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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년 곱창 원조 할매의 손맛 예전에는 곱창이라 하면 삼호교가 유명했다. 원조 곱창을 강조하면서 35년 노련한 손맛을 그대로 유지하는 김말연(71) 할머니의 손끝에서는 선지국 또한 이 가을 강추로 미식가들을 유혹한다.며느리 박지수 씨에게 전수과정 중에 있는 이집 선지국은 그 어느 집보다 비교된다. 특히 며느리 박 씨는 “어머님의 이런 선지국 맛은 여태껏 먹어보지 못했다”면서 “열심히 배워서 대를 잇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보이기도 한다.선지국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붉은 선지다. 혹자는 그놈의 선지가 구멍이 뻥뻥 뚫린 게 보기에도 먹기가 주저된다고 한다. 사실 보기에 좀 흉하기는 하다. 그런데 선지가 그렇게 야무져 보이지 않고 엉성한 것은 이유가 있다고 한다.김 할머니에 의하면 제대로 된 선지는 구멍이 없고 묵처럼 매끈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소 피를 삶을 때 잡다한 것을 제거, 즉 체에 걸러서 순수 액체만 삶아야 하는데 소에서 나온 피 그대로 삶아버리면 그렇게 된다는 거다. 그리고 관건은 은근히 1시간 정도 익혀야 한다는 사실!김 할머니는 “피를 걸러야 선지가 부드럽고 담백하다”면서 “어떤 음식이든 급하게 해서는 안 되며 특히 선지는 더더욱 깨끗이 정성껏 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 선지는 소의 피 1/3밖에 쓰이지 않는다고.실제 선지국을 보면 선지가 그야말로 매끈매끈하고 잡내도 전혀 없다. 얼핏 보면 마치 도토리묵이 들어간 것처럼 보인다.그리고 국물을 떠먹어보면 칼칼한 맛이 코를 찌르는 게 흔히 알고 있는 느끼한 선지국의 선입견을 싹 가시게 한다.소 등뼈를 장시간 끓여 육수를 빼고 여기에 선지와 내장, 그리고 무, 콩나물, 양파, 대파가 들어가며 마지막 땡초 살짝 들어가니 시원 담백하면서도 칼칼한 뒷맛 때문에 숟갈을 놓지 못한다. 또 국물 간을 천일염을 쓰는데 이 또한 시원한 맛을 내는데 일조를 한다고.곱창은 원조로서 35년 노하우를 자랑하기에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듯. 매일 도살장에서 직수급하면서 신선도를 유지하며 소금과 후추를 넣어 손질하니 깨끗하고 잡내 나지 않는, 아주 구수하고 담백한 곱창 맛을 볼 수 있다.위치 : 명촌동 광명교회 앞(명촌동 882번지)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메뉴 : 선지국, 소고기국, 곱창구이, 곱창전골문의 : 289-8849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
- 연탄불에 16시간 끓여낸 구수한 맛 중앙병원 입구에 위치한 이 집은 국밥만 전문으로 올해 2년째 운영하고 있는데 주인인 송희호 씨 혼자서 주방장과 서빙까지 하고 있다. 아담한 규모라 혼자 운영하는데 어려움은 없다고 하지만 점심 때 몰려드는 손님을 보아서 손발 멈출 새가 없다.주고객층은 병원 환자를 비롯해서 보호자, 그리고 방문객들이 지나다 들러 먹곤 그 맛에 반해 단골이 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주변 아파트 주민들에겐 인기 꽤나 있는 국밥집으로 불린다.뭐니 해도 국밥 육수는 천천히 우려내야 깊은 맛을 내는데, 이집에서는 연탄으로 불 조절을 하면서 서서히 깊은 국물을 빼낸다. 돼지 잡뼈와 송 씨만의 특별 비법인 한 가지가 들어간다는데 16시간 곤 육수이어서인지 깊은 맛을 내고 돼지 잡내가 나지 않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먼저 돼지국밥은 고깃살이 다른 집과는 좀 다르다. 다른 부위는 들어가지 않고 오직 삼겹살 한 가지만 넣는데 보기에 아주 깔끔해 보인다. 이집만의 비법으로 누린내가 나지 않게 삶아서 얇게 썰어 넣는 게 또 하나의 특징. 뚝배기 가득한 국물에 건더기도 넉넉히 들어가서 이집 주인아저씨의 인심이 느껴진다.인심을 쏜다고 넉넉히 담는데 혹여 손님들이 남길 때는 아까운 생각이 든단다. 양이 적은 사람은 미리 적게 달라고 주문을 하면 좋겠다는 게 송 씨의 귀띔. 실제 정성이 너무 들어가다 보니 남는 음식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고. 내장국밥은 돼지염통과 곱창, 그리고 순대를 넣어서 나온다.순대국밥도 인기가 높은데 찰순대를 쓰기 때문에 구수한 국물에 쫄깃한 순대가 잘 어우러진다.여러 맛을 느끼고 싶다면 모듬국밥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돼지, 내장, 순대국밥을 동시에 맛보는 셈.국밥과 함께 왕만두를 주문해보라. 피가 얇고 속이 꼭 차서 아주 푸짐하다. 1인분에 5개가 나오는데 이 양만으로도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위치 : 공업탑 중앙병원 주차장 앞영업시간 : 오전 9시~오후 9시메뉴 : 돼지국밥, 내장국밥, 순대국밥, 모듬국밥, 왕만두문의 : 271-5119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
