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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와 3D로 만나는 ''어머니'' 국립과천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어머니특별전''은 우리시대 어머니의 회환과 희생의 역사를 돌아보고, 진정한 효의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국내최초로 3D 입체영상물과 가족사랑 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기존의 어머니를 주제로 한 전시회와는 다른 차별성이 느껴진다. 전시는 1관-어머니에게 가는 길(3D 입체), 2관-어머니의 일생(3D 입체), 3관-엄마가 어릴 적엔(닥종이 인형), 4관-어머니의 지혜(체험코너), 5관-어머니 죄송합니다(3D 입체영상), 6관-못 부친 편지(편지와 소망나무) 등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다식 만들기, 메주 만들기 등 어머니와 아이들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유아들을 위한 연극 ''엄마 힘내세요'' 등이 공연되고 있다. 또 5월과 6월에는 ''가정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어머니를 주제로 한 사진공모와 UCC공모전 등 각종 이벤트행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어머니''라는 존재의 소중함을 재확인할 수 있는 인성교육의 장이, 성인세대에게는 지난 세월을 돌아보며 앞날을 생각할 수 있는 자아성찰의 장이 될 것이다. 3D 입체영상과 다양한 입체전시물을 통해 관람객에게 생생한 현장감과 사실감을 전달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28일까지 계속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6시(관람종료 1시간 전 입장, 월요일 휴관), 관람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8,000원이다. 문의: 1577-7056, www.2011mother.com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부자간의 엇갈린 운명의 비극 우리 역사 속의 영웅, 안중근의 삶을 조명한 연극 <나는 너다>가 예술의 전당 ''명품연극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한국을 넘어 동양 평화를 주창했던 영웅 안중근의 삶과 그 뒤에 가려져 고난의 삶을 살아야 했던 영웅의 아들, 안준생의 엇갈린 간극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지난해 7월 ''안중근 서거 100주년 기념''첫 무대에 이은 두 번째 공연인 연극 <나는 너다>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작가 정복근의 탄탄한 필력과 연출가 윤석화의 밀도 있는 해석, 그리고 첫 연극 무대에서 1인 2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송일국과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의 명배우 박정자, 한명구, 배해선의 앙상블이 어우러진다. 연극 <나는 너다>는 후세가 추앙하는 ''아버지''와 애국 영웅을 아버지로 두었지만 친일파로 몰리고 역사로부터 배척받은 ''아들'' 두 사람의''호부견자(虎父犬子)''의 비극을 그리고 있다. 이 연극에서 호부(虎父)는 ''안중근''이다. 30세 나이에 뜻을 세워 한반도 침탈 야욕의 상징인 이토 히로부미를 총살해 일본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민족의 영웅. 그에게는 평생 자신의 그늘에 가려 음지에서 살다 비참하게 객사한 둘째 아들 ''안준생''이 있다. 영웅의 아들로 태어나 살아남기 위해 친일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던 안준생의 삶과 운명. 그러나 역사는 아버지가 처단한 이토의 아들 앞에서 아버지의 의로운 행동을 폄하하고 머리를 조아린''안준생''을 ''매국노'', ''변절자'', ''배신자''로 기록할 뿐 아무도 그를 기억하지 않는다. 이 역사극은 자칫 교훈적인 내용 때문에 밋밋해질 수 있는 단점을 탈피하기 위해 첨단 입체영상 기술을 전격 도입해 배경 스크린을 대형 상자모양으로 접거나 펴는 방식으로 뤼순감옥이나 하얼빈 거리 등 역사의 상징물들을 실감나게 표현해 신선함을 주고 있다.