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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남은 음식 활용법 곧 추석이다. 명절에는 음식을 넉넉하게 준비해 일가친척이 둘러앉아 푸짐하게 먹는 것이 미덕처럼 여겨진다. 이것이 명절의 큰 재미고 기쁨이기도 하다. 하지만 명절이 지나고 나면 남은 음식 처리가 주부들에겐 큰 숙제가 된다. 몇 번은 데워도 먹어보지만 그것도 한두 번이다. 먹다 지쳐 남긴 음식들은 냉동실로 보내지기 마련이다. 추석에 남은 음식도 깔끔하게 처리하고 기름진 음식 때문에 느끼해진 속도 달래주는 좋은 방법 어디 없을까? 자연요리연구가 김서진씨가 제안하는 색다른 김밥으로 고민을 덜어보자.칼칼한 고추 김밥청양고추가 들어가 칼칼하고 개운한 맛이 포인트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어른들 메뉴로 적합하다. 준비물 : 김, 현미밥, 추석에 먹다 남은 나물, 두부전, 산적, 청양고추, 현미유, 죽염 등1. 먼저 나물과 두부전, 산적은 모두 최대한 얇게 썰어둔다. 2. 청양고추는 잘게 다져 현미유에 살짝 볶는다. 이때 약간의 죽염을 가미한다.3. 김에 현미밥을 잘 펴고 준비한 나물, 두부, 산적을 차례로 올린다. 마지막으로 볶아둔 청양고추를 조금씩 올리고 김밥을 만다. 새콤달콤 매실 김밥 단무지 대신 매실 장아찌를 넣어 아이들 입맛에 맞게 만든 김밥. 새콤달콤한 맛 때문에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준비물 : 김, 현미밥, 추석에 먹다 남은 나물, 두부전, 산적, 매실 절임 등1. 고추김밥과 준비물과 만드는 방법은 동일하나 마지막에 고추 대신 매실 절임을 넣는다.2. 또 다른 방법으로 매실 절임을 고추장에 무쳐 넣어도 색다른 맛이다. 초간장에 찍어먹는 나물 김말이 나물, 산적, 잡채 등을 물기를 최대한 없애고 김밥처럼 돌돌 말아 잘라서 초간장에 찍어 먹는다. 이때 초간장에 겨자, 발효효소 등을 가미하면 더 좋다. 준비물 : 김, 추석에 먹다 남은 나물, 두부전, 산적, 잡채, 초간장, 겨자, 발효 효소 등1. 나물, 산적, 잡채 등 추석에 남은 음식들의 물기를 최대한 없앤다. 2. 살짝 구운 김에 재료를 올려 돌돌 말아준다. 3. 겨자, 발효효소 등을 가미한 초간장에 찍어먹는다.* 모든 김밥은 꼬마김밥처럼 작게 마는 것이 먹을 때 부담도 적고 더 맛있다.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6
-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신토불이 안산 농산물 올 초, 우연히 들른 농업기술센터 1층의 전시대를 보고 느낀 놀라움. 전시대에는 안산에서 생산된 포도, 오이, 토마토, 쌀, 포도주, 된장, 양봉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있었다. 반월·시화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공업도시인 안산에서 생각보다 많은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다는 사실이 생소하지만 놀라웠다. 하지만 2009년 농가 인구는 9000명이 넘고, 농경지와 과수, 화훼, 채소 경작지가 9291ha나 된다는 시 발표에 의하면 안산은 산업도시이자 ‘농업도시’이기도 한 셈이다. 하지만 급격한 농경지 감소와 노동력 부족, 영농지도의 미흡 등은 안산의 농업이 당면한 현안이자 해결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해풍을 마음껏 먹은 포도&포도주인간에 의해 재배된 과일 중 가장 오래됐다는 포도는 안산의 소득 작물 재배 중 가장 비중 있는 안산의 대표적인 농산물. 재배 농가의 대부분이 대부도에 몰려 있어 ‘대부 포도’라 불리기도 한다. 이곳의 포도는 바다가 가깝고 토양도 비옥한 천혜의 입지 조건으로 포도 껍질이 두껍고 타 지역보다 높은 당도를 자랑하고 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재배 농가가 늘면서 현재는 지역 경재의 중심작물로 자리 잡았다. ‘도시민 대부포도 체험장’을 운영하며 도농간의 유대 강화를 꾀하는 등의 노력도 한다. 