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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이 내린 분재 화천 ‘용화산’ 하루코스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아이들과 주변 볼거리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섰다. 마치 분재를 옮겨놓은 듯 잘 정돈된 용화산의 묘미를 찾아 떠나봤다. ●화천 9경, 용화산용화산(龍華山)은 강원 화천군 간동·하남면과 춘천시 사북면 경계에 솟아 있다. 암릉미가 일품인 호반 산행지로 춘천댐, 소양댐, 화천댐 등 북한강 최대의 인공호수에 둘러싸여 있다. 특히 해발 878m로 하늘을 찌를 듯 솟은 기암괴석이 일품이다.용화산은 ‘영서 북부의 최고 전망대’로 불리며 원시림의 만장봉 등 거대한 암릉이 설악산의 ‘용아장성’에 버금가는 장관을 연출한다. 암반 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선 노송은 마치 빼어난 분재를 확대해 놓은 것 같다. 암반 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선 노송을 바라보면 감탄이 절로난다. 화천군 주민들은 파로호, 비수구미, 평화의 댐 등과 함께 용화산을 ‘화천 9경’으로 손꼽아 매년 산신제를 지낸다. 또한 영산으로 산삼이 많이 나 전국 각지에서 심마니들이 많이 찾는 산이기도 하다. 특히 금낭화, 매발톱, 쑥부쟁이, 은방울꽃 등 각종 야생화가 만발하고 소나무와 참나무, 박달나무, 산벚나무 등 울창한 수림대가 눈길을 끈다. ●바위마다 독특한 전설 전해져조망이 좋은 곳은 만장봉과 정상 사이의 바위능선이다. 용화산 정상에는 대룡산 삼악산 북배산 가덕산 삿갓봉 등 주변 명산의 산줄기가 한 눈에 들어와 등반의 묘미를 더한다. 정상에서 동릉으로 내려서다 북쪽을 살피면 파라호도 바라볼 수 있다. 파로호는 화천댐 건설로 생긴 인공호수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적군을 쳐부수고 사로잡은 호수라 하여 붙인 이름이다. 용화산 산행의 백미는 역시 암릉이다. 산중 곳곳엔 깎아지른 듯한 암벽과 기암괴석, 거대한 바위 봉우리들이 멋을 더한다. 하늘벽 촛대바위, 층층바위, 바둑판바위, 득남바위, 만장봉, 주전자바위, 심바위 등 등반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심바위는 효자 심마니가 백발의 노인을 꿈에서 보고 큰 산삼을 캤다는 설화가 전해지며 가로 세로 2m 정도 크기의 ‘바둑판바위’는 선녀가 내려와 바둑을 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바위마다 독특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흥미를 더해준다. ●휴양림, 오토캠핑장, 삼림욕장 즐길 수 있어용화산 부근인 춘천시 사북면 고성리에는 산림휴양관, 몽골텐트장, 오토캠핑장, 삼림욕장 등 ‘용화산 자연휴양림’이 자리 잡고 있다. 대부분의 등반객들은 춘천 고성2리 양통골을 들머리로 택한다. 양통골로 들어서면 기암절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다 북으로 뻗어 있는 큰 고개까지 옛 도로를 따라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다. 가파른 암릉길을 통해 만장봉에 오른 후 용화산 성터와 헬기장을 지나면 이내 큰고개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정상까지의 거리는 50m 안팎에 불과하다. 하산은 858봉에서 되돌아와 양통마을로 향하거나, 깔딱고개를 지나 계곡으로 내려오는 것이 보통이다. 춘천시 사북면 고성리~화천군 하남면으로 향하는 구간에 포장도로가 뚫려 있고 용화산 정상 1㎞ 아래 지점에 주차장까지 생겨 최근 수도권의 많은 등반객들이 찾고 있다.용화산 주변에는 산행 후 둘러볼 만한 곳도 많다. 북한의 임남댐 건설로 인한 ‘평화의 댐’, 비목공원, 화천민속박물관, 파로호 안보전시관, 춘천의 중도유원지 등이 손꼽힌다. 귀갓길에 춘천댐 주변의 횟집이나 매운탕집에 들러 쏘가리회, 잡어 매운탕을 즐기거나 춘천 명동의 닭갈비 골목을 찾아 별미도 맛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남원주IC(충주, 흥업)- 중앙고속도로- 천전 IC- 춘천 사북방면 - 신북사거리 - 화천, 종합시험연구센터방향- 삼화방면-용화산 ●등반코스△양통마을~큰고개~정상~858봉~양통마을(3시간10분) △양통마을~큰고개~정상~858봉~깔딱고개~양통(4시간20분) △삼화리 고개 정상~용화산 정상~성불치~파로호(4시간) 도움말 : 화천군청 관광과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2
