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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가루와 앙금의 화려한 만남, 앙금플라워케이크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고정관념 깨기는 사물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게 만든다. 쌀가루와 앙금으로 시루떡을 상상한다면 당신은 고정관념의 소유자! 육안으로도 맛으로도 구분되지 않을 만큼 화려한 플라워케이크로 변신하는 쌀 케이크 공방을 찾아 소개한다.너만을 위한 특별한 케이크‘너를 위해서’라는 뜻을 지닌 ‘쁘 또아(pour toi)’는 세상에 하나 뿐인 너를 위해 특별한 디저트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찾는 디저트 공방이다. 일산 장항동 SK엠시티에 위치한 ‘쁘 또아’의 베스트 메뉴는 앙금플라워케이크와 유럽식 수제 디저트 쿠키다.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유학생활을 한 공방 대표 김가연씨는 우리나라만의 음식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서 앙금으로 데커레이션을 한 쌀 케이크를 만들게 됐다고 한다.“쌀 케이크는 말 그대로 쌀 베이킹 과정을 거쳐 만든 케이크입니다. 떡과는 제조과정이 다른데 맛과 모양 모두 밀로 만든 케이크에 뒤지지 않아요. 쌀에는 밀가루에 들어있는 글루텐 성분이 없어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이 쌀 케이크를 즐겨 찾으십니다.”‘쁘 또아’에서 만드는 앙금플라워케이크는 기본 시트로 떡 시트나 빵 시트를 쓴다. 개인 취향에 따라 데커레이션은 앙금이나 생크림, 버터크림을 쓰기도 하는데 강낭콩에서 나온 앙금을 활용해 플라워 장식을 하는 것이 메인 레시피다. 쌀 케이크는 치즈나 초콜릿 등의 재료와도 잘 어우러지고 앙금으로 만드는 플라워 장식들은 장미나 카네이션, 튤립 등 각양각색의 꽃송이들로 먹는 즐거움에 더해 보는 즐거움까지 커진다.무지개 빛깔로 층층이 쌓은 ‘레이보우 케이크’와 필라델피아 치즈와 초콜릿으로 꾸민 ‘레드벨벳 케이크’는 밀 케이크와 구별되지 않을 만큼 화려하다. 한입 베어 물면 쌀 케이크만의 쫄깃함과 속이 꽉 찬 맛이 느껴진다. 이외에도 이곳에서는 마카롱, 마들렌, 과자로 만든 집, 진저 브래드 쿠키 등 유럽식 수제 디저트를 만들어볼 수 있다.‘쁘 또아’에서는 일반인들이 앙금플라워케이크나 수제 쿠키를 배울 수 있도록 원데이 클래스와 취미반, 자격증반을 운영하고 있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쿠키나 마카롱, 쌀 베이킹 등 원하는 주제로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데 가격은 1인당 8~10만원이다. 여럿이 함께 수강하면 할인이 가능하다. 취미반은 월 4회로 1회당 3~4시간씩 소요되는데 기본반은 50만원, 심화반은 70만원이다. 자격증반에서는 한국라이스클레이협회가 주관하는 앙금플라워데코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는데 월 6회이고 창업반을 겸하고 있어 창업관련 조언도 구할 수 있다.앙금플라워케이크와 수제 디저트는 주문 제작이 가능하고 ‘쁘 또아’의 신제품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 195 SK엠시티 지하1층 1186호문의 010-9207-8952인스타그램 POURTOICAKE 2017-01-21
- 소외된 이웃에 맞춤형 원목가구 제작해드려요! 살아가면서 ‘이것이 내 길’이라는 운명적인 느낌을 갖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운동선수, 바텐더, 광고기획자 등 다양한 삶을 거쳐 결국 ‘나무’와 만난 이가 있으니 나무가 좋아서 나무를 매개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공감트리> 김영훈 대표이다. 경의중앙선 운정역 인근에 위치한 목공방 <공감트리>를 찾아 그의 ‘나무 사랑’과 ‘사람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공감트리’의 시작은 이웃과 더불어‘공감트리’는 이름 그대로 나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목공방이다. ‘공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만큼 목공방 대표와 직원들, 목공방 회원들 간의 소통과 공감을 중시한다.“서로 다른 삶의 이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나무를 매개로 맞춤 원목가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간에 배우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원목가구 주문제작 및 인테리어 전문공방인 ‘공감트리’의 김영훈 대표는 지난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목공방 프로젝트를 제안해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공감트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목공방은 전통시장과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해요. 옛날에는 동네마다 목공소가 있어서 집집마다 장롱이나 서랍, 의자 등을 고쳐서 쓰곤 했죠. 대형마트가 등장해 전통시장이 죽었듯이 기성품 가구 브랜드가 등장하면서 동네 목공소가 사라져버렸어요. 