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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 말아 먹는 재미, 타코와 부리토 석촌호수 동호 건너편 야트막한 상가 건물과 빌라, 다세대주택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한적했던 동네가 요즘 핫하다. ‘송리단길’ 별칭으로 불리면서 아기자기한 식당, 밥집, 술집들이 계속 늘고 있다. 석촌호수, 잠실롯데타워가 가까운데다 8호선 석촌역과 하반기 개통을 앞둔 9호선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 때문에 몇 년 사이 젊은 셰프들이 하나 둘 모여들고 있다. 테이블 대여섯 개 남짓 아담한 공간들이 주인장의 톡톡 튀는 개성과 감각으로 색다르게 바뀌자 젊은 손님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고 여기에 SNS가 기름을 부었다.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예쁜 플레이팅멕시코 요리 전문점 갓잇(GOD EAT), 송리단길 핫플레이스 맛집 가운데 하나다. 타코, 부리토가 기본 메뉴며 나초집, 포테이토칩, 버펄로윙을 사이드 메뉴로 선보인다. 자극적이면서 매콤한 멕시코 음식은 매운 맛 즐기는 한국인들 입맛에 낯설지 않다. 맥주와 함께 곁들이기 좋아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30대 초반의 주인장은 고등학교, 대학교 때 요리를 공부한 후 친구와 함께 의기투합해 오너셰프가 됐다. “본래 멕시코 요리를 좋아했어요. 식재료와 맛을 한국인 입맛에 맞췄고 가격대도 합리적으로 책정했지요”라고 홍성룡 오너셰프는 말한다. 갓잇은 대치동에 1호점을 선보인 후 지난해 12월 송리단길에 잠실점을 오픈했다. 신이 먹을 만큼 건강한 맛이라는 모토로 ‘갓잇’이라고 식당 이름을 지었다.여성 손님의 취향을 반영해 식당 내부를 꾸몄다. 화이트 톤의 벽면에 심플한 조명 등을 달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홀 중앙에는 기다란 원목 테이블과 의자를 놓았다. 손님들의 스마트폰 인증샷을 감안해 음식 플레이팅도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큼직한 갈색 나무 도마와 색색의 고명을 올린 타코, 각종 소스 등을 오밀조밀하게 배치해 플레이팅한다.쉬림프 타코 인기멕시코식 밀전병인 토르티아는 멕시코 요리의 기본으로 밀이나 옥수수로 만든 얇은 빵이다. 타코는 팬에 구은 토르티아 위에 로메인, 양상추 등의 채소와 치즈, 소스를 뿌리고 새우나 치킨, 돼지고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토르티아 위에 올리는 타코 토핑은 별도로 추가할 수 있다.손님들 사이에 인기가 많은 것은 쉬림프 타코. 매콤하게 간을 한 새우와 채소, 토마토 살사, 소스의 어울림이 좋다.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보울이다. 이름처럼 보울 안에 치킨과 먹기 좋게 자른 스테이크, 옥수수, 콩, 토마토, 치즈, 찰기 없는 길쭉한 인도쌀로 지은 밥을 담아 손님상에 올린다. 각종 재료를 잘 섞은 후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 나온 토르티아 위에 얹어 소스를 뿌려 먹으면 된다. 함께 나오는 향이 강한 고수는 취향대로 넣거나 뺄 수 있다.멕시코 요리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여러 명이 함께 갔을 때는 세트 메뉴를 추천한다. 기본 보울과 타코, 부리토, 감자튀김, 버팔로윙, 나초까지 골고루 맛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멕시코 요리에 빠질 수 없는 게 맥주. 코로나, 블루문, 빅웨이브, 인디카 맥주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음료는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 외에 모히또, 멕시코 탄산음료임 하리토스를 종류별로 선보인다.타코, 부리토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식당이 이면도로에 위치해 주차장이 넓지는 않다. 식사 후에는 송리단길 걸으며 아기자기한 카페, 식당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산책하기 좋은 석촌호수와도 가깝다. 2018-07-04
- 추상화가 장성순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 선정 한국을 대표하는 추상화가이며 안산에서 30여 년간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장성순 화백이 제63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부터 매년 탁월한 창작 활동으로 예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며 올해 수상자는 장성순 화백과 배우 박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함흥 출신인 장성순화백은 우리나라 추상미술의 선구자였다. 