오는 5월 17일부터 6월 6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02)580-1300김지영 happykyk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전원을 즐기며 맛보는 한우 맛의 재발견 집안에만 있기에는 여름을 방불케 하는 봄 햇살이 너무 눈부시다. 드라이브 삼아 도심을 살짝만 빠져나가도 산야에 신록으로 치닫는 연초록의 싱그러움에 마음을 빼앗긴다. 도심 인근에 소풍 가듯 가볍게 나가 조용하고 편안하게 바비큐를 즐기며 답답한 마음을 털어버릴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시골 농가 느낌의 시원한 식당과천동에 자리한 바비큐가든 ''다솜두리''는 과천경마공원 인근 광천마을에 자리한다. 서초역에서 예술의 전당 못 미쳐 우면산 터널이나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 10여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도심에서 접근성이 좋다. 마치 어느 여행지의 펜션을 연상시키는 ''다솜두리''는 가족단위 이용객은 물론 직장인, 도시의 선남선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조용한 마을 어귀, 1,500여 평의 대지에 400석 규모의 한우암소 전문식당인 이곳은 도심의 조악한 식당들과는 크게 다르다. 150여석 규모의 메인 홀은 8미터나 되는 높은 천장에 시골농가에서나 볼 수 있는 비닐하우스로 된 텃밭을 보며 시원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식사 후에는 당구나 탁구를 치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도 있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방에는 정글짐을 비롯한 볼풀, 그네, 오락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뛰노는 아이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며 한 잔의 차와 담소를 나눌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90여석 규모의 정갈한 별채는 소위 프라이빗 룸이라고 할 수 있다. 겉에서 보면 마치 숙소 느낌이 드는 별채는 조용히 식사를 원하는 고객이나 회의 후 회식, 단체모임에 안성맞춤이다. "고기 맛은 역시 한우 암소죠"답답한 도시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다솜두리''는 한우 암소전문점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암소, 거세소, 황소 등 다양한 한우 중에서도 암소만을 고집한다. "대부분 국내 유통되는 소고기는 거세육입니다. 거세육은 고기 자체는 부드러운 반면 고기 자체의 맛은 없기 때문에 소금을 찍어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한우 암소는 고기 자체에서 단맛이 나며 고소합니다. 고기 자체의 맛을 즐기기엔 한우 암소가 최고죠." 다솜두리 이준 대표는 "각 지역마다 고기 맛의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식당에서 일정한 고기 맛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며 "다솜두리는 물이 좋은 포천 암소만을 공급받고 있다"고 말한다. 다솜두리에서는 꽃등심(150g, 2만 2,000원), 안창살(150g, 3만 5,000원), 토시, 제비((150g, 4만원), 등심((150g, 1만 9,000원) 등 다양한 부위를 후식까지 포함해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유황 먹인 제주암퇘지와 오리고기 맛이 일품다솜두리에서는 한우암소뿐만이 아니라 제주 유황암퇘지와 유황오리 또한 인기 메뉴다. 신농본초경(神濃本草經)에는 ''유황은 뼈를 강하게 하고 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탈모를 방지한다''고 하였다. 또한 항암작용과 각종 유해물질을 분해하여 생체 내 독성을 제거함과 동시에 면역작용을 증대시키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유황을 먹은 암퇘지는 노린내가 나지 않으며 육질이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다. 