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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석구석 개성 있는 가게들, 골목길 풍경 바꿔 목동역 8번 출구에서부터 남부지방법원 맞은편 골목길 구석구석에 예쁜 카페며 디저트 맛집, 공방 등이 생겨나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골목길 풍경을 바꾸고 있는 목리단길의 개성 있는 가게들을 소개한다.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감성카페, ‘에페커피’초록 식물들로 작은 공간을 채운 에페커피.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는 느리게, 천천히 가라고 말하는 듯하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과일과 채소, 아보카도가 들어간 그린 스무디와 단 호박 100%의 ‘마시는 단 호박’, 쑥 라떼, 밀크티 등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금요일은 오후 8시까지이다. 토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다.위치: 양천구 신월로 369, 성배법조빌딩 1층문의: 010-6652-8285https://www.instagram.com/epeecoffee마카롱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 ‘젠틀카롱’젠틀카롱의 허단 대표는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에서 정식교육을 받은 파티쉐이다. 이 집의 마카롱은 프랑스산 고메버터와 게랑드 소금, 국내산 팥 앙금, 제주산 말차필링과 가나슈, 우도 땅콩, 유기농 설탕 등 모두 고급재료를 사용하지만 가격은 합리적이다. 운영시간은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는 휴무이다위치: 양천구 목동로 163문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젠틀카롱https://www.instagram.com/gentle_caron가구는 내 손으로 뚝딱! 목공방 ‘우드클로이’우드클로이는 수제가구를 제작, 판매하는 공방이다. 나만의 가구를 만들 수 있는 DIY 목공반 수업은 일대일 수업으로 진행한다. 두 달 과정인 취미초급반과 월 회원제로 운영되는 취미자유반이 있으며 취미자유반은 초급과정 이수회원이나 목공 유경험자가 일주일에 2회, 공방에서 개인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양천구 목동로 17길 8문의: 010-2781-1201https://auho1696.blog.me편안한 분위기에 믿고 먹는 태국요리, ‘사눅타이’태국을 연상시키는 소품들과 깔끔하고 화사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사눅타이. 솜땀, 팟타이, 똠양꿍 등 입맛 사로잡는 태국요리를 선보이고 태국에서 공수한 과자와 음료수, 차, 소스 등도 판매한다. 이 집은 모든 소스를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요리 또한 주문즉시 만들어지므로 미리 예약하고 가면 좋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양천구 목동로15길 8문의: 02-2699-9680https://www.instagram.com/sanuk_thai앙글플라워 떡케이크 공방 ‘꿈꾸는 케이크’꿈꾸는 케이크는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를 비롯한 전통떡과 과자, 퓨전떡 등을 판매하고 가르치는 공방이다. 곰돌이, 키티, 푸우, 도너츠 모양의 떡, 재미있는 이름의 ‘돼지떡바’ 등은 떡을 싫어하는 아이들의 입맛도 사로잡았다. 이 집의 떡은 보기 좋은 것 이상으로 좋은 재료 사용과 맛에 비중을 둬 인기가 좋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휴무다. 위치: 양천구 목동로19길 15 1층문의: 010-4100-9920/ 카톡ID: dreamingcakehttps://www.instagram.com/dreamingcake_젊은 감각의 맞춤의류 전문매장 ‘안드레셔츠’산뜻한 매장에 잘 정돈된 의류와 소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안드레셔츠. 목리단길에서 유명한 맞춤의류 전문매장으로 셔츠와 정장 등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옷을 판매한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50길 17문의: 070-7799-0088https://www.instagram.com/andre.shirts달콤한 향이 가득, 디저트 맛집 ‘아모르버터’아모르버터는 달콤한 냄새로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디저트 맛집이다. 이곳은 제철 재료를 이용해 개성 넘치는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 쇼 케이스에는 쫀득쫀득한 식감의 브라우니 ‘윌리웡카’를 비롯해 마카롱, 크럼블, 타르트, 휘낭시에, 다쿠아즈, 마들렌 등 입맛 사로잡는 과자들이 가득하다. 운영시간은 화요일에서 토요일, 정오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48길 12문의: 010-2832-9739https://www.instagram.com/amor_butter반짝반짝~ 1인 젤네일 숍 ‘바야흐로, 여름’바야흐로, 여름은 250여 가지 컬러를 갖춘 젤네일 전문 매장이다. 식물과 향초, 디퓨저가 놓인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1인 매장이라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다. 음악을 들으며 편안하게 손을 내맡기거나 원하는 모양과 색깔 등을 천천히 상담하고 고를 수 있어 한 번 방문한 뒤에는 단골이 될 확률이 높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양천구 목동로19길 15문의: 010-9425-9492https://www.instagram.com/love_xxsummer파이& 타르트 맛집 ‘엘리제이’엘리제이는 파이& 타르트 전문점이다. 이 집은 인기메뉴인 치즈소보로타르트를 비롯해 에그타르트, 블루베리 크럼블타르트, 호두타르트, 제철 생과일 타르트 등 입맛 사로잡는 타르트를 판매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베이킹 클래스를, 금요일과 토요일 정오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 이틀동안 ‘오쇼데이’라는 이름으로 오픈판매를 진행하니 참고하시길. 위치: 양천구 오목로46길 14문의: 070-7374-5599/ 카톡ID: kangjjang0911https://www.instagram.com/elly_j_tart식감 좋은 마늘빵 맛집 ‘이안으로 온’재미있는 이름의 이안으로 온은 마늘빵과 아몬드바게트, 스콘 등 3가지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작은 빵집이다. 