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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타고르의 회화 대한민국-인도 우정의 해를 기념하여 “타고르의 회화"를 9월20일부터 11월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회화작품 49점 및 타고르 관련 서적이 선보인다. “동방의 등불”로 잘 알려진 라빈드라나트 타고르는 시집 기탄잘리를 통해 1913년 동양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이런 까닭에 우리는 일반적으로 그를 시인으로만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타고르는 시와 소설, 연극, 음악, 무용, 회화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중요한 족적을 남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회화는 그 가운데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타고르는 생에 가장 마지막 예술분야로 회화에 천착하였고, 그가 남긴 작품에는 그의 사상이 잘 표현되어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회화는 그에게 “삶의 마지막 수확"이라 할 수 있다. 타고르는 20세기 초부터 문화운동을 통해 인도 현대미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지만, 정작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60대 중반부터였다. 당시 그는 범인류주의 사상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런 까닭에 그의 회화는 세계 미술과의 교류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전문 미술교육을 받지 않았던 타고르는 동양미술, 원시미술 그리고 일부 현대미술사조의 흐름을 접하고 화가로서의 자신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그는 그가 갖고 있는 리듬의 감각, 운율을 시각적 형태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타고르는 구미의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1930년 5월 파리에서 첫 전시회를 열었다. 이후 6개월에 걸쳐 런던, 버밍엄, 베를린, 드레스덴, 뮌헨, 코펜하겐, 모스크바,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에서 순회 전시를 가졌다. 이들 작품은 서구의 현대미술과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었기에 유럽 및 구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는 음악과 글은 벵골과 인도를 위한 것이나 언어의 제약에서 자유로운 회화는 전 세계를 위한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 일 시 : 9월20일 ~ 11월27일▶ 장 소 : 타고르의 회화 ▶ 내 용 : 타고르의 회화 작품 49점 및 관련 도서 ▶ 협 찬 : 인도박물관▶ 문 의 : 2077-95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8
- 연극>페페의 꿈 명작동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음악과 영상, 노래와 연극으로 풀어가는 체험음악극 “페페의 꿈”이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10월6일부터 23일까지 공연한다. 톰방의 에듀콘서트 시리즈 3탄 “페페의 꿈”은 콘서트와 애니메이션, 연극이 결합된 복합적 체험 음악극이다. 누구나 잘 아는 여러편의 명작동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은 흥미로운 구성에 프랑스의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원곡 등을 비롯하여 클래식 음악과 문학을 연결하여 어린이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관객과 함께 하는 체험적 요소와 교육적 요소가 충분히 녹아있는 무대를 선보이는 종합적인 예술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난쟁이 톰, 미녀와 야수 등 명작 동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주인공 페페의 사랑과 모험담으로 펼쳐진다. 관객과 함께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고, 함께 노래 부르며 주인공 페페와 함께 동화 속을 여행하는 과정을 통해 음악과 예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8
