 투명함으로 마음을 정화 시켜 심리치유에 큰 도움이 됩니다”라는 김강사는 한국수채화협회공모전 대상과 대한민국신미술대전 최우수상 등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화가다.맑고 투명한 특성과 수채화의 번짐과 부드러움이 좋다는 김강사는 수채화의 매력에 반해 수채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초등시절부터 그림 실력이 뛰어났던 그녀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미대에 진학하지 못했다.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던 김강사는 늦었지만, 꿈에 그리던 그림-수채화를 그리기 시작했다.“수강생들 중에도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늦게 시작한 분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수강자들의 니즈에 맞춰 더 열심히 지도하고 있습니다”라는 김강사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길이 되고 싶었고, 화가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그 꿈을 열어가도록 도와주고 싶어서 강의를 시작했다. “저의 수채화 수업은 강사와 수강생이 하나가 되는 것, 개개인의 그림을 지도하는 과정이 또 하나의 관계 맺기로서 상호간의 좋은 소통이 되어 수업 분위기도 좋아지고 수업에 참여하고 싶은 의욕을 갖게 됩니다”라는 김강사는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시작한다면 자신의 소질을 발견하게 되고, 또 다른 세계가 열립니다”라고 덧붙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1
- 가정 실내정원 관리법 교육 가정에서 쉽게 실내 정원을 꾸미고 관리하는 요령과 기타 다양한 수목의 유지관리 방법 등을 외부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교육생을 모집한다. 인천광역시녹지관리사업소는 오는 4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수별 20명의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시간은 매주 수, 금 일 2시간 오전 10시부터 2시간 이다. 교육내용은 실내조경 식물 재배 및 조경식물 관리 방법 등이며 접수는 모두 3기에 걸쳐 받고 있다. (032 - 440 - 6592, http://green.incheon.g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