- 올 가을, 우리 집이 확~ 달라진다 북구 진장동에 들어선 ‘울산가구갤러리’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2일 개장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이곳은 울산을 물론 전국 최대 규모의 밀집형 가구전문단지로 벌써부터 명성이 자자하다. 전국 최대 규모 밀집형 가구전문점 울산가구갤러리는 많은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인 계획형 갤러리 샵으로 다양한 최신 상품들이 진열 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명품 수입가구 전문점은 물론 인테리어가구 전문점, 소품 위주 가구 전문점, 사무용 맞춤 가구점까지 다양한 가구 전문점들이 모여 있다.침장에서부터 커튼, 소파, 침대, 식탁, 소품 등 집안 꾸미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전시, 판매한다. 또 짧은 동선 내에 필요한 가구점이 다 모여 있기 때문에 발품을 많이 팔지 않아도 쇼핑을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지상 4층, 총면적 1만6500㎡(5000평)에 달하는 대규모 가구점에 현재 입점이 확정된 가구점은 14곳으로 3곳은 입점을 서두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울산가구갤러리 상가번영회 강수복(56) 회장은 “약 6개월의 철저한 준비기간을 거쳐 가구점을 열게 되었다. 군 제대 후부터 오로지 가구전문가로 일하다 보니 어느덧 32년이 흘렀다”며 한길만을 걸어온 프로의 고집스러움이 묻어난다.강 회장은 부산, 대구, 안산 등 전국을 돌며 다양한 영업 노하우와 가구에 대한 안목을 쌓으며 다른 가구점 점주들과도 친분을 쌓아왔다고 전한다.그렇게 전국 각지를 돌면서 사업을 하며 알게 된 가구 점주들과 뜻을 모아 울산 최고의 가구전문단지를 표방하면서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는 이곳에 둥지를 틀게 된 것. 자유로운 쇼핑 가능, 넓은 주차 공간 확보울산가구갤러리 최대의 장점은 한 곳에서 무궁무진한 가구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편안함이 느껴지는 원목가구에서부터 고풍스러우면서 고가구, 앤틱가구, 유아와 아이들 전용 키즈가구, 수입가구 등 원하는 가구를 얼마든지 비교하면서 볼 수 있다.주문제작도 가능한 가구점이 많아 나만의 독특한 가구를 구입할 수도 있다. 특이한 모양의 실용적인 디자인의 가구들이 많아 개성 있는 가구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다녀가기를 권한다.이곳의 또 하나의 장점은 자유롭게 가구쇼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느 일반 매장에는 직원들이 손님을 일일이 따라다녀 불편함을 주는 것이 대부분인데 울산가구갤러리에서는 그런 일은 절대 없다.편안하게 쇼핑을 하다가 고객이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주는 것이 전부다. 물건을 강매하거나 물건을 사지 않는다고 불쾌감을 주는 일은 없다.또한 2, 3, 4층까지 약 250대의 주차가 가능하며 고객들의 편리를 위해 엘리베이터는 물론 에스컬레이트도 운행 중이라 더욱 편리한 쇼핑을 돕고 있다. 각 가구점마다 특색 있는 디자인 눈에 띄어강수복 회장은 “전국 어디를 가도 이렇게 다양한 가구를 볼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면서 원스톱 가구 쇼핑이 가능한 것이 이곳의 최고 매력으로 꼽는다”라고 말한다.또한 “집안 전체 인테리어는 물론 사무실 등의 실내 공간 코디까지 모든 것을 이곳에서 해결 할 수 있다”면서 인테리어 상담도 가능하다고 전했다.가구점의 규모는 작게는 20평에서 크게는 140평까지 다양한 크기의 가구점이 들어서 있어 쇼핑하는 동안 지루함은 찾아보기 힘들다. 각 가구점마다 특별한 디자인에 다채로운 색깔이 접목된 이색적인 가구들이 전시돼 있어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즐거워진다. 