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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용왕의 황금알 ‘남해용왕의 황금알’은 전통창극 수궁가, 심청전, 춘향전, 흥보전의 눈 대목을 중심으로 산신령과 나무꾼, 해님달님, 나무꾼과 선녀,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우수한 명작들을 연결고리로 창극화한 작품이다. 다움연희단은 이번공연으로 우리의 전통창극의 새로운 방향과 현대화로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기획하였다.하루에 한번 씩 황금알을 낳는 남해용왕. 도대체 용왕님께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판소리, 전래동화, 세계명작동화가 한자리에 모인 온가족의 재미있는 국악여행. ‘남해용왕의 황금알’은 17(토)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만날 수 있다. * 티켓요금 : 일반 10,000원 학생 5,000원문의 : 다움연희단070-8259-5874(8세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
- 한지조형아카데미 첫번째 전시회 ‘한지, 다시 생각하다’ 전북대학교 응용조형연구소는 전주 서신갤러리에서 ‘한지, 다시 생각하다’라는 테마로 첫 번째 전시회를 갖는다. 응용조형연구소는 2010년 9월 1일 전북대학교예술대학 내에 둥지를 틀고 각종 Art & Design의 조형연구와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또 세계 각국의 종이의 역사를 찾아가는 Paper Road, 국제적 위상을 갖춘 기획 초대 및 세미나, 한지공간디자인 및 연출, 지역사회의 역량 있는 신진작가 지원, 한지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 등의 사업에 역점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한지조형아카데미’ 개강 후 첫 번째 전시회로, 1년 동안 실험하고 연구한 결과물로 이루어졌다. 작품들은 전시를 위해 따로 준비된 것이 아니라, 수업 진행 중에 얻어진 것들이다. 완성된 한지 작품에서 오는 아름다움 추구가 목적이 아니라, 미완의 실험작들에서 한지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래를 얻어내고자 함이다. 총 24명의 연구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한지의 물성과 기법을 이용한 조형적 한지 뜨기, 줌치 작업, 한지 캐스팅, 창작한지, 한지기법을 응용한 타피스트리, 가리개, 가방 등 실용적 한지작품은 물론, 한지조명프로젝트를 통해 독창적인 한지조형 조명등 등을 선보인다. 이와 같은 일련의 작품들은 한지를 다시 생각하고 올바른 한지조형문화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 ■ 전북대학교 응용조형연구소 ‘한지, 다시 생각하다’일시 : 13일(화)까지장소 : 전주 서신갤러리문의 : 063-255-16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
- 이루마 전국투어 ‘THE BEST’-전주 이루마는 2001년 데뷔이후 총 13장의 앨범과 100회가 넘는 단독공연, 그리고 영화음악과 많은 가수들의 음반작업에도 참여하여 다양한 음악적 행보를 보여주었다. 또한 라디오 진행, 음악프로 MC까지 맡으며 스타 작곡가로써 대중적 인기를 이끌어내며 국내 연주 음악 장르의 성장과 대중화에 큰 기여를 했다.지난 2009년 전국투어 마지막 공연을 통해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을 알렸던 그가 2011년 겨울, 2년만의 공백을 깨고 데뷔 후 10년간의 음악세계를 집대성한 공연 ‘THE BEST’로 돌아온다.그는 오케스트라 세션과의 협연으로 스케일을 강조한 공연이기보다는 변함없이 가장 그다운 편안하고 친숙한 음악으로 관객과 친밀하게 호흡할 수 있는 단독 피아오 연주 공연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10년이라는 시간이 쌓여 완성된 지금까지의 음악세계를 관객들이 눈과 귀를 통해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공연에서는 수많은 히트곡들을 총망라해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는 것과 동시에 이루마의 음악 인생과 ‘인간 이루마’의 일상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관객들과의 친밀한 교감을 시도한다. 그리고 그동안 단 한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이루마의 스페셜 무대도 펼쳐진다. 지금까지의 감동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할 이번 콘서트는 11일(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진다.*티켓가격 : SR석 77,000원 R석 66,000원 S석 55,000원 A석 44,000원문의 : 1588-0766(10세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