- 2011 강원감영문화제 2011 강원감영문화제가 ‘시간여행, 강원감영 오백년’이란 주제로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5일간 강원감영지와 따뚜공연장 등 원주시내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제례와 전시, 재현, 체험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는 이번 강원감영문화제는 원주시가 주최하고 (사)강원감영문화제위원회가 주관한다. ●9월 28일 첫째 날 : 동악제, 수문병교대식, 한복페스티발강원감영문화제의 첫째 날인 9월 28일에는 현존하는 유교식 최고의 산신제로 강원감영문화제의 시작을 알리고, 강원도민과 원주시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제례인 동악제가 오전 10시 국형사 동악단에서 열린다.오후 1시 강원감영지에서 조선시대 향촌의 선비와 유생들이 향교나 서원에 모여 예로써 주연을 함께 즐기는 향촌의례를 재현하는 향음주례가 열리며, 강원감영에 소속된 포졸들이 시각에 따라 근무를 교대하던 의식을 재현인 수문병교대식이 오후 2시에 거행된다.개막식과 전통복식의 완벽한 재현을 통해 다양한 한복을 선보이는 한복페스티발이 오후 5시 따뚜공연장에서 펼쳐진다. ●9월 29일 둘째 날 : 왕비간택의식, 국궁백일장대회9월 29일 오전 10시 감영인형극이 따뚜공연장에서 공연되고, 오후 7시 왕비에 적합한 자질을 갖춘 강원도 내 고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왕비간택의식이 펼쳐진다. 원주 학봉정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우리 민족 고유의 활쏘기인 국궁백일장대회가 열린다. ●9월 30일 셋째 날 : 양로연, 관동 800리조선시대 나라에서 노인을 공경하고 풍습을 바로 잡기 위해 베풀던 잔치로 원주지역 어르신을 모셔 대접하는 자리인 양로연이 낮 12시부터 강원감영지에서 열린다. 또한 관찰사였던 송강 정철을 테마로 한 공연으로 태평무를 비롯한 화관무, 살풀이춤, 한량무 등 전통 춤사위가 펼쳐지는 연회인 관동800리가 오후 7시 따뚜공연장에서 펼쳐진다. ●10월 1일 넷째 날 : 과거시험, 관찰사순력행사, 공연강원감영문화제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관찰사순력행사가 10월 1일 오후 3시 따뚜공연장을 출발하여 남부시장, 원주교오거리, 지하상가사거리를 거쳐 강원감영까지 이어진다. 풍물단의 선두로 기수와 군관, 군졸, 의장, 대고수를 이어 관찰사와 육방관속이 행차하며, 역대 관찰사 후손들이 뒤를 따르는 전체 600여명 규모의 행차이다.조선시대 문관을 선발하던 과거시험이 오전 10시부터 강원감영지에서 실시되며, 오후 4시부터 따뚜공연장에서는 나무자전거와 가수 김승모의 노래공연이 펼쳐진다. ●10월 2일 다섯째 날 : 청소년 향시대회, 민생구휼잔치, 노래자랑강원감영을 주제로 한 글짓기 대회인 청소년 향시대회가 오전 10시 강원감영지에서 열리고, 오전 11시에는 붓글씨와 그림을 그리는 청소년 휘호대회가 열린다. 조선시대 흉년으로 궁핍해진 백성들을 위해 시행하던 민생구휼잔치가 오전 11시에 따뚜공연장에서 열리며, 강원감영문화제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흥겨운 화합의 장을 만드는 가요제인 도민노래자랑이 오후 5시부터 따두공연장에서 펼쳐진다.그밖에 무당이 주재하는 새신의식으로 20개팀이 참가하는 전통민속팔도굿거리경연대회가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치악예술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며, 역대 관찰사 인물전, 강원감영문화제 사진전, 풍경소리 좋은글 전시회가 따뚜공연장내에 상시 전시된다. 가훈쓰기, 전통매듭, 전통탈 색칠하기, 부채만들기, 전통활만들기, 감영의상입어보기, 페이스페인팅, 떡메치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문의 : 766-1838 2011강원감영문화제 동악단 ‘국형사 산사음악회’국형사 산사음악회가 9월 27일 저녁 7시에 국형사 대웅전 앞에서 열린다. 강원감영문화제를 맞이하여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동악단 동악제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는 한국전통예술단 ‘아울’과 가수 정태춘, 박은옥 씨의 노래, 국형사 합창단과 성악, 안데스 전통연주 등이 공연되고, 떡메치기, 소원지쓰기, 차마시기 등의 체험행사와 전시행사 ‘풍경소리 좋은 글’도 함께 열린다. 일시 : 9월 27일(화) 오후 7시장소 : 국형사 대웅전 앞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2
- 평강식물원 ‘들국화 전시회’ 개최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에 있는 ‘평강식물원’에서 들국화의 계절을 맞아 10월말까지 ‘들국화 전시회’를 연다.전시회는 ‘국화분화전시’와 ‘들국화전시’로 나누어 진행된다. 국화분화전시는 9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이고, 들국화전시는 9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이다. 국화는 가을을 대표하고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 들국화는 구절초, 쑥부쟁이, 개미취, 미역취, 감국, 산국 등 국화과 식물을 통칭해서 부르는 말이다. 