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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을 울리는 두드림의 묘미 2004년 창단해 100여명의 다양한 연령층의 연주자들로 구성된‘타악그룹 율’의 연습실을 찾았다.“둥둥~ 두두둥~”, 앞에 놓인 세 개의 북을 힘차게 두드리며 신명나는 몸동작으로가슴 뛰는 연주를 선보이는 ‘타악그룹 율’ 회원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생동감에 넘쳤다.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장단이 힘들 법도 한데 얼굴 가득 떠나지 않은 미소는얼마나 난타가 재미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기에 충분했다.2004년 창단된 최고의 난타 동호회김대현 지도 연출은 “‘타악그룹 율’은 2004년 창단되어 현재는 100여 명의 다양한 연령층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난타 동호회입니다”라고 모임을 소개했다. “저희는 전통 타악기인 북을 주로 연주하여 어우러지는 여러 가지 작품들을 힘 있게 퍼포먼스적인 요소들을 가미시켜 연주하는 것이 가장 특징입니다. 그밖에도 심벌즈와 템플 블럭, 카우 벨 등 퓨전 악기와 조합을 이루는 합주 연주 등과 같이 자유로운 표현력을 갖춘 작품들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이렇듯 순수 전통 악기인 북으로 힘의 강약, 두드리는 속도 등으로 소리를 조절해 연주를 하는 ‘타악그룹 율’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처음 북을 접하는 초보부터 전문 연주가까지 함께 하는 모듬북(난타) 동호회다. 벌써 18기 회원들이 활동하는 최고의 난타 동호회인 이곳은 시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하기도 하고 요양원 및 다양한 기관에 봉사 공연을 통한 재능기부에도 활발히 참여 하고 있다.스트레스 해소뿐 아니라 전신 운동도 돼이날 만난 회원들은 3년 경력의 회원들로 난타의 가장 큰 장점으로 북을 두드리다 보면 스트레스 해소가 되고 삶의 활력이 생긴다는 것을 꼽았다. 회장을 맡고 있는 이봉숙씨(52세·용인시 수지)는 “40대 말이 되면서 부쩍 생동감이 줄어든 것을 느낄 무렵 난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회원들과 함께 신명나게 북을 치다 보면 저절로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삶의 생동감과 함께 스스로의 존재감마저 느낄 수 있어 일주일이 행복해진답니다”라며 활짝 웃었다.김대현 지도 연출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난타지만 단순히 북만 두드리는 것이 아니라 연주를 하는 동안 북 장단에 맞춰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좌우 호흡을 맞춰 온 몸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전신 근육을 모두 사용하는 운동 효과까지 저절로 얻을 수 있습니다”라며 북을 이용한 난타의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는 한국 전통 북소리가 급성 쇼크사를 막아 준다는 연구도 발표되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연습을 하고 나면 마치 철인 3종 경기를 뛴 것 같다”고 말하는 송은선씨(64세·성남시 분당)의 곁에 있던 김성순씨(66세·용인시 수지)는 “오른손, 왼손, 몸이 박자에 맞춰 서로 다르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힘들지만 제대로 해냈을 때의 만족감과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거들었다. 우울감도 날려버리는신명나는 북 장단3년 넘는 동호회 활동으로 생활의 활력을 찾게 되었다는 오경희씨(64세·서울시 송파)는 “직장을 다니면서 이곳까지 찾아와 매주 연습에 참여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아요. 하지만 주변에서 놀랄 정도로 달라진 활기찬 제 모습에 이제는 이곳을 찾는 시간이 아깝지 않아요”라며 만족감을 전했다.“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을 느낄 새가 없다는 것도 좋지만 연주를 하다보면 몸동작과 강약 등을 모두 외워야 하기 때문에 기억력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송은선씨는 말하며 반복해서 연습을 하다보면 저절로 치매예방도 된다고 전했다.“어린 손자가 제 공연을 보고 할머니가 멋있다고 말해주었을 때 참 기분 좋더라고요”라고 김성순씨는 말하며 매년 9월, 모든 기수들이 모이는 캠프에 참여하면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 자부심과 긍지까지 느낄 수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이처럼 누구나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타악그룹 율’은 올 하반기에 19기 모집을 계획하고 있으니 난타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보자. 문의 010-4300-2011 2019-08-19
