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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적 화음으로 만들어 가는 사랑의 마음 양천구 M&P청소년 교향악단 공부하고 과제하고 시간을 나누어 써도 모자랄 학생들이 취미활동과 봉사까지 함께 한다면? 더불어 이웃 사랑의 마음에 원하는 대로 대학 진학도 하게 된다면 아깝지 않은 학창생활이 될 것이다. 양천구 M&P 청소년 교향악단(단장 강현주)은 양천구 지역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다.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학업에도 도움을 주는 이야기를 강현주 단장과 올해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작년 악장 한이주 학생과 만나 나누어 보았다. 아름다운 화음에 사춘기 스트레스 훨훨양천구 M&P청소년 교향악단은 2013년에 만들어져 오랜 시간동안 운영되고 있는 튼튼한 오케스트라다. 강현주 단장은 프로오케스트라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다가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달라는 청에 12명의 단원들로 처음 시작을 했다. 현재는 60명의 단원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가입할 수 있는 단원들은 초등학교 6학년 가을(예비 고1)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활동을 할 수 있다. 예비 중학생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매주 한 번씩 만나 서로 어울려 연습을 한다. 고2와 고3은 학업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학년의 특성상 개인적인 상황에 맞춰 연주회나 연습을 조절할 수 있어 큰 부담은 없다. 많은 학생들이 맞춰가는 연습이지만 불성실하게 연습에 빠지거나 다른 단원들을 곤란하게 하는 상황은 없단다. 예비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선후배가 서로 만나 화합하며 음악을 만들어 내다보니 분위기는 늘 화기애애하고 좋을 수밖에 없단다. 강현주 단장은 “예민한 청소년기지만 늘 모이면 웃음꽃이 피어요. 요즘은 가정에 자녀가 한두 명 밖에 없어서 외로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아요. 하지만 우리 오케스트라 선후배간에 고민이 있으면 서로 풀어주기도 하고 학업에 대한 질문도 주고받으며 더 정이 깊어져요. 단원들 서로 간에 마음이 통하다보니 연주하는 음악 소리도 더 깊어집니다” 한다. 양천구 M&P청소년 교향악단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교향악단을 끝마치게 되어도 선배들이 계속 찾아와 후배들을 응원할 정도로 정이 깊다. 실력은 쑥쑥, 이웃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도 저절로양천구 M&P청소년 교향악단은 1년에 한 번 커다란 정기 연주회가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정기연주회는 올해 8월 18일 오후 5시 30분 KT체임버홀로 예정되어 있다. 올해도 모차르트 곡을 비롯해 브람스, 멜덴스존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들을 펼쳐 보이기 위해 단원들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양천구 M&P청소년 교향악단은 정기 연주회뿐만이 아니라 양천구 동아리 오케스트라 축제 연주회, 양천구 신년 음악회나 양천구의 크고 중요한 각종 행사에 초대되어 연주해 왔단다. 양천구 세월호 추모 음악회는 여러 해 째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 그밖에도 요양원 연주를 통해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응원의 음악을 들려드리는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병원에서 연주를 할 때는 환자들 중에 눈물을 흘리며 듣는 경우도 있어 덩달아 양천구 M&P청소년 교향악단 단원들의 마음도 뜨거워졌단다.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적인 친구들 모여라!양천구 M&P청소년 교향악단의 입단을 위해서는 1년에 한 번 있는 오디션을 보아야 한다. 올해는 8월 25일과 9월 1일로 예정이 되어 있다.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예비 중1)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다. 오디션을 위해서는 자유곡 1곡과 오디션 당일 배부되는 곡을 1곡 연주해야 한다. 반드시 오디션 시간은 전화예약을 할 수 시간 배정을 받아 참여해야 한다. 실력있는 강사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지도를 하고 꾸준한 연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입단하고 나면 실력 향상이 쑥쑥 이뤄지는 것을 매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단원들 개인적으로는 실력이 오르고 무대 공연의 경험이 쌓이게 되고 여러 명의 단원들과 화음을 맞춰 가는 협연의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제 8회 양천 청소년 교향악단 사랑나눔 콘서트>2019년 8월 18일(일) 오후 5시 30분KT체임버홀공연문의: 070-8740-5354/010-3230-6136<2019 양천 청소년 교향악단 신입 단원 모집>일시:2019년 8월 25일(일)/9월 1일(일) 오후 2시부터 시작모집대상: 초등 6학년~중학교 1학년(활동시기 중 1학년~고등 3학년)입학절차 및 오디션: 자유곡 1곡/초견곡 1곡(당일 배부)장소: 목동 아트홀(M&P 챔버오케스트라 연습실)접수방법: 010-3230-6136(단무장)/070-8740-5354(사무실)*오다션 시간은 전화 예약 후 시간 배정 받아 참여합니다<인터뷰>서울대 자소서 3번 오케스트라 활동으로 꽉 채워한이주(서울대 전기정보학부19학번/양천구 M&P청소년 교향악단 2018 악장)올해 서울대 전기정보학부에 입학하면서 공대생이 된 한이주 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엄마의 권유로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어릴 때는 연습하는 것이 싫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양천구 M&P청소년 교향악단에 가입하게 되고는 음악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개인적인 바이올린 실력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선후배간에 모두 함께 모여 얼굴을 보면서 연습하고 맞추다보니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가 되었다. 