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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반부터 자격증반까지 다양한 수업 들을 수 있죠!” 요즘은 더치와 드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를 즐기는 것이 대세다. 정형화된 맛보다는 내가 원하는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 커피는 원두의 원산지와 로스팅 정도, 그 추출 방식 등에 따라 맛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직접 커피를 배워 만들어 먹으려는 사람도 많다.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커피. 커피의 기초 이론부터 집에서 간단히 추출해 마시는 방법 그리고 자격증을 위한 공부까지 다양한 수업이 열리는 우리 동네 커피 공방을 소개한다.커피와 양과자 만들기 수업하는커피 공방 ‘올리(ALLRI)’정발산동에 있는 ‘올리’에서는 성인 대상 바리스타 수업이 열린다. 수업은 취미 혹은 창업을 위한 기본 8회 과정으로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 기계를 이용하는 수업이 회마다 각각 1시간 씩 진행된다. 핸드드립 수업에서는 기본으로 매회 2~3가지 종류의 원두를 다루고 다양한 핸드드립 방법에 대해 배운다. 그 과정을 통해 맛이 각기 다른 여러 종류의 원두 중 자신이 좋아하는 맛의 원두를 찾아내는 작업이 같이 이루어진다. 기계 수업은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 라떼, 마끼아또, 모카 등 여러 종류의 커피를 에스프레소 기계를 이용해 만들어 보는 것으로 우유로 거품을 내는 스팀 작업과 커피에 하트 모양 등을 내는 라떼 아트 등 심화한 내용 또한 배우게 된다. 마지막에는 그동안 다루었던 여러 종류의 원두를 섞어보는 브랜딩 수업과 브랜딩 된 원두를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 기계를 사용해 각각의 맛을 비교해 보는 수업이 이루어진다. 수업은 4명씩 한 팀으로 요일과 시간 등을 조율해 진행하고 기본 수업 이수 후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 반을 이어서 신청할 수 있다. 커피 수업 외에 일본 동경 제과 전문학교를 졸업한 주인장이 진행하는 양과자 만들기 수업이 진행된다. 성인 수업은 기본 8회, 아동은 1회 수업으로 쿠키, 머핀, 마들렌 등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281문의 010-5143-3754 (11:00~20:00, 일요일·공휴일 휴무)매주 무료 커피 교육 진행하는 로스터리 카페 ‘울프스(WOLF’S)’백석동 카페 ‘울프스’에서는 무료 커피 교육과 유료 커피 교육이 열린다. 무료 커피 교육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커피 기초 이론 설명과 핸드드립 기초 실습 시간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주인장이 직접 로스팅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매시간 공장에서 공급되는 각기 다른 원두로 수업이 이루어져 다양한 원두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잘못 알고 있는 커피 상식, 카페에서 커피를 고를 때 도움 되는 정보 등을 들을 수 있다. 무료 커피 교육은 인터넷 블로그 공지 사항을 참고해 문자로 신청한다. 매주 목요일 다음 주 수업 신청이 이루어지고 최대 9명까지 예약비 1만 원을 입금한 순서대로다. 예약비는 수업이 끝난 후 돌려준다. 단, 신청 후 취소는 교육 하루(24시간) 전까지만 예약비가 환불되고 그 이후에는 환불되지 않는다. 유료 커피 교육은 전문 강사(바리스타&로스팅 국가대표 심사위원) 2인이 진행하는 바리스타 1·2급, 라떼 아트, brewing(부루잉, 핸드드립), 창업을 위한 수업으로 나뉜다. 각 수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블로그 내용을 참고하고 전화나 방문으로 신청한다. 커피 수업 외에 카페의 파티시에가 진행하는 성인과 아동 대상 홈베이킹 유료 수업이 열린다. 수업은 집에서 사용하는 도구로 할 수 있는 베이킹 수업으로 파티시에가 제시하는 메뉴 중에 선택할 수 있고, 약 2시간 동안 개인 혹은 2명 정원으로 진행된다. 최소 하루 전에 예약할 것. 위치 일산동구 강촌로12번길 8-5, 1층 (www.blog.naver.com/wltnaos1202)문의 010-3662-2188 (오전 7시~새벽 2시, 수업 문의는 오전 9시 이후)커피 지도사에게 듣는 홈카페 수업커피 볶는 집 ‘콩알’정발산동 ‘콩알’의 커피 수업은 커피 지도사 자격증을 가진 주인장이 진행하는 커피의 역사부터 원산지 이야기, 로스팅의 원리 등 커피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수업으로 시작해 핸드드립, 카푸치노 등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실습수업으로 마무리된다. 수업은 커피를 좋아하고 관심 있는 성인과 학생 대상으로 4~5명을 묶어 기본 5회로 진행된다. 매회 2시간씩 열리는 수업 첫날에는 커피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와 로스팅에 대해 배우고 직접 로스팅을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시간부터는 매시간 도구에 따라 다른 여러 가지 핸드드립 방법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그 외에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집에서 손으로 직접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법 등 에스프레소에 대한 수업과 캐러멜 마키아토, 라떼 등 커피를 응용한 여러 가지 음료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수업이 같이 진행된다. 5회까지의 수업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다뤄지는 내용은 커피에 대해 알아보고 집에서 쉽고 맛있게 만들어 먹는 방법을 배우는 것. 