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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빵집, 식료품점, 정육점이 한 공간에~ 양재천 인근에 위치한 도곡 2동 주민센터 주변의 카페 골목을 지나다 보면 유독 산뜻한 흰색 건물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 건물 1층에는 카페와 빵집, 식료품, 정육점이 있다.밀크티로 유명한 ‘카페 진정성’, 유기농 빵 전문점인 ‘The Velo’, 다양한 식품 재료를 판매하는 ‘진열장’ 그리고 저지방 숙성 전문 정육점인 ‘감성고기’ 매장이 한 곳에 모여 있다. 1층은 한 번에 4가지 종류의 품목을 편리하게 한 장소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소위 복합 매장이며 2층에는 일반 레스토랑인 VASKIT 423이 있다.이중 ‘카페 진정성’은 밀크 티로 유명하다. 이곳의 ‘오리지널골드 밀크 티’는 100% 홍차 잎을 냉침하여 만든 수제 로얄 밀크 티이다. 찬물에 홍차와 우유를 우려서 만드는 냉침방식을 사용해 얼음을 넣고 차갑게 마셔도 홍차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1층 입구 쪽에 위치한 정육점 ‘감성고기’는 부위에 따라 건식 숙성방식인 드라이에이징 방식과 습식 숙성방식으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숙성시켜 판매하고 있다. 드라이에이징 방식으로 숙성된 스테이크용 안심과 등심은 이곳의 인기 품목이다.위치: 강남구 논현로 26길 41(도곡동 423-10)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6925-4893~5 2017-09-07
- 멋진 뷰는 덤이랍니다~ 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던 더위가 한풀 꺾이니 어느새 가을이다. ‘에어컨바람’과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뜨거운 여름을 잘 견뎌냈다면 이제 가을이라는 계절을 누려보는 시간. 복잡한 생각들일랑 잠시 미뤄두고 푸른 하늘과 눈부신 햇살을 즐길 수 있는 카페로 가보자. 커피한잔을 주문하면 멋진 뷰가 따라온다. 신정동 레스토랑 ‘마고’14층서 바라보는 도심전경에 감탄이 절로신정동 센트럴프라자 14층에 위치한 ‘마고’는 탁 트인 전망으로 인기 좋은 레스토랑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편안하고 고급스럽게 꾸민 실내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한쪽에는 투명한 와인 잔이 멋스럽게 걸려있는 바 테이블이 보인다. 이곳은 테이블 대부분이 창가에 배치돼 푸른 하늘아래 시원스레 펼쳐진 마을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밤이 되면 ‘마고’는 또 다른 매력을 풍긴다. 멋진 석양을 배경으로 가로등과 상가, 아파트마다 하나둘 불이 켜지면 형형색색 조명과 어우러져 반짝이는 도심의 야경이 가히 일품이다.‘마고’는 파스타와 피자, 스테이크, 리조또, 샐러드 등 와인과 어울리는 양식 요리를 단품과 코스별로 선보이고 있다.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는 런치세트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A세트’와 ‘B세트’가 있으며 ‘A세트’는 따뜻한 식전 빵과 신선한 샐러드, 파스타, 음료를 1인기준 9,900원에 맛볼 수 있다. 파스타코스, 스테이크코스, 파스타&스테이크 코스 등으로 나뉜 ‘디너세트’와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하우스와인 등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주말세트도 준비돼 있다. 스테이크는 최상급 한우안심스테이크와 한우 꽃등심 스테이크로 그중 한우 꽃등심은 최소 2일 전 사전예약을 받는다.운영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밤 12시까지 연장한다. 브레이크타임은 평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다. 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349 센트럴프라자 14층문의: 02-2653-7115가양동 ‘그라나다카페’공원 마주보며 무르익는 가을풍경 즐길 수 있어구암공원 뒷길 호젓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공원을 마주하고 자리 잡은 ‘그라나다카페’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사회적 기업 그라나다센터’에서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는 가게로 최근 실내인테리어를 바꾸고 새롭게 단장했다. 카페 앞에는 작은 테라스가 마련돼 있는데 테이블 사이로 구불구불 자라는 소나무가 이색적이다. 새소리, 매미소리가 귓가에서 들리고 공원의 키 큰 은행나무는 가을이 깊어갈수록 더 멋진 풍광을 그려낼 듯하다.‘그라나다카페’는 일반카페와 달리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위한 직업재활의 목적으로 운영되며 수익금은 근로 장애인들의 급여로 쓰이고 있다. 로스팅사업도 함께 진행하는데 100% 아라비카산 스페셜티 생두와 우수 농산물 생산방식으로 재배된 ‘UTZ 인증’ 커피를 사용해 질 좋은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와 쿠키, 와플, 케이크, 프레즐 등의 디저트 등을 판매하며 드립백, 삼각티백, 발아더치커피, 유기농 플레이크 등의 제품들 역시 그 자리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발아더치커피와 드립백, 삼각티백은 고급스럽게 포장돼 선물세트로도 인기가 좋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가을을 더 즐기고 싶다면 커피를 다 마시고 난 뒤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일상의 스트레스는 멀리가고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위치: 강서구 허준로 5길 37문의: 02-3661-3404/ www.granada.or.kr방화동 ‘하늘담은 카페’느림을 만끽할 수 있는 통유리 카페9호선 신방화역 인근에 위치한 ‘하늘담은 카페’는 6층 건물 스카이라운지에 자리 잡고 있다.