이 집의 마늘빵은 봉투에 새겨진 ‘자꾸자꾸 손이 가네’라는 문구처럼 맛과 식감이 좋기로 유명하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택배로도 이 집의 마늘빵을 맛볼 수 있다. 문을 여는 날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시간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양천구 오목로46길 6문의: 010-5488-2209/ 카톡ID: 이안으로 온https://blog.naver.com/leeanbakery식빵 달인의 빵집 ‘달달애’생활의 달인 빵집, 서울 3대 빵집 등으로 유명한 달달애. 밤 식빵과 먹물치즈 식빵 아몬드크림식빵 초코식빵 등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다양한 식빵을 만들고 있다. 인기 메뉴인 밤 식빵은 두 번에 걸쳐 숙성한 반죽에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 밤 조림을 넣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공휴일과 일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양천구 목동로11길 2문의: 010-7543-0701https://www.facebook.com/daldalae혼자라 좋다! 1인 전문 헤어숍 ‘푸름헤어’1인 전문 헤어숍인 푸름헤어는 독립적인 공간에서 편안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꾸며진 매장이다. 유행을 선도할 뿐 아니라 개개인에 맞는 스타일을 충분히 고민하며 꼼꼼하게 상담한 후 진행하기 때문에 방문자들의 만족도가 크다. 운 2018-06-27
- 나잇살 빼고 다이어트로 젊음과 건강을 되찾으세요~ 날씬한내몸37도 안양점최은지 다이어트 플래너 2018년 올해도 벌써 반이 지나고 여름이 찾아왔습니다.해가 바뀌고 세월이 가면서 한 살 한살 나이 드는 것도 서러운데, 나이와 함께 늘어나는 ‘나잇살' 때문에 걱정이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나잇살이 찌는 원인과 그 해결 방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나잇살의 주요 원인은 '근육량 감소'인데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근육량이 줄면 평상시에 소모되는 칼로리가 감소해요. 때문에 다 쓰지 못하고 남은 칼로리가 생기고 체중이 증가하게 되는 것 입니다.근육을 생성하고 근육량을 유지시켜주는 성장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이 노화로 인해 감소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몸 전체의 근육량이 줄어들게 돼요.또한 나이가 들면서 우리 몸은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40대가 20대 때와 똑같이 생활한다면 체지방이 금세 늘어날 수 있어요.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는 지방축적억제 효과가 있는데, 노화가 진행되면 이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감소해 젊었을 때보다 더 쉽게 살이 찌게 됩니다.안양지역에서 다이어트에 고민이신 분들에게 가장 빼기 힘든 살이 어느 부위냐고 여쭤보면 여성들은 팔뚝 살과 허벅지 살, 남성들은 뱃살을 꼽는 경우가 많습니다.여성 호르몬은 지방을 주로 피하지방으로 저장 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젊은 여성들의 비만은 주로 하체비만(피하지방이 과다한 형태)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고요, 갱년기가 오고 폐경이 지난 여성분들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급격히 떨어져 지방이 축적되는 비율도 내장 지방 쪽으로 더욱 치우치게 됩니다. 때문에 복부둘레가 늘어나고요.나잇살을 당연히 여기고 내버려 둔다면 건강도 나빠지고 여러 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주의해야 해요. 나잇살을 빼려면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내 몸의 근육을 지켜야 합니다.운동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 병행해 주는 것이 좋아요.잦은 간식이나 야식, 음주를 즐기지는 않는지, 편식이 심해 채소는 입에 대지도 않는 식습관으로 생활하고 있지는 않은지, 아침을 먹지 않고 거르지는 않는지 등을 확인해보고 해당사항이 있다면 잘못된 식습관을 하나하나 고쳐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한 식단관리를 통해 나잇살에서 벗어나 건강과 젊음을 되찾아 보세요. 2018-06-27
- 잊혀져가는 안양의 과거, 추억을 소환하다 무더위가 한창인 6월 9일 토요일 오후 4시, 박달삼거리 버스정류장에 하나둘 사람들이 모여든다.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길잡이인 최병렬 탐사대장을 따라 박달1동 골목골목을 누비는 이들은 안양기억찾기탐사대 대원들이다. 2013년 처음 탐사를 시작한 이래 매주 토요일 오후엔 어김없이 안양의 곳곳을 누비는 이들을 볼 수 있다. 안양의 잊혀져가는 과거와 숨은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안양기억찾기탐사대를 따라 박달1동 탐사에 나섰다.2013년부터 매주 토요일 안양 골목 탐사골목을 들어서자 신도시 아파트 단지와는 다른 골목길 풍경이 보인다. 집 앞의 작은 자투리 땅에 심은 상추, 작은 꽃밭부터 버려진 쓰레기 더미 등 사람 사는 동네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골목이다. 탐사대원들은 각자 카메라나 핸드폰을 들고 사진을 찍으며 골목골목을 누볐다. 박달1동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어 ‘정원마을 박달 뜨락’이라는 이름으로 동네 살리기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인 곳으로, 마침 탐사대원이자 ‘정원마을 박달 뜨락’ 사업의 센터장인 김선직 박사와 박달1동의 토박이인 임연자 마을활동가가 함께하여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안양전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개발 대신 도시재생사업을 선택한 박달1동은 삶의 터전을 그대로 유지한 채 복합주차장 건립 및 어울림공원 정비, 업 사이클 예술정원, 골목정원 및 마을숲길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어수선한 마을 골목이 정비되어 벽화로 단장된 곳도 있고, 장미터널이 만들어진 곳도 있는 등 곳곳에 사람의 손길이 느껴졌다.골목골목을 누비다 보니 잊었던 예전 7~80년대에나 있을법한 오래된 낡은 주택도 마주하게 되고, 잠시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평소라면 무심히 지나칠 곳이나 낡고 지저분한 골목이라도 탐사를 하며 설명을 듣다보니 그 곳만의 이야기가 있고 추억이 있는 곳이라는 생각에 골목이 다시 보인다. 