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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사랑스런 그녀와 스파게티 먹는 날 프로방스 스타일을 좋아하고 스파게티, 스테이크를 좋아하다면 이곳을 기억하자. 고잔동 신도시 우리은행 건물 2층에 있는 ‘토마토아저씨’는 우선 예쁘다. 가게 문을 열자 다채로운 컬러와 자연스러운 원목 가구, 다양한 꽃과 식물, 나무가 방문자를 반긴다. 그리고 솔솔 풍기는 향긋한 내음. 멋과 맛이 살아있는 곳이다.종류도 많고 비싸지 않아예쁘게 꾸며진 가게에 들어서자 갑자기 더워진 날에 지쳤던 기분이 상쾌해진다. ‘알프스 소녀’가 되어 시원한 초록 체크 식탁보가 깔려 있는 곳에 동행자와 앉았다. 오감을 자극하는 색과 맛을 몸은 이미 감지하고 있었다. 하나 있는 초등학생 딸이 파스타 마니아여서 안산의 유명 파스타 집은 거의 섭렵했다는 동행은 “종류도 많고 가격도 비싸지 않다‘고 했다. 둘이 먹기에는 다소 많아 보이지만 세 가지를 주문했다. 스파게티 위에 햄버거가 올려 진 햄버거미트 스파게티는 아이들도 좋아할 메뉴. 스파게티와 햄버거를 동시에 먹을 수 있어 재미있다. 그릴에 구워 기름기 없는 햄버거를 미트 스파게티 소스에 묻혀 먹는 맛이 일품이다. 해산물이 가득한 해산물크림 스파게티는 ‘땅콩을 갈아 넣은 것처럼’ 고소하다. 땅콩을 넣은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비결이 뭘까 궁금해진다. 면은 쫄깃하고, 잘 불지 않아 탱탱하게 살아있는 느낌 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담백한 맛의 감베로니 크림 피자가 나왔다. 감베로니 피자는 서양채소인 로메인이 데코레이션 돼있어 색감이 예쁘고 약간 쌉쌀한 맛이 나 피자 특유의 느끼함을 상쇄시켜 준다.고객 믿음 속에 장수하는 가게가 되려고 노력 토마토아저씨 주인은 아저씨가 아니라 예쁘고 상냥한 박승애씨다. 그녀가 가게를 열게 된 과정은 극적이다. 외국 생활을 하다 귀국한지 한 달도 안 된 어느 날, 그녀는 영화 예매 후 근처에 있는 스파게티 전문점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그곳이 바로 인연이 된 토마토아저씨. 따뜻한 인테리어, 입에 딱 맡는 음식 맛에 반한 그녀는 일사천리로 가게를 연다. 무방부제, 무색소를 지향하는 회사를 견학하고 레시피를 익히면서 성공의 확신은 신념이 되었다. 세트 메뉴는 개별 제품과 동일한 양과 레시피이지만. 가격은 할인된 가격으로 책정이 되었다. 적게는 15%에서 많게는 20%까지 할인되니, 실속파들에겐 꽤 솔깃한 구성이다.돈가스, 스파게티, 샐러드와 음료 두 개가 나가는 기본 세트 외에 다양한 세트 메뉴는 고객의 만족으로 이어졌다. 가격도 만원 후반 대에서 오만원대까지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토마토아저씨의 세트 메뉴 특징은 기본 구성으로 하되 개별 메뉴를 바꿀 수 있다는 것. 주인은 “개별 메뉴도 여느 파스타 전문점보다 낮은 가격에 책정 되었으며 .세트 메뉴는 그 보다 20% 정도 저렴하다. 양과 질은 변함없는데 가격이 낮아 고객들이 좋아한다”고 하였다. 토마토아저씨의 스테이크는 여느 레스토랑과 달리 전라도 장수산 곱돌판에 직접 구워 먹는 방식인데, 고객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상태로 익혀 먹을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자신이 원하는 상태로 익혀먹는 재미가 있어 즐거운 자리의 이벤트로도 좋을 듯.런치메뉴는 할인된 가격(6000원대~9000원대)으로 즐길 수 있으며, 공부로 지친 학생들의 영양보충에 좋은 주니어 세트메뉴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오래, 믿음가는 가게를 하고 싶다는 주인은 식자재의 무첨가 무방부제 사용은 물론이고 주문된 음식은 1인분씩 조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중저가임에도 고급 커피와 녹차(어린이는 쥬스)를 후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 “작년 9월 개점에도 요란한 행사 없이 가게에 온 고객에게 수제 쿠키 주는 것으로 대신 했다. 맛과 서비스가 완벽히 호흡을 맞출 때 까지는 조용히 맛으로 승부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 덕분일까? 그간 800여명이 넘게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아 5%의 할인을 받았고, 회원 중 5회 이상 방문한 고객도 다수였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급의 스파게티,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토마토 아저씨. 즐거운 공간으로 즐겨찾기 등록!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3
