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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동에 돼지고기와 낙지가 만났다!! 석거돈? 다소 생소한 메뉴이기는 하지만 낙지를 한자어로 석거(石距)라고 한다. 그러니까 석거돈이란 낙지와 돼지고기 볶음을 말하는데 이집에서는 ''섞거돈''으로 표기하고 있다.볶음요리를 맛본다고 생각하니 벌써 군침이 돌아 잔뜩 기대를 하고 들어서니 깔끔한 인테리어가 기분 좋게 하고 안쪽으로 대형룸이 하나 있는데 테이블이 12개나 되고 전체 자리 수는 100여석으로 웬만한 회식이나 모임은 거뜬히 치를 수 있다. 밖에는 따로 테이블을 두어 휴식할 수 있게 배려했다.또 나긋나긋하고 싹싹한 송미영 대표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면 기분은 더 좋아진다. 원래 이집은 고기 전문이었는데 지난해부터 식사메뉴를 추가하면서 이집만의 특별난 섞거돈 맛을 보여주고 있다.식사메뉴로 가장 인기 있는 섞거돈은 미리 발갛게 볶아서 나온다. 돼지고기는 국내산 최고급 삼겹살을 쓰는데, 파트너인 낙지와 함께 돼지껍데기가 또 따라 나온다. 여기에 호박, 양파, 대파, 당근 등 갖은 야채가 어우러졌다. 양념은 검붉은 빛깔인데 다소 강한 느낌이다. 막상 먹어보니 양념 맛은 깊은 편이고 살짝 단맛도 느껴지고, 칼칼하게 매운맛도 느껴진다. 특히나 낙지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점을 보아 모든 재료는 한꺼번에 볶은 것 같지는 않다. 고기와 함께 야채를 한꺼번에 넣고 처음부터 볶게 하는 다른 집과는 다르다. 낙지는 너무 오래 볶으면 질겨진다. 그런데 두꺼운 돼지고기가 익을 때까지 낙지는 어떻게 되겠는가? 또 야채는 어떻고. 그래서 이집 섞거돈은 삼겹살과 낙지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밥과 섞거돈을 따로 먹다가 비벼서 먹어도 맛이 좋다. 상추쌈을 해서 먹으면 한맛 더하고. 흔하지 않은 돼지껍데기의 야들야들한 맛도 새로운 맛이다. 밑반찬들도 정갈하게 차려져 나오는데 집에서 먹는 깔끔한 맛을 보여준다.섞거돈은 식사로도 먹지만 안주로도 제격이다. 그래서 저녁엔 회식 손님들에겐 인기가 꽤 높다.저녁에는 고기류 주문도 꽤 많다고 한다. 제주 흑돼지 오겹살이 인기 있고 삼겹살도 최고급만 수급하고 갈매기살, 항정살을 비롯하여 양념갈비도 맛볼 수 있다.단, 일요일은 휴무임을 잊지 말자. 미리 예약만 한다면 가능.위치 : 남구 달동 1270-10(통속으로 뒤)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일요일 휴무)메뉴 : 섞거돈, 낙지볶음, 삼겹살두루치기, 제주흑돼지 오겹살, 삼겹살문의 : 267-9210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온라인 쇼핑몰 사장들 “광고비·수수료 너무 비싸요” 서울중기청장 "해외진출 지원 검토"서울 종로구 창업센터 '위스토어'에는 '한 평의 사장'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주로 동대문이나 남대문에서 산 의류 양말 등을 인터넷에 올려놓고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 창업자들이었다. 3.3㎡안팎의 공간이 수많은 조각으로 나눠져 있었다. 사장들은 대학교 4학년 재학생부터 산전수전 다 겪은 듯한 50대까지 다양했다.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인터넷쇼핑몰 창업센터 '위스토어'를 방문해 인터넷쇼핑몰 운영자인 이상수씨와 인터넷쇼핑몰 창업과 운영 현황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진성철 기자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오후 2시30분에 도착했다. 여성들이 적지 않았다. 결혼이나 출산으로 직장에서 나왔다가 다시 일을 하기 시작한 경우가 많았다. 글로벌위기로 중소기업이 망해 새 삶을 꾸리기 위해 시작한 사람도 있었고 입사용 경력을 쌓기 위한 청년도 자리를 잡고 있었다. "창업,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하기 보다는 어쩔 수 없이 하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겉만 화려한 창업 = 인터넷쇼핑몰 운영은 고단한 삶이다. 밤에도 동대문을 돌아야 하고 집에 가서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업무시간이 24시간이고 모든 곳이 직장이다.익명을 요구한 H인터넷쇼핑몰 업체의 이모 대표는 10개월전에 위스토어에 자리를 잡았다. 한달에 20만원의 사무실 이용료를 내고 있다. 비싼 편은 아니다. 