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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세상의 문이 활짝 열리다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면서 다양한 창조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전용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 온통 어린이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져 어린이를 기다린다.■1층 : 어린 유아들이 자연이라는 테마 속에 다양한 탐색활동을 하는 쾌적한 놀이공간, ‘자연놀이터’가 자리 잡았다. 운동과학의 원리를 알아보고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튼튼놀이터’에서는 몸도 마음도 튼튼~■2층 : 한강을 중심으로 자연환경과 물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한강과 물’ 전시장. 상류에서 발원해 서해로 흘러드는 22m 크기의 한강 ‘물 테이블’이 설치돼 실제 물의 흐름과 힘, 댐과 수력발전의 원리 등을 체험한다. 우리 몸이 궁금하다면 ‘우리 몸은 어떻게’에 가 보자. 심장, 눈, 코 등 신체가 하는 일을 쉽게 설명해 준다. 집 짓는 여러 가지 방법을 보여주는 ‘건축 작업장’에서는 실제로 나무 블록으로 나만의 집을 만들어 볼 수 있다.■3층 : 색다른 전시로 어린이의 호기심을 사로잡는다. 재활용품을 활용한 작품을 만들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에코아틀리에’, 전래 동화 곳곳의 등장장면으로 구성된 ‘동화속 보물찾기’가 바로 그것. ‘미니씨어터’에 가면 나도 다양한 의상을 입고 누구나 주인공이 된다. 중국,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등 다문화 친구의 가정을 방문해 일상을 체험하는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전시도 진행 중이다.■박물관 속 미술관 : 박물관 곳곳에서는 유명작가의 미술작품들이 자연스러운 교감과 소통을 이끈다. 특히 박물관 전면 외벽에는 1천여 장 이상의 작은 유리타일로 만든 한글 자음 모음으로 전래동요를 형상화 시킨 강익중 작가의 유리벽화 작품이 설치됐다.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개관시관 오전10시~오후7시(월요일휴관)관람료 경기도민 2천원/타 시·도민 4천원문의 031-270-860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9
- 한 달 1천원으로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살리고 두루두루 EM(효모군, 유산균 등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 배양한 것)좋은 건 다 알지만, 정작 내 삶엔 끌어들이지 못했다면 김경득 주부를 주목해볼 일이다. 그를 만나고 보니 EM특유의 독특한 향이 마치 마법처럼 달콤해지고, 어렵기만 한 사용법이 일상의 습관처럼 쉬워진다. 김경득 주부는 그렇게 생활 곳곳 눈부신 활약상을 펼치는 EM과 사랑에 빠졌다. 이 주부가 사는 법~! 빨래부터 설거지, 청소, 공기청정까지 모두 EM에 맡겨라“저도 처음엔 옷에 냄새가 밸까 싶어서 숟가락 하나 정도 분량만 넣고 세탁을 했죠. 그런데 막상 세탁한 옷을 입어보니 냄새도 안 나고, 아토피 있는 큰아이가 덜 가려워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 후 김경득 주부는 일반 세제와 EM을 반반 섞어 세탁기를 돌리기 시작했다. 섬유 유연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다소 뻣뻣하긴 해도 잔여세제가 없어 안심이 된다고. 소변을 보고 나온 아이들은 습관처럼 변기 주변에 EM을 뿌려둔다. EM의 재료인 당밀 때문에 약간 들쩍지근하면서도 새콤한 냄새가 나긴 하지만, 금세 날아가고 더불어 악취도 사라진다. 걸레도 EM에 빨아 사용한다. 바닥의 찌든 때도 빼면서 개운한 느낌까지 더해준다. “EM발효액을 같이 사용하면서 싱크대에 때도 덜 끼는 것 같아요. 물 정화작용까지 한다니 설거지하면서 왠지 기분도 좋고요.” 김 씨는 부지런히 집안 구석구석에 EM을 뿌린다. 외출 전 뿌려두는 것도 방법. 화초에도 수시로 분무하면 진드기도 덜 낀다. 패트병에 700~800ml 담긴 EM발효액이 1000원. 한 달 1000원으로 집안 가득 천연의 기운을 불러들이니 이야말로 투자 대비 최대의 효과가 아닌가. EM사용법이 어렵다구요? 내가 제일 편하게 쓸 수 있으면 굿~김 씨도 EM을 직접 만들어보긴 했지만, 번거로운 듯해 아예 제품을 구입해서 쓴다. 