또한, 다양한 원두를 체험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커피 맛을 찾아보는 것이다. 아이와 부모가 같이 수업을 듣기도 하는데 학생들이 참여하는 수업에서는 바리스타뿐 아니라 커피와 관련된 여러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내용 등을 첨가해 진행한다.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131-7번지문의 010-7235-7355 (10:00~22:00) 공방에서 수업 듣고 자격증 시험까지커피 공방 ‘카페로드(Cafe Road)’정발산동 ‘카페로드’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정식등록 자격증 과정을 교육, 검정하는 곳으로 커피 바리스타 2급, 홈 바리스타 2급, 라떼 아트 2급을 위한 자격증반과 취미반으로 각각 나뉘어 수업이 이루어진다. 수업은 매회 90분씩 8회를 기준으로 배우는 목적에 따라 다르게 진행되는데 1회부터 4회까지 수업에서는 자격증반과 취미반 모두 커피 기초 이론, 각종 커피 추출 기구 사용법 등 어느 정도 공통된 내용을 배운다. 그리고 남은 4회 동안 자격증반은 실기 시험 대비 연습, 취미반은 배운 이론을 집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습 위주 시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취미반 수업에서는 직접 로스팅을 해보고, 커피를 추출하는 여러 가지 방법과 7~8가지 기구를 사용해 핸드드립 하는 방법 등 다양한 내용을 배우는 것에 중점을 둔다. 여러 가지 기구를 다뤄보는 과정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자신에게 맞는 기구를 선택하는 법과 기구를 사용해 비싼 비용이나 노력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집에서 손쉽게 커피를 만드는 방법을 익힌다. 수업은 각반 모두 1명부터 최대 3명까지 소수로 진행되고, 수업 횟수와 시간은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136-6문의 031-919-1177/ 010-8783-2630 (9:00~24:00)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 ‘바리스타’ 여름특강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7월 18일부터 여름특강(8기)으로 핸드드립의 다양한 추출법과 라떼아트 기본 수업이 열린다. 수업은 5회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문의 031-905-3400~1 2017-06-30
- “서로 공통된 대화 평생 나눌 수 있어 행복해요” 엄마와 딸. 세상에 둘 사이만큼 특별한 관계가 또 있을까?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기에 언제나 서로에게 솔직할 수 있는 사이. 둘은 나이가 들며 친구가 되고 또 엄마가 되면 둘도 없는 서로의 지원군이 된다. 누군가가 되어 보는 일 만큼 누군가를 이해하기 좋은 법은 없을 것이다. 여기 발레리나 엄마를 따라 발레니나의 길을 가는 딸이 있다. 보스턴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동 중인 한서혜씨와 엄마 목미애 로잔발레 원장을 만나보았다. 발레 선생님이 된 엄마 이야기엄마와 딸은 어린 시절 같은 꿈을 꾸었다. 핑크빛 토슈즈를 신고 무대 위를 나빌레나 춤추는 발레니나의 꿈. 춤을 좋아했던 엄마는 고교 1학년 학교선생님의 눈에 띄면서 뒤늦게 발레를 시작했다. 대학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발레리나의 꿈을 펼치던 중 그녀는 자신이 발레보다는 발레를 가르치는 일에 적성이 있음을 발견하고 무대보다는 도서관에서 발레의 꿈을 키웠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도 그녀의 공부에 대한 열정은 식을 줄 몰랐다. 나이 마흔여덟에 석사학위를 받고 후학양성에 힘을 쏟아 부은 목미애씨. 지금 그녀의 무대는 행신동 작은 발레학원이지만 지난 20여 년간 그녀는 보스턴 발레단, 유니버설 발레단 수석 무용수를 비롯한 수많은 발레 영재를 키워냈다.발레리나가 된 딸 이야기그녀의 딸 한서혜씨는 현재 보스턴발레단 수석 발레리나다. 그녀의 재능을 맨 처음 알아 본 것은 물론 그녀의 엄마였다. “처음엔 아이 유연성을 키워주고 자세교정을 해주려 발레를 시작했죠. 그런데 아이의 춤과 무대에 대한 열정과 끼가 남다른 거 에요. 하지만 그 길이 너무 고될뿐더러 중학교 입학부터 대입까지 경쟁이 엄청 치열한 것을 알기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만은 없었죠.” 하지만 한씨는 초등 2학년에 한국에술종합학교(이하 한에종) 발레 영재단에 선발됐고 국내 최고 교수진들로부터 전문적인 교육을 받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발레리나로서의 꿈을 키워나갔다. 만 16세에 한예종 입학 허가서를 받은 한씨는 “영재원부터 한예종 입학까지 정통 코스를 마친 최초의 학생이란 타이틀은 얻었지만 두 번은 더 못할 것 같아요. 매년 치러지는 오디션에 대한 중압감이 말도 못하게 컸죠”라고 말한다. 학교 졸업 후 그녀는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했고 2012년 5월 보스턴국제발레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감독의 눈에 띄어 보스턴발레단에 전격 발탁, 해외무대로 자신의 입지를 넓혀 나갔다. 그리고 지난해 수석무용수로 승급, 세계 최고의 무용수로 인정받았다.-보스턴발레단 입단 후 4년 만에 수석무용수로 승급하기까지 도움을 준 분 중 한 분으로 어머니를 꼽았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죠?“어머니는 누구보다 날카로운 분석의 눈을 갖고 계십니다. 오랜 시간 발레 이론을 연구했고 학생들을 지도했기 때문에 제가 하는 동작 하나 하나를 꼼꼼히 봐주시고 피드백을 주시죠. 