- 좋은 공연 한편이 주는 힐링 때로는 멋진 공연 한편이 주는 힐링과 즐거움이 그 어떤 좋은 휴양지로 떠나는 것보다 더 나을 때가 있다. 한낮의 더위를 피해 조금은 선선해진 저녁 바람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8월의 야외 공연이 눈길을 끈다. 우리 지역의 다양한 8월의 야외콘서트와 방학의 아쉬움을 채워주는 아이들을 위한 공연을 소개한다. 여름밤 가슴 설레게 하는 음악과 함께, 피크닉 콘서트성남문화재단에서 주최·주관하는 2019 피크닉 콘서트가 8월 24일(토)과 31일(토) 오후 7시 30분에 위례 중앙광장과 모란 다목적 공영주차장에서 펼쳐진다.오는 24일에 있을 콘서트의 주인공은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소울 느낌 물씬 풍기는 감성으로 청중들을 사로잡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 감성 보컬리스트 거미이다. 그녀는 ‘그대 돌아오면’, ‘어른아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You are my everything’ 등의 히트 곡들은 물론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갖고 있는 17년 차 베테랑 가수이다.31일의 출연진은 달콤한 멜로디와 섹시함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싱어송라이터 10cm, 2018년 ‘열애중’과 ‘180도’를 통해 이별 감성을 노래하는 독보적인 여성 보컬리스트 타이틀을 거머쥔 벤, 그리고 윤딴딴과 미교가 늦여름 밤을 아름다운 노래로 수놓을 예정이다. 문의 031-783-8000엘사와 공주님들의 만남, 어린이뮤지컬 ‘렛잇고’애니메이션 영화로 큰 인기를 끌었던 ‘겨울왕국’을 모티브로 한 어린이뮤지컬 ‘렛잇고’가 8월 24(토)~25일(일) 성남 앙상블시어터에서 공연한다. 공연 3주년을 맞이한 어린이뮤지컬 ‘렛잇고’는 엘사의 생일파티라는 이야기를 주제로 극단 예일만의 방식으로 풀이한 창작뮤지컬이다. ‘렛잇고’에서는 인어공주,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여러 동화 속 공주님들을 만나며 ‘Let It Go’,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Love is an open door’과 같은 겨울왕국 OST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들을 수 있으며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누구나 알만한 겨울왕국 OST를 발레와 뮤지컬의 색다른 조화로 공연해 듣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문의 극단 예일 02-555-0822~3샌드 애니메이션과 함께하는 문학콘서트, 소나기문학과 공연의 특별한 만남, 문학콘서트 ‘소나기’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8월 28일(수) 오후 3시, 7시 30분 두 차례 공연한다.문학콘서트 소나기는 무대 위에 펼쳐지는 인문학의 세계이다. 세대를 초월하여 대한민국 누구나가 알고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인 황순원 원작 단편소설 <소나기>를 전문 뮤지컬 배우가 소년소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다양한 음악연주와 라이브 음향효과, 샌드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공연이다.또한 해금, 양금,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하모니카, 기타 등 동서양을 초월한 음악의 세계와 소설 속의 바람, 비, 시냇물, 새소리가 악기와 소품을 통해 무대에서 라이브로 펼쳐지는 자연의 소리들은 소설 속의 이미지를 그려내는 데 큰 도움을 준다.문의 031-783-8000별 듣는 밤에, ‘별자리 음악회 : 밤하늘의 동물원’용인문화재단은 2019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무지개 공연 산책’ 시리즈를 선보이며, 지난 4월 2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7개 작품을 공연한다. 다가오는 8월 30일(금) 오후 7시 30분에는 그 4번째 시리즈로 ‘별자리 음악회:밤하늘의 동물원’이 큰어울마당에서 펼쳐진다.‘별자리 음악회:밤하늘의 동물원’은 밤하늘의 별자리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주제로 음악적 감수성과 천체과학지식이 어우러지는 클래식 공연이다. 