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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소방서 김재학 서장 올해로 소방업무 23년 차를 맞은 서초소방서 김재학 서장은 ‘행복한 소방관이 지역주민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굳건하게 믿는다.서초소방서의 행복한 변화를 끌어내고 있는 김재학 서장의 소통 리더십은 작은 관심과 배려에서부터 출발한다. 참혹했던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현장 경험PTSD 겪으며 소방관 처우 개선 관심 소방간부 후보생 8기였던 김재학 서장은 1995년 2월 첫 근무지였던 서초소방서에서 업무를 시작해, 그해 6월 500여 명이 사망한 삼풍백화점 붕괴된 사고 현장과 마주했다.“한 달 동안 참혹한 현장에서 많은 사망자의 모습을 봤고, 그때의 기억이 지금까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남아 있습니다. 소방관 중 상당수가 이 증상을 겪고 있는데요. 소방관들은 ‘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가장 먼저 들어가고 가장 나중에 나온다)’을 숙명으로 삼고 있지만, 소방관 스스로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일은 어렵겠죠.”그가 소방관의 복지와 처우 개선을 위해 앞장서게 된 계기 역시 이런 이유 때문이다. 2015년부터 적용된 ‘소방차 운전자보험’도 그가 추진해 이뤄낸 결실이다. 출동 중 사고 시 소방대원의 책임을 면해주는 ‘소방차 운전자보험’을 전국 최초로 가입해 각 지자체에 보급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당시 소방관 처우개선 TFT팀을 구성해 순직 소방관들의 특별 장례 기준과 PTSD 등 정신복원 프로그램을 마련한 기획안이 현재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119 특수구조단장·소방학교 전임교수 팀장 역임남다른 사명감과 후배 양성에 각별한 애정김재학 서장은 서울시 119 특수구조단장과 소방학교 전임교수 팀장을 역임했다. 사명감이 투철했던 만큼 한강 27개 교량을 중심으로 한강에서 벌어지는 모든 수난 사고에 대처해 특수한 구조 업무를 맡았다.“소방학교에서 2년 동안 전임 교수팀장을 맡았습니다. 후배 신임 직원들을 교육해서 멋진 소방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역할이었죠. 그때 당시에는 ‘호랑이 선생님’이라고 불렸었는데, 제가 꽤 무서운 사람이었나 봅니다. 하하하!”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을 길러내야 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후배들에게 더 엄격할 수밖에 없었다는 그는, 따뜻했던 속내를 숨기며 멋쩍게 웃어넘겼다.대원 가족에게 감사와 환희 함께 나누고자소방대원 303명에게 생일 문자·출산 선물2016년 서초소방서로 부임한 김재학 서장은 303명의 소방대원들이 행복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먼저 다가는 소통의 리더십을 펼치고 있다.김재학 서장은 생일을 맞은 대원들에게 일일이 ‘생일 문자’를 보내고, 출산 소식이 있는 대원들에게 ‘미역과 배냇저고리’를 선물한다. 승진한 대원에게는 그 가족의 노고와 환희를 함께 나누고자 ‘축하카드를 동봉한 승진신고 기념사진’을 보내고 있다. 또, 본연의 업무에 아주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고 시민을 배려하고 감동을 주는 미국 ‘프레드상’에 착안해, 서초소방서만의 ‘청렴·친절 프레드(FRED)상’도 제정했다. 1년에 두 번 상·하반기로 나눠 지역주민들에게 친절한 소방대원을 선발해 상을 주고 있다.김 서장의 소통 리더십은 대외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매년 개최하는 ‘소방안전관리능력 평가’에서 2016년도 삼성전자 서초사옥이 최우수상, 2017년엔 강남교보타워빌딩이 우수상을 연이어 받았으며, 2016년 ‘위험예지훈련 경연대회’에서 서초소방서가 최우수상을 거머쥐었고, 서울시내 23개 소방서 대상으로 2016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에서 서초소방서가 1위를 수상했다. 또, 2017년 제6회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서초소방서가 인기상을 차지했고, 2016 서리풀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서초구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화재 취약 지역 ‘드론 소방안전대책’ 도입 등서초소방서 부임 후 변화 이끄는 리더김재학 서장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드론’에 대한 관심을 소방 업무와 연계해, 서초구민을 위해 전국 최초로 화재 취약 지역에 드론을 활용한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했다. 관내 전체 위치도와 전경, 세부현황, 거주시설 현황, 출동경로, 진입로 장애물 등을 드론으로 촬영해 화재예방은 물론, 실제 소방대원들이 출동할 때 ‘화재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있다. 