또한 상상을 초월하는 아이디어제품이 많아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최근에는 소파 하나를 보더라도 침대와 겸할 수 있거나 온 몸이 밀착될 정도로 편안하게 늘어질 수 있는 것들이 선호되는 편이다. 디자인 또한 심플하지만 탄탄하고 편안한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강 회장은 “요즘에는 환경 의식이 높아지면서 꼭 친환경 소재로 만든 것만 찾는 고객도 있지만 특정 디자이너의 작품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은 편이다. 한 가지 트렌드가 있다기보다는 각자의 취향이나 기호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고루 거래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개장 축하 화한 대신 쌀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특히 지난 2일에 열린 울산가구갤러리 개업식에서는 축하 화환을 받지 않고 대신 20㎏짜리 쌀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가구갤러리에 입점한 점주들이 뜻을 모아 개업식 선물로 화환을 받는 통상적인 공식을 깨고 이웃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쌀을 받은 것이다.강 회장은 “개업식 때 잠시 쓰고 버려지는 화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쌀이 훨씬 더 낫다고 생각했다”며 “가구갤러리의 홍보와 동시에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개업식에 참여하는 손님들도 기꺼이 ‘쌀 기부’에 동참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20㎏ 쌀 한포대씩을 가져왔다. 쌀을 들고오지 못한 손님들은 쌀을 사라며 업주들에게 직접 현금을 건네기도 했다. 개업행사가 열린 4일까지 총 200여포대가 넘는 쌀이 번영회로 들어왔다. 이렇게 모인 쌀은 북구청에 기탁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강 회장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도움으로 가구갤러리가 운영되는 만큼 우리 상가도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집에 미리 맞춰보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울산가구갤러리에서 가장 효율적인 쇼핑법은 “개인의 취향에 따르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 가구점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내 눈에, 내 생활패턴에 가장 잘 맞는 가구를 사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이다.특히 인테리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디자인이 예쁜 품목을 우선시하는 것보다 집안과의 전체적인 어울림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강 회장은 “품목에 따라 매장에 전시된 가구를 집의 평수나 형태에 맞게 미리 맞춰보는 것이 가능하다”고 귀띔한다.또 “매장에서 점원이 고객의 인테리어를 고려해 직접 상담해주기 때문에 충분히 함께 고민해 보고 크기나 구성 등을 맞춰 본 뒤 구매를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10월말부터는 울산가구갤러리 전체 가구점이 할인행사에 돌입할 예정이며 앞으로 명품브랜드 입점을 앞두고 있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믿을 수 있는 우수한 제품과 철저한 A/S를 기본으로 친절한 미소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울산가구갤러리는 품격 높은 가구를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울산 최고의 가구단지로 힘찬 날개짓을 서두르고 있다. ▶위치 : 북구 진장동 자동차등록사업소 맞은편▶문의 : 052-287-9313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
