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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쌈과 칼국수의 화려한 만남! 요즘 하도 웰빙 웰빙 하다보니 그렇게 즐겨먹던 삼겹살도 무서워진다. 쫀득한 돼지고기껍질에 붙은 살코기와 적당한 지방이 환상궁합을 이루는 삼겹살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식메뉴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해 너무 자주 먹을 수도 없고, 은근히 걱정될 때 찾는 메뉴가 바로 보쌈이다. 튀기거나 구워먹는 방식이 아니라 오래 삶거나 찌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보쌈은 웰빙 바람을 타고 대표적인 슬로우푸드로 꼽히고 있다. 보쌈은 원래 삶아서 뼈를 추려낸 소나 돼지의 머리 고기를 보에 사서 무거운 것으로 눌러 단단하게 만든 뒤 썰어서 먹는 음식을 일컫는다. 롯데백화점 안양점 7층 식당가에 가면 보쌈전문점 가인이 있다. 이곳은 보쌈은 물론 보쌈 정식이 유명한데 혼자서 간절히 보쌈이 당길 때 보쌈과 전, 해물칼국수가 세트로 나오는 메뉴로 그 간절함을 달랠 수 있다. 흔히 보쌈은 족발과 함께 술안주로도 많이 찾는데 칼국수와 함께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는 이 집의 보쌈정식은 우선 돼지고기 보쌈은 보쌈대로, 시원한 해물칼국수는 칼국수대로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야채와 함께 나오는 돼지고기와 굴과 함께 버무린 빨간 무말랭이 김치, 따끈하게 구워져 나오는 전, 그리고 바지락이 잔뜩 들어간 칼국수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고 푸짐하다. 한약재와 함께 푹 삶아낸 돼지고기는 야들야들하고 부드럽다. 김치와 함께 싸 먹어도 좋고 요즘 제철인 배추에 마늘과 고추를 얹어 턱하니 싸먹어도 제 맛이 난다. 그리고 방금 끓여 나온 뜨거운 해물칼국수는 국물 맛이 시원하고 담백해 훌훌 불어가며 한 모금 마시면 금새 뱃속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다. 얇게 썰인 호박, 감자, 양파가 듬뿍 들어가 시원한 맛이 한결 더해지고 바지락과 미더덕을 건져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집은 해물칼국수 이외에도 다양한 칼국수 메뉴가 많다. 팥 칼국수, 김치 칼국수, 닭 칼국수, 야채비빔만두 칼국수 등 쫄깃한 면발과 함께 맛보는 칼국수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메뉴:가인정식 1만4000원, 해물 칼국수 7000원위치: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88-1번지 롯데백화점 7층영업시간:오전10시30분~오후9시휴무일:문의주차:가능문의:031-463-1761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1
- 강원도 토속음식을 맛보다 가을의 정취가 흠뻑 묻어나는 고즈넉한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산너머 남촌’이 보인다.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이곳은 도심 속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여유로운 느낌 마저 든다. 산너머 남촌에서 맛볼 수 있는 요리는 단 하나, 강원도 토속음식이 코스요리가 전부다. 자리에 앉자마자 위생팩으로 낱개 포장된 숟가락과 젓가락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다른 음식점에서 볼 수 없는 위생관리에 마음이 흡족해지는 순간이다. 곧바로 맛깔스런 겉절이와 열무김치와 함께 호박죽이 나왔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호박죽은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빈 접시가 드러나자 바로 묵밥이 올라온다. 강원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묵밥은 묵과 김치가 어우러져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그만이다. 몇 숟가락 먹자 바로 바닥이 드러나 아쉬움이 남는 음식 중 하나다. 이어 나오는 묵전은 도토리로 만든 전으로 난생처음 맛보는 음식이었지만 입안 가득 쫀득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이 깔끔하고 정갈하다. 여기에 영양까지 생각한 녹두닭과 들깨칡칼국수는 약선 음식이나 다름없다. 몸에 좋은 녹두와 들깨가 가득해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해 지는 느낌이다. 기름기를 뺀 편육에 양파와 부추가 나오는 곁들여 나오는 부추보쌈은 부드러운 소스가 압권으로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마지막 코스는 콩을 통째로 갈아서 만든 콩탕과 어머니의 손맛이 떠오르는 보리밥, 디저트로 나오는 감자떡까지. 