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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마음으로 단지 내 도서관 운영해요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예쁜 아이를 ‘엄친아’라고 부르듯, 아파트도 그런 곳이 따로 있다. 살기 좋고 쾌적한 주거 공간에 주민을 위한 문화 시설 도서관을 마련한 아파트. 아이들이 차를 타고 가지 않아도 언제나 안전하게 들러 보고 싶은 책을 읽고 쉬다 오는 곳. 이런 곳이 아파트 안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연수구 송도 해모로 아파트가 그 주인공이다. < 우리 아파트의 문화지수 알리는 ‘도서관’하루가 다르게 변모 중인 송도국제도시. 계획도시의 대표 격인 연수구 송도동은 주부들이 이사 가고 싶은 도시 중 하나다. 시원스런 도시미관도 그렇지만 그 안살림을 들여다보면 더욱 호감이 가는 이유. 따로 있었다. 인천메트로 캠퍼스타운역 입구에 자리한 송도 해모로 아파트가 단지 내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오가며 들러 읽고 싶은 책을 보거고 빌려간다. 또 도서관 야외쉼터를 이용해 만남의 장소로도 활용하고 있다.송도 해모로 문춘화 부녀회장은 “주부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이용하거나 아이들끼리 책을 읽으러 도서관에 온다. 특히 단지 내 차들을 지하주차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엄마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보내고 있어 주민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아파트 단지 내 도서관이 더 인기 있는 이유는 접근성 외에도 송도 지역에 아직까지 공공도서관이 없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올 9월이면 어린이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지만 주민입장에서는 걸어서 5분 거리 안에서 책을 해결한다는 것 자체를 즐겨하고 있다. < 주민을 위해 주민이 운영한다 송도 해모로는 아파트를 지을 때부터 한진중공업 측으로부터 주민공용 시설로 도서관 자리를 따로 마련했다. 또 입주 당시 시설과 책들도 건설 시공사와 연수구청 및 인천문화재단 의 지원을 받았다.아파트 중앙 관리동 2층에 자리한 도서관은 단지 내 15개 동 어느 곳에서든지 쉽고 빠르게 오갈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한다. 또 시설도 서가와 열람석 외에 에코 마당을 따로 두어 쾌적하고 아늑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문제는 누가 어떻게 잘 운영할 것인가. 지금까지 도서관 운영 주체는 이곳 아파트 부녀회다. 부녀회원들은 날마다 한 명씩 도서관 사서 역할을 맡는다. 문을 여는 오후 2시가 되기 전 미리 나와 청소부터 책 정리까지를 맡아 관리한다.송도 해모로 부녀회 민순옥 총무는 “부녀회가 주축이 되어 도서관 관리를 하지만 통장과 입주자대표자회의에서도 힘을 합해 돕고 있다. 앞으로 주민 사서나 봉사자를 모집해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송도 해모로처럼 아파트 도서관 만들려면편리함과 문화공간으로 높은 점수를 받는 아파트 내 도서관. 그렇다면 송도 해모로처럼 아파트 안에 도서관을 만들려면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 이곳의 문 부녀회장은 도서관을 열 장소 확보를 우선으로 꼽는다.“도서관을 열 수 있는 장소로 문고 설립이 가능한 약 10평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기본 집기로 서가, 열람대, 도서대출 전산처리용 컴퓨터, 열람석과 소파 등을 최소한 갖춰야 한다.”또 도서관을 운영하려면 운영위원회도 있어야 한다. 