서울대 미대에서 수학하고 1956년 동료들과 함께 한국미술가협회를 창립 2차 세계대전 이후 기존의 기하학적 추상의 차갑고 이지적인 측면에 반발해 강렬한 표현과 격정적인 주관을 표방하며 한국 추상화의 흐름을 주도한 대표적인 현대화가다. 60년대 초 두 번의 파리비엔날레에 참여할 만큼 존재감을 드러냈고 박서보, 김창열 등과 함께 1960년대에 '앵포르멜 운동(작가의 즉흥적 행위와 격정적 표현을 중시한 전후 유럽의 추상미술)'을 주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필생의 역작 중 207점의 작품을 안산시에 기꺼이 기증했으며 이를 기념해 장성순 기증 특별展 ‘모더니스트 장성순, 삶은 추상이어라’가 지난해 단원미술관에서 진행되기도 했다.장성순 화백의 따님인 장지영씨는 “아버지는 늘 안산이라는 도시를 참 좋아하셨어요. 안산에 온 후 작품이 더 잘 그려진다고. 이 도시와 잘 맞는 것 같다시면서 이사하신 걸 참 잘했다고 늘 말씀하셨다”며 “대한민국 예술원상 수상으로 더 많은 안산 사람들이 화가 장성순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한민국 예술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모임으로 예술진흥에 관한 정책자문 및 건의, 예술창작활동의 지원, 국내외 예술의 교류 및 예술행사 개최, 예술원상 수여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예술원은 수상자 발표와 ‘동행’, ‘아베의 가족’ 등을 쓴 소설가 전상국과 서양화가 김숙진, 공예가 강찬균, ‘부러진 화살’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정지영, 연극배우 이호재 등을 신입 회원으로 선출했다. 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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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퀀텀점프 2018 릴레이 4인展’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퀀텀점프 2018 릴레이 4인展’이 열린다. 퀀텀 점프(Quantum Jump)는 하나의 에너지가 다른 차원으로 도약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물리학 용어로 경기도미술관과 경기창작센터의 협력 전시인 ‘퀀텀점프 릴레이 4인전’은 아트레지던시 입주작가들의 새로운 작품발표를 지원, 2015년부터 3년간 12작가의 다양한 실험적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올해 ‘퀀텀점프 릴레이 4인전’은 7월 4일부터 11월 11일까지 작가들이 경기창작센터 입주기간 동안 완성한 작품들을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에서 릴레이로 전시한다. 일상의 특정한 행위 양식들에 대한 리서치와 커뮤니티 교류를 통해 개인과 집단의 시대적 정체성들을 이야기하는 김재민이, 미적 대상으로서 미지의 우주를 예측 불가능한 형태의 조합들로 시각화하는 홍장오, 화폐의 폐기물인 지설물로 그물망을 만들어 세계의 순환적인 네트워크와 유동적인 가치들을 탐구하는 이지연, 환경 적응과 자연 선택으로 발생하는 식물의 변이와 인공적 환경 변화로 인한 기형적 유형을 펜드로잉으로 재현하는 강주리에 이르기까지 전도유망한 4인의 작가의 최신작들이 공개된다. 첫 번째 전시, 김재민이의 ‘사슴은 뭘 먹고 사나요?’는 7월 4일부터 7월 29일까지 열린다. 김재민이 작가는 소규모 커뮤니티에 일정 기간 동안 거주하며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지역민들과의 교류 및 연구를 통해 아카이빙, 출판물, 영상 등의 작업을 제시해왔다. 특정 집단에서 관찰되는 사람들의 일정한 삶의 방식과 행위들에 주목하며, 개별 행위들과 이를 유발하는 관계 구조들을 이해함으로써 근현대화의 시대적 정체성을 읽어낸다.영국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이주민들을 인터뷰하는 작업을 진행했던 작가는 한국의 이주민에 대한 이야기를 모으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대표작인 ‘사슴은 뭘 먹고 사나요?’는 각기 다른 도시에서 이주하여 사는 사람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교환해 읽는 행위를 인터뷰한 영상으로, 주로 섭취하는 음식과 식문화에 얽힌 개인적인 에피소드들로 구성된다. 먹는 행위와 관련된 일상의 사소한 습관에서부터 식재료 생산과 공급 체계의 변화 등 이주자들이 경험하게 되는 식문화와 생존 양식들은 그들이 속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관계의 구조에 직간접적으로 투영된다.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의식주에 해당하는 거주와 섭식을 관련지어 이주를 둘러싼 담론을 가장 기본적인 삶의 요소들로써 들추어내는 작가는 영상 외에도 이주와 식문화를 연계한 아카이브식 오브제 설치 등 다양한 탐구의 여정을 보여준다. 2018-07-04