중고등학교 때 사춘기 스트레스를 오케스트라 연습에 와서 연주로 풀다보니 별다른 힘든 일 없이 지나갔다. 악장까지 맡았던 오케스트라 활동은 서울대 진학을 준비할 때도 빛을 발했다. 자기소개서 3번을 작성할 때 배려, 나눔, 협력의 사례를 ‘오케스트라를 하면서 나의 바이올린 소리만을 크게 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악기들과 소리의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것처럼 나만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함께 소통해야 한다는 점’을 어필했다. 공학도로서 여러 분야의 협업이 필요한데 바로 오케스트라가 그런 역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했다는 점을 적었다. 양로원 연주를 하면서 어르신들의 눈가가 촉촉해지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고 지역 아동센터에서 연주하고 악기를 가르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기쁨도 얻었다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학교 생활기록부의 봉사 활동이 풍성해질 수 있었고 서울대 면접관들의 활동내용과 소감을 묻는 질문에도 잘 대답할 수 있었다. “청소년기를 음악적 열정과 소통으로 채우고 봉사의 따뜻한 마음도 배우며 학업 스트레스까지 날려 버릴 수 있는 양천구 M&P청소년 교향악단 적극 추천합니다” 라고 한이주 학생은 전했다.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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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서 가까운 해수욕장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다. 여름에는 뜨거운 태양을 피해 바다와 물놀이장을 찾게 된다. 시원한 물줄기가 손짓하는 곳은 어디일까. 부천에서 가까운 인천 앞바다 섬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을 소개한다.사진제공: 인천관광공사해수욕하기 좋은 인천 명소 10곳◇ 영종도 왕산해수욕장수도권에서 가깝고 3만3000㎡ 가량의 가족오토캠핌장이 조성돼 있으며 낙조는 용유도 8경 중 으뜸으로 꼽힌다. 울창한 수목림 등 자연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휴식처로 좋고 갯바위 주변에서 낚시도 할 수 있으며 공영주차장 184면이 운영되고 있어 주차난도 덜하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천국의 계단’과 ‘칼잡이 오수정’ 등의 촬영지로 유명한데, 백사장이 곱고 완만해 아이들이 놀기 좋고 3~30인용 방갈로와 텐트야영장이 있어 가족 및 단체의 숙박이 용이하다. 무의도 연도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가운데 길이 400m, 높이 25m의 씨스카이월드 짚라인, 승마, 사륜오토바이 등 익사이팅한 체험이 가능하다.◇ 장봉도 옹암해수욕장옹암해수욕장은 길이 1㎞의 고운 백사장을 자랑하며 상합, 바지락, 굴 등 패류가 풍부하고 갯바위 낚시도 즐길 수 있다. 해변 뒤편으로는 수령 200~300년의 노송들이 둘러싸고 있다.◇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1957년 개장한 서포리해수욕장은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 서해안 제1의 해수욕장으로 손꼽혀 왔다. 약 100만㎡의 면적을 자랑하는 백사장이 2㎞에 걸쳐 펼쳐지고 수백그루의 적송 군락 산책로가 있으며 매점, 민박, 식당, 자전거 대여소 등 시설이 잘 갖춰져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개장에 맞춰 ‘주섬주섬 음악회’가 열리며 해변을 품은 비조봉 트레킹도 일품이다.◇소야도 때뿌루해수욕장덕적도 남쪽 약 500m 거리의 소야도 때뿌루해수욕장은 하루 한 번 ‘바다 갈라짐’ 현상이 나타나는데 진도의 바닷길보다 800m나 긴 1.3㎞의 모랫길이 펼쳐진다. 야영장이 무료로 제공되며 덜 알려진 탓에 깨끗하고 고운 은빛 모래사장을 만끽할 수 있다.◇ 대이작도 큰풀안해수욕장‘1박 2일’ 촬영으로 유명해졌는데 백사장이 깨끗하고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지 않아 어른 허벅지 정도의 얕은 수심이 200~300m나 형성되어 있어, 아이들 물놀이에 적합하다. 특히 썰물 때에는 고둥, 낙지, 돌게 등을 잡을 수 있다.◇ 승봉도 이일레해수욕장썰물 때에도 고운 모래가 드넓게 펼쳐질 뿐 갯벌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밤에 손전등을 들고 해변에 나가면 낙지, 고둥, 소라, 골뱅이 등을 잡을 수 있고, 배를 이용하면 최근 미우새 홍진영 자매가 캠핑한 무인도 사승봉도에도 가볼 수 있다.◇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차량을 이용해 갈 수 있으며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약 4㎞의 해변은 왕모래와 작은 자갈로 이루어져 있다. 해변 뒤편에는 수 백년 된 300여 그루의 서어나무 군락이 있고, 숲마루길과 해안길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야간에는 해변 반대편으로 인천의 야경이 펼쳐진다.◇ 강화도 동막해변과 민머루해변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히는 서해안 갯벌로 썰물 때는 직선 4㎞의 광활한 갯벌이 드러나 조개, 칠게, 고둥 등을 잡을 수 있다. 백사장 뒤로는 수백년 묵은 노송들이 있어 그늘막이나 돗자리를 펴고 쉴 수 있으며 인근 마니산 등산도 겸할 수 있다.