문을 열고 들어서면 원목테이블과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민 카페의 아늑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한쪽 책장에는 소설과 동화책, 시 등 다양한 읽을거리와 보드게임종류가 진열돼 있다. 이곳은 창가를 중심으로 만든 긴 형태의 공간과 적절한 테이블배치 덕분에 대부분의 자리에서 마곡지구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가까이에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없는데다 시원스러운 통유리라 더욱 매력적이다. 바 테이블 역시 모두 창을 마주하고 있어 혼자 시간을 보내기에 더 없이 좋다. 구석에는 8명 정도가 모임을 가질 수 있는 단체석도 마련돼 있다. 테라스로 나가면 안락한 의자와 철제테이블 등으로 꾸민 공간이 나오는데 쾌청한 하늘아래 선선한 공기를 쐬며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하늘담은 카페’는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로 커피를 내린다. 매장에서 구운 쿠키와 호두파이, 베이글, 토스트 등의 디저트도 인기다. 쇼 케이스에는 알록달록 색감고운 과일 청들이 진열돼 눈길을 끈다. 제주도 유기농 청귤로 만든 청귤 차와 청귤에이드, 레몬, 자몽, 오렌지 등 직접 담근 수제 청 음료를 비롯해 파인애플 식초, 프리미엄 홍차와 유기농 허브차 등도 인기다. 운영시간은 평일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다. 위치: 강서구 방화대로33길 3, 성은빌딩 6층문의: 070-4115-2475신도림동 ‘카페큐브’디큐브시티 15층의 탁 트인 하늘 조망신도림역 디큐브시티 15층에 위치한 ‘카페큐브’는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의 도서관형 스터디카페이다. 멤버십과 일일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도서관이나 독서실보다 자유로우면서 ‘대화금지’라는 규칙 때문에 일반 카페와 비교했을 때 학습 분위기가 훨씬 좋다.이곳은 복도를 따라 라운지와 스터디 룸, 음료 셀프 바, 휴게실 등으로 넓은 공간을 나눴다. 부채꼴 형태의 라운지에 들어서면 탁 트인 하늘조망에 먼 산과 도심, 철길까지 한눈에 바라보여 멋진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테이블은 모두 1인용이며 창밖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이다. 왼편에 마련된 책장에는 매월 신간으로 교체되는 총 500여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어 독서를 즐기려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카페큐브’의 장점은 각 자리마다 멀티 탭을 갖춰놓고 개인사물함, 가방바구니, 무릎담요, 각종 문구류, 독서대 등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고급원두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무제한 마실 수 있어 부담이 없다.일일이용은 입구에서 구입해야 하는데 기본 2시간에 6,000원, 시간이 길어질수록 할인 적용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1개월 이상 유료멤버십이 되면 종류에 따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365일 이용가능하다. 별도로 운영되는 스터디 룸에서는 학습이나 세미나 등 다양한 모임이 가능하다. 위치: 구로구 경인로 662 디큐브시티 15층문의: 02-2211-6603/ cafecube.itrocks.kr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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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 ‘로얄맨션’ 서래마을 카페거리 초입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로얄맨션’은 프랜차이즈 피자가 아닌담백하고 깔끔한 피자가 생각날 때, 상큼한 샐러드와 고소한 크림파스타가 생각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집이다.화창한 가을, 가까운 지인과 ‘로얄맨션’에서 행복한 브런치를 즐겨봤다.산뜻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가 기분 좋은 곳맛집들이 즐비한 서래마을 골목에 있는 ‘로얄맨션’은 이름만 들으면 빌라 정도로 착각하기 쉬운데 서래마을 일대의 주민들에게는 잘 알려진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식당 안은 빨강과 초록이 보색으로 대비를 이루며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깔끔한 복장의 직원들이 친절하게 안내하고 정갈한 테이블 세팅은 기분을 업그레이드 시킨다. 주방은 오픈되어 있고 신뢰감을 더해준다. 음식 맛도 좋지만 분위기와 친절함 때문에 그 느낌이 좋아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러 번 다시 찾게 되는 곳이다.‘리코타 샐러드 피자’, ‘차돌박이 샐러드 파스타’, ‘단호박 떡볶이’ 등 인기 메뉴‘로얄맨션’의 메뉴는 대부분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그렇듯이 샐러드,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등이다. 20여종의 메뉴 중 어떤 메뉴를 주문하든 저마다의 특성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식재료 하나하나에 신경을 쓴 것이 느껴진다. 인기 메뉴는 ‘리코타 샐러드 피자’(22,500원), ‘시금치 피자’(21,500원), ‘스테이크’(39,500원), ‘차돌박이 샐러드 파스타’(21,500원), ‘단호박 쭈꾸미 떡볶음’(24,000원) 등이다. 계절 메뉴인 ‘무화과 플랫 피자’(21,500원)와 ‘차돌박이 샐러드 파스타’를 주문해봤다.무화과가 출시되는 가을에만 제공하는 한정 메뉴인 ‘무화과 플랫 피자’(21,500원)는 얇고 바삭한 도우 위에 치즈, 향긋한 루꼴라, 달콤한 무화과가 담백한 맛을 내며, 그라나 파다노 치즈가 어우러져 풍미를 더했다. 