송도 해모로 처럼 부녀회 중심도 좋지만 입주자대표자회의 조직을 활용하면 아파트 내 시설과 비용 등 도서관 운영과 일하기가 쉽다.이밖에도 문고운영 담당자를 두면 이용자는 물론 관리 면에서도 편리하다. 가령 관리를 전적으로 자원봉사 형태로 둘 것인지 혹은 주민 중 학교사서 도우미나 도서관 업무관련자를 활용할지도 선택한다.문 회장은 “해모로에서는 정기적으로 주민대상 읽고 싶은 책 목록을 받고 있다. 아파트 내 도서관 운영의 관건은 도서 확보와 만족도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신간을 제대로 비치하는가도 도서관 이용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1
- 제10회 인천평생학습축제 자원봉사자 모집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제10회 인천평생학습축제가 열린다. 남동구는 행사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청소년 및 대학생, 일반성인 등 선착순 30명이며, 3일 전 기간 활동가능자를 우선 선발한다. 선발되면 자원봉사자 사전교육을 받은 후 행사안내, 운영본부보조, 환경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봉사자에게는 봉사활동 확인서와 중식, 기념티셔츠, 소정의 실비가 제공된다. 오는 8월 12일까지 이메일(jishon7702@korea.kr)로 접수받는다. 문의 : 453-58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1
- 남동구 여성합창단 단원모집 인천광역시 남동구에서는 구민의 정서함양과 합창문화 창달을 선도해 나갈 재능 있는 『남동구여성합창단』단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등이다. 응시자격은 남동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운영하는 자, 성악에 재능이 있는 만20세이상 55세이하의 여성, 남동구 관내에서 주2회 연습 및 수시공연 참여 가능한 자다. 오는 8월 10일까지 남동문화예술회관에서 방문 및 팩스(453-5189)로 접수받는다. 오는 8월 12일 오전 11시 구청 7층 소강당에서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문의 : 453-51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1
- 우리지역 맛집을 찾아라! ‘뼈나라 감자탕’ 우리지역 맛집을 찾아라! ‘뼈나라 감자탕’기름기를 쪽 뺀 감자탕으로 건강하게 여름나기 연일 무더위와 반복되는 비로 인해 몸과 마음이 축 늘어지는 요즘, 입맛까지 잃어버린 이들이 상당수다. 이럴 때일수록 섭생을 통해서 몸을 잘 다스려야 하는 법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으로 끼니마저 대충 때우기 일쑤, 따로 시간과 돈을 들여 보양식을 챙겨 먹는 것도 쉽지 않다. 요즘 주변에서 실속 있는 몸보신 메뉴로 떠오르고 있는 메뉴가 있다. 바로 감자탕.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고단백 영양식에 가격까지 착해 자주 찾는 메뉴. 여기에 독특한 조리 노하우로 감자탕 고기의 기름기를 쪽 뺐다고 하면 더 특별한 보양식이 되지 않을까? 죽전에 위치한 ‘뼈나라 감자탕’에서는 기름기를 쪽 뺀 맛있는 감자탕을 만날 수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약초 향과 어우러진 웰빙 감자탕죽전에 위치한 ‘뼈나라 감자탕’은 감자탕 전문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고, 죽전점만의 차별화된 맛으로 승부를 걸어 사랑을 받아 왔던 곳이다. 여기까지 이르기에는 이곳의 나봉순 대표의 힘겨운 노력이 깔려있다. 감자탕을 처음 시작하기 전 맛의 비밀을 찾아 전국의 해장국, 감자탕 전문 식당, 5일장 등을 돌며 ‘맛’을 연구했다고 한다. 맛있기로 소문난 식당을 찾아다니며 먹어보고 숙소로 돌아와 코펠에 끓여서 재현해보기를 반복, 그래서 얻어낸 맛의 비밀들이 꽤 있다고 하니 그 고생이 헛되지 않았다. “다 밝힐 수 없죠.