- 정통중화요리를 코스로 즐거움이 두 배! ‘짬뽕은 군산, 물회는 속초’라는 말이 있다. 이런 등식을 깨고 안산 월피동에서 깔끔한 맛으로 정면 승부하는 정통중화요리집이 화제다.동네사람들은 다 아는 중국집 ‘북경’이 입식 차이니즈 레스토랑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업그레이드된 요리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블로그를 보고 온 손님들은 중화요리 경력 40년의 문명화 달인의 음식을 맛본 후 그 맛에 반해 자신의 블로그에 안산 맛집으로 올려놓으며 자랑을 한다.폭염예보가 끊이지 않는 계절, 물회와 짬뽕의 시원함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북경의 냉짬뽕으로 무더위를 날려보자.냉짬뽕, 새콤 매콤 시원함 끝판왕!‘SBS 생활의 달인’에서 짬뽕․스페셜면․수타 최강달인으로 등극한 문명화 달인은 VJ특공대, 생방송투데이, 스타킹 등 방송매체에 다수 출연한 중식달인이다. 문명화 달인이 폭염을 이겨낼 여름 별미 냉짬뽕을 신메뉴로 내놨다. 얼음육수가 소복하게 얹힌 시원한 물회를 받아들 듯 냉짬뽕은 보기만 해도 더위가 절로 달아난다. 대왕오징어, 꼴뚜기, 홍합 등 짬뽕에 들어가는 해물과 채소에 콩나물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슬라이스 된 새송이버섯과 아삭하게 씹히는 양파, 청경채와 청피망의 초록이 빨간 국물에 화려하게 대조를 이룬다. 달인만의 비법으로 뽑아낸 탄력 있는 스페셜면은 물회의 소면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여기에 보름정도 숙성해 재료의 깊은 맛을 내는 양념장으로 새콤하고 깔끔한 육수가 물회 한 사발을 들이켠 듯 가슴 속까지 시원하다. 다 먹고 나면 올라오는 매운맛이 다음을 기약하게 한다. 다양한 요리를 골고루 즐길 수 있는 코스요리 중국집의 기본인 짜장, 짬뽕, 탕수육뿐만 아니라 달인의 요리는 기본을 지키면서도 입에 착착 감기는 특별함이 있다. 북경 김전옥 대표는 “분위기가 바뀌고 나서 가족모임과 회식 등 단체손님이 늘었다”며 “달인의 요리를 보다 경제적으로 맛볼 수 있도록 코스요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코스요리는 A/B/C코스로 제공되며 기본 메뉴에 양장피, 팔보채, 유산슬, 깐쇼새우, 깐풍새우, 깐풍기, 유린기 등 요리를 선택할 수 있다. A코스는 탕수육, 해물쟁반짜장 2인분, 요리 하나를 고르면 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B코스는 찹쌀탕수육, 고추잡채, 해물쟁반짜장 2인분에 요리 2종을 선택하면 된다. 4인 가족에게는 많은 양으로 5~6명이 8만원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C코스는 사천탕수육, 삼선해물누룽지탕, 해물쟁반짜장 2인분, 요리 3가지가 제공된다. 재료의 맛을 끌어내는 요리, 기본을 지키다탕수육은 부먹과 찍먹 논쟁이 많은 메뉴지만 북경에서는 처음엔 바삭하다가 씹을수록 쫀득해지면서 재료가 소스를 머금을 수 있도록 조리한다. 매운맛이 살짝 감도는 사천탕수육은 고추기름을 살짝 두른 뒤 깍둑썰기한 채소를 볶은 뒤 토마토케첩으로 달콤함을 가미해 술안주로 제격이다. 사천탕수육 소스에 칠리소스를 가미한 깐쇼새우는 탱글탱글한 중새우가 접시 한가득 푸짐하게 나온다. 큼지막한 새우를 한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포만감이 밀려온다. 표고버섯과 각종 채소를 다진 소스에 완두콩, 건포도, 채 썬 죽순의 꼬들꼬들한 식감이 씹는 재미를 더한다. 좀 더 매콤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깐풍새우를 권한다. 북경에서는 배달을 하지 않지만 모든 요리를 포장해 갈 수 있다. 포장이나 단체는 미리 예약하면 시간에 맞춰 준비해놓는다. 상록구 안산천동로 4길 1번지(031-401-1283) 2018-07-04
- 찰지고 고소한 상위 1%의 귀한 고기, 지례흑돼지 때 이른 더위에 체력이 떨어진다면, 우리나라 토종돼지인 흑돼지를 먹고 힘을 좀 내볼까. 정자동에 위치한 ‘돌판하나’에서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지례흑돼지를 만날 수 있다. 지금껏 제주에만 흑돼지가 있는 줄 알았지만, 경북 김천시 지례면이라는 작은 마을에서도 흑돼지가 생산된다는 사실을 아는가. 토종돼지의 종자를 복원해 육지에서는 유일하게 한 농장에서만 공급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워낙 물량이 적어 납품 되는 곳도 손에 꼽을 정도. 그야말로 사정사정 하여 겨우 공급받을 수 있었다는데, 그 귀한 흑돼지를 ‘돌판하나’에서 즐길 수 있다.스트레스 안 받은 돼지고기, 먹어보면 확연한 차이 느껴“지례흑돼지는 일반 돼지와 키우는 방식이 달라요, 일반 돼지는 4~6개월이 지나면 도축을 하지만, 지례흑돼지는 8개월이 되어야 도축을 하죠. 또한 서늘한 추풍령 자락에서 어미돼지와 함께 자라기 때문에 스트레스 없이 자란 녀석들이에요. 때문에 맛이 다를 수밖에 없어요. 섬유질이 곱고 육즙이 살아있으며, 비계가 투명하고 쫀득하답니다. 한번 드셔보시면 차이를 알 수 있을 거예요”‘돌판하나’라는 상호에 걸맞듯 커다란 돌판에 구워먹는 지례흑돼지. 과연 어떤 맛일까.사각형의 돌판이 뜨겁게 달구어지자 겹겹이 선명한 오겹살과, 목살이 나온다. 비스듬한 돌판의 상부에는 고기가 올려지고, 그 아래쪽에는 볶은 고사리와 김치가 소복이 자리 잡고 있어 익는 동안 고기의 육즙을 머금을 수 있게 했다. 