서초소방서에 들어서면 ‘청렴’을 되새기는 ‘유좌지기(宥坐之器, 항상 곁에 두고 보는 그릇)’와 ‘섬김’을 되새기는 ‘막히고 가려져 통하지 못하면 민(民)의 사정이 답답해진다……’는 목민심서의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리더가 먼저 ‘청렴’과 ‘섬김’의 자세로 솔선수범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어, 얼마 전 서초소방서는 서울소방재난본부 ‘반부패 최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서울특별시 전체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인터뷰 말미에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마지막 인사를 대신하는 그에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 속 프레디상을 전하며, 대한민국 모든 소방관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2017-06-30
- ‘공원에서의 작은 결혼식’ 어때요? 이효리·이상순의 제주도 신혼집 결혼식, 원빈·이나영의 강원도 청보리밭 결혼식, 비·김태희의 성당 결혼식 등 예상을 깬 스타들의 소박한 결혼식이 알려지면서 작지만 개성 있는 스몰 웨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는 ‘에코웨딩’과 도시락 피로연을 즐길 수 있는 ‘야외 결혼식’을 결합한 ‘공원에서의 작은 결혼식’을 10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그중에서 강남 서초구에 위치한 3곳을 소개한다.신랑·신부 취향 살린 특색 있는 결혼식공원에서 진행되는 작은 결혼식은 우선 하객 수가 제한돼 하객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 재생용지 청첩장을 사용하고 일회용 생화 사용을 자제하며, 결혼식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축하 화환도 아예 금지하거나 축소하는 등 준비부터 예식까지 환경오염을 최소화해 결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게다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장소를 꾸미고 예식 운용도 비교적 자유로워 신랑·신부만의 특색 있는 결혼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가열식의 뷔페 음식에서 벗어나 도시락, 샌드위치 등 비 가열식 음식을 사용함으로써 피로연 문화도 바꿀 수 있다. 다만, 야외인 까닭에 날씨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 단점이다.1일 1예식으로 한층 여유로워진 양재 시민의 숲5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예식이 가능한 ‘양재 시민의 숲’은 인기가 좋은 곳 중 하나다. 1986년 처음 야외 예식장을 무료로 개방했으며, 그 후 매년 1월 1일이면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진행한다. 하지만 주말은 이틀 만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게다가 ‘1일 1예식’이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어 예비 신랑·신부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또한 최근에는 2억 5,000만원을 들여 신부 대기실과 휴게 덱, 야외 테이블 등을 설치하고 조경 공사를 새로 하는 등 이용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식을 눈부신 햇살, 숲, 꽃들과 함께 자신의 취향을 살려 진행하고 싶다면 양재 시민의 숲 작은 결혼식을 추천한다.매주 토요일(1회) 최대 4시간까지 가능 서울연구원‘서울연구원 뒤뜰’에서는 9월 첫째 주부터 10월 둘째 주까지 매주 토요일(1회) 최대 4시간 동안 야외 결혼식을 할 수 있다. 장소 대여료는 없으며 비가 오면 1층 로비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연구원 뒤뜰은 전문 웨딩홀이 아니기 때문에 조명, 음향, 피로연장 등이 없다. 따라서 예식집기 및 음식은 결혼식 대상자 선정 이후 협력업체와 함께 준비해야 한다. 가능한 하객 수는 100여 명 정도이다.한강을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반포 서래섬‘반포 서래섬’ 작은 결혼식장은 한강을 배경으로 푸르른 잔디밭 위에 나만의 예식장을 한 폭의 그림처럼 꾸밀 수 있는 곳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는 웨딩공간과 더불어 버진 로드, 주례단상, 하객들을 위한 100석의 의자, 기본음향 장비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강공원 내에서 진행되는 예식은 화환, 현수막, 홍보물의 설치, 가열 음식(비 가열 음식이나 케이터링은 가능)을 반입할 수 없다. 때문에 결혼비용도 절약되고 화환이 적게 올까 걱정할 필요도 없다. 