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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성폭력상담소 치유회복프로그램 <이야기해, 그리고 다시 살아나 9> 파주성폭력상담소 ‘함께’에서는 매년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치유프로그램‘이야기해, 그리고 다시 살아나 9>를 진행한다. 신체적 폭력뿐 아니라 정신적 감정적 재정적 폭력으로 어려움을 겪은 경우도 해당되므로 대부분의 여성이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개별 상담과 집단 상담, 1박2일 쉼 캠프로 이어지며 상담심리사이자 꿈과 타로를 통한 집단 안내자인 이다감씨가 진행한다. 민담 ‘손 없는 처녀’를 통한 집단 상담, 여성의 사회적 가면과 그림자에 대한 이해, 꿈에 등장하는 성역할과 권력에 대한 이해, 내면화한 사회적 메시지 뱉어내기, 내가 창조하는 나의 삶 나의 ‘상징적인 두 손’ 등의 주제로 11회 상담과 1박2일 심학산 쉼캠프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므로 참가비는 무료이며 9월 4일~10월 30일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5시에 진행된다. 위치 파주시 금빛로44, 마이프라자5층 고양파주여성민우회 파주성폭력상담소 ‘함께’문의 031-946-2096 2019-08-09
- 도서관 소식 <가람도서관>독서 체험활동 ‘나도 책 요정이야!’ 진행 가람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8월 21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김고운 사서와 함께 색 도화지로 나만의 책과 책갈피를 만들어 본다. 현장, 전화 접수 모두 가능하다.문의 031-949-2552<교하도서관>열린 동아리 연계 강좌‘문학에 뛰어든 세계사교하도서관에서는 고전문학을 통해 세계사의 흐름을 짚어보는 특강을 마련했다. 8월 21일과 28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고전문학 속 영웅과 그를 품었던 시대의 굴곡을 통해 역사라는 거대한 세계에 빠져드는 시간이다. 김영진 역사학자와 함께한다. 1회 차에는 ‘일리아스, 고대 문명의 충돌과 그리스 세계’, 2회 차에는 ‘리벨룽의 노래, 게르만족과 어두운 중세의 형성’을 주제로 강좌가 열린다.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940-5153성인 대상 인문학 특강금서(禁書)에서 금서(金書)로 : 금서, 한국 사회를 말하다 지금은 고전이 되었지만 당대에는 금서(禁書)였던 책들을 함께 읽고 토론하면서 우리 시대를 재조명해본다. 장동석 출판평론가와 함께한다. 9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9회 차 강좌인 ‘역사 속 파주탐방’은 본 강좌의 수강생만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진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문의 031-940-5153 <중앙도서관>김효경 작가와의 만남어느 날, 변두리 마을에 도착했습니다중앙도서관에서는 김효경 작가와 함께 하는 북 토크 시간을 마련했다. 모두의 삶을 바꾼,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책 속 마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8월 21일 수요일 오후 7시 1층 커뮤니티 실에서 진행된다. 도서관 홈페이지, 방문, 전화 접수 모두 가능하다.문의 031-940-5667 <한빛도서관>인문독서 아카데미 2기 특강단단한 영어공부한빛도서관에서는 인문독서 아카데미 2기 특강이 열린다. 8월 27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단단한 영어 공부’의 저자인 김성우 응용언어학자와 함께 우리 사회의 영어교육을 되돌아보고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영어 공부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이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문의 031-940-5777<한울도서관>명화와 클래식이 함께하는 문화공연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고흐&고갱’한울도서관에서 미술 작품과 클래식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문화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일미터 클래식’ 앙상블이 함께 한다. 고흐와 고갱의 작품을 소재로 큐레이터의 명쾌한 해설과 함께 ‘아를의 여인’, ‘헝가리 무곡 1번’, ‘미지의 나라’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도서관 홈페이지, 방문, 전화로 선착순 접수한다.문의 031-940-5007 2019-08-09