실내악단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별자리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조용상 교수의 재미있는 해설이 더해져 더 큰 감동과 재미를 준다.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정글북’, ‘인어공주’ OST,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동물의 사육제’, ‘강아지 산책’, ‘투우사의 노래’, ‘새야 새야 파랑새야’, ‘거위의 꿈’ 등 OST에서부터 오페라, 동요, 가요까지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문의 031-260-3355,3358 푸른 숲에서 즐기는 특별한 여름,‘그린콤마 뮤직페스티벌’ 용인문화재단은 8월 30일(금)~31일(토) 양 일간 용인자연휴양림에서 클래식과 라이브 밴드 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음악 축제 ‘그린콤마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8월 30일(금)에는 바리톤 김동규,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TV 프로그램 ‘팬텀싱어’에서 인기를 모은 ‘듀에토’의 아름다운 음악을 방성호 지휘자의 지휘 아래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용인자연휴양림 안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5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펼쳐지는 클래식 음악의 향연은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두 번째 공연이 펼쳐지는 8월 31일(토)에는 자이언티, 자우림, EZEN 등 실력을 겸비한 가수들의 열정적인 라이브 음악이 펼쳐진다.한편 메인 무대를 벗어나 마련된 숲속 무대에서는 인디밴드 빌리어코스티, 위수, 다린의 어쿠스틱 음악이 준비되며, 이밖에도 풍선 퍼포먼스, 마술쇼를 비롯해 천연비누 만들기, 천연 페이스페인팅, 목걸이 만들기 등 자연 친화적인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문의 031-260-3355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8-19
- 보기만 해도 절로 기분 좋아지는 케이크 생일이나 특별한 기념일에나 찾던 케이크가 이제 일상의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음식이 되었다. 특히 전형적인 케이크의 비슷한 모양을 벗어나 먹기를 망설이게 할 정도로 예쁜 케이크는 맛에 앞서 시각적인 기쁨부터 선사한다. 개학을 앞두고 살짝 예민해진 자녀들과 함께 나누면 달달한(?) 관계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우리 지역 수제 케이크들을 모아 보았다.분당 수내동 ‘세몽케이크 샵’케이크 안에 팡팡 터지는 재료가 가득분당 수내동에 위치한 이곳은 아이들과 부모님을 위한 간식을 위해 찾는 이들이 많다. 동경제과를 졸업한 이곳 대표가 매일 구워낸 케이크들은 100% 생크림과 제철과일, 직접 만든 수제 청 등 좋은 재료들을 사용한다. 또한 이곳 케이크들은 과일을 이용해 장식을 하다보면 보기에는 좋지만 자칫 수분이 많아져 케이크 맛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화려한 과일 장식을 하지 않는다. 이렇듯 케이크의 촉촉함을 유지하기 위해 초콜릿과 과일을 이용한 멋스러운 장식을 포기했지만 장식에 사용되는 재료들을 케이크 안에 아낌없이 채워 넣어 더욱 풍부한 맛과 묵직한 무게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최근에는 부드럽고 고소한 커스터드 크림과 생크림 사이에 상큼하고 달달한 복숭아가 가득 들어간 ‘복숭아 케이크’와 달지 않은 상큼 쌉싸름한 자몽 크림과 생 자몽의 맛이 좋은 ‘자몽 생크림 케이크’가 인기다. 또한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찌듯이 촉촉하게 구워낸 ‘맨허턴 치즈케이크’는 부드러운 사우어크림과 요거트의 상큼함, 그리고 진한 치즈 맛이 시간차로 전해지는 이곳 대표 케이크다. 이외에도 마카롱과 머랭쿠키, 초코칩 쿠키 등 구움 과자류와 성인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베이킹 클래스도 진행된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 173번길 11 대명상가 1층 114호문의: 010-7264-0114분당 정자동 ‘그래스하퍼 베이크 샵’건강하고 맛까지 좋은 유기농 케이크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논에서 사는 메뚜기를 상호로 사용하는 이곳은 건강함과 맛,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유기농 밀과 제철과일 등 엄선한 질 좋은 재료들로 구워낸 여러 가지 빵들이 빵 마니아들에게 입소문나면서 이곳을 찾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이곳의 대표 케이크인 치즈케이크는 계절별로 다른 맛을 선보이는 시즌 메뉴라는 것이 눈에 띈다. 