- 품격 높은 자리에서 만나는 명품음식 일산해수욕장 등대 입구 주변 많은 음식점 중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독특한 단독 건물이 있다. 3층 건물높이로, 건물 중간 중간 연결 창으로 따뜻한 노란 불빛이 새어나오는 세련된 하얀 건물.일반 삼계탕 전문점과는 좀 색다른 외관과 간판 이름 때문에 발길이 머무는 곳이다. 나무를 깔아 ‘타박타박’ 발자국 소리도 경쾌한 테라스를 지나 1층 홀로 들어가니, 편안해 보이는 식탁의자가 눈에 띈다.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라고 2층 단독 룸을 안내받아 들어서니 일식집 같은 조용한 분위기로 식사할 수 있어 여유롭다.고급스러운 내부구조라 비싸지 않을까 싶어 메뉴판을 열어보니 가격은 다른 집과 얼추 비슷하고, ‘인생에서 기억되고픈 만남에 세련된 장소를 제공함으로써....’로 시작하는 주인장의 인사말이 와 닿는다.먼저 버너에 우동을 자글자글 끓여 내놓고 야채와 볶은 닭똥집, 홍합 졸임, 댓잎에 돌돌말린 찰밥이 나오더니 약수 물에 달인 삼계탕이 등장한다.이집만의 특별한 약수공급처로부터 약수를 길러와 신선도 높은 재료와 주방장의 뛰어난 솜씨와 결합돼 깊고 담백한 국물 맛이 완성된다. 토종닭의 쫀득한 육질도 입에 감기고 좋은 보약 먹은 듯 몸도 든든해진다.‘칠향계원’이름답게 육수를 제외하고도 7가지의 맛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약수 물, 녹두, 찹쌀, 인삼, 마늘, 대추, 잣, 호두, 땅콩, 호박씨 등 오히려 더 많은 재료가 추가 되었지만 20년 동안 요식업에 종사하면서 ‘7’이란 숫자와 인연이 깊어 ‘칠향계원’이라는 상호명이 탄생됐다고. 정현환 대표는 “입맛 돋우는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격조 있는 장소와 분위기도 매우 중요하다. 고객들의 소중한 만남을 정성어린 서비스로 보답하고 있다”고 전한다. 일식집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집만의 삼계탕과 어울어진 코스 요리도 자랑거리다. 4인기준으로 오리훈제, 돼지고기수육, 생선구이, 토종삼계탕으로 구성된 코스요리를 비롯하여 입맞에 맞게 종류를 달리한 코스요리 개발도 한창이다. 칠향계원 가족은 늘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오늘도 업그레이드된 메뉴개발에 몰두중이다. 위치 : 동구 일산동 973-4번지영업시간 : 낮 12시~오후 9시메뉴 : 토종삼계탕, 전복삼계탕, 한방삼계탕, 코스요리문의 : 052-251-9666이미정 리포터 toggion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
- 한 달에 한 번 발표회도 가져요 누구나 학창시절 음악시간에 ‘그리운 금강산’과 ‘비목’과 같은 가곡을 불러봤을 것이다. 하지만 발성도 어렵고 쉽게 부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장르가 바로 가곡. 그리고 가끔 TV 열린 음악회나 독창회에서 턱시도와 드레스를 차려 입은 성악가들이 부르는 노래라 그런지 일반인들에겐 생활화되지 못해 가곡은 더 고급스럽게만 느껴지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번쯤 무대에서 청중들에게 당당한 모습으로 멋진 곡을 불러보고 싶은 충동을 느껴보았으리라.여기, 우리 지역에서도 가곡을 배우며 보급하고 또 회원 앞에서 발표도 해보는 가곡 모임이 결성됐는데 ‘울산가곡사랑회’ 회원들이 그 주인공들.이 모임은 지난 7월에 창립을 하고 8월에 ‘제1회 가곡사랑축제’를 개최한 후 회원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어느덧 두 번째 노래 모임을 갖게 되었다. 가곡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회원 될 수 있어울산가곡사랑회 우덕상 회장은 “울산 지역에서 가곡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가곡을 즐겨 부르고 또한 창작 가곡을 새롭게 만들어 보급도 하고 싶다”며 설립 동기를 말했다.또한 이들은 모임 결성과 함께 카페도 개설해서 활동하고 있는데, 카페 운영을 맡고 있는 심순보 씨는 “우리의 음악인 가곡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향토 음악인들의 사랑방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를 했다.현재 40여 명에 이르는 이 모임은 회원들이 다양하다. 우선 작곡가 우덕상, 심순보 선생을 비롯하여 작사가, 시인, 성악가, 특히 가곡을 즐겨 부르거나 감상하기를 좋아하는 이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그 어느 누구든 가곡을 좋아하는 이라면 회원이 될 수 있다.