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2 우진연극판 젊은 연출가전 공연계획 공모 우진문화재단이 예술극장을 신축하고 ‘우진연극판-젊은 연출가전’ 2012년 기획공연을 위한 공연계획을 공모한다. 1991년부터 지역 문화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예술사업을 펴오고 있는 문화예술법인 우진문화재단은 ‘판소리 다섯바탕의 멋’, ‘우리소리 우리가락’, ‘우진춤판-젊은 춤판, 신인춤판’을 진행하였고 2012년 부터는 ‘우진연극판’을 시작하려한다. 소극장 장기공연과 새로운 창작물 혹은 재공연을 통해 우수 레퍼토리 공연으로 만들어 갈 연극인들의 회심의 무대를 지원하는 이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라며 12월 2일(금) 오후 5시까지 우편 및 방문 접수를 받는다. * 신청서식 다운로드는 우진문화재단 홈페이지(www.woojin.or.kr/자료실) 참조문의 : 우진문화재단 사무국 063-272-72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잼스틱 Zamstick-부안군'' 찾아가는 예술무대-부안편이 30일(수) 오후 7시 부안예술회관을 찾는다. Zamstick이란 Zam은 즉흥연주를 말하고 Stick은 드럼을 두드리는 채, 이렇게 각각의 뜻을 가지고 있는 Zam과 stick의 합성어로 언제 어디서든 대중이 원하는 것을 재빠르게 잡아내어 가슴을 두드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잼스틱은 2005년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꿈꾸는 클래식 타악 전공 4인, 피아노 전공 1인으로 구성하여 창단 되었다. 클래식 타악기 외에도 버려진 파이프, 페인트 통, 재활용품을 이용한 환상적인 연주 등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연출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악기를 메고 객석과 무대를 넘나드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익살스런 표정연기가 곁들여진 즐거운 두드림을 통한 Zamstick의 유쾌한 세계로 초대한다! 문의 : 063-270-8000, 270-78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고랭지에서 키운 절인 배추로 김장하세요” 더 춥기 전에 김장을 담그느라 주부들의 김장준비 손길이 분주해지는 때다. 특히 김장은 배추를 어떻게 절이느냐에 따라 김장의 맛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배추를 ‘잘 절임’은 크나큰 숙제일 터. 공기 맑은 산동네로 알려져 있는 소호마을에 ‘절임배추 공동작업장’이 문을 열자마자 밀려드는 주문을 받느라 바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문이다. 고랭지 배추 생산의 최적지 ‘소호마을’울주군 상북면 고헌산 해발 450m에 자리 잡은 소호마을. 밭에서는 찬바람을 이겨내며 배추가 노란 속을 채워가고 있는 풍경을 흔하게 볼 수 있다.지대가 높은 소호마을은 울산 시내보다 6도 이상 온도가 낮아 고랭지 배추 생산의 최적지로 평가 받는다.최근 마을 안에 들어선 공동작업장에선 배추 절이는 작업이 한창이다. 반으로 자른 배추는 소금을 푼물에 담궜다 건져내고, 다시 소금을 뿌려 15시간을 절인 뒤, 6시간 동안 물기를 빼준다.특히 지하 150m에서 끌어올린 고헌산 맑은 물로 깨끗하게 씻어 담아 만 하루면 배달 준비는 끝이 난다.소호마을 공동작업장 작목반의 이병길 반장은 "벼농사를 대체한 작물로 배추를 키운 뒤 절임배추로 판다"며 “깨끗한 공동작업장에서 만든 품질 좋은 절임배추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소호마을 주민 이순근 씨는 “우리 마을 배추는 고소하면서도 달고 김치를 담아서 오래 놔둬도 뭉개지는 법이 없다”고 배추에 대한 자랑이 끊이지 않았다. 마을주민 22명, 절인 배추 만들어 판매소호마을에 울산에서는 유일한 절인 배추 작목반이 결성된 것은 지난 9일. 예전부터 소호마을은 지대가 높은 고랭지여서 벼농사가 잘 안되지만 배추 작황은 좋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일부 농가가 벼농사를 대체한 작물로 배추를 택해 절임배추를 만들기로 한 것. 이 작목반에 가입한 마을주민 22명은 신선한 절임배추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또 작목반은 관할 자치단체인 울주군으로부터 7천 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총 1억 원의 예산을 마련해 마을에 공동작업장까지 건립했다.