박달1동을 누비며 탐사대원들은 자연스럽게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도 나눌 수 있었다. 김 센터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박달1동이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양기억찾기탐사대는 안양뉴타운, 안양9동과 안양5동 주거환경개선, 안양9동 덕천마을 재개발 등 안양시 전역에 대한 개발사업 추진으로 마을 공동체와 지역 문화유산의 훼손 가능성에 우려하던 최병렬 탐사대장을 비롯한 몇몇의 시민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으로, 안양 구석구석의 유무형의 마을자원과 문화유산, 잊혀져가는 마을의 오랜 기억,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기록, 재조명할 필요성 느끼고 2013년 첫 탐사를 시작한 이래 6월 9일 131차의 탐사를 진행하였다. 최 탐사대장은 “재개발로 안양의 옛 모습을 잃어가는 것이 아쉽고, 내가 살던 터전에 대한 추억과 기억, 이야기들을 어떤 형태로든 남기고 싶었다”며 “탐사대 활동을 하면서 안양에 대한 많은 기록들도 찾아보게 되고, 발로 곳곳을 누비며 다니다 보니 안양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웃는다. 옆에 있던 탐사대원인 유선영(안양시 블로그 기자단) 씨는 “최 탐사대장은 안양의 역사, 과거와 현재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안양박사라고 할 수 있다”며 “안양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안양에 대한 이야기 기록으로 남기다안양기억찾기 탐사대는 골목 탐사가 끝나고 나면 개별적으로 찍은 사진 등 그 날의 탐사의 결과물을 개인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인터넷을 통해 기록을 남긴다. 최 탐사대장은 페이스북을 운영하며 매 회차 탐사기록을 남기고 있다. 도시공학 전공 하고 있는 채진기 씨도 개인블로그를 운영하며 탐사대 활동을 사진과 함께 올리고 공유한다. 채 씨는 “주로 건축물과 사람 등을 사진에 담고 있다”며 “낡은 것들이 사라지는 것이 당연할 수 도 있겠지만 아쉬운 마음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블로그에 ‘자신이 살던 마을이 사라지는 것이 아쉽다’는 댓글도 종종 달린다고. 탐사대는 개별적인 기록 이외에 매년 연말에는 발표회를 갖고 1년 동안의 탐사활동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 팀장은 “개인기록 이외에도 탐사 활동을 통해서 얻은 결과물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참가하기도 했고, 안양 APAP 행사에 참여하는 등 탐사대원들 각자의 전문분야를 살려 다양한 결과물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탐사대는 초기에는 지인들끼리의 모임으로 비공개적으로 이루어졌던 반면에 2017년부터는 탐사대활동을 오픈해 시민들도 개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최 대표는 “인터넷을 통해 안양기억찾기탐사대 활동을 보시고 참여하고 싶다는 시민들이 있어 2017년부터는 공개 활동으로 전환했다”며 “가끔 자녀들과 함께 탐사대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며 오시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박달시장을 마지막으로 2시간여의 골목탐사를 마치고 나자 전에는 무심했던 골목의 모든 것이 의미가 부여되는 듯하다. 오래된 식당을 발견하고 예전 추억을 더듬으며 즐겁게 얘기하는 안양기억찾기 탐사대원들. 잊혀져가는 안양의 기억을 찾고 추억을 소환하는 안양기억찾기탐사대원들의 탐사여정에 박수를 보낸다 2018-06-27
- 고달픈 삶이 슬픈 전설 속에 투영되다! 안양에는 아직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지명유례가 많다. 그 가운데 안양9동에 위치한 문둥바위와 담배촌은 역사와 함께 당시 민초들의 삶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곳이다. 특히 자연부락인 담배촌은 박해받던 천주교인들의 슬픈 역사를 그대로 보여준다.소박한 사람들의 정겨움이 넘쳐나는 곳안양9동으로 가는 길에는 안양일번가를 거쳐 삼덕공원 그리고 새마을을 지나 삼거리슈퍼에서부터 정겨움이 시작된다. 수리산으로 오르거나 병목안시민공원을 찾는 사람들도 잠시 쉬어가는 곳. 삼거리슈퍼에서 시원한 음료수로 목을 축이고 지킴이견 바둑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주위를 둘러본다.철도용 자갈을 채취하던 폐 채석장 부지에 마련된 병목안시민공원은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이 되면 낮보다 밤에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다. 인공폭포에서 시원한 물이 흘러내리고 화려한 조명시설이 볼만해 멀리서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이곳은 안양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왼편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수리산 계곡을 따라 오르다보면 흥화브라운빌 아파트 바로 지나 여성 전용 한증막도 보인다.푸르른 녹음과 계곡의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길을 따라 걷다보면 수리산 맛 집으로 소문 난 고향보리밥집이 나온다. 시원한 막걸리와 도토리묵 그리고 해물파전과 함께 곁들여 먹는 보리밥은 이 집의 메인메뉴이다. 하산을 하는 등산객이나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들르는 소박한 식당에는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이 보리밥집 인근에 턱하니 자리한 문둥바위. 이 바위의 유래는 문둥이들이 살았다는 설과 담배촌에 사는 천주교인들이 일반인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헛소문을 냈다는 설이 있다. 예전에 천주교인들이 이 바위를 지나 현재 돌석도예박물관 근처에 있던 고욤나무(수령 100년. 현재는 남아있지 않음)가 보이면 이제 집에 도착했구나하는 안도감에 안심했다고 한다. 원래 이 바위가 보이는 길 밑 개울까지 닿을 정도로 커서 그 시절 손수레가 겨우 지날 정도로 좁은 길이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수리산에 있는 나무를 벌목위해 6.25전쟁 이후에는 미군 통신부(현재 공군부대 자리)까지 들어오면서 길을 넓히는 과정에서 바위를 깎아 점점 작아졌다고 한다.문둥바위를 지나 성지교를 건너면 식당과 예쁜 카페들이 나온다. 몇 년 전부터 하나둘씩 들어서기 시작했던 카페들은 이제 이곳의 명소가 되었고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맛 집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식당을 뒤로 하고 가다보면 박물관 건물이 드러난다. 