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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트 스타일샵 강동전시장 리바트 스타일샵 강동전시장은 본사 직영 전시장으로 리바트의 모든 제품을 빠르게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리바트의 다양한 가구가 지하1층부터 3층까지 짜임새 있게 전시되어 있어 힘들게 많이 걷지 않고 짧은 시간에 제품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믹스매치가 가능한 어린이가구와 기능성 의자지하1층은 어린이 가구와 서재 가구 중심으로 전시가 되어 있다. 리바트 키즈존의 가구는 비비드 하지 않은 파스텔톤의 가구들로 구성되어 오래 써도 질리지 않고 가구들끼리 믹스매치가 가능하다. 어린이 가구의 이름도 ‘차곡차곡 수납, 달콤 크림빵, 뛰뛰, 소곤소곤책방’ 등 가구별 특징에 맞게 아기자기하고 재미있어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친근함을 준다.서재 가구도 다양한 재질로 사용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 디자인의 제품이 있다. 인체의 움직임에 따라 등판과 좌판이 각기 다른 각도로 틸팅되는 리바트 사무용, 다목적, 학습용 의자라인 ‘리바트 체어스’ 제품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리바트 체어스’는 등판의 기울기가 여러 단계로 조절되어 사용자의 미세한 자세교정까지 돕는다. 가격은 10만원대부터 100만원대까지 다양하며 사무용으로 단체 납품 주문도 가능하다.파격세일을 앞두고 있는 ‘이즈마인’ 전시장1층에는 리바트의 홈데코 시스템인 온라인 가구 브랜드 ‘이즈마인’의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리바트 전용쇼핑몰의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선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바트 온라인 자사몰인 리바트몰의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즈마인 전시장은 저렴한 가격과 고객의 편의대로 사용이 가능하여 찾는 이가 많은데 9월말까지만 전시, 운영된다. 9월말에는 1층 이즈마인의 전제품을 인터넷 최저가 이하로 파격 세일할 예정이다. 이후 1층 전시장은 리바트가구 제품 전체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며 컬러별, 옵션별로 다양한 가구들이 전시된다. 전시장 2층에는 거실, 침실, 주방 가구가 자리 잡고 있다. 2층에는 혼수와 20대, 30대 고객을 고려하여 밝고 산뜻한 느낌의 중가 제품이 많다. 또 완벽한 수면을 위한 리바트 매트리스인 ‘엔슬립(enSleep)’ 제품이 전시되어 있어 직접 앉거나 누워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엔슬립 매트리스는 포근함을 주는 것과 단단하고 안정감을 주는 매트리스, 탁월한 탄력이 느껴지는 매트리스로 나뉘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다. 미국 유명침대 브랜드로 소비자 만족도 1위 제품인 스프링에어 매트리스도 2층 전시장에서 체험가능하다.추가할인과 사은품 중복증정, 무료실측상담 이벤트 3층 전시장은 프리미엄 가구 위주로 전시되어 있어 리바트의 고급제품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연령대를 고려하여 가구 톤이 전반적으로 중후한 느낌이다. 부드럽고 내구성이 좋은 이태리 가죽을 사용하여 제작한 인기제품인 ‘그란디오소’ 소파가 눈길을 끈다.리바트 스타일샵 강동전시장에서는 인근 래미안강동팰리스,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등 강동과 송파 지역 입주민을 비롯해 하남과 위례, 별내, 갈매 신도시와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둔촌주공아파트 이주민을 위한 특별행사를 진행 중이다.공동구매혜택으로 추가할인 적용과 더불어 일정금액이상 구매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혜택이 준비되어있다. 또 집의 구조와 편의를 고려하여 가구 배치와 선택을 돕는 무료실측상담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http://www.hyundailivart.co.kr문의 02-482-2155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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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축제 ‘한성백제문화제’ 올해도 ‘가을의 전설’ 한성백제 이야기가 돌아온다.송파구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올림픽공원 일대에서「제17회 한성백제문화제」를 진행한다.백제의 왕궁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이 자리 잡고 있는 송파. 올해로 17회를 맞는 한성백제문화제는 초기 백제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역사문화축제로 정평이 나 있다.2017 한성백제문화제의 주제는 ‘2천년 전 서울, 송파! 한성백제 왕을 만나다!’. 역동적인 역사의 흐름 속에 살았던 한성백제 왕을 축제에 담았다. 백제를 세운 온조왕, 나라의 기틀을 마련한 고이왕, 최고 전성기를 이룩한 근초고왕, 그리고 개로왕의 꿈이 송파로 이어진다.놓치지 말아야 할 ‘베스트 5’한성백제문화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먼저 ‘한성백제 체험마을’을 방문해야 한다. 2000년 전 한성백제시대의 생활상을 실감나게 재현한 체험마을로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 보는 시간. 축제 기간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된다.493년간 한성백제시대를 꽃 피운 왕들에 대한 제사인 ‘동명제’는 축제가 시작되기 전날인 20일 저녁 7시에 석촌동 고분군에서 열린다. 온조왕 때부터 시행된 동명제는 백제왕실의 종족시조인 부여 동명왕에게 나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왕이 지내는 제의행사. 지역민으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아이들에게 우리 역사와 전통의 소중함까지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21일 오전 10시 풍납동 경당역사공원에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한성백제 혼불채화식’이 열린다.