특히 2001년 출시된 그린영농조합의 ‘그랑꼬토 와인’은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로 자리 잡으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대부도의 높은 언덕에서 수확하는 포도라는 뜻의 그랑꼬토는 순하고 달콤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을 자랑하며 안산의 이미지 강화에도 한 몫하는 제품. 매년 열리는 대부포도축제에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레드와인과 로제와인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라고 한다. 넓은 본오뜰의 맛있는 쌀늦은 가을, 사동 본오 아파트를 지나 수원 쪽으로 달리다 보면 누렇게 익은 벼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풍경은 고향의 벼 익은 풍경을 연상케 한다. 본오뜰에서 나는 쌀은 바닷바람과 수리산 저수지의 맑은 물을 이용하므로 깨끗함과 청정을 자랑한다. 지역 농협과 손잡고 브랜드화 되어 출하되고 있으며, 해당 농협에서 판매도 하고 있다고. ‘본오쌀’, ‘군자 햇토미’, ‘상록미’ 등으로 출하되며, ‘군자 해토미’의 경우 감칠맛 나는 쌀을 위해 주문 즉시 도정을 한다. 깨끗한 물과 햇살을 먹고 자란 안산의 쌀로 신토불이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타 시설채소와 가공품안산의 소득작물 재배 중 면적이 가장 넓은 것은 상추. 오이와 배추, 무, 시금치가 그 뒤를 따라오고 있다. 도기근교농업으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다양한 친환경공법이 많이 도입되고 있는 분야. 토마토와 오이의 안산선학골 작목반은 2008년 안양원예농협으로부터 우수 작목반으로 선정되며 친환경농산물 생산 인증을 받아 신선한 먹거리 생산에 가담하고 있으며, 오이의 팔곡작목반 등 그 외 많은 작목반이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그 외 양봉공동브랜드 육성을 위한 양봉작목반과 국내산 콩100%, 국내산 태양초 100%로진하고 구수한 재래 된장 맛의 상록수된장마을도 안산의 바람과 햇볕으로 큰 농작물. 안산에도 우리가 모르고 있지만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지금도 ‘안산의 농부’에 의해 재배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일은? 내 고장에서 나는 먹거리를 즐겨 애용하는 일!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아바의 히트곡 선율에 흠뻑 빠지다 오는 12월, 대망의 1000회 공연을 앞두고 있는 국민 뮤지컬 <맘마미아>. 2004년 한국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882회 공연, 120만 관객을 동원한 ''걸작 뮤지컬''이다.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그룹 아바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쥬크박스 뮤지컬로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이후 현재까지 영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프랑스 등 46개 나라에서 4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0억불 이상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신도림역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디큐브 시티의 ''디큐브아트센터''에서 6개월 장기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디큐브아트센터는 1200석 규모의 대극장이면서도 객석 끝에서 무대까지의 거리가 28미터를 넘지 않는 오밀조밀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전 좌석에서 만족스러운 시야를 확보 할 수 있고 최고의 시설과 음향, 조명을 갖춘 채 출발하는 업그레이드 버전의 뮤지컬 <맘마미아>. 