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전청소년위캔센터, 27일 청소년인권축제 열어 대전청소년위캔센터가 27일(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생기발랄 청소년인권축제’라는 부제로 2017 대전광역시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를 은행동 으능정이거리에서 연다.이날 행사는 비보이 댄스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의 달 기념식, 영상상영, 플래시몹, DJ 댄스파티, 노래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플래시몹 행사는 현장에서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대전청소년위캔센터 홈페이지에 연습용 영상을 게시했다.또한 청소년 인권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청소년들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목소리를 높이고 스스로가 주체가 돼 청소년 인권에 대한 문제와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대전청소년위캔센터는 청소년 직업체험 전문시설이다. 현재 18개의 직업체험관을 운영 중이다. 그 밖에도 다양한 청소년 활동프로그램과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다. 2017-05-26
- 세종청사 주차환경 좋아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정부세종청사 인근 네 곳에 지하주차장을 건립하는 복합편의시설 제1공사(이하 복합주차시설)를 조달청에 발주 요청했다고 밝혔다.행복청은 복합주차시설을 건립함으로써 청사 인근에 운영하고 있는 지상주차장을 지하화한다. 지상엔 공원을 조성해 시민을 위한 녹지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계획이다.대상 부지는 현재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네 개 부지이다.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주변 세 곳과 국민안전처 주변 한 곳이다. 규모는 연면적 5만4524㎡로 사업비 1068억 원을 들여 2019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복합주차시설을 기존 주차장 부지에 건립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주차 부족 현상은 청사 주변 미매각 상업용지에 대체주차장을 조성해 해소한다는 계획이다.박승기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복합주차시설을 건립함으로써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주차공간과 휴식공간을 확충하고 도시경관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05-26
-
청계사 동종, 목판 등 알고 나면 문화재가 보인다 우리나라의 문화재나 역사유적이고 하면 우선 생각나는 것이 경복궁, 덕수궁 등 궁궐이나 경주, 부여 등의 역사도시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도 잘 살펴보면 역사 유적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찾았다. 우리주변의 지나치기 쉬운 의왕시 문화유적을 만나보자.청계사목판, 청계사신중도전설의 꽃 우담바라 핀 천년고찰 청계사의왕시 청계동 11번지에 있는 청계사는 경기도 지정문화재자료 제6호로 청계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창건연대는 분명치 않으나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어 고려 충렬왕 10년(1284) 시중 조인규에 의해 중건되었다고 한다. 청계사의 사원규모와 가람(사찰)의 배치는 조선시대 전형으로 현재 사찰의 모습은 조선 세종 때 1차 중창, 숙종 때 2차 중창을 거쳐 지난 1955년 이후 역대 주지스님들의 중수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경내 가장 안쪽 중심에 있는 극락보전은 팔작지붕에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로 기단부는 최근에 쌓은 것이지만 중수할 때 대들보에 새겨진 글씨로 1900년에 지은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극락보전 외에 지장전과 삼성각 있고 극락보전 오른쪽에는 길이 11m의 와불 상이 봉인되어 있어 경기도의 명물이 되고 있다.청계사는 청계사는 역사를 알 수 있는 비석이 2개가 있는데 청계사 오대선사 부도탑이 있는곳에 세워져 있는 청계사 사적기비와 조정숙공사당기비가 그것이다. 청계사 사적기비는 청계사의 연혁을 기록한 것으로 1689년(숙종15) 청계사 입구에 세워졌다. 