어렸을 때는 매번 지적하는 게 싫어 엄마가 공연장에 오시는 걸 싫어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 지적들이 얼마나 나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알기에 감사할 뿐이죠. 프로무용수에게 직언해 주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저는 운 좋게도 어머니가 계십니다.”-발레리나의 꿈을 꾸시다 교육가로 길을 바꾸셨는데 따님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자기 꿈을 하나씩 이뤄가는 딸아이를 보면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저희 때는 바닥도 마루 또는 시멘트였는데 지금은 댄스 플로어고 무엇보다 유튜브 등 인터넷을 통해 영상 자료를 쉽게 구할 수 있어 부러워요. 당시에는 해외 공연 영상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죠. 발레는 타인뿐만 아니라 매일 자기와의 경쟁을 치러야 하는 혹독하고 외로운 길이에요. 웬만한 정신력 없이 이겨 나가기 힘든 데 매번 치열한 경쟁을 뚫고 나아가는 딸이 기특하답니다.”-엄마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데 좋은 점이 있다면“서로가 공통된 대화를 평생 나눌 수 있다는 점이죠. 발레 관련 고민을 할 때도 엄마는 제 최고의 카운슬러가 되십니다. 누구보다 두드러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발레계의 중압감을 매번 대수롭지 않게 말씀하시며 격려하시죠. 두 번에 걸친 발 수술을 받았을 때도 ‘괜찮아!’라며 오히려 담담하게 대하셨는데 그게 오히려 제게 큰 힘이 되었죠.”-발레를 하며 갈등은 없었나요“이론과 실전을 겸비하고 계시니 저에 대한 기대치가 높을 수밖에 없으셨죠. 절 엄격하게 대하셔서 어려서는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발레리나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꿰뚫고 계시다 보니 제게 식단은 물론 모든 것에 있어 최적이자 최고의 것들을 제공 혹은 요구하신 것 같아요. 하지만 늘 제 의견을 존중하시며 원하는 것을 최대한 지원해 주셨어요.”한씨는 해마다 여름이면 보스턴발레단 휴가 기간인 두 달여의 시간을 엄마의 발레연습장에서 보낸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한씨는 엄마를 도와 학생들을 지도하는 한편 경험에서 나온 생생한 진로 진학 상담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김유경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6-30
- 고양시에 거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 은상수상작인 이강백 작 정통연극 ‘배우 우배’가 고양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2017 고양예술인페스티벌에서 6월29일~7월2일까지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선보인다. ‘고양예술인페스티벌’은 2009년을 시작으로 고양시에 기반을 두고 대외적 활동을 활발히 하는 공연예술인들에게 폭 넓은 지원을 통해 지역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2017 고양예술인페스티벌’은 5월에 공연된 개막작 ‘DETOUR’를 시작으로 7월 2일 막을 내리는 ‘배우 우배’까지 약 2달간 열린다.시민들과 문화 공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 되었으면~이번 공연을 제작하는 사단법인 고양방송예술인협회는 예술 감독을 맡은 이동신 이사장을 대표로 고양시에 거주하는 약 600여명의 방송, 공연 예술인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동신 이사장은 “고양시의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와 높은 수준의 문화 콘텐츠를 고양시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한다. 이번에 고양예술인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배우 우배’는 이강백 작가의 작품으로 배우가 느끼는 시선에 대한 연극이다. 배우는 무대 위에서 관객의 시선과 등장인물의 시선을 동시에 받고 있는 개체로 연극을 통해 종종 다른 사람의 인생을 접하지만, 결국 스스로에게 되묻는 혼란스러운 ‘배우의 삶’을 주인공인 ‘우배’를 조명하여 함축적 의미로 풀어내는 작품이다.지난 화요일, 6월 29일 공연을 앞두고 출연진들이 막바지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새라새극장을 찾았다. ‘우배’役 이제후씨와 ‘제갈조’役 전헌태씨의 대화로 시작해 ‘송진하’役 박상조씨, ‘최정미’役 서현진씨, ‘김간호사’役 권진영씨 등이 한 무대에 올라 연습이 진행되는 동안 객석에서 배우들의 대사와 동선을 예리하게 지적하는 송용일 연출가의 지도에 따라 같은 동작과 대사가 몇 번이나 반복됐다.이번 공연의 제작감독 박우화씨는 “고양예술인협회 이동신 협회장은 고양시에 기반을 둔 문화예술인들이 고양시민을 위해 문화 나눔을 실천해야한다는 취지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이동신 협회장의 노력으로 TV드라마와 연극을 통해 낯이 익은 인지도 있는 배우들이 일부러 스케줄을 비워 참여해주었다. 배우들 중에는 고양시에 기반을 두지 않은 이들도 있지만 대다수 배우들이 고양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고양시의 풍부한 문화예술 인적 인프라와 문화 콘텐츠가 고양시민을 위해 더욱 확대되고 활성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배우 우배’는 6월 29일 부터 7월 2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평일 8시, 토요일 3시/7시, 일요일 4시에 공연되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다. 문의 및 예매 1577-7766, www.artgy.or.kr 2017-06-30