특히 울산가곡사랑 모임은 아마추어 성악가를 모시는데 그 의의가 크다. 전문으로 성악을 하는 이가 아닌 아마추어에게 무대에 서는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다.작사가이면서 카페 홍보를 맡고 있는 이애리 씨는 “작곡가, 시인, 성악가, 동호인, 후원자 등 모두가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어느 누구든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가곡이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자신을 편안하게, 또 맘껏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인 작곡가를 모신 가운데 첫 스타트지난 8월 17일 오후 7시 시민극장에서 열렸던 제1회 축제에는 이수인 작곡가를 모시고 ‘별’, ‘내 맘의 강물’, ‘가지산 억새바람’, ‘석굴암’ 등을 불렀으며, 또 ‘인생이란 유리창’과 ‘대왕암 송림’은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성춘 시인의 시여서 인상 깊었다. 또 심순보 작곡가의 ‘동무생각’과 우덕상 작곡가의 ‘편지’도 잔잔히 가슴을 적시게 했는데, ‘동무생각’은 김명경 씨가 노랫말을 썼고 친구인 심순보 씨가 곡을 썼는데, 이날 김명경 씨가 직접 노래를 불러 감동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한다.이제 이들은 9월 27일에 ‘제2회 가곡사랑축제’를 마련한다.제1회가 창단식과 함께 축하의 무대로써 타 지역 회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하지만 이번 축제는 대부분 우리 지역, 그것도 순수 아마추어들의 무대로 꾸며지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된다”고 심순보 씨는 설명했다.또 프로그램에는 다함께 부르는 순서도 있는데 이는 객석 청중들을 위함이라고 한다. 노래 지도를 맡은 김희정(울산시립합창단, 소프라노) 씨는 “평소 많이 들어서 친근감이 가는 곡을 선정해서 발성법도 중요하지만 편안하게 즐기면서 부를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회원들의 평소 애창 가곡인 ‘아무도 모르라고’ ‘새타령’ ‘보리밭’ ‘신아리랑’ ‘님이 오시는지’ 등을 황성진, 장주희, 황미경, 이경희, 이희정 씨가 선보인다. 또 ‘목련화’ ‘물방울 행진곡’ ‘산노을’ ‘그리운 그대’ ‘추심’ 등 주옥같은 가곡들이 대중과 함께한다. 우덕상 회장은 “울산가곡축제는 매달 말경에 개최할 것이며 다음엔 주제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해서 즐거운 축제가 되고 나아가 타 지역과도 더 넓은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의 : 우덕상 회장 017-585-1921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
- 1일 농부되서 ‘싱싱’, ‘생생’ 수확 체험해요 수확의 계절 가을이다.올 가을에는 추억 가득한 뭔가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 보자. 아름다운 산과 들,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 동심 어린 추억거리가 가득한 농촌에서 일일 농부가 되어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벼 베기, 사과 따기, 배 따기, 밤 줍기 등을 직접 해 보며 느끼는 수확의 기쁨은 농촌 체험의 기회가 드문 아이들에게 더없이 큰 선물이 될 것이다. 농산물의 소중함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이웃들의 과일 수확 체험 이야기를 들어보고, 부산 경남 지역의 가을 수확 체험지를 알아봤다.가을농촌체험 - ①사과따기 방금 딴 사과 한입 베어 무니 ‘상큼, 아삭’무더운 여름의 햇살을 듬뿍 받아 열매마다 알알이 잘도 영글었다. 그 중 생각만으로도 입 안 가득 침고이게 하는 과일은 누가 뭐래도 잘 익은 사과가 아닐까. 시장에서 먹음직스러운 사과를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과수원에서 직접 따먹는 사과에 비할 것이 못된다.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사과 따기 철이 시작된다. 가까운 밀양얼음골에 가면 빨갛게 잘 익은 사과가 가지마다 탐스럽게 매달려 있다.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넘어간다. 아삭! 