보통 김치는 많이 곁들여 먹지만, 고사리는 처음, 나중에 알게 됐지만 돼지고기와의 맛 궁합이 환상이다.보통 흑돼지하면 제주의 멜젓을 찾게 된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명이나물, 파절이, 소금, 와사비 등으로 대신한다. 특히 소금은 안데스 소금을 사용하고 있어 눈에 띈다. 간수가 전혀 없는 고급 소금으로 고기 본연의 맛을 훨씬 돋워줘 계속 찾게 되는 마력을 발휘한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고기를 한 점 먹어보니 역시 상위 1%라는 타이틀을 지닐 만 하다.특유의 돼지 누린내가 없으며, 육질이 쫄깃하며 비계가 차지고 고소하다. 목살도 전혀 뻣뻣하지 않고 식감이 좋다. 여기에 와사비를 살짝 떠서 얹어 보니 신기하게도 기름진 맛이 상쇄가 되는데, 와사비의 매운맛은 없고 향만 남아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초밥 위에 고기 한 점을 얹어 먹는 것도 별미다.이곳의 관계자는 “다른 곳에서 만나기 힘든 고기라 고기 마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그리고 평소 돼지고기를 잘 드시지 못하는 손님들도 한 점 드셔보시고는 다른 곳과 다르다며 정말 맛있게 드시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라고 말한다. 흑돼지 푸짐하게 들어간 일품요리들도 인기그 밖에 점심에는 간단하게 흑돼지 생고기 김치찌개나 짜글이(고추장찌개)를 찾는 손님이 많다. 그리고 인기 메뉴로 얇게 슬라이스한 흑돼지와 파채를 넣고 볶은 ‘파불고기’도 빼놓을 수 없는데 간장맛과 고추장맛을 선택할 수 있다.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서 더욱 만족도가 높으며 맛이 깔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회식을 비롯한 각종 모임에 적당하며 외국 바이어들과 찾는 손님도 꽤 된다. ‘배달의 민족’을 통해 배달도 가능하다고 한다. 위치 분당구 내정로7번길 8문의 031-715-7622 2018-07-02
- 작은 소품 하나로 여름 분위기 내는 매직~ 가족들의 쉬는 공간이라는 전통적인 기능에 중점을 둔 집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다.카페 못지않은 분위기로 가족들의 편리함은 물론심미적 기능까지 만족시키려는 요구들이 많아진 것이다.하지만 소파, 테이블, 책장 등 커다란 가구는 부담스러운 비용도 그렇지만 쉽게 변화를 주기는 어렵다.만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름 분위기 물씬 나는 집안으로 변화를 줄 계획이라면우리 지역에 위치한 소품 전문 매장을 들러보자.푸른빛의 북유럽 소품, 시원함을 간직한 색색의 투명한 핸드메이드 유리 화병,시원한 린넨과 인견을 사용한 다양한 제품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이용한다면 센스 넘치는 집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분당 궁내동 수입 가구&소품 ‘모델 홈’합리적 가격에 고품격 유럽 소품 득템궁내동에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간 ‘모델 홈’. 입구부터 무심한 듯 진열된 소품들의 자태가 예사롭지 않다. 모델하우스에 사용된 제품을 비롯해 직접 수입한 소품들을 원래 가격과는 비교도 안 되는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이곳을 찾은 고객들은 진짜 유럽에서 생산된 물건을 베트남 가격에 살 수 있다며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핫 플레이스로 이곳을 소개한다. 이처럼 좋은 물건들이 많이 있어 특히 높은 안목을 지닌 소품 마니아들을 만족시키는 득템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고유의 아름다움을 지닌 프랑스 가구와 이태리 가구 외에도 작품과 같은 자태의 꽃들이 꽂힌 다양한 형태의 화병에 마음을 뺏긴다. 디자인의 우수성은 물론 플라워 전문가의 손을 빌어 직접 수입한 조화를 꽂아둔 화병은 오래 두고 봐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조명들과 커튼들 또한 구입할 수 있으니 조금은 특별한 분위기로 집안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반드시 들러보자.위치 성남시 분당구 궁내로 40번길 37-5문의 031-715-8809분당 정자동 린넨 전문 숍, ‘LINEN(린넨) by 417’자연의 아름다움을 담뿍 담은 건강한 소품특유의 기능성과 재질로 중세 유럽에서 비단 등과 함께 고급 럭셔리 원단으로 여겨온 린넨은 천연섬유로 피부에 자극이 없어 아토피 등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좋다. 또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사계절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린넨 옷을 비롯한 다양한 린넨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정자동에 위치한 ‘LINEN by 417’은 고급스러운 린넨 제품을 중저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전문 매장이다. 