우드 플레이트에 통째로 서빙 된 피자를 테이블에서 커팅해주니 보는 즐거움도 있다. ‘차돌박이 샐러드 파스타’는 차돌박이 구이, 신선한 야채와 견과류에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여 상큼한데다 마늘과 레드페퍼가 고기 맛을 깔끔하게 잡아준다.디저트 메뉴로 애플 소보루 팬, 바나나 소보루 팬, 레어치즈 오디 타르트가 있으며, 각종 음료와 맥주, 와인 등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클랜즈 주스’(레드/그린/옐로우)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만 사용해 매일 착즙한 ‘로얄맨션’의 대표 음료이다.각종 모임, 데이트, 가족식사 장소로 제격‘로얄맨션’에서는 모임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여성 취향의 메뉴가 많아 학부모 모임, 연인들의 데이트 등이 많고 각종 동아리 모임도 많은 편이다. 주말에는 가족 외식이나 이벤트 모임, 어린 자녀들의 생일파티 등도 자주 한다. 매장 안쪽으로 6~8명이 오붓한 모임을 갖기에 제격인 룸이 있어서 미리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1월 30일까지 와인 콜키지 프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위치: 서초구 사평대로22길 9(반포동 94-13), 서래마을 카페거리 초입영업시간: 점심 -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50분(주말·공휴일은 오후 3시 20분까지) 저녁 - 오후 5시 30분~9시 50분(일요일은 오후 9시 20분까지) 명절 당일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93-2655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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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강남페스티벌’ 올해로 6번째를 맞는 ‘강남페스티벌’이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강남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최정상 한류 스타들의 무료 K-POP 공연을 비롯해 패션쇼, 명장 셰프축제, 국제평화마라톤대회 등 알차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돼 더욱 기대가 된다.주목받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패션쇼- 9월 26일(화)~28일(목) 오후 7시~9시,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센트럴플라자)9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주목받는 국내 디자이너 6명의 패션쇼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강남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별마당도서관의 에스컬레이터를 활용한 런웨이가 준비돼 관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다.9월 26일(화) RAYMOND.G.B(THE GREAT BROWN)‘Come, Gentle Night’김지영(UXION) ‘Tailored Casual’이재환(VASSILLY) ‘ESPACE VOYAGES’9월 27일(수) 노석렬(ENOEICI) ‘Amor fati’이정록(SINCLAIR) ‘Fury’이수진(VIK) ‘The Day’9월 28일(목)신진 디자이너 콘테스트사랑과 나눔으로 함께 달리는 제15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 9월 30일(토) 오전 9시 출발, 삼성1동 주민센터 앞 봉은사로‘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9월 30일 삼성1동 주민센터 앞 봉은사로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마라톤 동호인, 주한 미 8군 등 매년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했다. 참가비는 유니세프 및 강남복지재단에 전액 기부한다. 대회 코스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단축, 5km 건강달리기 등 4개이며, 봉은사로를 출발하여 양재천과 탄천, 한강변을 달리면서 강남의 현대적 도시의 모습과 아름다운 생태하천을 함께 즐길 수 있다.또한 10km, 5km 코스에서는 깃발부대의 응원을 받을 수 있는 파이팅 존, 시원한 물을 뿌리는 쿨 존 등 색다른 이벤트가 진행되며, 치어리더 몸풀기, 주한 미 8군 가족 풍물놀이, 디제잉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체육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남구 전역 대규모 할인행사 강남그랜드세일- 9월 29일(금)~10월 1일(월)강남페스티벌 축제기간 중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강남구 내 백화점, 전문점, 호텔, 병원, 문화시설, 음식점 등에서 일부품목에 한해 최대 8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강남그랜드세일 리플릿 또는 모바일 쿠폰북을 제시해 할인받으면 된다. 리플릿은 구청, 동 주민센터, 공항, 관광정보센터 등에서 받을 수 있고, 모바일 쿠폰북은 강남그랜드세일 웹페이지에서 받아볼 수 있다. 웹페이지에서 참여업체 기본정보, 할인율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9월 29일(금) 코엑스 동측 Big Sale Market 패션잡화, 생활용품 등 강남구 내 40여개 로드숍/브랜드숍의 파격 할인행사▶9월 29일(금)~10월 1일(일) 강남그랜드세일 다다익선 이벤트 홍보 이벤트 참여시 영화초대권 등 경품 제공국내외 최정상 가수들의 무료 콘서트 K-POP 공연-9월 29일(금) 오후 7시~9시, 코엑스 앞 영동대로올해는 특별히 보컬의 신 ‘이승철’이 출연해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여성 최고의 R&B보컬 ‘거미’가 출연해 이승철과 환상의 콜라보 무대를 꾸민다. 한편 ‘프로듀서 101’이 배출한 신인 그룹 ‘워너원’이 등장해 가을 밤 영동대로를 한류열풍으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선착순 무료입장.