축제 기간 오후 1시, 3시, 5시에는 ‘한성백제 갈라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올림픽공원 행사장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행사로 온조왕, 고이왕, 근초고왕, 고이왕 등 한성백제의 주요 왕들과의 즐거운 만남이 이뤄진다.한성백제문화제를 상징하는 대규모 퍼레이드 프로그램인 ‘한성백제 역사문화거리 행렬’은 문화제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 4시 올림픽로(잠실역->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한성백제를 주제로 지역주민과 국내외 관람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참여형 퍼레이드다.다양한 볼거리로 축제 ‘제대로’ 즐기기여러 장르의 문화행사는 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꼭 체크해야 할 프로그램.먼저 다양한 음악회와 공연으로 눈을 돌려보자. 축제 기간 매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평화의 광장 온조대왕무대에서 ‘몽촌해자수변음악회’가 열린다. 국악에서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21일 저녁 6시 개막제에 이어 7시에 진행되는 ‘한성백제 착한 콘서트’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다. 거미, 중식이밴드가 출영하는 나눔콘서트로 온조대왕무대에서 열린다.23일 저녁 7시 30분 온조대왕무대에는 ‘평화의 광장 야외콘서트’로 동서양의 만남 오페라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국악, 댄스, 밴드 등 전국청소년 동아리 15개 내외 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한성백제 전국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도 23일 오후 4시 근초고왕무대(몽촌해자 수변무대)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송파구 송파동과 가락동 일대에서 전승되어온 가면극 ‘송파산대놀이’ 공연도 23일과 24일 오후 4시 백제체험마을에서 즐길 수 있다.축제의 마지막 날인 24일 저녁 7시에는 송파의 도약을 기원하는 폐막제와 함께 한성백제문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진행된다.그밖에 다양한 프로그램은 송파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즐길’거리 ‘먹을’거리도 풍성체험형 역사문화축제를 지향하는 만큼 직접 참여해 즐겨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전통놀이와 문화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들어선다. 축제 기간 내내 즐길 수 있다.실제로 보기 힘든 매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23, 24일 오전 11시와 오후2시 백제체험마을(평화의 광장)에서는 매 사냥 시연 행사가 진행된다. 아이와 함께 하는 새로운 경험이 될 듯.한성백제를 대표하는 근초고왕이 되어보는 어가체험도 23일 오후 1시, 3시, 5시에 잠실역과 올림픽공원을 오가며 진행된다.다양한 전통 먹거리와 세계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는 축제의 필수코스. 올림픽공원 남4문 주차장에서 열린다.아이들과 ‘함께’ 참여해요매년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한성백제 성곽돌기’ 행사는 21일 저녁 6시에 진행된다. 주민들이 소원등을 들고 몽촌토성을 도는 행사로 가족과 함께 참여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이다.22일, 23일, 24일 저녁 6시 평화의 광장~몽촌토성에서는 ‘한성백제 별 헤는 밤’이 진행된다. 우리 별자리 등을 만들어 몽촌토성 역사 속으로 들어가 걸어볼 수 있다.OX퀴즈로 한성백제의 최고 상식박사를 가리는 ‘도전! 한성백제박사’도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23일 오전 11시 온조대왕무대에서 진행되며 한성백제 역사와 한성백제문화제에 대한 기본지식을 OX퀴즈로 풀어보게 된다. 올해는 누가 한성백제 박사가 될 지 함께 참여해 겨뤄보는 것은 어떨까.이런 축제도 참여해보세요!▶강동선사문화축제6000년 전 신석기인들의 숨결이 서려있는 암사동유적(국가사적 267호)에서 매년 10월에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행사. 1996년 시작해 올해로 제22회를 맞았다.-기간: 10월 13일 ~ 15일-장소: 서울 암사동 유적-내용: 원시 대탐험 거리퍼레이드 ‘태고의 소리를 찾아서’, 락페스티벌, 선사 원시인 퍼포먼스 등▶강남 페스티벌 2017매해 가을에 ‘가을, 강남에 빠지다(Fall In Gangnam)’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열리는 강남구 최대의 축제로 영동대로를 포함한 강남구 전역에서 진행되는 행사다.-기간: 9월 26일 ~ 10월 1일-장소: 코엑스 및 영동대로 일대, 삼성1동 주민센터 앞 봉은사로-내용: K-POP공연, 패션쇼, 국제평화마라톤대회 및 강남 그랜드세일, 버스킹공연, 플리마켓, 명장쉐프먹거리부스 등▶서울거리예술축제 20172003년 ‘하이서울페스티벌’로 출발해 지난 2013년 거리예술로 특화된 축제. 지난해부터 <서울거리예술축제>로 명칭이 변경된 서울특별시의 대표 축제다.-기간: 10월 5일 ~ 8일-장소: 광장(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거리(청계천로, 덕수궁돌담길), 도심재생공간, 서울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내용: 거리예술, 신체극, 영국포커스 공연, 다양한 주민 참여프로그램 등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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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도서관마다 톡톡 튀는 프로그램이 시민을 기다립니다 관객이 살인사건 현장의 목격자가 되어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추리하고 증언하며 연극에 함께 참여하는 관객참여 추리 연극이 대학로에서 주목을 받았다. 관객이 지목하는 범인이 누구냐에 따라 항상 다른 결말로 끝이 나는 연극은 그 재미가 2배로 증폭된다.멀리 대학로를 찾지 않고도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동네 도서관에서 시민을 기다린다. 