- 교하스카이승마클럽, 유소년 승마단 창단식 개최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교하스카이승마클럽(대표 이종윤)에서는 말과 함께 성장하며 부드러운 리더십을 배양하는 승마 엘리트 교육을 목표로 지난 8월 3일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했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김승호∙박세정 교관을 비롯해 운정교하지역 초중학교에 재학중인 승마단 선수26명을 소개하고 손배찬 시의장을 비롯해 학부모, 지도자, 승마 가족들이 참석해 창단식을 빛냈다.교하스카이승마클럽은 체험 승마와 재활 승마, 성인 취미반과 유소년 경기까지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마장 3곳과 승용마 17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교관은 2명이다. 교하스카이승마클럽은 다양한 소그룹 형태로 수업을 진행하며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6-3-3 전환기 프로그램과 자유학기제 선택 프로그램, 무지개 교실, 대안교실, 자율동아리나 학급 단위의 강습도 신청 가능하다. 위치 파주시 장자울길 4-33문의 010-5279-6456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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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전통의 한정식 코스 요리 매봉역 맛집 ‘한국관’ 매봉역 1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 골목길로 접어들면 ‘한국관’이라는 한식당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한곳에서만 35년이라는 긴 세월을 꿋꿋하게 버텨온 이 지역의 랜드 마크 같은 존재이다. 유난히 부침이 심한 강남에서 아직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영업 비밀은 맛, 친절, 청결그동안 ‘한국관’ 주변 일대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주택들도 재정비되고 여러 업종의 매장들도 생기고 없어지고를 반복했다. 하지만 세파와 부침을 딛고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한국관’. 그 비결을 물으니 이향미 점장은 “첫째 맛, 둘째 친절, 셋째 청결이라는 기본원칙과 함께 최상의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내고자 부단히 노력해온 결과”라고 대답한다.이곳은 1층은 넓고 쾌적한 홀, 2층은 12개의 크고 작은 룸으로 구성돼 있다. 때문에 돌잔치, 고희연, 칠순‧팔순 잔치 등을 비롯해 동창, 학부모, 직장인들의 회식장소로 인기가 높다. 실내는 오랜 역사를 반영하듯 곳곳에서 고풍스러움이 묻어난다. 고급스러운 원목 테이블과 의자, 널찍한 자리 배치가 안락함을 선사한다.그날 만들어 그날 제공한다‘한국관’에서는 김윤근 요리연구가가 만드는 다양한 한정식과 질 좋은 한우고기를 맛볼 수 있다. 특히 김윤근 셰프는 ‘대한민국 한식대가’라는 칭호답게 한식 분야에서는 전설적인 인물로 통한다. 그의 자부심과 철학이 담긴 요리는 맛과 비주얼, 영양을 고루 갖춰 ‘한국관’을 이끌어온 원동력이 되었다. 매일 새벽이면 전라도 광주에서 도축한 신선한 고기가 도착한다. 야채 등 식재료도 매일 아침 배송 받아 사용한다. 모든 요리는 그날그날 셰프가 직접 만들고 장아찌, 된장, 간장, 고추장 역시 전라도에서 직접 만들어 가져온다.이곳의 메뉴는 구이류, 점심특선, 저녁특선, 단품요리, 식사, 주류 등으로 구분된다. 구이류에는 도마생고기, 생등심, 안창살, 양념갈비, 생갈비, 불고기전골 등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연하고 쫄깃쫄깃한 안창살은 양이 한정돼 있어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가성비 만점의 푸짐한 점심특선주부들이나 어르신,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점심특선(25,000원)이 단연 인기다. 