이미 지난 30일 첫 무대의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에는 최고의 ''도나''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최정원과 전수경 등 최고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하고,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을 지닌 ''해리'' 역의 이현우, 연극무대를 통해 안정감 있고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빌'' 역의 박윤희가 새롭게 합류, 한층 섹시해진 아빠들의 신나는 커튼콜을 선보이고 있다. ?극의 무대는 그리스 지중해의 외딴 섬. 젊은 날 아마추어 그룹 리드 싱어였던 모텔 주인 도나와 그녀의 딸 소피가 등장한다. 소피는 약혼자와의 결혼을 앞두고 아빠를 찾고 싶다. 엄마의 일기장을 몰래 보는 소피. 그 속에서 소피는 아빠일지도 모르는 후보 세 명을 찾아낸다. 세 명 모두에게 엄마이름으로 된 초대장을 보낸 소피. 그녀로 인해 두 모녀와 남자 셋은 제 각기 회상과 혼란에 빠진다. 결국 딸의 결혼식 날 샘의 청혼을 받게 된 도나. 주인공들은 그제야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공연일시: 2011년 8월 30일~ 2월 공연장소: 디큐브아트센터 (신도림역) 공연시간: 화,목,금 8시/ 수 3시/ 토 3시, 7시 30분/ 일 2시, 6시30분(월 공연 없음) 티켓가격: VIP 11만원, R 9만원, S 7만원, A 4만원 공연문의: 인터파크 1544-1555 ?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추석선물로 각광받는 산양산삼 추석을 맞아, 산양산삼을 선물로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산양산삼은 삼의 씨를 산에 뿌려 야생상태로 재배한 것으로, 자연산 산삼과 비슷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산양산삼은 가을철에 잎과 줄기가 녹아 내리며 모든 영양분을 뿌리로 모아 추석 즈음이 가장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 가을철의 삼을 황절삼이라 부른다. 좋은 산양산삼을 고르는 방법최근 광고되는 2~3년근의 산삼은 많은 약효를 기대하긴 힘들다. 인삼의 경우에도 밭에서 5~6년을 자라 상품으로 나오게 되는데 아무리 산에서 자랐다고 해도 2~3년을 자라서 많은 약효를 바라기는 힘들다. 또한 자연 그대로 야생상태로 자라났다면 첫 싹이 나오는데 3년이 걸리는 산삼의 특성상 2~3년근 산삼은 존재할 수 없다. 산삼은 최소 6년 이상의 삼이 약으로 좋으며, 확실한 인증과 유통과정이 투명한 산삼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합리적 가격과 뛰어난 효능, 최상급 품질 3가지를 모두 갖춘 산삼업체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가온뫼SB산삼은행은 강원도 춘천 해발 700m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산삼씨를 뿌린 후 자연그대로 길러낸 명품산양산삼과 산양산삼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가온뫼산삼眞, 엄선된 최상급 야생산삼을 전시 및 판매하는 산삼전문업체이다.청정농장 관리부터 산삼유통까지 전 상품에 대하여 유기농 인증과 1억원 배상책임보험까지 가입하여 많은 고객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국제 암엑스포에 산삼으로 유일하게 참여하기도 한 이 업체는 가수 남진 씨와 방송인 허수경 씨 등 유명 연예인과 각종 유명인사들의 단골집으로도 유명하다.가온뫼SB는 추석을 맞아 고객감사전을 열어 전 상품 최초 30~35%의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명품산양산삼과 가온뫼산삼眞은 가온뫼 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양재동에 위치한 갤러리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 후 구매할 수도 있다. 가온뫼SB산삼은행고객상담센터 1588-2864 홈페이지 www.gaonmo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설렘과 추억을 안고 달리다-섬진강 기차마을 “엄마엄마.. 책에서 보던 연기나는 기차야!” 여섯 살 둘째아이의 흥분된 목소리로 우리의 기차여행은 시작된다.