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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를 위한 스토리텔링연극 ‘작은 나무 이야기’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작은 나무에요. 이름이 신기하다고요? 다들 그렇게 이야기해요. 인디언들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거든요. 그래서 이름도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따르는 경우가 많아요. 맞아요. 저는 인디언이에요. 저는 엄마?아빠가 없어요. 하지만 외롭거나 슬프지 않아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함께 계시거든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언제나 저에게 자연의 이치와 세상의 지혜를 가르쳐준답니다. 숲 속 친구들도 많아요. 그들과 함께 산 속의 오두막에서 사는 하루하루는 참 즐거워요. 그런데 저는 궁금한 게 참 많아요. 그래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자주 질문을 하지요. 그럴 때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는 늘 말씀하세요. “필요한 것 외에는 자연에서 절대로 더 빼앗지 말아라.”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사랑할 수 없단다.” “사람에게는 육신을 꾸려가는 몸보다 더 중요한 영혼이 있단다.” 가끔은 무슨 말인지 잘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어요. 제가 조금 더 자라면 더 잘 알게 되겠지요? 지금 저는 이름처럼 작은 나무에요. 하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가 가르쳐준 지혜와 사랑 속에서 아름답고 씩씩한 큰 나무로 자라려고 해요. 제가 어떻게 사는지 가까이에서 보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제가 사는 곳으로 놀러오세요. 저를 찾아올 많은 분을 위해서 <인디언 송> <작은 나무> <할머니의 노래> 등 흥겨운 노래와 신나는 춤을 준비하고 있어요. 수많은 별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밤하늘을 꾸민 무대에서 함께 하면 더 신날 거에요. 저와의 만남을 통해 많은 분들이 사랑을 가득 담아갈 수 있기를 바래요. 함께하는 동안 미소가 얼굴 가득 피어오르고, 나중에 생각할 때 오랫동안 가슴이 따뜻해지는 시간이 될 수 있게요. 작은 나무는 그 날을 생각하면 정말 행복해요. ■ 어린이를 위한 스토리텔링 연극 ‘작은 나무 이야기’일시 : 8월 12일(금) 오전 10시 30분 / 8월 13일(토) 오전 11시. 오후 3시장소 : 아산시청 시민홀예매 및 문의 : 아산문화재단 문화예술팀. 041-534-2634.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6
- 광산구, 공원마다 주말 공연 열려 광산구가 열대야로 잠 못 이룬 시민들을 위해 시원하고 경쾌한 공연을 인적이 많은 공원과 유원지에 마련했다. 현재 휴일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공원은 수완호수공원, 쌍암공원, 운남공원 그리고 송산 유원지다.수완호수공원에서는 ‘우리 가락 우리 마당’이 매주 금요일 저녁 7시30분에, 토요일 저녁 7시에는 ‘즐거운 노래세상’이, 일요일 저녁 7시에는 관악기 연주단의 ‘음악여행’ 공연이 펼쳐진다. 매월 둘째 주 월요일 밤 8시에는 ‘꽃뜨루’의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쌍암공원에서는 ‘첨단골열린음악회’가 일요일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동안 가요와 팝 공연을 펼친다.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는 청소년들의 댄스 공연이 무대를 달군다.운남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두 시간 동안 ‘울림 음악회’가 열린다. 7080 공연으로 열리는 음악회는 색소폰과 통기타가 어우러져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한다.송산유원지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에 ‘찾아가는 여름공연’으로 펼쳐진다. 시원한 플라타너스 그늘 아래에서의 공연은 가족, 연인, 친구와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한편,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저녁 무료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문의: 062-960-8251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5
