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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립극단 제92회 정기공연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시대를 관통하는 웃음속의 건강한 풍자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가 다음달 5일과 6일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전주시립극단의 정기공연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는 해방 직후 우리 민족이 떠안아야 했던 친일문제의 청산과 사회 깊숙이 뿌리박힌 부정부패의 척결을 주창하는 오영진 작가의 역작이다.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의 해방된 것은 우리 민족의 수많은 문제점을 노정한 채 불안정한 정국과 사회의 무질서 속에 미군정 신탁통치로 이어진 시기. 이때는 사회적으로도 혼란이 가중되던 시기였다. 그나마 연극으로 이 사회를 정화하고, 새 질서를 향한 선도적 입장에서 발표된 이 연극은 한때 파란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평가된다. 지금에 와서 이 작품이 무대화 되는 이유는 아직도 청산되어야 할 과거가 우리 주변 곳곳에 산재하며, 부정부패한 권력과 결탁한 무질서와 권력에 대한 비판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부정부패가 가시지 않는 한 우리의 역사 속에서 언제라도 다시 끄집어 낼 수 있는 소재라는 점에서 매우 우수한 작품성을 발휘한다. 풍자와 해학적인 배우들의 대사, 권력을 가진 자들에 대한 냉소적 태도, 그리고 연극적 행동과 대사를 통하여 우리가 다시 한 번 음미해 볼만한 연극이다. 이 작품이 주창하는 부정부패와 친일의 대표적 주인공 이중생은 결국 침몰하고,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또 보는 이로 하여금 씁쓸하지만 연민의 정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내리라 확신한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 전주시립극단 제92회 정기공연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일정 : 11월 5일(토) ~ 6일(일) 토 3시, 7시 / 일 3시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티켓가격 : 일반15,000원 청소년10,000원문의 : 063-275-1044, 010-3346-39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억새밭에서 느끼는 가을 가을이 무르익었다. 억새가 흐드러진 장흥 천관산에서 등산객들이 억새밭 가득 내려앉은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고풍스러운 느낌 가득한 곳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깊어가는 가을, 예술의 전당에서는 갖가지 문화 행사가 열린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문화의 향연 속에서 가을의 풍요로움을 맞이하곤 한다. 예술의 전당의 공연 전후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식사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예술의전당 부근, 한적한 서초동 주택가에 있는 ‘르페늘롱(Le F?nelon)’은 늦가을을 가장 근사하게 보낼 수 있는 클래식 프렌치 비스트로다. 10월 초에 문을 연 르페늘롱. 규모는 아담하지만 고급스러우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이 가득한 인테리어로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마저 감상적으로 만든다. 벌써 10월도 다가고 있다. 가을이 더 깊어가기 전에 프렌치의 맛과 멋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작고 예쁜 레스토랑에서 파리지엔느처럼. 가을에 맞는 다양한 메뉴 제공 ‘르페늘롱’은 얼핏 보기엔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세부적인 면을 살펴보면 프랑스 1800년대 말기를 재연해 놓은 것처럼 고풍스럽다. 타일로 장식을 했고 유리창은 베벨드 글라스다. 이것은 유리를 정밀 가공해 만든 고급 제품으로 빛의 굴절에 의한 다양한 색채 변화를 줄 수 있다. 곳곳에 프랑스 느낌을 주는 소품과 다양한 화초가 비치되어 있어 무척 고급스럽다. 또한 테이블의 크기가 작은 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실제로 파리의 식당에 가면 대부분 작은 테이블을 사용한다고 한다. ‘르페늘롱’ 박상준 대표는 “프랑스 사람들은 서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면서 “이렇게 작은 테이블에 오붓하게 마주 앉아 세상사 별스럽지 않은 이야기도 재미있게 나누며 정다운 시간을 보낸다”고 말한다. 