작목반은 지난 13일부터 상북농협과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660㎡ 규모의 공동작업장에서 절임배추를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공동작업장에는 배추 절단기, 배추 거품 세척기, 무 세척기, 무 채썰기, 생강 분쇄기가 갖춰져 있다. 산촌의 맑은 기운, 배추까지 그대로소호마을 절인 배추 작목반은 운영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3만여 포기의 배추를 주문받는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15일 울주군과 소호마을 절임배추 작목반에 따르면 지난 9일 공동작업장 개소를 한 뒤 이날까지 배추 3만여 포기와 무 3,000개 등을 주문받았다.S-Oil여성봉사회에서 배추 5,000포기, 무 3,000개를 행사용으로 구매했다. 또 언양읍과 삼남면 등 서부지역 아파트단지에서 2만여 포기, 시내지역과 부산 등지에서도 3,000여 포기를 주문받아 절임 작업을 하고 있다.작목반은 본격적인 김장시기인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5만포기를 주문 받을 계획이지만 작업장을 개소하고 홍보를 시작한 지 불과 5일 만에 목표치의 70% 이상이 주문돼 목표치를 넘기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키운 정성에 다듬는 마음까지 산촌의 맑은 기운을 그대로 보내는 절임배추. 그 맛깔스런 마무리에 동참해 보자.대략 10포기 정도의 절인 배추가 들어가는 20㎏ 한 박스 가격은 2만8천원. △문의 : 052-264-8383.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Thanks Festival 20%-30% OFF(일부품목 제외) 지난달 14일 송천동 메가월드 A동 옆 TNGT와 트니위니사이 골목안에 ‘휠라키즈(송천점 대표 김은숙·38)’가 문을 열었다. 휠라키즈는 휠라(FILA)가 지난 2000년 고감도 스포티 캐주얼 아동복이라는 컨셉트로 국내에서 출시하기 시작한 3세~15세까지 아동복 및 신발·가방 등을 생산·판매하는 브랜드명이다.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지닌 아동복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지금껏 아이들과 신세대 부모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 휠라키즈.톡톡 튀는 디자인과 편안함을 강조한 기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휠라키즈가 Thanks Festival 20%-30% OFF를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 스키복 스키용품 신학기 가방 입고문의 : 휠라키즈 송천점 063-255-65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호두과자도 먹고 건강도 챙기고 ‘식어도 맛있는 비밀’ 최근 들어 호두과자전문점이 속속 울산지역에 들어서고 있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곳은 울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호두랑파이랑’. 호두과자전문점의 선두주자로 그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본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상봉 대표를 만나 그 특별한 맛의 비법을 알아본다. 건강을 지켜주는 웰빙간식 ‘호두’‘호두랑파이랑’에서 만들어내는 호두과자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들어간다. 바로 상황버섯. 더 정확히 말하면 상황버섯 균사체가 들어간다는 사실. 때문에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현재 울산에 7곳의 매장이 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고 있다. 울산 본점은 남구 달동 삼성아파트2단지 앞에 위치해 있다. 아파트를 끼고 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자리라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도 연신 손님이 드나든다.