워낙 고가인 린넨이지만 직접 디자인하고 생산하면서 가격을 낮췄다. 만일 너무도 고급스러운 매장 때문에 망설이며 지나쳤다면 부담 없이 한 번 들러볼 것을 제안한다.린넨 전문점답게 방석, 쿠션, 침구, 커튼을 비롯해 린넨 옷까지 다양한 물건들은 내 맘에 맞게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천연 린넨이 주는 특별한 멋과 기능을 간직한 침구는 양면을 다르게 디자인해 각기 다른 분위기로 사용할 수 있는 패드와 아기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삼중 거즈로 만든 침구는 건강은 물론 특별한 멋까지 책임지고 있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449 로얄팰리스 1층문의 031-711-4170용인 고기리 북유럽 앤티크 숍, ‘작은 북유럽’시원한 북유럽 감성으로 연출하는 이국적 분위기를북유럽의 작은 매장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고기리 ‘작은 북유럽’. 스웨덴에 거주하며 선별한 100% 리얼 스웨덴 제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이곳에는 부엉이와 푸른빛으로 대표되는 북유럽 제품 외에도 실생활에서의 멋을 중시하는 북유럽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여러 특별한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특유의 푸른빛 아름다움으로 은은한 멋을 내는 로열 코펜하겐과 아라비아 핀란드의 그릇들이 눈길을 사로잡니다. 이외에도 깊은 밤을 밝혀주는 은, 동, 크리스털 등으로 만든 촛대, 시원함이 물씬 느껴지는 작은 화병들과 유리로 만든 열대어 장식품, 고양이 모양의 화병과 코카콜라 병 모양의 특별한 컵 등은 어느 것을 먼저 골라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게 만든다. 또한 아이보리 천에 직접 자수를 놓은 러너와 테이블보로 대표되는 패브릭 제품은 밋밋한 식탁에 새로운 분위기를 불어 넣어주기에 충분하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79문의 010-2655-8371판교 가구 쇼룸, ‘두닷(dodot)’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카페 같은 분위기 내기생활형 가구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이 있는 ‘두닷’은 굿 디자인, 굿 프라이스, 굿 퀄리티로 무장한 우리의 토종 브랜드 제품이다. 이케아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두닷’의 제품들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기 전에 직접 구경하고 고르고 싶다면 판고에 위치한 쇼룸을 방문해보자.간결한 디자인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가구들도 사랑받고 있지만 생활의 멋을 더해주는 각종 소품과 주방용품, 그리고 공간의 멋을 선사하는 액자들과 시계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더움 여름에 사용하면 시원하고 쾌적한 멋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색과 패턴으로 짠 라틴 바구니들과 시원한 물만 담아두어도 더위가 가시는 유리컵과 화병도 여름 인기 아이템이다. 게다가 여름의 쾌쾌한 냄새까지 없애주는 향초까지 한 번에 구입할 수 있어 집안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이곳저곳 둘러볼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산운로 208번길 1010빌딩문의 031-8016-8937용인 마북동 인견 인견 제품 ‘레일린’온 가족의 사랑받는 시원한 촉감이 그만여름에 인견으로 만든 소품 또한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인견은 목재의 펄프에서 추출한 요사(실)로 만든 식물성 자연섬유로 나무가 주는 차가운 성질이 몸에 닿았을 때 시원한 느낌을 주는 천연 원단이다. 실크처럼 부드럽고 사르르 떨어지는 느낌과 몸에 잘 들러붙지 않아 끈적이는 날씨에도 쾌적함을 누릴 수 있고, 천연소재라 알레르기성·아토피 피부, 갓난아기에 이르기까지 어느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좋다. 때문에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사용한 사람은 없을 정도로 만족감이 높다. 예전에는 노인들의 전유물 같이 느껴졌으나 탁월한 기능과 캐주얼한 디자인 덕분에 요즘에는 젊은 층의 마음도 사로잡는다. 특이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을 위한 제품들은 시원한 느낌이 좋아 해마다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용인 올리브스퀘어에 위치한 ‘레일린’은 대표적인 인견 전문 업체, 의류가 중심이긴 하나 소품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100% 인견 홑이불이 인기이며 소파 패드는 온 가족이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어 요긴하다. 북유럽 스타일의 원단이 많고, 2017년 제품은 30% 할인행사를 하고 있으니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그 밖에는 속옷, 양말 등도 있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석성로 94 올리브스퀘어 2층 4호문의 031-8005-8761 2018-07-02