홍익대에서 공예를 전공한 돌석 김석환 선생의 작품이 소장 전시되어 있는 돌석도예박물관이다. 1100여 평의 대지 위에 지상3층으로 지어진 박물관 건물은 대학에서 평생 동안 제자들을 가르치고 도예작품 활동에 전념해오다 완성한 수많은 작품들을 널리 세상에 알리고자 박물관을 설립하게 되었다는 돌석 선생의 취지가 잘 나타난 곳이다.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다길을 따라 계속 걷다보면 수리산 천주교 성지에 담배촌이라고 쓰여진 팻말이 보인다. 담배촌은 병목안 남쪽에 위치한 마을로 안양9동에 속해있다. 하동 정씨를 비롯해 금녕 김씨, 원주 변씨, 청주 한씨 등의 세 거주지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신부인 최양업 신부의 아버지 최경환 성인을 비롯한 천주교인들이 나라의 천주교 박해로 인해 1837년 7월 이곳에 정착 이주하면서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담배를 경작했다고 하여 담배촌이라고 불린다. 담배촌은 급경사진 곳이 많아 담배는 주로 저지대의 경사가 완만한 곳에서 경작했는데 일제 강점기 때만 해도 한강 이남에서는 담배촌에서 재배한 담배를 일등품으로 칠만큼 품질이 우수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담배촌 주민들은 담배 경작 외에 땔나무와 토종꿀을 채취해 이를 안산장, 군포장, 안양장 등에 팔아 생활했다고 한다. 이곳이 산간오지의 마을이라 한국전쟁 때는 인민군의 본부가 주둔하기도 했고, 요즘은 도로도 정비하고 카페와 식당들이 많이 들어서 사람들의 발길이 붐비는 곳이 되었다.성지성당에는 주일이면 미사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있고 이곳 성당에서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 안양8경 중 5경에 선정된 수리산 성지가 있다. 박해를 피해 초기 천주교 신자들이 피난 와 살았던 교우촌이자 순교자 최경환 성인의 유해를 모신 천주교 성지이다. 2000년에 순례지로 지정되면서 새롭게 문을 연 수리산 성지는 가묘와 함께 예수의 고행을 표현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초기 한국교회의 역사와 순교의 아픔을 간직한 상징적인 곳이다. 전국 각지에서 연중 3만여 명의 천주교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유명한 성지이다. 2018-06-27
- “우리 동네 무료 청소년 공부방을 아세요?” 시험기간으로 학습양이 많아질 때, 더운 여름 집에서 공부하기 지치고 힘들 때, 자연스레 시원한 독서실을 찾게 된다. 하지만 유료로 운영하는 독서실은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스럽기만 하다. 유료 독서실이나 도서관을 찾아가지 않고도 쾌적한 환경에서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안양시 청소년공부방운영위원회에서 각 동별로 운영하는 무료 청소년 공부방. 쾌적한 환경과 조용한 학습 분위기를 자랑하는 우리 동네 청소년 공부방을 소개한다.열람실 57석, 장서2천여권 보유 '갈산동 청소년공부방‘갈산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자리 잡은 청소년 공부방은 굳이 독서실이나 도서관을 가지 않아도 될 만큼 공부하기 적당한 시설과 환경을 갖추고 있어 인근 샘마을 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독서실과 같은 개별 열람시설을 갖춘 열람실은 57석 규모로, 여성과 남성을 구분하여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내신기간에는 시험공부를 하려는 학생들이 많이 몰린다. 공부하는 대학생이나 여타 공무원 시험 등 여타 시험 준비 중인 수험생들도 종종 이용하는 편이다. 공부방에는 관리인이 상주하고 있으며 공부방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방문일지를 작성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대안중학교 3학년 김동영 학생은 “시험기간에 종종 공부방을 이용 한다”며 “집에서 가깝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열람실 옆에는 작은 규모의 도서관인 마을문고가 자리 잡고 있다. 약 2천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도서는 1인 5권까지 대여가 가능하며 대여가능기간은 2주다. 갈산동 행정복지센터 황현주 팀장은 “지난 5월에 공부방을 리모델링한 후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며 “신간 도서들도 많고, 열람시설도 잘되어 있으니 많은 주민들이 공부방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부방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월요일과 국경일은 휴관.위치 동안구 흥안대로223번길 30 갈산동 행정복지센터 3층문의 031-451-4564조용하고 깨끗한 공부환경 ‘평촌동 청소년공부방’안양 평촌동 행정복지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현대식 시설을 갖춘 곳이다. 지난 2013년 1월 지금 건물로 이전한 이래 지역 주민들의 복지와 편의를 위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평촌동 행정복지센터는 2005년부터 청소년 무료 공부방을 운영 중이다. 건물을 신축하면서는 이곳 3층에 지금의 청소년 무료 공부방을 개설했다. 행정복지센터 주변이 아파트 단지들로 둘러싸인 탓에 무료공부방을 찾는 청소년들의 수도 꽤 많은 편이다.청소년 무료 공부방은 약 60석 규모로 한 공간에 남녀의 좌석을 분리해 구성했다.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책상 사이에 칸막이를 두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부방 한쪽에는 작은 서고를 마련해, 책을 읽거나 대출할 수도 있다.공부방 이용을 위해서는 주의할 사항도 있다. 우선, 입장할 때는 바깥에 마련해 둔 신발사물함에 신발을 벗어 넣고, 안에 있던 실내화를 꺼내 신고 들어와야 한다. 작은 발소리도 공부에 방해되지 않도록 한 조처다. 잡담이나 소란행위는 당연히 금물. 안에서는 음식물도 먹을 수 없다. 휴대폰은 꺼두거나 진동 상태여야 한다. 공부방 내에는 공부환경을 관리하는 관리자들이 상주하며 최적의 학습 환경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평일은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위치 :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456번길 평촌동 행정복지센터 3층문의 : 031-8045-4551시험 기간 인기 만점 장소 ‘평안동 청소년공부방’평안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자리 잡은 평안동 청소년 공부방도 중간고사, 기말고사 기간이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이용객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리포터가 방문한 월요일 오후 한 시에는 아직 이용자가 없는 시간이라 오히려 청소년 공부방을 살펴보기 좋았다. 