정면에 있는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놓여 있는데 이곳에서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면서 한가로이 가을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박 대표는 국내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에 영국과 프랑스에서 8년간 공부와 일을 병행했다. 런던에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요리학교인 코르동 블루의 분교에서 요리를 공부하고 레스토랑(the Anglesea Arms, La Trompette)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다. 그 후에 프랑스로 건너가 일을 계속 하면서 프랑스 음식과 문화를 익혔다. 그와 동시에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정치철학을 전공했으며 학업을 끝내고 귀국해 정식으로 프랑스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 집 상호에 쓰이는 페늘롱 (F?nelon)은 프랑스의 대주교이며 신학자와 저술가로 프랑스 정치철학의 효시가 되는 작품을 남겼다. 이렇게 위대한 학자나 저술가의 이름을 상호로 쓰는 것은 프랑스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한다. 박 대표는 “가을이 깊어 갈수록 와 닿는 정서는 세계 어디나 마찬가지”라며 “가을에 맞춰 손님들에게 다양한 프랑스 음식을 수준 높게 제공하려 한다”고 나름의 운영 철학을 말한다. 작은 접시에 섬세한 요리를 선보여 일반적으로 서양요리는 작품처럼 만들어 큰 접시에 담겨 나온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프랑스 요리법에 맞춰 섬세하게 요리하면서도 외양은 소박하게 만들어 손님에게 내놓는다. 그릇도 묵직한 무쇠솥인 미니 꼬꼬뜨(프랑스 전통 냄비), 작은 접시와 용기를 사용하는데 오밀조밀한 것이 작은 테이블은 물론이고 음식 맛과도 잘 어울린다. 점심메뉴는 오리콩피와 렌틸콩(23,000원), 해산물 리조또(23,000원), 계절야채를 곁들인 닭가슴살구이(22,000원), 토마토와 콩피 돼지안심(23,000원) 등이 준비되어 있다. 저녁메뉴는 단품 위주로 애피타이저는 20,000원 내외, 메인요리는 35,000원에서 45,000원 사이로 제공되며, 예술의 전당 공연에 맞게 ‘공연전 저녁메뉴’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 11월부터는 가을과 겨울에 맞는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꼬꼬트에 담긴 영계찜과 구근야채’나 생선살로 만든 ‘브렁다드’와 같은 전통적인 프랑스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퐁당쇼콜라’와 같이 쌀쌀한 날씨와 잘 어울릴 만한 디저트 메뉴도 준비 중이다. 공연 전에 행복한 식사도 가능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7시 전후의 공연을 보려면 항상 저녁 식사가 애매하다. 미리 먹기는 바쁘고, 끝나고 먹는 것도 시간이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공연 전에 허겁지겁 식사를 하거나 아니면 식사를 하지 못해 허기진 상태로 공연을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욱이 가까운 사람과 공연을 볼 때는 큰 문제가 없지만 좀 어려운 상대와 함께 할 때는 식사가 문제가 된다. 이곳은 예술의 전당에서 걸어서 5분 거리로 11월부터 ’공연전 저녁메뉴’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후 5시 45분부터 6시 30분까지 주문이 가능해 식사 후에 공연을 보는 것이 무리가 없다. 구성은 ‘애피타이저와 메인요리’는 45,000원 정도이며 ‘메인요리와 디저트’는 35,000원 선이다. 11월~12월에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저녁 메뉴를 10~15퍼센트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예술의 전당 관객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위치 서초구 서초동 1474-9 서초3동 사거리에서 예술의 전당 삼거리를 쪽으로 가다가 메가스터디 빌딩을 끼고 우회전해서 30미터 정도 직진하면 오른편에 있다. 영업시간 점심 12시~오후2시 오후 6시부터 9시 30분(마지막주문) 공연전 메뉴는 5시45분~6시30분 주차 :가능문의 :02-582-22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현대 가락이 어우러진 놀이마당의 진수! 사물놀이에 대한 고정관념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펼쳐지는 ‘It''s 사물놀이’로 잊어야 할 듯. 신명난 전통 타악 연주와 더불어 다양한 크로스오버를 시도해 즐거움을 더해준다.공연의 1부는 사물놀이팀의 ‘설장고 합주’로 막을 올린다. 타악 및 관악 연주자들이 선사하는 ‘퍼커션과 관악기를 위한 모음곡’은 라틴음악의 색채에 타악 솔로가 겹쳐져 경쾌하고 다이나믹한 리듬으로 관객을 압도한다. 