비문에는 청계사는 고려 시중 조정숙공의 별장으로 조정숙공 조인규의 사람됨과 일대기가 기록되어 있고 조인규와 원나라 황실과의 관계가 나타나 있으며 청계사를 창건하여 왕을 축원하였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비문의 끝 부분에서 청계사는 1689년 (숙종 15)에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재건하였다는 사정들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조정숙공사당기비는 고려시대 1341년에 건립된 것으로 사당을 만들게 된 과정을 일정한 형식에 맞추어 이은 글을 비석에 새겨놓았다. 이 비문에는 조정숙공조인규와 충렬왕의 관계를 비롯하여 당시 고려와 원나라와의 대외관계, 청계사의 창건이유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어 매우 귀중한 자료다. 실제로 비문의 내용을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용을 알고 비석을 보니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의 긴 세월이 느껴지는 듯 하다.청계사동종, 청계사사적기비, 청계사조정숙공사당기비청계사 동종, 목판, 신중도 등 문화재 다수청계사는 천년고찰답게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무심코 찾아갔을 때는 보이지 않던 문화재가 미리 알아보고 찾아보니 그때서야 눈에 띈다. 조선 숙종 27년(1701)에 제작된 청계사동종은 보물 11-7호로 극락보전과 삼성각 바로 앞에 있는 종각 안에 있다. 청계사 동종은 종의 꼭대기는 수평으로 펑퍼짐하지 않고 약간 둥그스름하게 불러 있으며 그 한가운데에 서로 반대쪽을 향해 있으면서 몸이 엉켜있는 쌍용의 용뉴가 돌출해 있어 여기에 쇠리를 꿰어 종을 매달았다. 조선 후기 범종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또한 청계사에는 청계사에서 판각되고 간행된 것으로 보이는 14종 466판에 달하는 불교 경판 목판본이 소장되어 있다. 현재 경기도지정유형문화재 13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일반인에게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이외에 2012년 6월 26일 도지정유형문화재 제274호로 지정받은 청계사 신중도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신중탱이란 그 전각의 주불을 모신 불단의 오른쪽이나 왼쪽의 벽면에 거는 탱화를 말하는데 일종의 불법 수호신도로 청계사 신중도는 1844년(현종10년)에 조성된 것으로 청계사 극락보전에 봉안되어 있다. 극락보전 내부 오른쪽 벽면의 탱화가 바로 그 신중도다. 청계사 극락보전의 신중탱화는 기존에 발견되는 신중탱화와는 달리 안배하는 신중의 수와 배치구도에 있어 차이가 있고 화기에 등장하는 제작연대, 불사에 참여한 스님의 이름들, 그리고 불화의 제작목적 등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 19세기 경기도 지역 불화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조선후기 불상가운데서도 보기 드문 정제미를 표현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극락보전 내부의 아미타삼존불의 삼존불좌상 등도 볼 만하다. 청계사는 지난 2000년 10월 극락보전에 봉안된 아미타삼존불의 가운데 관음보살상의 상호 왼쪽 눈썹 주변에 우담바라꽃이 피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담바라는 3천년 만에 한 번 핀다는 전설의 꽃으로 우담바라가 피면 영화스럽고 상서로운 일이 일어난다고도 하는데, 청계사의 우담바라는 모두 21송이로 아직도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변경관 좋아 나들이 코스로도 좋아청계사는 주변경관이 아름답고 청계사에 오르는 코스가 힘들지 않아 신도들 뿐 아니라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다. 아이들 손 잡고 가벼운 등산 겸 청계사에 올라 청계사 경내에 있는 문화재들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2017-05-26
-
우리역사 속 아픈 손가락 - 고려인 고려인을 아시나요? 중국 동포인 조선족과 달리 고려인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선, 고려 모두 오래전에 사라진 나라지만 우리 민족의 역사 속 나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어떤 사연이 있어 이들은 스스로를 ‘고려사람’ 고려인이라 부르는 것일까요? 상록구 사동에 살고 있는 고려인 이나자씨는 3년 전 부모님과 함께 한국으로 왔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고려인들을 위해 통역 봉사를 하고 있는 이나자씨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이웃으로 남고 싶은 고려인들의 소원을 들여다보았습니다.고려인은 누구?우리나라가 근·현대 굴곡진 역사를 지나오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고향을 떠나 타국으로 떠나야만 했다.