문제는 광고비다. 인터넷 쇼핑몰인 만큼 포털 등을 통한 광고의존도가 높고 비용도 매출액의 절반쯤 나간다. 소비자와의 유일한 통로인 인터넷 광고는 피해갈 수 없는 난관이다.이 대표는 "광고는 해야 하는데 유명 포털의 광고비가 너무 비싸 돈은 버는 것 같지만 결국 남는 게 없다"면서 "인터넷쇼핑몰 성공률이 높지 않고 젊은이들이 쉽게 떠나는 이유"라고 말했다. 불만이 터져나왔다. 이명섭 투유플러스 대표는 "광고비용이 너무 뛰고 작은 기업은 노출시간이 24시간중 10분정도"라며 "인터넷업체들이 50%이상 좌초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박정아 머스트유 대표는 "24시간 일을 하면서 대기업 배만 불리고 있다"면서 "수익의 50~80%는 대형포털업체 광고로 나가고 세금내면 남는 것은 10~20%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유창현 파리똥 대표는 "오픈마켓(인터넷 상에 상품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 온라인 장터를 만들어놓은 것)을 열어놓고 수수료를 과도하게 받는다"며 "정부에서 계산을 해보고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대출 어려워 = 사업밑천을 만들기가 어려웠다. 젊은 층이거나 다른 사업에 실패한 경우, 주부였다가 애 교육비라도 벌려고 시작한 경우 등 대부분이 소자본을 손을 쥐고 뛰어들었다. 첫 문턱부터 막혔다. 대출이 안 되거나 이자율이 높았다.김현 엔젤삭스 대표는 "소상공인 대출 등을 시도했는데 전자상거래 업체는 대출받기가 어려웠다"고 말했고 강예영 아이엠스타 대표는 "사업하다가 망해서 개인면책을 받았는데 5년이 지난후에도 신용불량기록이 삭제되지 않고 신용등급도 올라가지 않았다"면서 "창업해서 열심히 일하고 싶어도 소규모 대출마저 안된다"고 말했다. 언니와 같이 힐투를 꾸려 나가는 방선영씨는 "대출은 되는 데 이자가 너무 비싸다"고 지적했고 더웨이 대표는 엔젤투자자와의 연결, 창업실패시 회생절차 등을 주문했다.◆새로운 돌파구 '해외시장' = 포화된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승부수를 걸 생각을 갖고 있었다.해외에서 10여년만에 장사하고 싶어서 들어왔다는 박보영 트랙넘버원 대표는 "한국제품이 해외시장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강력하다"고 전했다. 6년째 해외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는 임동현 이커머스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이 글로벌화될 것"이라며 "아프리카 남미에서도 주문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박 대표와 임 대표는 그러나 "우리나라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는 데에 정부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고 자동차 등 주요산업만 지원하는 게 아니냐"면서 "온라인 해외수출이 소규모이긴 하지만 지원이 일천하다"고 꼬집었다. 또 "배송우체국 요금이 너무 높다"고도 말했다.◆"1주일내에 답을 주겠다" = 김형호 서울지방 중기청장은 "온라인 쇼핑몰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 보겠다"면서 "저신용 무점포 제도를 부활하는 방법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박재완 장관은 "1주일 내에 답을 주겠다"면서도 온라인쇼핑몰의 경쟁이 너무 심해 생긴 수수료나 광고비 문제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정해지는 가격은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시장주의 철학을 내놓으면서 "광고료 대출이자에 대해서는 다른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870호 사진으로 보는 세상 - 가을이 아쉬워~ 가을이 아쉬워~인적 드문 국도. 은행나무는 낙엽을 떨구며 제 무게를 줄인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가을을 떠나보낸다. 임노미(대덕구 비래동)''사진으로 보는 세상''은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꾸며집니다. 간단한 내용과 함께 사진을 보내주세요. 채택되신 분께는 계룡문고의 도서상품권을 드립니다. 기사제보, 독자투고 등 다양한 의견도 기다리겠습니다. 