- 가마솥에 펄펄 끓인 한우 곰탕 '한 그릇 드세요!' 100% 국내산으로 사흘간 끓인 국물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가까운 심학산을 종종 찾는다. 오르락 내리락 두 시간 가량 경치 좋은 둘레길을 걷고 나면 어느새 이마엔 땀이 송글 송글 맺히고 제법 허기도 진다. 특히 요즘같이 더운 초여름 날씨에는 등산 후 기력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심학산 등산 때 마다 꼭 들르는 식당이 하나 있어 소개하려 한다. 한우 국밥을 전문으로 파는 ‘심학골 가마솥’이란 곳인데 심학산 아래 우농타조농장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처음엔 식당 마당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 다섯 대의 무쇠 가마솥이 인상적이어서 들르게 됐는데 국밥 맛이 너무 좋아 지금은 단골이 되어 버렸다. ‘심학골 가마솥’에 가면 나는 주로 한우 국밥을 시킨다. 국물 맛이 진할뿐더러 두태기름(소 콩팥)으로 맛을 낸 양념의 고소한 향미가 입맛을 자극한다. 쫀득쫀득한 사태살도 넉넉히 담겨 있어 국밥 한 그릇만 먹어도 배가 든든해진다.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국밥의 베이스인 국물은 가마솥에서 사흘 간 한우 사골과 잡뼈를 끓여 낸 것이라고 한다.한우 국밥뿐만 아니라 소머리국밥과 우골탕도 마찬가지로 같은 국물을 사용했다고 한다. 직접 담근 국내산 깍두기와 함께 국밥 한 숟갈 입에 넣으면 등산 후 쌓였던 피로가 단 숨에 사라져 버린다.잡내 없는 영양 만점 한돈 수육이 집 대표 메뉴인 한돈 수육도 한우국밥 못지않게 맛이 좋다.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는 찾아볼 수 없다. 가시오가피, 다우기 같은 싱싱하고 건강에 좋은 쌈채소에 무말랭이 무침과 보쌈을 싸서 먹으면 그 맛이 꿀맛이다. 젤라틴이 풍부해 관절염에 좋은 소머리 수육도 이 집이 대표 메뉴중 하나다. 소머리 수육에는 우설과 목살, 귀 부위 살까지 머리 부분 고기가 골고루 담겨져 나오는데 그 맛이 매우 담백하다. 수육과 함께 나오는 부추와 피망 그리고 겨자소스는 수육의 느끼함을 잡아 준다. 소머리 요리하면 보통 냄새가 나기 십상인데 한돈 수육처럼 잡내가 전혀 없다. “보통 외국산 소는 잡내를 잡으려 감초 같은 약재를 넣어 끓이는 데 우리는 우수 등급 받은 한우만을 사용해 약초를 넣을 필요가 없다. 소머리랑 물만 가마솥에 4시간 끓여도 잡내가 전혀 안난다”고 말하는 주인장 곽해용씨. 식당 한 켠에는 ‘100% 국산 한우 국밥, 한돈 수육’이라는 플랭카드가 걸려 있는데 마치 손님과 약속이라도 하는 것 같게 느껴졌다.화학조미료 사절 값도 저렴이 집 요리의 특징은 담백하면서도 먹고 나면 속이 편안하다. 알고 보니 모든 음식에 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심학골 가마솥’은 산 아래 논두렁 옆에 자리잡고 있어 경관도 시원할뿐더러 주위에 출판단지가 가까이 있어 식사 후 가볍게 드라이브해도 좋다. 한우국밥은 한 그릇에 9천원이다. 한돈 수육은 예약제로 운영하며 가격은 2만원(250g) 3만7천원(500g)이다. 소머리구갑은 7천원이다.주소: 파주시 교하로 587연락처: 03-948-8838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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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멍과 야옹이, 우리 심심한데 데이트나 할까?”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려면 일상적으로 누리던 일들을 포기해야 한다. 장거리 여행은 물론이고 함께 외식을 한다든지 산책 후 카페에서의 느긋한 커피 한잔마저 아쉬울 때가 생길 것이다. 1인 가구의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늘어나고 있지만 애견카페를 제외하고 아직까지 반려동물과 동반입장이 가능한 업체는 드물기 때문이다. 여기, 우리 지역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카페를 소개한다. 다양한 음료를 비롯해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한 주인장이 있으니 사랑하는 반려동물들과 즐거운 한때를 가져보시길.양평역 ‘매카이 MACKAY’카페를 지키는 사랑스러운 개와 고양이양평역 근처에 자리 잡은 ‘매카이MACKAY’는 오래된 소규모 공장을 개조한 카페다. 활짝 열린 철문이 이색적인 곳으로 실내역시 철 구조물인 H빔을 그대로 활용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하나로 탁 트인 공간과 할로겐 조명의 은은한 불빛, 거친 느낌의 벽에 걸린 모던한 그림액자도 멋스럽다. 다양한 모양의 테이블과 의자를 놓았으며 간격은 넓게 배치해 서로 방해받지 않도록 했다. 긴 테이블 바로 옆에는 캣타워가 보인다. ‘매카이’의 주인장인 손찬호, 수진 남매가 벽 사이에서 구해냈다고 하여 ‘벽이’라는 이름을 붙인 고양이의 놀이터다.‘매카이’에는 ‘벽이’와 함께 이들 남매가 예전부터 키우던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츄츄’와 ‘챠챠’도 있다. ‘츄츄’와 ‘챠챠’는 손수진씨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시키다보면 커피 한잔이 간절할 때가 있는데 같이 데리고 들어갈 수 없어 많이 아쉬웠다”며 “반려동물 동반 카페를 오픈한 이유도 이런 반려인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호주의 소도시 지명을 딴 ‘매카이’에서는 호주식 커피인 ‘오지아이스’와 소프트드링크에 가까운 ‘레몬라임비터’, ‘맥파이 수제맥주’가 유명하다. 가끔씩 인디밴드의 공연을 통해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공간 대관도 해준다. 