사실, 코스요리라 그런지 푸짐한 양은 아니지만 우리 땅에서 자라는 재료로 만든 건강식이라는 생각에 만족스런 식사였다. 게다가 식사 후, 차를 마실 수 있는 2층 공간은 담소를 나누기에 좋다. 넓은 통 창으로 비치는 햇살과 밖으로 보이는 울긋불긋한 산의 모습은 잊혀지지 않는다. 한편 녹두닭, 부추보쌈, 감자떡, 겉절이는 포장판매도 가능하다. ·메뉴 : 1인 상차림-1만 3000원, 기타 메뉴 묵밥 5000원, 묵전 5000원, 감자옹심이 7000원, 들깨칡칼국수 7000원·위치 :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658-1·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3시, 오후 5시~8시까지·휴무일 : 연중 무휴·주차 : 건물 앞 주차 가능·문의 : 031-451-0205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1
- 867호 계룡문고 ''왜요 아저씨''가 추천하는 ''읽요일의 책'' 너도 멋진 똥을 누고 싶지? 클라우스 케자르 체러 지음 / 살림어린이 대소변을 가리고 올바르게 화장실을 사용하는 일은 아이와 엄마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하지만 반복적인 훈련 과정 중 상당수의 아이들과 엄마들이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아동 전문가들은 배변 훈련 시 지나친 훈계나 강요로 인해 변비나 야뇨증 등과 같은 부작용을 경험하거나 불안감에 따른 성격장애를 갖게 되는 아이들이 많다고 이야기한다. 그럼 아이와 함께 스트레스 없이 신나고 즐겁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배변 훈련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똥과 관련한 그림책이 배변 훈련 중인 아이들에게 긍정적 효과를 준다는 사실은 많은 전문가들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모든 똥 관련 그림책들이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지는 못한다. 해답은 바로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로 무장한 그림책 ‘너도 멋진 똥을 누고 싶지?’에 있다. 책을 펼치는 순간 아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멋진 똥을 누는 똥코끼리를 만나게 된다. 아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사물과 동물인 똥과 코끼리가 만났다. 예상치 못한 갖가지 난처한 상황 속에서 똥 하나로 뭐든지 척척 해결하는 똥코끼리의 모습은 매우 매력적이다. 또한 마치 똥코끼리가 말을 건네는 것과 같은 서술 방식과, 뿌지직! 부우웅! 등과 같은 재미있는 의성어들의 풍부한 사용이 아이들 즐겁게 한다. 책 읽어주는 고릴라 김주현 지음/보림출판사초코 바닐라 아이스크림보다 변신 합체 로봇보다 책 읽기를 더 좋아하는 고릴라가 있다. 골똘히 책 속에 얼굴을 파묻고 눈동자를 굴리다가 고릴라는 생각한다. 이렇게나 재미난 책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 주어야겠다고. 고릴라는 눈이 침침한 코끼리 할아버지, 몸이 아파 외출을 못하는 여우 할머니, 글자를 모르는 하마 아저씨에게 책을 읽어 주기로 한다. 책만 펼쳤다 하면 눈앞에 보이는 것 없이 이야기 속으로 완전히 빠져들어 버리는 고릴라가 사고 치지 않고 무사히 책 읽어 주기를 마칠 수 있을지 궁금하다.김주현의 ‘책 읽어 주는 고릴라’는 제10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책 읽어 주는 고릴라’의 머뭇거림 없는 깔끔한 구성, 거침없는 그림, 살아 있는 캐릭터는 참신하고 개성 있는 창작 그림책이다. 재기발랄한 신예 작가 김주현의 작품은 세련된 연출이나 기교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그가 창조해 낸 완전히 즐겁고 스스로 행복한 샛노란 고릴라, 또 그 고릴라가 보여 주는 단순명료하며 건강한 세상은, 모든 아이들이 처음 만나야 할 믿을 만한 세상의 모습, 바로 그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대통령상, 천의무봉을 보다’ - 74회 ‘한국의 명인명무 전’ 867호 문화계소식 ‘대통령상, 천의무봉을 보다’ - 74회 ‘한국의 명인명무 전’11월 6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대통령상, 천의무봉을 보다’의 공연을 위해 8명의 춤꾼들이 모였다. 이번 공연은 2011년 한밭국악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주연 씨를 비롯해 권명화 최숙 정명숙 등 명인·명무로 구성 됐다. 최고 예술의 경지를 볼 수 있는 ‘대통령상, 그 천의무봉을 보다’ 공연은 올해 4회째를 맞고 있으며 지난 15년 동안 한밭국악전국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신인들과 명인, 명창들이 출연했다. ‘천의무봉’은 ‘선녀 옷은 꿰맨 자국이 없다’는 뜻의 한자성어로 시나 글 등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워 ‘완전무결함’을 극찬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좀처럼 보기 힘든 전통무용의 향연으로 뮤지컬과 영화에 익숙한 관객들에겐 ‘우리 것’의 새로운 멋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전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보유자 법우스님의 전통춤과 인간문화재 엄옥자의 원향살풀이 명무도 감상할 수 있다. 