민머루해변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고, 해수욕과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강화군 관광으로 해안가와 인접한 강화나들길 8코스와 20코스를 따라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붉게 물드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변에는 국내 3대 관음성지인 보문사와 석모도자연휴양림, 미네랄 온천 등이 어우러져 있다◇ 백령도 사곶해변 & 콩돌해안천연기념물 391호인 사곶해변은 천연활주로로 쓰일 만큼 곱고 단단한 모래가 3㎞ 가까이 펼쳐진다. 물이 맑고 수심이 낮아 물놀이하기에 적합하다. 천연기념물 392호인 콩돌해안은 2㎞의 해변 전체가 동글동글한 자갈로 이루어져 맨발로 걷거나 누워서 찜질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장소이다.도심에서 즐기는 시원한 물놀이◇ 부천도시공사 ‘Cool寒 워터파크’부천도시공사가 ‘Cool寒 워터파크’를 운영한다. 워터파크는 지난해 소사국민체육센터에서 워터파크를 처음 선보인 이후, 가족 동반 이용객들의 높은 만족도에 따라 올해는 오정레포츠센터까지 확대 진행한다.올해에는 오정레포츠센터 7월 28일과 8월 11일 소사국민체육센터 8월 4일과 2차 8월 18일 각각 두 차례씩 4회 운영된다. 또한 수영장 내 깨끗한 수질관리와 안전한 공간을 위해 같은 시간대 입장 인원은 250명 이하로 제한하며 오전과 오후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한다.워터파크는 수영장 레인 코스로프를 철거 후, 자유 풀장으로 전환해 가족 및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는 물론 수상안전교육 자격증이 있는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된다.다만 안전상 문제가 되는 오리발, 스노클 등은 반입을 허가되지 않으며, 미취학 아동은 입장 시 보호자 동반 및 구명조끼 착용이 필수다.◇ 부천 실내 패밀리스포츠 테마파크수도권 최대 규모의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볼베어파크’가 지난 19일 부천에 개장했다. 웅진플레이도시 내 4000평의 대형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인 이곳은 스포츠 캐릭터 ‘볼베어'로 꾸며진 테마파크로, 70m 길이의 초대형 실내 썰매를 즐길 수 있다.또 캐릭터로 꾸며진 각 스포츠 체험 존에서 다양한 스포츠인 농구, 야구, 축구, 배구 등을 체험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6만개로 구성된 대형 볼풀장, 에어바운서, 대형 정글짐 등에서는 아이들이 몸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특히 이곳에서는 기존의 어린이 놀이시설에서는 체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볼베어 운동회가 정해진 시간에 진행되는 한편, 요즘 유행하고 있는 드론 조작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드론 체험장도 운영된다. 이 밖에 슬라임 체험, 복싱 링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Tip 인천도서지역 해수욕장 개장 일자- 8월 1일 개장-인천 중구 을왕리, 왕산(영종도)과 하나개(무의도) 3곳, 강화군 동막, 민머루 2곳- 8월 5일-영흥도 십리포, 장경리 해수욕장- 8월 10일-연평도 구리동 해변- 8월 12일-장봉도 옹암 및 시도 수기 해수욕장과 장봉도 진촌 한들 해변- 8월 15일-대청도 지두리 소청도 예동 백령도 사곶 해변- 8월 17일-자월도 장골 승봉도 이일레 해수욕장, 자월도 큰말 및 대이작도 큰풀안 작은풀안 계남 해변 등- 8월 20일-덕적도 서포리 소야도 때뿌루 해수욕장과 덕적도 밧지름, 굴업도, 문갑도 해변 2019-07-25
- 만병의 근원 척추 측만 !! 요즘은 안좋은 자세로 인해 어깨의 불균형이나 골반의 불균형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몸의 균형이 왜 중요한 것일까?제대로 서있는 자세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말이 있다.걷기 운동은 운동 초보자들 또한 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며 모든 운동의 기본이 된다고 할 만큼 강조되고 있다.하지만 균형이 무너진 몸으로 걷기를 했을 때 허리통증이나 무릎 나아가 발목통증까지 호소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종종 보게 된다.그 이유는 바르지 않은 자세로 보행을 했을 때 관절의 각 부위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그로 인한 통증들이 발생하는 것이다.인간의 인체는 완전히 대칭적이지는 않지만 어느 각도 이상 몸이 틀어진 체형을 척추 측만증이라고 하는데 척추측만의 모양을 보면 척추가 어느 한 방향으로 휘어 C자 또는 S자 형태를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어깨 높이의 불균형이나 골반의 불균형을 동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척추 측만증 자가 진단법>>- 어깨 높이가 달라 티셔츠를 입었을 때 넥선이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허리 곡선이 좌우로 비대칭이다.- 양쪽 갈비뼈의 크기가 다른 느낌이다.- 골반이 평행하지 않고 기울어져 있다.- 허리를 굽혔을 때 한쪽 등이 유난히 볼록 튀어나와 있다.내가 만약 척추 측만증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어떠한 방법으로 개선을 해야 할까?일단 선천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측만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개선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그러나 선천적이지 않고 나의 바르지 않은 자세나 습관들로 인한 측만증이라고 한다면 충분한 개선 가능성이 있다.요즘에는 수술이나 시술보다는 안전한 운동치료를 선호하는 추세이다.운동치료는 말 그대로 운동을 통한 치료! 건강한 치료 방법이다.대표적인 척추 측만 개선 운동법으로 첫 번째는 슈로스 운동법이다.