평강식물원은 메인 전시공간을 비롯해서 들국화 군락지와 체험학습장 등의 공간을 구성, 자생 들국화 50여종을 전시하고 들국화 분화와 들국화 사진전 등 여러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진행한다. 평강식물원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화려한 원예종에 가려져 이름조차 생소한 우리의 소중한 들국화를 알리고, 다양한 국화과 식물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연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폐장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이며 자세한 내용은 평강식물원 홈페이지(www.peaceland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 031-531-77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1
- 영화 속 활의 감동 ‘최종병기 활 展’ 부천활박물관은 가을을 맞아 오는 10월 16일까지 영화 ‘최종병기 활’의 제작사와 공동기획한 특별기획전시 ‘활(活)- 다시 보는 최종병기 활’展을 준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전통 활의 역사와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197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 47호 궁시장인 故 김장환 선생의 각궁 등 30여 점의 소장품과 영화 관련 소품 및 스틸 컷 등 다양한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다. 영화 속 활과 역사 속 활 이야기, 실제 화살 이야기, 궁시일습 및 도구 등을 영화와 연계해서 구성한 기획전시에 가면 국궁장 시연, 주말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국궁장 시연행사는 9월 27일 부천활박물관 위쪽 국궁장에서 진행한다. 또한 우리 활쏘기의 기본기를 배우면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주말 국궁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32-614-2678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1
- 경쾌하고 발랄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완연한 가을이다. 집안에만 있기엔 뭔가 억울한 생각이 든다. 스산한 가을바람이 그리워지면 차를 몰고 야외로 나가고 싶은 충동이 솟구친다. 이럴 땐 삼성산 자락에 위치한 안양예술공원에 들러 거장들의 예술작품도 감상하고 공원도 산책한다. 그러다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하면 지인들이 알려준 파스타 전문점 피노키오를 찾는다. 지인의 말에 의하면 이곳은 앤틱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보다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이 더 강한 인테리어가 예쁜 집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태리의 유명한 요리학교 ALMA출신의 오너쉐프가 직접 만들어주는 음식 또한 이 집의 자랑이라는 것. 그래서 찾아갔다. 이른 점심이긴 하지만 12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에 도착해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샐러드와 피자, 파스타 3종 세트인 이 집의 런치메뉴를 주문했다. 먼저 따끈하게 구워진 식전 빵과 함께 나온 발사믹 샐러드. 빵은 달지 않고 따끈하게 나와서 좋았고, 치즈가 뿌려진 샐러드는 토마토와 야채가 잘 어우러져 고소하고 신선했다. 이탈리아 왕이었던 움베르또 1세의 부인이었던 마르게리따 왕비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는 마르게리따 피자가 나왔다. 새콤한 토마토소스에 쫀득한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의 피자는 도우가 얇고 바삭해 깔끔한 맛이 더해진다. 이어서 등장한 해산물이 곁들여진 먹물 파스타는 바다향기가 느껴질 만큼 풍미가 강했다. 최근 웰빙 바람이 불면서 오징어 먹물에는 항암효과가 우수하고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건강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새콤달콤하고 아삭한 오이 피클과 함께 맛보는 먹물 파스타는 적당히 쫄깃하고 부드러워 다이어트나 건강식으로도 좋을 것 같다. 두 사람이 먹기에도 충분한 양의 파스타와 피자는 푸짐했고, 식사 후 마시는 레몬홍차 한 잔으로 입안까지 상쾌해졌다. 메뉴:런치세트 2만7000원, 피자 1만2000원~1만4000원, 파스타 1만원~1만5000원위치: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329번지영업시간:오전11시~오후10시휴무일:연중무휴주차:가능문의:031-474-98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0