- 기댈 데 없는 노인들에게 맞춤옷 선물 10년 "시장에서 사다주고 말지 누가 이렇게 만들어 주겠어요, 내 자식도 못할 거예요. 천 년 만 년 복 받으세요." 노인들에게 옷을 전달할 때면 회원들은 이런 덕담을 듣는다. 고맙다며 춤을 추고 노래도 불러준다. 가다가 음료수 사 먹으라고 쌈짓돈을 내놓는 노인도 있다. 지난 10년 동안 무의탁 독거노인들에게 맞춤옷을 선물해온 봉사단체 ''사랑衣 달빛천사''가 강남구청이 주는 제 1회 강남구 여성상을 받았다. 바느질도 마음씀씀이도 일품인 달빛천사들을 만나봤다. ''옷 만들기반'' 강사와 수강생 2명으로 시작''사랑衣 달빛천사''(이하 달빛천사)는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의 ''양재리폼반''에서 운영하는 자원봉사 동아리다. 2002년 센터의 ''옷 만들기반'' 강사였던 문경희 패션디자이너가 수강생 2명과 함께 처음 옷 만들기 봉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몇 년 전부터 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양재리폼반 최수경(46)강사를 센터에서 만나 당시 얘기를 들어봤다. "어느 날 수업시간에 문 선생님이 ''양재기술로 좋은 일 할 사람''을 찾으시더라고요. ''이 기회에 옷 만드는 솜씨 좀 길러볼까''하는 마음으로 동참을 했죠." 하지만 최 강사는 이내 후회를 했단다. 일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세 명이 옷 60벌을 만들었어요. 집에서 애들 밥도 못 챙겨주고 밤새워 재봉질을 했죠. 그렇게 몇 달 옷을 만드니 식구들이 짜증을 내고 눈치를 줘서 ''이렇게 혼나가며 이걸 뭐 하려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마음이 바뀐 건 사당동 이수사회복지관에 가서였다. 옷을 받아든 할머니들이 너무도 좋아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지금까지 일을 계속할 수 있었던 건 바로 감동의 힘이었다고 그녀는 말한다. 서너 사람의 봉사가 동아리 활동으로 확대된 건 2006년이다. 당시 센터의 관장이 "좋은 일 하는 건 널리 알려야 한다. 모임을 만들자" 면서 학습동아리를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킨 게 계기가 됐다. 바깥에 알려지는 것을 탐탁찮게 여기던 문경희 디자이너를 설득해 자원봉사센터에 신고를 하고 정식으로 발족했다. 시각장애 노인들도 ''꽃무늬로 해 달라'' 부탁 달빛천사는 5월에는 ''효도빔'' 12월에는 ''사랑빔''이라는 이름으로 옷을 만들어 무의탁 어른들에게 전달한다. 지난 5월 8일에는 나들이옷 20벌을 구룡마을 여성 노인들에게 전했다. 여성노인에게만 선물을 하는 이유가 뭔지 물어봤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처음 시작하신 문 선생님 전공이 여성복입니다. 회원들이 만드는 옷도 주로 여성복이고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그렇게 된 거지요."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희(61)회원의 답이다. 맞춤복을 짓는 첫 순서는 옷 주인을 정하는 일이다. 70대 이상의 무의탁 여성노인이 대상이된다. 회원들이 추천하거나 센터 사무국에서 소개를 받는다. 대상자가 정해지면 치수를 재러 간다. 어깨와 허리를 재면서 허리가 굽었나 펴졌나, 피부색이 밝은가 어두운가, 입고 있는 옷이 화려한가 소박한가 등을 꼼꼼히 본다. 원하는 색깔이 있는가도 물어본다. 노인들은 얼굴에 검버섯이나 잡티가 늘어나는 탓에 밝고 화사한 옷을 입고 싶어 한다. 시각장애 어르신들도 ''예쁜 색깔로 해 달라, 꽃무늬로 해 달라''고 말해서 깜짝 놀란단다. 이경휘(53)회원은 "여자는 나이가 많으나 젊으나 눈앞이 보이나 안보이나 예쁘게 보이려는 건 똑같다. 