또한 영화 ‘왕의 남자’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줄타기 명인 권원태 선생의 줄타기로 스릴 넘치는 장면을 연출해 재미를 더했다. 2부 무대는 기존과 다른 감칠맛 나는 ‘성주굿’과, 사물놀이의 신명난 가락과 국악 관현악과의 훌륭한 조화를 이루어내는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을 들려준다. 뒤이어 사물놀이팀의 풍물, 진주 삼천포 12차 농악보존회 ‘솟대쟁이패’의 죽방울 놀이, 한국 종합예술학교 졸업생들로 이뤄진 예인집단 ‘더(The) 광대’, 차세대 비보이팀 ‘퓨전엠씨(Fusion MC)’ 등 최고의 기량을 가진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퍼포먼스가 곁들여진 ‘신(新)판굿’도 마련했다. 영상과 빛을 이용하여 지금까지 봐왔던 판굿의 틀을 깨고 진정한 흥과 신명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공연일시 11월3일 오후7시30분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아트플러스회원할인)공연문의 031-298-6471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사랑과 희망의 하모니 사색의 가을을 닮은 듯한 중후한 하모니의 수원남성합창단. 이들이 영통구청과 협력, 영통구내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자선연주회로 가을과 함께 돌아왔다. 1988년 창단, 지난해 정기연주회 역시 동수원병원 불우환우돕기 자선연주회로 개최하는 등 수원남성합창단은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선 성가 합창, 가요 합창, 러시아민요 합창 등을 이보철 상임지휘자의 연주로 들려준다. 영통구여성합창단 축하연주, 이옥 아코디어니스트(북한군하사)의 특별연주도 마련되어 보다 풍성한 사랑과 희망의 하모니를 선물하게 될 것이다. 29일(토) 오후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전석무료. 문의 010-3725-0483, 010-3219-9106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사람*역사*문화가 살아있다, 남한산성의 재발견 병자호란으로 어지럽던 그 곳, 치욕의 장소로만 기억되던 ‘남한산성’의 모습은 이제 잊어야 한다. 남한산성은 통일신라 이래 한강 유역 및 수도에 대한 방어적 기능을 담당, 단 한 번도 함락당한 적 없는 천혜의 요새였다. 조선시대에는 5군영 중 하나인 수어청의 근거지로 조선 최대의 산악 군사, 행정도시이자 산성도시로 거듭났다. 19세기 말 일본군에게 훼손되고, 광주군청이 산성 밖으로 이전하면서 남한산성 안은 급속히 쇠락의 길을 걷는다. 남한산성의 일생을 기록하듯 전시는 ‘남한산성을 거닐다’(남한산성의 지형)▷‘천혜의 요새로 나라를 지키다’(성곽의 입지조건)▷‘역사의 사나운 바람을 맞다’(역사)▷‘산성도시를 세우다’(문화)총 4부로 구성된다. 특히 4부에서는 남한산성을 거쳐 간 역사적 인물들과 종교유적 및 민속 등을 통해 이들의 삶의 흔적을 조명해본다. 행궁지 출토 통일신라 대형기와, 초상화, 그림, 지도와 전적 등 유물 138건 230여 점, 관련 사진 등을 통해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이유를 생생히 느끼게 될 것이다. 산성도시 남한산성 특별전을 통해 인류가 함께 지키고 보존해야 할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전시기간 ~2012년 1월29일(일) 평일 오후8시까지/ 토,일,공휴일 오후10시까지(연중무휴) 전시장소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 관람료 무료문의 031-288-540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신메뉴 닭칼국수, 닭개장 출시한 소래칼국수 면발이 쫄깃하며 인공 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고도 주재료의 고유한 맛을 살리는 칼국수 전문점 소래칼국수에서 새로운 메뉴로 닭칼국수와 닭개장을 출시했다. 닭칼국수는 닭 특유의 냄새와 느끼함을 없애고 담백한 맛을 살렸다. 닭개장은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면서도 뒷맛이 깔끔하다. 가격은 닭칼국수가 6000원, 닭개장이 7000원이고, 양도 푸짐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으며 포장도 가능하다. 기타메뉴로 시원한 국물맛을 내는 바지락칼국수,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들깨칼국수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팥칼국수가 6000원이며, 옛 추억이 생각나는 새알팥죽은 7000원이다. 포장이 가능한 세종류(고기, 김치, 감자)의 만두도 있는데, 칼국수를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인원수에 맞춰 감자 만두를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건강을 생각하여 손님에게 모든 메뉴에 자연재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넓은 좌석과 여유로운 주차시설이 갖춰진 이곳의 위치는 대화역 사거리 LG전자 2층이다.