여름에는 상큼한 복숭아, 가을에는 달달한 호박, 겨울에는 달콤상콤한 딸기를 더해 부드럽고 진한 치즈케이크에 계절 과일의 신선한 맛을 추가했다. 또한 인공 향을 사용하지 않고 100% 착즙 오렌지 주스로 맛을 낸 ‘오렌지 더 케이크’, 고소한 호두와 달콤한 크랜베리, 바삭바삭한 소보로 식감과 함께 케이크 표면의 스마일 무늬로 사랑받는 ‘무화과 크럼 케이크’, 어린아이들의 입맛을 고려해 초콜릿의 쓴 맛을 없애고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살린 ‘밀크 초콜릿 슬라이스’ 등도 찾는 이들이 많다. 더욱이 이곳 케이크들은 피크닉 박스에 들어가는 네모난 모양으로 색다름을 더해준다.이외에도 질 좋은 원두로 내려낸 바디감 좋은 커피와 잘 어울리는 진한 치즈 맛과 촉촉함이 끝내주는 비스킷과 쿠키, 그리고 상큼한 아오리 사과로 만든 애플파이와 샌드위치로 구성된 브런치도 즐길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 69길 9문의: 031-715-3639용인 보정동 ‘파티세리 기호’사랑하는 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죽전 카페거리에서 디저트 숍으로 유명했던 ‘비터 스윗’을 운영했던 한기호 셰프가 새롭게 문을 연 ‘파티세리 기호’는 창작 케이크들로 사랑받고 있다. 이곳을 찾는 단골들은 가장 먼저 한 눈을 사로잡는 케이크의 모양에 마음을 뺏기지만 케이크를 맛보고 나면 사용한 재료의 맛이 살아 있으면서도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맛과 진한 풍미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고 전했다.사용한 재료들의 향과 수분이 서로 어우러지며 자연스럽고 깊은 맛을 내기 위해 평균 3일 정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되는 이곳 케이크들 중에서 올 여름에는 상큼한 라임 요거트 무스 속에 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 레드커런트를 넣은 ‘자뎅 뒤 프루이’, 코코넛 껍질 모양의 쉘 속에 코코넛 무스와 파인애플 또는 망소 꽁포트로 달콤함을 더한 ‘바하마 마마’, 청사과 무스 속에 사과 볶음과 청사과 젤리를 넣어 사과가 낼 수 있는 다양한 맛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깔바도스’를 계절 한정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또한 한참동안 먹기를 망설이게 되는 토끼 모양의 ‘프로마쥬 블랑’과 하트 모양 ‘쾨르 다무르’, 그리고 초콜릿 구두와 강아지 장식을 선택할 수 있는 ‘쟈도르’는 받는 이에게 특별한 행복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위치: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 2469번길 20 죽전자이2차 108호문의: 031-889-7325분당 서현동, ‘윤시케이크’깊고 진한 맛에 자꾸 손이 가는 케이크대기업의 행사의 케이터링을 주로 하는 박윤시 대표의 작업실이었던 이곳은 그의 특색 있는 디저트들의 맛을 잊지 못한 고객들의 요청으로 카페로 꾸미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이곳의 케이크들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러스틱한 멋과 각기 가진 진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맛의 조화를 이뤄 내는 박 대표의 독특한 레시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여러 케이크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은 수분이 많은 열대과일을 많이 사용해 우유와 버터를 넣지 않아 건강을 챙기고 열대과일의 달콤함과 피칸의 고소함, 에스프레소의 쌉싸름한 맛을 한 입에 맛볼 수 있는 ‘허밍 버드 에스프레소 케이크’,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크림이 들어가지 않은 담백한 맛을 지니고 있으면서 케이크보다는 빵과 같은 식감과 맛이 특징인 ‘오렌지 로즈마리 케이크’, 미국에서 맛본 진하고 묵직한 맛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부러 찾는 이들이 생겨난 ‘레드벨벳’과 제철과일을 가득 올린 신선한 맛의 ‘리코타 치즈 케이크’가 대표적이다.특히 케이크 안에 새콤달콤한 맛의 소스를 가득 채워 넣은 컵케이크를 비롯해 홀 케이크와 특별한 디자인 케이크는 미리 주문해야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위치: 성남시 분당구 안골로 48번길 5문의:031-702-8988 2019-08-19