또한 유황 성분이 체내 독소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런 유황의 좋은 점이 많이 알려진 탓에 다솜두리의 제주유황암퇘지 삼겹살(180g, 1만 1,000원)과 오겹살 ((180g, 1만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메뉴 중 하나다. 직장인들과 강남 주부 등 주변 단골손님들이 많이 온다는 이곳의 점심인기 메뉴로는 전복영양갈비탕(1만 6,000원), 불고기정식(9,000원), 사골우거지탕(6,000원), 차돌된장찌개(6,000원) 등이 있다. 다솜두리는 현재 비싼 한우고기가 부담스런 고객들을 위해 수입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맘껏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1인당 1만 6,000원)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24시간 가마솥에 끊인 한우사골 한 병(1.5ℓ)을 6,500원에 서비스 중이다. 시골된장과 신안군 소금이 맛의 비결다솜두리 맛의 비결은 소금과 된장 맛에서도 찾을 수 있다. 된장은 강원도 농가에서 직접 담근 시골된장을 쓰며, 소금은 신안군 임자도의 염전에서 나온 천일염을 사용하고 있다. 6월에서 11월까지는 텃밭에서 키운 유기농 상추와 각종 채소가 제공된다. 한편 관악산, 청계산, 우면산에 둘러싸여 있는 다솜두리 인근에는 국립과학관, 현대미술관, 경마공원, 서울랜드, 서울대공원이 인접해 있다. 위치 :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143번지영업시간 : 오전 9시 30분~밤 10시주차 : 가능문의 : (02)507-5478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신이 빚은 최고의 섬! 환상의 섬 기암절벽과 야생화, 썰물이면 길이 나는 등대섬, 용바위와 거북바위, 진시황의 사자가 불로초를 찾으러 왔다는 글씽이굴까지. 섬이 가질 수 있는 온갖 매력을 가진 소매물도다. 이런 소매물도 이기에 ‘신이 빚어놓은 작품, CF 속 환상적인 등대섬’이라는 표현으로도 소매물도를 설명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하지만 소매물도에 도착해 몇몇 민박을 지나고 수풀이 우거진 오르막길을 올라 동백숲을 지날 때 까지 그 아름다운 속내를 짐작하지 못한다. 오히려 가파른 길에 숨이 차오르고 절경이라는 등대섬이 언제쯤 보일는지 조급해지기만 한다. 소매물도분교를 지나면 약간의 평지가 나타난다. 여기까진 섬인지 육지인지조차 구분이 가지 않는 구간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내리막길로 이어지는 해안절벽과 난간은 바다와 어우러져 짜릿한 그림을 연출한다. 섬의 테두리 부분을 걷다가 등대섬이 조금씩 보이면 감탄사는 더욱 커진다. 이런 저런 표현 떠올릴 것 없이 “와~!” 하고 본능적인 감탄사를 연발할 뿐이다. 특히 망태봉에서 바라보는 등대섬은 최고의 절경으로 꼽힌다. 하지만 혹자는 소매물도와 등대섬은 바다에서 바라봐야 진경(珍景)이라 한다. 또 누군가는 소매물도 본색은 낚싯대가 알아본다며 낚시여행이 제격이라 한다. 소매물도를 즐기는 방법. 세가지만 기억하자! 여객선, 낚시배, 유람선!!! ◆소매물도 ‘낚싯배 여행’ 심란할 때 마다 “섬에서 실컷 낚시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실컷 낚시 하고픈 섬’ 중 소매물도는 빠지지 않는 곳이다. 나아가 낚시 좋아하는 강태공들에게 소매물도는 꼭 한번 다녀와야 할 섬이기도 하다. 배편이 많지 않아 선뜻 나서긴 어렵지만 선상낚시는 물론 원하는 곳에서 갯바위낚시도 가능해 전천후 낚시터로 통한다.항로만 벗어나지 않는다면 오가는 길에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담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여행인 셈. 소매물도와 등대섬에 도선하는 것도 가능하다. 통영의 바닷길을 잘 아는 선주가 계절에 따라 물때 포인트를 잡아 준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듯. 우선 소매물도에 도착한 후 소매물도와 등대섬 주변을 관광하고, 경치 좋은 갯바위 낚시나 선상 낚시를 시작한다. 잡은 고기는 그 자리에서 회로 시식하는 순이다. 눈앞에 바다를 두고 소매물도에서 직접 잡아 회 떠먹는 맛을 어디에 비교할 수 있으랴. 보통 네 시간에서 다섯 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소매물도와 등대섬 일주와 비진도, 용초도 장사도 등 한산도 앞바다를 경유하는 해상관광을 함께 한다. 