- 들뫼자연학교 박연수 생태해설가 “숲속 나무와 아이들은 서로 닮아 쑥쑥 자라요” “소나무에 열매가 많이 매달려 있지요? 그만큼 살기가 팍팍하다는 증거예요. 나무는 비옥한 땅과 살기 좋은 환경에선 하늘 위로 크게 자라요. 그런데 열매를 맺는데 영양분을 많이 쏟는 건, 성장이 아니라 후손을 남기는 일이 더 절박한 상황이라는 거죠.”6월 초순, 날씨는 오전을 넘기며 더욱 맹렬한 기세로 태양빛을 쏟아 내기 시작한다. 아랑 곳 없이 소나무를 가리키며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사람, 들뫼자연학교의 초대 교장이자 아이들에게 자연을 안내하는 생태 선생님이다.평범한 주부로 살다가 둘째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갈 무렵, 자신을 찾는 공부를 시작한다. 처음엔 독서지도사로, 다음은 사회복지사로, 최종 안착지인 생태 지도사로 평생교육을 실천하며 살아온 이. 50이 넘은 지금까지 방송대 평생교육원의 ‘숲해설과정’을 공부하며 살며, 배우며, 가르치는 사이클을 순회하고 있는 박연수(52ㆍ동백동)씨.‘들과 산으로 놀러 다니며 재미나게 놀자’는 모토로 만든 ‘들뫼자연학교’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안내하는 그이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평범한 주부에서 자연생태학교 교장으로 “2003년부터였어요. 명지대 ‘경기환경기술개발센터’에 주부환경교실 1기로 등록해 수업을 들었어요. 환경과 자연에 대한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지요. 내친김에 용인의 환경단체인 ‘용인의제’ 환경 교실에 등록해 강사과정까지 밟게 된 거죠.”과정이 끝나자 뭔가 아쉽고 같이 공부하던 선생님들과 결속도 다지고 지속적인 배움을 이어가고 싶었던 그이. 더불어 지역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우리주변의 꽃과 나무, 숲에 대해 설명하고 안내하고픈 마음과 필요성도 무럭무럭 커가던 무렵이었다.그런 요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들뫼자연학교’. 총 8명의 생태활동가가 모여 2008년 발대식을 하고 초대 교장 직을 맡게 되었다.“용인은 평생학습 체계가 굉장히 잘 돼 있어요. 시 차원에서도 생태, 환경 사업을 많이 추진하고 있고요. 저희가 하고 싶은 수업이나 뜻을 펼칠 수 있는 공모사업도 많아서 아이들과 가족들의 환경 체험과 숲 나들이를 기획하고 펼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어요.”그렇게 진행한 사업은 석성산, 광교산 등에서 펼쳐지는 ‘어린이 생태교실’과 ‘숲 탐사 및 나무 이름 달아주기’, ‘어린이 기후학교’ 등 다양하다.최근엔 갈월마을 탐방을 통해 용인의 아름다운 마을 뒷동산, 돌담길, 마을 먹거리 등을 소개하고 알리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기후와 생태 변화, 자연이 가장 좋은 교과서이쯤에서 무수한 자격증과 자아 찾기 과정을 거쳐 올인 하게 된 생태교육, 특별히 꽂히게 된 계기가 궁금했다.“우연히 천리포 수목원을 세운 ‘칼밀러’의 인생 스토리를 읽게 됐어요. 외국인임에도 우리 강산에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삶을 살다가 우리나라에 묻힌 분이시죠. 인부가 거추장스럽다고 나무를 자르는 모습을 보고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훈계를 하셨다고 해요. 저 한태는 정신적인 교감과 가르침을 주신 분이죠.”워낙에 나무와 풀, 생태 공부가 적성에 맞았고 숲에서 아이들을 만나면 나무가 자라듯 쑥쑥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진다는 박연수씨.농고교사인 남편도 처음엔 식물 공부, 나무공부를 하고 있는 아내의 어설픈 모습에 코웃음을 치더니 그렇게 3년이 지나면서는 오히려 박 씨에게 물어보는 일이 잦아지더란다.그렇다면 10년 가까이 생태 공부와 숲의 변화를 안내하고 가르쳐온 그이에게 자연환경은 어떤 의미인지 물었다.“전에는 대나무가 남부지역에서만 자랐어요. 그런데 지금은 우리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잘 자라고 해당화가 바닷가만이 아니라 용인 곳곳에서도 잘 자라죠. 용인의 경안천도 물고기가 많아서 10년 전만 해도 잡아서 끊여먹곤 했는데 지금은 들어갈 수 없는 곳이 됐죠.”이렇듯 생태와 기후환경은 시시각각 우리에게 싸인(?)을 보내주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그걸 못 읽고 있는 사람들이 안타까운 박씨.그래서 자연생태의 소중함을 책이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공기와 날씨와 숲을 통해 생생히 전달해주며 자연이 무엇보다 훌륭한 교과서임을 강조한다. 