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양시 ‘다자녀 가정’ 혜택, 무엇이 있나? 통계청은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17명이라고 8월 30일 발표했다. 합계출산율이란, 여성 한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것으로, 1.17명은 2015년 보다 0.07명이 감소한 수치다. 저출산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그 중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들에 대한 지원책은 출산율을 높이는 중요한 정책 중 하나. 안양시에서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챙겨두면 유용한 안양시의 다자녀 가정 지원책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다.일상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안양시는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우선, 세 자녀 이상의 가구를 대상으로 안양시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을 50% 감면해 주고 있다. 경기아이플러스카드나 주민등록등본, 또는 다자녀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감면받을 수 있다.안양시 평생교육원에서는 18세 미만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서 수강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한 과목에 대한 수강료를 면제받을 수 있으며, 신청 시 주민등록등본이나 다자녀 입증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뿐만 아니다. 안양시에서는 다자녀 가정의 셋째 아이 이상 자녀에게는 어린이집의 입학준비금도 지원해 준다.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이란, 어린이집 입소 시 납부하는 체육복과 가방, 명찰 등을 구입하는 비용으로 부모들에겐 다소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안양시는 생애 최초로 어린이집에 입소하는 셋째아 이상에게 최초 1회에 한해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을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수령방법은 부모가 먼저 입학준비금을 어린이집에 납부하고, 이후 어린이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구비서류는 셋째아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와 신청인의 통장, 입학준비금 납입영수증이다. 단, 부모 중 한명 이상과 지원 대상인 아동은 안양시 거주자여야 하며, 관내 어린이집 이용 시에만 지원된다.이외에도 다자녀 가정은 도시가스요금과 전기요금, 자동차 취득세 등도 감면받는다. 도시가스요금의 경우 정액감면으로 취사·난방용은 동절기(1.2.3.12월)에 월 6000원, 동절기를 제외한 나머지 달에는 월 1650원이 할인된다. 전기요금은 12000원 한도 내에서 사용전기요금의 20%가 감면된다. 자격증명서류 등을 챙겨 한전에 신청하면 된다.18세 미만의 자녀가 세 명 이상인 경우, 자동차 취득세가 감면된다. 배기량 2000cc 이하인 5인승 이하 승용차는 140만원까지 감면되며, 승차정원 7인승~10인승 승용차와 승차정원 15인 이하 승합차, 1톤 이하 화물차와 이륜자동차는 100% 감면된다.한편, 주택 신규분양 시에도 다자녀 가정은 특별공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Tip. 다자녀 가정의 필수품 ‘경기아이플러스카드’, 두 자녀 가정도 신청가능경기아이플러스(I-plus)카드는 저출산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다자녀가정의 출산, 양육, 교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막내가 만 15세 이하인 두 자녀 이상 가구가 신청 대상이다.아이플러스카드는 교육과 금융, 여가 및 문화, 쇼핑, 생활 분야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표적인 혜택으로는 학원비 청구 할인, 주택담보대출이나 정기예·적금 금리 우대, 국립박물관 및 문화재청 무료입장 및 할인, 식물원·수목원·주요 놀이공원 입장료 할인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영화예매 할인, 전국 유명 호텔과 콘도 할인, 패밀리레스토랑 청구할인도 이용해 볼만 하다. 이밖에도 다양한 지역 가맹점들과 협력을 맺어 출산용품이나 의료기관 할인, 경기도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의 전시관 무료입장, 휴양시설 무료입장과 숙박요금 50% 할인, 안양·고양시 등 7개 시·군 소재 공영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한편, 다자녀 가정임을 증명하는 카드인 덕에 김포공항 주차비도 50% 할인받을 수 있다. 2017-09-06
-
