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Independent flim - ‘르 아브르’ 어른을 위한 동화 ‘행복’해지다 우리네 어촌과 다를 것 없는 작은 항구 도시 르아브르. 그 곳에서 동화가 시작된다. 구두를 닦으며 근근히 살아가는 마르셀(앙드레 윌름스). 언제나 외상인 인생이지만 자신에게는 과분하다고 생각하는 착한 아내 아를레티(카티 오우티넨)와 선한 이웃에 둘러싸여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 큰 병이 찾아오고 설상가상으로 불법 난민 소년 이드리사(브론딘 미구엘)까지 숨겨주게 되면서 그는 마을 경감 모네(장 피에르 다루생)의 감시를 받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불법 이민자에 대한 객관적인 시선이 영화는 마치 고전 영화같다. 10여 년 전 어느 곳에선가 있었을 법한 작은 마을과 착한 사람들이 우리를 까마득히 잊고 살았던 동화의 세계로 안내한다. ‘외상이 많을수록 오랜 단골이라는 증거’라고 말하는 마르셀에게 외상을 안 주려고 피하던 상점 주인이 마르셀이 이드리사를 도와주게 되자 갑자기 “유통기한 얼마 안 남은 물건이 너무 많다”며 식료품을 잔뜩 챙겨주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이런 게 ‘마을’이고 ‘정’이 아닐까. 이 영화에서 가장 흥미로운 인물 중 한 사람은 유명한 화가와 이름이 같은 모네 경감이다. 모네 경감은 무뚝둑하고 자기 일에 성실한 인물로 장발장의 자베르 형사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그도 르 아브르의 사람. 마르셀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넌지시 힌트를 준다. 그가 가게에서 마르셀에 대해 물어보며 파인애플을 사는 장면은 정말 재미있다.영화는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객관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다. 그들을 범죄자 취급하지도 않고 너무 불쌍하게 그리지도 않는다. 그저 담담하게 그들의 표정을 담고 그들이 처한 현실을 나타낼 뿐이다. 영국으로 가려던 컨테이너 박스가 행정착오로 르 아브르에 도착하게 되고 이틀간이나 갇혀 있던 불법 이민자들은 다시 허무하게 본국으로 송환될 위기에 처하는데 이드리사만 달아나 마르셀의 도움을 받게 된다. 핀란드의 거장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은 희망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은 이 상황을 담백하면서도 밝게 그려내 오히려 큰 울림을 준다. 우리네 시골 마을처럼 정겨운 르 아브르영화를 보며 르 아브르가 전설에나 남아있는 우리의 시골 마을처럼 느껴졌다. 촌스러운 듯 경쾌한 음악과 풍경이 그렇고 무표정해 보이지만 훈훈한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다. 요란하게 사랑을 말하지는 않지만 그들은 이미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이드리사를 보호하고 돕는다. 이드리사 또한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짐이 되지 않으려고 마르셀을 돕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이 추운 겨울 CGV 무비꼴라쥬에서 잔잔한 감동을 느껴보자.문의 1544-1122(CGV오리)이혜경 리포터 skyhyeky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보고 만지고 경험하는 ‘4D’ 디스트릭트(대표 최은석)는 오는 12월 8일부터 2012년 3월 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초대형 아트 블럭버스터 ‘라이브파크4D’를 오픈한다. 현실과 가장 가까운 가상공간인 ‘라이브파크 4D’는 7개의 테마 공간속에서 게임형, 설치아트형, 이벤트형의 총 65개의 시설을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 하여 참가자가 아트와 게임의 경계를 넘나들며 즐기는 새로운 장르의 복합 체험 놀이 공간이다. 총 제작비 150억, 2년 제작기간, 300명의 제작 인원이 투입된 된 초대형 4D 아트 블록버스터로 1만㎡(3천500평) 규모로 꾸며져 있다. 기네스 인증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프로젝션 광장, 지름 27m 크기의 360도 인터엑티브 영화관, 반응하는 로봇 건축물, 참여 형 롤로그램 공연장, 스마트 모바일, 키넥트 기반의 초대형 미디어 공간 엔지니어링 등 고도화된 4D 아트 연출과 문화기술을 통한 공간설계를 구현했다. 지난 세계 월드테마파크 엑스포에서 첫 선을 보인 ‘라이브파크’는 기존의 공연, 전시, 영화, 게임, 공간예술의 경계와 정의를 무너뜨리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만 36개월 이상 입장할 수 있으며 공연시간은 120분이다.