일정은 조정 가능하다.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해안 절벽의 수직절리팍팍한 일상을 살다보면 정작 소중한 것을 잊곤 한다. 마찬가지로 힘들게 소매물도 일주를 하는 동안 진짜 소매물도의 비경을 못 보고 있는 건 아닐까. 혹은 소매물도 안에선 절대 불가능한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한눈에 담을 방도는 없을까. 이런 생각이 들 땐 소매물도 유람선 여행을 하자. 바다와 하늘을 배경삼아 떠 있는 소매물도야말로 비로소 ‘섬’이 지닌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보여줄 테니 말이다. 유람선은 소매물도 여행으로 그치지 않는다. 한산도에 한 시간 가량 머물며 이순신 장군의 유적지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뜻 깊은 여행이다. ◆마라도까지 보인다!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는 통영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행의 참맛 중 하나다. 해발 461m의 통영 미륵산 정상에 설치된 케이블카는 1,975m라는 국내 최장의 길이를 자랑한다. 8인승 곤돌라에 올라타면 발 아래로 내려다보이고 미륵산 모습과 창 밖으로 펼쳐진 한려수도의 풍경은 묵은 체증까지 내려주는 소화제 같다. 미륵산 정상에 도착하면 크고 작은 무인도와 유인도, 통영항과 이순신 장군의 구국 혼이 서린 한산대첩지, 멀리 마라도까지 볼 수 있다. 특히 편안한 느낌의 데크와 전자방명록, 전자엽서, UCC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기가 설치돼 있어 통영여행의 추억을 더해준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산행안내 5월21일(토) 보성 일림산/제암산 울산엠산악회 010-8571-08445월25일(수) 서울 관악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5월29일(일) 영남알프스 제3구간 조운산악회 010-4135-63435월29일(일) 건천 낙동정맥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5월29일(일) 지리산 바래봉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5월31일(화) 통영 소매물도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6월1일(수) 조도 돈대봉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6월3일~4일 속초 설악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6월4일(토) 제천 금수산 한백산사랑산악회 010-4334-83036월4일(일) 변산 쇠뿔봉 울산연정산악회 2011-05-23
- 주머니 사정도 걱정 없는 무한리필 맛집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 거기다 추가되는 음식에 더 이상의 음식값이 청구되지 않는 그런 음식점이면 더욱 좋겠다.이번 주에는 얇은 지갑걱정을 덜어주는 무한리필 맛집으로 초대한다.끝도 없이 추가되는 착한 소고기집 -무거동 ‘돈타령’무거동 울산대학교 앞 바보사거리에서 신복로터리 쪽으로 30m쯤 다시 내려가다 왼쪽을 보면 ‘소고기 무한리필’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정식 이름인 ‘돈타령’은 그 옆에 조그맣게 적혀 있다. 4년 전, 돼지고기 무한리필로 시작했지만 최근 소고기를 추가하면서 인근의 대학생들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끌어 모으고 있는 중이다. 돈 만 원으로는 돼지고기조차 마음대로 먹을 수 없을 만큼 물가가 치솟았지만 이집에선 걱정 붙들어 매도 좋다. 갈매기살이 1대접에 만 원, 등심, 갈비살, 차돌박이로 구성된 소고기가 한 대접 1만4천원이다.비결은 유통마진을 줄이는데 있다. 원래 유통업을 직업으로 삼았던 신경인 사장은 “업자와 직거래를 하거나 도매상에서 바로 구입한다. 그래서 싼 가격에 질 좋은 고기를 내놓을 수 있는 것이다”고 설명한다.고기는 그때그때 주문량에 따라 신 사장이 직접 썰어낸다. 오두막처럼 생긴 ‘고기막’이 입구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데 맛에 자신 없이는 나올 수 없는 인테리어다. 