사회자, 축가, 부케, 헤어, 메이크업, 식사 등에 관한 세부사항은 예비 신혼부부의 개성과 취향을 고려해 서울시 한강 작은 결혼식 운영사무국과 상의해 결정하면 된다.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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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 가까운 ‘우면산 별밤축제’로 오세요! 시원하고 널찍한 야외무대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화제다. 바로 국립국악원에서 매년 마련하는 야외 음악축제로 무엇보다 모든 공연이 무료다. 미리 예매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또 전 연령 관람이 가능한 전통 국악공연부터 창작연희, 또 퓨전 국악까지 다양하게 펼쳐져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특히 인기다.매주 토요일 7시부터 입장이 가능하지만 그 전부터 긴 줄을 서야할 만큼 호응이 매우 뜨겁다.자료 사진 출처 국립국악원 블로그마당에서 펼쳐진 한바탕 놀이지난 6월 17일 시작된 ‘우면산 별밤축제’는 오는 9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야외 공연장에서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첫날 개막공연으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와 줄타기 권원태 명인이 전통 연희 공연을 선보였는데, 특히 줄타기 명인의 아슬아슬한 묘기에 관람객들 모두 손에 땀을 쥐었고 또 전통연희 공연이 생소한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국악공연이라고 해서 조금은 지루하고, 또 흥미가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마당에서 관람객과 연희자가 모두 신명나는 한바탕 놀이를 펼치는 즐거운 무대였다. 본 공연 시작 전에 국립국악단의 사전 공연과 또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고사 시연 역시 보여주는 공연이 아닌 참여하고 함께 하는 공연으로 더욱 신명나는 무대를 만들었다.선착순 1000명까지, 다양한 체험도 함께본 공연은 저녁 8시부터 시작이지만 공연장 입장은 저녁 7시부터다. 선착순 1,000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고 무료 공연이기 때문에 보통 30분도 채 되지 않아 입장이 마감되는 편이다. 또 유모차나 휠체어는 따로 지정된 공간이 있다. 공연장에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입장하지 못했다고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왕과 왕비의 한복체험과 굴렁쇠, 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이후에는 페이스페인팅, 마술, 버블쇼 등 매주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푸드 트럭도 마련되어 있어 보다 편하고 즐겁게 밤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마당 공간을 활용하지 않는 공연인 경우는 무대 아래까지 인조 잔디 마당을 설치해 더 많은 관객을 수용할 예정이라고 한다.돗자리는 꼭 챙겨가세요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이고 또 따로 좌석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야외에 맞는 몇 가지물품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돗자리와 또 여름밤인 만큼 해충방지용품, 또 기온 차에 대비한 겉옷이나 담요 등은 꼭 준비하도록 한다. 또 푸드 트럭이 있지만 워낙 관람객들이 많기 때문에 간단한 식사와 음료수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공연장 반입도 허용된다. 반면 자전거나 보드, 또 요즘 아이들이 잘 신고 다니는 바퀴달린 운동화는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또 텐트 역시 금지다. 반려견도 입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데리고 가지 않도록 한다. 9월 23일까지의 공연 일정과 공연내용은 이미 팸플릿과 홈페이지에 공고되었고, 우천 시 공연은 취소된다.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면산 별밤축제 일정표공연일제목팀명내용7.1아름다운 동행꼭두쇠전통연희와 비보이가 함께하는 타악 콘서트.7.8법고창신2017루트머지2015년 초연작품의 두 번째 공연. 