한 입 베어 문다. 입 안 가득 새콤달콤한 과육이 춤춘다. 바로 이 맛이다! “제일 크고 잘 익은 사과를 딸 거예요.” 아이는 연신 목을 쭈욱~ 빼고 골고루 붉은 물이 들었는지 크기는 적당한지 제 딴에 열심히 가늠해본다. 사과 밑이 푸른빛이 도는 것은 덜 익은 것이다. 밑이 노랗거나 빨간 것이 제대로 익은 사과. 사과 딸 때는 가지를 꺾지 않으면서 조심스레 꼭지만 따는 것이 중요 포인트다. 가지를 꺾으면 다음해 사과가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잘 여문 사과는 큰 힘 들이지 않고도 맨손으로 딸 수 있다.해마다 밀양얼음골에서 사과 따기 체험을 한다는 신수연(대연동·38) 씨 가족 역시 막 딴 사과가 제일 꿀맛이라며 엄지를 치켜든다. “신랑 지인이 얼음골에서 과수원을 해요. 바쁜 철에 손도 빌려줄 겸 나들이 겸 해서 가을만 되면 사과 따러 갑니다.” 깊어가는 가을에는 사과 따기 체험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부산 근교에서는 밀양얼음골 사과가 유명하다. 갓 딴 사과는 싱싱하기 그지없다. 신선한 풍미와 맛이 대박이다. 단단한 속살에 즙이 꽉 차 있다. 맛난 사과도 따고 수확의 기쁨도 얻고. 올 가을 사과 따러 가보자. 사과 따기 체험은 1인당·가족당 참가비를 내는 곳도 있고, 본인이 딴 사과를 kg당 구입하는 곳도 있다. 체험하면서 따 먹는 사과는 보통 공짜다. 밀양얼음골의 산내면 임고리 얼음골사과(055-353-0525), 내촌농원(010-9509-1798), 황소농원(055-356-2804), 경남 산청의 상법마을(055-974-114)의 고랭지 꿀사과, 청송 청수골 사과농원(055-942-7336), 거창, 배냇골 등에서 체험 가능하다. 오는 10월 29일부터부터 10월 30일까지 ‘밀양얼음골사과축제’도 열린다. 10월 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문경사과축제’도 열린다. 싱싱한 사과를 싼 값에 살 수도 있고 사과따기체험, 시식 행사 등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문경지역의 요셉농원(017-324-6678), 신기농원(054-554-1966), 황금사과농원(054-572-2889), 평천앞산농원(054-571-0916), 천주봉사과원(054-552-8107, 펜션형 민박 가능), 문경새재팔영사과 정보화마을(054-572-2886) 등에서도 사과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가을농촌체험 - ②감달콤한 감, 온 가족 사랑도 추억도 ‘주렁주렁’달콤한 단감, 말랑한 홍시, 쫄깃한 곶감, 가을은 맛있는 과일들로 풍성하지만 감의 다양한 유혹도 만만치않다. 10월즈음엔 곳곳에서 감 관련 축제들이 열리고 감을 딸 수 있는 여러곳의 체험현장이 펼쳐진다. 달콤한 과일을 좋아해서 특히 감을 좋아한다는 주부 이진희(45·광안1동)씨는 작년에 아이들과 함께 감따기 체험을 다녀왔다. 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감을 보면서 환호하는 아이들과 함께 감을 따서 그 자리에서 먹기도 하고 집에도 들고 와서 더욱 즐거웠다고 한다. “평소 마트에서 사 먹는 감보다는 훨씬 달고 아삭해요”라고 말하며 아이들은 감나무가 저렇게 생겼는지 처음 봤다며 신기해 하기도 했다. 감을 딸 때에는 감을 잡고 가위로 꼭지부분의 가지를 잘라주는데 최대한 바짝 자르는 이 다른 감을 다치지 않게 하는 요령이라고 한다. 감을 주제로 하는 축제도 가을에 풍성하게 열린다. 10월12일부터 16일까지 ‘상주 감 고을 축제’, 10월 21일~22일 ‘감미로운 마을 100년 감 문화축제’, 10월 22일~24일 ‘청도반시축제’, 11월 4일~6일 ‘진영단감축제’, 10월말에서 11월 초순경으로 예정되어 있는 ‘악양대봉감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하는 축제를 함께 하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감을 직접 딸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여러군데 있다. 경남 하동 악양 대봉감마을 (055-880-6109), 창원 오체향마을 (011-583-3973), 창원 감미로운 단감마을 (055-291-6639), 경북 청도군 매전면 일대 (농부와닷컴 054-373-5565) 등에서 감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장정희 리포터 swtdream@naver.com<img border="2" hspace="10" vspace="10" align="middle" src="http://intra.naeil.com/Us 2011-10-07