책 읽기 좋은 계절,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안산의 도서관에서 마련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풍성한 가을을 만끽하기를…관산도서관 ‘뮤지컬 인문학&디즈니뮤지컬 갈라쇼’관산도서관은 서양고전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을 감상하면서 인문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시민들이 문학작품으로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뮤지컬 인문학’을 운영한다. 직장인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강좌로 준비한 ‘뮤지컬 인문학’은 ‘파리로망스’, ‘반 고흐의 인생수업’, ‘뮤지컬토크2.0’ 등을 집필한 이동섭 작가가 뮤지컬 이야기로 관객과 소통한다.이 작가는 지난 9월 6일, 뮤지컬 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문화콘텐츠와 시대변화를 시작으로 ‘오페라의 유령’ 속 다양한 극적 효과를 디테일하게 들려줬다. 13일은 ‘지킬 앤 하이드’, 20일은 ‘노틀담 드 파리’, 27일은 ‘캐츠’를 통해 뮤지컬의 다양한 매력과 뮤지컬 감상 노하우 등을 살펴본다.또, 9월 16일(토) 오후 2시에는 경기심포니오케스트라의 ‘디즈니뮤지컬 갈라쇼’ 공연을 마련해 가족단위 시민에게 뮤지컬의 생생한 감동을 전한다.본오1동작은도서관, ‘백설공주가 들려주는 클래식이야기’본오1동작은도서관은 9월 21일(목) 오후 7시에 ‘백설공주가 들려주는 클래식이야기’를 연다.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 내레이터로 구성된 공연단체 ‘케이엠 클래식’은 백설공주, 왕자, 난쟁이로 분장하고 퍼포먼스와 함께 클래식음악을 들려주며 관객을 동화 속 세상으로 안내한다.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저녁 7시에 마련된 공연은 당일 선착순 1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가족, 이웃, 친구들과 손잡고 클래식공연을 감상하며 서늘한 바람이 부는 초가을 저녁의 여유를 만끽해보는 것도 좋겠다.안산다문화작은도서관, ‘세계지도도서관’ 프로젝트안산다문화작은도서관은 여행 다녀온 후 책장 구석에 잠들어 있는 세계 각국의 지도나 엽서, 여행경험을 모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세계지도도서관’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길을 떠나고 길을 걸어온 사람들을 새로운 세계로 안내했던 지도들이 제 임무를 마치고 도서관으로 속속 모여들었다. 직접 다니며 표시한 이동경로 등 여행의 손때가 묻은 지도는 더욱 의미 있다. 다문화도서관을 이용하는 300여 이주민들이 고국에 가거나 이주 시 얻어온 고향의 지도, 관광엽서, 여행지 소개자료, 현지에서만 볼 수 있는 최신잡지도 기증됐다.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간 수집된 지도와 엽서, 간단한 여행후기가 비도서 자료로 보관돼 다문화도서관의 80개국 이용자와 공유한다. 이주민 명예사서가 자료 분류를 돕고 있으며, 오는 9월 29일(금) 오후 4시에는 이주민들의 이주경험과 세계여행의 추억을 나누는 토크콘서트 ‘길을 걷는 자들의 지도맵토크’를 연다. 생생한 세계여행 체험기를 공유하는 동아리도 운영할 예정이다.9월 15일(금) 오후 2시에는 책과교육연구소 김은하 대표가 ‘다문화청소년 프로그램에 대한 상상’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담당하는 사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전국어린이청소년도서관서비스협의회 다문화어린이청소년분과에서 주최하는 이번 특강은 도서관 사서는 물론 독서교육에 관심 있는 도서관활동가라면 적극 참여해보자.신길샛별작은도서관, 책공연 ‘이야기 해결단’관객이 연극에 직접 참여해 이야기 속 문제를 해결해가는 책공연이 도서관에서 펼쳐진다.신길샛별작은도서관은 경기도작은도서관협의회 ‘찾아가는 작가예술가 지원’ 공모사업으로 9월 20일(수) 오후 4시 30분에 ‘연극 속으로 풍덩! 우리는 이야기 해결단’을 공연한다.‘이야기꾼의 책공연’팀은 도서 ‘히틀러의 딸’을 연극으로 구성해 어린이들을 참여시켜 이야기 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끈다. 역사적 사실의 한 부분을 연극적 체험으로 만나보고, 이를 통해 타인의 입장과 감정을 이해하며 공감하는, 그러면서도 어려울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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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눈에 비친 노년의 삶 전시회 열려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안산의료사협)이 진행하는 ‘건강문화콘서트와 전시회’가 13일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안산의료사협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안산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관리, 돌봄 서비스를 진행 한 후 올해 행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사업을 진행한 안산의료사협 노인건강복지돌봄팀 권성이 팀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요즘, 노인 문제는 지역사회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저소득층 어르신 뿐만 아니라 국가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정서적 돌봄까지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하고 어르신들이 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한다.건강문화콘서트와 전시회로 구성된 이날 행사 중 건강문화콘서트는 ‘건강실천단’ 활동을 함께 해온 어르신들의 공연으로 채워졌다. ‘건강실천단’이란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생활습관 개선을 약속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모임을 이어오고 있는 소모임이다. 의료사협 사랑방에서는 ‘365행복 행복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장미’ ‘고향의봄’ ‘과수원길’을 부를 예정이다. 합창단으로 활동 중인 유복동(83세 성포동 거주) 할머니는 “일주일에 하루씩 만나 노래를 부르니 날마다 젊어지는 기분이다. 가요는 배우는 곳이 많은데 가곡이나 동요를 배울 수 있는 곳은 드물어 합창단에 참여하게 됐다. 