주최자인 최윤희((사)한밭국악회이사장)의 ‘도살풀이춤’도 마련되어 있다. 도살풀이춤은 흉살과 재난을 소멸시켜 안심입명, 나아가 행복을 맞이한다는 종교적 소원에서 비롯된 민속무 중 하나이다. 8인이 각각 여덟 가지색의 살풀이로 풀어 나갈 이들의 무대는 12일 미국 LA에서도 공연 될 예정이다. 공연을 주최하는 동국예술기획은 1990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00여 회 ‘우리 춤’을 올렸다. 일시 : 6일 오후 7시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입장료 :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문의 : 042-255-4565 기호와 상상력의 결합 - 남명래 전 내달 3일 화백 남명래의 전시회가 열린다. 남 화백은 1990년대 이후 현재까지 제1회 국제카툰넷 콘테스트 입상, 터키 나스레딘 호쟈 국제만화전 특별상 등 수많은 유명 국제카툰공모전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 또한 2010년 세계 주요 20개국(G20)서울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시사만평전과 같은 굵직한 전시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5일부터 25일간 파리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개인전 ‘지구’ 에서는 그의 작품을 보려는 갤러리들로 전시장은 연일 붐볐다. 그의 작품은 풍자와 해학, 위트와 유머가 담겨 있는 종합예술을 지향하는 ‘유머아트그룹’전시에서나 기타 카툰 전에서도 언제나 관심의 대상이 되곤 했다.그런 그가 이번엔 순수회화를 선보인다. 초현실주의와 매직리얼리즘 형식을 동시에 떠올리게 하는 작품들이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상징성과 기호성이 두드러지는 그의 작품들은 이차원적인 화면 분할, 평면성을 근간으로 하되 착시적인 측면이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매직리얼리즘적인 경향이 엿보인다. 마치 어린아이의 얼굴처럼 보이는 이미지가 등장하거나 그 인물 내부에 놓은 산과 하늘과 구름, 내외적으로 표현된 토끼, 소, 개구리 등의 동물 형상 등이 그 단초를 제공한다. 그렇지만 이번 전시는 여러 지층의 서사를 함의하는 가운데 풍자나 익살에 앞서 대개는 내적인 이야기에 보다 방점을 둔 삶의 담담함과 기원, 아픔과 희망을 차분하고 은유적으로 포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외부에 시선을 두었던 카툰·일러스트레이션과는 다소 간의 변별력을 지닌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아이와 같은 형상의 인물들은 다분히 이성적인 ‘현실’을 베이스로 하는 것이며 여기에 환상적인 요소들을 결합함으로써 그 현실성을 벗어나 경이롭고 풍부한 곳으로 다가서려는 의도가 숨어있음을 깨닫게 한다. 남명래 작가는 카툰의 본고장인 유럽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전문대학인 리용 에밀콜(Ecole Emile Cohl)을 졸업했으며 그가 유학기간 중 접한 유럽만화가들로부터의 영향은 귀국 후 별로 인기가 없던 카툰을 과감히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한국 애니메이션의 전당인 공주영상대학 만화창작과 겸임교수로 후학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동시에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 또한 그의 의욕 넘치는 활동의 연장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일시 : 3일~9일장소 : 모리스 갤러리문의 : 042-869-7009 537회 카이스트 가을 문화행사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스쿨 클래식’ 일시 : 4일 오후 7시 30분장소 : 카이스트 대강당문의 : 042-350-2904 ‘솔리스트 디바’ 제8회 정기연주회 일시 : 9일 오후 7시 30분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입장료 : R석5만원, S석3만원, A석2만원, B석1만원 문의 : 1544-3751 박정현 ‘조금 더 가까이’ 대전 콘서트 일시 : 5일~6일 토요일 오후 7시 / 일요일 오후 5시장소 :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입장료 : R석 9만9000원 S석 8석8000원 A석 7만7000원 제 5회 119 소방가족 한마음 음악회 일시 : 7회 오후 7시 30분장소 : 충남대 정심화홀문의 : 042-600-5165 #전시 ‘2011 국화 전시회’ 일시 : 11일 까지장소 : 대청호 자연 생태관 일원작품수 : 7500여 점문의 : 042-274-6314 홍상식 개인전 일시 : 11월 3일까지장소 : 롯데갤러리문의 : 042-601-28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건강 먹을거리 로컬푸드를 이용하자 조금 있으면 김장철이 다가온다. 