구미 형곡새마을금고 자산공제 5천억 달성, 도약하다 경북 구미 형곡새마을금고(이사장 김철호)가 자산 공제 5천억원을 달성, 지난 26일 박정희체육관에서 이를 기념하는 성대한 한마당 큰잔치를 열었다. 형곡새마을금고의 ‘자산공제 5천억원 달성’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를 가지고 있다.경북지역 127개 새마을금고 중 자산공제 5천억원을 달성한 금고는 인동, 도량에 이어 형곡새마을금고가 세 번째 이며, 이 금고는 25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인근 지역 금고와의 통폐합 없이 단일 금고만의 힘으로 가장 짧은 기간에 성과를 이룩한 최초의 금고이다. 특히 형곡새마을금고는 지난 2003년 경영종합평가 5등급을 받아 퇴출 직전에 몰렸던 악몽을 떨치고 불과 14년만에 자산공제 규모를 18배 이상 성장시키며 경영종합평가 1등급의 내실있는 새마을금고로 주목받고 있다.짧은 시간에 ‘내실과 성장’ 두 마리 토끼 잡다형곡새마을금고는 6월 30일 현재 전국 140개 금고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고, 지난 2014년에는 중남미 6개국 정부관료와 학자 언론인 등이 방문하는 등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김철호 이사장은 “형곡새마을금고가 퇴출 위기에 몰렸던 2003년에 취임했는데, 그야말로 고민거리가 첩첩산중이었다”며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면서 신뢰받는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1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금고가 자산공제 5천억원을 달성했다는 사실이 새삼 감개무량하다”고 소회를 전했다.김 이사장은 형곡새마을금고가 어려움을 딛고 단기간에 성장과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고속성장한 비결로 두 가지를 꼽았다. 우선 금고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 임직원이 받는 혜택은 엄격하게 최소화 하고 투명하게 관리 해 왔다.다음은 새마을금고의 정체성에 맞는 경영을 강조했다. 새마을금고는 ‘회원, 지역, 환원’이라는 3가지 핵심 요소를 가진 비영리특수법인이자 일종의 금융협동조합이다. 형곡새마을금고는 부실에 대한 위험관리와 정도경영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대하고, 그 수익을 회원들에게 정확하게 환원했다. 회원들에 대한 복지혜택도 꾸준히 늘려나갔다. 금고는 매년 회원 자녀에게 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그 동안 총 6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또한 1998년 산악회 운영을 시작으로 13개 취미교실 단체 및 여성대학 9기를 배출 하여 왔다.금고의 중요 가치 중 하나인 지역사회환원사업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금고는 구미시장학회 장학금 기부, 구미시장애인체육관과 함께 하는 장애인 나들이 봉사 및 지원, 지역 청소년을 위한 실용경제교육, 구미시리틀야구단 지원 등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지속성장 위해 청년층 고객 확보, 금고 홍보 강화 나서형곡새마을금고는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활발한 홍보활동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금고는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 서민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견고히 갖추는 한편, 핀테크 세대인 젊은 세대를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젊은층을 끌어들이고 자연스럽게 금고를 알리기 위해 형곡새마을금고는 야간 문화교육프로그램을 개강해 젊은 직장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또 새마을금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안전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알리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김 이사장은 “새마을금고의 안전성에 대해 아직 모르시는 분이 많다”며 “새마을금고는 모두 독립법인체라 위험분산효과가 있다. 중앙회가 보유한 예금자보호기금도 탄탄하기 때문에 금고가 문을 닫더라도 절대 회원이 손해 보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일반적인 금융업무는 환전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가 일반 은행과 동일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전혀 불편함도 없다”고 강조했다.최근에는 새마을금고의 비과세 혜택이 주목받고 있다. 금고에 따르면 회원 출자금은 1천만원까지, 예금은 1인당 3천만원까지, 62세 이상 고객에겐 8천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비과세 혜택은 농협과 새마을금고에게만 주어진 혜택이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김 이사장은 “앞으로 더욱 투명한 경영, 회원과 지역사회에 대한 환원에 힘을 기울여 더 내실있고 탄탄한 금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9-04
-
이묵 구미부시장, 지역현안 국가정책화 본격 추진한다 구미시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발맞춰 지역현안의 국가정책화를 위해 지난 25일 이묵 부시장 주재로 관련 실국장 및 부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 대응전략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새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른 대응 로드맵을 설정하고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분석과 대응사업 발굴 및 지역공약 조기 사업화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국정과제와 연계 가능한 총 109개 사업이 발굴됐다.