입장료 : 성인 1만8000원 / 청소년이하 1만5000원문의 : 1544-64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꿈과 사랑이 있는 고양가족음악제 열려 제5회 고양가족음악제가 지난25일(금) 고양어울림 별모래극장에서 개최됐다. 고양교육지원청은 건전한 가족문화를 만들고, 가족 구성원들의 능력을 일깨워 재능을 키우도록 음악제를 마련했다. 이번 음악제에는 1 가족팀, 1학년 친구가족팀, 이웃사촌팀 등 다양한 팀 형태로 참여했다. 또한 중주 중창, 뮤지컬 등 표현방식도 다양했다. 각양각색 무대였지만 하나된 가슴으로 한 울림으로 노래하며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소식이다. 음악제에 참가한 한 가족은 “핵가족화, 맞벌이 부부 증가로 아이들이 가족의 단란함과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현실에서 이번 음악제를 통해 가족 화합과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금난새의 오페라 이야기 <라 보엠> (사진 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2011년 한 해 동안 실시한 ‘오페라 친해지기 프로젝트’의 마지막 무대가 12월 16일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휘자 금난새의 재미있고 친절한 작품 해설을 곁들여 갈라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유명 성악가들과 함께 한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은 푸치니의 <라 보엠>이다. 이번 연주에서는 ‘그대의 찬 손’과 ‘내 이름은 미미입니다.’, ‘오 사랑스런 아가씨’, ‘무제타의 왈츠’ 등 오페라의 하이라이트를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협연자는 소프라노 서활란, 테너 나승서, 바리톤 공병우, 소프라노 이화영이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문의 : 438-77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문화기획>우리 집 가까이서 즐기는 낭만 겨울 2011년 달력도 한 장밖에 남지 않았다. 가슴 속 낭만을 이끌어 내는 올 겨울이 가기 전에 각 지역에서 벌어지는 낭만 겨울 공연에 제대로 취해보자. 아름답게 펼쳐지는 클래식 선율,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7080 공연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전시회까지 양천? 강서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가 가기 전 로맨틱하게 보낼 수 있는 문화공연을 소개한다. 양천구에서는양천구는 한해의 끝에서 구민들에게 낭만의 겨울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다. 12월 7일(수) 저녁 7시 30분 풍물이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한마당 ‘양천예술단과 사물놀이 진쇠공연’이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사물의 가락 위에 축원과 고사덕담의 내용을 노래로 담아 부르는 ‘비나리’, 다양한 장단과 춤사위로 자신의 기예를 뽐내는 ‘설장구’, 징의 깊은 음과 탄성을 자아내는 상모놀음 등으로 앙상블을 만들어낸 ‘판굿’ 같은 신명나는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당일 저녁 7시부터 선착순 무료입장 가능하다.다양한 전시회도 준비되어 있는데, 양천구 지역연고 문학단체인 한국문인협회 양천지부에서 시화전을, 양천서예가협회에서 정기회원전을 12월 9일(금) 및 12월 15일(목)에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양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되며 회원들의 우수한 작품들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12월 14일(수)에는 저녁7시부터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1 한마음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널 그리며’ 로 유명한 박남정, ‘오직 하나뿐인 그대’ 의 심신, 그 밖에 이유진, 이태원, 석미경 등 70~80년대 최고 인기를 누렸던 유명가수를 초청하여 신나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해 줄 것이다. 꿈을 응원하는 이야기와 감동이 있는 음악콘서트 복지관에서도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신월종합복지관에서는 12월 8일 오후 7시30분 양천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이야기와 감동이 있는 ‘음악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08년부터 시작하여 3년간 진행되었고 올해 공연은 아이들의 꿈을 담아 준비 한 발표회와 음대 교수들로 구성된 국내 정상급 연주자와 성악가들의 수준 높은 실내악과 아리아의 하모니가 펼쳐진다.