독일에서 개발된 운동법으로 이미 효과가 널리 입증되어 수십 년간 사용되어진 치료방법으로 카타리나 슈로스가 자신이 앓고 있는 측만증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가지 연구를 하던 중 바람이 빠져 움푹 들어간 고무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 원리로 치료법을 개발했다. 오목한 부분을 공기로 밀어내는 방법을 신체에 적용하여 호흡 치료로 시작하게 된 호흡을 이용한 운동 방법이다.두 번째는 필라테스 운동법이다. 슈로스의 호흡 운동법과 같이 필라테스의 호흡법으로 척추의 곡선을 잡을 수 있고 더불어 부족한 부분의 근력 운동과 이완 운동을 병행하며 몸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필라테스 운동법은 틀어진 체형을 개선해 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올바른 교정운동은 교정 운동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틀어진 몸을 그대로 방치하면 안좋은 자세 뿐 아니라 몸의 순환. 부종, 생리통에도 영향을 미친다. 발견했을 때 미루지 않고 바로 실천하는 것이 내 건강을 하루라도 바르게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킴스기구필라테스 안산중앙점박혜원 원장 2019-07-25
- 키성장에서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성장유형 키네스김양수 대표원장우유를 비롯한 키가 크는 데 좋다고 하는 음식을 먹이고 줄넘기, 농구 같은 운동을 하면 키가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장 마사지도 실시하곤 한다. 그렇지만 아이들의 자라는 키에는 별 변화가 없다. 성장호르몬 분비도 정상이다 보니 병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소릴 듣고 낙담한다. 그리고 키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이것저것 사용해 보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경우가 많다. 키가 작은 것은 자녀의 나쁜 생활습관, 성장기 환경조건인 신체기능의 약화가 그 원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부모님들이 혹시 나의 작은 키 때문에 아이의 키가 잘 자라지 않는 것은 아닌가 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아이가 작은키 성장유형인지 아닌지 파악부터 해야 한다. 작은 키 성장유형으로 자랄 때 키와 큰 키 성장유형으로 자랄 때 키는 1년에 2-3cm 차이가 나게 되는 것이다.이러한 성장유형은 신체기능과 생활습관 등 다양한 조건을 검사해봐야 알 수 있다. 눈으로 봐서는 쉽게 구별되는 것이 아니다. 단순히 혈액검사를 통한 질병유무나, 성장판검사, 성조숙증검사 같은 검사로도 알 수가 없다. 아이들에게 성장정밀검사를 실시하여 원인을 진단하여 성장유형을 파악하고 매년 30-50% 더 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매달 정해진 날 같은 시각에 자라고 있는 키를 규칙적으로 측정하여 그래프를 그려보면 키 성장도가 바뀌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가 있다.초경 전인 일반성장기, 급속성장기에는 30일 간격으로 키를 측정하여서 분석한다.성장정밀검사를 통해서 원인을 찾고 규칙적으로 자라는 키를 측정하고 이것을 엑스와이 좌표에 그래프로 그려보는 등의 3가지 방법으로 확인하고 노력하게 되면 누구나 쉽게 큰키 성장유형으로 성장도를 높이는 데 성공할 수 있다. 2019-07-24
- “시원하고 달콤한 팥빙수 한 그릇 드시고 가세요” 7월 초까지 무더위가 없어 올해는 덥지 않으려나, 깜빡 속았다. 태풍과 함께 찾아온 더위는 ‘여름 더위란 이런 것’이라고 알려주려는 듯 습하고 후덥지근하다. 이럴 때 에어컨 바람 짱짱한 시원한 카페에 앉아 먹는 팥빙수 한 그릇은 더할 나위 없이 기분 좋은 디저트다. 디저트 전문점에서 파는 눈이 즐거운 과일 빙수부터 매일 직접 쑤어 만든 웰빙 팥빙수까지 안양지역 소문난 팥빙수 맛집들을 한자리에 모았다.와플과 빙수가 유명한 ‘베러댄와플 부자빙수’범계역 인근에는 빙수전문점이 유난히 많다. 그 가운데 빙수 마니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부자빙수는 줄서서 먹을 정도로 그 유명세가 남다르다. 베러댄와플과 함께 맛볼 수 있는 부자빙수는 빙수와 과일 퓨레를 좋아하는 아빠, 팥을 좋아하는 엄마가 만든 빙수 브랜드이다. 맞벌이 부부로 저녁을 집에서 못 챙겨주어 아이들에게 간식이라도 맛나게 먹이고 싶어 맛 집을 돌아다니고 요리전문가에게 배우고 책을 읽다보니 지금의 간식을 만들게 되었다는 사장님. 이 집의 주력 메뉴인 우유눈꽃빙수는 1급A우유를 사용하고 팥과 과일 퓨레는 국산팥, 국산딸기를 사용한다.부자빙수는 얼음 빙수와 팥, 과일 등 재료를 한 그릇에 담아 녹여 가며 섞어 먹는 일반 빙수와 다르다. 우유눈꽃빙수와 팥, 딸기 등의 재료가 별도의 용기에 따로 담아 나온다. 우유눈꽃빙수는 눈처럼 하얗고 고와서 입안에 넣으면 말 그대로 눈처럼 녹는다. 여기에다 팥이나 딸기 퓨레를 한 스푼 떠서 함께 먹어도 그 맛이 조화롭다. 대다수 빙수처럼 섞어 먹는 것에 익숙해져 처음엔 따로 먹는 것이 낯설지 몰라도 금세 빙수 맛에 빠져들어 색다르고 편해진다. 부자빙수는 팥빙수와 딸기빙수, 허니빙수, 오레오빙수, 블루베리빙수, 오곡빙수, 녹차빙수, 망고빙수 등의 빙수 메뉴와 각종 와플 메뉴 그리고 커피류, 각종 차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빙수의 가격대는 4800원~6800원이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217문의 031-381-1008매일 직접 쑤는 국내산 팥 전문점 ‘팥선생’팥 전문점 팥선생은 안양종합운동장과 비산3동 주민센터 인근 상가에 위치한 팥 전문점이다. 메뉴가 단출하다. 눈꽃팥빙수와 새알심팥죽, 단팥죽, 호박죽. 벽면을 장식한 메뉴판을 보는 사람마다 저렴한 가격에 놀란다. 눈ㅤㄲㅗㅍ 팥빙수가 3000원이다.팥선생의 팥빙수는 다른 집과 달리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직접 매일 쑤어 만든 팥 고명과 미숫가루가 전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팥빙수의 맛이 어찌나 좋은지 먹는 사람마다 감탄한다. 맛이 좋은 가장 큰 비결은 역시 직접 쑤어 만든 팥이다. 요즘 빙수 전문점에서 일반적으로 통조림 팥을 사용하는 것과 확연히 차이나는 맛이다. 담백하고 달지 않고 팥의 질감이 느껴지면서도 입안에서 부드럽게 뭉개지는 맛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팥빙수만 맛있는 게 아니다. 