그건 여자의 본능"이라고 말한다. 간혹 검정색을 원하는 노인들이 있다. 세탁을 자주 할 형편이 못돼 때가 타지 않는 색깔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치수를 재러 갔는데 할머니들이 거절을 해서 난감한 적도 있었다. 방 한 칸짜리 임대아파트에 사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방문했을 때였다. 치수를 재려는데 "아이 뭘 그런 걸 해, 난 안해도 상관없어"라면서 회원들을 밀어냈다. 함께 갔던 강서구청 사회복지사가 설득을 해서 치수를 쟀다. "00일까지 만들어다 드릴 게요" 하니 "해 오려면 해 오고 안 해와도 상관없어"라며 시큰둥하게 반응했다. 최 강사는 할머니들이 정말로 옷을 싫어하는 줄 알았단다. 할머니들이 나중에 사회복지사한테 전화를 걸어 "옷 언제 오냐"고 물어봤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서야 그런 게 아니란 걸 알았다. "상처받은 경험이 너무 커서 우리를 경계했던 것 같아요. 도움 받는 것도 어색했고요." 회원들은 작업을 서둘러 더 일찍 갖다 드렸다고 한다. 원단 기증해 준다면 큰 힘 될 터옷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원단은 회원들이 내는 회비로 마련한다. 기증을 받을 때도 있다. 원단 수입상이나 원단 샘플 작업해서 쌓아두는 사람들이 재고를 보내주는 경우다. 그런 물건을 얻으면 회원들에게 싼 값에 팔아서 회비를 마련해 노인들의 옷을 만들 원단을 산다. 회원들은 "원단 기증할 분을 기다린다는 이야기를 꼭 넣어 달라"면서 "주시면 좋은 일에 쓰겠다"고 덧붙였다. 조혜경(42)총무는 센터에서 하는 바자회에 나가 회비를 마련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앞치마나 스카프를 만들어 팔기도 하고 남대문 시장에서 우산을 떼어다 팔기도 해요."작업은 금요일 양재수업이 끝난 뒤 강의실에 남아서 공동으로 한다. 석 달이 지나면 회원 20명이 20벌의 양장을 완성한다. 옷을 다림질하고 비닐포장해서 가지고 가면 노인들이 놀란다. ''다들 비슷비슷한 옷들을 가져오겠지''라고 짐작을 했는데 전부 다르게 만든 것이어서 그렇다. 옷을 받아든 노인들의 반응도 다양하다. 그 자리에서 입고 가는 노인도 있고 싸가지고 가서 옷장에 넣어두고 나들이 때나 입는 노인도 있다. 옷을 전달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노인이 그 사이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동안 역삼재가노인복지관, 능인사회복지관, 수선화의 집(장애여성의 집), 홍파사회복지관(시각장애 여성의 집)등 강남인근의 복지관과 구룡마을 등 어려운 지역의 무의탁노인들을 방문했다. 최 강사는 초창기에 찾아갔던 강원도 철원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다.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 산다는 얘기를 듣고 갔는데 사정은 생각보다 더 애처로웠다. 할머니들 옷만 만들자니 마음에 걸려 할아버지 옷도 만들었다. 부모 없이 혼자 사는 일곱 살 소년도 있어서 바지와 남방을 만들어줬다. "그런데 서울로 돌아온 뒤에도 아이가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문 선생님도 같은 마음이셨나 봐요. 아이에게 옷을 모아다 주자고 하시데요. 그래서 갖가지 옷을 모은 적이 있어요." 지금 고등학생쯤 되었을 텐데 잘 컸는지 모르겠다며 최 강사는 눈시울을 붉혔다. 나눠야 사는 시대, 봉사 계속 할 생각"놀면 뭐 하냐, 수업도 하고 좋은 일도 해라." 몇 년 전 문경희 디자이너는 양재강좌와 동아리활동을 최 강사에게 맡기면서 그렇게 당부를 했다. 그녀는 선생에게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제자가 받아서 하더니 역시 그렇지 뭐'' 하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았단다. 그녀의 바람은 동아리 활동이 적어도 지금만큼은 유지가 됐으면 하는 것이다. 회원이 줄어들면 어쩌나 걱정도 된다. 만드는 옷이 적더라도 ''사랑의 달빛천사''라는 이름으로 이 작업을 계속하고 싶다. "좋은 일 할 기회가 별로 없는데 이거라도 할 수 있으니 다행"이라는 이경휘 회원과 &q 2011-08-03