- 김성민 개인전-너무 검은 몸, 검은 물질 도립미술관 서울관은 6일까지 ‘김성민 개인전’을 개최한다. 김성민의 이번 “너무 검은 몸, 검은 물질”전은 8번째 개인전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흑연으로 그려진 인간의 검은 몸은 검은 물질이자 검은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다. 대부분 남자의 누드인데 그것은 작가에 의해 연출된 몸짓이고 몸의 언어이자 내면을 암시하는 실루엣으로 가득하다. 납작한 평면 위에 흑연가루와 본드를 섞어 만든 기이하고 독특한 물질이 일정한 높이를 지닌 체 부착되어 있다. 그림이자 부조이며 이미지이자 물질 그 자체로 범벅되어 있는 형국이다. 핑거페인팅은 검은 석탄으로 형상화한 인물을 촉각적으로 전해준다. 작가는 껍질로서의 인간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불안과 성적 불안, 혹은 보편적인 인간의 실존적 고뇌 등을 폭넓게 아우르는 주제를 형상화한다. 작가가 그린 몸은 아름답거나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그림이 아니라 자기 내면이 보고 읽은 인간의 모습이다. 작품 안에 살덩어리는 인간이자 유한한 존재로서 죽음과 생에 대해 이야기한다.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
- 지역에서 즐기는 연말 송년파티 제안 밋밋한 파티는 가라, 영화 같은 파티가 온다 가을이 유난히 길다 싶더니 어느새 12월, 하나둘 송년파티 일정이 늘어간다.가족, 직장, 동호회를 비롯해 동창, 지인 등 연말에 잡힌 송년계획만도 평균 2~3건은 넘기 마련.하지만 유명 레스토랑은 일치감치 예약이 끝나 자리 확보가 어렵고, 게다가 빠듯한 경기에 흥청망청 송년문화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이럴 땐 적은 비용과 아이디어로 송년파티를 꾸며보는 건 어떨까. 우리지역에서 즐기는 반짝이는 아이디어 송년파티를 제안해본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 제안, 하나 - 하우스 송년파티 소규모의 가족, 친지, 소모임, 직장 동료들과 누군가의 집 (또는 사무실)을 정해 송년파티를 즐기는 방법.주인장은 파티 장소인 집을 데커레이션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한 두개의 음식을 준비해오는 등 역할을 나눠 어느 한 사람의 부담이 크지 않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또 지역의 파티용품점에 들러 간단한 소품을 준비, 파티 분위기를 띄울 수 있도록 팁을 제공받는 것도 좋다.서현동의 파티용품 전문매장인 파티주 김명주 대표는 “간단한 크리스마스 장식이나 파티 분위기가 나는 풍선, 산타 모자 등의 소품을 착용하고 파티를 열어 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한다.“회사에서 즐기는 송년파티는 어색함을 깰 수 있을 만큼의 동기여부를 해주는 것이 좋아요. 직장 내 서열을 없앨 수 있는 반짝이 모자나 넥타이 등 재미난 소품을 착용하고 ‘1만원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각각 1만원씩의 선물을 준비해 당일 날 추첨을 통해 나눠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요즘은 너도나도 스마트폰 시대, 마니또처럼 크리스마스에 익명의 동료나 지인들에게 스마트폰으로 크리스마스 인사 동영상을 찍어 보내는 이벤트를 해보는 것도 좋다.가장 멋진 동영상을 보낸 사람에게 파티 당일 날 시상을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지역의 파티용품 전문점>* 파티주파티 관련 소품, 의상, 헬륨풍선, 파티 배너 및 테이블세팅, 보드게임, 파티 케이크 및 음식, 파티 답례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하우스 파티용품을 구매 하러 방문하면 파티플래너가 장소, 인원, 콘셉트에 맞는 저렴한 파티 용품들을 제안해 주고 파티에 어울리는 팁을 제공해 준다. 문의: 031-755-9020 / 분당구 서현동 337-13번지 * 드림이벤트 크리스마스 알파벳 풍선장식, 장식 헬륨 풍선 세트, 파티용 의상, 가발, 폭죽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1회용 헬륨가스와 풍선, 리본 등 풍선장식 세트 구입이 가능하다문의: 070-8221-9123 / 위치: 분당구 구미동 156 포스빌오피스텔 지하 44호 ☞ 제안, 둘-문화 송년파티 작은 무대가 있는 모임장소를 정해 영화를 보거나, 음악 감상, 문화공연 등을 함께 보거나 나누면서 하는 파티는 어떨까. 평소 보지 못한 지인들의 노래, 악기연주 솜씨를 보는 맛도 쏠쏠, 간혹 실수나 에피소드가 파티 분위기를 더욱 북돋아 줄 수 있다. 