중간 중간 가스만 잘 빼주면 맛있게 발효된 EM을 만날 수 있다. 뭐든 내가 편하게 쓰는 게 제일이라는 김 씨, EM을 휘뚜루마뚜루 사용할 수 있는 그의 간단방법은 이렇다. ▷몇 대 몇 희석비율을 맞추기 어렵다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냄새가 좋다 싶을 때까지 섞어서 쓰면 된다. ▷기존 주방세제부터 다 사용한 뒤에 쓰겠다며 1년 이상 EM을 묵힌 경우, EM은 썩고 EM생활도 멀어진다. 사용하던 세제에 일단 섞어 쓰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교체하면 된다. 썩은 EM에선 하수구 냄새 같은 게 나는데, 하수구에 버려주면 때도 싹 벗겨지고 좋다. ▷욕실, 거실, 주방, 방 등 곳곳에 EM을 담은 스프레이를 구비해둔다. 손닿는 가까운 곳에 있으니 언제어디서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뭘 흘렸을 때도 EM 한번 뿌리고 닦아내면 확실하게 세척된다. “강아지 키우는 데도 좋아요. 고정관념 때문에 바꾸기 쉽지 않지만, 하루3번 탈취제 대용으로 쓰고, 발 닦이는 것부터 목욕까지 시켜보세요. 강아지도 훨씬 덜 가려워하고, 하루 종일 강아지냄새가 안 난다니까요.” ‘정말 자신하는 방법’이라고 김 씨가 살짝 귀띔한다. 다양해진 EM상품,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너무 좋아~김 씨의 또 다른 애장품은 EM때비누. EM때비누를 와이셔츠 깃에 묻혀놓고 세탁하면 찌든 때가 사라진다. 운동화 세탁할 때도 너무 좋다고. 잘 물러지니까 못 쓰는 스타킹에 넣고 사용하면 된다. EM비누는 또 어떤가, 햇볕 알레르기가 있는 자신도, 여드름 피부인 사춘기아들에게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사용해본 사람들 중엔 실제로 여드름 피부가 깨끗해졌다는 얘기도 들려온다. EM샴푸, 바디샴푸, 비누 등은 생각보다 냄새가 산뜻했다. “샴푸나 비누는 연구를 통해서 향을 개선했다고 하더라고요. 남편도 아이들도 처음엔 자신들이 쓰는 샴푸를 고집했지만, 몇 번 사용해보더니 머리카락도 덜 빠지는 것 같다며 EM샴푸를 좋아해요.” 1000ml에 8000원으로 기존샴푸보다 가격도 싸서 부담이 없다. 김 씨는 EM비누나 때비누를 예쁘게 포장해 지인들에게도 선물한다. 좋은 것 나눠 쓰며 환경보호도 함께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으냐면서. 수원YWCA아나바다 장터에서도 EM사용법을 적극 홍보한다. 경험에서 우러난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그 누구도 EM을 사용하지 않고는 절대 못 배기기라.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김경득 주부가 전하는 Tip*EM은 어디서 구입하나_ 수원YWCA, 수원체육문화센터, 영통YMCA녹색가게, 생협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EM사용이 망설여진다면_ 일단 무료샘플 체험을 한번 해본다. 셋째 주 수요일 수원YWCA 아나바다장터에서 10ml샘플을 무료로 나눠주기도 한다. 상세한 사용법도 들을 수 있다.*EM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면_ 셋째 주 목요일 수원YWCA에서 패트병을 가지고 오는 주부들에게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9
- 음~ 중독성 강한 태국의 맛 분위기를 한껏 연출한 외국음식 전문 레스토랑에서 느끼는 이색적인 맛과 분위기는 색다른 기분을 안기기 그만이다. 특히 요즘은 강한 향신료와 이색적인 조리법으로 부담감이 있었던 동남아시아 요리가 차츰 주목받고 있다. 자주 접하는 음식이 아닌 특이한 음식이 당기는 날, 독특한 콘셉트와 각양각색의 레시피로 특별하게 조리되는 태국 요리의 세계로 빠져보자. 태국 정취 물씬 느끼게 하다올림픽공원 주변에는 다양한 요리를 콘셉트로 한 음식점이 즐비하다. 이중에서 한성백제박물관 건너편에 위치한 골든타이는 중독성이 강한 태국요리를 내놓는 곳. 은근히 찾기 힘든 타이 레스토랑인데다 맛 또한 수준급이라 평가받고 있어서 점심, 저녁 식사시간이면 정통태국요리를 맛보길 원하는 이들로 인산인해다. 입구 쪽과 뒤쪽에 테라스가 마련되어 한결 여유로운 태국식 만찬이 가능한 이곳은 매장 안쪽에 들어서면 태국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금빛 일색인 태국식 문양과 코끼리장식, 액자 등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소품 하나하나가 태국의 고급 레스토랑에 온 분위기를 연출해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또 하나의 세계가 펼쳐지는 느낌이다. 