- 2011 춘천아트페스티벌 국내 대표적인 야외공연예술축제인 2011 춘천아트페스티벌이 8월4일~6일까지 춘천시 삼천동 어린이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아트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춤과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마스터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개막제는 4일 오후7시 어린이회관 잔디정원에서 펼쳐지며, 인간문화재 하용부의 밀양북춤과 남해안별신굿보존회의 남해안별신굿을 볼 수 있다. 이어 5일 오후8시 어린이회관 야외무대에서는 9인조 브라스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와 한국음악앙상블 바람곶의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6일 오후8시부터는 국내 대표적인 춤꾼인 안성수픽업그룹, 박경랑, 유빈댄스, 서울발레시어터, 댄스씨어터 따두, 루이스 카보라스(Louis Kavouras) 등이 무대를 채운다. 어린이회관 창작스튜디오에서는 댄스 프로젝트 ‘당신은 봄내에 살고 있군요’ 공연과 지역 문화예술인, 축제 참가 공연진들의 공동 워크숍인 ‘마스터클래스’, 무대제작 전과정을 실습할 수 있는 무대기술워크숍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문의:250-427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1
- 시장통 옛날통닭, 깊고 담백한 그 맛이 문득 그리울 때면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일과를 마친 저녁 무렵이면 시원한 생맥주 한 잔에 치킨이 절로 생각난다는 이들이 많다. 요즘의 치킨은 브랜드 별로 추구하는 맛의 차이와 개성이 강해 배달 주문 전화 넣는 것에서부터 행복한 선택의 고민이 따라오기도 한다. 오븐에서 기름기를 쫙 뺐다는, 쌀로 튀겨 더 바삭하다는, 파에 푹 파묻힌 닭이라 몸에 더 좋다는, 특별한 기름에 특별한 튀김옷에…. 그럼 예전엔 어땠을까? 치킨보다 통닭이란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시끌벅적한 시장통 골목 한켠에서 만나던 닭 튀기는 아주머니와 커다란 칼, 그리고 시커먼 튀김 솥. 가끔은 그런 옛날 맛이 당기지 않으시는가. 전통을 잇는 맛의 주인공, ‘원주일미통닭’춘천에서 옛날 통닭하면 단연 팔호광장의 원주일미통닭을 꼽는다. 카페 분위기의 세련된 프랜차이즈 치킨들이 속속들이 시장에 론칭되는 요즘, 왠지 좀 낡은 느낌의 옛날 닭집 모습 그대로 묵묵히 끊이지 않는 손님의 발걸음을 잡고 있는 이 집이 늘 궁금하던 참이었다. 현재 원주일미통닭은 어머니 장정수(65)씨가 운영하다가 막내아들 변주섭(38) 사장이 물려받았다. 밀려드는 주문과, 작은 도시지만 좀 더 스피디하게 따뜻하고 바삭한 닭 맛을 고객에게 전하기 위해 석사점과 퇴계점 두 개의 분점을 다른 아들들이 추가로 오픈한 상태다. 세 곳 다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이어 받았기에 동일한 맛을 내고 있다는 설명. 기계가 아닌 가마솥에서 직접 튀겨 옛 맛을 지켜가고 있다는 것도 숨은 비법인 듯 보였다. 최소 100년의 전통을 약속하며아이돌 스타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치킨전문점 광고의 홍수 속에서도, 대형 마트의 파격적인 치킨가격 할인 공세에도, 원주일미통닭이 밀리지 않고 더욱 더 건재한 이유는 뭘까. 변 사장은 전통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시대의 흐름에 맞게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노력 덕분이라고 말한다. “후라이드와 양념, 그리고 옛날 통닭은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거기에 파닭, 닭도리탕, 안동찜닭, 백숙까지. 닭갈비만 빼곤 모든 최고의 닭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치킨요리 전문점이 저의 목표입니다.” 요즘 원주일미통닭의 최고 인기메뉴는 안동찜닭. 찜닭이 유행할 때 직접 안동에 가서 기술을 전수받고 당시 춘천에서 두 번째로 찜닭을 선보였다고. 그 맛은 안동 토박이들에게도 인정받은 맛이라고 한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우동 가게가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데, 저희 부모님이 고생하며 일궈내신 통닭집은 최소한 100년은 이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현재 ??