청소년 공부방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출입 대장부터 작성해야 한다. 날짜와 이름, 학교와 학년, 반까지 작성하면 이용 준비 완료다. 조심스레 벗은 신발은 개인 책상 밑에 올려놓으면 된다. 어디에 앉아서 공부하면 좋을까? 약 80석의 청소년 공부방은 깔끔하고 정갈하다. 가장 안쪽 창가 자리에 앉아 조심스레 개인 스탠드를 작동시켜보니 불빛이 더 환해진다. 청소년 공부방 한쪽 벽에 자리 잡은 커다란 책장 속에는 다양한 도서가 꽂혀있다. ‘조개 줍는 아이들’, ‘삼국유사’, ‘백범일지’ 등 다양한 책을 만나볼 수 있다. 공부방 한쪽에는 정수기가 있어 물을 마시기도 편리하다. 십여 분 정도 앉아있으니 또 다른 이용객 두 명이 들어온다. 얼핏 봐도 대학생이다. 전공 공부나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처럼 보인다.평안동 청소년 공부방의 주 이용자는 중·고생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중·고생들이 학교에 있는 낮에는 대학생이나 성인 이용자도 종종 만날 수 있다. 평안동 공부방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위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138번길 39 평안동 행정복지센터 2층문의 031-382-4809집중력 향상, 쾌적한 학습 분위기 ‘비산1동 청소년공부방’비산1동 행정복지센터 5층에 가면 87석 규모의 청소년 공부방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인근에 있는 임곡중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중·고생과 일반인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주로 중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냉·난방 시설은 물론 개별 스탠드가 있는 독서실용 책상 등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관리자와 봉사자가 함께 공부방을 관리한다. 특히 시험기간에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청소년공부방운영위원회에서 2인1조로 구성된 봉사자가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관리하기 때문에 믿고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일까? 학교 시험기간에는 청소년 공부방 이용자가 많아 자리가 부족해 되돌아가는 학생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청소년 공부방 이용시간은 평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이용가능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시험기간은 이용자들이 많기 때문에 임곡중학교 기준으로 시험기간 2주전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개방하고 토요일도 오후6시까지 개방하던 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후8시까지 개방한다. 또한 월 20일 이상 공부방 이용자는 사물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공부방 관계자는 “공부방을 찾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학생들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고 전했다.청소년 공부방 옆에는 약 6700여권의 책이 구비되어 있는 꿈터 작은도서관이 있어 도서 대출증이 있으면 누구나 1인 5권까지 2주 동안 대여가능하며, 평일은 오후3시부터 오후6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토·일·공휴일은 휴관이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비산로 12 비산1동 행정복지센터5층문의 031-469-7984▶안양시 청소년공부방 안내안양1동 청소년공부방 031-389-3157안양2동 청소년공부방 031-444-4008안양5동 청소년공부방 031-442-8375안양6동 청소년공부방 031-465-3133석수3동 청소년공부방 031-348-9844박달1동 청소년공부방 031-446-9934비산1동 청소년공부방 031-4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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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어디까지 가보았니 ‘김포 5일장을 찾아서’ 시골 오일장 하면 그 옛날 푸근했던 고향 모습이 떠오른다. 오일장에 가면 갓 내온 각종 먹을거리와 희귀한 물건들이 보기만 해도 넉넉해지기 때문이다. 지금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부천에서 가장 가까이 찾을 수 있는 김포5일장을 찾아보았다.매월 2, 7일에 열리는 김포5일장마트와 슈퍼가 즐비한 도심에서 5일장을 찾는 이유는 그 고유의 풍성함 때문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김포5일장은 마음만 먹으면 부천에서 승용차로 불과 30분 안에 도착 가능한 도심 속 이색 장마당이다.오래 전부터 부천과 인접한 김포시에서는 5일장이 꾸준히 열려오고 있다. 5일장이 열리는 장소는 김포시 북변동 공영주차장이다. 이곳에서 열리는 5일장은 5일에 한 번씩 열리는 김포 최대의 전통 재래시장 장마당으로, 매월 2일과 7일에 장이 선다.장마당에 들어서자, 과일, 채소, 고기, 수산물 등 음식물과 옷가지, 이불 등 생활용품 및 기타 잡화 등 일반 매장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저렴하고 풍성하다. 여기에 빗자루부터 오리 알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물건들이 즐비해 구경거리로도 그만이다. 장에 나서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 먹을거리. 이곳에서는 잔치국수, 파전 등 다양한 먹을거리로 요기를 달래기에 좋다. 더불어 메추리구이와 빈대떡이 유난히 많아 눈길이 간다.김포시의 5일장은 이곳 외에도 양곡장(1, 6일), 마송장(3, 8일), 하성장(4, 9일)이 열린다. 김포5일장을 찾아가는 교통편은 자가 이용 시, 외곽순환도로(김포IC) → 48번국도 김포 강화 방면 → 김포시청 입구 사거리에서 1km 직진 후 좌회전이다.대중교통은 ‘북변환승센터’에서 하차하며, 부천에서는 9008번이나, 인천지하철 계양역 앞에서 81, 81-1, 841-1번을 이용하면 된다. * 찾아가는 길 김포시 북변동 244 김포북변공영주차장농민들이 납품하는 마트_ 김포로컬푸드김포5일장을 보고나면 꼭 한 군데 들러오면 좋을 곳이 있다. 지난 2013년도에 오픈한 김포로컬푸드이다. 