- [구미맛집]원평동 해산물전문 왕돌잠 “대하 백고동구이 가자미 도루묵찌개”감칠맛 가을전어 만큼이나 가을이 제철인 대하(새우). 대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해산물로 특히 가을철 대하는 저열량, 고단백질, 고칼슐 웰빙식품으로 스테미너에 좋으며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을 위한 영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경북 구미시 원평동 해산물전문점인 ''왕돌잠''에 가면 제철 대하를 맘껏 먹을 수 있다. 뿐만 울진 바다에서 바로 잡아 가져오는 백고동, 가자미, 도루묵 등 질 좋은 자연산 싱싱한 해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해산물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요리를 한다는 게 왕돌잠의 가장 큰 특징이다. 제철에 즐기는 담백하고 쫀득한 대하소금구이왕돌잠에서는 제철에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계절메뉴가 있다. 요즘은 대하가 바로 그것. 대하는 소금구이가 단연 으뜸이다. 소금은 습기에 강하고 녹는점이 800도 정도로 높아 불에 녹지 않기 때문에 대하를 타지 않게 은은하게 잘 익게 해준다. 왕돌잠 대하구이는 냄비에 천일염을 깔고 살아있는 대하를 넣어 새우가 튀어나가지 않게 뚜껑을 닫아 굽는다. 새우가 빨갛게 익었을 때 껍질을 까서 먹으면 담백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새우구이와 함께 나오는 곁들이 음식은 계란찜, 소시지전, 고구마맛탕, 두부김치, 옥수수치즈구이 등 5~6가지로 푸짐하고 맛깔스럽다. 술안주엔 백고동구이와 가자미구이가 최고왕돌잠의 대표 구이메뉴는 백고동구이와 가자미 구이. 이것 역시 살아있는 자연산 그대로 굽기 때문에 바다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동해 바다 속 수심 130~170m에서 해양심층수와 해초를 먹고 자란다는 백고동은 고단백이고 지방이 거의 없어 남성들의 스테미너에 좋고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개선에도 좋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백고동구이는 남자들의 술안주로 인기최고다. 갓 구워낸 백고동을 손으로 살살 돌리면서 빼 먹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내장이 덜 빠진 백고동은 숟가락으로 깨서 꺼내 먹을 수 있다. 내장은 텁텁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난다.가자미구이는 뜯기 좋게 중간에 세로로 칼집을 넣어 구워 나온다. 구워지면서 가자미 자체에 기름기가 나와 윤기가 좌르르 군침 돌게 한다. 가자미구이는 짜지 않고 담백하면서 고소해 이것 역시 술안주로 많이 찾는다. 쫀득쫀득 알 맛이 일품인 도루묵째개왕돌잠의 또 다른 인기메뉴는 도루묵찌개. 이곳에서는 알이 꽉 찬 탱글탱글 살이 오른 큼직한 도루묵만을 선별해 사용한다. 명태와 많이 닮은 도루묵은 비늘이 없어 비린내 거의 없다는 게 특징. 왕돌잠의 도루묵찌개는 선별된 큼직한 도루묵 6마리에 멸치와 무 다시마 등을 넣어 직접 만든 육수를 넣고 무와 호박 등 야채를 넣어 끓인다. 특히 국물 맛이 매콤하면서 시원한게 일품이다. 또 입안에서 도루묵 알이 쫀득쫀득 씹히는 식감이 즐겁다. 도루묵찌개는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안성맞춤. 왕돌잠의 신선한 해산물 메뉴는 회식이나 계모임을 위한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 어렸을 때부터 해산물을 많이 먹으면서 자랐다는, 고향이 울진인 박창용 사장은 “내륙지방인 구미 사람들에게 신선하고 질 좋은 자연산 해산물을 많이 제공하고 싶다”며 “배에서 갓 잡은 질 좋은 것만 선별해 가져 온다”고 말했다. 054)444-3624메뉴 : 전복회, 전복구이, 백고동회, 백고동구이, 가자미구이, 가자미찌개, 도루묵찌개, 도루묵구이, 가리비구이, 해물찜 등 위치 : 구미시 원평동 호박나이트 뒤편 고려병원 방향영업시간 : 오후5시~새벽6시, 격주 일요일 휴무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2