여기에 더해지는 것이 바로 태국 정통의 맛. 타이 음식을 모조리 모아놓은 이곳에는 메뉴판에 적힌 음식 종류가 참 많다. 얌운센, 뿌팟뽕거리, 카카오팟쌉파롯, 팟타이 등 발음하기 힘든 메뉴 이름이 자잘한 웃음을 주기도 한다. 독특하고 매력적인 정통 태국 맛골든타이의 메뉴는 크게 스프, 해산물, 라이스, 누들 요리 등으로 나뉜다. 간단한 볶음밥부터 저녁으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2, 4인용 세트메뉴와 코스메뉴까지 갖춰 취향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는 폭이 넓다. 각 메뉴마다 재료 및 조리법에 대한 설명이 사진과 함께 게재돼 있어 선택을 도와준다. 모든 메뉴는 태국인 주방장이 조리해 태국 정통의 맛을 고수하고 있지만 생강, 칠리, 고수, 정향 등 향신료가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세계 3대 스프 중 하나로 꼽히는 똠얌쿵을 비롯해 볶음쌀국수인 팟타이(1만3000원·1만4000원), 타이식 커리 뿌팟뽕거리, 볶음밥(1만2000원, 1만4000원) 등이 인기메뉴. 애피타이저와 함께 주재료별로 2~3가지를 섞어 주문하면 여럿이 함께 푸짐한 정찬을 즐길 수 있다. 요즘처럼 쌀쌀한 가을에는 매운맛, 신맛, 단맛, 쓴맛, 짠맛 등 5가지의 맛이 조화된 똠얌쿵(소 1만5000원, 대 2만5000원)이 제격. 싱싱한 새우와 버섯이 어우러진 매운탕의 일종으로 첫맛은 새콤하고 끝 맛은 얼큰하면서 시원한 맛이다. 이와 함께 타이식 커리 뿌님뽕가리(3만4000원)나 뿌팟뽕거리(3만원)를 곁들이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봉커민이라는 커리 분말과 각종 야채, 뼈째 먹을 수 있는 소프트 크랩과 함께 요리한 뿌님뽕가리는 소스식으로 나오는데, 볶음밥이나 흰밥에 비벼먹으면 제 맛이 난다. 취향에 따라 생선을 발효시킨 남쁠라 소스나 타이 고춧가루인 쁘릭본과 함께하면 태국 현지의 맛이 좀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다. 먹을수록 태국요리 특유의 감칠맛이 느껴질 터. 다양하게 맛보는 세트메뉴점심메뉴로 세트메뉴가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은 다양한 태국음식을 맛보이기위해 이집 주인장이 특별 구성한 메뉴다. 손님이 몰리는 주말에는 주문을 받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손님이 뜸한 평일 저녁에는 얘기만 잘하면 주문이 가능하다. 세트메뉴에는 커리, 볶음밥, 볶음쌀국수가 포함되어 있다. 2인용 세트(4만원)에는 꿍 팥 남프릭 파오, 카오팟 쌒 파롯, 팟 타이가이 등이 나오고 4인용 세트(8만원)는 얌운센, 뿌님 남쁘릭 파오, 카오팟 쌒 파롯, 팟 타이가이가 나온다. 여기에 커피나 음료수가 추가된다. 살짝 데쳐낸 쌀국수에 숙주, 두부, 땅콩가루 등을 가미하여 매콤달콤한 소스로 맛을 낸 팟타이도 베트남식 쌀국수와는 다른 맛으로 자꾸 손이 간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11-10-09
- 문화일정(899) [음악회]♠경기필하모닉 제125회 정기연주회일시 : 10월14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A석3만원/B석2만원문의 : 031-230-3320♠수원시립합창단 가족음악회-행복이 꽃피는 음악회2일시 : 10월14일장소 :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관람료 : 전석1만원문의 : 031-228-2813♠경기플룻오케스트라 제12회 정기연주회일시 : 10월18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전석1만원문의 : 031-233-6127♠방송인 오영실의 트로트보다 쉬운 재즈일시 : 10월15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관람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문화가족30%할인)문의 : 031-378-4255[콘서트]♠박정현 콘서트-조금 더 가까이일시 : 10월14~16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관람료 : R석9만9천원/S석7만7천원/A석5만5천원문의 : 1544-8117[연극]♠웃음의 대학일시 : 10월15~16일장소 :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관람료 : 전석3만원(센터수강회원10%할인)문의 : 1588-5234[뮤지컬]♠어린이 뮤지컬-인어공주일시 : 10월15~16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VIP석4만원/R석3만원/S석2만원문의 : 02-555-0823♠어린이 뮤지컬-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일시 : 10월15~16일장소 : 화성아트홀관람료 : 전석2만원(인터파크회원1만2천원)문의 : 1544-1718[무용]♠경기도립무용단 기획공연 VISION 우리춤일시 : 10월15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일반1만원/학생5천원(아트플러스회원50%할인)문의 : 031-230-33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9