아이들이면 한번쯤은 기차에 환호한다. 뿐만 아니라 기차는 어른들에게도 낭만과 아련한 추억을 느끼게하는 매력이 있다. 우리가족은 8월 끝자락에 전남 곡성군 곡성읍에 위치한 기차마을에 다녀왔다. 거제에서 자가용으로 2시간 30분을 달리다보니 우리는 어느새 조용히 흐르는 강을 따라 곡성역에 도착했다.설레는 마음을 안고 역안으로 들어서자 저 멀리 하얀연기를 내뿜으며 다가오는 열차가 시야에 들어왔다. 증기관차다. 열차가 운영되는 곳은 섬진강변과 17번 국도를 평행선으로 달리는 철길로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추억과 상상의 증기관차 뿌웅~기차출발의 거친 숨소리에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기차표을 끊어 기차에 몸을 실었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시원한 내부였다. 아이들은 신기해하며 창문에 코를 박고 환호한다. 몇분뒤에 군것질아저씨가 수레를 끌고 삶은계란,쥐포를 외치며 다가왔다. 기차하면 빼놓을수없는 간식거리..가족끼리 오물오물 간식을 먹으며 아늑한 주변을 바라보고 있으니 절로 감탄사가 나왔다. 곡성역에서 출발해 약25분을 달린 기차는 가정역에 멈춘다. 가정역근처에는 기차펜션,곡성섬진강천문대,곡성청소년야영장이 있다. 25분을 쉬고 되돌아가는 열차에 오르지 않아도 된다면 가정역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며 또다른 풍경을 감상할수있다. 자전거는 가정역인근매점이나 청소년야영장에서 빌릴수있다.섬진강기차마을의 끝은 여기가 아니다. 철길을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증기기관차가 지나간길을 따라 철로위에 페달을 구른다. 덜컹거리고 미끄러지는 듯한 색다른 재미와 주변의 꽃길과 수변공원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날은 장마철 우비를 입고 타는 체험객도 많았다.기차마을안에는 기차체험뿐아니라 다양한 꽃들을 한눈에 느낄수 있고 사진찍는 장소로 너무나 이쁜 장미공원, 아이들이 뛰어놀고 가족단위의 소풍하기에 좋은 넓은 잔디밭과 휴식공간도 있다. 기차마을내에 있는 동물농장은 귀여운 토끼,염소,강아지,꿩등 여러동물들이 낮은 울타리에서 한가로이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우리 내외도 잠시 아이들의 둿모습을 보며 잠시 여유를 가졌다. 그리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수 있는 어린이만의 놀이공원도 갖추고 있어 지름할 틈이 없다. 기차펜션, 한옥체험,오토캠핑도 가능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하룻밤의 추억도 좋다. 기차를 개조해 펜션을 만든 기차펜션은내부가 일반숙소처럼 깔끔하고 쾌적하다. 가정역 맞은편에는 텐트를 빌려서 야영할 수 있고 텐트를 가져와서 즐길수 있는 오토캠핑장도 있다.텐트를 가져오면 1동당 만원또한 곡성에는 효녀심청이야기로 유명하다. 심청이야기마을에서는 한옥체험도 가능하다.숙박료이용은 3만~19만원정도.사계절이 아름다운 섬진강기차마을..시원한 바람이부는 가을이오면 칙칙폭폭 아름다운 추억속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떠나보는것도 좋겠다.위치:전남 곡성군 오지면 오지리이용시간 9:00~18:00(탑승권매표인터넷예매및현장발권)문의:061-363-6174홈페이지:www.gstrain.co.kr조배교리포터 ok-eu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여왕의 귀환. 대한민국 대표 디바 이선희 2011년 2월 역사적인 뉴욕 카네기홀 공연의 깊은 감동이 전주로 이어진다.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최고의 가창력과 무대 위의 절대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최고의 디바 이선희의 정열적인 무대가 9월의 햇살 가득한 17일(토), 18일(일) 양일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7시에 전주시민들에게 그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들려준다.