숲이 자라는 감동, 아이와 함께 느껴 보길다행인 것은 요즘 들어 생태 교육, 숲 해설에 대한 사람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단다. “나들이 가면 가서 고기 구워 먹고 오는 게 전부인데 요즘은 가족 단위의 탐방 여행이 많아지고 있어요. 산에 가도 꼭 정상이 목적이 아니라 산에서 주는 조용한 휴식, 나무들의 변화, 주변 곤충들을 살피고 느끼고 오는 거죠.”방과후 학교수업이나 학교 내 숲 해설 요구도 많아져 박 씨는 요즘 이런 흐름이 반갑다.“생태에 관심을 갖고 분위기가 모아지고 더 나아가 지역 먹거리(푸드마일리지), 슬로우푸드, 웰빙 마을 등 모두 순환에 대한 이해가 출발이죠. 환경의 소중함, 그래서 다 같이 지켜내고 소중히 가꿔야한다는 생각이 바탕을 둔 건강한 순환인거죠. 저는 이런 흐름이 자연스럽고 또 옳다고 생각해요.”숲에서 만난 아이들 중 나무에 관심을 갖고 식물을 연구하고 숲을 연구하는 사람이 나올 거라는 기대, 또 일상에서 생태적 감성을 가진 아이로 자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오늘도 생태에 대한 안내와 해설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숲의 나무를 보면 한 달 한 달 엄마 뱃속에서 자라는 태아처럼 쑥쑥 달라져 있는 변화를 실감해요. 아이들과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숲에 다녀오세요. 그러면 저희들이 자라는 것처럼 숲도 자라고 있음을 알게 되고 또 감동받을 수 있을 거예요.”* 들뫼자연학교: http://cafe.daum.net/guly22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3
- 1930년대의 향수가 가득한 ‘천변살롱’ 독특한 음악기획시리즈로 모든 회 매진을 기록하였던 ‘천변살롱’이 아산을 찾는다. ‘천변살롱’은 1930년대 만요를 기본으로 극과 라이브밴드의 연주가 가미된 음악극이다. 1930년대 대중음악 장르 중의 하나였던 만요는 주류를 이루던 트로트나 신민요와 달리 일상생활의 소소한 내용을 자유로운 가사에 담아냈다. <오빠는 풍각쟁이>,<엉터리 대학생>,<왕서방 연서>등이 그 대표적인 곡으로 당시 억압된 식민지 사회를 뒤틀어 풍자하는 비판성 때문에 대중들의 인기를 얻었다. ‘천변살롱’에서는 <나는 열일곱살이예요> <이태리의 정원> <외로운 가로등> <애수의 소야곡<span style="FONT-FAMILY: 2011-06-12
- 솔레미오에서 주부 모임을 스파게티와 리조또, 이탈리안 피자 전문점인 솔레미오 명일역점에서 주부 모임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5월 오픈한 솔레미오 명일역점은 주변에 학교와 아파트 단지가 많은 것에 착안, 주부모임도 많을 것으로 보고 주부 모임 공간을 마련한 것.16명까지 이용이 가능한 이 모임 공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운영되며 화사한 솔레미오 특유의 분위기가 그대로 담겨있어 각종 소모임 장소로도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솔레미오 명일역점은 카페 같은 분위기에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저렴하게 맞볼 수 있는 곳으로 주부 모임 룸에서는 커피 리필도 제공한다. 예약 및 문의 솔레미오 명일역점 (02)3428-02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2
- 6월 천원의 콘서트 요즘 세상에서 1000원으로 무얼 할 수 있을까. 꼬맹이들 과자 한 봉지도 1000원을 훌쩍 넘기는 때다. 1000원 한 장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천안은 매달 한 번 단돈 1000원의 가치가 커지는 날을 맞는다. 그 한 장이면 마음 가득 평화로운 선율을 채울 수 있다. 바로 매월 천안시에서 진행하는 천원의 콘서트를 통해서다. 특히 이번 달에는 더욱 의미 깊은 공연을 마련해 흐뭇함까지 더한다. 착한음악가와 함께하는 기부음악회로 진행되기 때문. 착한음악가들은 지난달 20일부터 당진, 예산, 논산, 서천, 청양을 거쳐 오는 17일<span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fon 2011-06-12
- 유쾌한 삶을 위한 죽음의 난장 KBS수원아트홀에서는 6얼 26일까지 연극 ‘염쟁이 유氏’를 무대에 올린다. 1인극인 ‘염쟁이 유氏’는 살아온 생의 반을 온전히 연극에 바친 배우 유순응이 1인15역의 명품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유씨는 집안 대대로 염을 업으로 삼은 집안에서 태어나 그 역시도 평생 염을 하며 살아가는 인물. 그로 인해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도 남다르다. 어느 날 일생의 마지막 염을 마친 뒤 사람들에게 말한다. “죽는 거 무서워 말아. 잘 사는 게 더 어렵고 힘들어.” 자칫 무겁게 느껴질 죽음이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삶의 당연한 과정으로 다루어진다. 갖가지 형태의 죽음이 재기발랄한 대사와 함께 파노라마 형식으로 펼쳐져, 한바탕 유쾌하게 웃고 나면 오히려 삶이 즐거워질 것이다. 공연일시 6월 26일까지 화~금요일 오후8시/토 오후4시·7시/일 오후4시 관람료 전석3만원(회원40%할인)공연문의 KBS수원아트홀031-216-5201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1