보내실 곳 :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남동구, 권해효 초청강좌 (사진 3) 남동구는 11월 28일 오후 3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권해효 초청강좌를 마련한다. 탤런트이자 쇼셜테이너인 권해효는 ‘내 인생의 무대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사전 신청받으며, 현장에서도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문의 : 453-58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환경연합, 천연화장품 만들기 주부모임 인천환경연합은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주부모임을 운영한다. 오는 11월 16일 오후 2시에는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에 피부를 보호해줄 천연화장품 미스트와 아이크림을 만드는 시간을 마련했다. 장소는 인천환경운동연합 교육실이며, 참가비는 제품 당 각 5,000원이다. 문의 : 426-27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커피콘서트, 금관5중주 퍼니밴드 (사진 1) 11월 16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커피콘서트에 금관5중주 <퍼니밴드>가 찾아온다. 트럼펫, 트럼본, 호른, 튜바, 타악기 등을 연주하는 6명의 남자들이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퓨전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영화 <스윙걸즈>의 OST로 잘 알려진 ‘sing sing sing’을 비롯해 재즈의 멋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In the mood’, 비틀즈의 ‘Let it be’ 등 폭 넓은 장르의 곡을 들려준다. 특히 관객 중 2명을 무대로 올려 트라이앵글과 작은북을 연주, 나머지 관객은 박수로 같이 참여하는 롯시니의 오페라 ‘윌리엄텔’ 서곡은 이 공연의 백미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문의 : 420-202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장수한우마을 한식부페 무료행사 무진장축협 1+ 이상 고급 장수한우와 녹차먹인 장수돼지만 취급하는 장수한우마을에서 한우 세트메뉴를 주문하는 손님들에게 한식부페를 무료로 이용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장수한우마을 웰빙 한식부페는 정선된 야채와 직접 담그는 각종 반찬이 맛과 영양이 가득하다. 직접 구워내는 여러 부침 음식들이 어머니 손맛과 풍미를 갖추고 있어서 줄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정평이 났다. 세트메뉴는 웰빙 갈락전골(한우갈비,낙지,전복,인삼, 만두, 각종야채, 각종 버섯)과 육회, 육사시미, 인삼튀김을 묶은 갈락전골세트와 등심 400g과 각종 한우모듬(안심,채끝,부채살,보섭살,치마살 등등) 400g에 육사시미, 육회, 인삼튀김을 갖추어 한 세트로 묶은 장수한우모듬세트, 모듬수육 세트 등 세가지 세트를 준비했다. 장수한우 모듬세트 1Kg을 주문하고 부페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므로 회식모임으로 맛과 경제성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노래방 시설을 갖춘 100석 규모의 연회석이 있어 연말연시 모임 장소로 안성맞춤이다.문의전화 : 031-908-52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미술관과 수목원, 환상궁합 느껴보세요” 한밭수목원은 국내 최대의 도심 수목원이다. 39만4000㎡ 규모의 거대한 숲이다. 단순히 녹지율을 높이기 위한 숲이 아니라 자연생태계를 그대로 갖췄다. 최근 열대식물원과 건강카페도 문을 열었다. 대전 시민들의 휴식처로, 또는 생태학습장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이용객들도 크게 늘고 있다. 하루 평균 1600여명이 다녀갈 정도다. 갑천과 예술의전당, 미술관 등이 인접해 있어 수목원을 즐기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미술관 관람 후 자연과 마주하기 수목원의 서원을 끼고 시립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다. 음식점에서 먹는 세트요리처럼 미술관 옆 수목원을 즐겨보자. 아침식사 후 가벼운 옷차림으로 커피 한 잔을 사들고 수목원에 들어서면, 습지원의 안개가 그윽해 멋스럽다. 