요즘 물가에 비해 구성이 알차고 맛도 최고이기 때문이다. 계절 죽과 물김치, 야채샐러드, 궁중잡채가 먼저 등장한다. 광어회, 메밀냉채, 해초샐러드, 전, 통우럭탕수, 떡갈비, 장아찌 등이 그 뒤를 잇고 마지막으로 돌솥밥과 된장찌개, 반찬 네 가지, 묵은지지짐으로 마무리된다. 그야말로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의 성찬이다.이때 일부 요리들은 제철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곳은 수족관을 비치하고 있어 싱싱한 활어회를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갈비찜, 보리굴비, 코다리찜, 생갈비, 양념갈비 등의 코스요리와 한우육회, 궁중인삼갈비찜, 모듬활어회 등의 단품요리, 불고기전골, 갈비탕, 된장찌개&돌솥밥, 청국장&돌솥밥, 냉면 등의 식사 메뉴가 있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보양식 갈비찜과 갈비탕 그리고 냉면이 많이 나간다. 명절에는 양념갈비, 보리굴비, 토하젓 등의 선물세트도 판매한다.위치: 강남구 남부순환로377길 7(도곡동 193-40)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명절 당일만 휴업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3462-5450~1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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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동 장인의 판메밀 ‘송옥 방배점’ 판메밀과 우동 전문점인 ‘송옥’은 1961년에 광화문에서 개업한 후 현재 북창동에 본점이 있는 전통 맛집이다. 강남본점(도산대로)을 비롯해 대치점, 청담점, 방배점 등 강남서초 지역에 매장이 늘고 있어서 지난 5월에 새로 오픈한 방배점을 찾아가봤다.아무래도 여름철에 많이 찾는 메밀이 메인 메뉴다보니 점심시간에는 대기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할 정도다. 인기 메뉴는 판메밀과 돈가스로 두 메뉴 모두 양이 푸짐한 것이 특징이다. 메밀 메뉴는 판메밀(기본 2판), 온메밀, 비빔메밀이 있으며 가격은 모두 9,000원이다. 비교적 연한 색감의 메밀면은 고소한 메밀향이 느껴지고 식감이 부드럽다. 장은 다소 싱거운 편이라 일본식 장국이라기보다는 우리 입맛에 맞춘듯하다.돈가스(9,000원)는 사이즈가 크고 소스가 뿌려져 나와 옛날돈가스의 비주얼이지만 바삭한 튀김옷과 두툼한 고기의 식감은 일본식 돈가스에 가깝다. 강황밥과 샐러드가 곁들여 나와 든든함을 더해준다. 우동은 송옥우동(8,500원)과 돌냄비우동(9,500원)이 있고, 사이드 메뉴로 육전, 메밀전, 통만두 등도 있다.위치: 서울 서초구 방배로 178(방배동 851-4), 유중아트센터 건물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8시 30분 주문마감)주차: 가능(유료)문의: 02-591-3297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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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은 솥뚜껑에 구워야 제 맛! ‘아랑솥뚜껑’ 신사역과 논현역 사이, 회색 벽돌과 까만색이 어우러진 세련된 외관의 고깃집이 눈길을 끈다. 실내 또한 블랙 앤 화이트로 꾸며 보통의 고깃집에서는 볼 수 없는 깔끔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상호 그대로 이곳에서는 엄청나게 큰 솥뚜껑 불판을 사용한다. 커다란 솥뚜껑은 보기에도 푸짐하지만 육즙을 잘 머금게 해 고기뿐 아니라 야채도 더욱 맛깔스럽게 구워진다고 한다.메뉴로는 生삼겹(160g, 13,000원), 목살 (160g,13,000원), 항정살(150g, 16,000원), 매콤막장(150g, 16,000원) 그리고 세트메뉴 A, B가 있다. 특히 아랑세트A(48,000원)는 삼겹살, 목살, 항정, 生소시지 등과 각종 야채로 구성돼 더욱 알차고 푸짐하다. 기본으로 샐러드, 파무침, 쌈 종류, 소금, 계란찜 등이 제공되며 불판이 달궈지면 버섯, 고사리, 백김치, 양파, 마늘, 고기, 소시지 등을 구워먹으면 된다. 한참 맛있게 먹고 있는데 직원이 파인애플을 가져와 불판위에 놓는다. 구운 파인애플은 단맛이 더해져 돼지고기의 감칠맛을 배가시킨다. 아울러 生소시지김치찌개(1인분 7,500원), 낙지뚝밥, 돈불뚝밥, 냉면 등의 식사 메뉴가 있으며 ‘生소시지김치찌개’는 배달도 가능하다.