전통시장을 살릴 수 있는 방안으로 제안한 것은 전통시장 인근에 목공방을 차려 사람들이 모여드는 공동체 공간으로 꾸리는 것이었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사업에 참여목공방을 창업하면서 김영훈 대표가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은 파주 교하동 주민센터였다. “사회를 위해 지금 당장 제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보자는 심정으로 동네 주민센터를 찾아가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김 대표의 제안에 교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복지 사각지대에 위치한 위기 가정에 맞춤 가구를 기부하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사업을 기획했고 김 대표는 2016년 6월부터 지금까지 총 6차례 맞춤 가구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교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을 발굴해주시면 저는 그 가정을 찾아가 그곳에 필요한 맞춤 가구를 제작해 드립니다. 보통 기성품 가구는 집의 구조와 맞지 않으면 오히려 짐이 되는 경우가 있어요. 저는 이웃 분들의 가정에 직접 방문해 가구가 필요한 곳을 실측해서 현장에 맞는 맞춤형 원목가구를 제작해 드렸습니다.”위기가정에 기부하는 맞춤형 가구는 김 대표가 자비로 원목 자재를 마련하고 목공방 회원들이 함께 제작했다. 목공방 회원들은 가까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는 김 대표의 취지에 적극 공감해 맞춤 가구 제작에 기꺼이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지난 12월에 기부했던 맞춤 가구는 조손가정에 책상과 책장을 선물하는 일이었는데 크리스마스이브에 맞춰 선물하려다 보니 제작 일정이 빠듯했어요. 그때 회원분들이 자신의 일처럼 정말 열심히 도와주셨는데 그분들이 아니었다면 힘들었을 것 같아요.” 다양한 이력의 회원들과 소통하며 목공방 꾸려‘공감트리’ 목공방 수업의 회원들은 다양한 경험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 공업용 로봇을 제작하는 공학박사 겸 CEO, 요리사, 출판업자, 목수 등 삶의 이력이 각양각색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취미삼아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일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 목공방 회원들은 주 4회 공방에 모여 각자 원하는 가구를 만든다. 목공방에는 자투리 나무가 널려 있는 만큼 이곳 회원들은 자투리 나무를 이용해 아이디어 가구를 만들기도 하고, 각자 가정에 필요한 맞춤 가구를 만들기도 한다.‘공감트리’의 목공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김 대표가 개인적으로 즐겨서 하는 활동이다. 주 4회 퇴근 이후 시간과 토요일 낮 시간에 운영되는 목공수업 취미반은 입회비 25만원만 내면 매월 회비 없이 진행된다. 목공수업에서 월 회비를 받지 않는 이유는 ‘일에 끌려 다니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돈을 벌기 위해 목공수업을 꾸린다면 제가 제대로 즐기지 못할 것 같아요. 돈으로 엮이지 않는 관계는 서로 간에 도움을 주고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작업 시간 자체가 즐거움이 되지요.”올해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기 위해 단계별 준비를 마친 김 대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원목가구 주문제작과 인테리어 사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건축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제가 처음부터 목수였던 게 아니듯이 나무를 좋아하고 만들기를 좋아하면서 저절로 목수의 길이 열렸습니다. 집도 결국 나무로 만드는 일이라 제가 작으나마 사회에 기여하면서 꿈을 키운다면 건축을 향한 길도 열릴 거라 생각합니다.” 위치 파주시 운정역길 35-68문의 031-947-5987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1-21
- 합리적 가격과 편리한 시스템, 신개념 스터디 공간 조용히 책 한 권을 읽거나 자기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싶은 이들이 많을 듯하다. 답답한 독서실, 자리가 없는 도서관. 그렇다고 카페에 가자니 소음에 집중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이곳은 어떨까. 기존의 독서실이나 도서관과는 달리 다양한 공간구성, 효율적인 시스템, 자유로운 분위기 등으로 새로운 스터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개인 학습 및 업무, 사무실 임대까지 가능!‘로켓티어 코워킹스페이스’ ‘로켓티어 코워킹스페이스’는 자유로우면서도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분위기, 학습 및 업무에 적합한 공간 구성 등이 돋보이는 스터디카페다. ‘코워킹스페이스’라는 콘셉처럼 개인 학습뿐만 아니라 창업을 원하는 이들, 합리적인 임대료에 개인 사업을 운영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사무실까지 제공하는 신개념 공간이다.다양한 공간 구성은 로켓티어의 가장 큰 장점. 실내에 들어서면 개방된 분위기의 오픈데스크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취향에 따라 좀 더 편안한 자리를 원한다면 계단식 데스크에 마련된 좌식 테이블을 선택해도 좋겠다. 오픈데스크는 멤버십에 가입하면 24시간 언제든지 이용가능하며, 출입도 자유롭다. 코워킹스페이스 이우철 대표는 “개인 공부 공간을 원하는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어학시험을 비롯해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성인들이 많이 찾는다”며 “도서관, 독서실보다는 자유롭고 카페보다는 집중이 잘 되는 분위기가 장점이다”고 말했다.코워킹스페이스에서는 개인 작업이 필요하거나 사업장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2인~6인 까지 이용 가능한 사무실 공간을 임대해준다. 