- 영어로 이야기 나누고 싶은 사람, 모두 모여라 성적 위주의 영어 학습이 중심인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배우다보면 어느새 영어로 말한다는 것은 너무도 먼 이야기가 되어 버린다.분명 머릿속에서는 생각이 나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아 진땀나던 경험은 비단 몇 사람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지금까지 배워온 영어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모인 프리(free)한 동호회가 있다.분당 야탑동의 ‘CLUB ING’가 바로 그곳.누구에게나 허락된 잉글리시 존에서 조금은 서툴지만 즐겁게 ‘살아있는 영어’를 구사하고 있는 회원들을 만나보았다.영어에 생명을 불어넣는 20~30대 회원들금요일 오후 7시 30분, 불금임에도 불구하고 야탑동에 위치한 동호회 공간에는 하나둘 회원들이 모여든다. 오히려 보는 사람이 쑥스러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영어로 인사를 나누는 회원들의 밝은 모습에는 주말을 앞둔 일상의 피곤함은 도저히 찾아볼 수가 없었다.‘CLUB ING’의 총 지도자를 맡고 있는 윤수상씨(33세ㆍ야탑동)는 3년 전, 영어를 사용하고 싶은 친구들이 함께 모인 것이 동호회의 시작이었다며 1년 전, 이곳 야탑동에 자리를 잡았으며 현재는 9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6개의 소모임에 자유롭게 참여해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동호회를 소개했다.이건희씨(27세ㆍ금곡동)는 그동안 시험을 위한 영어를 공부하느라 말할 기회가 없었지만 5개월 전에 우연히 알게 된 동호회에 참여하면서 회화 실력이 늘고 있다며 웃음 지었다. 대학에서 아랍어를 전공한 정명환씨(28세ㆍ용인 죽전동)는 “취업을 하려면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 수단으로 영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마땅히 회화를 할 수 있는 곳이 없어 고민하던 중에 이곳을 알게 되었고 모임에 참여하면서 실제 대화를 하며 다양한 표현들을 익힐 수 있어 좋답니다”라며 언어 실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직접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매일 진행되는 다양한 소모임, 누구나 참여 가능해이곳 모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open study가 원칙이다. 네이버 카페에 한 주간 열릴 소모임의 주제를 공지하고 자유롭게 댓글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방식이라 회원들의 참여도가 높다. 윤수상씨는 자신의 실력과 관심을 고려해 모임을 선택한 회원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한다고 전했다.여행에서 필요한 회화들을 함께 공부하는 ‘나홀로 해외여행’, BBC와 CNN 등을 활용해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나누는 ‘English 알쓸신잡’, 일상회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숙어를 이용한 생존 영어 스킬을 배울 수 있는 ‘패턴 English’, 기본적인 회화를 연습할 수 있는 ‘기본 회화’, 정해진 강연을 보고 자유 토론을 하는 ‘TED 톡’,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하는 ‘일요 브런치 English’로 진행되는 소모임은 각기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어 흥미롭다.김영희씨(31세ㆍ야탑동)는 “타 동호회에 비해 커리큘럼이 다양하고 사전에 공지된 주제를 찾아보고 연습해올 수 있어 좋아요. 혹시 직장 때문에 빠지더라도 새로운 주제가 공지되기에 다음 모임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답니다”라며 시간이 나면 일주일에도 몇 번씩 이곳을 찾는다고 말했다.영어를 매개로 서로 성장하는 시간‘패턴 English’ 리더를 맡고 있는 김민정씨(28세ㆍ성남 태평동)는 5년 동안 호주에 거주하면서 주로 writing에 사용하는 한국식 영어 표현으로 인해 겪은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때문에 이곳에서는 영어권 나라들에서 사용하는 회화 표현들을 연습함으로써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영어를 배울 수 있다며 활짝 웃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함께 인간관계와 소통능력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열린 마음으로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대화를 나누는 회원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한참을 영어와 무관한 삶을 살아온 나이지만 이들과 함께 하면 금세 “I can speak English”를 외칠 수 있을 것만 같은 마음이 들었다. 2018-07-02