- 10월 양천강서영등포 - 문화소식 # 뮤지컬&clubs뽀로로와 친구들 시즌3일시:10월3~8일 장소:강서nc홀관람등급:전체관람가관람시간:50분문의:2676-2516&clubs게르니카 일시:10월4~16일장소:원더스페이스 세모극장 관람등급:전체관람가관람시간:60분문의:6711-1400 &clubs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일시:9월24일~11월6일장소: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관람시간:110분문의:2278-5741 &clubs뮤지컬 화랑 일시:10월8~23일장소:대학로 SH 아트홀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468-6443 &clubs백조왕자일시:10월3~23일장소:AK 아트홀 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60분문의:861-3337 # 콘서트&clubs글로벌개더링코리아2011 일시:10월8일 오후 8시장소:한강 난지지구관람등급:만 19세 이상관람시간:900분문의:323-2838 &clubs데이비드오 팬미팅 'OH! DAVID DAY' 일시:10월8일 오후5시장소:홍대 롤링홀관람등급:전체관람가관람시간:90분문의:3444-0105 &clubs러시 아워 콘서트 4 ‘배장은 트리오’ 일시:10월11일 장소:LG아트센터 관람시간:60분관람등급:만 7세 이상문의:2005-0114 # 연극&clubs경로당폰팅사건 일시:10월4~8일장소:국립극장 별오름극장 관람등급:만 10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1544-1555&clubs과학하는마음-숲의심연 편일시:9월30일~10월16일장소:정보소극장관람등급:만 12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764-7462 &clubs놀이로 풀어본 맹진사댁 경사 일시:9월29일~10월16일장소:대학로 선돌극장 관람등급:만 13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1544-1555# 클래식 . 전시&clubs찾아가는 음악회일시:10월8일 오후 7시30분장소:영등포아트홀 관람료:선착순 무료입장관람시간:120분문의:2634-1188&clubs제13회 2011년 전국음악대학심포닉밴드 “가을축제”일시:10월6~8일장소: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료:전석 만원문의:070-8812-9574&clubs바로크 음악의 성찬 일시:10월6~20일 장소:아르떼홀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관람시간:90분문의:2128-33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8
- Space & Story - 소꿉 화수분마냥 나오는 숨은 이야기가 재미있는 문화공간 “집에다 못 푸신 한을 여기에 다 푸신 것 아니에요?” 구석구석 빈틈없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공간을 보며 내 뱉은 첫 마디에 “아니에요. 집은 더해요” 웃으며 이야기하는 ‘소꿉’의 주인장 이문희씨의 수줍은 대답이다. 아파트 촌 한가운데 상업지구도 아닌 무지개 마을에 갤러리가 생겼다. 처음에는 ‘왠 걸까?’하고 지나치는 이들이 많았지만 어느새 이곳의 매력은 소문이 났고 지금은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다.독특하고 톡톡 튀는 콘셉트라 처음에 들어가서 어디다 자리를 잡고 앉아야 할지 살짝 망설여지기도 하지만 이내 익숙해진다. 작은 공간이라고 얕보면 안 된다. 찬찬히 다 구경하는데도 족히 10분은 걸릴 것이다. 5가지 콘셉트의 테이블 세트가 중심을 이루고 벽과 창은 그림을 전시하는 공간이 된다. “이곳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렸어요. 모두 100년 이상 된 앤티크가구이거나 나무로 만들어진 것들이죠.”, “천장부터 바닥까지 전면창이라 그림을 걸 수 없어 흰 천을 커튼처럼 드리워서 갤러리 벽을 만들었죠.”, “이 가구는요~” “이 등은요~” 하나하나 숨겨진 이야기를 들춰내니 화수분 마냥 끝도 없이 이어진다. 이 대표는 언젠가 이 숨은 이야기를 책으로 엮고 싶다고 한다. ‘소꿉’에 오는 손님들은 하나 같이 “어머~ 세상에~ 너무 예쁘다”를 연발하는데 이곳의 대부분의 것들은 새것이 없다. 소파, 의자, 턴테이블, 화장대 모두 그간 모아왔고 구해온 것들. 사람들의 손때 속에 화려했던 시절의 추억이 어려 있는 물건들이다. 남이 보면 버려져야 할 것들이 이곳에선 보석이 되어 박혀 있다. 한번은 시골길 버스 정류장에 놓인 의자가 마음에 들어 새것으로 사다주고 바꿔온 적도 있다고 하니 웃음이 절로 나온다.“인생은 작은 소꿉놀이 같다는 생각을 해요. 어렸을 때 이것저것 모아다가 소꿉놀이 하듯 지금도 여전히 소꿉놀이를 하고 있죠.” 