- 방송인 오영실의 솔직담백한 ‘트로트보다 쉬운 재즈’ 재즈를 좋아하지만, 클래식보다 어렵고 잘 모르겠다면 방송인 오영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로 들어보자. 오영실의 맛깔나는 진행으로 ‘Fly to the Moon’, ‘Let It Be’, ‘Somewhere Over the Rainbow’ 등 CF, 영화나 드라마 속 주옥같은 재즈 명곡들을 들어보고, 2부에선 초대손님과 함께 재즈로 편곡된 트로트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최고의 재즈드러머 ‘크리스바가’ 외에 스페셜 게스트로 색소폰 이정식이 출연, 화려한 연주를 들려준다. 공연일시 10월15일 (토) 오후 5시공연장소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문의 오산문화예술회관 031-378-4255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9
- 명품 역사 축제 ‘2011 한성백제문화제’ 송파는 풍납토성, 몽촌토성, 백제고분군 등 백제의 숨결을 곳곳에 간직하고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근초고왕 등 삼국을 제압하며 화려한 문화를 꽃피운 백제 전성기 시대 500년간 수도였다. 이런 ‘송파’의 역사성을 살려 지난 94년부터 열리고 있는 ‘한성백제문화제’가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특히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의 수많은 축제 가운데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문화 관광축제’로 선정되었다. 리브컴 어워즈 참가 외국인도 함께하는 ‘명품 축제’10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한성백제문화제 기간은 송파구에서 전 세계 80여개 도시 대표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리브컴 어워즈 송파국제대회’가 개최되는 기간이라 많은 외국인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송파구는 한성백제문화제를 브라질의 삼바축제, 뉴욕의 브로드웨이축제처럼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선보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2천년 전 백제를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 ‘역사성’에 초점을 맞추었어요. 대규모 역사문화 거리행렬과 국립국악원의 전통문화공연, 그리고 역사체험 프로그램 등 우리의 우수한 역사문화예술을 세계 여러 도시에서 온 외국인 방문단들에게 마케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판단되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희병 송파구청 관광마케팅 팀장의 설명이다.축제 기간 내내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에는 백제마을을 꾸며 칠지도, 백제 토기, 죽간 만들기 등 역사문화 체험 코너가 운영된다. 한성백제 역사와 관련된 OX 퀴즈 대회가 매일 열리며 송파와 백제를 상징하는 스토리텔링 전시관과 관광기념품 판매점 운영,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 그리기, 풍선아트 체험 등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리브컴 어워즈에 참여하는 세계 여러 나라들의 대표 음식을 선보이는 먹거리장터도 특색 있게 열린다. 이 가운데서도 볼거리가 풍성한 개막제와 폐막제, 700여명이 참여하는 역사문화거리행렬은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개막제’혼불 점화와 개막 선언으로 막을 여는 개막제는 퓨전 국악으로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타악단 ‘들소리’와 국악인 오정해의 신명나는 축하 공연으로 꾸며진다. 