대표사업으로는 △홀로그램 융합기술 상용화 사업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 플랫폼 구축사업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스마트 팩토리 핵심기술개발 사업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사업이다.이 밖에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치매안심센터 설치,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확대 운영,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일자리 창출과 시민 삶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연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묵 구미시 부시장은 “국정과제에 부합되는 신규사업 발굴과 더불어, 기존에 추진하거나 계획 중인 사업들도 보다 구체화하고 정책과 연계해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정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에 포함된 ‘미래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기기 융합밸리 조성’과 ‘대구 경북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 추진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에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지역공약 사업 등을 연계하여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공약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수립할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반영한다는 정부의 계획에 맞춰 구미시 핵심사업을 주요과제로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국정 핵심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정과제 실무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별도 운영해 국정과제 추진과 핵심사업 발굴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이묵 구미부시장은 “새정부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사업은 지역의 강점과 정확히 맞닿아 있는 부분으로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달라”며 “현재 진행중인 새정부 업무보고 등을 면밀히 검토, 실무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경북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정과제 반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9-04
-
대구노동청 구미고용노동지청, 청년내일채움공제 확대한다 고용노동부 대구노동청(청장 이태희) 구미고용노동지청(지청장 박정웅)이 2017년 추경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 청년 및 기업의 지원금을 인상하는 등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장기근속 및 목돈마련의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인력 채용 및 고용유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 청년 근로자, 사업주, 정부가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에 이자를 더해 2년 이상 장기근속한 근로자에게 만기 공제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구미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을 통해 지원금을 인상, 청년은 종전과 동일하게 2년간 300만원을 적립하고 정부가 900만원, 기업이 400만원을 적립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년간 근속시 총 16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대폭 확대했다.이밖에 기업지원금도 인턴제 및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등 참여경로별 500~600만원 상이하던 것을 700만원(이중 400만원은 청년에게 적립)으로 인상하여 통일해 기업의 참여도를 높이는 효과와 동시에 청년의 만기 공제 적립도 강화했다. 구미노동지청은 지원금 확대 추진에 따라 신규로 공제에 가입하는 청년 뿐 아니라 2017년 상반기 가입자와 2016년 시범사업 가입자까지 소급하여 추가 지원할 계획으로, 기존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청년들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구미고용복지플러스센터 김구연 소장은 “그동안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추진한 결과 구미·김천지역의 경우, 현재 255개사 600명의 청년근로자가 정규직전환 후 공제에 가입했다”며 “이번에 지원확대에 따른 혜택을 보다 많은 청년과 기업이 누릴 수 있도록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9-04
-