데스크와 의자들을 갖추고 있고, 컴퓨터와 같은 개인 장비도 설치 가능하다. 와이파이가 제공되고 복합기나 프린터 등이 갖춰진 사무기기실도 별도로 마련돼 있어 사무 작업에 필요한 기본 시스템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들을 위해 법률, 세무, 회계 등 경영 전반에 관한 다양한 특강을 진행하는 ‘네트워크 파티’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고 한다. 회의 및 모임에 필요한 미팅룸, 편안한 소파가 마련된 있는 휴게실 공간도 있다. 탕제실에는 간단한 주스나 음료 등을 마련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외부 음식 반입도 가능하다. 이우철 대표는 “경기북부권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콘셉의 공간일 것이다.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를 생산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홀에 마련된 카페에서는 간단한 커피 음료와 베이커리 등을 판매한다. 데일리패스, 사무실 임대료 등의 가격은 문의.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1275번길 60-30 라페스타B동 4층문의: 070-5121-9820공유경제와 독서실의 개념이 결합된 공간!컨센터블 24시 독서실 물품을 개인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공유해 쓰는 이른 바 협업 소비를 기본으로 하는 ‘공유경제’와 독서실의 개념이 결합된 새로운 공간이다. 컨센터블 관계자는 “공유경제 플랫폼을 접목시켜 독서실이라는 공간을 공유하는 것이다. 개인이 한 좌석을 소유해 사용하는 독서실이 아닌 필요에 의해서 사용하고 돌려주는 개념이다”라고 설명했다. 컨센터블은 기본적으로 중. 고생의 출입은 제한하고 20세 이상 성인들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수능 이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등록 가능) 자기 계발이나 공부를 위해 도서관, 혹은 독서실을 찾는 성인들이 많지만 정작 자리를 잡기 힘든 경우가 많고, 하루 일과를 쪼개 틈틈이 집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공유경제를 모토로 하고 있는 만큼 이용권을 구매하면 ‘컨센터블’의 모든 지점에서 좌석 사용이 가능하다. 자신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점으로 24시간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다. 지점 공통으로 소음이 허용되지 않는 조용한 학습 공간과 타이핑, 마우스 사용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지점마다 다른 콘셉의 인테리어로 다양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간단한 식사나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쾌적한 다이닝룸이 갖춰져 있고, 지점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비치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점에 따라 레이저 프린터 등 출력 장비도 갖추고 있다.컨센터블은 일반 독서실과는 달리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지점마다 운영자가 없는 대신 다양한 커뮤니티 통로를 통해 불편 사항 및 건의사항을 접수한다. 또한 등록 역시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관계자는 “공유경제는 렌탈과는 다른 개념이다. 자신이 주인의식, 책임감을 갖고 사용하는 문화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일부터 1개월까지 이용요금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전 지점을 이용할 수 있는 1일요금은 7천원(24시간), 2일요금은 1만3천원(48시간), 1개월(30일)은 7만9천원이다. http://blog.naver.com/concentable2<이용 가능한 컨센터블 지점>1호점 / 주엽동 18번지 자유프라자 7층2호점 / 주엽동 128번지 문촌마을 18단지 대원상가 2층3호점 / 일산동 후곡마을 1064-1 신한은행 옆 건물 2층4호점 / 대화동 2033 성저마을 대화우체국 옆 건물 2층5호점 / 대화동 841-6번지 2층6호점 / 주엽동 51번지 강선프라자 5층 2017-01-21
- 촛불처럼 따뜻하고 소박한 불빛으로, 그러나 결코 꺼지지 않는 희망으로 <새해 병상>앓아누운 채 새해 첫날을 맞았다.시베리아에서 내려온 삭풍은 나무들을 모질게 훑고 가고 통증은 주기적으로 몸을 훑고 지나갔다. 새벽부터 가야 할 모임이 있고, 올라야 할 산이 있고, 방문하기로 한 여러 일정이 있었지만 다 접고 온종일 자리에 누워 있어야 했다.(중략)쓰러져 누워야 정신이 드는 생활이 아니라, 시간과 시간 사이의 절제를 익혀야겠다.창밖으로 지나가는 바람 소리가 세차다. 비로소 시간보다 존재에 눈 돌리는 하루.앓아누운 채 새해 첫날을 고맙게 보낸다. (시. 도종환)도종환 시인의 <새해 병상>이라는 시로 뒤늦은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시인의 말처럼 쫓기는 삶 속에서도 우리의 존재에 대해 눈 돌리는 그런 2017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유년을 열며 우리 이웃들의 새해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이웃들의 이야기가 좀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리라 믿게 됩니다.박근혜 퇴진 고양운동본부 김미수 상임대표‘꽃보다 아름다운’ 슬로건답게 ‘사람 중심’ 도시로 성장하길지난해 횃불처럼 일어난 촛불은 광화문 광장에서만 빛난 것은 아니었다. 