(☎2605-8728) 12월 18일(일) 오후 1시에는 신월문화체육센터에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밸리댄스, 모노 드라마, 가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주민들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또 12월 20일(화) 저녁 7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코리아윈드오케스트와 함께하는 X-mas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실버벨”, “러브 스토리”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즐길 수 있고, 소프라노 황원희, 테너 이동환 등의 멋진 공연도 함께 선보이며,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관람 가능하다.(☎2620-3406) 강서구에서는겸재정선기념관에서는 “겸재, 오늘에 되살리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겸재정선 선생이 현재 활동을 하고 있다면 이렇게 표현하지 않았을까하는 작가의 상상을 표현하고 있다. 회화, 판화, 사진 등 다양하게 표현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현 미술계의 흐름을 되짚어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참여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설명하고 자리같이 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작품을 이해하고 작품에 담긴 에피소드 등도 들을 수 있다. 12월 2일부터 28일까지 전시되며, 입장료는 1,000원(초·중·고 500원).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2659-2206)강서구립극단 윤슬에서 21회 정기 공연 “스크루지의 세 유령”을 선보인다. 찰스 디킨스의 원작 「크리스마스 캐롤」을 각색, 그림자극과 인형극, 마임이 만들어내는 상상의 세계와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 기존의 스크루지와 크리스마스 캐롤과는 다른 절묘한 재미와 색다른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 귀여운 구두쇠 스크루지와의 만남을 통해 웃음과 감동, 교훈을 강서구 온가족과 함께 나누고 싶은 강서구립극단의 염원을 담은 이번 공연은 12월24일부터 1월1일까지 강서구민회관 노을극장 공연한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2시 / 주말 오후 2시, 5시, 관람료 4,000원(☎2600-6077) 움직이는 대형 그림책 공연 "보이는 국악이야기"는 12월23일 오후 7시에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무료로 공연한다. 오케스트라단의 신비로운 연주와 화려한 3D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보이는 국악이야기”와 함께 오감만족 신개념 공연은 강서구청 홈페이지(문화관광)에서 인터넷 접수(1인 5매 이내)로 가능하다. 보이는 국악 이야기는 지금껏 멜로디에만 익숙해 있던 국악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만든 공연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국악 설화와 강서구에 내려오는 투금탄 설화 등을 재해석하고 영상화하여 15인조 오케스트라와 하모니를 이루면서 이야기를 전달한다. 대사 없이 모든 것이 영상으로만 이루어진 하나의 그림책을 보는 듯한 공연으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색다른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2600-6455)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12월 2째주 487호 문화소식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아이들에게 사랑과 용기, 재미와 웃음을 선사해 줄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가 12월17~18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하루하루 달라지고 발전하는 요즘, 미래의 꿈과 희망으로 자라나야 할 아이들은 두뇌성장은 이루었지만 사랑과 따뜻한 가슴은 점점 매달라 가고 있다. 