김상봉 대표는“‘울산을 대표하는 건강한 먹을거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먹는 간식거리로 오래오래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면서 말문을 열었다.“본점이라고 해서 혼자만 막대한 이윤을 챙기기보다는 점주들과 함께 더불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길을 공동으로 모색해야 하는 것이 같이 오래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호두랑파이랑’에서 선보이는 종류는 호두과자, 호두파이, 비스킷 - 슈, 쿠키 등 15가지 정도가 된다.그중 최고 인기는 상황버섯 호두과자와 호두파이. 몸에 좋은 상황버섯이 들어간 것도 훌륭하지만 호두과자가 입안에 달라붙지 더욱 좋다. 또한 제법 큰 호두 알맹이가 과자 속을 차지하고 있어 씹는 즐거움은 배가 된다. 식어도 맛있는 최고의 호두과자 건강식품 중에서도 최로 꼽히는 호두. 특히 성장기 아이들이나 수험생들의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김 대표는 “호두 안에 들어가는 팥앙금 또한 달지 않아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으며 호두의 바싹함이 더해져 진짜배기 호두과자의 맛을 보장한다”고 말한다.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상황버섯 호두과자는 10,000원~20,000원까지, 호두가 듬뿍 들어간 상황버섯 호두파이는 11,000원~18,000원까지 판매되고 있다. 또한 간식용으로 선보이는 호두과자와 호두파이는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호두랑파이랑’에서는 만드는 호두과자는 꽤 시간이 지난 후 먹어도 말랑말랑 그 자체다. 따뜻할 때 맛있는 것은 당연한 것. 식어도 맛있는 호두과자라면 문제는 달라진다.우리가 흔히 장거리여행 때 들리는 휴게소나 길거리에서 판매되고 있는 호두과자랑은 비교할게 못 된다. 비교 절대불가다.그 특별한 비법은 부지런함과 성실, 좋은 재료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호두과자 특유의 적당한 단맛과 호두를 씹을 때 느껴지는 질감 등이 잘 조화를 이루어 호두과자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려냈다. 프랜차이즈 모집 중김상봉 대표는 “현재 울산지역에 7곳이 문을 열고 성업 중이다. 점주들이 매장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문제점을 서로 잘 보완해나가면서 함께 동반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한다.달동 본점에서는 앞으로 30여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음알음 소문을 듣고 직접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으며 문의 전화도 쇄도하고 있는 상태다.초도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계절과 유행을 타지 않는 메뉴이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또 그보다 귀가 더 솔깃한 매력적인 이유는 마진율이 꽤 높다는 것. 더구나 확실한 맛 또한 보장하고 있으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호두랑파이랑’ 달동 본점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위치 : 남구 달동 삼성아파트 2단지 앞 한빛치과 옆메뉴 : 상황버섯 호두과자, 호두파이, 비스킷 -슈, 쿠키 등영업간 : 오전 9시~오후 10시문의 : 052-265-5945(달동 본점)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백두대간의 위풍당당한 기운을 만나다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성산면 높이 : 능경봉 1,123.1m제왕산과 능경봉은 옛날 대관령휴게소에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초입리는 휴계소에서 강릉방향으로 좌측은 선자령, 우측은 제왕산으로 이뤄진다. 높이 841m의 완만한 산으로 상제민원의 계곡이 매우 뛰어나다. 또 참나무숲과 낙엽송이 우거진 수풀이 곳곳에 있어 경치가 아름답다. 어흘리에 대관령 박물관이 있어 옛 조상들의 얼을 느껴 볼 수 있으며, 이웃한 선자령과 더불어 겨울산 1번지의 쌍벽을 이룬다. 