- 싱그러운 식물과 꽃차로 누리는 작은 행복 빼곡한 건물들로 쉽게 식지 않은 도시의 열기에 숨이 턱턱 막혀 오던 어느 날. 불현듯 판교 아브뉴프랑 1층에 위치한 플라워카페, ‘바움 앤 블룸’이 떠올랐다 .천정에 매달린 빨간 장미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식물로 숲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향긋한 꽃차 한 잔을 마신다면 잠시나마 이 더위 지옥(?)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플라워 디자인을 비롯해 조경에 이르기까지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수연 대표는 “다양한 꽃과 식물들의 구입 및 가드닝과 플라워 레슨까지 꽃과 식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플라워 카페지만 무엇보다 바쁜 일상에서 아주 잠깐,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꾸민 공간”이라고 이곳을 소개했다.이런 이유로 각양각색의 화분과 꽃만이 놓인 공간과는 달리 실내 전체를 초록빛 가득한 쉼터로 만든 이곳은 나무와 꽃, 그리고 꽃차라는 조합이 만들어내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가득하다. 가운데 놓인 꽃 장식들을 바라볼 수 있도록 김 대표가 직접 제작한 테이블에 앉아 꽃차를 마시며 각양각색의 화분들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진다.공간이 주는 편안함과 함께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찻잎과 꽃을 블랜딩한 잎차와 10년 동안 꽃차를 만든 명인의 꽃차, 직접 만든 청을 이용한 과일차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쉽게 맛볼 수 없는 생강나무 꽃, 으름꽃, 맨드라미 등 특별한 꽃차들은 저마다의 다른 효능으로 골라 마시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최근에는 갈증을 없애주고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방지에도 좋은 ‘레몬 팬지티’와 더위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주는 붉은 빛의 새콤달콤한 맛의 과일 블랜딩 티인 ‘분홍반지’가 인기다.위 치 분당구 동판교로 177번길 25 아비뉴프랑 1층 153호문 의 070-7856-9075 2019-08-19
- 정통 와플의 진수를 맛보다 ‘베러댄와플’은 벨기에 정통 리에쥬 와플로 계란과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효모로 발효시킨 반죽으로 만든 건강한 디저트이자 간식이다. 든든한 음료와 적당한 토핑을 와플에 얹는다면 한 끼 대용으로도 거뜬하다. 수내동 학원가 밀집지역에 자리하고 있어 실제로 많은 학생과 직장인들이 간단한 한 때 식사로 음료와 함께 테이크아웃을 많이 해 간다.‘베러댄와플’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플레인 와플에 각종 토핑이 올라간 와플이 20여 종류가 있다. 생딸기생크림, 망고크림치즈, 누텔라크림치즈, 티라미수, 불루베리크림치즈, 말차티라미수, 애플시나몬, 초코벌집 등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와플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이중 플레인을 비롯해 시즌 메뉴인 생딸기생크림, 티라미수, 애플시나몬, 누텔라크림치즈가 이곳의 베스트 메뉴다. 기호에 따라 토핑을 추가할 수도 있다.다양한 와플 종류만큼이나 음료의 종류도 많다. 커피와 티뿐만 아니라 시즌 음료, 와플과 함께하면 좋은 메뉴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여름시즌인 만큼 수박주스와 리얼스무디, 우유눈꽃 팥빙수가 인기다. 아메리카노 또는 바나나주스와 와플 세트 메뉴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음료와 와플을 동시에 먹을 수 있기에 식사대용을 원하는 고객에게 인기다.‘베러댄와플’은 선물용으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 4구 박스, 6구 박스 두 종류가 있다. 맛도 있지만 먹음직스러운 토핑 때문에 보는 맛도 있어 받는 사람의 만족도도 높다고 한다. 집에서 전자레인지에 물 한 컵과 함께 약 20초만 데워주면 매장에서 먹는 것과 같이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쫀득한 맛있는 와플을 즐길 수 있다. 위 치 분당구 황새울로258번길 42문 의 031-711-7941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8-19