하얀 벽에 정갈하게 그림이 늘어선 ‘갤러리’의 통념은 제대로 뒤집혔다. 헌 물건에 대한 다른 시각, 미적으로 볼 수 있어이 대표는 소장하고 있는 작품과 전시되고 있는 작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지나치게 상업적이지 않고 어디에나 걸어놔도 어색하지 않은 소품 위주의 그림들과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기류들이 주를 이룬다. 지금은 전시품목에 한해 20%로 할인을 하고 있다. 그는 또 요즘 쿠키를 만드는 데 여념이 없다. 이곳에서 내는 차와 함께 낼 수 있는 쿠키를 직접 만들겠다고 시작을 했다. “배운 적도 없고 저 혼자 찾아보고 만들기 시작했는데, 손님들이 어떻게 하면 더 맛있더라, 재료는 어디에 가서 사라, 코치를 해줘서 이제는 부끄럽지 않게 내놓을 수 있어요” 아침에 구워낸 호두 타르트가 맛이 좋다. 제공되는 커피와 허브티 전통차를 모두 친환경 제품으로만 사용한다. 날씨가 좋다면 옥상 데크로 나가 가을을 즐기는 것도 괜찮다. 여기 또한 이 대표의 감각으로 꾸며져 재미가 있는 곳이다. 역시 미술을 하는 사람의 안목은 남다르다. 헌 가죽 부츠에 마른 꽃을 꽂았을 뿐인데도 그림이 되니 말이다. 아이들 그림전이나 소규모 파티도 가능해이곳은 전문화가의 그림도 전시하지만 미술학원 그림전이나 소규모의 파티도 가능해 공간 활용도의 가치가 높다. “처음 오픈할 때 아이들을 대상으로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행사를 가졌는데 반응이 좋았는데 앞으로도 방학을 이용해 그런 행사를 더 해보고 싶어요.” 이렇게 계획을 말하는 이 대표는 “손으로 하나씩 하나씩 모으고 했던 과정이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헌 물건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고 미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죠”라고 덧붙여 말한다. 누구나 감동을 받고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갤러리로서의 역할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이곳에서는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한신문화원의 데생, 수채화전이 17일부터 29일까지 숙대 동문전이 열릴 예정이다. 문의 031-726-0222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8
- 전세난 대체 주거지 ‘경기도 광주의 재발견’ 최종편 수도권의 마지막 노른자위, 광주에 살어리랏다신복합행정타운 인근 빌라단지, 공원·문화시설 매력적 언제부터인가 부동산의 가치가 시세표의 숫자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의 가치는 숫자로 매겨지는 것이 아니라 거주자의 생활 속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가까운 이웃, 단골 정육점이 소중한 가치이고, 아이 손을 잡고 늘 가는 뒷산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프리미엄이다. ‘경기도 광주의 재발견’ 기획은 전세난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돌파구를 제안하고자 시작됐다. 이제 4회로 종착지에 도착하게 된 이 기획은 마치 여행과도 같은 과정이었다. 광주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많은 사람을 만났다. 부분적으로 알고 있던 광주가 마치 퍼즐 맞추기처럼 명쾌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지역 부동산을 알기위해서는 여행 또는 나들이를 떠나라고 권하고 싶다. 그 지역 맛집을 찾아가 보기도 하고, 동네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며 동네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어 보길 바란다. 뒷산도 가보고, 동네에 오가는 버스를 올라 타보는 것도 좋다. 이번 경기도 광주 부동산 여행의 종착코스는 광주 신행정복합타운 주변의 송정동과 쌍령동, 그리고 광주왕실도자기 축제장이다. 그럼 함께 여행을 떠나 볼까?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광주의 핵심이자 교통의 요충지이번 호에 다룰 송정동, 초월읍, 쌍령동은 광주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곳이다. 