17년 요리 노하우가 깃들인 정갈한 한 상 나이가 들면서 가장 좋은 것은 화려한 겉모습에 휘둘리지 않고 소박함에 깃든 가치를 알아챌 수 있다는 것이다. 음식도 마찬가지. 입에 착 붙는 맛이 아닌 건강하고 깊은 맛의 소중함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가짓수가 아닌 정갈한 맛으로 음식점을 선택하게 된다.얼마 전 수내동에 문을 연 퓨전 한식당 ‘키친두레’의 음식은 이런 음식점 선정 기준을 만족시켜주는 곳이다. 오랜 세월 요리 선생님으로 지내며 완성된 깊은 손맛으로 차려진 정갈한 음식이 기분 좋은 포만감을 선사하기 때문이다.분당 요리 선생님의 새로운 도전분당에서 17년이 넘는 세월동안 요리 선생님으로 요리를 가르쳐온 김정희 대표. 원하는 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물론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주는 수업이 입소문이 나면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수업을 잡기 힘들 정도였다. 더욱이 매일 다르게 준비해 판매하는 새우장, LA갈비, 햄버거 스테이크 등은 가족들에게 맛좋고 건강한 한 끼를 선사하려는 주부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최고의 선택이 되어 왔다.이렇듯 요리 선생님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왔던 김 대표의 퓨전 한정식집 오픈 소식은 의외였다. 굳이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아도 분당에서 음식으로는 충분히 인정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분당에서 가장 정성껏 음식을 만드는 식당을 운영하고 싶다는 것이 오래도록 간직해온 꿈이었어요. 물론 요리 수업을 하는 것도 보람이 있지만 제가 만든 음식을 드시고 행복해 하시는 분들을 직접 만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설레는 일이니까요”라고 멋쩍게 웃으며 새롭게 음식점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정성어린 맛이 일품인 ‘엄마의 밥상’‘키친두레’ 밥상은 ‘엄마의 밥상’과 닮았다. 물론 기억 속 엄마의 밥상과 비교하면 멋스러운 그릇과 플레이팅이 훨씬 세련됐지만 소박한 상차림에서 전해지는 정갈한 맛은 엄마의 손맛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찹쌀, 흑미, 밥, 대추, 은행, 잣, 콩, 팥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연잎에 싸 정성으로 쪄낸 연잎 밥과 강원도 태백산 곤드레 특유의 향으로 입맛을 돋우는 곤드레 밥에는 밥 하나에도 정성을 다했던 엄마의 밥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정성이 깃들어있다.은은한 연잎과 곤드레 향이 배어있는 건강한 밥과 부드러운 소고기와 쫀득한 떡 맛이 일품인 떡갈비, 특제 소스와 튀긴 가지의 식감이 어우러져 최고의 가지 맛을 선보이는 어향가지와 조물조물 무쳐낸 제철 나물, 젓갈과 장아찌 등 각기 반찬이 가진 맛과 그것들의 밸런스를 고려한 ‘오늘의 밥상’은 기분 좋은 한 상을 완성한다. 무엇보다 오랜 요리 경력으로 알게 된 노하우는 화학조미료로는 따라할 수 없는 깊은 맛을 낸다. 번거로운 손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과일과 채소가 가진 자연의 맛으로 감칠맛을 내는 3년 숙성된 어간장(멸치액젓)과 직접 만든 맛 간장으로 조리하는 요리에는 좋은 것만 먹이려는 엄마의 마음이 그대로 들어 있다.특별한 날을 위한 주문 요리도 가능해이곳의 메뉴는 오늘의 밥상과 ‘어향가지 덮밥’, 일일 한정 판매되는 ‘햄버거 스테이크’,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가 일품인 ‘닭개장’과 ‘불고기’ 등으로 제한되어 있다. 철에 따라 제철 재료를 사용한 메뉴들이 추가되기는 하지만 소박한 메뉴 수에 대한 아쉬움은 생길 수밖에는 없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은 사전 예약으로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모임의 성격에 맞는 김 대표의 요리들로 특별한 맞춤 상차림이 준비되기 때문이다.위치 분당구 내정로 129번길 2문의 031-713-4515 2017-09-04
-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번뜩! 프랑스에서 온 입체 그림책 판교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프랑스 팝업북 작가 아누크 부아로베르(Anouck Boisrobert, 이하 아누크)와 루이 리고(Louis Rigaud, 이하 루이)의 작품을 전시하는 ‘봉주르 팝업’ 전을 7월 14일부터 11월 19일까지 개최한다. 팝업 형식에 담은 작가의 메시지를 다양한 형태의 130여점의 작품을 통해 만나보기 위해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을 방문해 보았다. 상상력 넘치는 두 명의 프랑스 작가130여점 작품팝업북은 평면의 책장을 펼치면 접혀있던 그림들이 튀어나와 입체적인 조형물이 되는 책을 일컫는다. 자연과 인생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팝업 형식에 담아, 책을 펼치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들의 작품을 원화와 대형 빅 북, 영상, 디지털 드로잉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탄생시킨 프랑스의 두 작가 아누크와 루이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 팝업북 아티스트들이다.