백설공주는 자기중심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용기, 그리고 중요한 그 무엇을 재미와 웃음으로 선사한다. STAGE & EXHIBITION 뮤지컬 &clubs백설공주 &bull일시:12월5~10일 &bull장소:강서nc홀 &bull관람등급:전체관람가 &bull관람시간:50분 &bull문의:2676-2516 &clubs매직버블쇼 &bull일시:11월6~25일 &bull장소:AK 아트홀 &bull관람등급:24개월 이상 &bull관람시간:60분 &bull문의:861-3337 &clubs뭉치의 크리스마스 캐롤 &bull일시:12월9일~1월8일 &bull장소:대학로 소리아트홀 1관 &bull관람등급:24개월 이상 &bull관람시간:55분 &bull문의:747-5585 &clubs뮤지컬 에비타 &bull일시:12월9일~1월29일 &bull장소:LG아트센터 &bull관람등급:만 7세 이상 &bull관람시간:150분 &bull문의:1544-1555 &clubs신나는 빵 쇼 제빵왕 김탁구 &bull일시:10월28일~2012년10월31일 &bull장소:경향아트힐 &bull관람등급:24개월 이상 &bull관람시간:60분 &bull문의:722-4400 콘서트 &clubs메탈하니!Metal Honey Vol.8 &bull일시:12월16일 &bull장소: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bull관람등급:전체관람가 &bull관람시간:180분 &bull문의:330-6212 &clubs박주원 기타 콘서트 '슬픔의 피에스타' &bull일시:12월11일 오후 6시 &bull장소: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bull관람등급:만 7세 이상 &bull관람시간:120분 &bull문의:3143-5480 &clubs비빙 궁중음악 프로젝트 ‘첩첩’ &bull일시:12월8~10일 &bull장소:LIG아트홀 &bull관람시간:60분 &bull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 &bull문의:1544-3922 &clubs옥주현 단독 콘서트 &bull일시:12월11일 오후 8시 &bull장소: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bull관람시간:120분 &bull관람등급:만 7세이상 &bull문의:1544-1591 연극 &clubs굴레방다리의 소극 &bull일시:12월8~31일 &bull장소: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bull관람등급:만12세 이상 &bull관람시간:120분 &bull문의:764-7462 &clubs그류? 그류! &bull일시:12월8~18일 &bull장소:우석레퍼토리극장 &bull관람등급:만 8세 이상 &bull관람시간:100분 &bull문의:1544-1555 &clubs노부인의 방문 &bull일시:12월8~18일 &bull장소: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bull관람등급:만 13세 이상 &bull관람시간:90분 &bull문의: 2011-12-18
- 콘서트>김연우 크리스마스 콘서트 ‘MR. BIG’ 콘서트>김연우 크리스마스 콘서트 ‘MR. BIG’ 2011 CHRISTMAS, MR. BIG FANTASY! 2011년 국내 라이브 시장의 BIG 가수 김연우. 그가 이미 예정되었던 3회 공연의 성원에 힘입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밤 11시 30분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구 펜싱경기장)에서 추가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동안의 ‘김연우 콘서트’를 장식했던 주옥같은 발라드 곡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환타지와도 같은 무대 속 더욱 다양한 음악들로 구성 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은 흥미진진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한층 더 풍성하고 알찬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달 24일 약 6년 만에 발매된 정규 4집은 공개와 동시에 각 온라인 음원차트 실시간 순위 1위를 기록,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문의 1544-1555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전시>김한용-광고사진과 소비자의 탄생한국 광고사진의 선구자 한미사진미술관(송파구 방이동)은 12월 10일부터 2012년 3월 17일까지 ‘김한용-광고사진과 소비자의 탄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한용의 광고사진과 흑백사진들을 ‘소비자의 탄생’이라는 주제를 통해 새롭게 조명해보는 기회이다. 올해로 88세를 맞이한 광고사진가 김한용은 한국 광고사진을 개척해온 선구자로 그의 연구소에 국내 최초로 컬러현상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그의 사진은 우리들을 별 걱정이나 고민 없이 코카콜라와 오비맥주, 쥬단학화장품과 낙타표 혼방모사를 택하도록 이끌었다. 우리는 그의 사진을 보며 소비자가 탄생하게 된 시대적 정황을 미뤄 짐작해볼 수 있다. 