거창한 공연이나 발표회로 인한 부담을 갖기보다 평소 취미로 가꿔온 악기나 노래, 혹은 개그 프로를 따라한 미니 쇼 등이면 충분하다. 자녀와 함께 공연 연습을 하면서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만들 수 도 있다. 공연이나 발표가 끝나고 각자 만들어온 음식을 나눠 먹는다. <지역의 문화 파티 공간>* 문화예술카페 ‘통’ 분위기 있는 음악과 미술작품이 어우러진 갤러리 공간에서 문화와 소통하는 특별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곳. 크리스마스파티 콘셉트의 인테리어 및 소품 세팅을 해주며 빔 프로젝터 및 스크린 사용이 가능해 희망 시에는 영화상영도 가능하다. 파티에 어울리는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하고 별도 주문 시, 호텔출신 쉐프가 파티 콘셉트에 맞는 식사 및 안주 케이터링(추가비용 발생)을 진행해 준다. 장소 대관비용은 3시간 기준, 1인당 만원이며 기본 커피가 제공되고 파티 테이블을 세팅해 준다. 최소 7명이상 최대 25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송년파티 특별 이벤트 기간인 12월 11일~1월 15일까지는 맥주, 와인 등 주류가 30% 할인된다. 문의: 031-8017-5517 / 위치: 분당구 판교동 608-2 * 문화공연전문-연음홀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문화공연 전문공간인 연음홀에서도 문화 송년파티가 가능하다.동호회, 가족, 혹은 음악학원 등의 연말 송년 발표회, 직장인들이 공연을 하거나 보면서 송년 파티를 열 수 있다.그랜드 피아노와 마이크, 조명시설이 갖춰진 무대가 있으며 객석엔 최대 8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객석 중앙에 테이블을 놓고 음식을 세팅하면 5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연말인 12월에 한해 각자 음식을 가져와 파티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소 대관료는 3시간 기준, 주중 25만원, 주말엔 28만원이다. 문의: 031-711-1361 / 위치: 분당구 구미동 125-2 * 서현동 커피전문점 ‘풀시티’ 성남미술협회 화가들이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열기도 하고 문화센터, 음악교실의 종강파티나 분당지역 음악동호회원들이 공연을 펼치는 주 무대이기도 하다.갤러리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곳은 그랜드피아노와 마이크,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어 품격 있는 연주회와 공연이 가능하다. 장소 대관비용은 3시간 기준, 1인당 1만 5천원이며 신선한 원두커피와 음료가 제공된다.50명 이내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 외 2011-12-12
- 일 년에 한번 있는 주부송년모임 일 년에 한번 있는 주부송년모임우리 어디에서 볼까요?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간다. 어느새 어김없이 찾아온 연말, 지인들과의 송년모임 스케줄 잡고 몇 번 ‘밥’ 먹고 나면 2011년과는 ‘아듀~’일 것이다. 평소 자주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이라도 연말이면 한 번쯤 생각나기 마련. 따뜻한 밥이라고 함께 하고픈 마음에 연말엔 각종 송년 모임 몇 번씩 생기곤 한다. 우리 주부들의 연말 모임 스케줄 상황은 어떠한지 궁금하다. 조리원 모임, 아이들 학교 모임, 유치원 모임, 취미활동 동아리 모임, 동창회 등 주부들도 여느 직장인 못지않은 인간관계 속에서 송년모임 ‘약속 만들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 않은가? 일 년을 마감하고 멋진 다음해를 기약하는 자리인 만큼 보통 때의 모임과 다르게 보내고 싶은 것이 공통된 반응이다. 그 특별한 날을 기약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장소 섭외가 아닐까 싶다. 모든 구성원들이 만족 할만한 장소를 선정해야 하기 때문이다.송년모임을 앞두고 주선하는 총무를 맡고 있는 이들에게 우리지역 주부들의 송년모임 장소 섭외에 관한 이모저모를 들어 봤다. # 스마트 폰을 이용한 스마트한 송년모임모임잡기의 가장 힘든 점은 바로 약속 시간 잡기이다. 주로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교를 간 점심시간을 이용하는 모임들이 많은데, 저마다 바쁜 주부들을 어느 한 날 한 시에 모이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하지만 스마트 폰은 많은 것을 수월하게 바꿔 놓았다. 그 동안 구성원들에게 수십 통씩 전화를 걸어 날짜와 시간을 조율했다면 이제는 스마트 폰을 이용, 무료 메세지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것이 일상이다. 