현대어린이책미술관 이수민 홍보담당자는 “아누크와 루이는 2009년 첫 작품 발표 이후 매년 한 권씩 총 7권의 팝업북을 발표하고 2009년 ‘최고 아름다운 프랑스어 책 선정’, 2017년 ‘볼로냐 라가치 디지털 어워드’를 수상했다”면서 “이야기의 메시지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팝업 엔지니어링, 아이디어 넘치는 팝업 테크닉에 간결한 일러스트레이션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깊이를 더해준다”며 이번 전시에 두 작가를 초청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책을 넘어 컴퓨터, 스마트기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두 작가의 그 독특한 표현방식과 형태는 독자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색다른 재미까지 주며, 남녀노소 누구나 팝업북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전시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시에서 받은 감동 자유롭게 표현하는공간 마련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생’이라는 두 개의 큰 주제 아래로 구성된다. 두 작가의 작품 <바다이야기>, <나무늘보가 사는 숲에서>, <한 마리 제비>, <두 마리 새우>, <세 마리 개미>를 통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실 1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 공간이 꾸며졌다. 특히 <바다이야기>와 <나무늘보가 사는 숲에서>의 경우에는 작품을 어린이들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구획해 놓아 눈길을 끌었다.전시실 2에는 <팝빌>, <앗! 내 모자>, <자유>, <팁 탭, 나의 인터렉티브 그림책>을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팝빌>의 경우 관람객이 직접 작품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실에서 건물을 만들어 전시할 수 있도록 했고, 팝업북을 만들어 보는 ‘페이퍼 아뜰리에’도 설치되어 전시에서 영감을 받은 관람객들이 본인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의 스케치, 원화, 모형 등의 원화 130여 점은 물론이며, 이외에도 쉽게 접하지 못했던 작가의 기타 프로젝트 작품들과 개인 작품들, 미디어 영상 작품 또한 관람이 가능하다.이밖에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림책의 도형과 친해진 후 팝업북을 만드는 프로그램, 소중한 자연을 담은 상상의 스토리를 팝업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 등 전시의 주제와 연계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들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은 격주 주말에 이루어진다. <전시개요 및 연계 교육 일정>전시기간위치문의입장료전시 연계 교육7/14~11/19신분당선 판교역 3번 출구 현대백화점 5F031-5170-37006,000원도형●▲■랑 숨바꼭질엄마와 함께 신체놀이를 통해 도형과 친해진 후 팝업북 만들기 (4~5세 대상)자유롭게!팝!업!창작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유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미션 수행 후 팝업북 만들기 (6~7세 대상)요리조리, 상상스토리!주변 관찰하여 자연을 담은 상상 스토리를 팝업으로 표현하기 (초1~2 대상) 2017-09-04
-
“독서가 있는 삶, 생활이 촉촉해지는 원동력이에요 판교 봇들마을 이지더원 작은 도서관, 한 달에 두 번 책 한 권씩 들고 나오는 이들이 있다. 바로 독서모임인 ‘책 읽는 다락방(이하 ‘책 다락방’)’의 회원들이다. 이 모임은 2009년 봇들마을 작은 도서관이 생기고 2년 후 2011년에 생긴 모임으로 지금까지 도서관의 주축 역할을 해 왔다. 현재까지 거쳐 간 회원수가 약 50여명에 이르는데, 전입과 전출 과정에서 회원들이 바뀌다가 현재는 9명을 중심으로 독서를 통해 감성 촉촉한 삶을 누리고 있다. 또한 그동안 활발한 독서관련 활동을 통해 ‘한국어린이 도서관 협회’에서 우수동아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독서를 통해 많은 것 느껴, 재능기부 봉사도 꾸준히 해 진지하면서도 때론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이 시간은 한 달에 두 권의 책을 읽고 자유롭게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중 한 권은 성남의 ‘한 도서관 한 책읽기’ 운동의 일환으로 매달 책을 물려받아 읽고 있으며, 연말에는 이 활동을 기반으로 한 북 콘서트에 참여할 예정이란다.이 모임은 이정희 회장이 이끌고 있다. 독서치료과정을 이수하고 독서를 통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 회장은 이 독서 모임를 통해 많이 힐링 받고 있으며, 엄마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자녀도 다독의 습관을 가지고 있고, 이제는 서로 책을 추천해줄 정도가 되었다고 웃으며 말한다.이 모임의 특징은 단지 그들만의 지적 유희로만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도서관과 연계하여 크고 작은 봉사를 하고 있고, 지역을 위한 행사도 마다하지 않는다. 작가를 초대해 지역 주민과 책읽는 기쁨을 나누거나 서평을 적어 좋은 책을 추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무료 재능기부도 꾸준히 하고 있다.이 시간은 토론뿐 아니라, 책과 연관된 장소를 탐방하기도 하고, 영화나 문화 활동을 하기도 한다. 얼마 전에는 <히말라야 환상여행>을 읽고 뒷산이라도 가자는 의견이 나와 남한산성 둘레 길에 책을 들고 다녀온 적도 있단다.이들은 모임을 가질 때마다 반드시 활동결과물을 만드는데 좋은 글을 적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감상문을 쓰는 등의 활동으로 각자의 포트폴리오가 자꾸 쌓이게 된다. 