이곳은 김포에서 생산되어 김포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인 지역생산 지역소비-로컬 푸드 농산물 직거래 공동판매장이 자리한 곳이다. 김포로컬푸드는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농업법인 엘리트농부가 운영한다. 운영 방식은 지역 농민이 생산한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직접 포장도 하고 가격까지 자율적으로 책정해 진열한다. 친환경 농산물 납품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로컬 푸드는 원거리 이동으로 인해 추가될 수밖에 없는 유해요소들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근거리 생산을 근간으로 하여 환경 친화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해당 농산물에 대한 생산자정보를 소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이곳에는 쌀, 채소, 과일, 김치, 달걀, 매실, 농산물가공식품, 식혜, 콩물 등이 판매된다. 또한 시기별로 직접 만든 갈비탕이나 육개장 등을 포장판매해 주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진열된 농산물 식재료들은 친환경으로 재배된 만큼 텃밭에서 갓 따온 신선함을 선사한다. 교통은 자가 이용 시 북변사거리 → 나진교 교차로 유턴 후, 300미터 직진 후 우회전하면 된다. 대중교통은 인천방면 81, 81-1, 841-1번 승차 후, 나진교 정거장에서 하차한다. *찾아가는 길 김포시 김포대로 1009-49(북변동 154-2 김포웨딩홀 건너편 삼익가구 뒤편)김포 산지 특산물 한 번 먹어볼까부천이 복숭아로 유명하듯, 김포 특산물은 5000년 전통의 김포 금쌀을 대표적인 농산물로 쳐준다. 김포 금쌀이 유명한 이유는 한강을 주변으로 농경에 적합한 비옥하고 기름진 넓은 평야에서 생산되기 때문이다.김포 쌀이 좋은 점은 한강과 서해안을 낀 반도성 기후에 따라, 가을철 밤과 낮의 일교차가 크고 벼가 익는 시기와 온도가 알맞아 벼의 결실을 좋게 한다고 전해진다. 특히 김포 금쌀은 예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진상미로 알려졌다. 오천년의 전통을 자랑하듯 쌀알은 작고 윤기가 돌며 맑고 깨끗하다. 육안으로 보아도 투명한 김포 금쌀은 김포의 옛 지명 검포현(鈐浦賢)에서 유래되었으며, 동국여지승람에 ‘북쪽으로 한강하류에 임하여 토지가 평평하고 기름져 백성이 살기 좋은 곳’으로 기록되어 있다.해풍 맞고 자란 포도, 배, 김포지역의 특산물은 금쌀 외에도 과일들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해풍 맞고 자란 김포포도는 기름진 김포평야의 풍부한 영양과 한강과 서해바다의 해양성 기후로 색과 향, 맛이 뛰어나다.또 비가림 재배와 공동선별, 공동출하 등 까다로운 생산 출하과정을 거쳐 품질이 관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포포도는 매년 9월 열리는 김포포도축제와 농협, 농가직거래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포도 못지않게 유명한 김포 과일은 배이다. 일명 김포금배로 불리는 이곳 배는 높은 당도 때문에 일부 물량이 대만으로 수출되는 등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김포에는 300여 농가가 200ha의 면적에서 3500톤의 김포금배를 생산한다.이외에 느타리버섯도 유명하다. 느타리버섯은 김포로컬푸드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로컬 푸드를 통해 출하된 버섯과 달걀 등의 농산물은 현대아울렛 김포점에도 납품된다. 현재 현대아울렛 김포점 3층에는 김포로컬푸드 농산물코너가 있어 주부 쇼핑객들의 장보기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입가에 남는 문배꽃 향기의 증류주 문배술도 김포에 가면 사올만한 특산물이다.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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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분위기의 해물찜과 주꾸미정식 전문…전용 카페의 무료 커피로 후식 즐겨 날씨가 무더워지면 엄마들의 모임 장소도 쾌적하고 시원해야 한다. 여기에 음식과 요리를 아는 주부들에게는 맛 또한 정갈하고 깔끔할수록 박수를 받는다. 적어도 모임을 위한 음식점은 맛과 분위기가 어우러져 담소를 즐기기에 적당해야하기 때문이다. 부천 중동 롯데백화점 뒤편에 자리한 ‘다온’은 여성들에게 공간과 음식의 조화를 듬뿍 담아 선사하는 곳이다.정갈한 식사부터 전용 무료 카페까지 풀코스라서 더 좋다학부모나 엄마들 모임이 잦아지는 방학 철에 숨은 명소가 있어 화제이다. 이미 부천 엄마들에게 입소문으로 아름아름 알려진 ‘다온’이다. 해물찜과 주꾸미세트으로 알려진 이 집은 음식 맛은 물론 분위기로 한 번 더 감탄하는 곳이다. 부천 중동 롯데백화점 뒤편 고주몽 2층에 자리한 ‘다온’은 가격대비 높은 만족도로 마음까지 감동받아, 여성손님들로 북적인다. 점심시간이면 만석을 이루는 이곳은 주꾸미정식세트메뉴와 해물찜, 아귀찜 등의 요리에서 일차로 엄마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때문이다.여기에 푸른 식물과 꽃들로 가득한 그린 인테리어 실내는 넓은 창의 시원스런 시선까지 선사한다. 구색을 갖춘 음식을 맛있게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에 적당한 곳이 해물찜과 주꾸미정식 전문 다온의 맛과 멋이다.경제적 가격의 한식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여유부천 중동 고주몽 2층에 자리한 주꾸미와 해물찜 전문 다온은 시내에서 보기 드문 한식레스토랑이다. 입구부터 그린인테리어와 청결한 주방은 물론 화장실까지의 휴게공간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사계절의 싱그러움을 그대로 실내에 들여놓고 있기 때문이다.주꾸미와 해물찜 전문 다온의 최병진 대표는 “최근 음식점의 트렌드는 가격대비 만족도에서 한걸음 진화했다. 맛있는 식사와 마음에 드는 분위기로 마음까지 감동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맛과 분위기의 조화야말로 우수 음식점의 기준”이라고 말했다.이렇게 말하는 최 대표는 분명한 음식철학을 운영 신조로 삼고 있다. 그는 ‘100명이 한 번 다녀가고 마는 음식점 보다, 1명이라도 맛과 분위기에 만족해 100번 올 수 있은 식당’을 추구한다. 깔끔한 맛과 구색을 갖춘 일만 원대 세트메뉴를 먹어도 전용 카페에서 갓 추출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한 상 가득 정성과 존중이 묻어나는 식사다온을 이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입소문과 소개로 다녀온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수많은 음식점 중에 다온은 맛+분위기+가격의 삼박자를 균형 있게 지켜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잃었던 여름 입맛을 돋우는 해물찜과 아귀찜 등의 요리까지 곁들이면 전복과 낚지 등의 고급스럽고 싱싱한 해물요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최 대표는 “다온이 그린인테리어의 한식레스토랑 급의 쾌적한 분위기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사실은 더 중요한 것은 맛에 있다. 