- 러블리한 꽃의 매력에 반하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과하지 않은 아름다움을 주는 편안한 꽃들이 인상적인 ‘러스틱 플라워 스튜디오’의 꽃들은 그동안 잊고 살았던 꽃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한껏 취하게 만들어주었다. 빨간 장미와 노란 칸나로 기억되던 단조로운 꽃 종류에서 벗어나 파스텔 톤의 신비로운 색과 자태를 자랑하는 수입 꽃들과 개량 품종의 아름다움도 좋지만 채은혜 대표의 손에서 서로의 멋을 더해주는 조합으로 완성된 꽃다발이 주는 아름다움 또한 한참을 쳐다보게 만든다. 아마도 프렌치 스타일과 웨스턴 스타일의 중간인 ‘러스틱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는 이곳 꽃들이 주는 정형화되지 않은 편안함이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기 때문인 듯하다.이와 같은 채 대표의 ‘러스틱 스타일’의 꽃들이 입소문 나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선물은 물론 취미와 창업을 목표로 한 레슨에 대한 문의도 끊이지 않는다. 특히,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인 수업에서는 꼼꼼한 설명을 비롯해 꽃을 관리하는 방법, 선택하는 팁을 비롯해 창업 시 손님을 맞이하고 상품화하는 여러 생생한 팁까지도 들을 수 있어 인기다. 또한 자신만의 화분을 직접 만들어 키우려는 사람들을 위한 가드닝 수업도 곧 열릴 예정이다.채 대표는 덥고 습한 날씨로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이지만 센스 있는 꽃 장식으로 간편하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며 여름을 맞아 가장 풍성한 모습을 자랑하는 수국 한 송이와 다양한 그린 소재의 잎들을 묶은 소재 다발, 그리고 관리하기 쉽고 시원해 보이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테이블 야자와 같은 수경재배 식물을 여름 인테리어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위치 분당구 성남대로 449 로얄팰리스 A동 103호문의 010-5795-8009 2018-07-02
- 다양한 수업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 만들어 잘 길들여진 오랜 가죽제품은 마치 친구와도 같다. 이런 가죽제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제품을 말이다. 이런 로망은 사람들을 가죽공예의 길로 빠져들게 한다.이들에게 백현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피엘’은 좋은 길잡이가 될 듯하다. 진정한 핸드메이드의 가치를 추구하는 이 공방은 편리한 교통, 훌륭한 교육진, 트렌드에 맞는 공구 및 많은 디자인 패턴을 보유하고 있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기본적으로는 손바느질을 하는 핸드스티치반, 쏘잉머신을 배우게 되는 쏘잉정규반, 특수 가죽을 사용하여 가죽제품을 제작하는 특피전문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곳 관계자는 “핸드 스티치반에서 제품 제작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및 가방에 대한 구조 이해와 기술적인 부분을 몸에 익힌 후 쏘잉 정규반에서 핸드스티치의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방법을 배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머신을 사용하면서 새롭게 변하는 패턴과 머신 다루는 법 등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시길 추천합니다”라고 했다.정식 입문에 앞서 살짝 가죽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원데이, 투데이, 쓰리데이 클래스도 마련되어 있다. 원데이 클래스는 단순한 디자인을 통해 패턴 보는 방법, 재단하는 방법, 바느질과 엣지코트 마무리 작업 등 가죽제품 일련의 제작과정을 배우며 기본기를 다지는 클래스이다. 투데이클래스는 보다 심화 과정으로 기본 디자인에 실용적인 기능을 추가하는 작업을 쓰리데이 클래스는 패턴작업에서 마무리까지 커스터마이징한 제품을 제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개인 작업을 위해 공방을 나눠서 사용하기도 한다. 위치 백현동 592-3번지문의 010-3937-1850 2018-07-02