다독을 해도 자꾸 까먹기 마련인데, 이렇게 정리를 해두면 나중에 꺼내볼 수 있어 좋단다.‘책 다락방’ 모임을 가만히 보면 참 메마른 인생에 단비를 부어주는 느낌이다. 시간만 있으면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학원 얘기, 공부 얘기, 연예인 얘기로 마무리 되곤 하는 허무한 엄마 모임도 많은데 이런 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이 부럽기만 하다.“이 모임을 하고 나서 책이 가깝게 느껴지고, 다양한 책을 읽게 되어 좋아요. 그리고 텔레비전 켜는 일이 확 줄었답니다”라는 김완숙 회원,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남편과의 대화가 많아졌어요. 작은 경쟁심도 느껴지는지 빌려놓으라는 책을 못 빌려다 주면 삐질 때도 있어요”라는 여미진 회원, “지인의 추천으로 발을 들여놓았는데, 책을 혼자 읽다가 같이 읽게 되면서 시각도 다양해졌고, 정신적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라는 정효정 회원의 말에 진한 공감이 느껴진다.독서를 통한 힐링, 가족들의 변화도 느껴져독서치료라는 말이 있듯 독서 토론은 정신 건강에도 좋다. 토론을 하게 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게 되면서 치유가 된다는 것. 이 모임도 마찬가지이다. 이혜란 회원도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하고 충만해지는 느낌”이라고 했다.또한 세대 간의 소통도 잘 이루어진다. 30대부터 50때까지 구성된 이 모임에서는 인생 선배들의 육아, 생활 코칭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 때문.반면 큰 언니 격인 안정숙 회원은 “오히려 젊은 세대들에게 배울 때도 많다”고 하면서 “어린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을 들어보면 나와 다를 때가 많아서 놀라곤 하는데, 그러면서 저도 생각을 더 확장하게 된다”고 한다.아들한테 “엄마 독서모임 간다”고 하면 왠지 더 당당한 느낌이고 아들도 “엄마 멋지세요” 라고 말해준다는 공옥례 회원은 이곳 도서관의 초대 회장이기도 하다. 이처럼 책을 들기 시작하고 가족들의 반응도 확실히 달라졌는데 장효정 회원은 “친정 언니들에게도 독서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었다”며 좋아한다.안정숙 회장“더 깊이 있고, 공부하는 모임 되길” 회장 안정숙 씨는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해 묻자, 다른 분들도 책을 많이 읽으셨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 저희 모임이 ‘더 깊이 있는 책읽기’와 ‘공부하는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독서의 계절 가을이 코앞이다. 내일신문 독자들에게 이 가을 책 한 권 추천해달라고 하자 <이 책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라는 책을 권했다.아무리 보잘 것 없고, 하찮은 책이라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반드시 있다는 내용이라서 읽으시면 독서 생활에 더욱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17-09-04
- 사고 싶던 그 제품, 아울렛에서 만나기 대리점에서 봤던 생활소품, 드라마에서 봤던 가구. 마음 같아서는 다 장만하여 우리집에 한아름 갖다놓고 싶지만,가격표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마음을 꾹꾹 눌러야 했던 때가 있는가. 그렇다면 아울렛을 이용해 보자.때로는 이월 상품으로 때로는 전시 상품으로 나오긴 하지만, 무엇보다 가격이 떨어지니 쇼핑할 맛이 난다.분당·용인은 외곽으로 나가 조금만 찾아보면 가구살 수 있는 곳이 참 많은 가구쇼핑에 최적화 된 지역,이 중 주부들이 좋아하는 브랜드 가구들의 아울렛들만 모아 소개한다. 정가의 50~70% 할인 된 가격 리바트가구 아울렛위치는 좀 떨어져 있지만, 리바트 가구를 좋아한다면 꼭 방문해보길 권한다. 이곳은 유일하게 본사 공장 내에 있는 매장으로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고 운영하는 직영점으로 1층에는 아울렛 매장, 2층에는 리바트가구와 스타일 숍의 제품 전체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바트가구의 아울렛은 그야말로 창고형 매장이다. 운송할 때 흠이 생겼거나 반품된 제품, 전시품 등 다양한 이유로 스크래치가 생긴 리바트가구들만 모아 놓았다. 정가의 50~70% 이상 할인된 가격인데, 제품을 자세히 보니 스크래치 부분에 화살표 스티커를 붙여놓아 더욱 쉽게 판단할 수 있어 신뢰가 간다. 꼼꼼히 살펴본 후 마음에 든다면, 제품에 붙어 있는 가격표를 떼어 직원에게 계산을 의뢰하면 된다. 굳이 직원의 안내를 받지 않고도 가구를 쇼핑할 수 있어 더 편하다. 새로운 제품이 매일매일 들어오며, 회전율도 굉장히 빠른 편으로 주말에는 많은 손님이 몰린다. 이에 대해 “똑같은 제품이 여러 개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중 더 좋은 상품을 구매하려면 목, 금요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관계자는 말한다. 제품은 소파, 식탁이 특히 많고, 책상, 침대 프레임, 아동 가구, 화장대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문의 031-331-9166●위치 남사면 경기동로 316 (북리 54-10)품위 있는 집을 만들어 볼까? 따자르데코 아울렛얼마 전 종영을 한 ‘품위 있는 그녀’에 나왔던 가구 중 유난히 여성스러운 앤티크 가구들이 있었으니 바로 따자르데코의 제품이다. 바로 이 따자르데코 가구의 아울렛도 광주 오포에 위치하고 있다.