반려동물 동반 카페답게 애견동호회나 반려동물관련 세미나 등이 종종 열린다고 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 5길 46문의: www.instagram.com/mackay_official화곡동 ‘나까보까 낚시 카페’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실내낚시터화곡동에 위치한 ‘나까보까 낚시 카페’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실내낚시놀이터다. 지하에 위치한 넓은 매장은 낚시를 하는 공간과 잠시 쉴 수 있는 카페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나까보까 낚시카페’의 정희성 대표는 포메라니안인 뽀순이와 푸들인 또치를 키운다. 낚시터에 오면 두 견공의 재롱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자녀와 함께 온 가족들이 자주 눈에 띈다.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이들도 많다.부모에게 낚시를 배우고 난 후 짜릿한 ‘손맛’을 알아버린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오기도 한단다. 경품 타는 재미도 있다. 세제, 장난감, 생활용품, 인형, 식품, 전기제품 등 다양한 품목의 경품들이 일렬로 진열돼 도전정신을 활활 타오르게 한다. 회원등록을 한 뒤 낚시도구를 받아 자리를 잡고 앉으면 준비가 끝나는데 낚시를 하는 중간 중간 시원한 물줄기를 틀어줘 물고기를 이동시키고 볼거리도 제공한다.카페 메뉴도 다양하다. 긴 시간 집중해야하는 낚시이니만큼 출출할 때를 대비해 라면과 즉석 밥, 핫바, 옛날팥빙수 등을 판매하며 아메리카노와 파인애플 식초 등의 음료도 준비해놓고 있으며 비해놓고 있다.이용요금은 시간당 1만원이며, 여성은 8,000원, 어린이는 5,000원이다. 평일은 오후 3시부터 새벽 2시까지, 주말은 오후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운영한다. 위치: 강서구 곰달래로 255, 지하문의: 070-7778-4459선유도역 ‘펫츠&커피 PETS&COFFEE’반려동물이 더 좋아하는 카페선유도 카페거리에 자리 잡은 ‘펫츠&커피PETS&COFFEE’는 반려동물 수제 간식 브랜드인 ‘루나쿡’의 오프라인 매장을 겸한 일반 카페이다. 분홍색으로 단장한 아담한 카페는 멀리서도 눈에 띈다.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간식 샘플을 먹여볼 수 있고, 주인은 편안한 마음으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 반려인들은 물론이고 동물을 좋아하는 일반인들 역시 무척 반가워하는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반려동물 수제 간식을 진열한 쇼 케이스가 눈에 들어오는데 사람 눈에도 군침이 돌 정도로 먹음직스럽다. 한쪽에는 의류를 비롯한 수제 비누, 목줄 등의 강아지 용품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메뉴는 커피를 비롯한 아이스티, 허니브래드, 케이크, 브라우니 등의 음료와 디저트 등 다양하다. 수제 레몬 청으로 만든 레몬에이드와 생과일을 갈아 넣은 스무디도 있다. 닭안심처키, 꼬꼬양립말이, 연어큐브, 양도가니, 단호박 오리말이, 컵케이크, 야채볼 등 반려동물을 위한 수제 간식은 모두 ‘펫츠&커피’의 김민경 대표가 직접 만드는데 온라인과 애견박람회 등에서 인정받은 솜씨다. 40여 가지가 넘는 간식들은 천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인공첨가물 없이 건강하게 만들었다.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1시에 문을 열며 반려동물 수제 간식이 소진되면 마감한다. 위치: 영등포구 양평동 4가 203-2, 1층 101호문의: 카톡/인스타그램 runacook양평동 ‘선유기지’비밀스러움으로 무장한 색다른 공간‘선유기지’는 ‘도시 틈 속에서 낭만을 추구하는 우리들만의 비밀기지’라는 재미있는 콘셉트로 꾸며진 카페다. 우선 눈에 띄어야 할 간판이 없다. 골목길에 놓인 작은 입간판이 전부인 데다 흔한 창문 하나 없이 카페 내부를 벽돌로 감싸 밖에서 볼 수 없도록 해놓았으니 그냥 지나치기 쉽다.‘비밀기지’라는 콘셉트에 딱 어울리는 모양새다. 대신 붉은 벽돌로 꾸민 외벽이 독특하다. 아담한 테라스가 있는 실내 역시 일반적인 카페와는 다른 분위기. 네모난 공간에 낮고 긴 벤치가 빙 둘러져 있고 벽돌 구멍 사이로 들어오는 은은한 빛이 공간을 멋스럽게 채운다.‘선유기지’의 진짜 비밀공간은 지하에 있다.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작은 방 하나가 나오는데 둥근 테이블과 높고 낮은 의자, 소파 등으로 꾸민 아늑한 공간이다. 빔 프로젝터로 뮤직비디오나 영화 등의 멋진 영상도 보여준다.메뉴는 커피를 비롯해 딸기 밀크 티, 히비스커스에이드, 초코 라떼, 머핀, 케이크, 티라미수, 쿠키 등이 있다. 아이스민트 라떼인 ‘선유라떼’와 아이스 더블샷 그린티 라떼인 ‘플랫선유’가 있는데 메뉴판에는 적어놓지 않고 암호처럼 숨겨놓았다. ‘선유기지’는 파티나 모임, 촬영장소로 대관이 가능하다. 어릴 때 놀았던 비밀기지 같은 곳에서 그 누구의 시선도 받지 않고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운영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월요일 휴무다. 위치: 영등포구 선유로51길 1, 1층문의: 070-8862-3697/ 카톡 아이디 kindbreeze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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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소뼈 탕으로 몸 보신하세요~ 발산역 인근에 위치한 ‘삼정집’은 한우고기 전문점이다. 이곳은 색다른 삼베숙성등심과 점심 메뉴인 소뼈 탕으로 문을 열자마자 단기간에 입소문을 탔다. 가게는 넓고 쾌적한데 밖에서도 잘 보이는 숙성실 내부에 고기를 싼 삼베보자기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완전히 개방된 공간에서 제대로 복장을 갖춰 입고 고기를 손질하는 요리사들의 모습과 주방 벽에 붙여놓은 ‘보약보다 소뼈 탕’이라는 문구에서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엿보인다.