총 9곡을 선보임7.15수상한 광대들이끌림전통장단에 캐릭터를 부여, 즉흥적 재담7.22밤하늘ONE공개 라디오 형식의 공연7.29SLAP Live in NGCSLAP타악 앙상블8.5공명 콘서트 Walkabout공명각 나라의 민속악기와 전통악기의 협연8.12All We Need is Love &Music바이날로그창작, 퓨전 국악공연8.19돌아온 박첨지사니너머풍자와 해학의 연극 공연8.26클래식 기타와 전통악기의 만남권정구와 베르디아니 앙상블기타와 국악기의 협연9.2신대희국립국악원민속악단, 무용단신명나는 국악과 무용 공연9.9Mask DanceBlack String거문고 주축의 국악밴드9.16Inner Trip그룹 TAAL(딸)중동지역 음악과 우리나라 서도소리의 협연9.23연희융합프로젝트-JATI천우연희와 재즈의 접목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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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시크한 데일리룩 완성! ‘몰린’ 고속터미널 반포쇼핑타운 3동에 여성 프리미엄 의류 멀티샵 ‘몰린(mollin)’이 새롭게 오픈했다. ‘몰린’은 이전에 고속터미널 지하 아케이드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일반 여성의류 쇼핑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백화점 퀄리티의 완성도를 가진 다양한 의류와 기품 있고 세련된 디자인 패션 소품으로 데일리 토탈 패션을 선보이며 두터운 매니아와 단골층을 확보해 왔다.새롭게 오픈한 ‘몰린’ 매장에 들어서면 무더운 날씨, 야외나들이나 활동에 적합한 편안하고 시원함을 겸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핫 아이템‘은 물론 세련된 멋과 시원함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여름 패션 데일리룩 완성 아이템들로 가득하다. 유니크한 패턴과 소재가 돋보이는 시원한 느낌의 V넥 블라우스는 엣지 있는 나만의 여름 패션을 한층 돋보이게 하며, 무심한 듯 시크한 슬리브리스 셔츠 원피스는 스포티하면서 세련된 한 여름 데일리룩 완벽하게 연출시킨다. 올 여름 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시원한 여름 패션잇 아이템. ‘몰린’의 모든 아이템은 매장 뿐 아니라 카카오스토리의 플친 되어서도 구매할 수 있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177 반포쇼핑타운 3동 1층 34호영업시간: 월~토 오전 10시~오후 9시,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9시문의: 02-535-4371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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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레슬링부, 전국대학 최강 인증 한남대학교 레슬링부가 전국대학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전국 최강의 면모를 자랑했다.한남대 레슬링부는 지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1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따내 대회 자유형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양경엽 선수(3학년)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신혁호 코치가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남자부 자유형 57kg급에 출전한 양경엽은 결승전에서 한국체대 이호석을 2: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대길(3학년)은 자유형 70kg급 결승전에서 한국체대 신지섭을 맞아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다.남자부 자유형 53kg급에서도 함철균(2학년)이 동아대 김성휘에게 승리하며 금메달을 보탰다. 여자부에서는 자유형 48kg급 손세련(4학년)과 자유형 58kg급 이지선(4학년)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남대는 이들이 따낸 금메달 5개로 자유형 종합우승도 차지했다.또한 남자부 자유형 74kg급의 전시환(1학년)은 동메달을 땄다.강석훈 한남대 레슬링부 감독은 “한남대 레슬링부가 이번 대회뿐만이 아니라 전국체전을 비롯해 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불굴의 의지로 땀 흘리며 노력하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사진설명 : 한남대 레슬링부 선수들이 ‘제41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 자유형 단체우승 시상을 하고 있다. 2017-06-30