분당 야탑동과 가까운 삼동에서 3번 국도를 타고 중대동, 태전동을 지나 광주시청 방향으로 접근해도 금방이고, 율동공원에서 43번 국도를 타고 오포를 지나 하남·팔당 방면 45번 국도를 타고 바로 접근할 수도 있다. 3번국도와 43번 국도, 45번 국도가 교차되는 이 지점은 광주시 신 시청사를 비롯해 법원, 교육지원청, 우체국, 소방서, 등기소 등 공공기관과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등의 시민휴식공간까지 갖춰진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됐다. 분당 근접성은 물론이고 중부고속도로 경안IC를 이용해 동서울 IC까지 승용차로 10분 내에 진입이 가능해 서울의 송파·강동 쪽 거주자들도 쉽게 접근하는 곳이다. 앞으로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통되고,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 역세권까지 조성되면 신행정복합타운 인근은 광주의 핵심이자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그동안 광주는 수도권 최근접지이면서도 개발 규제가 집중된 곳이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광주시는 2007년 ‘2020 광주도시기본계획’이라는 중장기 도시개발계획의 새 틀을 마련해 발표했고, 여기에는 광역교통망 계획과 함께 그동안 개발 제한에 묶여 있던 지구단위 계획 등의 거주지 개발계획도 포함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복합행정타운도 ‘2020 광주도시기본계획’에 의거해 다른 개발예정 지구보다 우선적으로 시행되었기 때문에 인근 주거환경이 신속하게 개선되었다. 하지만 아파트 건설 허가는 여전히 쉽지 않아 대단지 부지에 대규모 빌라 단지가 들어서고 있어 광주 내에서도 차별성을 지닌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계획적으로 조성된 빌라 단지는 아파트 단지와 같은 기반시설과 보안경비체제, 편의시설을 갖추어 소비자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 광주 신행정복합타운 인근 대체 거주지로 눈에 띄는 이곳!송정동 광주시청 맞은편에 위치한 주목 샤넬카운티는 총 640여세대의 수도권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빌라단지이다. 분당 야탑동의 저층 빌라형 아파트 단지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규모 있는 건설사에서 1~3차에 걸쳐 빌라타운 단지를 조성하고 있기 때문에 단지가 계획적이면서 어린이집, 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단지 내에 들어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안천 변, 등용문 기숙학원 근처에 위치한 한울전원타운도 광주시청 주변 편의시설과 신속한 서울·분당 진입 교통망으로 대체 주거지의 역할을 해내는 입지이다. 경안천 변 청석체육공원이 도보로 10분이라 운동하기 좋다. 세대별 개인 정원이 제공돼 자연 속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고, 각 세대별 대지지분이 약 165㎡(구50평)으로 투자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쌍령동 대단지 낙원타운하우스도 주목할 만하다. 3번 국도에서 3분 거리 안쪽에 위치한 낙원타운하우스는 222세대의 대단지로 대단위 아파트식 진입 차량 경비시스템과 경비실을 갖추고 있으며, 단지 내 조경도 매우 고급스럽다. 광주의 주통행로인 3번 국도변이라 버스노선은 거의 완벽하다. 모란역, 잠실역, 강남역, 강변역, 양재역, 가랑시장, 분당으로 연결되는 각종 노선이 포진되어 있고, 광주시내버스도 4개 노선이 정차한다. 가을 나들이로 경기도 광주 100배 즐기기‘내가 사는 동네 참 살기 좋다’, 혹은 ‘우리 동네 남들에게도 자랑하고 싶다’고 생각 들 때가 언제일까? 거주지에 대한 만족감을 주는 요소는 학군·교통·편의시설 등 다양하겠지만 가족들과 함께 거주지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때문에 공원이나 체육시설, 박물관·공연장과 같은 문화시설은 거주가치를 한 차원 더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다. ***영은 미술관 (사진)광주시청과 시외버스터미널, 이마트를 지나 경안천변을 따라 들어가면 된다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미술관이다. 경안천변의 수려한 자연환경 위에 위치한 영은미술관은 동시대 현대미술 작품을 소장하고 전시하는 현대미술관과 국내 초유의 창작 스튜디오로 구성되어 있다. 4개의 전시장과 유리공방, 도예공방, 북 카페테리아, 아트샵, 야외 가마, 1000여 평의 야생화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는 영은미술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미술 애호가들은 물론 학생들의 야외 체험장이나 시민들의 나들이 공간으로 사랑받는 명소이다. 