햇볕이 비춰 맑아진 수목원엔 갈대와 단풍나무, 상수리나무숲이 어우러지고 가을바람은 국화향기를 싣고 온다. 천천히 수목원 걷기를 한 시간정도 하고나면 기분 좋게 이마에 땀이 약간 난다. 땀도 식힐 겸 엑스포 시민광장 쪽으로 발길을 돌려 이응노 미술관을 관람한다. 시립미술관은 공사 중에 있지만, 이응노 미술관은 월요일을 빼고 상시 전시가 있고 11일부터는 ‘문신·이응노’의 ‘아름다운 동행’전이 열리고 있다. 아침 산책을 해도 좋고 점심을 먹고 미술관을 먼저 관람하고 수목원을 산책해도 좋다. 산책과 미술관 관람을 같이 할 수 있는 도심 속 수목원과 미술관이 우리 가까이 있다. 예술의 전당 ‘아침 음악회’와 함께 대전예술의전당에서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아침을 여는 클래식’을 매월 1회 화요일에 열고 있다. 11월 22일 오전 11시 앙상블홀에서 ‘퍼쿠셔니스트 Kevin Clarke’ 기획공연이 있다. 예매(유료 1만원)해 두었다가 좋은 친구와 음악회를 함께 하고, 근처 만년동에서 퓨전 한정식이나 냉면, 중국음식 등으로 점심을 먹는다.음악으로 귀를 즐겁게 하고, 맛난 먹거리로 허기를 채우고 나면 나른한 오후다. 수목원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느리게 걸어 상수리나무숲을 지나 굴참나무숲길과 소나무숲, 단풍나무숲과 관목원을 통과하면 습지원이다. 벤치에 앉아 한숨 돌리며 퇴색되어가는 연잎이 떠있는 습지원을 오후의 햇볕과 함께 즐겨보자. 가끔은 그렇게 일상에 즐거움을 더할 여유를 부려보는 것도 지친 도시 생활의 재충전 에너지가 된다. 주말과 휴일 가족이 함께수목원의 동원과 서원 사이에는 엑스포시민광장이 자리하고 있다. 1993년 EXPO 개최 후 남문광장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던 곳이다. 지난해 7월 남문광장 재정비사업으로 공연시설과 쉘터(이동식 그늘막)가 설치돼 매주 크고 작은 행사나 문화공연이 열린다.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도시락이나 가벼운 먹거리를 싸들고 소풍 오는 횟수가 느는 이유 중 하나다. 쉘터 이동 레일 밖으로 반경 1㎞의 커다란 원모양을 끼고 돌면서 인라인이나 자전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개인 장비를 이용할 수도 있고, 광장 매점에서 대여하는 장비를 이용할 수도 있다.자전거나 인라인을 한 시간 정도 타고나면 조금의 휴식이 필요하다. 동원과 서원 입구에는 자전거 보관소가 마련되어 있다. 잠시 자전거를 세워두고 수목원을 산책하다보면 피로도 말끔히 풀린다. 천연기념물센터도 들러보세요동원에 가면 우리나라 최초로 ‘지구의 탄소저장소’라고 불리는 맹그로브를 주제로 한 열대식물원을 관람할 수 있다. 바로 옆 ‘건강카페’ 옥상에 오르면 갑천과 엑스포 다리 건너 한빛탑과 과학공원이 시원스레 눈에 들어온다. 휴식으로 몸과 마음을 충전했다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센터’를 방문해보자. 아이들을 위해 해설사가 자세한 안내를 도맡아 해주니 편하게 뒤따르며 감상할 수 있다.2007년 4월에 개관한 천연기념물 센터는 동물박제 전시물, 영상, 사진, 그림과 함께 재미있는 해설로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을 한눈에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천연기념물 전문 전시관이다.관람객이 바닥에 있는 진돗개나 하늘다람쥐 이미지를 밟으면 움직이는 첨단체험을 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공룡알 조각을 만들어 보는 코너와 천연기념물을 직접 만져보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지하철을 타고 시청역에서 내려 공용자전거 ‘타슈’를 이용해 시립미술관 방향으로 10분정도 자전거를 타면 수목원에 도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심 속 수목원을 찾는 것, 지친 도시생활의 비타민 같은 하루가 될 수 있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족발이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아이들의 영양간식은 물론 아빠들의 술안주로 또는 야심한 밤, 출출할 때 생각나는 넘버원 야식메뉴인 족발. 젤라틴 성분이 풍부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성들에게 각광받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돼지고기에는 메타오닌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있어 간을 강하게 하고 알코올 해독과 숙취예방에 좋으며 납, 수은 등의 중금속 중독과 먼지 등을 체외로 배출하는 성분이 있다고 한다. 