- 금관악기로 들려주는 어린이클래식음악회 ‘엔젤악기와 함께하는 즐거운 동요세상’ 클래식 전문예술단체 스피릿앙상블의 어린이 감성교육 프로그램 ‘엔젤악기와 함께하는 즐거운 동요세상’이 2011년 수도권투어를 시작한다. 5월 3일 성남아트센터를 시작으로 6월 14일에는 고양어울림극장 무대를 찾아온다. 엔젤피리와 함께하는 즐거운 동요세상은 금관악기로 들려주는 어린이 클래식 음악회이다. 해설자의 쉽고 재미있는 눈높이 해설과 금관악기와 타악기의 고품격 연주를 통하여 일반적으로 음악회장에 입장할 수 없는 8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공연문화를 쉽게 이해시키고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어린이 감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엔젤피리와 함께하는 즐거운 동요세상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고품격 클래식 음악회로 연주뿐만 아니라 악기소개, 퍼포먼스, 콩트접목 등 금관악기와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무대로 마련된다. 공연시간은 오전 11시(단체공연)/오후 4시. 티켓은 R석 2만원/S석 1만5000원/A석 1만원, 문의 070-7553-4796(스피릿앙상블)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1
- 우리 아이의 감성을 키워주는 특별한 시간 ColorxArtxPlayx3 : 색x예술x체험x3 2011년 어울림미술관에서 열리는 ‘color x Art x play x 3: 색 x 예술 x 체험 x 3’ 전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는 &prime색(COLOR)&prime을 주제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사물들이 가진 &prime색&prime을 향한 예술가의 감성을 담은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전시는 크게 2개의 테마로 구성되는데,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소재인 &prime음식&prime과 &prime사물&prime이 그것이다. 또 10명의 작가들이 만들어내는 작품뿐 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이벤트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작가와 관객이 소통하는 특별한 즐거움도 누려보시길... 전시는 국대호, 김형섭, 엄효용, 이흠, 황현승 작가의 맛있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THEME1. 맛있는 &prime색&prime〉과 너무 평범해서 혹은 흔해서 우리의 시선을 끌지 못했던 사물들이 작가의 예술적 감각을 통해 전혀 다른 예술작품으로 탄생되어 지는 것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THEME2. 형형 색 &prime색&prime〉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기간은 8월 28일까지(월요일 휴무). 입장료 일반 6,000원/초중고 및 7세 이하 어린이 5,000원/20인 이상 단체 4,000원/장애우 및 국가유공자 50%할인.예약문의 031-960-9730색으로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창의력은 쑥쑥!! 이번 전시는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사물들이 가진 ‘색’을 향한 예술가의 감성을 담은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대중보다 예민한 색감을 지닌 예술가 10인, 그들만의 탁월한 ‘색’ 을 아주 독특한 전시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설치미술가 최정화가 만든 새로운 형태와 질감의 미술관 벽면이나 공간은, 관객의 시각뿐만 아니라 촉각까지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신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전시장에서 난해한 현대미술은 더 이상 어렵지 않게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 더욱 풍성해진 작품과 특별한 이벤트로 가득찬 ‘색 x 예술 x 체험x 3’전. 