- 대구 수성구, 지역 최초 공공건축가제도 운영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품격 있는 도시 건축문화 조성과 미래지향적 도시유일성 확보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 최초로 공공건축가제도를 도입 운영한다고 밝혔다.대구 수성구는 이를 위해 지난 1일 민간전문가 4명을 수성구 공공건축가로 위촉했다. 공공건축가는 앞으로 사업대상지 기초조사 연구, 디자인 관리방식 결정 조정 등 개별 공공건축사업 또는 공공디자인사업의 사업계획 수립에 참여한다.또한, 수성구 전반에 걸친 도시·건축 부문 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 등에도 참여 또는 지원하게 된다. 한편, 공공건축가제도는 역량 있는 민간전문가를 위촉해 공공에서 시행하는 건축·도시 관련 기획 및 설계 업무에 대한 조정 역할을 하는 제도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기능, 친환경, 디자인 측면에서 우수한 공공건축물 건립과 공공 공간 조성을 통한 우리 구의 도시경관 향상과 구민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하여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8-19
- 일산1동, 스마일 마취통증의학과의원 백미 350kg 쾌척 일산서구 일산1동은 지난 7일 관내 스마일 마취통증의학과의원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구를 위해 100만원 상당의 백미(10kg) 35포를 기탁했다고 전했다. 해당 의원은 그간 꾸준하게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앞장서며 지난 5월 백미 400kg를 쾌척한데 이어 이번에는 100만 원 상당의 쌀 350kg를 후원하며 훈훈한 나눔의 정을 전했다. 기탁된 쌀은 지난 장마철에 수해 피해를 입은 가구와 관내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전달하며 여름철 건강과 안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2019-08-16
- 성장기 어린이맞춤 실내 암벽장 마두동 백마 학원가에 위치한 ‘몽키즈 클라이밍’은 키즈 전용 실내암벽장으로 6세~13세 어린이만을 위한 공간이다. 어린이 전용이라 실내공간을 특별히 밝고 아늑하게 꾸미고, 친환경 공기청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초보자도 쉽게 이용 가능하며 소수정예 강습으로 안전하고 체계적인 클라이밍 수업이 가능하다. 함께 동반한 부모님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음료를 제공하는 카페 같은 휴게 공간도 갖췄다. 클라이밍은 성장기 어린이의 균형 있는 신체발달을 돕는다. 임지성 대표는 “클라이밍은 전신운동으로 성장판 자극을 통한 신체 성장에 도움이 되고 기초체력과 근지구력 향상에도 좋다”며 “최적의 루트를 찾으려 반복 훈련하다 보면 두뇌발달과 문제해결력도 신장한다”고 말한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으로 인해 척추측만증이 있는 어린이들이 적지 않은데 자세교정 효과도 크다고 한다. 특별히 이곳은 짝수 달에 승급 테스트를 진행해 그동안 익힌 암벽등반 실력을 체크하고, 패스하면 상급반으로 월반, 수료증을 수여한다. 이렇게 단계별 마스터반을 운영해 등급별 교육이 가능하고, 동기부여와 성취감도 키운다. 강습비는 평일 주1회는 10만원, 주2회는 14만원이며 주말은 주1회 11만원이다. 암벽화 및 장비대여료를 포함한 금액이다. 위치 일산동구 강촌로 157 서울코아빌딩 7층 704호문의 031-903-7191 2019-08-16
- “자살 없는 건강한 고양시민의 삶 돕습니다~” 고양시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고양시민의 삶을 돕고자 올해 2월 고양시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했다. 자살 시도자, 자살유족 및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 개입하고 돕는 활동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며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부설기관인 이곳은 자살 관련 특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개소했으며, 현재 박선영 센터장(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과전문의)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능한 정신건강 전문요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이은희 팀장은 “이곳은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돌보고 상담 치료하는 곳이며, 한발 더 나아가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해서 자살 위기자와 그 가족에게 최적의 도움을 제공하는 기관”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노인 우울에 주목해 지역의 60세 이상 노인은 특별 관리하고 있다. 