문의 031-919-94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샤브뷔페 ‘드마루 오가닉 하우스 화정점’ 오픈 샤브와 샐러드바의 웰빙컨셉으로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 높은 ‘드마루’가 덕양구에 프리미엄 레스토랑 ‘드마루오가닉하우스 화정점’을 오픈했다. 기존 드마루의 주 메뉴인 샤브에 스파게티, 화덕피자, 안심스테이크, 등심스테이크가 추가로 더해진 샤브뷔페이다. 과일, 닭가슴살, 해산물, 연어, 훈제오리, 육회, 프렌치, 누들, 브로콜리에 떢볶이, 튀김에 한식, 중식 등 30여 가지의 샐러드 종류는 크고 작은 모임 뿐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외식 장소로도 적당하다. 클래식한 내부 인테리어는 8층의 시원한 전망과 잘 어우러져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위치는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옆.문의 031-973-51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초밥부터 활어회와 매운탕 등 코스요리가 ‘만원’ 회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만 가격 때문에 자주 즐길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저렴한 가격은 기본, 다양한 코스요리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곳이 있다. 장항동 웨스턴돔 앞 이스턴시티 2층에 새로 오픈한 ''남자수산''이 바로 그 곳. 야채샐러드와 초밥, 생선구이, 양배추쌈, 회무침, 활어회, 김마끼, 튀김, 소불고기, 계란찜, 참나물무침에 매운탕 공기밥과 3가지 찬으로 구성된 점심 특선을 1만원에 제공하고 있다. 2인 이상 방문하면 오후 4시까지 주문이 가능하다. 점심특선 뿐 아니라 해산물과 샤브 대게 매운탕이 제공되는 광어회 요리는 7만원에서 11만원에 제공되며 스끼다시로 알려진 밑반찬 없이 회만 주문할 경우 광어와 우럭은 3만5000원부터 5만5000원에 제공되며 놀래미는 4만원부터 6만원이면 먹을 수 있다. 이때도 오뎅탕과 찜, 꽁치, 옥수수, 샐러드, 회무침 등의 기본 반찬은 제공한다. 140여석의 좌석에 8개의 룸도 준비돼 있어 각종 회식이나 모임에도 좋다. 문의 : 031)901-1401위치 : 동구청 건너편 대한생명빌딩 뒤 이스턴시티 2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마두동 백서현 독자 추천 맛집 ‘떡삼시대爐’ 깔끔한 샐러드 바가 일품이에요. “고기 집에서 샐러드 바를 접하는 것은 이제 생소한 일이 아닙니다. 그중에서 체인점인데도 제대로 된 샐러드 바를 갖추고 있는 ‘떡삼시대爐(로)’를 추천합니다.” 마두동에 살고 있는 백서현 독자의 추천을 받고, 샐러드가 맛있다는 ‘떡삼시대爐’를 찾았다. 바깥 날씨가 화창해선지 내부에 들어선 첫 느낌은 조금 어두운 듯 했다. 100평이 넘는 널찍한 홀은 맥주 한잔하기에 딱 좋은 분위기다. 이 집은 화로구이 전문점이지만, 특이하게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다. 대표 음식인 소고기 화로구이를 주문하려고 하자, 매니저가 “점심엔 가벼운 샤브샤브가 좋다”고 한다. 또, “블로그에 방문 후기를 올리면 음료수를 공짜로 준다”며 살짝 귀띔도 해 준다. 매니저의 안내대로 ‘꼬치구이 샤브샤브 점심특선’을 주문했다. 샤브샤브나 고기류를 주문하면 샐러드 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여 가지의 샐러드 바는 미니뷔페라 해도 좋을 만큼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다. 맛 역시 만족스럽다. 샐러드 바 메뉴는 계절에 따라 바뀌는데, 흑임자, 호박, 블루베리 등 몸에 좋은 재료를 넣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샐러드가 있어 이것저것 가져다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메인요리인 샤브샤브는 담백한 국물과 얼큰한 국물 두 가지가 함께 나온다. 먼저 어묵 꼬치와 야채, 고기를 두서없이 쏙쏙 집어넣었다. 샐러드를 먹는 사이, 펄펄 끓어올라 금세 먹을 때가 되었다. 고기 한 점 입안에 넣고, 오물거리는 사이 친구의 입에서 짧은 탄성이 나온다. “음, 고기가 너무 고소해. 향이 좋다.” 덩달아 옆에 있던 어묵도 건져 먹었다. 쫄깃한 것이 어묵꼬치도 맛이 좋다. 이것저것 한참을 골라 먹고, 뜨거운 국물 한 숟가락을 떠먹었다.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맛이다. 마지막엔 여느 샤브샤브 집처럼 국수가 나온다. 샤브샤브 점심특선은 샐러드 바를 포함해 1만 2000원이다. 식사를 하고 나면 한쪽에 마련된 원두커피와 소프트 아이스크림, 크래커나 사루비아에 초코릿을 듬쁙 발라 먹을 수 있다. “떡삼시대는 놀이방과 룸을 갖춰 가족 외식공간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각종 모임이나 회식장소도로 안성맞춤입니다.”(백서현 독자) 메 뉴 : 소고기, 돼지고기, 떡쌈, 불고기 정식, 꼬치 샤브샤브, 샐러드 바위 치 : 일산동구 마두동 723-4 코만빌딩 2층휴 무 : 연중무휴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30분주 차 : 주차가능문 의 : 031-903-17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