만석을 이루는 손님 대부분은 음식 손맛을 내고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줄 아는 주부들이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그도 그럴 것이 다온에서는 모든 메뉴는 물론 소스 등의 래시피를 처음부터 매뉴얼 화 시켰다. 따라서 다시 찾아 먹을 때마다 그 고유의 풍미를 늘 같은 맛으로 내놓아 신뢰를 더해주고 있다.* 찾아오는 길 롯데백화점 중동점 뒤편 고주몽 2층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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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도심 속 물놀이장 7월부터 개장 지난 주말 폭염주의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됐다. 도시의 불볕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 멀리 물놀이장을 찾으려니 시간이며 비용이 만만치 않고 안산의 대표적인 물놀이장인 호수공원 야외수영장과 물썰매장은 방학이 시작되는 7월 중순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렇다면 아이들과 여벌 옷 싸들고 간단한 돗자리만 챙겨서 가 볼만한 곳 공원 내 물놀이장은 어떨까? 특히 워터파크 못지않은 시설을 갖춘 와동 체육공원 내 물놀이장이 오는 7월 1일 개장하고 동네 크고 작은 공원 내 물놀이시설이 7월부터 매일 운영에 들어간다. 지역별 대표 물놀이장을 소개한다.와동의 워터파크 ‘와동물놀이장’지난 2013년 10월에 개장해 2014년 여름부터 본격 운영 중인 와동 물놀이장은 워터파크 시설이 못지않은 시설을 갖췄다. 어린이풀(570㎡), 유아풀(100㎡), 물놀이풀(230㎡), 이 들어서 있으며 물놀이장 주변에는 대형 텐트가 그늘을 만들어주는 휴게마당(1,500㎡)이 있어 온 가족 나들이 장으로 안성맞춤이다. 와동 물놀이장은 오는 7월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 없이 무료로 누구나 이용가능하다.하지만 주차장이 협소한 관계로 먼 지역에서 오는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33-1, 33-2, 98, 101, 110, 320번 버스 ‘와동 체육공원 승강장’을 이용하거나 6-1번 ‘수정한양아파트 승강장’을 이용하면 된다.위치 : 단원구 와동 813-1번지운영일 : 7월1일~8월31일(월요일 휴장)운영시간 : 10:00 ~ 17:00쉼과 힐링이 있는 ‘노적봉 물놀이장’노적봉 장미공원, 산책로, 단원미술관까지 있어 온 가족 하루 나들이 코스로 완벽하게 짜여진 노적봉에도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이 개장 중이다. 안산시대 초등학교 방학이 시작되는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일 운영하며 현재는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 중이다. 수인산업도로에서 안산으로 들어오는 초입에 위치해 있다. 최근 몇 년동안 인공폭포 보수공사로 인해 운영을 못 했던 터라 노적봉 공원 물놀이터 개장이 반갑기만 하다. 물놀이에 지치면 장미공원을 산책하거나 산책길로 이어진 단원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관람해도 좋다.위치 : 성포동 산39-1운영일 : 토, 일, 공휴일 ※방학(7.21~8.31) : 매일운영시간 : 10:00 ~ 17:00역사와 물이 흐르는 ‘성호공원 바닥분수’일동 부곡동 주민이라면 성호공원을 찾아가 보자. 성호공원 안에 위치한 성호공원 물놀이장에는 바닥분수와 물놀이 시설이 한여름 더위를 식히는 중이다. 특별한 놀이시설은 없지만 아이들이라면 흐르는 물만 있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졸졸 시냇물에서 놀 듯이 개울가에 앉아 물장구 칠 수 있는 편안한 물놀이터가 바로 이곳이다. 바로 옆에는 바닥에서 퐁퐁 물이 솟는 바닥분수도 있다. 식물원과 성호기념관을 찾아 공부도 하고 틈틈이 물놀이도 즐길 수 있는 엄마와 아이 둘 다 만족할 만한 장소다. 위치 : 이동 615(식물원 뒤)운영일 : 토, 일, 공휴일 ※방학(7.21~8.31) : 매일운영시간 : 10:00 ~ 17:00이 밖에도 신도시 호수공원과 본오동 반월공원, 고잔동 원고잔 공원 내에도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이 운영 중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이용하는 곳이라 수질관리도 외부업체에 의뢰해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다”며 “시민들도 깨끗하게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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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기 쉬운 여름 나와 가족을 위한 무한사랑! 지친 몸과 마음이 한 끼 맛있는 음식으로 회복될까? 봉사단체 총무를 맡고 있는 지인에게 ‘어르신들 모시고 근사한 여름보양식 대접하기 좋은 곳’을 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맛은 물론 건강과 영양 챙기고 한가롭게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알기에 맛 집을 찾아 나섰다. 한적한 산자락을 끼고 자리한 양상동의 ‘장어여’ 김성운 대표는 “여름보양식으로 장어가 최고”라며 “살아있는 싱싱한 생물장어를 실컷 먹는 것도 지친 여름을 이기는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장어에 물 좋은 활어회까지 서비스로 나온다니, 회식장소 일번 후보로 올려놓고 조곤조곤 탐색을 시작했다.활(活)-생기가 돌다맛은 생기에 나오는 것일까? 밭에서 금방 뽑은 열무로 담은 김치가 유난히 맛이 있듯 수산물은 살아있는 맛을 느끼기에 가장 민감한 음식이다. 이곳 ‘장어여’의 맛은 생기에서 시작하고 생기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김 대표는 “냉동이나 수입 장어는 써 본적이 없다. 양념 없이 구어 드리는 이유도 원 재료가 싱싱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25년째 수산물 유통하고 있다. 넓은 마당에 있는 수조가 설치된 특수차는 항상 시동이 켜 있어 어디든지 싱싱함을 배달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장어여의 서비스가 남다를 이유도 유난히 가격변동이 심한 수산물을 그날그날 도매로 취급하는 주인장 덕에 가능한 일이다.직(直)-싱싱한 이유“나는 통영에서 나고 자랐다. 