- 홍어삼합, 문어, 갑오징어 그리고 민어 보양식까지! <남도 아리랑>은 정직한 재료와 한결같은 정성과 맛으로 10년째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전라도 음식 전문점이다. 김원기 대표뿐만 아니라 주방을 담당하고 있는 아내 역시 전라도 출신으로 고향의 맛을 그대로 테이블에 차려내고 있다. 오랫동안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에 대해 김원기 대표는 “우선 재료에 있다. 전라도 고흥 거금도에서 아버지가 직접 잡은 문어를 비롯해 싱싱한 재료들을 기본으로 한다”며 “식재료의 회전율이 좋아 그만큼 신선하고 맛있다”고 말했다.<남도 아리랑>는 홍어, 문어, 갑오징어를 재료로 하는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인다. 홍어삼합, 홍어회, 홍어찜, 홍어전을 비롯해 문어숙회, 문어무침, 갑오징어 숙회 등의 단품 메뉴들이 있다. 3~4인이 함께 찾을 경우 코스나 스페셜 메뉴를 주문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김원기 대표는 제철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계절 스페셜’(문어+갑오징어+홍어삼합+계절 별미)나 여기에 민어지리탕과 서대구이가 추가된 A코스가 인기 상차림이라고 전했다. 김원기 대표는 “특히 홍어삼합과 문어의 맛의 조화가 생각지도 못하게 특별하다”며 “홍어삼합은 홍어 특유의 향 때문에 저어하는 이들도 충분히 드실 수 있을 정도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계절별미로는 7월 본격 제철을 맞는 민어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민어는 천연 미네랄과 게르마늄이 풍부한 신안에서 공수한다. 민어회뿐만 아니라 뽀얀 국물에 영양이 듬뿍 녹아 들어간 민어 지리탕으로 즐길 수 있다. 김원기 대표는 “하루 냉장숙성을 거친 민어는 더욱 탄력적이고 식감이 좋다. 영양과 맛을 동시에 갖춘 민어는 여름 보양식으로도 제격이다”고 설명했다. 겨울철이 되면 생굴, 꼬막 등을 주재료로 한 계절 별미를 선보인다.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120-1(대산로 212번길 8-59)문의: 031-915-3392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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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이기는 여름보양식 장어, 부담없이 즐겨볼까? 올 여름은 ‘110년만의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지난해보다 더 더울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는 보양식으로 민물장어는 어떨까? 단백질과 비타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민물장어는 기력 회복에 좋고 소화도 잘 돼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장어는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신다면 풍동 애니골 입구 ‘참살이 힘센 장어’를 찾아보시길.국산 민물장어 ‘자포니카’ 품종만 사용참살이 힘센장어는 최고급 풍종으로 취급하는 자포니카종 국내산 민물장어 1kg을 32,900원에 제공한다. 이곳 장어는 살이 두툼하고 실해 머리와 뼈, 내장 등을 제거한 실중량이 다른 곳보다 푸짐하고 넉넉하다. 주문을 받는 즉시 수족관에서 바로 잡아 신선한 장어를 참숯으로 구워내기 때문에 담백하고 쫄깃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장어하면 느끼하다고 생각해 멀리했던 사람들도 한번 맛을 보면 또다시 찾게 된다고.각기 입맛이 다른 가족 외식이나 단체 회식을 위해 다양한 메뉴가 함께 제공되는 ‘참살이 힘센 장어’의 스페셜 세트가 좋다. ‘스페셜 세트’는 장어 1kg+소고기 꽃갈비살 150g+ 전복 2미+치즈소시지 1개+왕새우(블랙타이거) 3마리가 함께 제공돼 장어만 먹기 부담스럽거나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즐기기에 딱 좋다. 가격은 62,900원이다. 장어 집이야? 카페야? 분위기 좋고 맛도 좋고~장어구이 집하면 연기와 냄새 배인 공간을 떠올리기 쉽지만 참살이 힘센장어는 다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거리 풍경이 훤히 바라다 보이는 유리 통 창과 한옥 분위기의 격자창이 어우러진 매장은 레스토랑이나 카페 같은 분위기다. 천장 층고가 높아 시원시원한 느낌이 든다. 곁 들이로 나오는 양파초절임, 깻잎절임, 생강채 등도 모두 직접 내 가족이 먹는 음식처럼 정성들여 만들어낸 것들이라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하다. 이 곳 김훈 대표는 “장어맛집으로 좋게 소문나서인지 킨텍스, 호수공원, 웨스턴돔 등으로 놀러오신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아 오신다”고 전했다. 참살이 계절메뉴 콩국수도 인기국산콩을 매일매일 맷돌로 직접 갈아 만들어 내는 콩국수도 여름이면 찾는 이들이 많다. 팔팔 끓는 물에 불리지 않은 생콩을 삶은 후, 콩껍질과 콩눈을 일일이 제거 한 후 맷돌에 직접 갈아 콩국물을 낸다. 번거롭지만 이렇게 해야 불리고 삶는 과정에서 영양 손실을 줄일 수 있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난다고. 