- 2011 단원미술제 개막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단원전시관에서 ‘2011 단원미술제’를 개최된다.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단원미술제는 조선시대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의 예술혼을 기리고 역량있는 미술작가 발굴을 위해 1999년부터 지금까지 개최됐다.2011 단원미술제의 미술부문은 공모방식으로 작품을 모집, 총 574점이 출품되어 260점이 입상했다. 특히 이번 단원미술제는 안산시와 중국 연태시의 자매결연을 기념하는 연태시 미술작가 초대전, 다문화 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의 특성을 살리고 실력있는 외국인들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다문화가정 사랑 나눔전 등도 개최된다.공개부스로 마련되는 미술체험 행사는 연령에 제한 없이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코너로 진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2
- 만화로 만나는 세종과 한글展 한국만화박물관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만화로 만나는 세종과 한글展’을 오는 23일까지 전시한다. 국립국어원과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글학회, 한글문화연대와 함께 하는 이번 전시회는 만화로 보는 세종대왕 일대기와 훈민정음 창제 이야기, 만화 속 세종 캐릭터 모음 전시, 만화와 만난 한글 자음과 모음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됐다. 더불어 관람객이 한글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립국어원에서 제작한 우리말 컴퓨터 학습게임 체험 공간과 한글 관련 학습만화 코너, 자음과 모음을 이용한 만화 그리기 코너도 있다. 전시기간 동안 한글문화연대 후원회원으로 가입하면 선착순 30명에게 우리말 티셔츠를 증정한다. 한국만화박물관 서정임 큐레이터는“만화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기 때문에 우리 한글의 우수성과 세종대왕의 업적을 알리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한글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람료 무료. 문의 : 032-310-3082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2
- 부천여성의 전화, 이상은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부천여성의 전화(회장 김수정)는 지난 6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이상은과 함께 하는 부천여성의 전화 나눔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폭력여성 지원과 반성폭력운동 기금 마련을 위해 열린 콘서트에는 4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부천여성의 전화 김수정 회장과 김지은 씨가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의 오프닝 공연은 김진업, 김창남, 박경태 교수로 구성된 교수밴드 ‘더 숲트리오’가 맡았다. 이들은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 ‘Let it Be’ 등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근 보헤미안 감각이 담긴 ‘삶은 여행’이라는 깨달음의 책을 펴낸 가수 이상은은 이날 공연에서 ‘비밀의 화원’, ‘bliss’ 등 직접 작곡한 소박한 곡을 부르며 가을을 성찰해보는 아름다운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수정 회장은 “여성인권실현을 위한 동력 마련에 동참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콘서트에서 지원받은 후원금은 반성폭력운동 기금을 위해 쓰여진다”고 밝혔다. 문의 032-328-97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2
- 부천시 2500석 규모 문예회관 건립 부천시는 오는 2015년 준공을 목표로 부천시청 맞은편 원미구 중동 중앙공원에 2500석 규모의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한다. 시는 2013년 하반기 1400억원을 들여 중앙공원 한가운데 부지 8400여㎡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만5000여㎡ 규모로 회관 신축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관에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전문 예술단의 공연이 가능한 2000석의 전용 콘서트홀, 각종 공연과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홀(500석), 전시실, 레스토랑, 사무실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400대의 주차장도 설치한다. 이를 위해 10월 중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융자 심사를 마치고 경기도로부터 공사 입찰 방법을 심의 받을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