백제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송파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도 함께 선보인다.개막제가 열리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는 근초고왕 시대 요서 군영을 재현한 백제마을이 꾸며진다. 백제 건국의 주역인 소서노에게 소원을 빌 수 있는 사당과 당시 서민들이 살던 백제 움막도 고증을 거쳐 만들어진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백제시대 의상을 입어보거나 고이왕의 왕좌에 앉아 보고 유물발굴이나 탁본, 군영 체험을 두루 해볼 수 있다. [개막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10월28일(금) 19:00~21:00 (백제마을은 축제기간 동안 상설 운영) 축제의 하이라이트 ‘역사문화거리행렬’전문 연기자를 비롯해 송파구민 등 총 700명이 참여,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올림픽공원 사거리에서 평화의 문 광장까지 펼쳐진다. 특히 KBS 사극 <근초고왕> 출연진이 사용했던 백제 의상과 무기 등이 이번 거리 축제에서 선보인다. 거리 행렬은 백제 건국, 고이왕의 율령반포, 근초고왕의 요서 정벌 등 5개의 테마로 구성되며 취타대, 대고차, 기마병, 승전한 근초고왕을 환호하는 퍼포먼스, 백제시대 다양한 무기 등이 대거 선보여 볼거리가 화려하다. 특히 리브컴 어워즈에 참여하는 세계 여러 도시 대표단도 이번 거리 행렬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송파구가 가장 많은 공을 들인 프로그램인 만큼 자녀들의 재미있는 역사 체험 교육을 위해서도 놓치지 말고 꼭 참여해 보는 것이 좋다. [역사문화거리행렬] · 위례성길(올림픽공원 사거리 ~ 평화의문 광장) ·10월30일(일) 15:00~16:30 가을밤의 불꽃 축제 ‘폐막제’올림픽공원, 석촌동 고분군 등 송파 전역에서 진행되었던 3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하는 공연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연단체인 국립국악원의 축하 무대로 꾸며진다. 또한 국악인 김영임의 흥겨운 화합의 한마당 행사도 마련되며 마지막으로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폐막제] ·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 10월30일(일) 19:00~21:00 ▶이밖에 볼만한 한성백제문화제 프로그램◀ <br / 2011-10-09
- 웰빙 한식의 진수 보여주는 ‘두둑한상’ 제대로 맛 낼 줄 아는 젊은 청년들의 음식이야기 위치상으로 서울 강남과 분당의 중간지점. 청계산 아래 자락에 위치한 ‘두둑한 상’을 찾아가는 길은 유쾌한 일이다. 날씨도 좋고 하늘도 높은 요즘과 같은 때에 짧은 거리나마 도심을 잊고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기쁨은 더 마음을 들뜨게 한다.분당에서 판교 임시 IC를 지나 달래네 고개 넘기 직전 왼쪽편에 ‘두둑한상’의 간판이 보인다. 커다란 감나무가 반기는 이곳은 콩요리 전문점. 콩을 주제로 한 푸짐한 한식 상으로 웰빙 요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곳의 쉐프들은 한국 대표 스타 쉐프인 에드워드 권의 수제자들로 젊은 감각의 한식 요리를 선보이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젊은 열정과 음식에 대한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6명의 쉐프들이 쉴 새 없이 움직이는데,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른 곳에서 맛 볼 수 없는 고소하고 진한 두부청계산자락 600여 평 넓은 대지에 2층 한옥으로 지어진 ‘두둑한상’에서는 한국적인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 좋다. 특히 자연과 어우러지는 분위기는 실내로도 이어지는데,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뒷산의 풍경을 고스란히 안고 식사를 할 수 있어 참 운치가 있다. 기왓장에 비단을 깔고 담겨진 수저와 젓가락을 보니 얼마나 세심한 곳 까지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다. 