이희연(38ㆍ구미동)씨는 “카톡에 그룹방을 만들어 놓고, 동시에 대화하듯 메시지를 띄어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서로 정하는데 너무 편해요. 그 자리에서 정해지니까 시간도 아낄 수 있고요. 또 평상시 좋은 식당을 가면 큐알 코드를 찍어 그룹 대화방에 올려놓으면 회원들이 봐 뒀다가 약속 장소를 선택하니 어렵지 않죠”라고 말한다. 또한 식당 정보, 찾아가는 길, 쿠폰 등을 스마트폰으로 찾아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도 이제는 다반사다. # 편안함 보다는 분위기 있는 곳이 좋아“왠지 이날 만큼은 일 년의 노고를 다 보상 받는 기분으로 많은 것을 허락할 수 있는 날이죠.” 평소에 가기 쉽지 않던 곳을 가거나 좀 멀어도 외곽으로 나가는 경우도 많다. 가는 길이 예쁘다든지 좀 멀어도 분위기만 좋다면 OK! 특별한 음식도 환영이다. 그러기에 차를 가지고 이동하더라도 판교 운중동이나 고기리, 용인 신봉동 쪽으로 눈을 돌리는 주부들이 많다. 평소엔 편안하게 수다 떨 수 있는 편안함을 추구 했다면 이날은 뭔가 분위기 있고 격식을 차려 제대로 대접 받는 느낌을 갖고 싶다는 눈치다.주부 최혜주 (40ㆍ보정동)씨는 “평상시 모였을 때 걷었던 회비로 충당하거나 보조를 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아 선물을 받는 기분이다”라고 말하며 “음식의 가격대도 평소보다는 높게 책정하는 편이며, 와인정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더욱 좋겠다”라고 말했다. # 그 다음의 중요한 문제는 바로 주차, 오픈 시간주부들 모임의 선택 기준 중 중요한 한 가지는 바로 주차 문제이다. 모처럼의 외출에 주차하다가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은 것. 한 모임에도 차를 여러 대 가지고 올 수 있기 때문에 꼭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 지상 주차장이 많은 외곽으로 눈길이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주부들은 일찍 귀가해야하기 때문에 오전 일찍 만나 후다닥 해치우고 오는 케이스도 있다. “아이들 학교 보내고 10시에는 나오는 데 그 때 오픈을 했는지 여부에 따라 장소를 정하기도 해요. 주로 정자동 브런치 집이나 좀 더 일찍 여는 식당을 찾게 되죠.” 김은영 (40ㆍ정자동)주부의 말이다. 그 밖에 겨울이면 부츠를 많이 신어야 하는데 부츠를 벗지 않는 테이블식당을 고집하는 경우, 동네 아줌마 만나는 곳은 싫다는 주부도 있으니 주부들을 공략하는 식당에서 귀담아 들을 일이다. 주부송년모임 장소 여기 어때요? 더 그릴 스테이크하우스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맛과 멋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는 곳. 점심에 이뤄지는 주부들의 송년 모임에도 적격이다. 음식은 ‘더 그릴 런치 메뉴(the grill lunch menu 8만8000원)’를 추천한다. 4인이 먹기에 충분한 양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만날 수 있고 직접 만든 디저트도 환상적이다. 문의 031-8016-1051 나무스 뷔페부띠크 뷔페 & 레스토랑으로 즉석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라이브 섹션의 일품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Live buffet’(평일 점심 3만5000원)와 코스요리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품격있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문의 031-706-0069 큰마루대한민국 조리 명인 음식에 대한 철학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뭔가 색다르고 차별화된 한정식 들기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점심 메뉴인 마당정식(1만3000원, vat 별도)은 주부들에게 만족도가 아주 높은 편이다.문의 031-272-3093 아이모 에 나디아(Aimo e Nadia)서초점을 본점으로 하는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특히 점심특선 메뉴(점심 메뉴 아이모는 2만원, 나디아는 4만원)는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 가격적인 부담도 적어 주부들의 발걸음을 모으고 있다. 샐러드와 메인요리(스파게티 또는 리조또) 커피와 차가 기본, 이탈리아 남부풍 요리로 기교스럽지 않지만, 푸짐하고 정성스러운 음식을 분위기 2011-12-12