꾸준한 기획·상설 전시와 학생들을 위한 교육·행사, 성인아카데미 등으로 지역민들에게 다가서며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위치 :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 8-1 문의 : 031-761-0137 경안천변 청석체육공원 경안천은 광주의 중심부를 관통해 목현천, 곤지암천 등과 합류해 팔당호로 유입되는 광주의 중심하천이다. 둔치에 조성된 청석공원과 자전거도로,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체육시설이 광주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시공간을 제공한다. 분당이 탄천변 공원 때문에 가치가 높다라면 광주는 경안천변이 거주자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 세계도자비엔날레-경기도자박물관(곤지암 도자공원)일원지난 9월 24일부터 11월 22일까지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광주·이천·여주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광주에서 2011-10-08
- 분당·용인에서 찾아본 갤러리 카페 갤러리, 딱딱함을 던지고 변신을 꾀하다 가을이 무르익어 간다. 파란 하늘 구름 한 점에도 감탄사가 나오는 요즘, 더욱 감정을 촉촉하게 만들고 싶다면 미술 감상 같은 문화생활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선뜻 갤러리의 문을 열기가 쉽지 않다면 대중적인 성격을 지닌 카페, 레스토랑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갤러리가 합쳐진 공간들을 찾아보면 된다. 우리지역에도 요즘 가볼만한 갤러리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으니 말이다. 전시도 보고 음식도 즐길 수 있는 이러한 공간에서는 ‘예술 감상의 대중성’과 ''편안한 분위기’라는 장점을 얻을 수 있다. 왠지 나와는 동떨어진 공간 같아서 방문하기 힘들었던 갤러리가 한층 가까이 다가온 느낌이랄까? 예술적인 감성과 자유로운 기운이 카페나 레스토랑까지 전해져서인지 더 느긋한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또한 작가들의 전시기회를 넓히는 것도 또 다른 긍정적인 결과다. 전시 본연의 기능을 잃지 않고 전문성이 돋보이는 우리 지역안의 새로 생긴 갤러리 까페, 레스토랑을 찾아보았다. 모두 공간에 열려있을 해석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는데 미술관 특유의 넓은 빈 공간을 이용한 연회, 강의, 세미나 등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는 점이 색다르다. 이세라 리포터dhum2000@hanmail.net 갤러리청하의 올리브금곡동 한적한 주택가. ‘아! 이런 곳에 갤러리가?’ ‘갤러리 옆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일단 호기심이 드는 곳이다. “이렇게 외진 미술관에 오셔서 전시만 보고 손님을 보내는 것이 왠지 미안한 마음에 카페”를 만들게 되었다는 김소정 관장은 오픈 한 지 10여 개월 되었지만 제법 탄탄한 구성의 전시로 세간의 이목을 끌어오고 있다. 갤러리와 레스토랑이 분리되어 분위기를 흐리지 않아 좋다. “이곳은 자유롭게 오픈 된 공간이에요. 한적하고 여유가 있기 때문에 클래식 연주회, 작은 연회는 물론 어떤 모임의 프리젠테이션도 해 본 적 있죠.” 천청에 빔 프로젝트가 설치되어 있기에 이야기는 더 많아진다. 해가 지고 어스름해지면 올드 무비를 상연하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 아이들이 있다면 어린이 영화를 틀어주기도 한다. 지금은 파스타와 피자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으며 스테이크 메뉴도 곧 나올 예정이다. 특히 토마토소스에 해산물을 곁들인 마레 뽀모또로 스파게티와 크림소스 위에 옥수수와 루꼴라가 토핑된 알 마이스 피자가 인기, 가격대는 1만 1000원에서 1만 6000원선이다. 때로는 음식과 와인에 해박한 쉐프가 직접 서브를 하기도 하는데, 손님들과 레서피도 공유할 정도로 즐거운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한다. 그리고 한쪽 옆에는 건반과 드럼이 있어 연주에 자신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볼 수도 있다. 또한 앤티크 오디오 마니아들을 위한 전시·판매·교환 공간으로도 활용되는 멋진 곳이다. 