살인 아들이 닭을 너무 좋아해서 내심 기대하고 있다는 변 사장의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자니 한 가족의 가업을 넘어 춘천을 대표하는 통닭집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석사동 또 하나의 가마솥 통닭 ‘맛고을통닭’석사동 주민센터 맞은편 먹자골목에서는 또 하나의 가마솥 튀김을 고수하는 통닭집을 찾을 수 있다. 주인공은 15년 째 가마솥 튀김만을 고수하고 있는 맛고을통닭의 김영배(46) 사장.“가마솥에 닭을 튀기기 위해선 항상 그 앞에 붙어서 직접 온도를 맞추고 튀기는 내내 지켜봐야 하기에 손이 정말 많이 가죠.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기가 힘들답니다.” 김 사장은 한 때 전기 튀김기를 함께 들여놓은 적이 있었지만 조금 더 기다리는 불편함을 참더라도 정통 가마솥 통닭을 내주기를 원하는 오랜 단골손님들을 위해 다시 생각을 바꿨다. “제 통닭 맛을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손님들인데 배달을 좀 줄이더라도 그들과의 신뢰를 지키고자 합니다.” 그러다 보니 맛고을통닭은 특히 여름철 매장에 호프 손님이 많을 땐 배달 주문을 맞출 수가 없다. 배달을 하더라도 가까운 석사동 주변만 가능하다고. 바삭 튀겨낸 뜨거운 통닭 맛을 신속히 보여주기 위해선, 오랜 단골들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선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게 김 사장의 신조. 아이들이 없는 시원한 호프 모임이 있다면 직접 매장에 들러보는 것도 괜찮을 듯. 가장 뜨겁고 바삭한 그 순간이 제 맛인 가마솥 통닭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을 테니. 원주일미통닭(본점) 254-3992 (퇴계점) 251-3992 (석사점) 262-5915맛고을통닭 263-9292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1
- 소양강농원 직영음식점 “콩이랑 두부랑” 문 열어 소양5교 건너 우회전해서 50m 지점에 두부 전문점 ‘콩이랑 두부랑(대표 허태웅)’이 문을 열었다. 콩이랑 두부랑은 소양강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장이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콩과 채소로 음식을 만든다. 허 대표는 “전통방식으로 만든 두부는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식품”이라며 안전한 식재료와 정성이 깃든 맛으로 인정받는 ‘콩이랑 두부랑’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문의: 242-02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1
- 창원시립예술단 경축 음악회 광복66주년 기념 창원시립예술단 경축음악회가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마에스트로 정치용이 지휘하는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 시립무용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시립예술단을 중심으로 소프라노 유미숙, 테너 김영환, 크로스오버 가수 신문희, 가수 박완규 등이 출연.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과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는 노래와 춤, 오케스트라 연주, 합창이 어우러지는 축하무대다.창원시립무용단의 축하무<부채춤>과 함께 시립교향악단의 관현악연주 ‘아리랑’으로 막은 연다. 소프라노 유미숙(명지대)교수와 김영환(추계대)교수의 임긍수 곡<옛님>과 비제 곡<네 마음을 열어라>와 이수인곡<내 맘의 강물>, 쿠르티스의<넌 왜 울지 않고>, 이중창으로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에 이어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추억의 동요모음곡>으로 전반부를 장식한다.