녹음이 짙어가는 6월의 푸르른 날, 아이와 함께 미술관 나들이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연숙, 김형섭 작가의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clubs교육프로그램 1-이연숙 작가와 함께하는 <추억여행> <추억여행>은 이연숙 작가와 함께 엄마와 아이가 한 팀이 되어 참여하는 워크샵이다. 엄마와 함께 비닐봉지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해보고, 비닐봉지에 그 추억을 그려보는 프로그램으로써, 봉지에 그려진 아이들의 추억은 하나 둘 모여 이연숙 작가의 작품으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재료로써 사용되는 ‘비닐봉지’는 이연숙 작가 작업의 연장선상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들에게 단순한 재료의 재활용이 아닌 물건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의도가 담겨있다.*일시: 6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12시/오후 2시~3시(약 60분 소요)*대상: 미취학아동~초등학생(선착순 예약)*참여인원: 회당 10팀 정원(엄마와 자녀 한 팀)체험비: 엄마와 아이 함께 1만5000원(재료비, 전시입장료 포함)&clubs 교육프로그램 2-김형섭 작가와 함께하는 <세상에서 나만의 네모 찾기> 사탕,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의 달콤한 색채를 사진으로 포착하는 김형섭 작가와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사각형을 나만의 시각으로 찾아내어 사진으로 포착해 본다. 주변을 바라보는 시각을 다양화하고 마음을 열어 생각을 확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일시: 7~8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오전 11시~12시/오후 2시~3시(약 60분 소요)*대상: 제한 없음*참여인원: 회당 15명 내외(선착순 예약)*체험비: 1만원(재료비, 전시입장료 포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1
- 가마솥 사골맛 ‘백석동 순대의 꿈’ 백석동 ‘순대의 꿈’에서는 가마솥에서 직접 사골을 우려 육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진한 국물맛을 느낄 수 있다. 주인장은 최고라는 말보다 맛있다는 고객의 소리를 듣는 것을 꿈꾸기 때문에 이름도 ‘순대의 꿈’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메뉴는 가마솥 사골순대국이 6000원, 해장국이 5000원, 옛 추억을 떠올리는 김치말이국수의 다른 이름 땡땡이국수가 4000원, 입맛, 밥맛 없을 때 추천하는 해물순두부가 5000원으로 맛깔난 음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순대의꿈’은 백석동 천주교성당 앞에 위치해 있다.문의/ 031-978-39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1
- 한국원예문화협회 생활원예지도사 김연희, 김해숙, 안희자 씨 살아있는 식물과 교감, 마음정화엔 최고예요!! 꽃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악한 사람 없다고들 한다. 착한 사람이 꽃을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꽃을 들여다보고 대화를 나누는 동안 심성이 정화되어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식물을 통한 마음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다양한 원예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원예프로그램진행자로 생활원예를 지도하고 방과 후 및 CA활동 등 생활원예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생활원예지도사’가 주부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지역에서는 장항동 한국원예문화협회(대표 한소진)에서 총 6개월 과정으로 생활원예지도사 강좌를 열고 있다. 지도사 과정을 배우고 나면 협회에서 진행하는 세미나와 검증시험 등 인증 과정을 거쳐 학교 방과 후, CA강사로 일할 수 있는 생활원예지도사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원예문화협회 생활원예지도사 김연희, 김해숙, 안희자 씨는 한국원예문화협회 전문가과정을 이수한 후 호수공원 내 꽃문화예술관에서 생활원예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 “꽃과 나무가 좋아 취미로 시작한 일이 직업이 되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그들의 ‘생활원예’ 예찬론을 들어보았다. 