주변 테이블을 둘러보면 팥빙수만큼이나 팥죽을 먹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팥죽 메뉴는 새알심팥죽과 단팥죽 두 종류이다. 새알심팥죽은 달지 않아 어른들이 좋아하고 단팥죽은 단맛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쫄깃한 새알심과 부드러운 팥죽, 그리고 나박김치까지 엄마가 만들어주던 그 옛날 팥죽 맛 그대로다. 팥죽은 크기에 따라 3000원,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또한 이집에서는 전통식혜와 100% 국내산 호박씨기름, 운악산 무농약 비가림 포도즙도 판매하고 있다.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재료준비 시간으로 브레이크 타임이다. 매주 월요일 휴무.위치 안양시 동안구 운곡로 39문의 031-384-8945국산 팥 매일 삶아 만드는 건강한 빙수 ‘달보드레’ 인덕원점인덕원 근처 숲속마을에 위치한 달보드레 인덕원점은 국내산 팥을 매일 정성껏 직접 삶아 만드는 팥 빙수를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빙수류와 전통 간식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달보드레’는 달콤하고 보드랍다는 순수 우리말로, 달콤하고 보드러운 빙수를 표현하는 아주 적절한 단어다. 달보드레의 빙수는 대패빙수와 눈꽃빙수로 나뉜다. 대패빙수로는 인절미대패빙수를 비롯하여 녹차빙수, 커피빙수, 민트빙수, 망고빙수, 레몬빙수, 베리빙수, 밀크빙수 등이 있고 세트로 주문하면 넓고 커다란 접시에 빙수와 어울리는 각종 케익과 아이스크림, 푸딩이 곁들여 함께 나온다. 유기그릇에 담겨 나오는 눈꽃 빙수는 매일 직접 삶아서 만드는 팥을 이용한 팥빙수와 녹차빙수, 딸기빙수 등이 있다. 추억의 옛날 팥빙수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직접 삶은 팥을 이용한 팥죽(겨울 한정)도 인기다. 이외에 사이드 메뉴로 가래떡 구이, 인절미 토스트, 허니버터브레드, 갈릭치즈브레드, 허니버터바게트볼, 수제찹쌀부꾸미 등도 있다. 물론 커피종류를 비롯해 다양한 음료도 준비되어 있다. 에스프레소에 연유를 넣은 베트남식 커피는 싸이공 아이스커피, 팥을 이용한 팥라떼, 수제도라지라떼, 고구마라떼 등도 달보드레만의 특별한 메뉴다. 직접 담근 수제청을 이용한 쥬스도 준비되어 있다. 살살 녹는 빙수와 달달한 간식 하나면 무더운 여름나기도 어렵지 않을 듯 하다. 영업시간은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주말은 오후 10시까지다.위치 의왕시 봇들3길 12문의 031-423-2007망고빙수가 일품인 ‘팥꽃카페’평촌 학원가 뒤편 골목에 위치한 팥꽃카페는 100% 국내산 팥을 사용하는 팥 전문점이다. 카페에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는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카페 한쪽에는 분리된 룸이 마련되어 있어 모임 장소로도 적당하다.팥꽃카페의 인기 메뉴는 망고빙수다. 눈꽃처럼 갈아 만든 얼음위에 망고를 듬뿍 올린 망고빙수는 입안에 들어가면 살살 녹아들어가는 부드럽고 향긋한 맛이 일품. 스트레스까지 싸~악 녹아들어가는 기분이다. 망고 빙수 외에도 국산 팥을 끓여 만든 단팥죽을 올린 팥빙수, 인절미빙수, 녹차빙수, 커피빙수, 블루베리빙수 등 빙수 종류가 다양하다.빙수에 어울리는 인절미토스트는 국내산 콩가루를 사용해 더욱 고소하고 쫄깃하며 허니브레드, 유럽왕실 디저트로 알려진 말렌카 등 디저트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이밖에도 자몽차, 레몬차, 오미자차, 모과차, 생강차 등 직접 담은 수제차와 아이스크림, 커피, 버블티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으며 로스팅 원두도 판매한다. 산지별 원두 주문 판매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고급스럽고 깊은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다. 대부분의 메뉴를 주인이 직접 재료 준비해 만들어 판매하기 때문에 더욱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911-2번지 1층문의 031-476-7177안양군포의왕 편집팀 2019-07-24
- 미래를사는교회,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미래의 주인공’을 위한 교회 1974년에 설립되어 40여 년 간 하남시(덕풍2동 하남송도병원 뒤편)에서 복음과 선교에 앞장서온 동부제일교회가 지난 5월 하남시 풍산동(조정대로 90) 새 성전으로 이전했다. 이전과 함께 교회 이름도 ‘미래를사는교회’로 변경, 미래의 중심이 되는 목회활동을 공표했다.1980년 동부제일교회에 부임해 현재까지 미래를사는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하고 있는 임은빈 목사는 “일반인들도 접근이 용이한 ‘친사회적인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빌딩으로 건물을 짓고, 교인들만을 위한 교회가 아닌 시민 모두를 위한 공간이 되도록 모든 교인들이 뜻을 모았다”며 “아울러 미래의 주인공을 위한 교회를 만들어가자는 의미에서 교회 이름을 ‘미래를사는교회’로 지었다”고 말했다.“교회 신축을 앞두고 기도하던 중 주님으로부터 ‘내 교회를 세워 달라’란 깨달음을 들었습니다. 너무나 황송하고 또 죄송한 마음이 들었지요. 어떤 어려움과 희생을 감수하고라도 주님의 교회를 짓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앞으로의 교회는 교회와 교인만을 위한 교회가 아니라 하남 시민들을 위한 교회, 시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품고 더불어 살아가는 교회입니다. 우리 사회와 사회 전체의 미래를 고민하고, 또 함께 길을 찾아가는 교회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교회의 외관 또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지어졌다. 전형적인 교회의 외관이 아닌 빌딩형으로 지어진 새 예배당. 교인이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찾아올 수 있게 누구나 접근하기 좋은 공간 ‘친사회적인 공간’을 목표로 한 결과다.