명품 음식을 저렴하게! 글로벌 명장 셰프 음식축제-9월 30일(토) 오전 10시, 국제평화마라톤 행사장강남의 명품 음식을 단돈 3,000원에 맛볼 수 있는 ‘글로벌 명장 셰프 음식축제’가 9월 30일 국제평화마라톤 행사장에서 오전 10시부터 펼쳐진다. 강남구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강남구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인도식 커리), 노보텔앰배서더(수제 핫도그), 리츠칼튼(수제 버거), 배나무골(오리훈제), 이마스시(초밥), 베이크하우스(커피, 냉음료), 삼원가든(불고기), 신정(양갈비), 일일향(탕수육), 강남고로케(고로케)가 참여하며 판매금액 일부는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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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에 맛보는 품격 있는 요리 파스타(pasta)는 여러 가지 재료가 어우러져 한 접시에 담겨 나오는 이탈리아의 대표음식으로 파스타면과 소스에 따라 그 종류가 수백 가지나 된다고 한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스파게티는 롱 파스타의 한 종류이다. 파스타를 좋아하지만 다소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 때문에 자주 맛보기가 어려웠다면 지금 소개하는 가게를 기억하자. 질 좋고 맛있는 파스타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목동 ‘로제브릭스 ROSE BRICKS ’맛과 분위기, 가격까지 골고루 만족스러운 가게빨간 벽돌의 외관이 눈에 띄는 ‘로제브릭스’는 오목교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실내 역시 안락한 느낌을 주는 벽돌로 꾸몄으며 노출인테리어의 멋스러움과 은은한 조명, 심플한 테이블과 의자, 아기자기한 소품 등이 인상적인 공간이다.‘로제브릭스’는 음식은 물론 빵과 케이크까지 실력파 쉐프들이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평일 점심이벤트로 알리오올리오와 까르보나라, 토마토게살, 크림게살, 로제 게살 파스타를 5,900원에 맛볼 수 있어 인기가 좋다. 고기토마토와 고기크림, 고기로제, 날치알새우로제, 봉골레 파스타는 7,900원이다. 향긋한 커피와 차는 무료로 제공된다.다양한 메뉴를 골고루 맛볼 수 있는 ‘런치 해피 세트’도 있다. 그 중 ‘착한세트 A’는 구운 빵과 피자, 파스타, 팬 스테이크, 자몽에이드 2잔을 28,000원에 판매한다.저녁에는 알리오올리오 6,900원, 까르보나라와 게살크림 파스타가 7,900원이며 따뜻하고 푸짐한 식전 빵이 함께 나온다.‘로제브릭스’의 피자는 바삭한 도우위에 치즈와 속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즉석에서 오븐에 구워내는 이태리식 피자이다. 스몰피자 역시 5,000원부터 9,000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팬 스테이크도 13,900원부터 시작해 부담 없이 고퀄리티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평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다.위치: 양천구 신목로 2길 68문의: 070-7720-6855가격대: 5,900원~16,900원(곱배기 3,000원 추가)화곡동 ‘온파스타 화곡점’다양한 종류의 파스타,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까치산역 인근에 위치한 ‘온파스타’는 2~4인이 앉을 수 있는 원목테이블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가게이다. 이곳은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를 선보여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소스와 재료에 따라 토마토, 크림, 오븐그라탕, 미트&로제, 뚝배기 파스타 등으로 나뉘며 4,900~9,500원의 가격에 30여 가지의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 뚝배기 파스타의 한 종류인 ‘빼쉐’는 파스타가 느끼할 것이라는 편견을 없애주는 음식이다. 부글부글 끓는 뚝배기 안에 토마토소스로 맛을 낸 파스타와 홍합, 바지락, 새우 등의 해물이 들었는데 걸쭉하고 얼큰한 국물이 지금까지 먹어왔던 파스타와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상하이 해물파스타’는 고급스러운 플레이팅과 듬뿍 올라간 해산물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피자와 돈까스, 샐러드, 도리아, 리조또 등 다른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5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곳은 어린자녀를 동반한 가족부터 학생, 커플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찾아온다. 바로 ‘온파스타 화곡점’의 오너쉐프인 김영선 대표가 선사하는 특별한 이벤트덕분이다. 그때그때 다른 마술도구를 매장에 구비해놓았다가 바쁘지 않은 시간대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마술을 보여준다. 생일을 맞은 손님이나 커플들에게는 직접 재즈연주도 들려준다. 아무리 바빠도 웃음을 잃지 않는 친절한 서비스 역시 단골이 많은 이유 중 하나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연중무휴이다. 위치: 강서구 곰달래로 136(까치산역 2번 출구)문의: 02-2603-9418가격대: 4,900원~9,500원당산동 ‘샌드파스타’소박한 가게의 반전! 알찬 메뉴로 가득해영등포구청 인근에 위치한 ‘샌드파스타’는 파스타와 함께 즉석에서 만든 수제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는 매장이다. 작고 아담한 가게는 동네 분식집처럼 소박한 모습이지만 점심시간이면 근처 직장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소문난 맛집이다.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면 먼저 피클과 매콤하고 아삭한 할라피뇨가 나온다. 