지난해 11월 박근혜 퇴진 고양운동본부(상임대표 최창의, 강명용, 김미수)가 출범해 고양시에서도 촛불이 타올랐다.김미수 상임대표(고양시민회 대표)는 “새해에는 무엇보다 정의가 살아 있는 나라, 원칙이 잘 지켜지는 나라를 만드는데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싶다”고 밝혔다.“현재 청문회나 특검의 수사 상황을 보면서 국민들이 뭔가 많이 밝혀질 것이라고 기대를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원칙적인 수사가 중요합니다. 적어도 국가에 대한 국민들의 마지막 자부심을 부여잡을 수 있는 기회가 돼야하고, 그래야 정의가 살아있다는 마음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는 2002년부터 고양시민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고양시가 그 슬로건에 맞게 사람 중심의 도시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일산 신도시는 본래 계획화된 도시로 더 이상 인구가 늘어나면 안 되는 도시입니다. 자꾸 인구가 늘어나면 사람들끼리 부딪히며 살게 되고 사람이 도시의 부속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더 이상의 아파트 건설 없이 자족도시로, 기업이나 일자리가 있는 도시로, 사람이 고양시 안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야 합니다.”백마중학교 박수경 교사아이들이 중심에 있는 마을 교육사업 계속 하렵니다!지난해에 이어 청소년을 중심에 두고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마을 교육사업에 힘쓰고 싶습니다. 복 받은 것은 우리 지역에 아이들을 사랑하는 어른들이 아주 많다는 것, 여러 가지 부분으로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죠. 작년 마두청소년수련과, 백마중 학부모지원단 등 도움을 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교사로서 저는 우리 고양시에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들의 삶에 관심이 있는 안전한 장소를 찾아 아이들과 연결해줄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싶고, 그곳에 가서는 마음을 터놓을 수 있고 뭘 해도 따뜻한 마음이 될 수 있는 그런 장소들을 계속 발굴하는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일산을 기억하고 마을을 떠나지 않으며 마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그런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또, 그런 작업을 통해 지난해 자유학기제, 올해 자유학년제의 그 긍정적인 여파와 활동이 자유학기연계학년(중2, 중 3학년)에도 사라지지 않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최보영・사학자・운정동)정유년 새해, 아들과 떠나는 전국일주말도 많고 탈도 많던 병신년, 주말이면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해 역사의 현장에서 한 목소리를 냈던 나와 진우는 정유년 겨울방학을 맞아 무얼 할까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이제 곧 초등 4학년이 되어 어엿한 십대의 반열에 오르는 아들과 둘만의 쫀득쫀득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생각에 아들 진우에게 제안한 것은 바로 전국일주! 진우가 갓 초등학생이 됐을 때 나는 8살 꼬맹이와 함께 배낭 하나 둘러메고 인천, 군산, 전주, 제주, 경주, 안동, 춘천 등 2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자유로이 돌아다녔다. 그곳에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며 여행의 멋과 낭만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하지만 1박 2일 또는 2박 3일의 짧은 여행은 언제나 다음 여행에 대한 목마름만 남길 뿐이었다.겨울방학을 맞아 이번엔 파주에서 출발해 한반도를 한 바퀴 도는 전국일주를 계획했다. 여행지는 아들이 배웠던 3학년 사회교과서에 나오는 지역과 앞으로 배울 4학년 사회교과서에 나오는 지역으로 정했다. 그곳에서 우리는 교과서가 보여주지 못하는 생생한 삶의 현장을 다니며 많은 것들을 배울 것이다. 김선영 누리다문화학교 교장“다문화 친구 ‘돕는 일=좋은 일’ 말해주세요!” “최근 우리 아이들의 활발한 활동을 보고 한국 학교에서 참여 수업을 함께 하자는 사례가 늘고 있어요. 작지만 조금씩 다문화 친구들에 대한 의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느끼죠. 우리 아이들도 세상과 부딪혀 가면서 성큼 성장해 나가고 있죠.”지난해 교내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 활동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누리다문화학교’. 이 학교는 경기도 교육청의 위탁을 받아 다문화 학생들을 교육하는 대안학교이다. 김선영 교장은 “합창이란 도구를 통해 아이들이 노래를 직접 만들고 무대에도 오르면서 자연스레 자존감은 물론 주체성, 책임의식까지 배우게 됐어요. 학년 초 만해도 주위의 편견어린 시선 등으로 의기소침했던 아이들인데 세상 밖으로 뛰어 들어가 활발하게 활동하며 내면의 성장을 이뤘답니다”라고 말한다.김 교장은 “올 해는 그동안 받은 사랑을 이웃들에게 돌려주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봉사를 통해 이웃 사랑과 배려의 정신을 배우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내면의 힘을 키우는 한해가 됐음 해요”라고 말한다. 