티켓요금 : 110,000/ 99,000/ 88,000/ 77,000/ 66,000 문의 : 1544-067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제8회 JBAF 전북아트페어 展 제8회 JBAF(Jeon Buk Fineart-Art Fair) 전북아트페어에 참가할 도내 작가 32명이 확정되면서 다양한 작품 관람은 물론, 작가와 시민들 간 만남의 자리를 통한 도내 미술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특히 이번 전북아트페어에는 전북은 물론, 중앙무대에서 활동하는 중견 작가 32명이 대규모 개인전 형태의 전시를 가짐으로써 전북미술시장 형성과 함께 판매를 통한 예술작품 소장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사)한국미술협회 전북도지회(회장 김두해)는 8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제8회 JBAF 전북아트페어를 개최한다.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소, 공예, 디자인, 건축, 판화, 서예, 문인화 총 10개 분야가 전시된다.문의 : 063-276-9475/ 010-9626-6990(휴관일 없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 일본에서는 지금 핵발전소 사고로 인한 피해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지, 그리고 정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해를 돕고자 먼저 현재 일본의 상황을 몇 가지 살펴보자. <사례 1 "흔들리는 일본"> 후쿠시마에서 300km이상 떨어진 시즈오카 현에서 생산하여 프랑스로 수출한 녹차에서 방사성 세슘 2배 이상 검출로 전량 폐기되었다. 또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동북지역 해역에서 고기를 잡을 수도 없고, 잡아도 판로가 없어 시름에 빠진 어민들 상황 소개됐다.정부와 전력회사 발표와 달리 도쿄시내 여러 지역에서 방사능 물질 오염도가 심각함을 고발하는 어느 시민운동가의 활동에 따르면 방사능 오염도를 조사할 때 지표면에서의 높이와 바람 등에 따라 수치가 매우 높게 나타난다. (이상 지난 6월 9일 KBS스페셜 방영)후쿠시마를 비롯한 핵사고 인근지역 초 중학생들 피로감 호소 및 코피를 흘리는 경우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보도에 이어 올해 수확하는 햅쌀이 방사능 물질에 오염됐을 것을 염려하여 재고 쌀 사재기 바람이 불고 있다는 언론보도(8월5일). <사례 2 정부의 책임지는 자세>지난 8월 6일 히로시마 원폭투하 기념식장에서 간나오또(菅直人) 총리가 ‘비핵3원칙’을 견지하며 "핵발전소 의존도를 낮춰 핵에너지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핵무기는 물론 핵발전소도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일본의 목표임을 선언한 것이다.또한 지난 11일 오전에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후쿠시마(福島) 제1핵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해 "지진, 쓰나미가 발생하더라도 대규모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해두는 것이 정부와 도쿄전력의 본래 책임이다"면서 "인재(人災) 측면도 크다"고 과실을 인정했다.한편 사토(佐藤) 전 후쿠시마현 지사도 시사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핵 사고는 인재"라고 규정하고, 일본 정부와 동경전력이 자신의 재임시절에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례 3 국가안전기관의 공정성>우리나라 기관으로 말하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해당하는 일본의 원자력 안전?보안원의 후카노 히로유키 새 원장이 18일, 취임 후 첫 기자 회견에서 "핵발전소는 절대로 안전하지 않다"고 밝혔다.그는 또, "일으켜선 안 될 사고를 냈다. 많은 분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 라고 사죄하고, 종래의 규제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의 사고 조사?