문의 (02)418-1315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뮤지컬-에비타정통뮤지컬의 매력, 감동의 신화 뮤지컬 ‘에비타’가 5년 만에 돌아와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9일부터 공연되고 있다. 에비타는 사생아로 태어나 삼류배우를 거쳐 한 나라의 퍼스트레이디까지 오르는 기막힌 삶을 산 여인의 이야기로 실존 인물 에바 페론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06년에 국내에 초연됐었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아이다`와 `아가씨와 건달들`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 정선아와 뮤지컬 `헤드윅` `광화문연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리사가 에비타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극중 에비타와 대립하는 체 게바라 역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과 뮤지컬 배우 임병근이 나눠 맡는다. 세계적인 명곡 ‘돈 크라이 포미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주옥같은 명곡과 탱고, 왈츠, 폴카 등 전문 무용수의 화려한 춤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매혹시킬 것이다. 내년 1월 29일까지 공연된다. 문의 1577-3363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발레 호두까기인형*일시: 12월22일~31일 평일, 토 3시30분/7시30분 일 2시/5시30분 *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입장료: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 *문의: 070-7124-1740물푸레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일시: 12월28일 7시30분 *장소: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입장료:무료 *문의: (02)4530-25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섬마을 해물요리 칼바람이 부는 겨울철 매콤한 맛으로 속을 따뜻하게 해주고 싶을 때 생각나는 음식이 해물찜과 해물탕이다. 얼얼한 매운맛과 뜨거운 국물은 스트레스를 풀어줄 뿐 아니라 싱싱한 해산물은 웰빙 보양식으로도 그만이다. 연말연시는 모임이 많은 계절이다 보니 건강을 생각해 고기 보다는 해산물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고단백 저칼로리인 각종 해물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쫄깃한 낙지에는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빈혈에 효과가 있다. 꽃게는 알코올 해독작용 뿐만 아니라 칼슘이 풍부해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싱싱한 해물 골라 먹는 재미 맛집 블로거들 사이에 포스팅이 많이 되는 입소문난 해물요리집을 고르고 골라 선택한 곳이 방이동 사거리 근처의 ‘섬마을 해물요리’. 연말연시 대목을 맞아 상당히 넓은 식당 안은 좌석마다 빼곡하게 들어찬 손님들로 왁자지껄했다. 해물탕과 해물찜 사이에서 어떤 메뉴를 고를까 갈등하는 눈치를 보이자 “젊은 분들은 매콤한 해물찜을 많이 시키고 어르신들은 술안주 삼아 먹기에 좋은 해물탕을 주로 주문해요”라며 종업원이 넌지시 말을 거든다. 해물찜 외에도 아구찜과 탕, 자연산 생굴, 연포탕, 꽃게탕, 산낙지 등 다양한 해물 요리를 선보인다. 함께 나온 밑반찬은 매콤한 요리와 조화를 이루도록 간이 강하지 않은 메뉴 위주로 짜여있었다. 야채샐러드와 으깬 감자 샐러드, 부침개, 김 가루 뿌린 묵무침, 브로콜리 등 골고루 나오는 밑반찬은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먹기에도 적당했다. 얼얼해진 속을 달래주도록 담백한 맛의 미역국이 함께 나왔다. 때마침 180명의 단체손님을 치르느라 분주한 가운데서도 종업원들은 그릇이 빈 밑반찬을 바로바로 채워주며 성의껏 손님을 맞이하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맵지 않고 쫄깃한 해물 요리 해물요리의 맛을 좌우하는 키포인트는 해물의 신선도. 낙지, 꽃게, 대하, 소라와 각종 조개류 등은 싱싱했고 종류도 다양했다. 해물찜의 양념 소스는 다른 음식점에 비해 맵지 않은 편이라 아이들 먹기에 부담이 없었다. 매운맛을 즐긴다면 주문 전에 별도로 요청할 것을 권한다. 아삭아삭하게 씹혀 식감이 좋은 콩나물에도 양념이 고루 배어나 맛깔스러웠다. 단 해물의 양이 푸짐한 편은 아니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상큼한 무쌈에 매콤한 해물찜을 싸 먹는 맛도 별미였다. 