대관령에서 등반을 시작하면 성산 어흘리까지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대관령 하행 휴게소(남쪽 휴게소) 뒤편으로 영동고속도로 준공기념비가 있으며 이 비(碑)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길옆에 ‘인풍비’라는 표석이 있는 약수터가 있다. 이곳에서 수통의 물을 채우고 산행을 계속하면 좋다. 50m쯤 지나 오른쪽 오솔길로 가면 능경봉으로 가고 조금더 가다 왼쪽으로 가면 제왕산으로 가는 길이다.능경봉은 왕산면 왕산리와 성산면 오봉리,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사이에 있는 높이1,123m의 산으로 대관령 남쪽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이다. 대관령휴게소에서 약 1km 근방에 능경봉으로 오르는 우측 산행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약 1.5km 남쪽으로 능선을 따라 계속 직진하면 능경봉 정사에 오른다. 강릉 시가지와 동해바다 전경이 한눈에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음 돌아온 길로 되돌아가도 되며, 가마골계곡이나 어흘쪽으로 하산이 가능하다. 제왕산으로 가는 산행을 지속하면 참나무 숲이 나온다. 이곳 참나무 숲에서부터는 한참 동안 내리막길이 펼쳐진다. 내리막길의 끝에서는 임도가 이어지고 임도 옆에는 이정표가 있다. 이 구간부터 오르막길이 시작되며 여기부터는 소나무 숲이 이어진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 기암괴석과 고사목 군락지대가 나온다. 대관령휴게소에서 제왕산성까지는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산행 시간도 짧고 등산로도 위험하지 않아 좋다. 제왕산성에 오르면 바로 인근한 강릉 시가지와 동해바다의 시원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제왕산에서 조금 내려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옆에는 이동통신 중계탑이 우뚝 서있다. 노송들의 집단 군락지를 통과하고 급한 내리막 구간이 나오는데 여기에 참나무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첫 번째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 임도가 나타난다. 오른쪽(왕산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30m쯤 더 진행하면 왼쪽으로 내리막 계단이 나타난다. 제왕산을 거쳐 대관령 옛길까지는 1시간1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대관령 옛길에서 도착지인 대관령 박물관까지는 40분 정도가 걸린다.▶ 등산코스 *대관령 고속도로 준공기념비 - 남쪽 능선길 - 비포장길 - 남쪽둔터 -주능선 - 급경사 지대 - 공터 - 정상 - 주능선 -대관령 휴게소(5km 3시간 30분) -대관령 고속도로 준공기념비 - 남쪽 능선길 - 비포장길 - 남쪽둔터 - 주능선 - 급경사 지대 - 공터 - 정상 -제왕산 - 가마골계곡 - 어흘(12km 5시간)▶주변 관광지 : 오대산국립공원, 용평스키장, 보현사 , 대관령, 진고개 대관령자연휴양림, 대관령 옛길(반정), 대공산성, 구라미온천(강릉) 등▶ 문의 : 종합관광안내소 033-640-4414 ,관광개발과 033-640-5129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수정돌판’에서 구워먹는 생삼겹살의 절대 유혹! 생삼겹와 떡갈비전문점으로 인기를 모았던 구영리 ‘다원’이 공업탑 인근에 새 둥지를 틀고 한결 넓고 쾌적한 환경으로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점심에는 점심특선으로, 밤에는 고깃집으로 누구나 즐겨 찾는 편안한 곳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통나무집을 연상시키는 편안한 외관과 더불어 문을 열고 들어서면 60여명은 너끈히 앉고도 남을 탁 트인 깔끔한 실내가 인상적이다. 옆 별채에도 방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회식의 성격이나 인원수에 따라 고를 수 있다.최고의 신선도와 브랜드를 자랑하는 ‘선진포크’제품만을 사용하는데 그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의 부위인 생삼겹과 생목살만을 손님상에 내놓기 때문에 언제 먹어도 변함없는 고기맛을 보장한다. 