자살예방센터의 주요사업은 자살고위험군 사례관리와 응급위기개입으로 실질적으로 자살률을 낮추는데 기여하며, 자살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사업과 자살 위험환경 개선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생명사랑 영화제’와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토닥토닥 버스’, 자살수단 차단사업의 일환인 ‘생명사랑 약국 온팜’과 ‘번개탄판매개선사업’ 등 다각적으로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앞장선다. 이곳은 자살문제로 고민하는 고양시민이면 누구든 이용 가능하며,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 일정을 잡은 후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며, 경우에 따라 외래 치료비 지원도 가능하다.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443 가람상가 4층이용시간 월~금 오전 9시~ 오후 6시 (점심시간 12시~1시)문의 평일 031-927-9275 / 야간, 공휴일 1577-0199, 1393 2019-08-16
- 1만 원 정도 비용으로 운동화 5~6켤레 세탁 및 건조 가능 여름철 습도가 높아지면서 겪는 애로사항 중 하나는 세탁이다. 건조기가 없는 집에선 건조 과정에서 빨래에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바싹 마르지 않은 상태로 옷을 입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옷이 그러할진대 운동화는 더더욱 그렇다. 사계절 내내 운동화만 신고 다니는 사춘기 남학생의 운동화는 여름철 꼭 한번은 세탁을 해야 한다. 발에서 나는 땀으로 축축해진 운동화는 냄새도 나거니와 세균의 온상이기 때문이다. 폭염에 습도까지 높은 날, 집에서 운동화 빨며 구슬땀 흘리지 않기 위해 마음먹고 찾아간 곳은 바로 ‘운동화 빨래방’이다.운동화 세탁부터 건조까지 2시간 소요운동화 빨래방을 이용하기 위해 사전 검색을 해보니, 한두 켤레만 빠는 것이 아니라 다섯 켤레를 한꺼번에 세탁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신발장을 열고 세탁이 필요한 운동화를 찾았으나 다섯 켤레가 되지 않아 네 켤레만 들고 나섰다. 운동화 빨래방만 전용으로 운영하는 매장은 흔치 않다. 이불이나 의류 등을 세탁할 수 있는 동네 빨래방을 살펴보면 운동화 세탁기와 건조기를 구비해 놓은 곳이 꽤 많다. 아무래도 빨래방을 찾게 될 때, 운동화 세탁까지 함께하면 더 효율적 일 듯하다.리포터가 찾은 빨래방의 운동화 세탁기는 6켤레까지 세탁이 가능했다. 가정용 세탁기와 달리, 운동화 세탁이 더 잘되도록 부드러운 분홍색 솔이 세탁기 안에 전체적으로 부착돼 있었다. 세탁 시간은 47분에 요금은 4,500원. 세탁 모드는 표준으로 설정했다. 운동화 세탁기마다 요금과 세탁 시간에 차이가 있는데 요금은 4,500~5,000원, 시간은 45~50분이다. 세탁과 헹굼, 탈수 과정을 거쳐 세탁이 완료된다. 만족도 높은 가성비세탁이 완료되면 바로 옆에 있는 건조기에 신발을 하나하나 꽂아서 건조하면 된다. 탈수 후 운동화 안에 고인 물은 매장 밖에서 살짝 털어준 후 건조기에 꽂는다. 건조기는 자외선 살균 기능이 있어 신발 속 유해균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건조기 온도는 30도 전후이며, 건조 시간은 56분에 요금은 4,000원. 건조기 온도가 고온일 경우 운동화가 살짝 줄어들 수도 있다고 한다. 운동화의 특성에 따라 건조 시간이 더 필요한 경우, 추가로 동전을 넣어 시간 연장도 가능하다. 세탁기와 마찬가지로 건조기 이용 요금과 시간은 매장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운동화 세탁부터 건조까지 2시간이 소요되는 셈이다. 1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운동화 5~6켤레를 세탁부터 건조까지 할 수 있다는 건 가성비 차원에선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다만 2시간이라는 시간을 빨래방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점은 단점일 수 있다. 물론 에어컨이 나오는 빨래방에서 영화 한 편 정도 감상하면 때울 수 있는 시간이다. 어떤 매장에서는 대행 서비스를 해주기도 한다. 세탁과 건조 비용 외에 2,000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모든 과정을 대행해주고, 완료 시 문자로 알려준다. 리포터의 주관적 체험기 : 집에서도 운동화를 세탁기에 넣고 빨아본 경험이 있다. 속옷부터 운동화까지 다 빨아버리는 나름 기특한(?) 세탁기라고 생각하면서. 하지만 말리는 과정은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해 좋은 날 3일은 말릴 생각으로 운동화를 빨았다. 운동화 빨래방이 주부들의 고단한 집안일을 획기적으로 도와주는 아이템은 아니다. 다만, 세탁부터 건조까지 2시간 안에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장점과 가성비가 제법 괜찮다는 것이 지극히 주관적인 체험 소감이다. 201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