면은 일반면, 메밀면, 우뭇가사리면 중 선택 할 수 있다.170석 규모의 실내 공간과 자동차 50여 대를 동시주차 할 수 있는 주차장도 잘 갖춰져 있어 회식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위치 일산동구 풍동 1124(풍동 애니골 입구 풍산역 방향)문의 031-903-5900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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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깎는 즐거움에 빠지다~ 나무는 화려함보다는 편안하고 은은한 것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매력 있는 소재가 아닐까. 그래서인지 요즘 획일적으로 찍어낸 똑같은 모양과 반짝반짝 빛이 나는 그릇이나 스푼 대신 투박한 듯 나만의 개성이 담긴 우드카빙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우드카빙은 나무를 이용해 생활에 필요한 물건이나 작품을 만드는 조각을 말한다. 우드카빙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작업이다. 욕심을 부리면 원하는 모양을 잃게 되고 조금씩 파내려 가는 과정을 즐겨야 한다. 때로는 나무의 결이나 힘의 강약에 따라 의도치 않게 원하는 것보다 더 멋진(?) 의외의 즐거움을 선물하는 우드카빙. 나와 나무만 존재하는 듯한 무념무상의 시간이 흐르고 조금씩 원하는 모양을 드러낼 때의 성취감, 그 매력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이 매력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우드카빙공방이 최근 문을 열었다. 탄현동 일산홀트복지타운인근에 위치한 ‘앤캣(&Cat)'이 바로 그곳이다. 주인장 윤소라씨는 건축을 전공하고 관련 일을 했으나 야근이 많은 작업이라 아이들을 돌보는데 어려움이 많았단다. 그래서 일을 그만 두게 됐지만 무엇이든 만들기를 좋아해 가구를 만들기도 하고, 가죽공예, 도자기 등 다양한 작업을 배웠다. 그러다 우드카빙을 접하게 돼 그 매력에 푹 빠져 집에서 작업을 하다 집 가까운 곳에 따로 작업실 겸 공방을 마련했다. ‘앤캣(&Cat)'이라는 이름처럼 고양이를 무척 사랑하는 그의 스튜디오에는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개성 만점 작품들이 많다. “처음에는 수업을 하려던 계획은 없었고 개인작업과 앤캣스토어(http://storefarm.naver.com/ncat)를 통해 판매하는 작품을 만드는 공간으로 문을 열었는데 블로그 등을 통해 알음알음 수업문의가 들어와 화,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우드카빙 클래스는 일산뿐 아니라 김포, 서울, 안산 등에서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앤캣 우드카빙 정규과정은 기본과정은 1주차 버터나이프 만들기/2주차 우드스푼 만들기/3주차 원두스쿱 만들기/4주차 자유 작업(스푼, 스쿱)으로 진행되며, 고급과정은 도구 활용과 부조, 조각까지 마스터할 수 있는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우드카빙을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도 진행된다. 또 통나무부터 재단하는데 전문적인 도구가 필요하고 그 과정이 쉽지 않아 집에서도 쉽게 우드카빙을 즐길 수 있게 앤캣스토어에서 DIY키트도 판매하며 완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현중로 26번길 61-16, 1층오픈: 오전 10시~오후 5시(토요일 오후 2시까지), 일요일 휴무문의: 010-2645-9627, http://blog.naver.com/bbo74, https://ncat.modoo.at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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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하나 글 하나 엮으며 내 인생도 천천히 돌아보게 됩니다 그림책은 ‘어린이들만을 위한 책’이 더 이상 아니다. 단순해 보이는 글과 그림은 장문의 글보다 오히려 많은 것을 함축할 수 있어 누구나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자신만의 그림책은 또 어떤 재미가 있을까.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열린 그림책 강좌가 최근 화제다. 주엽어린이도서관은 내 인생을 돌아보고 이를 한 권의 그림책으로 만들어보는 인생 그림책 창작 프로젝트 <고맙습니다, 내 인생>을 진행 중이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이 단지 어린이들을 위한 것일 거라는 선입견을 과감히 탈피했다. 한번쯤은 자신의 인생을 어떠한 방법으로든 남겨보고 싶은 어르신들. 그 소망을 조금 더 편하고 쉽게 이뤄드리기 위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인생 그림책을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김중석 작가, 이갑규 작가, 최덕규 작가(그림책 작가)가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각 요일별로 진행하고 있다. 남미경(글 작가) 작가도 특강을 진행했다. 