위치: 서초구 잠원동 35-15,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 20분~다음날 새벽 4시, 연중무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45-5349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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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세미원에서 연꽃문화제 즐겨요! 해외든 국내든 어디로든지 떠나야할 것만 같은 휴가철이다. 하지만 멀리 가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도 좋다. 강남에서 차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청초하게 피어난 연꽃들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철따라 꾸미는 사계 문화제세미원의 이름은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옛 성현의 말씀에서 기원했다고 한다. 경의중앙선 양수역 근처 한강변에 위치한 세미원은 수질정화기능이 뛰어난 연꽃이 주를 이루지만 봄(봄빛정원문화제), 여름(연꽃문화제), 가을(수련문화제), 겨울(겨울빛문화제) 등 각 계절에 맞게 정원을 꾸며 언제 가도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여름인 요즘은 연꽃문화제가 한창이다. 세미원 입구에 위치한 ‘연꽃박물관’을 대강 훑어본 후 ‘불이문’을 통과해 안으로 들어섰다. 안내 지도에는 이동경로를 상(빨강), 중(주황), 하(파랑)로 구분하고 있는데 우리 일행은 주황색 길을 따라 천천히 구경하기로 했다.낭만적인 징검다리를 건너니 ‘국사원’이라는 정원이 나오고 시원한 물줄기를 뿜고 있는 ‘장독대 분수’가 나타난다. 진행 방향 왼쪽에는 세계적인 연꽃 연구가 ‘페리 슬로컴’ 박사의 가족이 와서 직접 심었다는 ‘페리기념 연못’이, 오른 쪽에는 하얀색 연꽃이 흐드러지게 핀 백련지, 연분홍 색깔의 홍련지가 황홀하게 펼쳐진다. 넓게 피어난 연잎 사이로 청초한 모습을 드러낸 연꽃들이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사람들은 연신 스마트폰을 눌러대기 바쁘다.백련과 홍련의 조화, 연꽃정원일심교를 건너 전통놀이 한마당, 세족대를 거쳐 야외 공연이 한창인 공연장 벤치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다소 서툴긴 하지만 라이브로 들려주는 옛 노래들이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마음을 씻는 길 ‘세심로’를 따라 사랑의 연못을 지나 ‘세한정’에 이르렀다.세한정은 추사 김정희 선생과 제자 이상적의 아름다운 사연이 담긴 일명 ‘약속의 정원’이다. 이어 정조시대의 배다리를 재현한 ‘배다리’를 건너 두물머리로 향했다. 사진작가들이 안개 낀 한강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새벽부터 찾아온다는 두물머리는 나루터이자 남한강 수운의 하항(河港)이었다. 두물머리 한가운데에도 연꽃이 피어 있었다. 한강변을 따라 걷다보니 길게 늘어선 사람들이 보인다. 두물머리의 명물 ‘연잎핫도그’를 먹기 위한 줄이었다. 20여분을 기다려 마주한 핫도그는 유명세만큼이나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았다.물가를 따라 산책하면서 사진도 찍고 카페에 들러 커피도 마셨다. 다시 배다리를 건너 세미원으로 들어와 빅토리아 연못, 유상곡수, 열대수련연못 등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산책로에는 세미원 연꽃문화제 작품전(9월 30일까지)도 열리고 있다. 연꽃과 함께 쉬며 가며 힐링하기에 좋은 곳, 세미원을 찾는 이유다.TIP 세미원 연꽃문화제 이용 안내•기간: 6월 21일(금)~8월 18일(일)•입장시간: 오전 7시~오후 10시 (야간개장), 휴관일 없음•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주차: 무료주차 가능•요금안내-일반 성인 : 5,000원-우대 : 3,000원(6세 이상 어린이, 청소년, 만 65세 이상, 장애인 4~6급), 단체 등-무료 : 5세 이하, 장애인1~3급 본인 및 동반 보호자 1인,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 현역사병, 기초생활수급자 1종 대상자(서류 지참), 의사자 및 의상자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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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열린도서관, 