이 나이에도 무대에 설 수 있어 떨리고 설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무대에는 단원구노인복지관의 실버에어로빅단과 선부종합사회복지관의 건강체조단이 올라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건강을 자랑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한편 행사장 주변에서는 어르신들을 인터뷰한 후 그들의 삶과 희망을 그린 청소년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안산의료사협 노인건강복지돌봄팀은 노인인식 개선을 위해 안산지역 청소년 50여명이 어르신들을 인터뷰하고 대화내용을 토대로 그들의 삶을 표현하는 작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안산 CNC 미술학원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사회적 활동 없이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어르신 14분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잔고 2학년 현은지양은 “무엇이 되고 싶다는 꿈 조차 가질 수도 없었던 할머니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지금 참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할머니 세대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군인으로 활동했던 할머니를 위해 무궁화 훈장을 단 그림을, 나이든 아들을 돌보시는 할머니를 위해 따뜻한 이불속에서 놀고 있는 아이 그림을 그려 그들의 삶을 위로하는 작품으로 남겼다.건강문화콘서트는 13일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오후 12시부터 진행되며 시민홀 중앙 전시실에서는 청소년들의 그림 작품과 설문조사 판넬이 전시된다. 권성이 팀장은 “지역사회는 어르신들의 건강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겪고 있는 외로움 우울도 함께 치유할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야 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계시다면 주변인 누구라도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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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년 청소년위한 진로축제 열려 지난 9일 신안산대학교 국제교육관 앞 광장에서는 꿈과 소질, 적성을 탐색하고 즐기는 ‘제2회 잡아드림(Job我Dream) 안산 자유학년제 ? 진로 축제’가 열렸다. 올해 주제는 ‘꿈 찾고 행복 JOB자~!’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오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관내 특성화고 체험관, 직업 체험관, 진로·진학 상담관 등 다양한 진로,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약 50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이밖에도 관내 학생 동아리 공연 ‘꿈&끼 행복콘서트’등으로 다채롭고 즐거운 축제가 펼쳐졌다.한편 신안산대 광덕홀에서 진행된 ‘제2회 아름다운 나의 꿈 발표’본선 대회는 9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프레젠테이션하였고, 사전 선정된 100인의 학생평가단이 전문 심사위원과 함께 심사에 참여하였다. 이날 대회에서는ㅍ‘소중하지 않은 꿈은 없다’ ‘꿈은 이루어진다’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철도역무원 옷을 입고 개성 있게 꿈을 소개한 양지중 임소동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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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아기, 아름다운 엄마’ 후스파갤러리 ‘웨딩 맘’이란 아름다운 신부인 동시에 엄마인 경우 또는 결혼과 함께 곧 임신을 계획하는 예비엄마를 지칭하는 신조어이다. 최근 만혼이 늘고 또 난임이 늘면서 점점 늘어나고 있는 웨딩 맘. 가장 행복하면서도 사실 매우 힘든 시기, 자칫 몸과 맘이 한꺼번에 ?지칠 수도 있다.안산에서 산전·산후관리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후스파갤러리 박정옥 대표는 “개인마다 갖고 있는 체형이나 내적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임신을 했다는 것은 내가 내 몸을 컨트롤하기 어려워진 것”이라며 “특히 임신과 결혼을 한꺼번에 감당할 임산부는 출산 전 비만에 대한 고민이나 변형된 체형으로 생기는 질환 통증들을 케어 할 전문기관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5년 전부터 임산부만을 위한 특별한 관리를 준비해온 후스파 갤러리는 점점 그 효과를 입증하는 아가와 건강한 엄마들이 늘어나고 있다. 박 대표는 임산부 케어를 하며 뿌듯함과 신비함 중 아가와 엄마가 동시에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교감’을 꼽는다.“산모관리를 하다 보면 엄마와 아가가 함께 행복한 교감을 나누는 것이 손으로 느낀다. 산모가 관리를 받는 동안, 신기하게도 뱃속의 아가들이 신호를 보낸다. 익숙한 손길에 반응을 하고 마사지를 하는 사람의 목소리 그리고 기분 좋은 향까지 기억한다.”임산부 케어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 중 하나는 스스로 건강한 몸으로 회복하는 것! 아름답고 건강한 엄마를 만드는 비밀은 ‘자가 회복력’이다.“임신 후 배가 늘어나며 허리통증과 소화불량 그리고 다리가 붓는 임산부가 많아지는데, 임산부 케어로 회복력을 높일 수 있다. 이곳을 다녀간 산모들이 분만을 쉽게 하는 것은 물론 유난히 살과 부종이 빨리 빠진다고 입을 모으는데 ‘자가회복력’을 높인 덕분이다. 자칫 산후우울증으로 연결된 신체적 변화와 통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 내는 것이다.”임산부 케어 기관을 선정할 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박 대표는 “‘철저한 위생!’ 이곳은 임산부만을 위한 전용공간과 특수침대를 마련해 놓는 등 전문적인 케어를 하고 있다”며 “치료에 제한을 받는 임산부를 위한 전문성과 노하우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후스파에 삼신할미가 다녀간 재미있는 일화도 있다. 결혼하고 오랫동안 아기가 없었던 안타까운 한 고객의 상황을 안 박 대표는 혹시나 하는 순수한 마음에 자궁 쪽으로 통하는 림프관을 자극하는 마사지를 했다고 한다. 착상이 잘 되고 자궁의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기 위함이었다. 특별한 문제점이 없이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몸의 밸런스가 깨지거나 차고 또 자궁을 통하는 림프가 막혀있기도 하단다.“그 고객님은 신기하게 임신하고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우연이지만 여성의 몸에 많이 집중하는 곳이라 행운처럼 그런 일이 생긴 것 같다. 건강한 생명이 잉태되도록 그리고 편안하도록 하는 이 현장이 얼마나 신기한가?” 2017-09-13