‘삼정집’을 추천한 김소리 독자는 “삼베숙성고기로 유명한 곳이지만 점심 메뉴로 나오는 소뼈 탕 역시 일품”이라며 “진한 국물과 푸짐한 양, 부드럽게 씹히는 고기의 식감이 그만이다”라며 엄지를 척 올렸다.소뼈 탕은 큼직한 무와 엄나무, 둥글래, 헛개를 넣고 푹 우린 육수에 소 목뼈와 도가니를 가득 담았다. 한 숟갈 뜨니 진한 국물이 입안에 퍼져 기운을 북돋아주는 듯하고 술술 뜯기는 고기와 쫄깃한 도가니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소뼈 탕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이 집의 유명한 삼베숙성은 건조숙성기법 중 하나로 원육을 광목천과 삼베에 두른 상태로 숙성시켜 고기의 육즙이 살아있고 풍미가 깊다. 고기는 돌 판 위에다 구워먹는데 판을 바꿀 때마다 미리 달궈진 돌 판을 제공해 편리함을 더한다.고기를 다 먹고 나면 오이소박이국수와 된장전골 등의 후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동치미육수에다 아삭한 오이소박이를 고명으로 얹은 오이소박이국수는 점심 메뉴로도 준비돼 있다. 살얼음이 들어간 시원한 국물이 국수 가락과 함께 술술 넘어간다. 입구 옆 쇼 케이스에는 ‘만능마법육수’라 이름붙인 육수원액을 진열해놓았다. 국과 탕, 찌개 등 각종 국물요리에 물과 일대일 비율로 섞으면 국물 맛을 살려준다고 한다.매장이 넓고 깔끔해 각종 모임이나 회식, 가족들 외식에도 안성맞춤이다. 메뉴: 소뼈 탕 9,000원/ 오이소박이국수 5,000원(후식4,000원)/ 삼베숙성등심 19,800원 / 도가니수육 15,000원위치: 강서구 강서로 56길 92문의: 02-3662-8040운영시간: 오전11시~오후 11시(연중무휴)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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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 교정은 누진다초점 안경으로! 40대에 접어들면서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초점이 흐릿해지면서 안경을 써도 가까운 글씨가 보이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하던 직장인 김재경(43.비산동)씨. 업무의 특성상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각종 전자기기를 자주 접하던 그는 안과를 찾아 검진한 결과 노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 평소 근시 안경을 착용하며 공부방을 운영하던 정명화(45.관양동)씨도 학생들과 학습지 풀이를 할 때면 가까이 있는 글씨가 보이지 않아 안경을 썼다 벗었다하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렇듯 노안은 수정체의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초점을 망막에 맺기 어려워서 생기는 증상이다. 요즘은 과도한 업무, 스마트폰 사용 등 근거리 시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30대에서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 외관상 티 나지 않아 일반안경과 똑같아보통 노안이 발생하면 선명한 시야 확보를 위해 근거리용 안경인 돋보기와 먼거리와 근거리를 모두 볼 수 있는 누진다초점 안경을 생각하게 된다. 돋보기는 보편적이고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지만 단초점 렌즈로 근거리 영역에서 교정 시야만 제공하기 때문에 멀리 있는 사물을 볼 때는 또 다른 안경이 필요하다. 그리고 돋보기는 눈이 비대해 보이는 것은 물론 자칫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도 있다.쓰리팩토리 비산점 강택규 안경사는“많은 사람들이 돋보기를 검증되지 않은 저렴한 기성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의해야 한다. 저렴한 기성품 돋보기는 개개인의 시력이나 눈 위치가 정확하게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렌즈의 코팅 및 성능도 떨어져 오히려 눈에 해가 될 수도 있다”고 충고했다. 이에 비해 누진다초점 안경은 원거리부터 근거리까지 연속적으로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안경을 썼다 벗었다하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 “누진다초점 안경은 원거리를 위한 다른 안경이 필요한 단초점렌즈나 시선 변화가 갑작스러운 이중초점렌즈와 달리 원거리부터 근거리까지 연속적인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며 “돋보기와 달리 렌즈 하단 부위에만 근거리 시야 영역이 설정되어 있어 겉으로 보기에도 티가 나지 않는다. 두께와 무게에서도 일반 렌즈와 별로 차이가 없어 외관상 표시가 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누진다초점 안경은 시선에 따라 초점거리가 바뀌는 방식이기 때문에 편안해지기까지는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짧게는 몇 시간부터 길게 며칠이 걸리고, 초기 적응을 위해서는 안경사의 조언에 따라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고 시선 이동이나 자세 교정이 중요하다. 안경을 선택할 때는 무엇보다 전문 안경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불편함을 참고 안경착용을 미룰 경우 원시가 상당히 진행된 후 안경을 맞추게 되면 오히려 적응기간이 길어지고 비용도 더 많이 들 수 있다. 노안이 시작되었다면 누진다초점 안경의 착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공장형 안경체인쓰리팩토리는 우리나라 안경의 메카 대구3공단에서 생산한 믿을 수 있는 국산 안경을 직접 공장에서 생산, 중간 유통마진을 뺀 저렴한 가격으로 안경을 맞출 수 있는 공장형 안경체인이다. 