검증 위원회와는 별도로 조사를 진행시킬 의향을 나타냈다.전임자인 마다라메 하루키(班目春樹) 전 위원장도 지난 6월 중의원에서 후쿠시마 핵 사고에 대해 "틀림없이 인재"라고 밝힌 바 있다. 울산은 지구상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핵 단지에 포위돼 있다. 한국의 산업수도라 부르는 울산을 심장에 비유한다면 양쪽 겨드랑이에 핵발전소 5~6기씩을 껴안고 살고 있는 것과 같다. 더욱이 앞으로 경주에 2기, 고리에 4기를 추가건설 중이거나 예정이다.이렇듯 가공할 위험성을 지닌 핵발전소가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음에도 정작 우리는 너무나 태평하고 무관심하다. 단 한번이라도 대형사고가 일어나면 모든 것을 다 잃는데도 사고확률이 낮다는 주장은 요행을 바라는 것과 같다. 서두에 소개한 것처럼 일본에서는 핵발전소 폭발로 인한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한 이래 지금도 언론에서 매일같이 핵사고 관련 소식을 보도하고 있다. 또한 주요 각료와 책임자들이 강진과 대형 쓰나미로 비롯된 천재(天災)라고 미루던 태도에서 벗어나 대비를 소홀히 한 인재(人災)임을 인정하고 국가 전력정책을 변경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정부와 한수원은 여전히 핵에너지에 의존하는 전력정책을 고수하는 입장이다. 정부와 관료들은 사고 불감증에 만연되어 있고, 살기 바쁜 국민들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이 쉽게 잊어버린다.망각이 편리한 면도 있지만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핵사고의 교훈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인류에 대한 경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독일 캘른지방의 쌉싸르한 맛, 순하네요!! 요즘에 와서 맥주는 술이라기보다 음료로 더욱 친숙해져 있을 만큼 자주 마시곤 한다. 하지만 평소 쉽게 접하는 맥주를 어떻게 제조하는지 궁금해본 적이 있는지...지금부터 10년 전인 2002년에 ‘통도 혼마 제조 맥주’라는 브랜드로 생맥주 제조설비를 갖추고 창업한 조현출(56) 대표를 통해 맥주 제조 과정을 알아보았다. 자가 제조, 판매 최초 시도소규모 맥주 제조판매란 유럽에서처럼 레스토랑 등에서 직접 맥주를 제조해 손님들에게 파는 것으로 맛과 향의 독특함에 따라 그 지역을 대표하는 맥주로 알려질 수 있다. 조현출 씨는 그가 창업할 때만 해도 우리나라는 열악한 조건이어서 맥주를 직접 제조해서 판매할 수 있는 시대는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허가를 받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피나는 노력 끝에 맥주를 직접 제조해서 판매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는데 조 대표가 선구자적 역할을 했던 것. 그 이후 3년 동안 전국 100여 군데가 우후죽순으로 생겼지만 외부 유통이 되지 않는 어려움 때문에 거의 문을 닫고 현재 몇 십 군데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일본 지역맥주 최고 권위자에게 전수, 100% 효모가 살아있는 구수한 맛조 씨가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은 연면적 500여㎡의 통나무집으로 통도사 뒤에 우뚝 솟은 영취산 자락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다 지하수가 좋고 세계적으로 기술을 인정받은 일본 토지마(TOJIMA)사의 제조설비를 갖췄기에 창업 당시에는 애주가들로 찬사를 받기도 했다.일본 지역맥주 최고 권위자의 기술을 전수하고 그 이름을 따서 ‘혼마맥주’라고 이름을 붙이고 ‘늘함께’라는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했지만 외부 판로 개척을 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에 10년 만에 레스토랑은 부득불 문을 닫아야 했다. 