공연 후반부는 클래식과 팝의 크로스오버 신문희와 위대한 탄생, 남자의 자격 등을 통해 인정된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 ‘비밀’ 등에 이어, 안익태 선생의<한국환상곡>이 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시립합창단의 합창, 시립무용단의 춤과 어울려 대미를 장식한다. 좌석교환권은 8월 8일(월)부터 시청 구청 안내실에서 1인 2매 선착순 배부한다. 날짜 : 8월11일(목) 저녁 7시 30 대극장 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 무료문의 : 225-7383 225-3661 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1
- 음악으로 날리는 한 여름 밤의 열기 7월 들어 매주 수요일 토요일 저녁마다 야외 상설공연이 마련돼 시민들로부터 크게 각광 받고 있다. 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 야외무대 및 진해야외공연장, 중원쉼터, 양덕삼각지공원 등지에서 열리는 토요야외어울림마당과 수요음악회를 통해 댄스공연, 음악회, 국악공연 등이 오는 9월말까지 이어진다.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아무 구애 없이 자유롭게 남녀노소 온 가족 다함께 감동과 열정의 무대를 만끽하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시민들은 “가족의 저녁 산책길을 공연으로 즐기며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특별 문화행사에 감사하다”는 반응이다.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 △용지문화공원(토요일 저녁 7시30)=춤서리무용단(30일), 소리공감 정(8월6일), 경남관악단(8월13일), 팀클라운(8월20일), 경남시민예술단(8월27일), 진해직장인 밴드(9월3일). △진해야외공연장(토요일 저녁 7시30)=권미애무용단(30일), 진해국악예술단(8월6일), 춤아라무용단(8월13일), 진해필하모닉오케스트라(8월20일), 무지개클라리넷앙상블(9월17일), 소리공감 정(9월24일). △진해중원쉼터(수요일 저녁 7시30)=창원민예총(27일), 프로젝트공연만들기(8월3일), 전통예술연구회 무애(8월10일), 창원나래실바악단(8월17일), 풍물사랑 곰메(8월24일), 예술단 락(8월31일), 노래하는 개미와 배짱이(9월7일). △마산삼각지공원(수요일 저녁 7시30)=창원 어린이 국악단(27일), 노래하는 개미와 배짱이(8월3일), 성주무용단(8월10일), 다솜문화예술봉사단(8월17일), 백해임무용단(8월24일), 소리내음(8월31일), 창원민예총(9월7일)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문의 : 225 - 3665윤영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1
- 『시와 차, 그리고 별빛이 흐르는 조용한 산사의 밤』투어 참가자 모집 경북관광개발공사에서는 올해 월별로 경상북도 곳곳을 체험하는 『2011 체험! 경북가족여행』을 진행하고 있는데, 오는 8월에는 여행경비의 50%를 김천시로부터 후원을 받아 [김천직지 나이트투어]와 김천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특히 사명대사의 출가득도 사찰인 직지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김천직지 나이트투어]는 2008년 한국관광공사 추천여행상품 만족도 조사 1위, 2009년 경북 야간관광상품 평가 최우수(A)등급을 받은 경북의 대표적인 체험여행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8월 20일(토)부터 1박 2일간 진행될 행사의 내용은 옛날솜씨마을체험(짚풀공예, 찐빵만들기), 직지 나이트투어(세계도자기박물관 관람, 직지 문화공원), 김천민속예술관(탈만들기, 탈춤배우기), 농산물 수확(포도따기체험) 등이다. 어른 1명 이상이 포함된 3-5인 가족 단위로 신청받으며, 온라인(www.happyitour.com)에서 선착순 마감한다. 문의 (주)교육여행 행복한아이들 02-830-21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31
- 저한 안정성을 먼저 생각하는, 오킴스 반영구화장 클리닉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