특히 이곳에서는 다른 음식점에서는 보기 힘든 둥근 쟁반 모양의 ‘수정돌판’ 위에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어 한층 더 담백하고 쫄깃쫄깃한 생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20년 가까이 음식에만 종사해온 박말순 대표가 특별히 주문제작한 ‘수정돌판’은 음이온이 나오는 것은 물론 기름기를 빼주는 역할과 함께 잡냄새를 잡아줘 생고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것. 또 고기와 함께 나오는 입에서 살살 녹는 계란찜과 묵은지를 푹 익혀 나오는 김치찜은 ‘다원’에서 적극 추천하는 별미.점심특선으로 마련된 떡갈비정식(10,000원)은 한정식에 버금갈 정도의 화려한 상차림을 자랑한다.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거하게 잘 차려진 음식 가짓수만 해도 무려 15여 가지. 돌솥밥과 함께 일식과 양식, 한식 등을 잘 조화시킨 퓨전요리가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떡갈비정식은 점심특선으로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제공된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적절히 혼합해 이틀 동안 숙성을 시킨 후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떡갈비는 전혀 느끼하지 않아 먹기에 안성맞춤. 구수하고 차진 돌솥밥도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데 한몫 단단히 거든다.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먹기에 좋은 야들야들 보드라운 떡갈비는 포장도 해준다. 또한 음식점 옆에는 꽤 넓은 주차장도 마련돼 있어 주차걱정도 뚝!위치 : 공업탑사우나 맞은편(신정4동 774-5번지)메뉴 : 생삼겹살, 생목살, 오리훈제, 떡갈비 등영업시간 : 오전 11시 50분 ~ 오후 10시문의: 052-265-6962(다원)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자연산 아니면 팔지도 않아 간절곶에서 울산방향 해안도로를 타고 십분 쯤 올라오면 바닷가로 빠지는 좁은 골목이 나온다. 도로 아래로 나지막이 내려앉은 마을을 끼고 돌면, 이 자리에 횟집이 있을까 싶을 때 ‘조약돌 횟집’이 나타난다.주차장에 도착해서는 식당으로 바로 들어가면 아쉽다. 바로 앞에 펼쳐진 바다를 마주하고 일단 서자. 제법 굵직굵직한 조약돌에 차르르 부딪히는 파도소리를 감상할 타이밍이다. 차가운 바다 음악, 자연산 오케스트라 선율은 겨울바다의 백미다.어민후계자가 운영하는 이집은 회가 자연산 아니면 팔지도 않거니와 ‘에피타이저’까지 몽땅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다. 바위에 딱 붙어 자라는 보말부터 아기 주먹만 한 방게, 바다냄새 가득한 미역까지 어느 것 하나 주인장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방풍나물장아찌를 비롯한 미역나물 등 매운탕에 따라 나오는 밑반찬 또한 전부 ‘핸드 메이드’다. 가끔 철따라 맛보기 어려운 젓갈이 차려지기도 하는데, 어디까지나 운에 달렸다. 회를 찍어 먹는 장은 조그만 옹기에 쌈장과 초장이 소복이 담겨 나오는데 이집에선 이 두 가지 장을 섞을 것을 권한다. 초장과 쌈장을 입맛에 따라 적절히 섞으면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싱싱한 횟감과 어우러져 훨씬 색다른 맛을 낸다. 모듬회는 철따라 다양한 어종을 대접하는데 잡히는 대로다. 자연산이니 바란다고 잡히진 않으니 말이다. 그래도 어느 것 하나 뒤처지는 맛이 없이 신선함이 탁월하다. 보통 4~5종이 나오는데 하나씩 맛을 봐도 훌륭하지만 몇 종류를 젓가락 한 가득 감아 올려 장에 푹 찍어 먹는 맛은 가히 일품이다. 도심의 두툼한 회에 길들여진 입맛이라면 놀랄 준비를 해야 할 터다. 먹고 먹어도 회가 남으면 횟밥으로 만들어 준다.또 상차림에 따라 나오는 방게는 지나치면 아까운 메뉴다. 껍질 채 먹어야 제대로인데 껍질이 연하고 얇아 버릴 것 하나 없이 먹어진다.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매운탕은 밥도둑이 따로 없다. 백문이 불여일식, 회를 안다는 사람에게 ‘조약돌 횟집’은 특히 강추다. 위치: 서생면 대송리 329번지메뉴: 자연산 모듬회, 광어, 농어, 도다리, 참돔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8시 도착 손님까지문의: 052-239-5588, 5088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30년 전통 ‘담양 국수’ 가을 끝자락에 무등산을 찾는 등산객이 즐비하다. 반나절을 산행하다보면 마음은 자연의 향가로 가득 채워지지만 허기진 배는 달랠 길이 없다. 