- 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살맛나는 ‘밤’ 이야기 “와! 목성이다”시끌벅쩍 북일초 옥상 천문대에서 아이들의 환호성이 터진다. 오른쪽 하늘엔 초승달이 수줍은 신부마냥 얼굴을 살포시 내밀었다 사라지곤 하고, 왼쪽 하늘엔 오롯이 빛나는 별 하나 있으니 바로 목성이다. 인후동 북일초교를 찾은 시간은 오후 6시. 하지만 동지가 다가오는 겨울의 초저녁 밤은 이미 칠흑 같은 어둠뿐이다. 북일초의 천문대는 우리지역 전북아마추어천문회(회장 황원호)에서 2000년 7월에 전국에서 초등학교 최초로 설립하였으며 오늘은 보수완료기념 관측회가 있다고 하여 그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별이 좋고 달이 좋아 만난 사람들전북아마추어천문회(이하 전아천)는 전북지역의 천문 발전을 위하여 천문인들간의 상호교류 및 정보교환을 위해 만든 동호회이다. 그들은 동호회 활동을 통하여 서로의 천문수준을 향상시키고 일반인들의 천문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것은 물론 전북지역 천문 인구의 저변 확대와 천문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정성을 쏟고 있다.1994년 전북과학교육원에서 40명의 회원으로 ''전북천문동호회''라 칭하고 활동을 해오다 1999년에 ''전북아마추어천문회''로 명칭을 변경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리고 전북대와 원광대의 천문관련 학생동아리에도 아낌없는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활동중인 회원수는 40여명 정도이며 20대에서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관측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이들은 역시나 혈기왕성한 30대이다. 매월 초에 정기관측회를 통해 모임을 가지지만 흐린 날은 번개(?)로 대신할 때도 있다고. 전북지역에 기반을 둔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중 별을 사랑하는 사람, 천문 매니아가 되려는 사람, 별생별사 할 사람이면 자격조건이 된다고 하니 그 동안 밤하늘의 별들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이들이면 그 조건이 충분하다.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초등 3학년 때 부터 무척 별을 좋아했었어요. 그 당시엔 망원경도 구하기 어렵고 돈도 없어 렌즈 두 장을 이용해 직접 망원경을 만들어 밤마다 별을 보곤 했지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별을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유전적으로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 듯 합니다” 황회장은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함이 못내 섭섭한 모양이다.하지만 리포터에겐 그저 까만 밤하늘의 점으로만 보이는 별들을 “밤하늘에 보석이 박혔다”는 최상급 표현을 주저하지 않는 것을 보니 그가 별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애틋한가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자다가 벌떡 일어나 밤하늘의 별을 본적도 있고, 갑자기 장비를 챙겨 훌쩍 어디론가 떠나 자리를 펴고 별을 보다 잠깐 차안에서 잠이 들어 새벽에 눈을 떠보면 그날 밤 귀신한테 잡혀가지 않았음을 감사하게 될 때도 있죠. 밤에는 몰랐는데 아침에 깨어보면 공동묘지일 때도 있으니 말입니다. 회원들 중에도 별 보러 갔다가 귀신 봤다는 사람도 있고 등골 오싹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사람들도 꽤 있지요. 아무래도 밤에 해야만 하는 일이다 보니 그런 가 봅니다” 지나간 일이니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그 당시엔 얼마나 놀랐을지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황회장은 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보다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밤하늘을 보면 경이로움과 마음에 평온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초보자들에게 가을에서 봄까지 산으로 별을 보러 갈 경우 산은 평지보다 춥기 때문에 동계복장을 꼭 준비해야 한다는 충고도 잃지 않는다. 어두운 밤하늘에서 밝은 희망을 보는 사람들달을 보려면 보름날을 찾겠지만 별을 많이 보려면 보름날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 황회장의 설명이다. 이것은 바로 우리가 흔희 육안으로 도시보다 농촌에서 많은 별을 볼 수 있는 것처럼 밝으면 밤하늘의 별이 적게 보인다는 것, 바로 광해 때문이라고. 