김 교장은 또 “학교나 사회에서 다문화 친구들을 돕는 일이 ‘좋은 일’, ‘훌륭한 일’이라고 말해주는 어른들과 교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어른들의 생각이 곧 아이들의 생각이니까요”라고 강조한다.고양시 열린청소년쉼터 윤기선 소장‘꾸미준’이 더 활성화돼 아이들의 자립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고양열린청소년쉼터의 윤기선 소장은 교회의 목사로 활동하면서 2004년부터 고양시에서 청소년복지시설인 청소년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며 가정ㆍ학습 등 개인문제로 가출한 청소년들을 상담하고 일정기간 거주하게 한 후 사회나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청소년쉼터를 운영해왔다.“성년이 돼 쉼터를 퇴소한 후 아이들이 자립을 해야 하는데 그럴 여건도 준비도 안 된 아이들은 또 다시 방황하고 나쁜 길로 들어섰어요.” 고심 끝에 윤 소장은 2010년에 ‘꾸준히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이라는 뜻으로 고양시에 위치한 청년 자립지원 교육관 ‘꾸미준’을 열었다.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스스로 자립할 수 있을 힘을 길러주기 위해 ‘꾸미준’에서는 공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아이들이라 그런지 뭐든 스펀지처럼 잘 흡수해 빨리 배우고 솜씨도 좋아요. 그래서 고양시 브랜드상품 공모전에서 입상해 브랜드상품으로 지정을 받기도 했고 경기도공예경진대회에 나가 특선과 입선을 했고요. 전국대회에서도 입상을 했어요. 지난해 11월 열린 고양시 기예경진대회에는 7명이 나가 다 상을 타왔어요.” 딸(?)들 자랑이 끊이지 않는 윤 목사는 “매년 똑같은 바람이지만 ‘꾸미준’이 아이들의 자립을 위한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는 것이죠. 올해는 이제 아이들 실력도 수준에 올랐으니 아직 나이가 어려 강사활동은 못하지만 인턴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하고, 일반인도 ‘꾸미준’에서 다양한 공예를 배울 수 있도록 오픈할 계획이에요. 2017-01-21
- 유기견 돕기, 아직은 부족한 손길 작은 관심도 큰 도움 될 수 있어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안타깝게도 유기견 문제 또한 더불어 커지고 있다. 추운 겨울은 버려진 유기견들이 살아가기 쉽지 않은 계절이다. 대부분의 유기견들은 비닐하우스나 창고로 된 보호소에서 생활한다. 난방이나 따뜻한 온기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그런 유기견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옷일 것이다. 그 옷을 만들어 유기견 보호소에 보내는 이웃이 있어 그들을 만나 보았다.추운 겨울 유기견에게 꼭 필요한 것은 옷매주 수요일이면 파주 목동동에 있는 서영희씨 집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든다. 유기견 옷을 만들어주기 위해 모인 이들은 서씨가 돌보는 강아지들과 인사를 하고, 서로의 안부도 물으며 반가운 웃음을 주고받는다. 그리고 서영희씨의 설명에 따라 강아지 옷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재단도 하며 분주히 손길을 움직인다.서영희씨는 유기견을 위해 옷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혼자서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아 자신의 사연을 강사모(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네이버) 카페에 올렸다. 그의 글을 읽고 뜻을 함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 최근엔 5~6명의 사람들이 함께 모임에 참여한다.요즘 반려견을 키우는 집은 반려견을 위해 대여섯 벌의 옷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옷이 필요한 것은 따뜻한 집에서 사는 반려견이 아니라 추운 비닐하우스에 사는 유기견이라고 서영희씨는 강조한다.“유기견 보호소에는 유독 대형견들이 많아요. 소형견들은 그나마 입양이 좀 되는 편인데, 대형견들은 입양이 어렵답니다. 그리고 소형견 옷은 기증이 종종 들어오지만 대형견 옷은 아무래도 판매하는 경우가 많지 않고 가격이 비싸서 기증이 잘 들어오지 않아요. 그래서 보호소에 있는 대형견들을 위해 옷을 만들어줘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봉사도 하고 강아지 옷 만들기도 배워요처음엔 사람들이 입던 헌옷을 재단해 옷을 만들었다. 하지만 10~15kg의 대형견들이다 보니 사람 옷 한 벌로 강아지 옷 한 벌 만들기가 어려웠다. 성인 수면바지 하나로 12kg 정도의 강아지 옷 한 벌이 간신히 나왔다. 결국 함께 동참하는 이웃들과 십시일반 비용을 모아 원단을 구입하기로 했다. 유기견 옷 만들기 취지에 동참하는 이들이 기부금도 보내줘 방한이나 방풍이 되는 기능성 원단과 누빔 원단 등을 구입해 옷을 만들게 됐다.수요일 모임에서 서영희씨로부터 옷 만드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후엔 원단을 집으로 가져가 집에서 작업을 하기도 한다. 옷을 다 완성하면 택배나 지인을 통해 행동사(행동하는 동물사랑 카페-네이버)에 전달한다. 이렇게 한 두 벌 이상 옷을 만들다 보면 강아지 옷 만들기가 한결 수월해지고, 돈 주고 배우지 않더라도 강아지 패턴과 옷 만들기 과정을 저절로 익히게 된다.모임을 시작한 서영희씨는 20대부터 재봉틀을 사용해 자신의 옷을 만들어 입었다고 한다. 강아지를 키우고 난 후부터는 강아지 옷 패턴을 직접 그려 만들고, 반려견을 위한 맞춤옷을 주문받아 만들어주기도 한다. 주인과 반려견의 커플룩이나 특수 사이즈의 대형견 옷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서영희씨는 “젊었을 때부터 취미처럼 배워 온 재봉틀 기술을 유기견 돕는데 쓸 수 있어 뿌듯하다”며 “유기견을 돕는 손길이 많이 부족해 겨울엔 이불이나 담요를 기부하는 작은 관심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모임에 동참한 조선희씨(후곡마을)는 “집에 있는 재봉틀로 막내 딸 옷을 만들어주다가 최근엔 반려견인 토리의 옷을 만들어주고 있다”며 “모임에 오면 봉사도 하고 강아지 옷 만드는 기술도 배울 수 있어 하루를 유익하고 보람되게 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7-01-21