-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새일센터, 취업날개 단다 결혼과 임신 육아 등으로 사회활동을 중단했다가 다시 일을 시작하길 원하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는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이 절실하다. 사회가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기업이 요구하는 스펙은 어떤 것인지 등 취업에 대한 정보력이나 준비가 다른 구직자층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다.이런 경우 가장 현실적이고 장기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장애란)이다.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이곳은 경력단절여성은 물론 청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에 취업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취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한 서비스 제공 눈길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이하 센터)는 여성들의 직무능력개발과 취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구미직업전문학교 교육훈련기관이다. 센터는 지난해 구인처 1721건 구직자 4671명을 연계해 1421명의 취업자를 배출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1024건의 구인처와 3915명의 구직자를 연계해 1210명의 취업성공을 도왔다. 장애란 관장은 “센터는 여성 구직자는 물론 지역의 남성 구직자에게도 문이 활짝 열려 있다. 이곳은 현장맞춤형 직업능력개발훈련, 실업자훈련, 사회교육, 문화활동 프로그램 등 지역 민 구직자의 성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한다.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은 크게 네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구인구직상담 및 청장년 인턴 프로그램, 대체인력채용 지원사업 등을 다루는 ‘취업지원’ 분야와 경력단절여성 등 지역 여성 취업지원을 위한 ‘구미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가사도우미 파견 및 산모돌보미 파견 등을 지원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 경북여성고용브릿지구축사업이나 제조현장 기업맞춤 여성인재양성과 같은 ‘고용혁신 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이곳은 지난 20년 동안 쌓은 구인구직 대행 업무에 대한 노하우와 지역기업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세심한 서비스로 기업과 구직자 양쪽 모두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다.여성특화 취업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센터는 현재 구미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함께 운영하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직상담-직업교육훈련-취업지원-사후관리 등 취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1:1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 취업이나 문화생활을 위해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은 내실있고 실효성 있는 강좌들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여성에 특화된 프로그램이 많은데 사회문화프로그램은 여성들의 문화생활과 자기개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으로 생활양재, 피부미용자격증, 홈바리스타, 헤어자격증, 정리수납전문가2급 등이 운영된다. 본격적인 취업준비를 위한 교육으로는 국비지원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전자CAD기능사과정, 전산회계경리사무원 양성과정, 취업커리어컨설턴트 양성과정, 한식조리사, 보험총무사무원 양성과정, 영유아발달코치 보육교사 재취업 양성과정과 같은 여성특화 전문 직업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센터에서 교육을 받는 여성들이 육아 때문에 배움을 포기하지 않도록 무료 탁아방도 운영된다. 이 밖에 센터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와 산모돌보미 파견사업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는 지역 여성의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주목받고 있다고. 센터는 현재 경북고용혁신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구미 지역 뿐 아니라 사업 범위를 경북지역으로 확대하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장 관장은 “지역 경기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업의 구인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여성인력에 대한 일반 기업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현실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성특화직종에 대한 구인구직 매칭을 강화하고 교육도 그에 맞춰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2017-09-13