(웃음) 그 중 몇몇 한약초들은 감자탕에 굉장히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 알아내는데 3년 걸렸죠.”이런 노력의 결과인지 이곳의 감자탕 맛은 여느 감자탕 전문점과는 차이가 있다. 90가지 이상의 양념이 들어간 진한 국물은 삼삼하면서도 향긋한 한약초 향이 살짝 묻어나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있을 리 만무하다. 그리고 생감자를 얇게 썰어서 끓이는 것도 포인트, 어른 주먹만 한 감자를 이미 익힌 상태에서 끓이는 것과 맛의 차이가 있다. 더 국물이 깔끔하고 감자 자체의 맛도 퍼석거리지 않아서 좋다는 평. 여기에 고기와 같이 삶아낸 우거지가 듬뿍 들어가는데, 이 또한 추가 주문을 하는 손님이 많다. 돼지목뼈의 결이 살아있는 고깃살에 자작하게 졸여진 야들야들한 우거지를 한 입에 넣는 맛이 일품이기 때문. 아이들에게는 떡을 건져먹는 재미가 있다. 보통 현대인이 돼지고기를 먹을 때 걱정하는 것은 바로 고기 사이사이에 박혀있는 지방질. 나 대표 또한 이 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기름기 많은 음식은 적게 잡수셔야 되요. 모든 성인병의 원인이고 노후에도 건강하게 살아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우리는 등뼈가 아닌 목뼈로 6시간 이상 고아요. 기본적으로 이렇게 했기 때문에 기름기가 90% 이상 빠졌다고 보셔도 됩니다.” 실제로 쫄깃쫄깃한 식감과 개운하고 깨끗한 맛의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이 부분은 특히 손님들이 먼저 알아준다.식구들과 식사를 하러 온 최영학 (43ㆍ구미동)씨는 “육질이 소고기 보다 더 맛있고 소스도 특이해 느끼하지 않다”고 평했다. 이곳의 또 하나의 빼놓을 수 없는 별미를 소개하자면 최소 2번 주문은 기본이라는 깍두기가 있다. 이 또한 전국을 돌아다니며 얻어낸 결과물로 씹히는 맛이 시원하고 개운해 입을 즐겁게 한다. 감자탕을 다 먹은 후에 볶아먹는 볶음밥도 두말하면 잔소리다. 휴가지에서의 감자탕도 별미무엇보다 나 대표는 "항상 식구들에게 만드는 밥상처럼 맛있고 건강하고 청결함을 목표 운영하고 있다"며, 고객 사랑을 강조하며 “한번 방문한 손님들은 꼭 다시 찾는다”고 말했다. 요즘 ‘뼈나라 감자탕’은 여름 휴가시즌과 맞물려 감자탕을 포장해가는 손님들이 꽤 많다. 휴가지에서 맛보는 감자탕도 별미 일 듯한데, 주로 MT, 낚시터, 야영장 등으로 떠나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 건강과 실속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좋다. 한편 뼈나라 감자탕에서는 여성손님에게는 특히 인기가 좋은 ‘해물 뼈다귀찜’과 계절 메뉴인 컴은콩 콩국수도 제공하고 있다. 주차가 편하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80-680-0000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0
- 유기농 산양삼산 농장주 박성배씨 신비의 약초, 산삼이란 이름으로… 때는 8월 초. 신문사로 한통의 메일이 날아왔다.용인 수지에 살고 있는 독자라고 소개한 그는 강원도 홍천에서 산양산삼 농장을 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그것도 꽤나 어렵다는 유기농으로 산양산삼을 7년째 키우고 있다는 박성배(44ㆍ신봉동)씨.그와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3년 전 하늘로 먼저 떠나보낸 아내와, 강원도에서 산삼농장을 하게 된 사연에 깊이 빠져들게 되었다. 아픈 가족이 있다는 것은 실낱 희망에도 매달리는 과정박 씨가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 깊숙한 산골로 가던 해는 아내가 신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해다. 