전국에 체인망을 갖고 있으며 안양지역에 비산점과 안양점, 호계점, 관양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국산 안경테뿐만 아니라 정식으로 수입된 세계 명품 브랜드를 본사에서 직접 공급받아 믿고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할인행사도 실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다. 국산 안경테의 경우 50% 상시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고, 최첨단측정시스템, 자동추적검안기를 도입,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력 측정을 하고 있다. 검안기에 반영된 혁신적인 광학 설계는 2mm의 작은 동공까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동추적측정이 가능하며 정확한 ESC검안법으로 일반 안경은 물론 누진다초점안경까지 개인의 시력에 가장 잘 맞는 안경을 제공하고 있다. 쓰리팩토리가 제안하는 여름철 안경 관리법1. 차안에 안경을 두지 마세요. 여름철에는 차 내부의 온도가 80도 이상 올라갑니다.2. 사우나, 온탕에서 사용하지 마세요.3. 흐르는 수돗물에 자주 씻은 후에 닦아 주세요.4. 항상 양손으로 쓰고 벗으세요.5. 땀이나 화장품은 물로 씻은 후에 닦아 주세요.6. 안경을 닦을 때는 안경의 중앙(연결부)를 잡고 닦아 주세요. 2017-06-29
- 여름철 키성장 관련 주의할 점 키네스김양수 대표원장여름에는 무더위로 쉽게 지치고 무기력해지기 쉽다. 특히 더위 때문에 샌들이나 슬리퍼를 자주 신게 된다. 샌들은 문제가 없지만 슬리퍼는 키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서 슬리퍼를 신고 오는 학생들에게 따끔하게 그러지 말라고 주위를 주고 있다. 슬리퍼는 아는바와 같이 뒤축이 없어 신발이 미끌리게 되어 몸이 긴장하게 되어 피로하기 쉬워진다. 무의식 중에 발가락에 힘을 주어 슬리퍼가 벗겨지려는 것을 막다가 보면 어느새 피곤한 것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슬리퍼는 밑창이 편평하여 발바닥 아치가 무너져 발 모양이 안좋게 될 뿐만 아니라 뇌로 전달되는 감각이 왜곡되어 균형을 잃기 쉽다. 이렇게 되면 발과 연결된 경골과 대퇴골이 안쪽으로 휘게 되어 자치 허리 축까지 뒤틀리게 할 수 있다. 허리가 휘어 비뚤어지는 것이 바로 척추측만증이다. 결국 슬리퍼 하나 신었는데 그 결과는 참으로 참담할 수가 있다. 걷는데도 이런 악영향을 끼치는 슬리퍼를 심지여 운동하면서도 신고 하는 친구들이 있다. 이 글을 보신 분들은 그런 아이들이 있다면 꼭 운동화를 신고 하라고 알려주길 바란다.슬리퍼와 마찬가지로 캔버스화도 신발 바닥이 평평하여 슬리퍼처럼 키성장에 나쁜 영향을 주므로 캔버스화도 장시간 신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럼 좋은 신발은 무었일까? 발이 움푹 들어간 용천부위가 적당하게 솟아 있어 발의 모양을 외부 충격에도 유지시켜 주는 것이어야 좋다. 신어 보고 이 부위가 쏙 맞게 받쳐 주는지 확인하고 신발 중간에 땅에 닿지 않는 부분이 신발이 꺽일 때 꺽이는지 확인해보고 가능하면 꺽이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신발 하나만 봐도 이렇게 키성장에 방해 되는 요인이 많을 것을 알 수 있다. 특히나 여름에는 무더위로 쉽게 지치고 그러다 보면 몸에 균형이 무너지거나 하는 경우가 많으니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생활이 더욱 더 필요할 때이다. 2017-06-29
- 고소․고발장 열람․복사 가능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하만영 대표변호사 경찰에 접수된 고소·고발장에 대한 열람 및 복사가 가능해진다.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경찰청 예규 '경찰 수사서류 열람·복사에 관한 규칙 제정안'이 2017년 5월 22일 경찰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규칙이 시행되면 고소·고발·진정을 당한 사람은 자신에 대한 고소·고발장과 진정서를 열람·복사할 수 있게 된다. 조사를 받은 뒤에는 본인이 진술한 조서의 해당 부분도 열람·복사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열람·복사되는 부분은 혐의사실에 한정되고 개인정보나 참고인 및 증거에 관한 사항은 제외된다. 다만 사건관계인이 합의나 피해 회복을 위해 상대방 주소나 연락처를 정보공개 청구하는 경우 상대방 동의가 있는 경우에 한해 공개될 수 있다. 그간 경찰은 수사서류 열람·복사와 관련 자체 내부지침을 마련해 시행해왔다. 하지만 민원인과 변호인 등은 경찰 내부지침 내용을 알 수 없어 서류 열람이나 복사 등 요구를 하기 어려웠다. 담당 수사관도 상대측의 이의제기를 우려해 소극적인 대처를 해왔다는 지적이 따랐다. 경찰은 이런 지적을 받아들여 피의자 방어권 확장·범죄 피해자 구제·담당 수사관 재량권 발동 촉구 등을 위해 내부 지침을 공식 예규화했다. 수사 서류의 열람·복사를 원하는 사건관계인 등은 인터넷이나 우편으로 신청하거나 사건 관할 경찰청 및 소속기관을 방문해 절차에 따라 정보공개를 요청하면 된다. 경찰은 청구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공개·부분공개·비공개 결정을 해야한다. 