일원역으로 찾아오세요 강남구청역 인근에 위치해 있던 ‘강남구립열린도서관’이 지난 7월 2일 일원역 3번 출구 앞 삼성생명빌딩으로 이전 개관했다. ‘강남구립열린도서관은 작은 공간에 빽빽하게 많은 책들이 꽂혀있던 예전 분위기와 달리, 넓고 환한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사진제공: 라이브러리엔지역의 문화적 삶을 견인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자하는 ‘열린도서관’은 우선 도서관 정문 옆에 큐레이션 서가를 설치했다. ‘큐레이션 서가’는 사서가 이용자들의 도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서가 속에 숨은 책들을 미술관처럼 전시하여 책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특별한 책 전시 공간이다. 환한 조명과 대리석 마감재는 큐레이션 서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도서관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큐레이션 서가는 이용자들이 책을 쉽게 접하고 좋은 책을 고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화이트 톤으로 구성된 덕에 도서관의 분위기는 깔끔하고 화사하다. 또한 기존의 도서관들과 달리 서가배열이 개방형으로 되어 있어서 실내 분위기는 답답하지 않고, 자유롭다. 중앙에 브릿지 서가가 있지만 게이트 형식이라 답답하지 않고, 양면으로 되어 있어서 많은 책을 접할 수 있다. 가구 배치 또한 개방형 서가와 분위기를 맞춰 보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다. 도서관 곳곳에는 스툴과 탁자들이 놓여있어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그 근처에서 바로 책을 열람할 수 있다.8월 30일에는 임여주 문헌정보학박사의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이 읽으면 좋은 책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고, 8월 28일에는 커피 독립연구가와 함께 하는 핸드드립 시연과 시음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며, 8월 24일에는 청소년직업탐색 프로젝트 중 하나로 박진아 스타일리스트를 만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상 소개된 ‘열린도서관’의 프로그램들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강남구립열린도서관’에서는 더 넓고 깊은 독서를 원하는 성인들을 위해 성인독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위해서 평일 저녁 밤 오후 6시~9시까지 ‘책 읽는 밤 도깨비 모여라!’이벤트를 통해 대출권수를 2배 확대 적용하고 있다. 여름방학 이벤트는 8월 30일까지만 적용된다.위치: 강남구 일원로 115, 삼성생명빌딩 B동 203호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 휴관일 매월 1·3주 월요일, 법정공휴일보유장서: 2만 7,140권도서대출: 1인당 5권(14일)문의: 02-3412-3970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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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트로 만나는 힐링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강남구청 내 본관 로비에서는 ‘팝아트로 만나는 힐링’이라는 주제로 소규모 미술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2019 강남구 마을공동체 주민공모사업 중 이웃 만들기 부문에 선정된 <찾아가는 미술관>. 무더위에 지친 강남주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고 유쾌한 그림으로 달래주고 있는 전시회의 일부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의 주최자는 강남구와 미술 학습동아리 ‘해피팝’이다. ‘해피팝’은 그림과 봉사를 함께 즐기기 위해 모인 강남구 여성들로 구성된 동아리다. 