이상기온 현상으로 여름 장마가 길어지면서 고춧가루와 소금 등 양념류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올랐다. 이곳저곳 발품 팔아 싸고 좋은 재료를 구입하려는 주부들이 분주하다.지난해 배추 파동으로 힘들게 김장을 한 후 큰 맘 먹고 생협 회원에 가입했다는 주부 김선자(38·유성구 노은동)씨는 “회원제 이용업체다보니 월회비 등 부담이 있지만 올 여름 긴 장마 때 평상시와 같은 가격으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구입할 수 있어 만족한다”며 “벌써 이번 김장배추 주문을 마쳤다”고 말했다. 90년대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신토불이(몸과 땅은 분리되지 않는다)운동’은 사람이 태어나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농산물이 자신의 체질에도 잘 맞는다는 취지의 것이었다. 로컬푸드 운동은 그 지역의 농민들이 생산한 먹을거리를 가능한 한 그 지역 안에서 소비하자는 취지에서 ‘신토불이운동’과 맥락을 같이 한다. 로컬푸드 운동은 친환경 농업으로 생태계와 건강을 지킬 수 있고, 그 지역 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소비하게 하여 복잡한 유통과정이 생략돼 가격이 안정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우리지역에서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는 대전 10가구, 충남 1399가구, 충북 822가구이다. 대표 농산물은 발아현미 포도 인삼 감자 상추 오이 등이다. 유기농산물 인증마크와 우리 지역 농산물인지 생산지역을 확인하고 구매하거나 로컬 푸드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생협이나 공동체지원형 농업조직 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얼굴 있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익명성에서 벗어나 믿고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안전하고 싸게 구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운동이 주목받는 이유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이 가을 당신을 다시 생각합니다” 11월 5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5회 보훈사랑 현충원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국립대전현충원은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를 기리고 국민들의 건전한 여가활용을 위해 현충원길 걷기대회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5km와 10km로 나눠 가을의 정취와 나라사랑 마음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걷기코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선착순 2000명)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워킹화 등 경품도 있다. 3000명에게는 점심식사로 국수를 제공한다. 안보사진 전시회,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문의 : 042-820-7061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테마가 있는 ‘북 아카데미’ 11월 3일과 4일, 갈마도서관과 둔산도서관에 가면 ‘테마가 있는 북 아카데미’를 만날 수 있다. ‘테마가 있는 북 아카데미“는 갈마·둔산도서관이 한 분야를 정해 테마도서를 선정하고 대학의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주제강연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강좌는 정신·보건 분야다. 김이율이 쓴 ‘가슴이 시키는 일 part2 실천편’이 테마도서다. 혜천대 사회복지학과 오영훈 교수가 ‘꿈은 꾸는 만큼 이루어진다’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3일(목)에는 갈마도서관에서, 4일(금)에는 둔산도서관에서 펼쳐진다.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다. 