- 자꾸 하늘 쳐다보게 되는 요즘, 가을 향기 몰고 온 문화소식들 하늘빛이 달라 보여서일까. 상쾌한 공기가 코끝에 스쳐서일까. 가을 향기 솔솔 풍기는 요즘이다. 성급히 가을로 들어섰나 싶어도 금세 깊어가는 가을과 마주할 것 같다.소규모 갤러리가 부족한 아산에서 꾸준히 전시 공간을 운영해온 라인아트갤러리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기획전을 열었다. 오랜만에 온양민속박물관에서는 야외공연을 유치한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전통공연예술로 공연 감상만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천안예술의전당은 9월의 끝자락에서 주목받는 첼리스트의 고혹적인 연주에 푹 빠져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 라인아트갤러리, 이병임 9번째 개인전 <색으로 말하다> 충남예술인협의회인 ‘예인회’가 주관한 전시회 ‘색으로 말하다’가 라인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이병임 작가의 9번째 개인전이다. 오랫동안 작업해 온 화풍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기획한 작가는 “30년 동안 그림을 그렸지만 최근에야 색의 진면을 알게 됐다”며 “색이 주는 환타지 속에서 강한 에너지를 느꼈다”고 말했다.예인회장이기도 한 이병임 작가는 “예인회는 작가들의 권익 옹호와 더불어 자주적으로 생각하고 협력하는 아산의 예술인으로서 시민들과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라며 “이러한 노력으로 이번부터 라인아트갤러리에 문화센터와 갤러리 전시기획을 맡아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전시는 건물 3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2층 ‘카페 그라또’에서는 다양한 공예수업이 가능한 문화센터를 운영하며 소품으로 활용 가능한 작품들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는 오픈 기념 무료강좌를 진행하기도 했다.이병임 작가는 9월 27일 오후 3시부터 ‘작가와의 만남’을 열어 관객들에게 다가가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작가의 작품관과 그림세계, 관객들이 궁금한 작품 이야기를 펼칠 계획이다. 기간 : 9월 28일(목)까지장소 : 아산시 문화로 329 라인아트갤러리문의 : 070-7557-4379◆ 유네스코 등재된 전통공연예술 ‘신바람통신사: K-Music Envoy’ 개최온양민속박물관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우수한 전통공연예술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사)노름마치예술단과 온양민속박물관은 9월 17일 오후 3시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신바람통신사: K-Music Envoy’라는 공연을 개최한다.신바람통신사: K-Music Envoy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2017년 세계무형유산활용 공모지원작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공연에서 유네스코 등재종목인 판소리(2003년), 처용무(2009년), 줄타기(2011년), 아리랑(2012), 농악(2014)을 선보인다. 또한 신명나는 리듬의 진도 북춤, 전통무용과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며 우리나라 전통공연예술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보여 줄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 전통공연예술의 몸짓과 음악으로 언어 장벽을 넘어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이와 함께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 한국복식·규방공예 동호회인 ‘소곤이 연구회’가 천연염색 염재로도 쓰이는 다양한 종류의 꽃들로 꽃차 체험을 할 수 있게 시연을 마련한다. 관람료는 무료.일시 : 9월 17일(일) 오후 3시장소 : 온양민속박물관 야외무대문의 : (사)노름마치예술단 02-323-2257 / 온양민속박물관 041-542-6001◆ 11시 콘서트 클래식 산책 <첼리스트 이정란> 첼리스트 이정란의 독주무대다. 천안예술의전당은 그를 ‘화려한 기교와 시적이고 감각적인 서정성이 돋보이는 연주자’라고 소개했다. 이정란은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실내악축제·11시콘서트, 금호아시아나솔리이스트 국내투어, 주독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문화원 콘서트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왔다. 2000년 독일 파블로 카잘스 특별상인 최고유망연주가상을 수상했고 각종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2006년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에 오르며 현대음악특별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서울대 재학 중에는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하며 그 후 이 시대 최고거장들에게 가르침을 받아 가장 주목받는 첼리스트로 이름을 알렸다.이정란의 무대는 쉼 없이 이어졌으며 이번 무대에서는 헨델 베토벤 슈만 쇼팽 라흐마니노프 로시니의 아름다운 첼로 곡들을 연주한다.피아노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3년 만에 졸업하고 하버드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친 피아니스트 박진우가 협연한다. 독일 데트몰트 음대 KA 과정을 만점으로 졸업했으며 2011년 Pietro Argento 국제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초대 되는 등 실력 있는 연주자로, 독주회와 협연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일시 : 9월 27일(수) 오전 10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1566-0155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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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생리대 발암물질 검출 이후 대안생리대 관심 증가 김영희(가명)씨는 어떤 생리대를 사야하는지 고민에 빠졌다.