현대미술의 한 장르인 팝아트미술을 재미있게 익히며 힐링하는 모임으로서 강남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전시회도 함께 개최할 목적으로 활동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바쁜 일상을 쪼개어 모임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노력하는 회원들.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기초드로잉과 채색 표현을 익히고, 그림을 완성한 후 전시회를 준비하며 성장하는 개인의 삶을 통해 행복이 더해지는 일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적인 명화를 팝아트적인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과 회원들의 창작 작품들이 전시된다.강남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주민공모사업은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 스스로 계획을 수립・제안・실행하는 사업으로 강남구 거주자 혹은 생활권이 강남구인 사람들 3인 이상이 모여 만든 모임이면 신청 자격이 있다. 사업 분야에는 이웃 만들기, 골목 만들기, 우리 마을 만들기, 공동체 모임 활성화, 이웃알기축제, 마을밥상 등이 있으며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전시와 그림봉사로 자신들이 느끼는 행복만큼 강남주민들에게도 건강과 행복이 증진되기를 기원한다는 ‘해피팝’ 회원들. 강남구청 로비에서의 1차 전시가 끝나면 <찾아가는 미술관>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강남구 내 이곳저곳을 돌며 전시회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확정된 2차 전시회 일정은 왼쪽과 같다.2차 전시「찾아가는 미술관」일시 : 8월12일~8월23일장소 : 논현2동 주민센터 1층문의 : 02-544-8440 2019-08-09
- 이번 여름, 다큐 영화 한편으로 무더위를 잊어보세요 ◆ EBS국제다큐영화제?제16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 2019')가 오는 8월 17일부터 9일 간 EBS사옥을 중심으로 고양시 일대와 서울에서 개최된다. EIDF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다큐멘터리영화제로, 다큐멘터리 시대정신과 도전 의식이 돋보이는 국내외 우수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선보여 온 자리다. 특히 EIDF는 영화제 기간 중 상영작을 EBS 1TV 채널 편성 및 고양시와 서울 지역 오프라인 극장상영, 전용 VOD 서비스인 D-BOX 등, 지상파 방송과 온·오프라인 상영이 결합된 세계 유일의 영화제다. 올해의 EIDF 슬로건은 '다큐멘터리, 세상을 비추다'이다. 다큐멘터리가 우리 사회의 등불과 같은 존재라는 정의를 통해 다큐멘터리의 기본 정신을 되새기는 16번째 자리다. ◆ 영화제를 즐기려면EIDF 2019를 즐기고 싶다면 홈페이지를 우선 참고하면 좋다. 티켓 구입, 상영관, 상영작 소개 등 영화제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행사도 다양하다. EBS사옥에서는 개막식과 시상식을 비롯한 자리가 마련되며,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23일(금) ~ 24일(토) 이틀간 야외 상영과 각종 이벤트로 한여름 밤의 다큐멘터리 축제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백석역 인근에 위치한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와 서울 홍대지역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작품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등도 진행한다.다큐멘터리 전용 VOD 서비스인 ‘D-BOX’(http://www.eidf.co.kr/dbox)를 통해서도 상영작들을 다시 볼 수 있다. ◆ 다양한 주제의 12개 섹션, 34개국 73편 선보여.. 다큐 영화의 세계로 풍덩!올해 EIDF는 개막작 <미드나잇 트래블러>를 필두로 12개의 섹션 34개국 73편을 선보인다.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 취향대로 마음껏 다큐 세계에 빠져볼 수 있다. 