또 이집은 연탄불에 고기를 굽는데 화력이 좋아 짧은 시간에 기름기는 쫙 빠지고 육즙은 그대로 품는다. 씹을수록 야들야들하니 고소하다. 밑반찬은 파절임과 양파, 깻잎지, 콩나물 등이 나오는데 샐러드바 형식이라 마음껏 리필할 수 있다. 화려한 구성은 아니나 고기로 느끼할 수 있는 입안을 정리하기엔 이만한 것도 없다.특히 집된장으로 자박자박하게 끓여내는 된장찌개는 학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밥엔 계란프라이가 올라가 있고 김가루까지 뿌려준다. 밥 대신 선택할 수 있는 속풀이 국수는 명불허전, 꼭 맛봐야할 ‘it menu''다.위치: 무거동 바보사거리에서 신복로터리방향 30m메뉴: 소고기, 돼지고기 무한리필영업시간: 오후4시~새벽2시문의: 052-247-9279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고소한 조개 먹으며 이야기꽃도 솔솔-달동 ‘조개섬’달동 현대해상 사거리 동양종금 뒤편에 위치한 조개섬은 살아있는 싱싱하고도 다양한 조개들이 가게 앞에 보란 듯이 수족관 가득이다. 이 조개들은 싱싱함이 관건이므로 동해와 서해의 조개 집합지인 부산 민락동에서 활조개를 공수해 온다. 먼저 조개죽으로 입맛을 당긴 후, 크고 작은 조개들이 ‘톡톡’ 튀며 고소한 냄새를 뿜을 때 ‘쏭쏭’ 썰은 땡초와 초장을 버무려 먹으면 하루 시름은 끝! 고소한 맛을 더 살리고 싶을 땐 치즈를 더 뿌리고, 깔끔한 맛을 원할 땐 땡초와 신김치를 넣어 입맛에 맞게 골라 먹으면 된다.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여성고객도 주 고객층이므로 그들이 좋아하는 옥수수 그랑탕도 은박접시에 곱게 담겨져 있다.조개는 갓 구워 뜨거울 때 먹어야 제맛이라 면장갑 한 짝도 준비돼 있다. 먹을 땐 장갑을 끼고 과감하게 손으로 발라 먹어야 야무지게 다 먹을 수 있다는 게 주인장의 귀띔이다. 그럼 조개는 구워먹어야만 제맛인가? 보글보글 끓여 담백하게 조개국물까지 떠먹는 맛도 끝내준다. 그래서 불에 달굴 수 있는 미니 양푼이도 준비돼 있다.직장동료, 연인들이 밤새도록 이야기꽃을 피우라고 조개는 간판대로 무한리필 나온다. 미리 먹는 양을 조절하면 마지막에 나오는 시원한 국물의 칼국수까지 맛볼 수 있다.위치 : 달동 현대해상 사거리 동양종금 뒤편메뉴 : 무한리필, 명품조개, 조개탕, 바지락 손칼국수 등영업시간 : 오후2시~새벽2시문의 :267-5573~4이미정 리포터 toggione@hanmail.net홍합을 즐겨라! -달동 ‘홍가’포차에서 서비스로 주던 홍합탕을 무한 리필로 주는 곳이 있다. 깔끔한 중국풍 선술집을 연상시키는 ‘홍가’가 바로 그곳. 센스와 디자인이 돋보이는 홍합 모양의 큰 메뉴판과 투명한 재질에 무지개 색깔로 칠한 깜찍한 홍합 모양의 등이 인상적이다. 홍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무한 리필이 되는 양푼홍합탕이다. 리필이기에 홍합 수급에 더욱 신경 쓰는 집이다. 통통하고 말랑말랑하며 차진 홍합은 청정해역 산지에서 일일배송으로 직거래를 하기 때문에 언제나 신선하다. 홍합과 함께 새우와 청양고추를 넣어 우려낸 국물 맛이 개운하고 깔끔하다. 더 칼칼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은 주문 시 청양고추를 넉넉히 넣어달라고 말하면 된다. 4인 이하라야 리필이 가능하다.초저녁부터 늘 사람들로 복닥거리고 빈자리가 잘 보이지 않아 들어서다가 그냥 나가는 사람들도 더러 보인다. 이곳은 지갑이 얇아도 무한 리필이 가능한 안주에 부담 없이 술을 마실 수 있는 편안한 곳이다. 출출해서 식사를 하고 싶으면 홍합살과 날치알에 양념간장을 넣고 비벼먹는 돌솥홍합밥을 시키면 3500원으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 전 세계인의 인기 아이템으로 아미노산, 핵산이 풍부해서 별도의 조미료가 필요 없는 순수한 자연 식품인 홍합은 피부를 깨끗하게 젊음을 유지하는데도 도움 된다고 하니 많이 이용해보자.체인점으로 울산에 4곳이 있고 예약과 포장이 가능하다. 위치 : 달동 삼성아파트 주변 김밥나라 옆 골목메뉴 : 양푼 홍합탕, 돌솥홍합밥, 홍삼오, 홍닭 등영업시간 : 오후5시~오전5시문의 : 267-9996(달동점)김윤경 리포터 yk731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수전하나 바꿨을 뿐인데… 욕실인테리어 효과 UP 5월 본격적인 웨딩 시즌이 시작되면서 예비 신혼부부들의 혼수품 장만이 한창이다. 신혼집에서 거실, 주방, 욕실은 집들이 및 손님맞이에 있어 중요한 장소. 