예규는 준비기간을 거쳐 2017년 7월 1일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2008년 1월부터 피고소인이 신청하면 고소·고발장을 열람·등사할 수 있도록 했다. 2014년에는 고소장 접수 통지 및 사본 송부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경찰이나 검찰은 고소인 및 피고소인이 수사기관에서 진술한 피의자신문조서나 진술조서에 대하여 열람등사를 불허하거나 극히 제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고소인 및 피고소인의 권리구제와 방어권보장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허용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소인이 고소한 사건에 대하여 불기소(무혐의) 결정이 내려지는 경우, 고소인이 고등검찰청에 항고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일정한 요건 하에 고소인이 수사기록 전체를 열람할 수 있도록 보장하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대하여 고소인이 제대로 다툴 수 있고,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대한 설득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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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 감상하며 자연의 낭만까지 만끽하기 좋아… 의왕의 대표적 명소 중 하나인 예술의 거리는 내손동 롯데마트 부근부터 시작되는 길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아래 조성된 이색적인 길로, 쭉 늘어선 건물은 샤갈, 피카소, 고흐 등 세계적인 화가들의 이름으로 명명돼 운치를 더한다. 거기다 군데군데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만든 공공미술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도로 아래 조성돼 자칫 음침해 보일 수 있는 것을 예술작품을 통해 독특하게 살려냄으로 차별화된 공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탈바꿈시킨 시도가 돋보이는 곳이다.예술의 거리 끝에는 의왕시의 8대 도시경관 중 하나인 ‘문화예술로’가 이어진다. 문화예술로는 문화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명소로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들러 여유와 휴식을 만끽하기 그만이 곳이다. 계원예대부터 시작돼 한글둘레길, 갈미한글공원, 모락산 터널 등으로 이어지며 걷기 좋은 길임을 증명한다. 특히, 봄가을에는 아름다운 봄꽃과 단풍을 즐기기에 좋고, 요즘처럼 여름의 초입에 들어서는 때에는 짙어지는 녹음 속에서 바람소리, 풀벌레 소리 듣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 혼자 조용히 사색하며 걷거나, 운동 또는 가족들과 나들이 삼아 걷기 좋은 이 길들을 찾아가봤다.예술의 거리, 공공미술 작품도 만나고 사람도 만나고의왕 예술의 거리에는 세계적인 유명 화가들의 이름을 만날 수 있다. 초입의 피카소를 시작으로 고흐, 고갱, 샤갈 등의 화가들이 거리 곳곳에 마련된 이정표에서 이름을 드러내놓고 있기 때문. 자세히 보면 이정표 모양도 화가들의 특징이나 대표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것으로 이를 찾아내고 유추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거기다 주변에 늘어선 상가들의 명칭이 이 화가들의 이름으로 지어져 특히 더 인상적이다. 일부 시민들은 이 거리에서 약속장소를 정할 때, ‘피카소 건물 앞에서 만나자’, 또는 ‘샤갈 건물 1층의 커피숍으로 와’ 등으로 말한다고 하니 상가에 예술가의 이름을 붙인 센스가 돋보인다.예술의 거리 곳곳에는 시민들이 참여해 만든 공공미술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 수백 점을 타일처럼 붙여 만든 그림이나 나비 모양의 작품, 시민들이 그린 산수화와 모락산에서 백운호수까지의 풍경을 옛 지도 형태로 그려낸 작품 등이 다양하게 조성돼 있다. 걸음을 멈추고 세심하게 들여다보면 작품 속에서 웃음과 여유도 느끼게 된다.하지만 무엇보다 예술의 거리가 유명세를 탄 데에는 지난 2015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촬영이 이곳에서 진행됐기 때문. 영화에서 주인공 중 한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예술의 거리를 다니며 육교를 오르는 장면이 촬영돼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예술의 거리에 조성된 공공미술 작품계원예대 주변부터 한글둘레길 따라 오르는 여정예술의 거리를 모두 둘러보고 나면 이어서 의왕 문화예술로를 만나게 된다. 문화예술로는 지난 2007년 5월에 조성된 길로 계원예대 부근에서 백운호수까지 이어지는 길이 2.05km, 폭 12m의 도로이다. 이곳을 걷기 전 예술대학인 계원예대 정문 주변부터 한번 둘러보면 좋다. 정문 주변에는 휴식을 주는 작은 공원부터 재미있는 모양의 조형물, 기념비 등이 설치돼 있어 걸음을 멈추고 잠시 감상하며 숨고르기에 좋다.문화예술로는 한글둘레길과도 통해 있다. 길은 숲 옆으로 걷기 편하게 잘 조성돼 있어 오르막이어도 불편하지 않다. 숲에서 들리는 새소리와 녹음의 향기, 거기다 운 좋으면 다람쥐나 청솔모도 만날 수 있어 걷는 내내 지루하지도 않다. 문화예술로를 중간 정도 오르면 ‘손골삼거리’가 눈에 들어오는데 이곳에는 갈미한글공원이 자리해 있다. 갈미한글공원은 한글을 주제로 만든 공원이다. 의왕이 고향인 한글학자 이희승 박사를 기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글특화공원으로 만들게 됐는데, 바로 길 건너 있는 예술공원과 함께 한글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주말이면 가족들이 나들이 나오고 다양한 전시회와 음악회 등이 열리는 이곳은 의왕시민들에게 예술적 정취와 휴식, 여유를 선물하는 고마운 공간이다. 또 하나, 갈미한글공원 내에는 ‘제5회 경기도 아름다운 화장실을 찾습니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화장실도 있다고 하니 꼭 한번 들려보길 추천한다.갈미한글공원을 지나 조금 더 오르면 아름다운 한글로 장식된 ‘모락산 터널’이 눈에 들어온다. 주변의 자연환경이 아름다워 터널마저도 운치가 느껴진다. 터널 옆에는 모락산으로 오를 수 있는 등산길이 조성돼 있고 터널을 지나면 저 멀리 백운호수의 풍경이 보이기 시작한다.백운호수까지 걸어가면 문화예술로의 여정도 끝이 나는 것. 문화와 자연의 조화를 누리고 싶다면 예술의 거리부터 문화예술로까지 지금 당장 걸어보면 어떨까? 201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