대신 건물 외관에 커다란 예수님 모습을 새겨 어떤 방향에서든 예수님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게 외관을 마무리했다.교회에서의 다양한 활동 역시 시민들에게 편히 다가설 수 있는 친사회적으로 펼치고 있다. 20년 넘게 이어온 하남 어르신 식사봉사의 마음을 이어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처치’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회 바로 앞에 위치한 예솔유치원과 장애인복지관도 운영하고 있다.또, 누구든 교회 공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그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으로 제공해주는 ‘토요학교’와 ‘꿈의학교’도 하남 시민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미래를 사는 교회. 여기에서 ‘사는’이란 말에는 두 가지 뜻이 포함됩니다. ‘살아간다’는 것과 ‘투자한다’는 의미죠. 내일을 살아가야 할 ‘미래의 주인공’을 위한 교회를 만들어가자는 뜻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방향을 잃고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려운 지금의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가치를 위해 노력하고 투자해 교회가 앞장서자는 의미를 담고 싶었습니다.”신앙 역시 실천하고 생활화하는 기도, 스스로 하느님과 소통하고 깨닫게 하는 기도를 추구한다.‘숨 쉴 때 마다 성령 충만! 걸음을 옮길 때마다 성령 충만!’“신도들과 함께 검단산을 오르내리며 ‘성령충만’을 외쳤습니다. 그러면서 ‘걸음을 옮길 때마다’ 또 ‘숨 쉴 때마다 성령충만하라’는 깨달음을 받았습니다. 말로만 외치는 신앙이 아니라 생활화되는 신앙입니다. 교인들 모두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언제나 주님과 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마라나타 훈련 역시 같은 맥락으로 교인들 스스로가 신앙의 독립자로 커가는 훈련이다.“성령 없는 신앙은 불가능합니다. 교인들이 기복신앙으로 혹은 설교를 듣기만 하는 신앙에서 머물러 있지 말라는 것입니다. 스스로 하나님과 소통하며 깨닫게 하는 신앙의 독립을 가져다주고 교인들이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는 훈련이 바로 마라나타 훈련입니다.”이때 필요한 것이 하나님과의 양방통행의 기도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소통하는’ 기도가 바로 양방통행의 기도인 것이다.“미래를사는교회는 우리 모두의 미래에 초점이 맞춰진다는 데에 특별함이 있습니다. 미래 우리사회를 짊어질 아이들과 젊은이들을 위한 교회, 그들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죠. 단순히 성전이란 공간 뿐 아니라 그들이 중심이 되고 많은 이들을 이끌어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지원이 포함됩니다. 교인들 뿐 아니라 많은 하남 시민들의 ‘미래’에 좋은 힘을 줄 수 있는 교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2019-07-24
- 똑똑, 아기자기 재미난 맛보기 율동공원을 지나며 눈여겨보았던 ‘카페 노크’. 매장 앞, 편한 주차 시설에 일단 합격점을 받은 이곳은 율동공원이 바라다 보이는 풍경을 자랑하는 카페의 세련되면서도 깔끔한 외관과 함께 아기자기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 장식들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인지 모를 재미가 가득할 것만 같은 기대감을 갖고 ‘카페 노크’의 문을 연 오후, 장난기 넘치는 메뉴와 함께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은 더위에 지친 오후의 나른함을 잊게 해주기 충분했다.가볍게 툭, 던지는 웃음 요소노란 모자를 쓴 선인장이 가리키는 문을 열고 들어선 이곳은 화이트 톤의 깔끔한 실내가 돋보인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에 대리석 문양의 테이블로 멋을 더한 1층과 2층의 실내 중에 마음 가는대로 골라 앉으면 된다. 특히 선인장과 재미난 캐릭터가 그려진 1층과 2층의 베란다는 SNS에 올릴 사진을 찍기에 제격이다.쾌적한 실내도 좋지만 테이블을 향해 오르는 동안 벽면 곳곳에 무심한 듯 적혀있는 문구들이 사랑스럽다. ‘너는 와플을 좋아하고 나는 그런 너를 좋아하고’, 이와 같은 급작스러운 사랑 고백(?) 문구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피식 웃음 짓게 만든다.와플과 팬케이크 등 가벼운 브런치얼마 전까지 다양한 브런치가 있었지만 지금은 와플과 팬케이크, 그리고 브레드 종류 밖에는 브런치가 없어 조금은 아쉽다. 하지만 바삭하게 구워낸 와플에 블루베리 잽과 생크림을 곁들인 ‘노크 와플’과 아이스크림과 과일의 조화가 끝내주는 ‘아이스크림 와플’, 블루베리, 라즈베리, 크린베리 삼총사가 전하는 최고의 베리의 맛을 볼 수 있는 ‘믹스베리 와플’과 진한 초콜릿 맛의 ‘초코홀릭 와플’ 중 고민 끝에 고른 와플을 일단 먹고 나면 서운함이 사라진다.또한 생크림의 부드럽고 달달함을 맘껏 즐길 수 있는 ‘허니 브레드’와 ‘보는 것만으로도 진한 초콜릿 맛이 전해지는 ’몽키 브레드‘, 그리고 직접 구운 통 마늘을 빼먹는 재미가 쏠쏠한 ’갈릭 버터 브레드‘도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등, 곁들이는 음료에 따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주문과 함께 구워지기 때문에 약 25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팬케이크도 빼놓을 수 없다. 담백하고 촉촉한 ‘오리지널 팬케이크’를 비롯해 누텔라와 초콜릿, 그리고 바나나의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누텔라&초코바나나 팬케이크’, 우리나라 정통의 달콤한 간식인 군고구마를 더한 ‘군고구마 팬케이크’도 준비되어 있다.둘이 먹기 힘든 빙수와재미난 음료도 좋아여름을 맞아 이곳의 빙수는 한창 인기몰이 중이다. SNS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이곳의 빙수는 우선 푸짐함이 최고다. 우유 본연의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기본 ‘우유 실타래 빙수’, 고소한 ‘인절미 실타래 빙수’, 달달한 ‘꿀타래 빙수’와 ‘꿀자몽 실타래 빙수’ 등은 맛도 좋지만 사랑하는 이들과 눈치 전쟁(?)없이 마음껏 먹으며 더위를 피할 수 있어 더욱 좋다.이외에도 부드러운 커피 맛의 정수인 ‘비엔나 커피’를 비롯해 어릴 적 기억을 소환하는 폭신폭신한 과자를 올린 ‘홈런볼 라떼’와 청량한 하늘빛에 한 모금 마시기도 고민되는 예쁜 ‘하늘 요거트 스무디’, 기적의 맛이라 불리는 ‘누텔라떼’까지 재미난 음료들도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위치 분당구 문정로 148번길 2문의 031-706-7233 2019-07-22