병원에서도 이미 가망이 없다고 포기한 아내, 산 좋고 공기 좋은 산골에 가서 아내를 살려보리라 외로운 각오를 하게 된 박씨.서울에서 잘나가는 헤어 디자이너로 고 김대중 대통령의 전속 이발사이기도 했던 그는 그렇게 도심의 화려한 생활을 접고 산골마을에 이르게 되었다.“우연히 아는 지인 소개로 가족이 살 수 있는 터전과 함께 산양 산삼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그분은 강원도에서 제대로 산양 산삼을 하시던 분인데 저에게 농장 경영 전수를 해주셨죠.”농장을 하기 전, 그도 산양산삼의 효능에 기대를 걸고 여기저기서 구해 먹였지만 알고 보니 엉터리 장뇌삼이거나 중국산이었던 경우가 대부분.“속은 것도 분했지만 아픈 사람의 절박한 심정을 이용해 엉터리 산양산삼을 비싸게 파는 사람들의 우롱에 속았다는 생각에 두고두고 마음에 울분이 남더라고요.”그렇게 지인을 통해 산양산삼의 구별과 재배법을 알게 된 것이 농장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아픈 아내에게 필요한 것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거였어요. 산양산삼을 먹으면 불치병도, 암도 완치된다는 것은 거짓입니다. 다만 효력이 좋은 진짜 삼은 자가 면역력을 높여 병마와 싸울 수 있는 면역체계를 키워주는 거지요.” 산삼은 명물, 환경여건에 따라 스스로 휴면기를 가지기도직접 씨 뿌리고 정성들여 가꾼 산양산삼을 매일 아내에게 한 뿌리씩 챙겨 먹였고 병원에서 선고한 몇 개월의 기한을 한참이나 넘긴 3년이란 시간을 가족들과 오롯이 보낼 수 있었다.“아내가 병이 나기 전만해도 유기농, 자연식은 쳐다도 안 봤어요. 일단 비싸기도 하고요. 그런데 병이 나니 농약범벅인 먹을거리를 아내에게 줄 수가 없더라고요. 그때부터 유기농과 자연식에 관심을 갖고 직접 재배도 하면서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해보자 결심했죠.”고백컨대 그를 만나기 전까진 산양산삼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리포터. 산에서 나는 산삼의 인공재배가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했다.박씨는 “야생산삼의 씨를 받아 자생 여건이 될 만한 깊은 산에 뿌려놓고 야생상태로 방임해 놓았다가 채취하는 삼이다. 그렇다보니 발아율도 낮고 발아가 되었다 해도 몇 해를 넘기기 전에 고사하는 비율이 높다”고 설명한다.그래서 산양산삼으로 불리는 대부분은 인삼의 씨를 뿌려 재배한 ‘장뇌삼’일 가능성이 많다고. 사정이 이렇다보니 발아율을 높이고 흔한 질병인 뿌리 썩음 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주는 것이 일반적.박 씨는 아픈 아내를 위해 재배를 시작한 덕분(?)에 지금껏 7년 동안 농약 한번 주지 않은 자연 상태 그대로 산양산삼을 키울 수 있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겪은 고충과 어려움은 상상 이상.“한번 뿌리썩음병이 돌면 산비탈 한쪽이 다 작살나는 경우도 있어요. 전염율도 높고 환경조건이 맞지 않으면 아예 싹을 틔우지 않거나 휴면을 하는 경우도 많죠. 산삼의 인공 재배가 그래서 어려운 거예요.” 유기농 인증 해마다 받아, 올해로 7년째 인증비가 유독 많이 왔던 작년과 올해 뿌리가 썩어 죽는 삼들을 보면서 농약의 유혹을 느끼기도 했다는 박씨. 하지만 해마다 까다롭고 어렵게 받아온 유기농 인증이 아까워서 유혹의 힘은 얼마가지 않았다.아내를 하늘로 보내고 다시 아이들과 용인으로 돌아온 박씨. 서울에서 헤어숍을 운영하며 현재는 주말을 이용해 삼을 돌보고 있다.산양산삼은 파종이후엔 자연 상태로 방임해 놓기 때문에 크게 잔손이 가지 않는다.다만 7~8월 시기, 산양산삼이 붉은 열매(딸)를 맺게 되면 그것을 채취해 땅에 심을 때가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 그때는 주변 잔나무도 정리해 주고 칡뿌리 정도는 제거해 준다. 박 씨가 재배한 산양산삼은 현재까지 판매를 하지 않았다. 산양산삼은 6~7년이 지나야 효능이 있기 때문. 다만 아픈 사람의 심정을 잘 아는 그. 