신선한 바질향이 좋은 ‘토마토소스 파스타’와 마늘과 새우를 넣어 매콤하고 담백한 맛의 ‘올리브 파스타’는 6,500원에 제공한다. 닭 가슴살과 데리야키 소스를 넣어 매콤하고 달콤하게 먹을 수 있는 ‘치킨데리야끼 파스타’와 각종 해물을 넣은 담백한 국물파스타인 ‘나가사끼 파스타’, 얼큰한 국물파스타인 ‘빼쉐파스타’, 상큼한 ‘오리엔탈 냉파스타’는 6,900원에 판매한다. 진한 크림파스타인 ‘페투치니 파스타’는 통통한 새우와 양송이 소스로 맛을 내 인기가 좋다. 파스타는 1,000~2,000원을 더 내면 면을 추가할 수 있다. 이곳은 파스타와 샌드위치 외에 피자, 필라프, 샐러드 등의 다양한 메뉴와 음료가 준비돼 있다. ‘고르곤졸라 피자’와 ‘컴비네이션 피자’는 5,900원으로 얇은 도우위에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입맛을 사로잡는다. 볶음밥 요리인 ‘김치필라프’와 ‘새우필라프’, ‘치킨 할라피뇨 필라프’는 6,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파마산 치즈가루와 핫소스를 뿌려 먹으면 풍미가 더해진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후 4시에 마감한다. 일요일은 휴무이다.위치: 영등포구 국회대로30길 14문의: 02-2675-4566가격대: 6,500원~7,900원등촌동 ‘파스타 까볼라보로’착한 가격의 파스타, 명화와 함께 즐겨요~등촌동에 위치한 ‘파스타 까볼라보로’는 한눈에 지나칠 수 없는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동화 책에 나올듯한 가게의 빨간 출입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르누아르와 클림트, 고흐 등이 그린 세계의 명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데 여백 없이 벽과 테이블을 장식한 것이 이색적이다. 상큼한 토마토소스로 맛을 낸 ‘토마토 스파게티’는 4,500원, 신선한 양송이버섯과 토마토소스, 칠리소스가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아마트리치아나 스파게티’는 4,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다양한 해산물이 입맛을 돋우는 ‘해산물 스파게티’와 싱싱한 새우가 들어간 ‘감베로니 스파게티’, 고추장소스에 버섯과 숙주, 소고기가 어우러진 매콤한 맛의 ‘만조 스파게티’, ‘머쉬룸 스파게티’, ‘봉골레 스파게티’, ‘빼쉐 스파게티’ 등은 5,900원이다. 하드롤 빵과 함께 즐기는 부드럽고 진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인 ‘빠네’도 인기가 좋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는 촉촉하고 따뜻한 마늘빵과 스파게티를 더욱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를 선보인다. 마늘빵 2조각과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를 5,000원에 제공하며 마늘빵과 ‘미트소스 스파게티&rsqu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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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유행 리드하는 수서동 ‘리본’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의 환승역인 수서역은 지난해 SRT 개통으로 유동인구가 한층 더 많아졌다. 수서역 3번 출구에서 연결되는 현대벤처빌 상가 역시 오피스텔 주민들과 오가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식당과 커피숍, 편의점, 사우나, 베이커리 등이 즐비한 상가 한쪽에 ‘리본’이라는 편집숍이 위치해 있다. 세련된 인테리어에 모던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오피스룩, 트렌디한 여성의류,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이 돋보이는 곳이다.건축 공부를 한 후 관련업계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왔다는 박희린 대표는 “평소에도 옷 입는 것을 좋아해 내 사업을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생겨 이곳을 인수하게 됐다”며 “지하상가나 온라인상에 싸고 예쁜 옷들이 넘쳐나지만 원단의 질이나 바느질 상태를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장에는 나염 블라우스, 원피스, 니트, 청바지, 코트, 아우터 등과 시즌에 맞는 소품들이 다량 구비돼 있다. 여름철에는 모자, 가을과 겨울에는 머플러나 패션 양말, 그외 핸드메이드인 목걸이, 반지, 팔찌 등이다. 블라우스는 3~4만 원, 청바지는 4~5만 원, 원피스는 5~6만 원 선으로 가격도 매우 합리적이다.위치: 강남구 밤고개로1길 10(수서동) 현대벤처빌 B 239호(지하 2층 스타벅스 앞)영업시간: 오후 1시~9시, 토·일 휴무주차: 건물 주차가능문의: 02-451-9425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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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리풀 페스티벌 미리 보기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서리풀 페스티벌’은 이제 서초지역을 넘어 서울의 대표적인 시민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오는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 동안 서초구 곳곳에서 주민 참여 형식으로 펼쳐진다. 그동안의 서리풀 페스티벌이 대규모, 광장 중심의 축제였다면 이번 서리풀 페스티벌은 우리 동네, 골목골목에서 참가자들의 끼와 흥이 넘쳐날 예정이다.특색 있는 거리에서 펼쳐지는 골목 축제악기 거리, 공방 거리, 연인의 거리 등 특색 있는 거리가 많은 서초구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 거리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움직이는 서래마을 골목악단’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서래마을 곳곳에서 즉흥 콘서트를 펼친다. 