현재는 양산과 부산에서 자신의 매장을 운영하면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예전 레스토랑 자리는 ‘산삼머그러’라는 식당으로 업종을 바꿔 그나마 단골들에게 맥주 맛을 보여주고 있다. 이집의 생맥주는 일반맥주보다 뒷맛이 구수하고 거품입자가 입안에서도 살아 부드러우면서 감칠맛 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저온숙성으로 제조해 유통과정 없이 그 자리에서 마시기 때문에 일반맥주와 달리 효모균이 100% 살아있어 장을 튼튼하게 하는 등 건강에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주일 발효기간 거쳐맥주의 주재료는 보리, 호프, 그리고 물이다.보리를 싹을 내서 건조시키면 엿기름(맥아)이 된다. 이 맥아를 분쇄하여 58도씨 물 온도에서 따뜻한 물을 넣고 76도씨까지 맞추어 다시 100도씨로 가열하면 당화되어 단맛의 맥즙이 된다. 이것을 여과하여 부재료와 호프를 넣고 냉각시키고 호프를 제거, 효모를 첨가하여 발효하게 된다. 숙성되는 과정은 1주일이며 하루 정도 온도를 내려주면 8일 기간을 거쳐 제품이 탄생된다.이 때 맥주 속에는 일부의 효모, 미생물이 남게 되는데, 따라서 병맥주나 캔맥주는 장시간의 유통과정이 필요하므로 살균처리하고 반대로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은 맥주 즉, 바로 마시는 맥주를 생맥주라고 한다. 1주일의 발효기간을 거쳐 만들어지는 혼마 생맥주는 알코올도수 4.8%에 연간 500㏄ 잔으로 11만9천여 잔 분량인 60㎘를 생산할 수 있고 가격은 500㏄ 한잔에 5,000원을 받고 있다.도움말 및 문의 : 통도 혼마제조맥주(010-3580-8538, 055-363-4200(양산매장))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미니 인터뷰-혼마 제조맥주 조현출 대표-구수하고 부드러운 생맥주 자신있게 권합니다 “맥주는 알코올 성분이 적은 편이나 이산화탄소와 홉의 쓴맛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소화를 촉진하고 이뇨작용을 돕는 효능이 있어 적당히 마시면 우리 몸에 이로움을 주는 술이지요.”이렇게 말하는 조 대표는 정작 술을 전혀 하지 못하는 사람이다.고인이 된 신정희 도예가의 일본 전시장을 찾았다가 유럽에서 널리 알려진 자가 제조맥주가 일본에서도 성행하고 있음에 충격을 받아 한번 맞서볼 만하다고 판단, 3년에 걸쳐 독일과 일본 여러 지역을 탐방하면서 제조 기술을 익혔던 그다.주변에서 되지도 않은 일을 시도한다고 심지어 “미쳤다”는 소리를 듣는 것은 당연했다고. 그 당시 15억원이란 거금을 투자했지만 아직도 기존 주세법을 따르다보니 손실 또한 어마한 숫자이지만 “제가 직접 정성껏 만든 맥주를 애주가들에게 떳떳하게 권할 수 있다는 점, 특히 효모가 100% 살아있는 맥주라는 점에서 무엇보다 당당해질 수 있다며 손해를 보더라도 즐겁고 보람차다”며 씩씩하게 웃는 조 대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부산의 벽화마을을 찾아서 집안과 집밖을 나눠주는 벽. 회색빛 돌담 그 이상 아무것도 아니던 그 벽이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바다 빛을 닮은 시원한 코발트블루로,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얼굴로, 때로는 화사한 꽃으로. 언젠가부터 우리 곁에 하나둘씩 자리 잡더니 어느새 벽화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슬며시 다가왔다. 무심코 걸어 다니던 거리에서 생각지도 않게 만나는 벽화. 마음에 여백을 주는 거리의 그림, 부산의 벽화마을을 찾았다. 우2동 행복마을 벽화보기만 해도 시원한 동화 속 궁전 벽화 해운대 우2동 벽화마을우2동 입구 굴다리 앞에서면 佑(우)2洞(동)이라고 쓴 벽화와 만나게 된다. 도울 우(佑)를 쓰는 우2동은 뜻 그대로 ‘서로 도와가면서 사는 동네’다. 시장을 지나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군데군데 그려진 벽화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해운대 초고층 빌딩 사이에 자리 잡은 우2동은 오래전 우리 동네 모습 그대로다. 좁은 골목길에 나란히 서 있는 나지막한 건물, 오래된 간판에서 느껴지는 구수한 풍경. 