감각 있는 디자인의 제품을 집안에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큰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 리모델링 비용으로 큰돈을 낭비하는 대신 우수한 디자인 제품으로 스타일리시한 신혼집을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욕실 인테리어 효과 UP! 로얄&컴퍼니(옛 로얄TOTO, 대표 박종욱)의 ''전자샤워기(제품명: RBE300A)''는 기존의 자동온도조절 샤워기와는 전혀 다른 미래지향적인 유선형 디자인으로 가정 내 욕실 설치 시 욕실을 돋보이게 하는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의 역할을 한다. 국내 최초로 형상기억합금을 사용한 온도조절샤워기로, 디지털 타이머를 내장시켜 물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똑똑한 제품이다. LCD화면을 통해 물이 배출되는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온도에 민감한 특수합금인 형상기억합금의 성질을 이용, 일반 샤워기가 온도조절 시 3~4초의 시간이 걸리는데 비해 1~2초 내외에 짧은 시간에 원하는 온도의 물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온도조절 하는데 흘려버리는 물을 절약할 수 있어 절수효과가 뛰어나다. 로얄&컴퍼니의''자가발전 자동수전''(제품명: RLE710A)은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욕실 인테리어에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기존 자동수전의 문제점이었던 전기 공사와 배터리 교환 등의 불편함을 완벽하게 개선한 제품으로 단순히 사람의 손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물이 나오는 기존 제품과 달리 물 흐름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주는 자가 발전기를 내장했다. 발생된 전기를 배터리에 재충전하는 방식으로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똑똑한 수전이다. 게다가 정유량 장치가 내장돼 사용하는 곳의 수압 변화가 다르더라도 물 공급량은 일정(4ℓ/분)하고, 감지에 의해 물이 나오고 자동으로 멈춰 실제 사용시간이 짧기 때문에 일반수전 KS기준 7.5ℓ/분 이하에 비해 절수 효과가 뛰어나다. 또, 3V(건전지 2개)만으로 6V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특허기술인 승압회로방식을 적용해 방전을 방지하고 일정한 전압을 유지해주어 절전, 절수 두 가지에 모두 효율적인 제품이다. 문의 02-3218-64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5월 20일~26일 천안아산 공연 소식 뮤지컬&clubs 라디오스타일정 : 5월 21일(토)~5월 22일(일) 시간 : 오후 3시, 7시(토). 오후 2시, 6시(일)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1644 2011-05-22
- 2011 장윤정 전국투어 효 콘서트 트로트 퀸 장윤정이 천안에 온다. 장윤정은 공인된 가창력에 관객을 이끄는 화려한 입담과 재치까지 더한 매력으로 무대를 사로잡는다.이번 무대에서 장윤정은 새롭게 발매된 5집 신곡과 트로트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그녀만의 스타일로 재편곡해 탄생시킨 장윤정표 음악들로 관객을 맞는다.감칠맛 나는 목소리로 10대에서 7, 80대까지 전 세대를 어우르는 가수 장윤정의 천안콘서트는 관객에게 힘을 실어주는 활기찬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문의 : 1644-0488송영경 리포터 yk72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2