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자리 잡은 곳 중 하나인 연해주는 일제 시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노력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중요한 활동 무대였던 곳이다. 연해주에 터를 잡은 한민족의 운명은 기구했다. 1937년 스탈린의 소수민족 차별정책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를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황무지를 개간해 러시아에서 가장 잘 사는 소수민조 집단이 되었지만 1992년 1월 소련이 붕괴되면서 고려인들이 황무지에서 쌓아올린 경제적 토대는 다시 물거품이 됐다. 러시아에서 독립한 나라들에서 민족주의 운동이 확산되면서 고려인들은 직장에서 쫓겨나고 경제적 토대를 뺏앗았기 때문이다. 이들의 마지막 선택은 할아버지의 나라 ‘대한민국’으로 돌아오는 것. 1997년부터 시작된 고려인들의 입국은 점점 가속화되어 지금은 전국적으로 약 4만 5000여명이 국내에 거주하고 있다. 그중 안산에 살고 있는 고려인은 약 1만2000여명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려인이 살고 있는 도시다.고려인 아이들에게 한국어와 영어 가르쳐안산에는 고려인들이 모여 사는 정착촌까지 생겼다. 선부동 땟골마을과 상록구 사동 한양대 인근이다. 고려인 정착을 지원하는 고려인지원센터 너머는 선부동 땟골과 사3동에 사무실을 두고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이나자씨는 ‘너머’ 사동센터에서 교사로 활동 중이다. 우스베키스탄에서 영어교사였던 그녀는 고려인 아이들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 수학, 러시아어를 가르치고 있다. 학교가 끝나난 후 하나 둘 이곳으로 찾아오는 초등학생들을 돌보는 것이 나자씨의 일이다. 3년 전 고려인들을 위한 야학공간으로 만든 너머 사동센터는 사동 주택가 지하실에 위치해 있다. 아이들이 장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지 않은 공간이지만 갈 곳이 없어 찾아오는 아이들을 내칠 수가 없어 아이들을 위한 별도의 공간까지 만들었다.“부모님이 일하고 보통 8시가 넘어야 집으로 와요. 아이들은 그 때까지 집에 혼자 있어야 하기 때문에 친구들이 있는 이곳으로 온다”는 나자씨.많을 때는 20명 정도 어린이들이 너머공부방을 찾는다.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댄스와 오카리나 수업도 이뤄지고 있지만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체계적인 지원은 찾아볼 수 없다. 환경도 열악한데다가 제대로 된 간식도 먹일 수가 없는 형편이다. 한국말이 서툴러 다른 시설은 불편한 것도 아이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다. 나자씨와 아이들의 대화는 짧은 한국말을 섞어 주로 러시아어를 사용한다.한국어 서툰 고려인들 위해 민원해결사 자청오후엔 너머센터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나자씨의 오전 일과는 무척 바쁘다. “오전에는 법원 결정문을 통역해 주고 왔어요. 한국말을 잘 못하기 때문에 통역이 필요하면 다 나를 찾아요. 구청에서 서류 찾을 때도 부르고 아파서 병원에 갈 때도 나를 찾아요. 여기는 러시아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고 또 고려인들은 한국말을 잘 못해요”다행히 나자씨의 한국어 실력은 소통이 가능할 정도다. 인터뷰 중에도 중고차를 구입하고 싶은 고려인 동료가 나자씨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너머 센터를 방문했다.라자씨의 소원은 한국말을 멋지게 잘 해서 할아버지의 나라 한국에 자리잡는 것이다.“한국말 잘하고 싶어요. 친구들 도와주는 것도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통역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어요”라며 활짝 웃는 나자씨.다행히 나자씨는 동포 3세라 매년 비자갱신을 통해 한국에 머물 수 있다. 하지만 동포 4세인 아이들은 18살이 되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가족들 모두 이곳에 살고 있는데 아이들 혼자 돌려 보낸다는 것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한국말 배워서 영주권 따면 내 아이도 한국에서 살 수 있어요” 할아버지의 나라에 살고 싶다는 나자씨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미니 인터뷰-강제이주80년 국민위원회 책임간사 김종천최근 고려인 강제이주 80년을 맞아 고려인들의 사회적 지위를 개선해야 한다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고려인 관련 법안 개정을 위해 국민위원회를 구성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누구나 대표도 모집 중이다. 국민위원회 책임간사 김종천씨는 “안산에 고려인 1만2천명 중 18세 미만 아이들은 500명이 넘고 이 아이들은 성인이 되면 자진 출국해야 한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다. “이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당하던 1937년에는 나라가 없었다. 소비에트가 붕괴되던 1991년에는 그들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다. 이제 우리 옆으로 돌아와 ‘할아버지의 나라에 살고 싶다’는 우리를 닮은 아이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한다. 2017-05-25