게다가 건물과 건물 사이를 흐르는 실개천이 아직도 남아있으니 도시의 재발견이랄까. 시간도 느릿느릿 흘러가는 것 같다. 번화한 해운대에서 이렇게 정다운 마을을 만날 수 있다는 건 분명 행운이다. 우2동은 재개발 예정 구역이라 곳곳에 철거 예정지임을 알리는 표식이 있다. 더 이상 사람이 살지 않아 온기가 빠져나간 집이지만 벽화가 있어 따스한 느낌으로 남아있다. 벽을 도화지 삼아 그려진 그림들이 아기자기한 재미를 더한다. 창문 사이로 얼굴을 내미는 아이 그림은 자신도 모르게 잔잔한 웃음을 흘리게 한다. 골목을 빠져나오면 또다시 도시의 한가운데로 던져진다. 시간은 언제나 그랬듯이 빠르게 흘러가고 도심의 소음과 텁텁한 열기로 답답하다. 그 한적했던 마을로 되돌아 가고파진다. 죽전마을에 자리 잡고 있는 킴스아트필드미술관죽전마을 벽화금정구 금성동 죽전마을 벽화죽전마을은 좀 멀다. 화명동이나 온천장 밑에서 차를 타고 구불구불 한참을 올라가야 다다른다. 보통 산성마을이라고 불리는 이 동네는 오리고기와 금정산성막걸리로 유명하다. 이 곳에서 예상치 못하게 만나게 되는 또 하나의 명물은 ‘킴스아트필드미술관’. 리포터 역시 부끄럽게도 몰랐다. 그저 벽화가 있다는 정보만 듣고 갔던 터라 아담하지만 멋지고 세련미 넘쳐 반드시 둘러보게 만드는 이 갤러리를 발견했을 때 정말 신선했다. 1층은 전시 준비 중, 2층은 상설 전시장으로 김정명교수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장을 찾은 이광연·이경희 부부(개금1동)는 산성마을에 왔다가 우연히 관광안내판을 보고 벽화를 찾게 됐다고. “벽화는 한 사람만의 작품이 아니죠. 모두의 소망을 담아 보여주는 그림이에요. 지향하는 바를 소리 없이 보여주는 벽화는 무엇보다 보기 예뻐서 좋아요”라는 이경희 씨는 통영 동피랑 마을의 벽화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오로지 벽화만을 보기 위해 간 죽전마을은 부산이되 부산 같지 않은 느낌이다. 맛난 오리고기에 시원한 막걸리가 생각나거든 금성동에 들러보자. 생각지도 않게 벽화와 갤러리를 만날 수 있는 깜짝 이벤트로 눈과 입 모두 즐거운 곳 되시겠다. 문현 안동네 벽화마을 전경 평화로워 보이는 벽화가 인상적이다문현동 안동네 돌산벽화마을문현동 안동네는 가끔 운전하면서 지나가던 곳이다. 차창 밖으로 스쳐지나가는 풍경과 땅에 발을 디디고 바라보는 풍경은 참으로 다르다. 돌산벽화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이 동네는 ‘2008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주거주분 최우수상’ 수상의 내공을 자랑하는 벽화마을이다. 하늘과 맞닿은 이곳에 들어서자 친절하게도 벽화지도가 방문객을 반긴다. ‘따뜻한 사람들의 벽화 이야기’라고 써놓은 지도에는 밝고 명랑한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바람이 적혀 있다. 오랜만에 좁은 골목을 걷는다. 당연히 다른 골목과 연결되겠거니 싶어 가면 막다른 골목이고 막혀있을까 조마조마 조심스레 다가가면 또 다른 길이 나온다. 골목마다 색다른 벽화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벽화마다 번호와 제목을 붙여 그림 하나하나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벽화를 그린 사람과 주민 모두의 애정이 묻어있어 더욱 정답다. 대단한 작품일지라도 집 안 거실에 걸려 있으면 한 개인만을 위한 그림이다. 사람들이 벽화에 애정을 가지는 것은 누구나 보고 감상할 수 있는 모두의 작품이기 때문일 게다. 기꺼이 자신들의 담을 내어준 주민들의 친절한 협조가 있기에 탄생 가능한 벽화. 고가의 그림도, 유명한 작가의 작품도 아니지만 재치 있는 글귀로, 아기자기한 재미로, 다정한 표현으로 잔잔한 감동을 준다. 청명한 가을 아래, 거리의 그림 몇 점 감상하러 떠날 준비가 되셨는지. tip부산 벽화마을 복천박물관 근처에 위치한 동래구 복산동, 동구 안창마을 벽화, 서구 대신동의 꽃마을, 서구 대신동 대신여자중학교 근처의 닥밭골, 보수동 책방골목, 부산진구 개금3동에 가면 정겨운 벽화를 만날 수 있다. 벽화마을은 중에는 재개발 예정인 곳이 더러 있지만 여전히 사람이 사는 곳이다. 방해되지 않게 조용히 머물다 오는 예의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 이수정리포터 201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