- 별이 된 여름아~ 한이 언니 힘내라고 응원해줘, 사랑해!! 뛰어놀다가 잠깐 쉴 때면 3년 전 수술한 다리가 불편한지 쭉 펴고 앉았던 여름이가 별이 됐어요. 앞으로 10년은 더 함께 할 줄 알았는데 인간 식구들 회사와 학교간 사이 3달 차이인 수컷 봄이만 있는 집에서 쓸쓸히 4살의 생을 마감했네요.4명의 집사들이 다 충격이지만 둘째 딸 한이의 슬픔이 제일 큽니다. 때와 장소를 안 가리고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눈물샘을 터뜨리는 엄마, 언니와 달리 한이는 식구들 앞에서는 절대 눈물을 보이지 않던 아이입니다. 그런 한이가 통곡 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그도 그럴 것이 개냥이인 봄이와 달리 여름이는 자기가 와서 몸을 쓱 문지를 뿐 사람에게 안기거나 애교와는 담을 쌓은 시크한 아이였거든요. 그런 여름이가 얼굴만 봐도 ‘야옹’ 소리내며 졸졸 따라다닌 유일한 집사가 한이였어요. 3명의 집사들이 부러워했죠. 잠도 꼭 언니랑만 잤어요. 자다가 새벽에 놀아달라고 발을 물 때가 있다면서 가끔 방에서 내 보내면 문 앞에 쪼그리고 앉아 저를 바라보며 계속 ‘야옹’거리죠."어이 거기 늙탱이 수컷 집사야. 소파에서 뭐하냐. 빨랑 와서 언니방 문 좀 열어라."아빠인 저는 이럴 때만 필요한 집사였죠.다리 수술 이후 병원 가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했어요. 정기검진 좀 받아보려고 케이지를 꺼내면 금방 눈치 채고 집안 구석에서 하루 종일 숨어 지내는 통에 병원 가기를 포기하고 “설마 어린 나이에 아프겠어” 했던 방심이 후회됩니다. 6식구 중 가장 단단한 애정으로 묶였던 환상의 자매조가 이별을 고했어요. 한이로서는 소중한 존재와의 첫 이별이겠죠. 슬픔을 겪은 한이의 속내가 더 깊어질 것 같습니다. “여름아 네가 있어 정말 행복했고 고마웠다, 한이 언니 힘내라고 응원해줘. 사랑해!”2017년 1월 아빠 김준홍 씀 2017-01-21
- 신선한 재료의 유럽 퓨전 요리를 즐겨요 어둠이 내려앉은 정발산 주택가 저녁. 한쪽에 은은한 불빛이 새어 나온다. 간판이 없어 언뜻 무엇을 하는 공간인지 잘 모르지만, 요리하는 주방과 사람이 옹기종기 모여 식사하는 모습은 마치 유럽 마을의 조그만 레스토랑을 연상케 한다. 유럽 스타일의 퓨전 요리를 제공하는 ‘필모어’는 양지미 대표가 양지미 식당에 이어 두 번째로 연 레스토랑이다. 식당 문에 새겨진 ‘필모어 레스토랑’(fillmore.restaurant) 문구는 이곳이 필모어임을 알게 하는 유일한 단서이다. 필모어는 여느 식당과는 다르게 초면인 사람들이 함께 앉아 식사하는 원 테이블로 유명하다. 양 대표는 “서양에서 한 테이블에 자연스럽게 식사하는 문화를 접했고, 우리나라도 자연스러운 문화가 됐으면 좋겠어요”라고 취지를 전했다.메뉴는 전채 요리, 메인 요리, 디저트, 음료 형식이며, 음식을 주문하면 그리 씨니 또는 로즈메리가 들어간 식전 빵을 제공한다. 전채 요리로는 수프, 라비올리(이탈리안 만두), 아보카도, 엔다이브(유럽의 배추 종류) 등이 있다.이중 ‘아보카도, 해산물 타르타르, 라임 소스, 고수’는 인기 있는 전채 요리로 아보카도 위에 해산물 타르타르를 올려 보기도 좋을 뿐 아니라 아보카도의 부드러움과 해산물 타르타르의 새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가격은 7,000원.메인 요리로는 파스타류, 리조또류, 스테이크, 미트볼 등이 있으며, ‘초리조 소시지, 제철 조개, 방울토마토, 오일 소스, 딸리아 딸레’는 초리조 소시지의 매콤함과 동시에 조개의 깊은 향이 나며 생면 파스타의 쫄깃쫄깃한 식감도 갖고 있다. 가격은 23,000원.독특한 방식의 식사시간을 운영하는 필모어는 점심은 12시부터 3시까지 2회, 저녁은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3회, 미리 정해놓은 시간에 1시간 30분 동안 식사가 가능하다. 식사 시간을 미리 정해 운영하는 것은 손님 인원을 예측해 신선한 재료를 준비하고, 방문한 손님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양 대표의 배려이다. 장소가 넓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예약을 권장하며 예약 인원은 일행 최대 5명까지 가능하다. 예약은 문자로만 받으며 성함, 인원수, 날짜, 시간, 본인의 연락처를 남기면 된다.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296-6영업시간 점심 이용시간 2회 (12시~1시 30분, 1시 30분~3시), 저녁 이용시간 3회(5시 30분~7시, 7시~8시 30분, 8시 30분~10시), 월·화 휴무예약문자 010-4829-1123 2017-01-21
- “쌀로 만든 우리 떡, 집에서 만들어 먹어요!” 쌀로 만든 떡은 맛은 물론 영양 많고 건강에 좋아 요즘은 아이들 간식과 바쁜 아침 간편히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로 많이들 찾는다. 또,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떡들이 많이 나와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전문적으로 배워 부업으로도 할 수 있어 만드는 방법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쌀쌀한 날씨, 따끈하고 쫄깃한 떡 만들기 수업이 열리는 우리 동네 떡 공방&카페를 소개한다.전통 떡부터 오븐떡(쌀 베이킹) 수업까지마두동 떡 공방 ‘떠억하니’ 마두동에 있는 ‘떠억하니’는 문화센터에서 떡 수업을 하는 두 강사가 가족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를 주제로 함께 만든 공방이다. 