최신 다큐멘터리 경향을 보여주는 국제 경쟁 부문 '페스티벌 초이스' 에는 마케도니아, 캄보디아, 이란 등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가진 다양한 국가의 작품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아카데미상과 에미상 노미네이트 <마인딩 더 갭> 등 화제작을 TV로 만날 수 있는 '월드 쇼케이스', '한국 다큐멘터리 파노라마', '아시아의 오늘' 등 기존 섹션 외에 EIDF2019에서는 국립무형유산원의 협찬으로 '다큐 속 무형유산' 섹션을 신설했다. 그밖에 동물, 건축, 가족, 예술 등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소재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관객은 물론 일반 대중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구성했다. 또한 작년에 이어 '도시, 그리고 건축'에서는 특별 포럼도 진행할 예정이다.가족과 함께 영화제를 즐기고 싶다면 이 작품!아이들 손잡고, 혹은 부모님을 모시고 다큐영화제를 즐기고 싶다면 ‘키즈’ 섹션이나 ‘가족의 초상’ 섹션을 눈여겨 볼만 하다. 작품들을 간략히 소개한다. ▲ 섹션-키즈다큐● 몰렌베크의 아이들(Gods of Molenbeek/ 리에타 후타넨/ 핀란드, 벨기에, 독일73min)브뤼셀의 몰렌베크는 누군가에게는 지옥이자 지하드 전사들의 중심지이지만, 6살 소년들 아토스와 아민에게는 즐거운 집이다. 둘은 같은 건물에 살지만 철저하게 다른 두 세계에서 왔다. 둘 사이에서 핀란드가 모로코를 만나고, 무신론이 이슬람과 어울린다. 아토스와 아민에게는 그들이 생각해낸 많은 신들이 있고, 브뤼셀에서 테러가 일어나 다양하고 조화로운 세계를 망가뜨리기까지 신에 대한 장난스러운 이론적 토론들로 시간을 보냈다.●디어 마이 지니어스( Dear My Genius/ 구윤주/ 한국, 80min)한때 과학 영재로 뽑혀 부모님의 자랑거리였던 나는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곧 백수가 되어 하릴없이 집에 누워 있다. 그런데 어린 동생이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도 언니처럼 영재가 되고 싶어." 이제 겨우 초등학교 1학년인 내 동생은 '나처럼' 되기 위해 오늘도 빡빡한 공부 스케줄을 소화한다. 그리고 그 옆엔 언제나 엄마가 함께다. 나는 이들의 치열한 일상을 지켜보는 것이 고통스럽다. ●더 매직 라이프 오브 V (The Magic Life of V/ 토니슬라브 흐리스토프,/ 핀란드, 덴마크, 불가리아, 82min)라이브 롤플레잉으로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소녀 이야기. 어릴 적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가운데 그녀는 지적장애가 있는 오빠를 라이브 롤플레잉을 통해 독립적으로 만들려 한다. 오빠를 다양한 역할과 정체성의 세계로 이끌던 중, 마침내 그녀는 아버지에게 학대당했던 과거를 마주할 용기를 갖게 된다.▲섹션-가족의 초상●우아한 죽음(The Good Death/토마스 크루파/ 체코, 프랑스, 오스트리아, 83min)불치병에 걸린 자넷은 우아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지만 영국 법으로는 그녀가 바라는 죽음이 금지돼 있다. 자넷은 죽음을 기다리길 거부하며 스위스에서의 안락사를 선택한다. 마지막 여행을 떠나기 전, 그녀는 이러한 결심을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에게 설명해야 한다. ●하트바운드: 결혼원정기( Heartbound/야누스메츠, 시네 플람베흐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90min)파타야의 성 노동자였던 소마이는 25년 전, 닐스와 결혼하기 위해 덴마크 튀에 왔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고향 마을 여자들이 덴마크 남자들과 결혼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제 그녀의 조카 카에 차례이다. 한편, 태국의 또 다른 젊은 여성 사엥은 덴마크 남자를 찾으려 한다. 10년 후 영화는 그들을 다시 만나 그들이 자신을 위해 했던 삶의 선택들이 어떤 결과들을 낳았는지 알아본다. ●엄마의 실종( The Disappearance of My Mother/ 베니아미노 바레스/ 이탈리아, 미국, 94min)베네데타는 사라지고 싶다. 그녀는 60년대를 대표하는 패션모델로 앤디 워홀, 살바도르 달리, 어빙 펜, 리처드 애버던의 뮤즈이기도 했다. 하지만 75세가 된 그녀는 이미지의 세계에서 벗어나 영원히 사라지고자 하고, 그런 엄마를 마지막으로 기록한 영화를 만들려는 아들의 결심은 뜻밖의 갈등과 충돌을 겪는다.* 작품 설명 출처: 홈페이지(http://www.eidf.co.kr) 2019-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