주변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환자가 생기면 한달음에 달려가 삼을 캐고 돈도 받지 않고 보내드리곤 한다. 그의 산양산삼을 먹고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을 때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는 박성배씨.“시중에 나오는 산양산삼이라도 잘 알아보고 구입하시라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요즘엔 중국산 장뇌삼을 산에 심어 놓거나 인삼 씨앗을 뿌려놓고 화학비료와 농약으로 2~3년 키운 후 산양산삼으로 둔갑시키는 경우도 많거든요. 특히나 아픈 환자나 노약자들에게 농약이 범벅된 삼은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으니까요.”산양산삼도 유기농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소명의식을 갖고 임하고 있다는 박씨.지금껏 해오던 산양산삼을 꾸준히 잘 가꿔 이후 자신의 이모작 인생을 걸겠다는 각오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0
- 체질따라 먹는 여름 건강식 - 보양식과 보음식, 구분해서 드세요 “한국 사람은 소음인과 태음인이 70%입니다. 음식문화도 음인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음인들은 여름철에 양기를 보충해줄 수 있는 보양식을 먹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양인들에게는 그보다 보음식이 어울려요.”보음식이라는 말부터 낯설다. 체질에 따라 병을 치료하는 창천한의원(원장 장동빈)을 찾아 여름철 건강식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사상체질이란 무엇인가 사상체질의학은 조선말기의 한의학자 이제마가 창시했다. <주역(周易)>의 태극설에 의한 태양(太陽) 소양(少陽) 태음(太陰) 소음(少陰)의 사상(四象)을 인체에 적용하여 기질과 성격의 차이에 따라 사람의 체질을 4가지로 나누고 그에 적합한 치료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예를 들어 소음인은 신장이 크고 비장이 크다. 소음인들은 음기가 많아서 사고 위주, 생각이 발달해 있다. 소음인은 음기가 가장 많아 에너지가 안정돼 있다. 운동하고 양기를 발산할 때는 깊은 사고를 못한다. 소음인들은 음기가 많기 때문에 사고가 발달돼 있다. 소음인의 상징동물은 쥐다. 태양인은 창조적이고 신비로운 이미지의 용, 태음인은 재주가 많고 감각적이며 모방을 잘하는 말을 닮았다. 각각의 동물이 가진 이미지가 실제 태소음양인에 따라 느낌이 이어진다. 창천한의원 장동빈 원장은 사상체질의학을 이어받아 발전시켰다. 내게의 체질은 각각 두 개의 성향으로 나뉜다. 모두 여덟 개의 체질로 나눈다.예를 들면 태음인은 외향적 소음성 태음인, 내향적 소양성 태음인으로 나뉜다. 같은 태음인이라도 내향적 소양성 태음인은 과용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로 살아가는 편이다. 반대의견을 가진 사람과의 충돌을 피하고 인화를 중시한다. 손으로 다루는 재능이 많고 순수예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에 비해 외향적 소음성 태음인은 재치있고 매력적인 사교적 활동가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이렇게 체질을 감별하는 데는 심리적인 부분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 체질을 감별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열쇠가 심리에 있다고 장동빈 원장은 말한다.양인과 음인, 건강식도 제각각 여름은 양기가 많은 계절이다. 그런데 보양식을 먹는다. 겨울이 오히려 음기가 많은 계절이니 보양식을 그때 먹어야 하지 않을까? 양기가 부족해지는 시기는 여름에 집중될 수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 야외활동을 많이 하며 땀을 흘린다. 