집에 있는 재료와 도구를 사용해 쉽게 만들 수 있는 떡 수업 위주로 진행되며 전통떡부터 오븐 떡, 앙금플라워 떡 케이크까지 다양한 종류의 떡을 선택해 만들 수 있다. 상담을 통해 수강생의 필요와 요구를 반영한 맞춤 수업으로 진행되고 수업은 일일특강부터 기본 4주 과정 수업, 심화와 고급과정과 창업 반으로 나뉜다. 일일 특강은 본격적인 떡 수업을 듣기 전 미리 한번 들어보고 선택할 수 있게 진행되고 커피콩떡, 찹쌀떡, 월병 등 간단히 만들 수 있고 선물하기 좋은 떡 만들기 수업이다. 완성한 떡을 선물용으로 포장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는데 명절 시즌에는 특별히 보자기 포장 방법도 배울 수 있다. 4주 기본 떡 만들기 수업에서는 떡 찌는 기본 방법부터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해 집에 있는 찜기나 만두 찌는 도구를 이용해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데 그 종류는 앙금플라워 떡 케이크, 오븐에 굽는 쌀 베이킹(baking), 퓨전 떡, 기본 전통 떡이다. 근래에는 인절미, 수수 팥떡, 증편, 찹쌀떡 등과 같은 전통떡 만들기 수업을 많이 찾는다. 창업반 수업은 쌀 빻는 방법부터 시작해 이론과 실기, 판매 방법까지 자세히 다룬다. 떡 주문도 받는데 답례떡 부터 모든 종류의 떡이 가능하고 모두 당일 2~3시간 전에 만들어 방문 수령 또는 지하철 배송으로 배달한다. 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802-1 마두역 그랜드프라자 2층 (9:30~19:00)문의 031-8076-8049 / 010-5491-8548 전통 떡 만들기 수업 진행하는대화동 ‘다정다감’대화동 대화도서관 옆 ‘다정다감’은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같이 수업을 들은 8명의 동기생이 모여 작업실 겸 서로가 배운 것들을 공유하고자 만든 공간이다. 각자 외부 수업을 진행하며 전통 떡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기본 4주 과정과 일일특강으로 1:1 혹은 2:1로 하는 맞춤 형태다.기본 떡 만들기 수업은 주 1회 3시간으로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는데 1주와 2주차에는 집에서 쉽게 찔 수 있는 시루떡과 팥고물 만드는 법 그리고 그것을 떡에 사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삶거나 찌는 방법으로 만드는 떡과 찰떡, 약식 등도 원하면 선택해 배울 수 있다. 4주차에는 기본 설기에 앙금이나 절편 공예를 이용한 떡 케이크를 만드는 수업을 진행한다.일일특강은 주로 4주간의 기본 과정을 배운 수강생들을 위한 심화 과정으로 오색 쌀강정, 약과, 육포 등 폐백이나 선물세트에 들어가는 떡 중 하나를 선택해 배우는 수업이다. 떡 수업 외에 떡 케이크와 약과, 육포, 도라지와 인삼정과 등의 주문 판매와 궁중요리, 전통요리 그리고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밑반찬 요리 수업도 진행된다. 수업이나 주문이 없는 날 소모임 장소로 공방 대여가 가능한데 비용은 간단한 다과와 차 포함 10만 원(5명 기준)이다.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133-11 (주중 10:00~20:00, 주말 휴무)문의 031-911-2235 앙금&절편 플라워 떡 케이크 만드는주엽동 떡집 ‘미담’ 주엽동에 있는 ‘미담’은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에서 커피 잔에 선보인 앙금플라워 떡으로 우수 아이디어 상을 받은 주인장이 운영하는 주문 판매 떡집이다. 주문 떡 판매가 주이지만 1, 2월 바쁜 시기가 지나면 일반인과 떡집을 운영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떡 케이크 수업을 진행한다.일반인 대상 떡 케이크 만들기 수업은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수업은 앙금플라워와 절편 공예 떡 케이크 두 가지로 모두 기본 4회 과정이다. 두 수업에서 먼저 공통으로 배우는 것은 기본 떡 만들기로 쌀가루와 소금, 설탕을 섞어 체에 내려 물을 넣고 잘 찌는 것과 천연가루로 색을 내는 것. 그리고 그렇게 만든 백설기 위에 앙금을 짜거나 얇게 민 떡 반죽으로 꽃을 만들어 모양을 내는 것이다. 1회부터 4회까지의 3시간 수업에서 매회 백설기, 호박 설기, 검은깨 설기 등의 기본 떡 만들기를 하고 그 위를 장식하는 꽃 만들기 방법을 단계별로 배운다. 수업 신청은 3월부터 전화로 가능하고, 수업은 4월과 5월에 열리는데 주중에는 오전과 오후, 주말에는 오후에 진행된다.위치 일산서구 대산로 125문의 031-919-1001(떡 주문은 전화로 항상 가능) 아이들 떡 만들기 체험 수업 열리는덕이동 떡 카페 ‘희원’덕이동에 있는 ‘희원’은 여러 가지 떡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떡 카페다. 또한, 떡 주문은 물론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쑥인절미와 떡 샌드위치, 한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 수업은 한 시간 정도이고, 아이들 나이에 따라 간단한 과정부터 좀 더 손이 가는 과정의 수업까지 진행된다.쑥인절미 만들기는 나이가 어린 아이들이 주로 하는 수업으로 미리 쪄서 식힌 반죽을 일인분씩 밀봉 포장해 나눠주고 각자 인절미 떡 모양을 만들어 잘라 콩고물을 묻히는 과정이다. 떡 샌드위치 만들기는 백설기를 구워 안에 채소와 고기를 섞은 속을 넣어 샌드위치를 완성하는 수업이고, 한과는 튀긴 재료를 끓인 조청에 담근 후 튀밥 가루를 묻혀 만든다. 체험 전 만들 때 들어가는 재료와 사용하는 도구 등 떡 만들기와 관련된 설명이 간단히 이뤄진다. 수업에 사용되는 재료는 모두 국내산이고 특히, 쌀은 고양시 농가에서 도정한지 보름이 넘지 않은 것을 가져다 쓴다. 수업은 다섯 명 이상의 인원을 모아 진행하고 단체와 개인 모두 수업 신청을 할 수 있다. 수업료는 쑥인절미 만들기 10,000원, 한과 만들기 15,000원이다. 위치 일산서구 경의로 935 2층(11:00~19:00, 일요일 휴무)문의 031-911-3070 / 010-3385-4714 2017-01-21