이럴 때 증심사에서 찾아갈 만 곳이 ‘담양국수’다.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갔다가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나오는 집. 30년 전통의 담양국수의 원조집이다. 하루 천그릇 이상 주문이 쇄도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담양국수를 모르면 간첩으로 몰리기 십상이다. 예나 지금이나 착한 가격으로 출출한 배를 달래줄 서민의 국수, 담양국수에 빠져보자. 짜지 않고 담백한 멸치가 육수의 비법 뭐 별다를 게 없어 보인다. 심지어 정성도 없어 보인다. 고명이라고는 대충 썬 대파와 양파, 김가루가 전부다. 게다가 양념장도 눈대중으로 성의 없이 뿌려져 있어 보인다. 국물에 비해 면발이 많다. “이게 과연 맛있을까?”하는 의심마저 든다. 그.러.나. 일단 먹어보면 안다. 성의 없는 고명이 양념장과 어우러져 간이 꼭 맞다. 괜히 30년 전통의 맛이 아니었다. 면발도 쫄깃하다. 일반 소면이 아닌 중면이다. 면 담당은 주인장의 남편 몫이란다. 30년간 면만 삶아 눈 감고도 삶아 낼 만큼 면에 관한한 도사다. 쫄깃한 면발은 불조절과 냉수에 달렸단다. 센 불로 삶다가 불을 줄여가며 마지막에 찬물을 부어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을 살려내는 것이 담양국수 맛의 숨은 비결. 맛의 종결은 육수에 달렸다. 담양국수는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그 맛의 비밀은 멸치육수에 있었다. 평범한 멸치는 사절. 통영 등 남해안에서 어획한 중간크기의 멸치만 고집한다. 멸치를 생으로 먹었을 때 짜지 않고 담백해야 육수를 내도 떫은맛이 없다고. 멸치와 함께 무, 양파, 대파 등도 함께 넣어 우려낸다. 양념장도 단순하다. 태양초 고춧가루에 다진 마늘, 참기름, 그 외 비밀의 특재양념 2가지가 전부란다. 성의 없어 보였지만 담양 국수에는 나름 음식 철학이 있었다. 국수 삶는 동안 기다리는 지루함을 달래줄 또 하나의 별미가 있다. 일명 ‘약계란’이다. 담양 국수에서만 시식할 수 있는 특허 받은 계란이다. 멸치 우려낸 육수에 한약재를 넣어 10시간 이상 삶은 영양 만점 달걀이다. 그냥 삶은 달걀이라 부르기에는 좀 민망해서 이미 ‘약계란’으로 통한 지 오래다. 오래 삶아서 간도 적당히 배어 있고, 한약재 색깔로 변신해 정말 약계란이 맞다. 추억의 맛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느낌이다. 열무김치를 넣은 비빔국수도 맛있다. 매콤달콤한 양념 맛도 맛이지만 얼음을 갈아서 양념장과 같이 버무려서 그런지 면발이 쫄깃하고 감칠맛이 난다. 담양국수가 30년 전통을 이어가는 동안 창업을 시도한 사람이 한두 사람이 아니었단다. 그런데도 똑같은 맛을 낼 수 없었던 이유는 담양국수만의 전통 맛을 흉내 낼 수 없었던 건 아닐까. ·차림표: 멸치국물국수 3500원, 비빔국수 3500원, 도토리 해물파전 돼지고기머리 5000원, 홍어무침 1만원 ·위치: 광주시 동구 운림동 985, 증심사 상가 내 노스페이스 맞은편 ·문의: 062-226-117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12월 초 문화가 소식 전통타악연희극 ‘메나리’2011 전통타악연희극 ‘메나리’ 그 첫 번째 이야기 ‘천년상생’이 12월 5일 오후 7시 치악예술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타악퍼포먼스와 전통춤, 국악관현악과 무듬북, 판소리 등 화려한 전통타악연희극인 메나리는 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의 주최로 열린다. 연희극의 내용은 아주 먼 옛날 욕심 많은 스님이 범종을 만들 때 시주 받은 절반은 감춰두고 종을 만들었다. 인간의 욕심과 탐욕이 앞서 만든 그 종은 끝내 울리지 않았고, 스님은 저주까지 받아서 그만 구렁이가 된다. 긴 세월이 흐른 뒤 한 선비가 한양에 과거를 치르러 산을 오르는 중 이 산에서 꿩을 칭칭 구렁이로부터 꿩을 살려준다. 고마움을 잊지 않은 꿩은 자기 머리로 상원사의 종을 3번 울려서 위기에 처한 선비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다.최여영 지휘자의 총 연출에 음악감독은 성남진 씨, 안무는 김이정 씨가 맡고, 양태석 드럼솔로이스트가 함께 출연한다.일시 : 12월 5일(월) 오후 7시장소 : 치악예술관 문의 : 761-7228 수험생을 위한 선물 ‘폭소 코메디 연극 - 바라바라’(재)원주문화재단(이사장 원창묵)은 12월 9일과 10일 양일간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중앙청소년문화의집 소공연장에서 폭소 코메디 연극 ‘바라바라’를 기획공연으로 준비한다.