땀이 나가면서 양기가 소모된다. 또 예전과 달리 에어컨, 냉장고를 많이 사용하며 차가운 음식도 많이 접하게 되었다. 과도하게 찬 기운이 들어간 사람에게도 건강식이 필요하다. 사상체질은 모두 네 가지, 장동빈 원장은 여덟가지로 나누었지만 크게 보면 양인과 음인으로 나눌 수 있다. 보양식이 꼭 필요한 체질이 있다. 보양식의 반대적 개념인 보음식이다. 소음인이나 태음인의 음인계열은 보양식이 맞고 태양인과 소양인의 양인 계열은 보음식이 더 맞다. 음인들은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서 기력소모가 많으면 생맥산이라는 처방으로 기력을 보충한다. 한국인들이 주로 먹는 보양식에 들어간 인삼, 황기 등이 생맥산에 들어간다. 우리나라는 소음인과 태음인이 7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어 사회적 분위기가 양기를 보충하는 쪽에 집중되어 있다. 보음식은 오리고기가 대표적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닭을 많이 먹지만 중국은 오리를 많이 먹는다. 중국인은 소양인 기질이 강하기 때문이다. 음식 문화도 어떤 체질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가에 따라 바뀐다. 오리고기, 돼지고기보쌈, 전복과 해삼을 넣은 전가복은 모두 음기를 보충해주는 것이다. 음기를 보충해주는 쪽의 음식은 우리나라의 전통적 보양식과 다르다. 환경적인 원인도 있다. 바닷가에서 태어났으면 바다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된다. 바다음식은 음기가 많다. 생선회는 여름철에 양기가 부족한 음인들이 먹으면 탈이 난다. 음기를 보충해 주는 음식은 돼지고기가 있다. 돼지고기는 상하기 쉬우니 신선한 것으로 먹거나 보쌈의 형식으로 먹어도 보충할 수 있다. 사상체질별 여름 대비책 유난히 덥다는 올 여름, 더위에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현명할까? 먼저 자신이 양인인지 음인인지 알아보자. 양인은 먹고 누워도 탈이 나지 않을 만큼 소화가 잘되는 체질이다. 소화력이 떨어지고 탈이 잘 나는 체질은 음인에 가깝다. 돼지고기 먹고 탈이 나면 음인에 가깝다. 양인에게는 소화력을 촉진하는 음식이 안 맞는 음식이다. 아무거나 먹어도 크게 탈이 없고 차든 뜨겁든 상관없는 사람은 양인에 가깝다. 양인에게는 음기를 보충해 줄 필요가 있다. 병이 깊어지면 양인도 소화가 안될 수 있다. 장 원장은 체질을 쉽게 진단하지 않는다. 체질을 잘못 알고 음식을 편향되게 먹으면 그 독이 크기 때문이다. 그는 “체질을 모르면 계절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여름에는 음기가 많은 오이가 많이 난다. 계절음식을 잘 챙겨먹는 것이 어느 무엇보다 훌륭한 건강식이 될 수 있다. 도움말 창천한의원 031-908-7510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1
- 오픈 & 쇼핑소식 ‘하와이안 BBQ 가든’ 오픈 고양아람누리 내 카페 ‘아람뜨레’에서 여름을 맞아 시원한 야외 테라스에 ‘하와이안 BBQ 가든’을 7월8일 정식 개장한다. 하와이안 BBQ는 아람누리의 운영을 맡은 고양문화재단 직영 매장으로 고양시민에게 저렴하고 푸짐한 메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 메뉴로는 BBQ폭립과 야채꼬치(1만5000원), 참숯훈제치킨과 야채꼬치(2만원), 생맥주와 맥콩안주(3000원), 와인과 과일주스를 혼합 숙성시켜 향기롭고 상큼한 여성전용 상그리아(1.5L)와 토마토마리네이트 등 일명 ‘하와이안 안주’가 있다. 그 밖에 팥빙수, 각종 과일음료, 아이스크림 등으로 이루어진 ‘한여름밤의 꿈’ 음료메뉴를 제공한다. 매주 금,토,일에만 저녁 6시부터 오픈하며, 토요일 저녁 7시부터는 금관, 목관 악기 등으로 재즈, 실내악 공연도 펼친다. 