갤러리에서는 10월 14일까지 이요셉의 다큐멘타리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위치 분당구 금곡동 63-2 문의 031-714-1072 옥선갤러리의 브엘세바그간 2층의 카페와 1층의 갤러리를 잇는 계단을 없애고 리뉴얼을 한 옥선갤러리의 카페는 지난 주 ‘브엘세바’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갤러리는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 단장중이지만 카페 안에서는 이곳 변옥선 관장의 소장품들이 몇 작품 전시되고 있어 당장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건물 자체가 아담하고 디자인이 특이해 인상적. 카페도 작은 규모이지만 환하고 편안한 느낌이 든다. 세련되면서도 자연스럽게 포인트를 준 디자이너 가구도 마니아들의 관심을 많이 끈다. 특히 나무가 심겨진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서현 저수지의 풍광은 정말 어느 시골마을에 와 있는 듯 고즈넉한 기분을 느끼게 해 주어 가을을 만끽하기에 그만이다. 또 작은 문을 열고 나가 서현 저수지 둘레를 산책해 봐도 좋겠다. ‘브엘세바’는 이전엔 커피와 음료수만을 제공했지만 지금은 베이글과 샌드위치가 들어간 간단한 브런치와 커리, 해물 떡볶이 등의 새로운 메뉴를 선 보였는데 반응이 좋다. 구스토 커피를 드립한 특제 커피도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밤에는 바닥의 조명으로 더욱 운치를 더하는데 1층 전시실로 내려가는 계단이 특히 예쁘다. 갤러리 앞에는 작은 마당도 있고 물을 들인 갤러리 입구도 인상적. 이곳의 관계자는 “갤러리 공간에서는 연말연시 각종 모임을 위한 연회와 다양한 전시를 열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위치 분당구 서현동145-8 문의 031-702-4862 수호갤러리의 수호롬롬은 CD롬처럼 작은 곳에 많은 것을 담고 있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이곳에 많은 것을 담고 싶다는 이지수 관장의 애정이 담긴 공간이기도 하다. 그 예로 한 벽면을 갤러리에서 보기 드문 민트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딱딱한 이미지를 덜고자 노력했다.이곳은 상업적인 마인드보다는 미술 전시 본연의 목적에 더 충실한 곳. “시간을 보내는 공허한 수다보다 뭔가 감동적이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모임, 단체를 위해 공간을 제공하죠.” 예약을 통해 전시 감상과 프리젠테이션, 음식, 음료를 제공한다. 10명에서 15명 정도의 인원이 적당하다. 음식은 예약자의 기호에 맞춰서 상의하에 외부 음식으로 할 수도 있지만, 비빔밥처럼 단품일 경우에는 수호롬에서는 직접 만들어 제공하기도 한다. ㄷ자 모양의 테이블에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으나 큐레이터의 ‘그림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그림 속으로 빠져 들게 되고, 식사와 차를 마시며 자유롭게 수다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된다. 식재료와 차는 모두 유기농으로 사용한다. 미술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의 주제도 정할 수 있고 형식도 자유롭다는 것이 장점. 이 관장은 “앞으로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주제로 이 공간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호롬은 전국적으로 브랜치가 더 많이 생길 예정이다. 갤러리에서는 10월 12일부터 이흠작가의 작업세계를 총망라하는 첫 개인전이 기다리고 있다. 위치 분당구 정자동 스타파크 G-23 문의 031-713-0287 갤러리 레지나의 포토카페 준<img border="2" src="http://intra.naeil.com/UserFiles/Image/Ne 2011-10-08
- 거제 어린이책 시민연대 책잔치 10월15일(토)오전10시~오후5시 어린이책을 읽고 나누며 어린이책 환경을 바르게 가꾸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어린이책 시민연대가 제7회 신나는 책잔치를 연다.책잔치는 10월 15일(토) 오전 10시 ~ 오후 5시까지 청소년 수련관 야외 광장에서 열린다.전시행사로는 책놀이터, 문화관람실인 찰칵찰칵 빛그림, 시와함께하는 노래극, 실뜨기 책퍼즐 등 다양한 놀이마당, 벼룩시장 등이 진행된다.어린이책을 통해 아이들이 평등한 책읽기/ 자유로운 책읽기/꿈꾸는 책읽기를 할 수 있도록 활동하는 어린이책 연대에서는 신입회원도 모집한다. 관련 문의 : 010-6878-26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1