주엽어린이도서관 전미란 팀장은 “한 반 당 10명씩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정원을 초과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현재 최고령자인 90세 어르신도 있을 만큼 어르신들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전했다.리포터가 찾은 최덕규 작가의 목요일 강좌.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작가가 추천하는 오늘의 그림책이 ‘재밌다’며 경청하는 모습이 신선하다. 작가는 그림책 두 권의 글과 그림을 비교해가며 어떠한 그림이 쉽게 다가오는지, 그림책의 글과 그림이 어떠한 기능을 해야 하는지. 표현의 기법 등에 대해 쉽게 설명한다. 최덕규 작가는 “60세 이상의 어르신들과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을 통해 나와 나를 둘러싼 일상을 되짚어보는 시간이다”며 “나와 가족, 친구 그리고 타인으로 확장되고 타인의 모습 속에서 나를 발견하고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보며 그림책이라는 형식으로 완결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수업이다”고 소개했다.오늘의 주요 활동은 스토리가 담긴 사물 그리기다. 미니 항아리, 시계, 사진 등 각자의 추억과 감정이 깃든 물건들을 그려보는 손길들. 김영주씨는 “우리 나이대가 되면 예전과 달리 열정이라는 게 많이 사라지기도 하고, 가족 혹은 주변 환경의 결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정의되기도 하죠. 하지만 이 시간은 그런 것을 배제하고 오롯이 나를 들여다보게 돼요”라며 “수업에 참여하면서 순간마다 나라는 사람에 대한 발견을 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나의 인생이 새로운 의미를 찾게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서투르고 어색하지만 한 장 한 장 스케치북에 채워지는 어르신들의 글과 그림들이 엮어 탄생할 그림책이 벌써 기대된다.주엽어린이도서관은 이번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될 인생 그림책들을 17개 고양시립도서관에 등록해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덕규 작가“그림책은 보편적 공감대 형성할 있어” 그림책이 가지는 글과 그림의 단순한 형식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쉽게 읽혀질 수 있지만 그림책이야말로 삶을 함축하며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해낼 수 있어 연령의 구분이 없다고 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과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이 많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듯 같은 점도 많더라고요. 글과 그림이 조화롭게 이야기를 끌고 가는 완성도 높은 작품에는 모든 연령이 좋아합니다. 다만 아이들의 관심사와 어르신들의 주된 관심사가 달라 소재에서 오는 호불호가 있을 뿐입니다. 수업 종료 후에도 그림책을 찾아보며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수업을 들으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모임으로 이어졌으면 더 좋겠지요. 김정희씨(대화동)“ 그림책이 이렇게 재밌는 줄 그간 왜 몰랐을까요” “호수공원 꽃 전시를 보러 갔다가 우연히 강좌 포스터를 보게 됐죠. 마음이 끌려 무작정 신청했어요. 강의에 참여하고 나니 그림책의 세계를 새롭게 알게 됐죠. 이렇게 재밌는 그림책들이 많을 줄 몰랐어요. 지금은 도서관에서 그림책을 일부러 빌려다가 6개월밖에 안된 손녀에게 읽어주는 재미에 푹 빠져있어요. 그림을 잘 그리진 못하지만 내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시간도 함께 주지요”최창묵씨(화정동)“잊었던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돌아보는 시간…참으로 귀중한 경험!” “무엇보다 자성의 시간을 갖게 돼 참으로 귀중한 경험이라고 봅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물건 하나에도 관심이 가고 그 속에서 지난 나를 발견하게 됐죠. 불과 몇 달 전에 적어 두었던 수첩 하나에서도 잃어버렸던 나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로 인해 내 안에 메말랐던 부분이 촉촉한 기운으로 채워지는 기분이랄까. 어떤 그림책을 만들 수 있을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서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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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잉, 기술 아닌 무대 위 흥겨움을 느낀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죠 비보잉(B-boying)은 1970년대 미국 뉴욕 젊은이들 사이에서 시작된 스트리트 댄스의 한 종류로 이른 바 브레이크 댄스(Break dancing)로 알려져 있다. 