- 원주여성문학인회 ‘가을 나들이 시화전’ 원주여성문학인회(회장 홍연희)는 ‘가을 나들이 시화전’을 박경리문학공원 평사리 마당 전역에서 11월 초까지 갖는다. 박경리문학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될 이번 시화전은 원주여성문학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이 회원들의 자작시와 함께 여성문인들이 평소 아끼고 애송하는 가을을 담은 시들을 시화로 제작해 선보인다.문의 : 762-68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
- 800년 역사의 질곡 겪으며 세월의 흐름 견뎌 사람의 생명이 길어야 70~80세요 강건하면 100세일 것이다. 그런데 800년 세월을 말없이 지켜오고 있는 생명이 있다면 그 연수만으로도 숙연해 진다.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반계리은행나무’는 원주 역사의 산실인 셈이다. 가을하늘이 높은 날 아이들의 손을 잡고 자연의 위대함을 만나러 떠나보자. ●반계 유형원 선생의 실학사상 태동지인 반계리반계리은행나무를 찾아 떠난 것은 가을햇살이 따갑게 내리쬐기 시작하는 오전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로 알려진 반계리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67호로 지정돼 있다. 천연기념물답게 반계리은행나무는 멀리서도 그 위용을 알아볼 수 있었다. 지금은 얕은 야산이 되었지만 치악산 줄기가 이어지는 산세와 함께 우뚝 선 은행나무는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순간 숨이 턱 막히면서 바라보는 것조차 두려움을 갖도록 할 만큼 거대하고 웅장하다. 높이가 34.5m, 가슴높이의 줄기 둘레가 16.9m, 밑동 둘레가 14.5m에 이르며 가지는 동서로 37.5m, 남북으로 31m 정도로 넓게 퍼져 있다.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대략 800년 정도로 추정된다는 글귀를 읽으면서 ‘시간 앞에 사람의 존재가 얼마나 나약한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실학사상의 태동지였던 반계리는 반계 유형원 선생이 이곳에서 실학을 전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은행나무는 그 태동의 역사 한가운데서 지켜보고 있었을 터이다. 그뿐이랴. 병자호란, 일제강점기, 6.25전쟁 등 수없이 많은 역사의 질곡을 그대로 겪으며 견뎌왔을 것이다. ●생명을 낳은 은행나무의 전설을 따라서은행나무는 예전에 이 마을에 많이 살았던 성주이씨 가문의 한 사람이 심었다고 전해진다.그러나 더 관심이 가는 전설은 아주 오랜 옛날에 어떤 대사가 이곳을 지나가다 목이 말라 물을 마신 후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꽂아 놓고 간 것이 자란 것이라는 이야기다. 어떻게 생명이 없는 지팡이에서 싹이 나고 가지가 자라 웅장한 나무가 될 수 있었을까? 생명을 잉태하는 힘이라도 가졌다는 것인가? 자연의 위대함이 마음에서 내내 지워지지 않는다. 얼마 전 인류가 멸망하고 난 뒤의 지구모습에 대한 다큐를 본 적이 있다. 많은 학자들이 체르노빌에 방사능이 터지면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지난 세월 동안 폐허가 되어 모든 생명체가 사라졌을 것이라고 추측했었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의 손이 사라진 도시에 자신의 생명력을 마음껏 펼쳐 놓았다. 아직도 나무와 동물들이 되살아난 장관이 생생하다. 마른 지팡이에 생명을 불어 넣은 힘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이 바로 자연의 힘일 것이다. ●은행나무와 함께한 마을 주민마을사람들은 이 나무속에 커다란 흰 뱀이 살고 있어서 아무도 손을 대지 못하는 신성한 나무로 여겼다고 한다. 가을에 이 나무에 단풍이 일시에 들면 다음해에 풍년이 든다는 전설도 내려와 가을이면 마을 주민이 은행나무에 유독 관심을 모은다고 하니 이 은행나무는 정녕 마을의 추장인 셈이다. 원상일(63) 이장은 “이 마을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은행나무는 늘 우리들의 놀이터였습니다. 그네를 매기도 하고 나뭇가지에 누워 낮잠을 즐기기도 하는 동무였죠. 나무의 혹은 약재로 쓰인다고 해서 멀리 타 지역에서도 찾아와 잘라 가곤했어요”라고 한다.마을 어르신들은 “나라에 큰 나리가 날 때마다 은행나무는 마을이 떠나가도록 슬프게 울었다고 합니다. 6.25때 마을사람들이 다 두려워 할 만큼 구슬프게 울었답니다. 