-
퓨전 중국요리전문점 - ‘더 베이징’(구.북경대반점) 안산에서 차로 20여분만 가면 도착하는 시흥 정왕동 맛집 중국요리전문점 ‘더 베이징’을 소개한다. 더 베이징은 12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 온 구)북경대반점의 새 이름이다. 사실 북경대반점은 자장이 2500원 하던 시절부터 시흥 시민들의 입맛을 책임져온 중국집이기도 하다. 새롭게 단장한 더베이징에서 한승우 사장을 인터뷰했다. 한 사장 “북경대반점을 찾아주는 손님들이 있는 많은 만큼 앞으로도 북경대반점의 명맥은 이어갈 계획이다. 이곳의 대표메뉴 육해공 항아리짬뽕도 여전히 먹을 수 있다. 거기에 기존에 없던 불맛 나는 퓨전 중국요리들이 새롭게 메뉴에 올랐다. 손님들 반응이 좋아서 기분 좋게 운영하고 있다.”업그레이드된 메뉴와 맛의 비밀을 들어봤다. 더베이징의 숨겨둔 히든카드는 바로 이태홍 주방장. 그는 한국 최초로 세종 남극기지에서 중식 세프로 일했던 중국요리 실력자다. 그리고 기본 중국요리를 비롯해서 그 어디에도 없는 퓨전 중화요리가 다양하다. 메뉴로는 ‘마늘탕수육·블랙빈해산물요리·차돌박이숙주볶음·유린기·사천식 비빔면.’ 등. 모두 단품으로도 코스요리 로도 가능했다. 이 중 우리 콩으로 만든 자장과 마늘향이 나는 바삭한 마늘탕수육 그리고 차돌박이숙주볶음은 손님들이 특히 많이 찾는 메뉴였다.한 사장은 말했다. “우리 집 짬뽕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다시 먹으러 오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의 말에서 자부심이 보였다. 자부심에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한 몫. 더베이징의 분위기는 매우 깨끗하고 고급스럽다. 단체손님을 위해서 30인이 한꺼번에 앉을 수 있는 단체 룸이 구비돼 있고 작은 개별 룸도 마련했다.나들이와 모임 많은 요즘 고급스러운 중화요리 시흥 정왕동 더베이징을 추천한다.위치 경기 시흥시정왕동 1745-3전화 031-319-4289 2017-05-25
-
리포터가 간다 - 안산 인근 박물관 여기저기 어린 자녀에게 다양한 지식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은 다 같은 부모 마음. 주말 한 때 지식도 충전하고 재미까지 더할 수 있는 나들이 코스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역사와 볼거리 그리고 재미까지 더해진 작은 박물관이 안산 인근 도시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다. 사실 숨겨진 것이 아니라 떡하니 버티고 있지만 몰라서 못가는 작은 박물관들이다. 작은 박물관 중에서 수원 똥박물관 ‘해우재’와 ‘지도박물관’ 그리고 인천 ‘소래역사관’을 알려본다. 모두 맘만 먹으면 한나절 만에 휙 돌아볼 수 있는 박물관들이다. 단, 아는 만큼 보이는 박물관 투어. 출발 전 가볍게 사전 공부를 하고 길을 나서는 것은 어떨까.미스터 토일렛 심재덕 씨의 기증으로 만들어진 ‘해우재’수원 장안구에 위치한 ‘해우재’박물관은 해우소를 연상하면 쉽게 테마가 떠오르는 화장실 박물관이다. 그래서 이곳은 ‘똥박물관’이란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해우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바로 미스터 토일렛 고 심재덕 수원 시장이다. 그는 화장실이 그저 배설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사색과 휴식을 하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2002년부터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사업에 앞장을 섰다. 덕분에 수원은 세계화장실문화운동의 발원지라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해우재는 고 심재덕 시장이 자신이 살던 집을 변기모양으로 새롭게 지으면서 붙인 이름이었는데 고인의 유지에 따라 2009년 수원시에 기증하여 현재에 이른다. 박물관 주변에는 우리나라 화장실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다. 산책처럼 주변을 둘러보고 2층으로 지어진 박물관을 둘러보면 족히 30분에서 1시간이면 충분하다. 물론 볼거리를 놀이삼아 즐기는 어린이라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1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음식을 섭취해서 변으로 배출되는 과정이 모형화 돼 있고 방귀소리가 나는 변기가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건너 편 해우재 문화센터도 같이 이용할 수 있다. 