북일초를 찾은 날, 몇몇의 학부모들과 어린이들이 줄을 서서 설레는 마음으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린다. 이 학교 아이들은 졸업하기 전 누구나 하늘의 별 몇 번쯤은 보고 떠난다는 게 통상적이라고.박소현(북일초 4년) 학생은 “그냥 눈으로만 보던 달과 별을 망원경으로 가까이 볼 수 있어 정말 신기해요. 다음에 크면 꼭 우주여행을 한번 해 보고 싶어요”라고 말한다.또 아이들의 안전을 부탁하며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시는 장세돈 교감선생님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이러한 공간이 우리학교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자랑인지 모릅니다. 여기에서 불씨를 피워 앞으로 우리나라 천문과학에 큰 이바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으니 교육자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하며 전아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몇걸음 밖이 보이지 않는 어둠속이지만 서로의 노고를 헤아리며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전아천도, 학교도, 아이들도 모두가 있어 긴긴 겨울밤의 하늘은 더없이 밝다. 어린시절 엄마손을 잡고 늦은 밤 집에 돌아 갈 때 밤하늘의 달과 별이 내가 좋아 자꾸 나를 따라온다며 괜한 억지를 부린 기억이 있다. 그때가 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시절로 추억하는데. 이젠 그때의 그별을 다시 보고 싶어도 레고블럭 같은 도시의 아파트 창가에서 보기란 쉽지가 않다. 우리나라에서 겨울철 가장 잘 보이는 별자리가 오리온자리라고 하는데 올 겨울 온가족이 함께 하는 별나라로의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은 듯 쉽다. 문의 : 전북아마추어천문회 www.astrojeonbuk.co.kr김갑련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
- 국립전주박물관 테마전 ‘보존처리 문화재 전시’ 국립전주박물관은 테마전 ‘보존처리 문화재 전시’가 2012년 1월 08일(일)까지 본관 2층 홀에서 진행된다. 전시품은 국립전주박물관에서 2011년도에 보존처리를 완료한 유물 중 선별한 것이다. 전시품은 땅에서 발굴된 유물로 표면이 이물질과 녹으로 덮여 있어 형태와 질감을 잃어버렸던 것이다. 이 유물들이 긴 시간의 보존처리 과정을 통하여 원래의 모습을 회복하였다.전시된 유물은 진안 수천리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철제가위와 익산 모현동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철제가위이다. 이들 철제가위는 시대가 다르지만 X-선 촬영결과 외형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 이것으로 볼 때 가위의 제작방법은 전통이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그 밖에 군산 당북리 출토 백제시대 쇠칼?쇠낫과 익산 장신리 출토 고려시대 철제쪽가위, 동물모양인장도 함께 전시된다.이 전시를 통해 손상된 문화재가 보존처리를 통하여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하고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립전주박물관 테마전 ‘보존처리 문화재 전시’ 기간 : 2012년 1월 08일(일)까지장소 : 국립전주박물관 본관 2층 홀문의 : 문의 : 063-220-104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
- 전라북도 대학졸업전 전북도립미술관은 지난달 30일부터 10일간 ‘전라북도 대학졸업전’(이하, 졸업전)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전북 소재 3개 대학교(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총 218명의 졸업생이 참가한다.졸업전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각각 5일씩 전시가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군산대, 원광대(3개 전공), 전주대 3개 대학이 공동으로 총 87명의 졸업생이 전시에 참여한다.2부에서는 원광대 8개 전공 총 187명의 졸업생이 전시에 참여한다. 졸업전 이후에도 3개 대학을 대표하는 30여명의 학생작품이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된다. 전북도립미술관 본관 전시, 그리고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전시를 통해 우리지역의 유망한 청년작가를 발굴?지원?육성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전북지역의 스타작가를 육성하는 계기로서 미래의 전북미술 발전을 도모하는데 일조하게 될 것이다. ■ 전라북도 대학졸업전일시 : 11일(일)까지 1부(군산대, 원광대, 전주대:4일까지)/ 2부(원광대:7일~11일) 장소: 전북도립미술관 전관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