더워서 짜증나는 여름밤에 아람누리에 오면 오감이 짜릿하게 시원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위치 마두동 아람누리 1층 아람뜨레카페문의 031-960-0098‘문어왕자쭈꾸미공주’ 오픈 이벤트 지난 5월에 오픈한 ‘문어왕자쭈꾸미공주’에서 오픈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점심시간에는 2인 이상 테이블에 코다리통구이와 계란찜을 서비스로 내어주고, 저녁에는 2인 이상 테이블에 소주 1병과 코다리통구이, 계란찜을 준다. 본 메뉴는 묵어숙회, 쭈꾸미숯불구이, 꼼장어숯불구이, 뼈없는 매운닭발 등이 있다. 특히 숯불에서 배어나오는 쭈꾸미와 꼼장어의 맛이 일품이고, 포항에서 직송하는 참문어는 문어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날 정도라고. 점심특선으로 쭈꾸미볶음과 쭈꾸미돌솥밥 등이 있으며, 여름철 별미로 얼음을 갈아 넣은 비빔국수가 마치 물회를 먹은 듯 시원하고 새콤해서 단연 인기메뉴란다. 위치 킨텍스에서 대화역방향으로 200여 미터 지점, 장성건영3단지 맞은편쪽 문의 031-923-8892‘왕의손 국수’ 오픈기념 행사 일산에서 봉일천 가는 길목에 오픈한 ‘왕의손국수’에서 개업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7월 15일까지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를 2천원에 판매하는 것. 이곳은 직접 뽑은 생면으로 잔치국수, 비빔국수, 칼국수 등을 요리해 살아 있는 면발을 느낄 수 있다. 육수와 비빔양념 또한 시골 할머니 손맛을 살려 토속적인 맛을 전해준다. 위치 일산동구 설문동 722-59문의 031-977-1135''제조원(주)장수돌침대'' 20주년 기념 50% 세일 돌침대, 흙침대, 숯침대 전문제조 업체인 제조원(주)장수돌침대에서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50% 세일을 실시한다. 7월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인기제품인 121돌침대Q를 129만원에, 흙침대137Q를 179만원에, 숯침대701Q는 249만원에 판매한다. 제조원(주)장수돌침대에서는 온돌침대의 생명이 전기 장치임을 인식하고 전기용품 안전 인증서와 전자기장(전자파) 환경인증서가 있는지 확인하고, 특히 인증번호와 업체명이 같은지도 꼭 비교 할 것을 권하고 있다. 장수돌침대 일산 전시장은 일산 탄현역 길 건너편에 있으며, 이곳의 제품은 전국A/S가 가능하다.문의 031-925-5949이중 회전 전동칫솔 ''덴타럭스'' 50% 할인행사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R3''로 유명한 (주)세기웰빙에서 여름을 맞아 ''덴타럭스'' 전동칫솔 할인행사를 진행중이다. 이 제품은 특허 등록된 이중 회전 모를 사용해 치아의 안쪽과 바깥쪽을 동시에 칫솔질 할 수 있으며, 치과의사들이 권장하는 방식대로 윗니는 아래로, 아랫니는 위로 자동으로 닦아준다. 치아건강을 지킴은 물론, 잇몸을 결대로 쓸어주어 잇몸이 튼튼해지고, 잇몸색까지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양치 시간이 1분이면 완료되어 바쁜 현대인들의 치아 건강을 저렴하게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정가 15만원을 50% 할인된 가격 7만5000원에 제공한다. 할인행사는 7월1일부터 8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문의 (주)세기웰빙 황동명 팀장 010-3371-179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1