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어린이 체험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상시 접수가 가능하고 관람시간은 3월과 10월은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이고 11월과 2월은 오후 5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문화센터 전망대에 올라 변기모양의 박물관을 내려다보면서 재미를 더할 것을 추천해 본다.국토지리정보원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 ‘지도박물관’해우재에 갔다면 인근에 위치한 ‘지도박물관’을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지도박물관은 국토지리정보원 내에 위치해 있다. 길안내를 이용해 자동차로 이동 할 경우 국토지리정보원을 검색해서 찾아와야 한다. 지도박물관을 검색해 찾아 올 경우 근처에서 헤매는 경우가 비일비재할 듯하다.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지도박물관은 지도의 역사와 변천과정 그리고 제작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1층 전시관에는 지도 제작과정과 지도를 만드는 장비들이 전시돼 있다. 사실 특별한 지식 없이 이곳을 돌아본다면 그야말로 단 시간에 관람은 끝난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자세히 설명된 글을 읽어보고 직접 아이에게 설명을 곁들인다면 나름 이색적인 박물관 체험이 될 수 있다. 만일 아무래도 직접 설명하는 것이 무리라면 하루 두 번 진행되는 안내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지혜다. 박물관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3시에 해설사를 통한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30인 이상 단체인 경우는 사전 예약을 통해서 해설사를 동반한 관람도 가능하다. 이곳 역시 무료라서 더 좋다. 지도박물관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지도박물관 4분 거리에는 중국공원 ‘월화원’이 있다. 월화원은 넓은 효원공원과 인접해 있는데 마치 수원 속 중국 화원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소래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소래역사관’2012년 개관한 소래박물관은 소래포구의 옛 모습과 서민들을 태우고 수원과 인천을 오갔던 수인선 협궤 열차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다. 1층 전시관에는 소래의 어촌 풍습과 소래 염전의 유래 그리고 소금 생산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를 통해서 당시 일제강점기에 처해 있던 아픈 역사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다. 당시 소래포구에 출몰하던 이양선(서양의 배)과 염전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의 애환도 바로 옆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현장인 듯하다. 그리고 한국 최초의 증기기관차 수인선 협궤열차도 전시돼 있다. 방문 전 관련 서적을 읽어보고 간다면 더 없이 좋을 박물관 투어가 될 것이다. 소래박물관은 사전예약을 하는 것도 좋다. 예약을 할 경우 해설사와 함께 박물관을 돌아볼 수 있다. 관람은 6세 이상부터 가능하고 관람료는 어린이200원·어른 500원이다. 매표를 오후5시까지 완료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역사관을 돌아 본 후에는 장대포구·논현포대·소래철교를 함께 돌아봐도 좋고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돌아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소래습지생태 공원은 주차장과 거리가 조금 멀지만 공원 안에 다양한 놀이시설과 차가 없어서 맘 놓고 인라인과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이 이다. 2017-05-25
-
수상 안전, 바다 위에서 몸으로 익혀요! 바다 위에서 벌어질 수 있는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해양안전체험학습이 운영된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요트협회와 협력해 해양안전체험학습프로그램을 개발했다,안산 해양안전체험학습은 상황별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수상안전교육과 인명구조기구사용법 교육, 세일링 요트 조종 교육 등 3가지 영역으로 진행된다. ‘해양스포츠 체험을 통한 수상 안전’프로그램을 활용 이론과 실습 교육 통해 수상활동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 심폐소생술, 구명부환 던지기, 세일링 요트 조종 체험 등을 배우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경기형 체험학습 프로그램 인증 받았다.