- 주부 13년차 김여사의 김장이야기 주부들의 무난한 한해 마무리를 결정짓는 김장철이 다가왔다. 벌써 거사를 치루고 안도의 한숨을 쉬며 아랫목에서 휴식을 취하는 주부도 있겠지만 앞으로 있을 김장에 몸도 마음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주부들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결혼 13년차 주부 김여사(김영성·36·주부)를 찾아 한 가정의 2011년 대미를 장식할 김치를 담그며 이 집안의 총 김장비용과 주부의 노동시간을 정리해 보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주저하고 있었던 주부는 용기을 얻어 김장에 도전장을 내밀 수도 있을 것이고 또는 비용과 시간면에서 주부의 정성과 노력을 따져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D-2 장보기 “신선한 재료선택이 필수예요”김여사는 5인 가족으로 배추 50포기를 계획하고 장보기에 나선다. 벌써 김장 4년차이지만 여전히 자신 없는 건 마찬가지인 김여사가 장보기를 서두른다. 송천동 농수산물 시장에 들렀다. 바야흐로 김장철이라 이곳은 김장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모든 음식이 그렇듯이 김장 재료를 고를 때도 신선한 재료를 선택함이 중요하다. 먼저 젓갈가게에 들러 새우젓(3kg 36,000원)과 갈치속젓(10,000원)을 산다. 그리고 야채코너에서 갓, 양파, 당근, 파, 생강, 청강 등 야채(17,000원)를, 건어물 코너에서 육수용 멸치와 다시마, 깨소금(총 33,000원)을 구입한다.마지막으로 생선코너에 들러 갈아 넣을 생새우(30,000원)를 사는 것으로 장보기는 마무리한다.오늘 든 비용은 총 126,000원이고 장보기에 걸린 시간은 2시간이다. D-1 야채 씻고, 양념 버무려 숙성시키기 대부분 정리된 야채를 구입해 딱히 손질을 할 필요는 없어 깨끗하게 씻어 물을 빼둔다. 그리고 무와 양파, 마늘, 사과는 오후에 방앗간(2,000원)에서 곱게 찧어 준비한다. 저녁 식사 후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낸다. 그리고 찹쌀 풀을 끊여 식혀서 고춧가루(12근 240,000원)와 찧어둔 양념, 젓갈 등과 같이 버무려 숙성시키기 위해 하룻밤을 재운다.늦은 저녁 주문했던 절임배추(125,000원)가 도착했다. 김장에선 배추 간절이기가 생명인데 김장 첫해 간절이기에 실패한 김여사는 맛있는 배추를 선택해 절임배추를 구매하고 있다. 오늘 든 비용은 총 367,000원이고 준비시간은 3시간이다.*사과 무 찹쌀 마늘은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던 것 사용함. D-day드디어 그날이 왔다. 이른 아침 전날 씻어둔 야채들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무와 당근은 채썰기 시작한다. 먹기 좋게 자른 채소를 어제 숙성시켜둔 양념장에 넣어 다시 한번 버무린 뒤 젓갈로 간을 맞춘다.하나 둘 오늘을 위해 대기하고 있던 동네 아줌마들이 도착하고 둘러앉아 김치를 담그기 시작한다. 세명의 숙련된? 요원들과 김여사의 보조로 2시간여 만에 김장이 끝났다.김치냉장고를 가득 채울 김치통이 모두 차자 김장의 꽃인 돼지전지 수육과 굴이 한상 차려져 나온다. 2시간 동안의 허리통증이 확 날아가는 순간이다. 뒷정리를 하는 것으로 모든 김장은 끝이 났다. 오늘 걸린 시간은 친구들 도움 받아 4시간이다. 김여사는 김장철 배추, 무값은 내렸지만 올 초 이상기온이 채소의 작황부진으로 이어져 대부분의 양념류가 지난해보다 올라 부담스러웠다고 말한다.지난달 11월 중순,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4인 가족 기준(배추 20포기) 김장 비용을 25만원 정도로 조사 집계 발표했다. 그렇다면 김여사가 50포기 김장에 든 총 비용은 얼마인가? 총 493,000원+&alpha(가정에 보관하고 있던 마늘 및 일부 양념류 값 제외)에 김장 후 친구들과 나눈 굴과 고기값을 더한다면 50만원을 훌쩍 능가하는 가격이다. 그리고 주부가 김장에 투자한 노동시간은 2~3일 동안 총 9시간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가정마다 지역마다 김치를 담그는 방법과 재료는 다 다르다. 하지만 해마다 하는 김장에 드는 비용과 주부의 노동시간의 가치를 따져보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번 기회로 앞으로 1년 동안 우리집 식탁의 풍요로움을 책임질 김치에 고마움을 느끼고, 상위에 오르기까지 고군분투한 주부들의 정성과 노고에 감사하자.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