- 여름방학을 역사의 발자취와 함께 우리가 살고 있는 인근에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되새겨볼 수 있는 뜻 깊은 장소들이 많이 있다. 방학을 맞이한 아이와 함께 우리의 뿌리 깊은 역사 공부도 하고, 경치 좋은 풍경도 바라보며 나들이를 즐긴다면 이보다 더 보람찬 방학이 없을 것이다.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우리 지역의 역사 답사 코스를 소개한다. 충신의 전형 정몽주의 발자취, 정몽주의 묘 & 충렬서원포은 정몽주(1337~1392)는 고려 후기의 충신으로 우리나라 성리학의 기초를 닦으신 분이다. 정몽주는 고려 공민왕 9년(1360) 과거에 장원급제하였고, 예문관검열, 예부정랑, 대사성 등의 여러 벼슬을 거쳤다. 오부학당을 세워 후진을 양성했으며, 일본에 가서 외교 활동을 펼치기도 하는 등 문신으로서 크게 활약하였으나, 이성계의 세력이 날로 커지면서 정도전 등이 새 왕조를 세우려 하자 끝까지 고려 왕실을 지키려다 이성계의 아들인 이방원에게 선죽교에서 피살당했다.그 뒤로 선생의 묘는 경기도 개성에 속했던 풍덕군에 있었는데, 1406년(태종 6년) 3월에 현재 위치인 용인시 모현면으로 천묘하였다. 애초 계획은 선생의 고향인 경북 영천에 안장하는 것이었는데, 천묘 행렬이 현재 경기도 용인시 수지면 풍덕천리에 이르자 앞에 걸어두었던 명정이 바람에 날아가 지금의 묘소 자리에 떨어지는 일이 벌어졌고, 후손들은 의논 끝에 이곳에 묘를 썼다고 전해진다.이곳에서는 그 유명한 ‘단심가’와 ‘백로가’가 적힌 비석도 볼 수 있으며, 조상들의 숨결을 느끼며 산책하면서 거닐기 좋을 정도로 묘소가 잘 조성되어있다. 또한, 정몽주 묘역 아래에 위치한 충렬서원은 정몽주 선생의 학덕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지은 서원이다. 고종 8년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었으나, 1972년에 서원 전체를 보완 신축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충렬서원의 사당에는 정몽주를 중심으로 좌우에 정몽주의 손자와 이시직(선조~인조 때의 문신), 그리고 추담 오달제(인조 때의 문신)의 위패를 모셨다. 이곳에 보관하고 있는 유물로는 정몽주의 <단심가>와 홍원주(정조 때 여류시인)의 <유한집>이 있다. 위치 정몽주의 묘_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능원리산 3 충렬서원_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충렬로 9-19 고려시대 대몽 항쟁의 전승지, 처인성용인의 도로변에 조그만 토성이 자리 잡고 있다. 그저 평온해 보이는 동산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약 900년 전, 전쟁을 거듭했던 혼란의 고려시대에 몽골군과의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던 곳이 바로 이 처인성 토성이다.처인성은 평지에 축성된 토성이다. 용인에서 진위로 가는 길과 수원에서 오산을 거쳐 안성으로 가는 교차 지점에 위치한 이 성은 군사적 가치가 높다. 성의 전체 규모는 425m이다. 위에서 성을 보았을 때 그 형태가 사다리꼴에 가깝다. 축성 시기는 백제시대라는 설과 고려시대라는 설이 있었으나, 성 내부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시대 유물이 다량으로 출토되어 최초 축성 시기는 통일신라일 가능성이 높다.이곳은 고려 고종 19년(1232) 몽고군의 2차 침입 당시 강화도에 피신해 있던 정부군을 대신해 승장 김윤후가 처인 부곡민과 합심해 적장 살리타이를 사살하고 몽고군을 물리친 역사의 현장이다. 지금도 처인성 북쪽 들판을 사장터라고 부르는데, 일설에는 이곳이 살리타이가 사살된 장소라 전해진다. 임진왜란 때에는 처인성에 주둔한 왜군을 수원 독산성에 집결한 관군이 무찔러 탈환한 승전지이기도 하다. 처인성 전투의 과정을 소개하고 몽골의 침입을 물리친 처인성 전투의 승리를 기리는 ‘처인성승첩기념비’도 이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위치 용인시 남사면 아곡리 산 43 조광조의 정신이 깃든 곳, 심곡서원심곡서원은 조선 중기 중종 대의 학자이며 정치가였던 정암 조광조(1482~1519) 선생의 뜻을 기리고 제사 지내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조광조는 조선 중종 때 사림파의 대표로 활약하면서 급진적인 사회개혁정치를 추진하다가 기묘사화로 사약을 받고 죽임을 당하였다.먼 훗날 효종 원년(1650)에 조광조의 학덕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서원을 설립하였는데, 효종은 ‘심곡’이라는 현판과 토지·노비 등을 하사하여 심곡서원은 사액서원이 되었다. 이곳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에도 무사했던 전국 47개 서원·사당 중의 하나로서, 선현에 대한 제사 와 지방교육을 담당하였다.사우와 강당이 각각 1636년과 1657년에 작성된 상량문이 발견되었으며, 1673년 우암 송시열이 지은 심곡서원 강당기(講堂記, 강당 건축을 기념하여 지은 기문)와 1747년 이재가 지은 심곡서원 학규(學規, 서원 등에서 독자적으로 정하여 지키고자 한 규칙), 1740년 숙종대왕 어제(御製, 임금이 지은 글) 등의 역사적인 문서로 전하고 있어 심곡서원의 역사와 내력을 알 수 있다. 이곳에는 조광조가 직접 심은 것으로 알려진 수령 500여 년의 느티나무가 남아 있으며, 서원 인근에 있는 ‘조광조 묘 및 신도비’(경기도 기념물 제169호)를 통해 심곡서원의 가치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심곡로 16-9조선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한산 이씨 음애공파 고택음애공파 고택은 조선 중종 때 덕행 높은 이자(1480~1533) 선생이 살던 옛집이다. 