이곳의 가구의 특징은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가냘프고 섬세한 유럽풍으로 디자인됐으며, 고급 월넛 원목을 사용하였다는 점이다. 이처럼 추운지방의 원목을 사용하였기에 틀어짐이나 갈라지는 현상이 없고, 수작업으로 유럽 앤티크를 그대로 재현하여 완벽함을 더한다. 따라서 시중의 어설픈 동남아 앤티크 가구와 차별되며, 그 견고함과 미려한 조각들은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이곳은 아울렛과 일반 쇼룸을 겸한 곳, 아울렛과 함께 최신 제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대표 라인으로는 바론 시리즈가 있으며, 쥬뗌므 6인 식탁은 드라마에 협찬이 되면서 찾는 이들이 많은 제품이다.최근 리뉴얼을 하면서 이월상품과 전시 상품을 한정 특가에 판매하고 있으며, 더불어 화이트 빈티지 신제품도 할인을 하고 있다고 한다. ●문의 031-765-2583●위치 광주시 오포읍 오포로 585젊은 감각, 실용적인 가구 두닷 & 블라스코 아울렛판교에 위치한 두닷 & 블라스코의 아울렛이 광주 능평리에 오픈했다. ‘두닷’과 ‘블라스코’의 인기 가구와 60여 개 리빙 브랜드의 소품을 만나볼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샵인 두닷 & 블라스코 의 창고형 매장으로 소품보다는 가구 위주로 판매를 하고 있다. 친절한 사장님은 “아직 들어올 가구가 많은데 조금 나중에 오시지”하며 아쉬워했지만 그곳의 분위기는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그리 넓진 않지만 들어가는 입구부터 두닷 & 블라스코의 감각이 느껴지는 꽃 화분이 손님을 맞아준다. 안도 나름 예쁘게 꾸며 놓았지만, 제품들이 적재된 창고형 매장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꽤 할인율이 커서 두닷 & 블라스코 자체 할인율에서 추가 25~30%로 할인을 하며 찾아보면 반값 이하의 제품들도 종종 눈에 띈다. 대부분 리퍼브 제품들이다. 하지만 10만원도 안 되는 책꽂이 하며, 그 동안 눈여겨 두었던 집 모양의 덴 하우스 4단 선반장과 헤임 식탁의자도 반값이니 두닷 & 블라스코 마니아들의 ‘득템’ 장소 역할을 톡톡히 할 것 같다. 단 조립가구가 많은 이곳에서는 배송 및 조립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으며, 반품 및 환불이 불가한 점도 있다. 비교적 오포 초입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고, 주차도 편리하다. ●문의 031-718-6836●위치 오포읍 능평로 30번길 24여름 막바지 클리어런스 세일 진행 까사미아 아울렛 250평 규모의 까사미아 아웃렛 매장은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가구와 소품 아울렛이다. 침대, 장롱, 식탁 등의 가구류를 비롯해 이불커버, 매트리스커버, 베개류, 커튼, 잠옷 등의 패브릭 종류와 조명, 액자, 식기, 패션 등 소품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할인 상품은 매장디스플레이 제품과 배송 중 하자가 발생한 제품 등이 주를 이루며, 손상 정도에 따라 가격할인율이 결정되는데 보통20~30%, 단종품은 40~50% 할인 판매된다. 그 밖에도 아이템별 할인 행사코너, 균일가 판매 등 이벤트가 연중 진행된다. 소품류는 대부분 이월 상품이거나 리퍼브 상품, 평상시 사기 힘들었던 아이템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주부들의 사랑을 받는다. 또한 지하 1층에는 단종 된 가구와 러그만을 모아 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평소 이곳을 자주 들른다는 이희연(43. 구미동)씨는 “식기류를 너무 좋아해서 올 때 마다 몇 개씩 사서 모으는 재미에 자주 들른다.”고 하며 “대리점에서는 비싸서 선뜻 못 산 제품을 이곳에선 쉽게 살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문의 031-712-4231●위치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764 할인에 할인이 들어간 아리아 & 미라지 가구 아울렛요즘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아리아 가구의 아울렛도 있다. 3층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수입 가구를 50~60% 할인해서 판매하는 아리아 가구를 15%정도 더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단, 대부분이 리퍼브 가구인데, 그 특성상 파손이 된 제품들도 눈에 띄니 잘 골라서 구매하는 것이 관건. 인터넷 포털 광고에서 만났던 제품들이 눈앞에 펼쳐지며, 창고형으로 3층 앵글에 가구들을 전시해 놓아 복잡하지 않지만, 미리 온라인으로 가구들을 서치하고 방문하면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소파는 소파끼리 서랍장은 서랍장끼리 모아 놓아 비교 구매를 할 수 있고, 곳곳에는 액자, 시계, 액자, 러그 등의 소품도 있어 다채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다.규모에 비해 직원이 적어 섬세한 설명을 들을 수는 없는 것이 단점. 하지만 그 어디보다 다양한 가구를 만날 수 있고 시간을 가지고 방문한다면 얼마든지 ‘득템’을 할 수 있다. 소파는 수입가구라 그런지 대형스타일이 많고, 침대도 높은 스타일이 많은 편이다.●위치 광주시 오포읍 포은대로 320-1 (추자리 303-1) 2017-09-04
-