강좌에서 오 교수는 현대를 살아가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떤 것은 삼키고 어떤 것은 해결하며 성장해 가는 현대인의 꿈과 성공 그리고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 또는 방문,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 갈마도서관 533-4283~4, 둔산도서관 471-2572~3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교동아트 ‘정현도 개인전’ 온산과 들을 단풍으로 뒤덮는 대한민국의 가을날, 바바리코트 깃을 저무는 노을에 적시며 묵묵히 길을 가는 모습이 곧 풍경이 되는 작가가 있다. 고독과 우울의 캐릭터 정현도 작가가 경쟁과 효율에 상심한 신자유주의 시민들을 위하여 마침내 그동안 사랑한 애인들을 선보인다. 11월 6일까지 교동아트스튜디오(별관)에서 열리는 완전한 연애를 꿈꾸는 몽상가 정현도展이다. 시인이자 전북대 인문대 학장 양병호씨는 “그 애인들은 하나같이 미끈하고 세련되고 단정하고 아름답다. 뿐만 아니라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은 채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깊이를 알 수 없는 무한 신비주의의 표정을 짓고서 오로지 상대의 눈빛만을 조용히 응시한다. 무언가 할 말을 애써 심중에 꾹꾹 눌러 죽이고 인고의 세월을 건너가는 여인의 한숨조차 들릴락 말락 한다. 그 애인들의 아리송한 몸짓과 표정은 상징주의자 정현도 작가의 노련한 매무에 단련된 결과이리라”고 말한다 나무 돌 동 등과의 연애를 선호하는 정현도 개인전은 쓸쓸하고 우울하고 권태로운 삶이라는 숙명적인 그림자를 길게 거느리고 걸어가는 작가의 내면세계를 들여다 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063-287-12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전주시립교향악단 제179회 정기연주회 ‘러시아 음악여행’ 전주시립교향악단은 1975년 1월 전주관현악단으로 발족해 그 이듬해인 1976년 시립교향악단으로 창단되어 명실 공히 예향이라 일컬어지는 전라북도의 음악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오고 있다. 새로운 21세기에는 지방교향악단의 틀을 벗어나 특색 있고 수준 높은 음악을 창출해 내는 오케스트라로 도약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내어 청중들에게 사랑 받는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고 있다. 연간 50여회의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제179회 정기연주회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Dorian Leljak(도리안 렐작)과 함께하는 러시아 음악여행’은 11월 3일(목) 19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진다. 문의 : 063-281-2748 전주시립교향악단(8세이상 관람가/ R석 10,000원 S석 7,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제47회 청년작가초대전 - 최수미 전 ‘Clay works-2011’ 발전가능성이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우리미술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작가에게 힘을 실어주는 자리, 2011년 우진문화재단 청년작가 초대전 중 5번째 전시의 주인공은 공예작가 최수미(34)이다. 이번 최수미 전 ‘Clay works-2011’은 집이 가지고 있는 공간의 의미를 도자기 집의 배치를 통해 다양한 설치작품으로 작가의 작업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볼거리가 가득한 전시이다. 작가는 “거리를 거닐다가 휴~~하고 깊은 호흡에 시원한 공기를 마시듯 우리는 집이라는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그 속에서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집은 일상이 존재하지만 그 흐름을 함께 하지 않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작은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일상과 일탈의 경계에 놓인 공간이 내가 느끼는 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에게 있어 집은 공간의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자유인 동시에 일탈하고자 하는 작은 공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 속에서 오늘도 소소하게 숨쉬기는 지속됩니다”라고 말한다.이번 전시는 우진문화공간 1층 전시실에서 11월 2일까지 이어진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 제47회 청년작가초대전-최수미 ‘Clay works-2011’ 일정 : 11월 2일(수)까지 장소 : 우진문화공간 1F 전시실 (※월요일 휴관)문의 : 063-272-72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