이곳은 조선시대 중산층의 구조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본채는 사랑채와 안채가 연결되어 ㄷ자형 평면을 갖추고 있는데 본채 앞쪽에 一자형 행랑채가 있어 트인 ㅁ자 형식의 배치를 이루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행랑채는 소실되어 현재 본채만 남아 있다. 별도로 사당을 짓는 일반 양반집과 달리 이 집에는 사당을 따로 두지 않았다. 다만 본채 북서쪽에 마루가 있는 방에 단청을 입혀 이곳을 제사 공간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사랑채와 안채가 한 건물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내외가 사용하는 공간이 구분되는 특이한 평면구조를 보이는데 인근의 안성 정무공 오정방 고택, 이해룡 고가 등과의 연관성이 보이는 조선시대 경기지역의 중산층 주택의 특징을 보여준다.흔히 궁이나 사대부가의 대저택은 많이 견학해볼 수 있지만 중류층 양반들의 소소한 생활상을 엿볼 기회는 드물었다. 따라서 한산 이씨 음애공파 고택을 둘러보며 그 시대를 시간여행 하듯 체험해 볼 수 있어 교육적이면서도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더불어 이곳 넓은 앞마당에서는 고택체험, 국악콘서트, 인문학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특별하고 흥미로운 시간여행을 떠나는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위치 용인시 기흥구 지삼로 198번길 30-4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7-22
- 마음으로 그린 그림으로 전하는 소망 민화는 고교시절 미술 교과서 속, 화려한 색상과 해학적인 표정의 그림들로 기억된다. 하지만 구미동에서 만나 ‘이름 민화 소망을 그리다...’에서 만난 민화는 포근하고 따뜻한 색상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이인선 대표는 “민화는 예쁜 정물이나 풍경을 그리는 것이 아니에요. 마음속으로 바라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해 자신의 소망을 상징하는 모란, 봉황 등을 그리는 작업입니다”라고 설명하며 소망을 그려 걸어두고 마음을 다해 비는 것이 민화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실제 회원들 중에는 장원급제를 상징하는 새우, 가재, 물고기 등을 그리거나 모란을 그려 부귀영화를, 혹은 십장생을 그려 부모님의 건강을 기원하려는 회원들이 많다. 더욱이 집 안의 나쁜 기운을 막기 위해 시작됐지만 장식의 기능까지 더하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최근에는 이런 민화가 가진 의미에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춘 파스텔 톤의 색으로 멋스러움까지 더하면서 찾는 이들이 많다.육아로 인해 잃어버린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민화를 시작했다는 이 대표처럼 민화는 그림에 집중하며 힐링을 할 수 있다. 특히 어렸을 적, 마음에는 품었지만 여러 상황으로 인해 미술을 경험하지 못했던 중년 여성들과 정년퇴직을 한 남성들이 경험해보기를 이 대표는 권했다. “민화는 꼭 잘 그려야하는 그림이 아니에요. 조금은 서툴더라도 마음으로 그리는 그림이기 때문에 쉽게 작업의 재미를 즐길 수 있어 미술 초보자들에게도 좋아요.”이곳에서는 조금은 생소하지만 전통적인 민화 기법부터 현대적 감각을 반영한 민화까지 쉬운 설명과 함께 배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부터 다양한 정규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니 새로운 취미를 찾는다면 한 번 도전해보자.위 치 분당구 미금일로 74번길 32 1층문 의 010-7116-5233 2019-07-22
- 친정엄마의 손맛, 집에서 편안하게~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아이들의 세끼를 꼬박 챙겨야 하는 부담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더운 날씨에 불 옆에 서서 요리하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고 말이다. 이럴 때 찾게 되는 것이 반찬가게가 아닐까. 더욱이 집으로 배달까지 해주면 금상첨화. 구미동의 ‘The 친정집’이 바로 엄마들에게는 그런 반가운 곳이다.‘The 친정집’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전북 고창에서 살고 있는 사장님의 제부와 사돈어른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이다. 또한 친정어머니가 정성스럽게 담은 간장,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를 사용한다. 그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것이 반갑지 않을 수 없다. 맛있는 음식은 좋은 재료와 정성, 그리고 손맛이 어우러져야 한다는 것이 ‘The 친정집’ 사장님의 생각이다. 여기에 청결까지 꼼꼼히 신경 쓰고 있다고 하니 무한한 신뢰가 생긴다.이곳은 인터넷 카페를 이용해 주문하고 집으로 직접 배달해주는 배달 전문 반찬가게이다. 주마다 배달 메뉴를 공지하고 배송받기 원하는 전날 카페로 신청하면 집에서 신선한 반찬을 받을 수 있다. 반찬 메뉴는 김치부터 기본 밑반찬, 흔한 반찬가게서는 볼 수 없는 특별 반찬도 맛볼 수 있다. 월, 수, 금은 동백, 죽전, 수지, 분당, 판교로 직배송되고, 광교는 수요일, 흥덕은 금요일에 배송 가능하다. 구미동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반찬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먹고 싶은 반찬을 신청할 수도 있다. 카페의 ‘친정엄마 먹고 싶어요~’에 글을 올리면 가능하다.요즘처럼 고물가 시대에 많지 않은 가족이 먹을 반찬을 매일 해먹기란 쉬운 일도 경제적이지도 않다. 따라서 믿을 만한 곳에서 먹을 만큼의 반찬을 구입해 먹는 것이 어찌 보면 여러모로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The 친정집’의 인기 비결이다. 위 치 분당구 미금일로86번길 6문 의 031-711-1580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