- 거제에는 ''외도'' 말고 ''내도''도 있다 거제도 본섬에서 보면 안쪽에 있다고 해서 안섬 또는 내도라 불렀다. 내도의 바깥쪽이 외도(外島)다. 외도에 비해 내도는 시민들에게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섬이다. 내도로 가는 배는 구조라에서 출발한다.평일은 하루 3회(구조라 출발 오전 9시, 오후 1시, 6시) 운항하며, 주말에는 하루 5회(오전 9시, 11시, 오후 1시, 3시, 6시) 운항한다. 구조라에서 5분 남짓이면 섬에 닿는다. 선착장 앞은 폐교가 돼버린 구조라 초등학교 내도분교다. 지금은 흔적만 있을 뿐 펜션이 자리하고 있다. 섬 북쪽은 공곶이, 동쪽은 서이말 등대, 남쪽은 외도, 서쪽은 망치다.서쪽에서 보면 삿갓을 씌워 놓은 것 같고, 동쪽에서 보면 거북이가 외도를 향해 떠가는 형상이다.섬에는 오래 된 동백과 후박나무가 사이좋게 섬을 뒤덮고 있다. 거제시가 2009년 1억여 원을 들여 ‘내도 옛길’을 복원해 놓았다. 2㎞ 남짓한 이 길은 동백과 후박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지루할 새가 없다.마을 사이로 길을 오른다. 옛 집을 단장한 너 댓 가구의 집들이 사이좋게 좁은 길에 섰다.돌담장 집은 예스런 모습을 많이 잊어버렸지만 흔적은 남았다. 집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은 선사시대 패총지(조개무덤지)였다고 한다. 1973년쯤에 발견돼 학계에 널리 알려졌다. 옛길은 오솔길이다. 동산에 오르면 망치와 구조라 마을이 보인다. 저 멀리 해금강도 눈에 들어온다.400여m를 가면 첫 전망대다. 넓은 평상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외마다 비명과 함께 감탄사밖에 나오지 않는다.눈이 깨끗하게 씻겨지는 느낌이다. 계단으로 된 오르막을 올라 동백과 후박이 만든 터널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온다.오른쪽으로 가면 내도 끝 지점이다. 화창한 날씨지만 내도 끝으로 가는 길은 아름드리 동백과 후백이 빽빽해 어두울 정도다.조금 더 남쪽으로 가면 세상에 둘도 없는 말 그대로 환상의 경치에 넋을 잃고 만다. 그 유혹은 치명적이다.저 멀리 해금강과 지척인 외도가 손에 잡힐 듯하고, 가끔씩 어선과 유람선이 바닷가에 하얀 빗금을 치는 모습은 말 그대로 천하절경이다. 파란 하늘과 새파란 바다는 눈을 씻겨주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은 귓가를 간질인다. 옛날 대마도 인근에 있던 남자 섬(외도)이 구조라 마을 앞에 있는 여자 섬(내도)을 향해 떠 오는 것을 보고 놀란 마을 여인이 섬이 떠 온다고 소리를 치자 그 자리에 멈춰 섰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문득 이곳에서 프러포즈를 한다면 100% 성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늘과 바다가 내도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100% 프러포즈 성공을 보장하는 외도와 내도의 전설 그리고 그 아름다움 때문은 아닐까. 내도가 행정안전부의 ''명품섬 베스트 10''에 선정되면서 변신을 준비 중이다. 시는 국비 25억 원과 민자 등을 유치, ''잠 못 이루는 섬''을 테마로 자연 해수욕장과 낚시터, 해안 산책로, 해산물 채취장, 꽃동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내도는 총면적 0.256㎢에 해안선 길이 3.9㎞, 최고점 131m, 인구 30여 명의 작은 섬이다. 가히 사랑의 섬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내도로 프러포즈하러 떠나보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1
- 국립공원 산나물 산약초 채취는 불법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소장 박기환)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국립공원 내 산나물·산약초 불법채취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최근 산나물·산약초가 무공해 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전문꾼들이 불법채취하는 사례가 적발되는 등 국립공원 자연생태계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사무소는 설명했다.단속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공지하고, 공단 직원과 국립공원 지킴이 등을 투입해 취약지구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사무소는 전했다.관련법을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사무소 관계자는 "행락철을 맞아 회원을 모집한 뒤 관광버스를 이용해 산나물과 약초 채취에 나서는 등 불법행위가 예상돼 단속을 강화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