교육현장을 방문한 김이형 교육장은 “안전은 책에서 배우기보다 실제로 체험하며 몸으로 익혀야 한다. 지역의 자연환경과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안산의 학생들이 재난사고에서 실질적인 대처능력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안전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남초의 한 학생은 “학교에서 교과서로 배우는 안전교육은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직접 구명정을 타보고 요트를 타보니 안전교육이 재미있고 중요한 것임을 알겠다.”고 말했다.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안산지역 초·중·고 107개팀(팀당 30명)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체험장소는 안산시 탄도항에서 진행된다. 2017-05-25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섰는데 풍기는 ‘공기’가 달라 주인장이 궁금해지는 곳이 있다. 5호선 굽은다리역 부근에 자리 잡은 이탈리아 레스토랑 운삐아또가 그렇다.‘한 개의 접시’란 뜻의 운삐아또. ‘당신을 위해 마음을 담아내는 요리’를 선보이겠다는 메뉴판에 적힌 셰프의 다짐이 눈길을 끈다.테이블 5개 규모로 아담한 식당은 셰프이자 주인장이 혼자 장봐서 요리하고 서빙하는 1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메뉴는 이탈리아 현지 대중 식당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리조또, 와인이나 맥주에 곁들이면 좋을 술안주로 구성돼 있다.대표 메뉴는 고등어 파스타. 여느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손쉽게 만나기 어려운 파스타다. 송송 썬 대파, 마늘을 올리브유에 달달 볶다가 고등어살을 넣고 여기에 잘 삶은 파스타 면을 넣는다. 비린내가 가장 적은 부위에서 살을 잘 발라낸 다음 센 불에 익혀 특유의 고등어 비린내를 잡았다. 부드러운 고등어 살과 페페로치노를 넣어 매콤하면서 쫀득쫀득한 면발과의 어울림이 좋다. 직접 담근 피클도 아삭아삭하다.“이탈리아 요리는 재료가 맛의 90%를 좌우합니다. 조리 과정이 복잡하지 않고 소금, 후추로만 간을 해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게 맛의 핵심입니다”라고 말하는 한주형 셰프.메뉴마다 맛의 포인트를 고스란히 살리기 위해 늘 재료에 신경 쓴다고 넌지시 말한다. 토마토 베이스의 뽀모도로는 토마토, 소금, 후추에 치즈를 넣어 심플한 맛을 낸다. 크림 베이스 파스타로는 까르보나라, 양송이, 해산물, 바질페스토가 있다. 리조또는 현지 맛을 재현하기 위해 샤프란, 버섯을 넣고 가공한 이탈리아산 쌀을 쓴다.안심스테이크, 소고기를 넣고 끓인 토마토 스튜를 비롯해 채소, 카프레제, 훈제연어, 한식 스타일 등 샐러드도 종류별로 선보인다. 하루 전 예약하면 제철 식재료로 공들여 준비한 이탈리아 코스 요리를 만날 수 있다.‘마흔 여섯에 요리를 시작한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주인장. 그는 금융권 애널리스트 출신이다. 요리사로 두 번째 인생을 결심한 뒤 이탈리아 요리학교 ICIF(Italian Culinary Institute for Foreigners)로 유학을 떠났고 현지 식당에서 혹독한 수련 과정까지 마쳤다.“나이 지긋한 이탈리아 셰프가 바질을 절구에 빻아 뚝딱뚝딱 만들어준 바질 파스타의 맛을 잊을 수 없어요. ‘이게 요리구나!’ 싶었죠.”그 뒤 7년의 세월이 흘렀고 여전히 그는 주방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압구정동에서 일산을 거쳐 지난해 집과 가까운 명일동에 식당을 열었다. 그의 식당 이전 루트를 따라 함께 움직이는 단골 손님이 꽤 많다고 귀띔한다.식당 꾸밈새는 군더더기가 없다. 천정에는 디자인이 다채로운 등이 달려있고 벽면 마다 사진과 그림 액자가 줄 맞춰 걸려있다.그가 요리를 배울 때 함께 시작한 게 바로 사진. 세월과 노력이 상승작용을 해 아마추어 사진가로 차근차근 성장했다. 그만의 색감과 감성이 묻어나는 사진들이 식당 안 양쪽 벽면을 채운다.현재는 이탈리아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찍은 풍경사진들이 손님을 맞이하는데 시즌마다 바꿔가며 전시한다고.운삐아또는 밥집이자 소박한 갤러리인 동시에 주인장의 작업실이기도 하다. 주방 한 켠에 마련된 책상에서 그는 레시피를 개발하고 사진 작업을 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운삐아또 블로그(blog.naver.com/chefdobby)에는 주인장의 음식철학, 메뉴 이야기, 사진, 일상 에세이가 수북이 담겨 있다. 이탈리아 요리나 사진에 관심이 많다면 한가한 시간대에 방문해 주인장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며 오후 3~5시는 브레이크 타임. 2017-05-25
-