기획연극 ''바라바라‘의 금요일 공연은 이제 막 수학능력고사와 기말고사를 마친 고등학교 3학년이 대상이며, 토요일 공연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재)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cf.or.kr)에서 선착순 사전예매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허둥9단’으로 잘 알려진 개그맨 ‘허동환’이 제작자이자 배우로 출연하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소통 웃음’과 재치 있는 ‘애드립 웃음폭탄’으로 90분 내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시 : 12월 9일(금) 오전 10시, 오후 2시 / 10일(토) 오후 2시, 5시장소 : 중앙청소년의집 소극장 (시민복지센터3층)문의 : 763-9114 한지테마파크개관기념 특별기획전 ‘이야기가 있는 닥종이인형전’한지테마파크의 세 번째 특별기획전 ‘이야기가 있는 닥종이인형전’이 12월 7일까지 한지테마파크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닥종이 인형으로 인간의 희로애락을 익살스럽게 때로는 예술적으로 표현한 이번 전시회는 지호, 지승, 색지, 지화 등 다양한 한지공예기법을 보여준다. 대한민국한지대전 초대작가인 소빈 작가,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가인 박창우 작가를 비롯해 닥종이인형 대표 작가들의작품 60여점을 볼 수 있다. 닥종이 인형은 원주한지RIS사업단이 주최하고 (사)한지개발원, 원주한지테마파크가 주관한다. 일시 : 12월 7일(수)까지 장소 : 한지테마파크 2층 기획전시실입장료 : 문의 : 734-4739 소하 양유전 초대석 ‘樹液(수액), 보석이 되다’소하 양유전 작가의 초대석 ‘樹液(수액), 보석이 되다’ 전시회가 12월 9일부터 25일까지 원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원주는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옻칠 산지다. 이번 전시회에 초대된 소하 양유전 작가는 옻나무의 수액인 칠을 재료로 고대 칠화칠기 기법의 온전한 재현을 위하여 힘써온 전통공예작가다. 우리 전통문양을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해 칠화칠기의 아름다움과 장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일시 : 12월 9일(금) -25일(일)장소 : 원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문의 : 737-4371 정해웅 수채화 개인전정해웅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12월 3일부터 9일까지 인동갤러리에서 전시된다. ‘햇살이 부서지는 날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정 작가의 수채화 16점을 선보인다. 정 작가는 “그림의 계획과 완성까지 덧칠 없이 한 번에 이루어지는 점이 수채화의 매력”이라며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과 자연 풍경을 맑고 투명한 수채화로 표현했다고 전한다. 정해웅 작가는 수채화 개인전과 더불어 강원도 미술협회전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전을 가진 바 있다. 일시 : 12월 3일(토) - 9일(금)장소 : 인동갤러리문의 : 733-9300 곽영권 작가 초청강연회 ‘사물놀이 이야기’제22회 패랭이꽃그림책버스 작가초청강연회가 12월 5일 오전 10시 박경리문학공원 문학의 집 5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에 초청된 강사는 곽영권 작가로 ‘사물놀이 이야기’ 그림책 이야기와 작업과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물놀이 이야기’는 곽 작가가 4년에 걸쳐 준비한 책으로 우리나라의 사물놀이의 탄생을 신화적으로 해석했다. 곽영권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사물놀이 이야기’를 비롯해 ‘열 너머 감감나라’, ‘사자개 삽사리’ 등이 있다. 작가초청강연회는 박경리문학공원이 주최하고 패랭이꽃그림책버스가 주관한다. 일시 : 12월 5일(월) 오전 10시 장소 : 박경리문학공원 문학의 집 5층 세미나실 문의 : 762-684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