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는 방송을 보고, 이후 문제가 되었다는 메이커별 생리대 목록을 보면서도 고민스럽다. 과연 어떤 제품은 믿고 사용해도 되는 것인지, 아니면 완전히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지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이것은 비단 김씨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어린 딸들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이다.약국에 가서, 혹은 산부인과에 가서 생리대에 관련해 여러 가지를 물어보았지만 의견이 분분할 뿐 속 시원한 대답을 얻지 못했다. 가만 생각해 보니 세상의 절반인 여자들이 사용하는 생리대에 관한 전문가나 조언자가 없다는 사실이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다. 대안생리대 사용 관심 높아져조금 불편하더라도 1회용 생리대 말고 대안생리대를 사용하려는 움직임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생리대 발암물질 검출 이후 대안생리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만 간다.‘신아키모’는 9월 11일 ‘내 손으로 만드는 생리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가자를 모집했다. 공고를 내고 채 하루가 지나기 전에 20명의 모집인원이 모두 찼다.신아키모는 신방동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모임으로 천안NGO 후원 주민동아리다. 주부들이 관심 있는 아이들 교육, 환경 관련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는데 최근 대안생리대 모임을 시작했다. 신아키모 박난영(38·천안시 신방동)씨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환경을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또 바디버든의 개념을 알게 되면서 생활 속 화학용품을 치우기 시작했고 대안생리대도 사용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올해 초 SBS에서 ‘SBS 스페셜 바디버든’이 방영되면서 환경호르몬과 유해물질의 심각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바디버든(body burden)이란 인체에 쌓인 유해물질의 총량을 말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세제 화장품 1회용품 등의 화학물질 사용과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섭취 등의 증가로 유해물질에 노출이 크게 늘어난 상태다. 몸속의 유해물질은 각종 질병을 불러온다. 아이들은 모체로부터 유해물질을 대물림 받기도 한다. TV 프로그램의 1부는 ‘자궁의 경고’를 주제로 자궁관련 질환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것을 다뤘다. 여러 자료를 가지고 1회용 생리대의 독성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생활 속에서 유해물질에 대한 노출은 줄이고 우리 몸 속 유해물질 배출은 늘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대안생리대를 사용하는 것은 유해물질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적극적인 방법이다.누구보다 딸에게 권하고 싶은 대안생리대박난영씨는 “대안생리대를 구매한지는 오래 되었지만 제대로 사용한 것은 둘째 아이 출산 후”라며 “사용 이후 생리통과 냄새 등이 완화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박씨는 둘째 아이 기저귀도 1회용에서 면기저귀로 모두 교체해 사용했다.이은영(49·가명)씨는 자궁근종 때문에 두 차례나 수술을 받았다. 생리의 양이 많고 생리통도 심해 고생을 하던 이씨는 간호사 친구의 권유로 면생리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특별히 좋은 점을 느끼지 못했지만, 1회용 생리대 보다 몸에 좋을 것이라는 기대로 쭉 사용하고 있다. 불편한 것으로는 외출할 때 들고 다녀야 하는 것과 손빨래하는 것을 꼽았다.강수진(51·아산시 권곡동)씨는 “막내딸이 생리통으로 고생을 해 작년부터 대안생리대를 사용하도록 권했다”며 “제대로 빨고 관리나 하려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잘 관리하고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신아키모 생리대 만들기 첫모임엔 엄마와 함께 초경하기 전의 아이들이 참석했다. 아이를 모임에 데려온 엄마는 “딸이 아예 1회용 생리대를 경험하지 않게 하려고 모임에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참석한 초 3~4학년 아이들은 제법 꼼꼼한 손바느질로 생리대를 만들었다. 대안생리대는 무형광 무표백의 생지융과 면 등을 재료로 이용한다.어른들의 경우와 달리 막 생리를 시작한 초등 고학년 아이들의 경우 학교에서 사용한 생리대를 간수하거나 보관하는 일이 쉽지 않아 적절한 지도가 필요하다. 외출 시 사용한 생리대는 방수주머니에 넣어 보관하는데 뒤처리가 어렵다면 방과 후 또는 밤에 잘 때 대안생리대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은영씨는 “한창 예민한 시기의 초·중등 딸이 실수하지 않도록 방비가 필요하다”며 “양이 많은 날은 1회용 생리대를 적절히 섞어 사용하거나 위생팬티를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세척과 관리 번거롭지만 어렵지 않아박난영씨는 “세척이 어렵지 않다”며 “사용한 대안생리대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재생비누를 칠해서 반나절 이상 두었다 세탁기에 헹군다”고 말했다. 과탄산이나 소다 구연산 등 천연세제에 담가두기도 한다. 단 화학세제를 쓰지는 않는다. 박씨는 “자기 몸을 위해 얼마간의 번거로움은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며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을 조금이라도 덜 오염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함께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상화(41·천안시 신방동)씨는 ‘신아키모’에서 대안생리대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씨는 “딸에게 권하고 싶어서 내가 먼저 대안생리대를 만들어 사용했다”며 “기존에 사용하던 생리대의 모양으로 본을 뜨고 재봉틀을 사용해 생리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대안생리대를 한 번 사용하고 나니 다시는 1회용 생리대를 못 쓰겠더라”고 덧붙였다.