유목하는 예술가들의 작업실 강동구 고덕동 빈집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예술작업. 여러 분야 작가들이 모여 건축, 사회, 예술 통합 연구 프로젝트를 실현하고 있다. 작년 11월에 시작한 ‘유목하는 예술가들의 작업실(Nomadic Artists Studio)’ 캠프는 철거를 앞두고 있는 빈집을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빈집을 싸게 임대해 입주예술가 공개모집“우리나라에서 임차인의 평균 거주기간은 3.5년이라고 합니다. 매년 15%의 국민들이 이동하고 있는 시대에 비자발적으로 이동해야하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작업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지요.”빈집을 이용한 예술가들의 작업실 활용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반상열((주)작은도시 디자인팀장)의 말이다.‘유목하는 예술가들의 작업실’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예술 유목민의 삶과 작품을 통해 자가 주택을 소유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이동해야 하는 임차인들에게 어떠한 혜택을 줄 수 있을지 연구하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했다.고덕동 181번지에 위치한 주택을 지하1층부터 3층 옥상까지 8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작업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집은 건축주가 신축을 목적으로 구입하여 ‘(주)작은도시’에 설계 및 시공 의뢰를 했으나,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해지가 지연되면서 작년 9월 이후부터 빈집이 되었다.‘작은도시’측은 건축주와 협의를 거쳐 건물 전체 이용에 대하여 적은 비용의 임대료를 내기로 하고 젊은 작가들을 공개모집했다. 빈집, 젠트리피케이션 등 도시 내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도시경영포럼’이 후원에 참여했다. 주관은 예술, IT, 문화, 디자인 등 여러 분야를 건축에 녹여내는 기업인 ‘(주)반의공식’이 맡고 있다.다양한 작품 전시해 이웃 주민들에게 개방작년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작가들은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작업실에서 활발하게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말에는 ‘유목의 흔적’이라는 오픈 스튜디오를 열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전시하고 이웃 주민들에게 작업실을 개방하였다. 곧 사라질 공간에 남겨진 예술가들의 고민과 작업 공간, 작품세계,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준 것이다.강동구 토박이인 임지민 작가는 “고덕 2단지 빈집에서 작업을 하다가 아파트가 부서지고 나서 3단지 빈집을 다시 임대해 작업실로 썼다. 사실 작가들이 자신의 작업실을 갖는 것이 쉽지 않지만 월세와 관리비 없이 무료로 제공되는 작업실에서 집중도가 높다”며 “이동이 잦다 보니 작업 스타일도 천에다 그림을 그리는 등 이동에 수월한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요즘은 사람들의 손의 행동만 봐도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고 상상력이 발휘되어 손에 시선을 두는 작품을 많이 그리고 있다”고 말한다.프로젝트에 가장 먼저 참가한 작가인 정진서씨는 “조소전공이라 작업실 찾기가 쉽지 않았다. 요즘은 회화와 조각의 융합을 도모하고 있다. 가정집을 작업실로 쓰니 보일러나 수도 시설이 잘 되어 있어 환경이 좋다. 작가들이 개별 작업 위주로 작품 활동을 하지만 주방이나 욕실 등 공용 공간을 함께 쓰고 서로 의견을 많이 나누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온다”라며 합동전시회도 고려중이라고 한다.왼쪽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임지민 반상열((주)작은도시 디자인팀장) 김영미 박소현 남지우 이선희 박승희 현희동 정진서 작가예술과 건축 접목해 나만의 독특한 집 만들기고덕동 181번지 빈집은 재개발이 미뤄져 올 12월까지 작가들이 무료 공동 작업실로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전시회를 둘러 본 이웃주민 김성미(46·암사동)씨는 “빈집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재미있다. 이런 공간이 우리 주변에 있다는 것도 신선하고 가정집에서 8명의 작가들의 방을 들여다보니, 독특한 전시공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주택가에서 별 생각 없이 지나치던 빈집이 이렇게 활용되고 주민들에게 소박한 전시회를 여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덧붙인다.무료로 제공되고 작가들에게 완벽하게 자율성을 주는 방목형 레지던스로 운영되는 빈집 작업실은 ‘예술가들의 아이디어를 사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반상열 팀장은 “작가들이 새로운 예술분야도 개척해 작품 세계도 넓히고 스스로 돈을 벌고 또 작업에 투자하는 방안이 마련되면 좋겠다. 다양한 작가들의 개성 있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디자인이 독특한 나만의 집을 만드는 데에 접목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조건에 맞는 건물이 생길 때마다 비정기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한다. 2017-05-25