골목 놀이로 동네에 즐거운 활력을 불어넣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우와와~”“영차, 영차, 태평 2동 태평성대로구나~”지난 8월 26일 토요일 늦은 오후 태평동 일대는 우렁찬 함성과 아이들의 노는 소리가 가득했다. 어른들의 수다 소리, 물건 흥정하는 소리, 꽹과리 소리... 7080시대의 골목길과 시골 장터를 떠올리게 하는 소리들이 태평 오거리에서 봉국사로 올라가는 골목길 전체를 채웠다.소통하는 동네 만들려는 태평동 주민들의 노력평소 태평오거리 골목길은 구석구석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좁은 골목길이 더욱 좁아보였던 곳이다. 치킨집, 정육점, 슈퍼, 식당, 다세대주택 등이 봉국사 입구까지의 비탈진 골목길 양쪽에 쭉 늘어선 풍경은 성남 구도심 골목길의 상징성을 간직하고 있다.이날 500여 미터 골목길의 차를 비우고 동네 주민들을 모두 모아 놀이마당과 장터를 펼쳐 한바탕 동네잔치를 마련했던 주체는 다름 아닌 지역주민들. 태평 2동 주민센터, 태평 2동 마을 공동체 ‘우동골’, 태평 2동 주민자치위원회, 태평 2동 복지회관 등 지역자치기관들이 모두 힘을 모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태평 2동 마을 리더 공동체인 ‘우동골(우리 동네 골목)’의 신덕재 리더는 “태평 2동에는 아직도 70여개의 양말 공장과 봉제 공장이 가내수공업 형태로 남아 운영되는 옛 모습을 간직한 동네”라며 “7080시대의 골목길 소통 문화를 되살려 지역 주민들의 화목을 도모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골목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동체 문화 살려 재개발 없이도 도시 되살릴 것경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이번 ‘누구나 놀이시장’의 다채로운 놀이문화 프로그램을 채운 곳은 사회적 협동조합 ‘문화숨’이란 단체다. ‘문화숨’의 장미나 팀장은 “태평 2동은 도시재생지구로 지정되어 재개발 없이 도시를 되살려야 하는 지역”이라며 “주차장 확보나 외관 정비도 중요하겠지만 도시재생의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과 지역민들이 소통하고, 함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접근법”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그동안 ‘문화숨’은 양말 공장이 많은 태평 2동의 특성을 살려 양말 공장 사장님께 배우는 실의 역사, 양말목 폐자원으로 만드는 리사이클 프로그램인 ‘지혜공방’을 도입해 ‘우동골’과 함께 운영해오고 있다.또한 경로당의 유휴공간을 ‘다복마실’이란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주민의 재능 기부로 운영되는 마을 학교로 만들었다. 이곳에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잇다-동네의 모험 꿈의 학교’를 운영했다. ‘누구나 놀이시장’에서 꿈의 학교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줄다리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땅따먹기 놀이 등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도록 이끌며 축제에 큰 역할을 해냈다.한편 ‘우동골’과 ‘문화숨’은 태평 2동 재생을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실험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09-04
-
요거트와 함께 하는 건강한 한 끼 바쁜 일상에서도 손쉽게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에게 요거트와 그래놀라가 인기다. 유산균을 비롯해 몸에 좋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함께 곁들이는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때문이다.지난 6월, 내정중학교 뒤편에 문을 연 ‘땡스 오트’는 매일 아침 갓 구워낸 그래놀라와 신선한 그릭 요거트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최적의 온도와 시간에서 발효와 숙성을 거쳐 만들어지는 요거트는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마치 크림치즈 같은 요거트는 설탕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담백하게 입에 감치는 맛을 선사하며 오래도록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긴다.요거트와 함께 하면 더욱 좋은 네 가지 맛의 그래놀라는 농약, 제초제, 비료 없이 전통 유기농방식으로 재배하는 친환경기업의 오트를 주재료로 하루 두 번 오븐에서 구워내고 있다. 귀리와 마카다미아 등 7가지 다양한 견과류와 씨앗을 메이플 시럽과 조합한 ‘오리지널 그래놀라’, 곱게 말린 사과와 시나몬향이 매력적인 ‘뉴욕사과 그래놀라’, 베리류와 견과류 맛이 일품인 ‘베리앤드 그래놀라’, 달콤한 망고와 고소한 코코넛을 듬뿍 넣은 ‘코코넛츠 그래놀라’가 그것이다.직접 만든 요거트와 그래놀라는 물론 다양한 재료들의 조합으로 새로운 요거트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장점. 고소한 그래놀라와 부드러운 요거트 맛이 환상인 ‘넛츠 판타지’, 생 망고의 달콤함에 바삭한 코코넛 칩의 재미가 더해져 아이들에게 인기인 ‘리얼 망고’, 새콤달콤 블루베리에 짭짤한 파마산 치즈가 더해진 ‘베리 앤 치즈’, 아보카도와 함께 토마토, 양파를 곁들인 ‘아보카도 블렌드’, 신선한 오이, 토마토, 블랙 올리브, 바질 토핑의 ‘그린 레시피’와 나초에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블랙 올리브, 요거트를 올려 먹으면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나는 ‘살사 크루다’, 그리고 제철을 맞은 생무화과와 피스타치오의 고소함을 더한 가을 신 메뉴 ‘피그타치오’까지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위 치 내정로 166번길 42문 의 031-712-9293 201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