브라스 밴드의 트럼펫 연주, 버스킹 밴드의 어쿠스틱 기타 소리가 가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양재 연인의 거리 콘서트’는 양재천 수변 무대에서 가수 김세환과 MC 김승현이 함께 할 예정이다.‘방배 사이길 공방축제’에서는 도자기, 향수 만들기 등의 다양한 공방 체험과 전시회, 캐리커처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악기거리 축제’에서는 악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악기 벼룩시장과 주변 카페 할인행사와 거리 공연을 함께 즐겨볼 수 있다.이색 축제와 행사도 한자리에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이색 행사와 서비스를 한 자리에 모아놓았다. 세 번째를 맞는 축제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이다. 먼저 9월 23일에는 그동안은 없었던 ‘서리풀 책장터’가 열린다. 정리가 필요한 책이나 아이들 영어책 등 책장에 묵혀두고 있는 책을 가지고 나와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는 행사다. 행사 현장에서 책 교환권을 1천원에 구매하거나 9월 22일까지 각 동의 작은 도서관이나 공공 도서관에 책을 기증하고 교환권을 받아 행사 당일 사용하면 된다.또 작년에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용허리 반려견 축제’는 올해도 진행된다. 반려견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인기가 많아 작년보다 규모가 더 커졌다. ‘방배뒷벌 비보이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행사로 인기 밴드 크라잉 넛과 케이타이거스의 축하 공연이 함께 할 예정이다.축제 현장에서는 ‘찾아가는 무료 세무, 법률 상담실’을 운영, 평소 시간을 내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필요한 세무, 법률 상담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 문의는 서초구청 세무 1과로 하면 된다.축제의 하이라이트 ‘퍼레이드’서리풀 축제의 마지막 날인 9월 24일에는 ‘방배 카페골목 퍼레이드’로 축제 분위기가 고조될 예정이다. 기존의 반포대로에서 펼쳐졌던 퍼레이드를 골목으로 가져와 보다 가까이에서 역동적으로 퍼레이드 행렬을 느껴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총 18개 팀이 출연, 화려한 리듬댄서에서부터 관악 밴드, 인기 만화영화의 주인공들과 캐릭터 인형 등이 함께 한다.또 서리풀 축제의 트레이드마크인 ‘골목 스케치북’은 차 없는 도로를 도화지 삼아 맘껏 그림도 그리고 낙서도 즐길 수 있는 동심 행사다. 분필은 당일 현장에서 무료로 나누어 준다.축제의 대단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만인대합창’으로 장식한다. 주민들이 함께 부르는 ‘고향의 봄’ 등은 축제의 여운을 오랫동안 골목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2017 서리풀 골목 페스티벌 세부 일정일정축제 내용9월16일(토)잠원나루축제/10시~14시/잠원체육공원서초권역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10시~13시/명달근린공원방배골 다 어울림 축제/9시30분~13시/구산타워 뒷마당시가 흐르는 마을/10시~13시/파랑새 공원KBS 전국노래자랑 녹화/15시~17시/서초구청 특설무대9월17일(일)움직이는 서래마을 골목악단/18시~19시30분/서래마을 일대예술의 전당 ‘가곡의 밤’/19시~21시/예술의 전당 신세계 스퀘어9월 18일(월)양재 연인의 거리 콘서트/19시30분~21시/양재천 수변무대동네새싹 오케스트라/16시~17시30분/서초문화예술회관9월 19일(화)방배사이길 공방축제/11시~/방새사이길 입구 소공원테너 임웅균과 가을 음악회/19시30분~21시/서초문화예술회관서리풀 세빛영화제/19시~21시30분/세빛섬 야외무대방배역 버스킹(~20일)/12시~13시/방배역 주변9월 20일(수)악기거리 축제/11시~/서초3동 악기거리반포 새싹 글·그림대회/14시30분~16시/한수공원강남대로 프린지/19시~20시30분/고도일 병원 앞서초골 음악회/19시~/예술의 전당 신세계 스퀘어9월 21일(목)말죽거리 축제(~23일까지/18시30분/양재시장 골목자치회관 콘테스트/14시~18시/서초문화예술회관희망·사랑 나눔 콘서트/19시30분~21시30분/한전아트센터9월 22일(금)서초문화원 클래식 판타지/11시~문예회관 사이길/13시~ 서초문화예술회관방배뒷벌 비보이페스티벌/16시~22시/방배 뒷벌 공원정오 음악회/12시~13시/산정현교회9월 23일(토)용허리 반려견축제/10시~16시/용허리근린공원양재2동 상상그리기 대회/9시30분~13시/양재근린공원어린이 골목사랑 나라사랑 그리기 대회/10시~13시/방배 1동 공영주차장서리풀 책장터/14시~17시/반포한강공원반포서래한불 음악축제/17시~21시30분/반포한강공원9월 24일(일)방배카페골목퍼레이드& 서초만인대합창/15시~/방배중앙로~뒷벌공원사거리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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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우다… 양천구 대표 시민 배우들의 열정의 무대 시민들이 직접 연출하고 공연까지 하는 서울시민연극제가 8월 23일부터 9월 15일까지 23일간 노원구에 있는 3개의 공연장에서 열린다. 19개 지역에서 24개 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공연에 양천연극협회 소속 극단 고운달이 양천구를 대표해서 작품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 같소>를 9월 7일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한다. 결전의 그 날을 앞두고 양천구를 대표하는 시민 배우들의 열정의 연습 현장을 찾았다.마음속 품었던 꿈, 무대에 오르다무대에 불이 켜지자 하숙집 여주인이 숙박장부를 펴든 채 시름에 잠겨있다. 그녀의 아들은 지붕에서 쉴 사이 없이 떨어지는 빗방울을 닦아내기에 지쳐있다. 하숙집에 기거하는 등장인물들과 전당포 영감이 우산을 펴들고 춤을 추며 무대를 채운다.“서글퍼라 가을비”“철 늦은 가을비는 하루, 이틀, 사흘, 나흘… 걷히지 않고”“(다 함께) 비가 내린다.”