볶음밥을 주문하자 미나리 등 각종 야채와 해물찜 소스를 넣어 즉석에서 볶아주었는데 맛도 좋고 다른 곳에 비해 양도 많았다. 낚지, 대합, 꽃게 등 10여 가지 싱싱한 해물이 들어간 해물탕의 국물맛은 칼칼하면서 뒷맛이 개운했다. 해물찜과 해물탕 모두 별도로 포장 판매가 가능하다. 다양하게 구성된 점심메뉴 이곳에서는 주머니가 가벼운 손님들을 위해 점심 특선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각종 야채와 함께 취향대로 따끈하게 데쳐 먹을 수 있는 해물샤브샤브와 등심샤브샤브를 선보인다. 샤브샤브에는 죽과 국수도 곁들여진다. 이 외에 돌솥밥과 매콤한 양념소스의 낚지 볶음도 점심메뉴로 선보인다. 주말에는 많이 붐비므로 미리 룸을 예약해 오붓하게 식사할 것을 권한다. 주차장도 넓은 편이다. 위치 : 송파구청에서 석촌호수 지나 방이사거리 전 오른쪽 (주소)송파구 송파동 48-13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새벽 6시대표 메뉴 : 해물찜 4만9000원(소)~6만9000원(대) 해물탕 4만9000원(소)~6만9000원(대) 점심특선 등심샤브샤브 · 해물샤브샤브 각 1만원 점심특선 돌솥밥과 낚지볶음 8000원 문의 : (02)416-5292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문촌마을 노정혜 독자 추천 ‘뽕짜우’ 바삭한 튀김옷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가득 머금은 탕수육은 누구나 좋아할만한 메뉴. 하지만 탕수육도 탕수육 나름인 법. 자칫 했다간 고기는커녕 질긴 반죽 씹히는 맛만 나고, 소스는 겉돌아 입맛을 버리는 경우도 있다. 탕수육 마니아라는 노정혜 독자는 설문동 ‘뽕짜우’를 추천하며 “다양한 종류의 탕수육이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고, 재료를 아끼지 않은 푸짐한 느낌이 좋다”고 했다. 독자의 추천대로 찾아간 뽕짜우는 주말이라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았다. 넓은 홀 반대편으로 하얀 가운으로 입고 바쁘게 손을 놀리는 주방장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픈 주방이다. 수타면을 만드는 모습, 검정색 프라이팬을 요리조리 돌리며 재료를 볶는 모습들이 흥겹다. 주문을 하려는데, 메뉴판을 잡고 한참을 고민했다. 탕수육이 독자의 말대로 다양했다. 레몬탕수육, 웰빙을 내세운 닭가슴살 탕수육, 한방 탕수육 등 재료와 방법에 따라 나뉜 탕수육들이 인상적이다. 그 중에서 쫀득한 맛이 더할 것 같은 ‘찹쌀 탕수육’을 선택했다. 찹쌀탕수육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사과, 파인애플, 체리 등 형형색색의 과일을 듬뿍 넣은 소스는 둥글넓적한 탕수육을 가득 감싸고 있었다. 통째로 살을 튀겨낸 터라, 직원이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준다. 야들야들한 고깃살, 쫀득하게 감기는 반죽이 조화롭다. 너무 달지 않은 소스도 박자를 잘 맞춘다. 소스에 섞인 과일까지 빼놓지 않고 입으로 직행했다. 몇 천원만 추가하면 생과일 소스로 바꿔 주문도 가능하다고 한다. 생과일 소스도 기대가 된다. 같이 주문한 짬뽕은 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해산물을 수북이 담고 나온다. 홍합 껍질 만 떼어내니 또 한 그릇이다. 요즘같이 추울 때면 저절로 생각날 것 같은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다. 다른 중국집보다 유독 세트메뉴가 잘 구성돼 있는 것 같다. 각 종류의 탕수육마다 식사가 구성된 세트를 선택하면 저렴한 게 좋을 것 같다. 메뉴: 찹쌀탕수육, 레몬탕수육, 수타 자장, 불타는 해물짬뽕 등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 705-39휴무: 별도 휴무일 없음 영업시간: 오전11시~ 오후9시30분주차: 전용 주차장 이용 문의:031-975-98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직접 담근 천연춘장을 사용하는 ‘수타천국’ 연말이벤트 캐러멜 색소를 섞지 않고 직접 담근 천연춘장을 사용해 입소문을 타고 있는 ‘수타천국’에서 연말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타손짜장 두그릇과 미니탕수육(7000원) 셋트를 1만2000원에 판매한다. 수타손짜장 한그릇이 2천500원인 셈이다. 모임과 외식이 잦은 연말에 가족단위 손님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라고 한다. ‘수타천국’의 다양한 메뉴 중 커플들에게는 탕수육과 해물짬뽕 수타짜장면이 함께 나오는 2인커플세트가 인기이며, 회식이나 귀한 고객을 모실 때는 코스요리가 제격이다. 코스요리는 1인분에 2만원부터 4만원까지 선택 할 수 있다. 고봉산 현대자동차검사소 가기 전 오른쪽에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031-975-35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