- 결국 ‘재건축’ … 5년 내 전용면적 60~84㎡ 원해 목동아파트 실소유주들은 재건축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파트 재건축 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주차면 확충’이 64.2%로 가장 많았고, 임대주택 도입에 대해서는 65.6%가 반대했다.양천구가 목동아파트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기본구상안을 만들기 위해 1~14단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설문 조사를 했다. 설문조사 결과 재건축을 원하는 소유자가 92.3%로 압도적이었으며, 재건축 희망 시기는 5년 이내가 65.3%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재건축 시 원하는 주택 규모는 전용면적 60~84㎡로 국민주택 규모(중소형)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목동아파트 장점, ‘녹지공간’이 ‘교육환경’ 앞질러목동아파트에 생활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충분한 녹지공간이 4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목동의 교육열로 알려진 ‘발달한 교육환경’은 33.2%로 녹지공간에 밀린 것으로 조사됐다. 목동아파트에 생활하면서 가장 크게 불편을 느끼는 부분은 주차장 부족이 4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거 노후로 인한 불편이 33.4%로 조사됐다.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목동아파트 단지의 특별계획구역 지정에 대해서는 76.8%가 찬성했다. 특별구역으로 지정되면 단지별 재건축의 자율성이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행복주택 건립이 추진됐다 갈등을 빚었던 목동 유수지는 공원과 복합문화 시설로 개발하자는 의견이 58.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대규모 녹지 및 공원 공간으로 개발이 34.6%로 뒤를 이었다. 유수지 지역 복합개발 시, 공원과 함께 들어오기를 원하는 복합 문화시설로는 공연시설, 소극장 등의 문화시설이 43.8%로 가장 높았고 상업문화시설이 39.6%로 뒤를 이었다.양천구는 주민설문조사에 의거 조사된 주민들의 의견을 목동아파트 지구단위재정비 기본구상(안)에 최대한 반영하고 도시관리계획 입안 전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목동아파트 1단지의 재건축 추진 가능 연도가 2013년으로 가장 빠르다. 2~6단지는 2016년 재건축 연한이 도래했고 나머지 단지는 2017~2018년부터 재건축을 할 수 있게 된다. 단지별 용적률은 5단지가 117.2%로 가장 낮고 8단지가 164.5%로 가장 높다.설문조사는 목동아파트 1~14단지 소유자 2만 7천 가구, 3만 4천 272명에게 우편으로 발송 후 회송용 봉투로 회수했다. 설문지 회수율은 32.69%로 1만 1,205명이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 그래프 ======◎ 목동아파트 향후 개발 형태 ◎ 목동아파트 재건축 희망시기◎ 재건축시 원하는 주택규모 ◎ 공공건설임대주택〔시프트(SHIFT)〕 도입◎ 목동아파트 단지의 장점 ◎ 생활하면서 불편을 느끼는 점 ◎ 특별계획지구 지정 동의 ◎ 목동 유수지 및 종합운동장의 개발방안 2017-01-21
- “재활용으로 지구도 살리고 눈도 즐겁고” 화곡동에 위치한 ‘환경 재활용 창작품 연구회’는 잘 보고 지나가지 않으면 찾기 힘들 정도로 자그마한 규모이다. 하지만 전시장에 들어서면 신문, 페트병, 컴퓨터 마우스, 노끈 등 정말 이런 재료로 만든 것들이 맞나 싶을 정도의 작품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마우스로 만든 사람 얼굴, 신문지를 이용해 만든 로봇, 단추로 만든 조형물 등 보면 볼수록 신기한 작품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마음껏 둘러볼 수 있고 방문해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유치원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시장에 있는 원하는 재료로 마음에 드는 작품을 마음껏 구상해 만들어 볼 수 있다. 재료의 한계가 없다보니 작품을 구성하는 창의력도 무한대로 뽐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들고 싶은 작품의 경계를 한정하지 않아 유치원생들의 작품도 그 아이디어가 놀랍기만 하다.‘환경 재활용 창작품연구회’는 버려지는 자원을 이용해 다양한 창작품을 개발하면서 눈도 즐겁고 환경에도 바람직한 취미활동도 한다면 재활용의 이용가치도 올라가고 더불어 환경도 보호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만들어졌다. 미리 전화로 예약해 시간과 인원수를 말해주고 원하는 재료 등을 정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나만의 재활용 작품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중학생들은 환경교육을 받고 작품을 만들어 보기 때문에 봉사 시간이 인정돼 방학이 되면 많이 찾는다. 양천구 마을 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관심 있는 회원들이 연구회에 많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재활용품으로 작품을 만드는 강습을 할 때도 회원들이 도움을 주는 부분이 많이 있다. 환경도 아끼고 멋진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면 ‘환경 재활용 창작품 연구회’에 찾아가보자.주소 서울 양천구 신월5동 51-2호 2층문의 02-2698-3829 2017-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