- 고령자용 보행보조차 ‘롤리’ 혼자서 보행하기 불편한 노인들도 이제 보행보조차를 이용해 산책을 물론, 가벼운 쇼핑까지 가능하게 됐다. 국내 보행보조차 전문제조업체 명진물산에서 생산한 ‘롤리’는 보행이 불편한 고령자가 외출 시 보행이나 운반 및 쉬고 싶을 때 사용하는 제품이다. ‘롤리’는 접이식으로 되어 있어 원터치로 간편하고 접고 펼 수 있고 무게가 가벼워 혼자서도 외출이나 쇼핑을 할 수 있다. 제품사양에 따라 ‘백두 한라 태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쇼핑용 ‘캐리어’도 있다. 정부기관으로부터 안전성도 입증 받아 자율안전마크를 획득했으며 책임보험에도 가입되어 있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구입 후 1년간 무상으로 애프터서비스를 하며 서비스기간 내에는 부품의 결손, 불량가공 등 제조자 책임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문의 031-925-05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1
- 사춘기 아이들과 손 꼭 잡고 보면 좋은 연극 요즘 대학로에 연극 <화장하는 여자>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3차 앙코르 공연 중이다. 20대 미혼여성은 물론 30~ 40대 여성을 위해 준비했다는 연극 <화장하는 여자>는 결혼하고 남편과 자녀의 뒷바라지에 열중하다가 어느 날 둥지를 떠난 아이들, 홀로 남겨진 자신을 발견하며 당혹스러워 하는 여인의 새로운 정체성과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누구나 한 번쯤 사춘기 시절, ‘우리 엄마, 진짜 엄마 맞아?’ 라고 생각하며 엄마의 잔소리가 지겨워서 집을 뛰쳐나가고 싶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춘기 시절엔 이 땅의 많은 딸과 아들들은 그렇게 엄마에게 한 번쯤 못된 아이들이 된다. 사춘기 여고생의 시선에서 바라본 주인공 엄마의 일상을 모든 엄마와 딸들이 충분히 공감하게 그려낸 드라마가 바로 <화장하는 여자>이다. 관객들은 공연을 보는 내내 우리 집 이야기를 보는 듯 친근한 이야기에 재미있고, 즐겁기만 하다. 그러나 공연 후반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웃음은 눈물이 되고, 평범하게 펼쳐진 일상의 이야기는 서로를 이해하는 깊은 고리로 이어진다. 요즘 엄마를 소재로 한 연극들은 감동을 주는 만큼 마음 한 구석이 무거워지는 반면 콘서트 드라마 형식의 <화장하는 여자>는 상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 통쾌한 결말을 가져다주어 객석을 떠날 때쯤엔 오히려 기분이 좋아진다. 꿈도 많고, 욕심도 많았던 철부지 소녀, 첫사랑에 눈이 멀어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결혼에 골인한다. 15년 후, 억척스럽고, 매력 없는 전형적인 아줌마가 되어가는 그녀. 무디어진 그녀의 감성은 하루하루 멍들어가기 시작하고 언제나 내 편일 것 같았던 딸은 엄마가 지겹다며 엄마 좀 바꿔달라고 위험한 기도를 시작하는데…. 손현미 연출의 연극 <화장하는 여자>는 지난 6월 10일부터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문의(02)577-476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1
- ‘수토사 뱃길 재현’으로 독도사랑 되새겨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수토사 뱃길 재현’행사가 내일신문 주관으로 울진군과 울릉도·독도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첫날인 28일 울진군 대풍헌에서 수토사 뱃길 재현 기원제와 출정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하고 학술제 등을 열었다. 수토사는 조선시대 울릉도와 독도를 관장하던 관리들로 조선시대부터 울릉도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이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수토제도를 되짚어 봄으로써 국민들에게 대풍헌과 수토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체험해 독도에 대한 사랑과 영토수호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