어릴 적 싱싱한 바닷장어 구어 먹으며 컸다. 그리고 수산물 유통을 오래 하다보니 이제는 육안으로 색깔보고 살집을 만져보면 좋은 상품을 가릴 수 있게 되었다.” 이곳은 장어백화점이라 해도 좋겠다. 통영에서 직접 올라오는 자연산은 바닷장어와 양식장에서 직접 가져오는 민물장어가 크기별로 쓰임새에 따라 준비되어 있다.맛을 느끼는 고객들의 취향에 따라 선택도 달라질 수 있다. 느끼한 맛이나 장어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면 바닷장어가 좋고, 풍천(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경계지역)지역에서 양식되는 장어는 가시가 별로 없고 지방함량이 높아 지친 여름 활력을 주기에 충분하다. 싱싱한 게장과 세꼬시회 참소라 등 싱싱한 사이드 메뉴가 풍성해 혹시 장어를 탐탁해 하지 않는 사람과 동행해도 좋겠다.정(情)-인정이 넘치다“지금 이때 먹어라! 바닷장어는 3분의 2정도만 익혀 기름기가 남아있을 때 먹어야 부드럽고 감칠맛이 좋다.” 참숯에 두툼한 장어를 굽던 김 대표는 리포터에게 질문 그만 하고 ‘지금 먹으라’고 재촉했다. 먼 바다에서 잡히는 대물장어는 횟감용이기 때문에 날로 먹어도 좋지만 겉만 살짝 익히고 속은 회처럼 부드럽게 먹는 것도 한 방법이란다. 호기심 많은 리포터는 겉만 노릇하게 굽고 속은 살짝 익은 대물장어 맛에 도전했다. 부드럽고 순수한 감칠맛이 집에 오도록 입안에 남아 자꾸만 침이 고였다. 대물장어는 잡히는 시기가 정해져 있어 미리 예약해야 하고, 값은 조금 비싸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대부분 맘먹고 장어만 먹으로 오는 경우가 많단다. 한 점이라도 맛있게 먹이려는 주인장의 정 때문인 듯 하다.애(愛)-그저 건강하자값이 꽤 있는 편이라 딘체회식으로는 부담스러운 탓인지, ‘장어여’를 찾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가족단위다. 사실 장어의 성분을 알고 보면 참 탁월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장어에 많이 들어있는 뮤신성분은 피부 탄력과 성기능 향상에 좋고,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도 풍부하다. 공부하는 자녀를 위한 뇌기능 향상에 좋은 DHA나 레치산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김 대표는 “허약한 체질이나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너무 자주 먹는 것도 좋지 않고, 가끔 오셔서 맛있게 기분 좋게 먹고 그저 건강하면 좋겠다”고 담백하게 말했다. 생기 가득한 음식과 대접하는 이의 정성이 무한리필되니, 입맛에 맞는 이들에겐 보약이 되겠다.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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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외곽의 프로방스풍 이탈리안 레스토랑 성호기념관 맞은편 길가에 프로방스 풍 하얀 이층집이 시선을 끈다. 넓은 창과 테라스가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시칠리아’. 정통 화덕피자와 파스타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곳에선 스테이크와 와인 등 풍성한 이탈리아 음식에 풍경은 덤이다. 창가에 앉으면 창밖으로 성호공원의 메타세쿼이아가 한눈에 들어온다. 친구와 연인, 가족과 함께 조각공원을 거닐며 식도락의 즐거움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레스토랑을 소개한다.다양한 정통 이탈리안 요리, 엄지 척!문화센터 쿠킹클래스 강사 등 10년여 요리연구가로 활동해온 이현경 대표가 이탈리안 요리 경력자로 직원들을 꾸려 2012년 9월, 이동에 시칠리아를 오픈했다.시칠리아에서는 이탈리아산 최상품 밀가루를 조합해 반죽하고 24시간 저온숙성한 도우를 화산석 화덕에 485℃ 고온에서 구워낸 나폴리 정통 피자를 맛볼 수 있다. 화덕피자 도우에는 통밀이 들어가 칼로리도 낮고 소화가 잘된다. 자연산 임실치즈만을 사용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 또한 일품이다.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자부심으로 파스타 소스도 이탈리아 남단에서 재배된 롱고바디 토마토홀을 사용한다.스테이크는 호주산 청정우 안심필렛에 1주일간 끓여낸 퐁데 뷰와 포트(port) 와인을 배합, 뉴질랜드산 앵커버터로 풍미를 끌어올린 소스를 곁들인다. 사골을 오븐에 앞뒤로 구워 누린내를 잡고, 고소하고 깊은 맛을 내기 위해 1주일이라는 시간과 정성을 들인다.이 대표는 “시칠리아는 직원 모두의 사업장입니다. 손님들이 먹는 즐거움과 건강까지 챙겨주는 편안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며, 여유로운 식사를 위해 브레이크타임 없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건비와 재료비 인상에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도록 경제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했다.세트메뉴와 할인, 가성비 굿~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로 정성 들여 만든 요리를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시칠리아에서는 끊임없이 레시피를 개발해 다양한 메뉴를 출시한다. 7~8월부터는 메뉴 홍보를 위해 19,000원 상당의 화덕피자와 꽃게 로제파스타, 칩스테이크를 9,900원에 선보인다.꽃게 한 마리가 접시 위에 통째로 얹혀 나오는 꽃게 파스타는 비주얼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한다. 먼저 꽃게 다리를 포크로 눌러 게살을 빼낸 후 소스를 듬뿍 묻혀 맛을 본다. 부드러운 로제소스에다 칠리소스로 꽃게의 비릿함을 잡은 뒤 손질한 게살을 넣어 조리한 소스는 풍미가 넘치고, 날치알이 톡톡 씹히는 재미도 한 몫 한다.런치메뉴로는 파스타 두 가지를 2만원에, 피자와 파스타를 골고루 먹어볼 수 있는 메뉴와 토시살 스테이크 세트가 23,000원이다. 스테이크 세트에는 수프, 샐러드, 커피와 음료가 제공되며, 세트메뉴는 가성비가 좋아 온가족 외식으로 안성맞춤이다. 3인 기준 4만 원대로 피자와 파스타를 골고루 맛볼 수 있으며 코스로 제공된다.통밀로 만든 식전빵, 디저트로 제공되는 티라미수와 아이스크림도 직접 만들어낸다. 포카치아, 먹물, 녹차 등으로 변화를 주는 식전빵과 마찬가지로 오늘의 수프와 오늘의 샐러드를 제공해 자주 들르는 손님들에게 다양한 맛을 선보인다.세트메뉴는 가성비가 좋아 온가족이 외식으로 안성맞춤이다. 3인 기준 4만 원대로 피자와 파스타를 골고루 맛볼 수 있다. 모임을 할 수 있도록 별도로 마련된 2층 공간은 프로포즈 장소로 이용되기도 한다.주차는 식물원 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낮 12시부터 2시까지는 길가 주차도 가능하다. 할인 프로모션은 주말인 토요일에도 제공된다. 일요일은 휴무다. 2018-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