생활원예지도사는 식물이 하는 말 전해주는 메신저 생활원예지도사는 식물들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이고, 이들이 잘 자라게 돌보고 가꾸는 일로이 과정을 배우면 꽃을 키우는 방법, 살리는 방법을 알게 된다는 김연희, 김해숙, 안희자 씨. 처음엔 여느 주부들처럼 꽃과 나무가 좋아 베란다정원을 즐겼다는데, 화원에서 다 자란 것을 사는 것보다 이곳저곳에서 얻어와 삽목 해 번식시키고, 병들고 시든 화초를 살리는 데 더 재미를 붙였단다. 그러다보니 식물에 대해 더 잘 알기 위해 생활원예교육을 받았고, 할수록 재미가 있어 전문가 과정까지 마쳤다는 그들. 처음부터 일과 연관 지어 배운 것은 아니었지만 하다 보니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경제적 수익도 올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시골집 앞마당에 채소보다 꽃을 더 많이 가꾸시곤 하던 친정엄마의 영향이 컸나 봐요. 저도 어느 사이 아파트 베란다에 이런저런 꽃을 들여놓고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주부가 되어 있더라고요.(웃음) 지금도 친정어머니는 식물 이름은 잘 모르셔됴 삽목도 기막히게 잘 하시고 남들이 버린 식물도 잘 살려내세요. 그래선지 저도 화원에서 잘 키운 식물을 사는 것보다 얻어 와서 기르는 것이 더 재미있고 애착이 갑니다. 생활원예지도사는 왜 병이 드는지 왜 꽃이 피지 않는 지 그런 궁금증을 풀고 싶어 배우기 시작했지요. 강사가 목적은 아니었지만 재미있어 한 우물을 파다보니 좋은 결과를 맺은 거지요. 생활원예지도사는 저처럼 꽃과 나무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주부라면 누구나 도전해 볼만한 일이예요. 무엇보다 살아있는 생물의 하루하루 변화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가꾸는 일이라 몸과 마음에 기를 충전시켜준다고 할까. 주부우울증이 끼어들 틈이 없답니다.” (김연희 씨) “원래 꽃꽂이를 오래 했어요. 꽃집도 운영했었고요. 그러다보니 꽃과의 인연은 꽤 오래된 셈인데 꽃만 알았지 그 꽃이 어떻게 길러지는지 잘 알지 못했죠. 그러다 우연히 한국원예문화협회 ‘뜰안에’에서 원예치료를 수강하게 됐고, 꽃이 우리에게 주는 기쁨과 즐거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어요. 꽃꽂이가 주는 기쁨이 있다면 또 생활원예도 할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요. 식물이 자라는 모습, 꽃이 피는 모습이 매일 다르니까요. 초록잎이 점점 노랗게 말라가는 것은 비료가 부족하다는 신호고, 멋없이 키만 쑥 자라는 것은 햇빛이 부족하다는 식물들의 자기표현이랍니다. 그런 것을 알고 나니 식물이 하는 말에 더 귀 기울이게 되고 내 정성이 닿는 만큼 식물이 예쁘게 자라줄 때 그 모습을 보는 기쁨은, 아마 꽃 좋아하는 주부들이라면 다 느끼실꺼예요. 생활원예는 또 나이가 들어 시작해도 얼마든지 지도사과정까지 마스터할 수 있고, 또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일로도 연결할 수 있어 40~50대 주부 수강생이 대부분입니다.” (김해숙 씨) “십 년 넘게 미술관련 취미활동을 취미 이상(?)으로 즐겼어요. 생활원예는 제 생활의 터닝포인트라고 할까. 그동안 베란다에서 꽃과 나무를 기르는 걸 좋아하긴 했지만 생활원예지도사로 활동하게 될 줄은 몰랐죠. 시골에서 자라서 식물에 대한 관심은 남보다 유별나긴 했어요. 이 계절이면 살구나무가 한창이었지 하는 추억이 떠올라 살구나무를 화분에서 기르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보여주려고 꽃보다 나무를 베란다에서 기르곤 했어요. 열매를 먹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관상용으로 과실수도 생활원예로 얼마든지 즐길 수 있어요. 생활원예는 좀 더 생산적인(?) 취미를 찾다 본격적으로 ‘식물을 잘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 배우기 시작했는데 원래 취미가 있어선지 푹 빠져버렸어요. 식물이 녹색애완동물이라고들 하잖아요.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정화에 최고지요. 또 전문가과정을 배우면 각 급 학교의 CA강사, 방과후 강사, 일반 원예교육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수 있어요.” (안희자 씨) 한국원예문화협회 생활원예 문의 031-903-1245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