이렇듯 족발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생일 상에 장수를 비는 국수와 함께 올리는 음식이기도 하다. 또 독일에도 훈제 족발요리인 슈바인학세가 있다. 안양일번가에 가면 유명한 족발전문점 토시래가 있다. 평일에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고객들의 발길이 잦은 이곳은 토시래만의 재료로 삶아낸 황금빛 족발로 유명하다. 이곳의 족발 메뉴는 다양하다. 토시래 족발은 전통제조법 그대로 족발의 맛을 살렸고, 아삭한 채소에 감칠맛 나는 양념이 더해진 냉채족발과 해산물에 아삭한 콩나물과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콩나물 해물족발도 있다. 이 밖에 냉채족발, 족발고추잡채, 매운 양념족발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골라먹는 재미 또한 풍부한 곳이다. 먼저 전통족발을 주문했다. 원래 앞 족발은 쫀득함이, 뒷 족발은 부드러움이 특징인데 인원수를 고려해 중 자인 뒷발로 선택했다. 주문이 끝나기 무섭게 발빠른 직원이 가장 먼저 가지고 온 것은 매콤하고 개운한 콩나물국이었다. 그 다음에 잘 익은 백김치와 무말랭이, 깻잎장아찌, 그리고 부추겉절이가 연이어 상에 올랐다. 황금색을 띤 두툼하게 썬 족발과 함께 곁들일 소스로 머스타드, 된장, 간장, 쌈장, 새우젓이 함께 나오자 시원한 막걸리가 생각났다. 막걸리 한 잔과 상추에 깻잎장아찌, 족발, 마늘 그리고 새우젓을 넣고 싼 쌈을 입에 넣자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막걸리와 어우러져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해주었다. 메뉴:전통족발(중)2만1000원, (대)2만5000원위치: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74-21영업시간:오전11시~오후12시휴무일:연중무휴주차:불가능문의:031-444-7825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웰빙 코스 요리로 맛과 건강 일석이조 백운호수에서 면 코스 요리로 유명한 면짱. 손쉽게 맛볼 수 없는 메뉴인 어복쟁반과 메밀로 만든 만두, 국수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 가장 인기 높은 메뉴 가운데 하나인 어복쟁반은 평안도 지역의 대표 메뉴로 옛날 임금님께 진상하던 음식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메밀로 만든 만두와 각종 야채와 버섯, 호두와 잣까지 곁들여진 전골요리에 가깝다. 국물 맛이 얼큰한 전골요리에 비해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이 어복쟁반의 색다른 맛이다. 면짱은 대부분의 메뉴가 코스별로 나눠 주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겨울에는 동절기 코스가 마련되어 있고, 여름에는 하절기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동절기 코스는 매생이 칼국수가, 하절기 코스엔 메밀칼국수가 포함된다는 것. 면 코스메뉴 가운데 인기가 높은 것은 들깨칼국수와 얼큰이 칼국수이고, 소불고기정식이 곁들여진 스페셜코스도 준비되어 있다. 대부분의 코스 요리는 어복쟁반과 녹두빈대떡, 떡갈비, 찐만두 등이 포함되는데, 녹두빈대떡과 떡갈비는 아이들 입맛에도 맞아 가족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주머니 모양을 한 잡채만두는 만두소로 사용된 잡채의 씹히는 맛이 일품이고, 일반 피와 달리 유부를 피로 사용한 것도 색다르다. 어복쟁반의 시원한 국물에 잡채만두를 담가 먹어도 그 맛이 색다르다. 한편 모든 코스요리에 서비스되는 음식들은 주인장이 직접 손으로 만드는 것으로 맛은 물론 정성이 듬뿍 느껴질 정도다. 밑반찬에서도 주인장의 솜씨와 정성이 느껴진다. 아삭아삭한 오이피클과 양파초절임, 재료 고유의 맛이 그대로 살아난 나물무침 등은 친정엄마의 손맛이 자꾸만 생각나게 했다. 메뉴: 들깨칼국수코스, 매생이칼국수코스, 얼큰이칼국수코스 (코스 2인 이상 2만5000원/3인이상이면 1인분 1만원), 스페셜코스 1만3000원, 어복쟁반(소/2만9000원, 중/3만8000원. 대/4만7000원)주차: 주차공간 넉넉영업시간: 오전11시부터 오후 9시까지휴무일: 명절휴무위치: 의왕시 학의동 658번지문의: 031-426-3003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