- 수락산역 앞 쿠킹 스튜디오, 제이드플로르 벌써부터 초여름 더위가 극성이다. 시원한 에이드와 천연음료가 절로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넘쳐나는 제철과일로 맛과 색감이 돋보이는 나만의 수제청, 프리미엄 고농축 착즙청, 스쿼시 등 천연 음료를 직접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천연재료로 건강과 맛을 챙기는 쿠킹 스튜디오 제이드플로르에서는 ‘청’, ‘식초’ 등 천연음료는 물론 화려한 꽃이 돋보이는 앙금플라워, 앙금오브제, 쌀가루로 쿠키와 빵을 구워내는 쌀 베이킹, 퓨전 떡 케이크 등 다양한 tl실습이 가능하다. 레시피는 물론 전문 자격증도 챙길 수 있다.이미 제이드플로르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들이 카페와 공방을 창업하거나 홈 쿠킹 클래서, 문화센터 강사로 활동하며 경력단절을 뛰어넘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제철과일로 더위잡는 수제청 자격증과정 & 고농축 착즙청, 스쿼시수업도 진행제이드플로르의 수제청 자격증 수업은 저 칼로리 수제청, 과일이나 허브를 착즙해서 만드는 코디얼, 무설탕 수제 잼, 다이어트 식초(발효식초)를 배우는 과정이다. 주 1회(2개 과정), 2회 완성 클래스와 속성 원데이 (1일 5~6시간)클래스도 있다. 자격증 과정을 배운 수강생에게는 할인된 수강료로 프리미엄 고농축 착즙청 레시피와 실습도 제공한다.프리미엄 고농축 착즙청 과정과 스쿼시 과정도 별도 운영된다. 프리미엄 고농축 착즙청은 제철 과일이 기존 수제청보다 2배 이상 들어가며 깊고 고급스러운 맛이 매력적이다. 고농축이라 소량이라도 진한 맛을 내며 착즙을 통해 과일의 과육까지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다.스쿼시는 과일을 착즙해서 베이스를 만들고, 먹고 싶은 과일을 잘게 자르고 갈고 으깨서 얼음동동 띄운 물 또는 탄산수, 요거트, 우유에 타먹는 음료를 말한다. 최근 카페 또는 공방에서는 특화된 메뉴로 각광받고 있어 배우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제이드플로르의 노하우가 담긴 특별한 레시피도 배울 수 있다.맛과 건강 챙기는 앙금플라워, 쌀 베이킹 등 다양한 교육과정 마련제이드플로르의 대표수업인 앙금플라워 과정은 전통 떡 위에 천연재료로 다채로운 색감을 낸 앙금으로 장미꽃, 소국, 백합 등 예쁜 꽃을 만들어 장식하는 과정으로 정성이 돋보이는 선물로 인기가 높다. 취재 중에도 시부모 되실 분과 첫 만남에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는 여성이 방문하여 앙금플라워 케이크를 주문했다.또한 앙금과 쌀 재료를 반죽하여 찐 다음 전통 보자기, 전통 인형, 리본, 타래버선, 복주머니 등을 만들어 케이크를 씌우거나 고급스러운 장식을 완성하는 앙금오브제 과정,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를 이용해 식감이 부드러운 쿠키와 아기자기한 디저트를 만들어보는 핫 아이템, 쌀 베이킹 과정 등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전문 수업도 마련되어 있다.특히 쌀 베이킹 과정은 기초(4주)-심화(4주) 방식으로 동일한 품목 (케익/ 쿠키)의 난이도를 높여 단계적으로 배우는 전문 과정이다.과정별 소수 정예 & 맞춤 수업 지원제이드플로르에는 모든 수업에 필요한 재료, 시설, 기구가 준비되어 있고 작품실습 후 포장까지 완성해갈 수 있다. 각 과정별 최대 3명(수제청 5명)이 참여하는 소수 정예 수업이 진행되며, 누구나 원하는 과정 또는 품목을 선택하여 맞춤수업을 제공받을 수 있다.또한 수료생을 위한 워크샵, 작품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네이버밴드 ‘앙금 제이드플로르’를 통해 수업내용 및 학생들의 수업후기, 각 과정별 최근 트랜드, 작품에 대한 의견도 공유하고 있다. 현재 ‘국제 플라워 케이크 & 티 교육협회’본원에서 앙금플라워, 앙금오브제, 쌀 베이킹, 수제 청, 꽃차 등 과정별 민간자격증을 발급 중이다. 모든 수업은 사전예약이 필수다.장은주 대표는 “제철 신선한 과일을 사서 직접 수제청을 만들어 놓으면 탄산수 또는 물과 섞어 여름철 자녀들의 갈증해소와 청량감을 챙겨줄 수 있어 주부들의 관심도 높다. 최근에는 여러가지 과일을 섞어 만드는 청으로 진화하면서 착즙청, 스쿼시, 디저트를 위한 쌀 베이킹 등 전문수업에 대한 요청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한다. 2017-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