우우웅 우우웅 나무의 울음은 가슴을 후벼 파는 아픔이 느껴졌습니다”라고 기억을 더듬는다. 강원?원주시?문막면 반계리 1495-1에 위치한 반계리 은행나무는 원주에서 문막 방면으로 20여 분만 가면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먼 곳의 유물을 찾아 떠날 것이 아니라 원주 내의 역사의 숨결을 찾아 800년의 세월을 느끼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도움말 : 문화재청,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원상일 이장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
- 패션카페 ''런웨이'' 오픈 ㈜거연인터내셔널(대표 권혁비)이 서초동에 패션카페 ''런웨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을 마련했다. 커피향 가득한 카페에서 패션쇼와 문화활동은 물론 쇼핑까지 가능한 복합공간이다. ''런웨이''는 패션인들에게는 다양한 행사와 문화교류의 장소로, 일반인들에게는 패션과 문화 아티스트들을 더욱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패션문화 복합공간으로서 강남지역의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잡아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런웨이''에서는 거연인터내셔널의 캐릭터브랜드 ''혁비'', ''쟈스킨''과 온라인브랜드 ''쥴리스바이비''의 최신상품이 일반매장보다 좀 더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메뉴는 갓볶은 고급원두를 직접 브랜딩하여 살아있는 커피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아메리카노 3,800원, 카페라떼 4,500원, 머핀 2800원 등이며 자주 진행되는 이벤트를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새로운 느낌을 맛볼 수도 있다. 문의 (02)587-04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9
-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서정적인 터치로 한국인의 정서를 사로잡은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1999년 예술의전당에서 가진 첫 공연 이후 10년 넘게 전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올 가을 사랑의 편지를 띄운다. 오는 9월 17일과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그는 가을 콘서트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5월 발매한 베스트 앨범 <로맨싱 스트링스:앤솔로지>의 수록곡과 7월에 막을 올린 일본 창작 뮤지컬 <폭풍의 언덕>에서 작곡을 담당해 많은 화제를 모았던 테마곡 ''단 하나의 사랑(The Only Love)''을 연주한다. 또한 가을에 어울리는 유키 구라모토만의 로맨티시즘과 리리시즘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을 30인조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무더운 여름이 지난 후 어느새 선선한 가을이 선물처럼 다가오듯, 어느 뜨거웠던 사랑이 지난 후 가슴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듯, 그렇게 유키 구라모토는 지친 마음에 위로의 쉼표를 찍어 줄 것이다. 그의 음악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인 가을에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는 그의 편지를 받아보면 어떨까?"드라마에서는 언제나 자연스럽게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어쩌면 우리의 인생 자체가 사실은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인간이기에, 굳이 연애의 순간이 아니더라도 ''심금(heart strings)''을 울릴 때가 많습니다. 이런 것들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 유키 구라모토 - 문의 02)318-4301~4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