- 다채로운 고급중화요리, 여기서 다 맛보네~ 소중한 첫 만남을 위한 공간편안한 동쪽이라는 뜻의 안동각(安東閣)은 모든 일의 시작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지은 이름이다. 정통중화요리 전문점인 안동각은 상견례나 회식, 가족모임 등 많은 이들의 소중한 만남이 평안하고 순조롭게 이어지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고 있는 외식공간이다.운정 동패동에 최근 문을 연 안동각은 호텔 중식당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셰프가 수준급의 중화요리를 다채롭게 선보이는 곳이다. 안동각에는 어린이 놀이방이 내다보이는 가족석이 있고, 대기 손님들이나 식후 디저트로 커피를 즐기는 손님들을 위해 카페석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손님들이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중국 전통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파티션이 조성돼 있으며 곳곳에 도자기와 중국 인형들이 전시돼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상견례나 회식, 친척 모임을 위한 별실이 있고 최대 40명까지 회합을 가질 수 있다. 다양한 가격대 코스 요리 선보여안동각에는 대중적인 코스 요리부터 귀한 손님을 위한 고급 코스 요리까지 두루두루 갖추고 있다. 매코스는 점심 특선 코스 요리로 주부들의 브런치 만남용으로 적당하며 1인당 1만8천원이다. 난코스는 유산슬과 새우 고추잡채를 보태 든든한 식사 코스로 1인당 2만5천원이다. 어른 3~4인 기준의 정탁 코스도 있다. 오향장육과 유산슬 팔보채 주방장 특선 등 고급 요리를 선보이는데 한상차림에 15만원이다. 이외에도 1인당 5만원~9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최고급 코스 요리 메뉴가 준비돼 있어 모임의 성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다채로운 중식 요리정통중화요리를 표방하는 만큼 안동각에는 여느 중화요리집에서 보기 힘든 메뉴들이 즐비하다. 해파리 냉채만 기억하는 손님들에게 안동각은 삼품 냉채부터 사품 오품 특품 냉채까지 고급 재료를 사용해 다채로운 냉채와 샐러드 요리를 선보인다. 중국식 스프류에는 찹쌀 누룽지를 튀겨 요리한 누룽지탕을 비롯해 자연송이스프, 게살샥스핀스프 등 다양한 스프류가 준비돼 있다. 샥스핀, 관자와 전복, 해삼류를 활용한 고급 요리도 종류가 많고 야채와 두부 등 채식류 요리도 다채롭다. 이중 모듬야채볶음은 수실금이라고도 하는데 자연송이, 은행과 각종 야채들을 소금으로 간해 야채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채식주의자나 당뇨를 갖고 있는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이색짜장 육해공짬뽕 등 이색메뉴 즐겨흔히 중식요리라고 하면 짜장 짬뽕과 함께 자주 꼽히는 것이 탕수육이다. 안동각에는 등심탕수육과 함께 사천식 탕수육과 광동식 탕수육이 있다. 등심탕수육은 익히 알고 있는 새콤달콤한 맛인데 반해 사천식 탕수육은 매콤한 소스를 쓴다. 광동식 탕수육은 스테이크 소스를 사용해 맛이 부드럽고 달콤해 인기가 많다. 새알 크기로 만든 새알찹쌀탕수육은 먹기 편하고 맛이 좋아 어른 아이 모두에게 인기라고 한다.짜장면은 맛있기는 하지만 먹고 나면 살짝 느끼함이 남는다. 안동각에는 느끼함을 잡아주는 이색짜장이 있다. 짜장면 위에 일반짜장소스와 매콤한 짜장소스를 함께 올려 이 둘을 비벼 먹으면 매콤하면서 고소한 이색짜장이 완성된다. 또 가지 안에 고기와 두부 파를 다져서 튀긴 뒤 밥에 올려 먹는 가지덮밥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메뉴다. 소 안심과 전복 닭고기가 들어간 육해공 짬뽕은 전골처럼 2~3인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짬뽕이다. 여러 요리를 주문할 때 육해공 짬뽕을 추가해서 함께 즐겨도 좋고, 각자 짜장이나 볶음밥을 주문한 후 육해공짬뽕을 추가해 함께 즐길 수도 있다. 고급 요리는 고급 안주가 되는 법. 안동각에서는 중국 명주를 판매하지만 해외여행에서 사온 중국 명주를 매장에 가져와 고급 중화요리와 곁들여 먹어도 좋다.안동각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전가복이나 중새우요리 등심탕수육 등 일부 고급 요리를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여름철 계절 메뉴로 중국식 비취냉면과 비취냉짬뽕도 선보인다. 안동각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대다수 국내산 재료가 주를 이루지만 매운 맛을 내기 위한 고추만은 중국 전통 고추를 고집한다. 위치 파주시 교하로 412-2 (동패동 285-10)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10시문의 031-943-3808 2018-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