대안생리대를 만드는 방법은 다양하다. 우리 지역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관이나 공방이 몇 군데 있고, 인터넷을 통해 DIY 용품을 구입해 만드는 방법도 있다. 꼭 재봉틀이 없어도 손바느질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완제품 구입도 어렵지 않다. 생협이나 한살림 또는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종류는 방수천까지 하나로 만들어져 있는 일체형과 방수천을 끼울 수 있는 분리형이 있다. 통기성을 생각하거나 삶아서 사용하고 싶다면 방수천을 사용하지 않는 분리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안생리대를 처음 사용한다면 일단 사이즈별로 몇 개만 구입해 시험사용해보고 이후 평소 사용하던 1회용 생리대의 개수보다 약간 넉넉하게 준비하면 된다.문의 : 천안NGO센터 041-562-1342 2017-09-13
- 흥겨운 닷새간 춤축제에 천안 곳곳에서 어깨춤 들썩 ‘품격 높은 예술축제, 하나 되는 시민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2017이 오는 13일(수)~17일(일)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이에 앞서 ‘천안흥타령춤축제2017’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단 발대식이 지난 1일(금) 열렸다. 축제기간 중 자원봉사자는 1일 238명, 통역 화장실관리 안내소 모유수유실 장비대여 급수봉사 교통통제 질서유지 환경정화 주차유도 관람객쉼터 등 12개 분야에서 5일간 연인원 1190명이 활동하게 된다. 3일에는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클린천안 환경캠페인’이 열리는 등 천안흥타령춤축제 준비가 한창이다.김상협(40·천안시 불당동)씨는 “작년 흥타령춤축제에 서울에서 내려온 가족들과 함께 참여했다”며 “아이들 비누방울체험이나 먹거리장터가 기억에 남았고 무엇보다 퍼레이드가 장관이여서 올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별되는 참여하는 기억되는 축제로 진행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주최하고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규)이 주관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올해 14회를 맞았다. 이번 춤축제는 타 축제와 ‘구별되는 축제’, 무대 위 경연방식의 ‘참여하는 축제’이며, 감성으로 몰입하고 가슴으로 받아들여지는 ‘기억되는 축제’다. 올해 흥타령 춤축제는 최대 규모의 출연진과 함께한다. 프린지 공연, 쇼케이스, 능소전, 호수극장, 청소년 어울마당, 실버짱 콘테스트 등 비경연 부문에 2217명, 전국춤경연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국제춤대회,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등 경연부문에 3850여명의 춤꾼이 참여한다. 축제의 핵심인 전국춤경연대회, 국제춤대회,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등의 경연은 전국 각지에서 출전한 최상의 팀들로 구성됐다. 12일(화) 축제 전일에는 서울 명동, 왕십리 경기 부천 등 지역에서 축제쇼케이스가 시작된다. 개막식인 13일(수)에는 축하음악회가 열린다. 공식 개막식에 이어 오후 8시부터 두 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출연진은 아이돌그룹 ‘마마무’ ‘틴탑’ ‘엠펙트’와 ‘코요테’, S.E.S의 ‘바다’, 뮤지컬계의 대부 ‘남경주’ 등이다. 일본에서 37년 활동 후 귀국한 <수은등>의 ‘김연자’는 최신곡 <아모르 파티>를 선보일 예정이며, 트로트계의 꽃미남 ‘신유’ 그리고 ‘류기진’ ‘문연주’ 등도 함께할 예정이다.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음악회, 불꽃축제까지 모든 실황은 천안을 중심으로 충남, 세종권에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 폰으로 전송되는 생생한 축제영상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시청이 가능하다. 15일(금) 거리댄스퍼레이드도 지역 TV채널을 통해 라이브 중계되며 현장에서는 대형 영상 2조와 4조의 중형 LED화면으로 다양한 각도의 율동과 사운드를 실감나게 구현해 낼 예정이다.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춤축제는 시민과 출연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주차공간의 효율적 관리와 지도를 이전보다 강화해 관람객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기로 했다. 셔틀버스도 지난해보다 개선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홍보안내소, 급수봉사소, 의료반 등도 관련부서와 기관의 협조 아래 운영된다. 축제기간 중 공무원 2000여 명은 근무조를 편성해 축제 현장에서 시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300여 명의 순수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원활하게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동안 천안삼거리공원에서는 세계문화체험, 보건소 건강증진관,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활동이 진행된다.김씨는 “주말에는 엄청난 인파로 천안삼거리공원전체가 북적였다”며 “아이를 동반한다면 주중 오후 시간을 이용하는 편이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거리댄스 퍼레이드가 진행될 때는 터미널사거리까지 교통이 통제된다는 것을 참고해야 귀가길 당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구본영 천안시장은 “지난달 2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민과 상심한 수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당부하며, 2017천안흥타령춤축제를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잘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천안흥타령춤축제 http://cheonanfestival.com 2017-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