지난 화요일 오후, 바쁜 일상 중에서도 짬을 내어 춤과 대사를 반복해서 연습하는 이들은 양천구를 대표해 오는 9월 7일 열리는 서울시민연극제 무대에 올릴 연극을 준비하고 있는 시민 배우들이다. 대사와 안무를 동시에 하려니 스텝이 꼬이기도 하지만 연기에 대한 로망을 가진 배우들이 마음속에 품었던 무대에 오를 결전의 그 날을 기다리며 설레고 또 설렌다.시민들이 직접 연출하고 공연까지서울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서울시민연극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시민들이 직접 연극을 만들고 공연하는 시민주도형 연극제로 각 구에서 뽑은 시민 배우들이 참여할 수 있다. 양천구에서는 양천연극협회에서 지난 4월 시민연극제에 참여할 배우를 선발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연극에 대한 로망을 이룰 시민 배우들은 주부, 직장인, 자영업자 등 다양한 시민으로 구성됐다.20대에서 60대까지 나이도 직업도 다르지만, 연극 무대에 오른다는 공통의 꿈 하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습에 돌입했다. 이들이 선택한 작품은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 같소?>이다. 이 작품은 1977년 11월호 한국연극에 발표한 희곡으로 좋은 날보다 힘든 날이 많은 인생에게 무엇인가 기쁨을 주어야겠다는 작품 의도로 몇 날 며칠째 비가 멈추지 않고 내리는 하숙집을 배경으로 한다. 극단 이름 또한 ‘고운달’로 지었다. 고운 달빛이 비치는 내(川)라는 ‘곰달래’의 옛 이름에서 땄다.연기 대상 수상 기대하며처음엔 선발된 배우는 5명이었다. 이후 소문을 듣고 찾아온 시민 배우 10명이 힘을 합쳐 15명이 결전의 무대에 오르게 됐다. 시민 배우들을 지도하고 있는 양천연극협회 정영신 부지부장은 “양천구청 문화체육과에서 연습실을 빌려주어 이번 시민연극제를 멋지게 장식하게 됐다”며 “양천연극협회 정영신 부지부장(연출), 김영인 감사(조연출), 양은영 사무국장(음향)이 배우 15명을 열정적으로 가르쳤다”고 밝혔다.연습을 처음 시작할 땐 어색하고 노래와 춤을 한 번에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연극협회 회원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거듭된 연습으로 자신감도 회복하고 좀 더 완성된 무대를 선보이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김지한(퇴역장군 役) 배우는 “배우가 생업이 아니다 보니 늦게 오는 배우도 있어 연습 맞추기가 쉽지 않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개인 연기상을 받고 싶다”고 말한다. 박서연(하숙집부인 役) 배우는 “연기가 하고 싶어 학원도 다녔고 스터디에도 참여했다”며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 모여 어느 때보다 행복했고 연기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봉정(언니 役) 배우는 “연기를 하면 할수록 매력적이다. 남의 인생을 연기를 통해 대신 느껴보면서 배려와 양보, 같이 어우러져야 더 행복한 인생이 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송민(분장사 役) 배우는 “취미로 시작한 연극으로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했다”며 “양천구 배우들이 서울시를 넘어 전국 대표가 되면 좋겠다. 재능이 상당하다”고 강조했다.아름다운 클라이맥스만을 남겨둔 15명의 멋진 시민 배우들, 열정만큼은 전문배우 못지않은 그들의 무대를 기대해본다. 미니 인터뷰노희중(청년 役) 배우“감정표현에 중점을 두고 연습하고 있어요”“이번 연극에서 신사 아들 역을 맡았습니다. 이미지가 좋지 않은 청년이 사랑하는 처녀를 만나면서 변하는 두 가지 모습을 관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감정표현에 중점을 두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배우들끼리 부족한 부분은 공유하면서 노력하고 있으니 꼭 보러오세요.”박치선(칠쟁이 役) 배우“칠쟁이를 통해 삶의 의지 보여주고 싶어요.“어렵게 살지만 낙천적인 칠쟁이 역을 맡았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살려고 발버둥치는 칠쟁이의 모습을 통해 삶의 의지를 보여주고 싶어요. 평탄하지 않은 삶을 사는 주인공들의 인생을 관람하시면서 그곳에서 진실을 찾고 삶의 의지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박희정(땜장이 役) 배우“무대도 오르고 연출도 맡았어요”“연기에 대한 로망은 갖고 있지만 무대에 서는 기회를 얻기란 쉽지 않은데 이번에 무대에도 오르고 연출도 맡았어요. 세상의 모든 끼를 가지고 나이 들어가는 우리 중년세대의 자신감을 위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연극을 통해 즐기는 삶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2017-09-07
- 장애인과 함께 하는 ‘힐링 숲 문화체험’ 열려 대전 중구는 5일 보문산 숲 치유센터에서 장애인과 가족 15명을 대상으로 ‘힐링 숲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가졌다.이날 체험은 장애인가정의 심신의 스트레스를 풀고 재활에 대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숲 해설사의 보문산 수목에 대한 안내와 함께 산림 긴장이완 명상, 힐링 로드 트래킹 등 장애인 맞춤형 숲 치유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박용갑 중구청장은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긍정적 에너지를 얻는 희망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애인과 그 가족의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힐링 숲 문화체험’은 보문산 숲 치유센터와 함께 중구보건소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구 지역 400여 명의 장애인이 대상이며 신청은 중구보건소로 하면 된다.