- 대전남성합창단, 의림합창대회 대상 수상 지난 6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전국의림합창경연대회에서 ‘대전남성합창단(지휘자 장동욱)’이 대상을 받아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예총제천지회가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 제천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2개 팀이 열띤 경합을 펼쳤다. 대상을 받은 대전남성합창단은 1992년 창립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이번 대회에서 자유곡 2곡, 철새(김규환 곡)와 된장(정덕기 곡)을 선보였다. 남성 합창단 특유의 부드러운 화음과 안정된 화음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 합창단은 활발한 대회참여를 하며 대전의 민간 문화 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다. 단원 수는 50여 명으로 20세~60세의 다양한 연령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전남성합창단은 대상 수상 팀의 자격으로 11월 15일 ‘제천음악제’에 초청을 받아 다시 한 번 문화 예술의 도시 대전의 위상을 드높이고 올 예정이다. 문의 : 010-2078-7655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0
- 대전생활체육회, 삿포로마라톤대회에서 선전 대전생활체육회의 회원단체인 육상연합회 소속 선수단이 지난 2일 열린 ‘제36회 삿포로마라톤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내고 돌아왔다.일본 전역에서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약 1만5000명의 다양한 선수층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삿포로시청과 요미우리신문사의 공동주최로 지난 2일 오전 10시 삿포로시의 ‘마코마나미 세키스이 하이무스타디움’에서 출발했다. 이번 대회에 대전육상연합회는 감독과 선수 등 4명이 출전하였고, 약 2000명이 참가한 40대부 10km코스에 출전한 엄정용(48세, 연합중기) 선수가 38분01초의 기록으로 8위, 약 1800명이 출전한 50대부 하프코스에 출전한 김영국(56세, 대전 중구청 문화체육과) 선수가 1시간 21분 59초의 기록으로 4위, 50대부 10km코스에 출전한 배종남 선수(56세, 대전시육상연합회장)가 41분 28초의 기록으로 15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하였다. 이번 ‘삿포로마라톤대회’ 참가는 대전광역시 스포츠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자매도시인 삿포로시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내년 5월 대전광역시는 대전에서 열리는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삿포로 선수단 20여명을 초청하여 양 도시 간 스포츠를 통한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우호를 증진하고 대전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대전육상연합회 배종남 회장(6501번)이 출발신호를 기다리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0
- 수원화성에 묻어난 가을 정취 선선한 가을바람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시월, 수원미술관에서는 수원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양동언, 박요아 작가의 ‘수원화성’전을 개최한다. 정조의 효심과 개혁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세워진 계획 신도시인 수원은 여타의 도시와는 다른 풍경과 이력을 갖고 있다.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수원화성’전은 이러한 수원의 정취와 멋을 듬뿍 느끼게 한다. 양동언 작가는 우리의 멋과 향을 고집하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길을 걷고 있는 한국화가. 그의 시원한 화폭에 담긴 작품을 통해 수원 곳곳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청풍만인선, 맑은 바람은 만백성의 부채여라’를 늘 강조하며 빛과 소금 그리고 바람을 이야기 해 온 박요아 작가의 화성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시실 중앙에는 병풍과 툇마루가 설치되어 전통 다도를 경험할 수 있는 찻집도 운영된다. 전시기간은 10월9일까지, 관람료는 무료다.문의 031-243-364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