동시에 앞으로 나올 음식들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말이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두둑한 상(1만5000원)과 전골한상(2인 기준, 3만원)이다. 청국장, 강된장, 고소콩탕 세 가지 콩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두둑한상’ 차림에는 에피타이저로 호박죽과 동치미가 예쁜 그릇에 담겨져 나온다. 숯불에 구운 석쇠불고기와 두부, 묵은지가 어우러져 오묘한 맛을 내는 석쇠불고기 두부삼합은 별미 중의 별미. 이외에도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단백하고 정갈한 반찬이 10여 가지가 나온다. 청국장하면 쿰쿰한 냄새가 떠오르지만 이 집의 청국장에선 거북한 냄새가 나지 않아 누구나 먹기에 부담이 없다. 콩이 많이 들어가 진하면서도 부드럽고 걸쭉한 청국장을 보리와 쌀로 지은 밥에 비벼 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다. ‘전골한상’''은 두둑한 상과 밑반찬은 똑같은데 주 메뉴가 전골로 바뀐 셈. 갑오징어, 주꾸미, 홍합 등 갖가지 해산물이 들어가 시원하면서도 얼큰하다. 이외의 인기 메뉴로는 김치전(8000원), 불고기 두부삼합(2만3000원), 두부 완자전(1만1000원) 등이 있다. 음식들은 저마다 특성에 맞는 식기들에 담겨 나오는데 스타일링이 독특해 먹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까지 얻을 수 있다. 할머니의 뛰어난 손맛 재현‘두둑한상’의 이성모 대표는 “웰빙 요리를 추구하는 만큼 식재료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며 “청국장은 경기도 광주에서 띄운 것을 사용하고 두부는 화학 간수를 쓰지 않고 전통 방식으로 만들고 있으며 각종 채소들도 농장에서 직거래를 통해 공급 받는다”고 말한다. 두부를 만들 때 일어나는 거품을 가라앉히기 위해 사용하는 소포제 대신 들기름으로 사용하고 화학 응고제보다 3배나 시간이 더 걸리는 천연간수를 사용하는 것은 이곳만의 철칙이다. 그렇기에 더 진하고 더 고소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설명. 이 음식점을 오픈하기 위해 콩요리 전문점을 운영 중인 어머니에게 3년 동안 한식 요리를 배웠다는 이 대표는 “할머니 대에서부터 손맛이 좋은 가풍 속에 자라서인지 요리가 자연스럽다”며 “앞으로 할머니의 깊은 손맛을 재현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이미 입맛 까다로운 마니아층까지 두둑이 확보한 ‘두둑한상’이 성공적인 첫걸음을 뗄 수 있었던 비결은 함께 뜻을 모으는 쉐프들의 팀워크에서 발휘되었다. 절대 식재료에서 꾀를 부리지 않는다는 음식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일치했기에 음식을 통해 무언가를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 “음식의 단가를 낮추거나 이익이 많게 하려면 분명히 식재료를 하급으로 쓰는 것인데 그런 것은 절대 안 된다는 청년들의 고집이죠. 우리가 만든 음식은 우리의 자존심이니까요.”계산을 하면서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인사를 건네는 손님들이 많은 것을 보면 이들의 정성은 그대로 손님에게 전달이 되었나 보다. 가을 단풍으로 제대로 멋을 낸 청계산 자락,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황토로 지은 이집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와 잘 차려진 한상 두둑이 받아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겨울에는 들깨순두부와 쌈과 함께 하는 두부깡장이 새로 나온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위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87-2문의 031-8017-2213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8