눈을 뗄 수 없는 현란한 동작과 흥겨운 음악이 어우러진 비보잉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우리 지역에도 비보잉의 매력에 ‘미친’ 팀이 있다. 비보잉 크루 ‘소울 번즈(SOUL BURNZ )’. 고양시를 넘어 국내, 나아가 세계 정상을 꿈꾸는 열정 가득한 그들을 무대 아래에서 만났다. 10년 넘게 이어져 오는 뚝심 있는 비보잉 크루 “처음 시작을 따지자면 10년이 넘었죠”라는 멤버들의 말이 놀랍다. 황창호 씨는 “2004년 경, 그러니까 당시엔 중학생들이었죠. 댄스가 좋아서 지역 청소년 수련관에서 모임을 갖기 시작했는데 그 모임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처음 3년간은 동아리 수준이었지만 2007년 경 공식적인 모임으로 발전시켜보자고 의기투합을 해 ‘소울 번즈’를 탄생시켰다. 15명이 되는 멤버들 중 절반 이상이 10대 때 만났다.처음엔 연습실도 없었지만 이젠 어엿하게 공식적인 연습실이자 레슨까지 겸하고 있는 댄스 스튜디오에서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10년 간 쌓은 그들의 실력은 자타공인 ‘탑’ 비보잉 크루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다. 유명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콘서트 찬조 공연에서 얼굴을 알리기도 했고, 대규모 해외 행사에도 참여하기도 한다. 세계 정상급 크루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소울 번즈. G-shock the world in Japan 한국대표(2015), LCB Battle 2on2 Korea 한국대표 선발전 우승(2015), K.O.DLA 월드 파이널 세계대회 우승(2016), 프랑스 UNVSTI 파이널 세계대회 우승(2017) 등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비보이 크루로 성장했다. 지역 내 활동도 열심이다. 현재 고양시 버스커(G-버스커) 활동을 비롯해 각종 행사 무대에 초대되기도 하고, 재능 나눔의 일환으로 일선 학교를 찾아가 무대를 선사하기도 한다. 개인의 역량과 팀 성장의 균형감 맞춘 게 성장 비결 ‘소울 번즈’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리더 최지현 씨는 “개인의 실력과 수준도 높아야 하지만 팀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마 개인의 발전과 팀의 성장을 위해 함께 애써 왔던 게 결실을 맺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소울 번즈는 각 멤버들의 네임 밸류를 위해 노력하면서도 이들의 실력을 융합해 다시 새로운 소울 번즈만의 무대 콘텐츠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젠 단순히 비보잉 크루가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기획 능력을 갖춘 팀을 바라보고 있는 것.한층 발전된 댄스, 성숙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연습은 기본이요, 체중 조절 등 뒤따라오는 자기 관리 역시 철저한 멤버들이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거침없이 ‘세계 정상’이라고 입을 모으는 멤버들. 고양시에서 탄생한 이 팀이 세계 정상의 무대를 장식할 날을 고대해본다. 소울번즈의 아지트이도 한 ‘루프 댄스 스튜디오’에선 스트리트 댄스(비보이, 팝핀, 왁킹, 힙합 등)와 K-pop 댄스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루프 댄스 스튜디오 위치 및 문의: 고양시 덕양구 호국로 772(성사동 699-11 태영빌딩 3층)/010-2569-7260최지현 씨"소울번즈가 고양시 태생인 만큼 많은 지역 무대를 통해 활동력을 높이며 성장하고 싶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무대 기회와 관심이 적은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 앞으로 지원과 관심이 많아지길 고대해본다. 고양시를 대표하는 팀이자 지역 내 후배들을 위해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연철민 씨“흔히 비보잉이라고 하면 어렵고 먼 장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비보잉은 기술이 아닌, 마음으로 무대 위 흥겨움을 먼저 느껴야 한다. 음악과 무대의 즐거움을 마음으로 느낀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댄스를 하려는 후배들에게는 먼저 현장 혹은 무대에서 먼저 충분히 즐겨볼 것을 권해주고 싶다”한지웅 씨“무대 위는 항상 긴장되고 설렘이 동반된다. 공연을 하다 보면 어느 새 관중들의 시선이 느껴지지 않고 귀엔 음악만 들리고 내가 무엇을 췄는지 기억이 안날 때도 있다. 그만큼 무대에서 음악과 혼연일체가 됐다고 할까. 그런 즐거움이 있기에 비보잉을 계속 하는 것 같다” 2017-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