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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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핫플레이스 - ‘대전청소년수련마을’ 대전청소년수련마을은 대전시 중구 침산동 방아미로 131번지에 위치한다. 울창한 숲과 청정 하천이 흐르고 있어 뛰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대전광역시에서 조성한 시립 청소년수련시설로 고(故) 정길준 선생이 임야 15만347㎡를 1996년에 기증하여 같은 해 9월 개원했다.서바이벌게임 등 모험활동 특화대전청소년수련마을의 큰 장점은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에서 모험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복합모험활동장, 서바이벌게임장, 세줄타기, 스카이점프 등 넓은 환경과 높은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해 보기 어려운 모험 체험 프로그램들을 갖췄다. 청소년기의 모험심을 충족시키면서도 대전광역시 시립기관으로서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또 부대시설로 496명을 수용할 수 있는 1, 2생활관과 강의실, 강당, 식당, 휴게실을 갖추고 있다. 현재 500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강당을 신축하고 있는 등 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는 더욱 깨끗하고 큰 시설에서 다양하고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합리적인 가격과 인증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대전청소년수련마을은 대전시에서 직접 운영하다보니 타 지역의 민간수련시설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2박3일(6식)에 4만8000원 정도이고, 중학생의 경우 2박3일(6식)에 5만원대의 가격이다.안전과 시설관리 등에 대해서는 공공성을 띤 만큼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한 예로 청소년수련관의 전 직원은 응급처치강사, 인명구조원 및 산악안전강사, 심리사회적 지지강사 등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한 4가지 이상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또한 프로그램은 청소년활동법 제35조에 따라 인증수련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 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도 8개나 보유하고 있다. 그 밖에도 기본단위프로그램을 21개나 보유하고 있어 참여자의 연령 및 수준과 수련의도에 맞춘 수련활동이 가능하다.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창의적 체험활동, 간부수련활동, 동아리캠프, 영재캠프 등이 있다. 또 요즈음 과도한 공부로 인해 신체활동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맞춘 건전한 청소년 체험활동 및 문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모든 청소년단체에게 늘 열려있는 수련원주로 학기 중에는 학교단위의 참여자들이 많고 방학 중에는 각종 청소년 단체나 교회수련회 등 청소년관련 단체가 많이 이용한다. 50명을 최소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단체가 연합하여 최소단위를 충족하면 예약할 수 있다. 타 지역의 청소년단체도 신청할 수 있지만 예약일이 중복되거나 할 경우에는 대전지역 청소년이 우선권을 가진다.미니인터뷰- 대전청소년수련마을 이병수 원장지난달 1일 대전청소년수련마을 원장으로 이병수씨가 새로 임명됐다. 이병수 원장은 대전시교육청에서 감사공보담당관과 공보관, 의사국장, 교육전문위원, 기획조정관 등을 지낸 교육전문가다. 앞으로 대전교육청과 소속기관, 학교와의 업무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이 원장은 현재 대전청소년 전체 인원 대비 이용률이 저조한 편이라고 판단했다. 2016년 이용학생은 총 2만9414명으로 대전 전체 학생의 12.71%였다.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 원장은 구체적으로 목표를 제시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지역 네트워크 강화 및 시설 증강을 통한 연간 이용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활성화 방안으로는 교육계에 밝다는 것을 십분 발휘하여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방학기간에는 대전시교육청 연계 청소년 선수단의 동·하계 훈련 장소로 이용하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또한 청소년위캔센터, 오월드, 효문화진흥원, 대전아쿠아리움 등과 업무 협약체결을 통한 체류형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것도 추진한다. 아울러 특성화된 청소년수련활동 신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하고 야영장을 활용해 주말 가족화합 캠핑장 운영 등 또래집단과 가족화합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특성화 프로그램도 만들 예정이다.이 원장은 “2018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강당과 식당, 생활관 등을 리모델링해 보다 쾌적하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기대가 된다. 대전청소년수련마을이 전국 최고의 자연권 숙박형 청소년 수련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또 미래의 주역이 될 대전의 꿈나무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고 높은 이상과 밝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2017-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