- 이 세상 오직 하나뿐인 이야기 울지 말고 꽃을 보라(정호승 지음. 해냄출판사)“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이 책의 첫 페이지를 열면 만나게 되는 정호승 작가의 싸인 글이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로 데뷔한 작가는 시와 산문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화두는 무엇일까? 작가는 ‘사랑’이라고 말한다. 정호승의 인생동화인 이 책은 크게 다섯 단락으로 나뉘어 있다. 제1장 기다림 없는 사랑은 없다. 제2장 뼈저린 후회. 제3장 수평선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제4장 완벽하면 무너진다. 제5장 겨울의 의미. 각 장마다 제목에 해당되는 내용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또한 책 중간 중간 들어간 그림은 인간과 자연이 교감하는 순간의 경건함과 영원함을 한 편의 시처럼 캔버스에 담아내는 박항률 화가의 작품이다.2장에 나오는 이야기 중에서 ‘나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라는 글이 있다. 백두산에 살고 있던 교만한 자작나무의 이야기이다. 다른 나무에 비해서 키도 크고 품질도 좋은 자작나무는 자신이 최고라 생각하고 뽐내며 살아왔다. 하지만 최고의 품질인 만큼 벌목꾼들의 눈에 잘 띄었으며 결과적으로는 조각조각 쪼개어져서 작은 이쑤시개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인생은 이야기란다. 주인공이 ‘나’라는…. 물론 어떻게 쓸 것인지는 자기 자신의 몫이겠지만. ‘울지 말고 꽃을 보라’는 사람이 중심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바람이 녹아 있는 인생동화이다. 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남연경 대리558-35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8
- 전북이 난타의 도가니에 빠지다! 대한 적십자사 전북혈액원 후원으로 10월 15일(오후 3시, 7시), 16일(오후 1시, 4시) 이틀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11 생명나눔 릴레이 난타’가 열린다.그동안 서울의 10대 볼거리란 명성을 13년 동안 이어온 한국의 대표 공연 “NANTA”. 한국의 대표 퍼포먼스로 전 세계를 누비고 다녔던 난타가 젊은 감각으로 재무장해 전주를 찾는다. 강렬한 비트와 풍성한 사운드, 열정과 끼가 넘실거리는 춤판 퍼포먼스는 음악 공연에서 마술 쇼로 코믹드라마에서 서커스로 변화무쌍한 퍼포먼스을 선보이며 입이 떡 벌어지게 한다. 언어 없이 세계와 소통하며 척 하면 착 알아듣는 만국공통어 ‘웃음’을 통해 몸짓으로 통하는 난타는 성별도 나이도 국경도 무너뜨린다. 놀라운 공연에 감탄하며 박수를 치다 보면 어느 순간 공연 속에 녹아 든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전통 리듬, 멋들어진 춤사위 그리고 그 안에 숨어있는 따뜻한 메시지를 가을이 다가기 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나누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티켓요금 : 40,000 30,000 20,000 15,000(헌혈 증서 확인시 20% 할인) 문의 : 1566-76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
- 프랑스 플롯의 거장 로익 플랑 초청독주회 서정적이면서 귀족적인 음색의 소유자 플룻티스트 로익 플랑이 10월 9일 일요일 오후 7시 전주를 찾는다. 1977년 스위스 쥬네브 국립 음악원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등 졸업과 함께 ‘Virtuosite’ 칭호를 부여받은 그는 수많은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협연을 하였고 프랑스의 주요도시를 비롯하여 여러 나라에서 많은 연주회를 가졌으며 현재도 활동 중이다. 그는 Noel LEE, 프라하 Dolezal 4중주단, 그의 3중주단인 Opus Trio 등과 15개가 넘는 CD를 녹음하였는데 클래식과 현대음악은 물론 재즈와 탱고까지 이르는 다양한 연주목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현재 프랑스 Saint Maurice 시립 음악원의 교장을 담당하고 있으며 프랑스 로제흐 뮤직 ‘생-쉘리 답쉐’ 국제 음악캠프와 국제 음악 콩쿨의 디렉터를 겸임하고 있다. 솔리스트·실내악·챔버뮤직 등 광범위하고 열정적인 음악활동을 하며 플롯의 경쾌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전하는 로익 플랑의 이번 전주방문은 공연장을 찾은 전주시민들에게 잊지 못 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이번 연주회에 이어 10월 11일 오후 7시 30분 우진문화공간에서는 2011 앙상블스텐토도 이어진다. 문의 : 우진문화공간063-272-7223(일반 20,000원 청소년10,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