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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로운 교육, 개성을 존중하는 대안교육 현장 대안학교란 얼터너티브 스쿨(alternative school)에서 나온 말로 획일적인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하고 자유로우며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학교를 말한다. 외국의 경우 독일의 발도르프 학교나 영국의 서머힐이 설립되면서 전인교육과 인간성을 자연 그대로 회복하려는 대안적 교육이 시작되었고 이후 대안학교 설립 붐도 일었다. 우리나라는 1997년 경남 산청에서 전일제 대안학교인 간디청소년학교가 문을 열면서 대안학교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주입식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활동과 리더십,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대안학교는 해가 거듭될수록 각광을 받으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 또한 높아졌다. 대안학교에 대한 인식도 예전과 달라졌고, 최근에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자유로운 교육, 개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찾는 학부모들이 많아지면서 소신과 선택의 문제라는 의미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있는 우리지역의 대안학교를 소개한다.자유를 향한 교육, 배움이 즐거운 아이들 '안양발도르프학교'안양발도르프학교는 2001년 광명 구름산자연학교에서 시작되었다. 자연과 예술체험을 중심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해오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05년 발도르프 교육을 시작했다. 2016년 2월 안양시 석수동으로 이전했고 교육과정은 8~15세를 대상으로 하는 1~8학년 담임과정과 16~19세의 학생들로 구성된 9~12학년 청소년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발도르프 교육은 1919년 오스트리아의 철학자이자 교육자인 루돌프 슈타이너에 의해 처음시작된 것으로 1학년~ 8학년까지 같은 담임교사와 보내게 되는 8년 담임제를 시행한다. 역사, 국어, 과학, 수학과 같은 주요과목은 약2시간의 에포크수업(주기집중수업)시간에 담임교사에게 배우고, 각 과목들은 3주에서 5주간 계속된다. 외국어는 1학년 입학 후부터 2개 국어를 교육하게 되며 자연스런 회화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영어를 1차 외국어로 일본어를 2차 외국어로 선택해 교육하고 있다. 또 발도르프학교는 성적표가 없고 1학년~ 5학년까지 교과서 또한 없다. 사교육에 대한 학교의 방침은 사교육은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수영, 피아노처럼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아이의 발달 과정에 맞는지 확인한 후에 결정하는 것을 학교 원칙으로 삼고 있다. 대부분의 음악, 미술 등의 예술 수업과 체육, 외국어 수업이 학교 수업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따로 사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다. 교사들도 독일 및 영미권에서 발도르프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사들과 국내에서 발도르프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공부한 교사들, 다른 전공을 공부하고 교사 생활을 하는 교사들로 이루어져 있다.안양발도르프학교는 진정한 인간학에 기초한 발도르프 교육이 우리사회에서 꽃피기를 희망하며 실천해나가고 있는 학교이다. 또 몸과 마음과 머리가 조화를 이루게 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삶의 목적과 방향을 스스로 찾는 자유로운 인간으로 우리 아이들이 크기를 바라며 온전한 어린이의 성장을 돕는 균형 잡힌 교육과정을 계발하고자 힘쓰고 있다. 학교 운영 또한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운영해 나간다. 학교의 안정된 교육활동을 위해 각 주체가 자발적으로 학교 운영에 참여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예산계획, 대회협력 등 학교의 주요 사안들에 대해 의논한다. 오는 10월 16일과 11월 26일 2017학년도 신입·편입학 설명회가 진행된다.문의 031-472-9113아이,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 ‘안양 벼리학교’안양 관양동에 위치한 ‘벼리학교’는 2002년 개교해 15년 동안 아이와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위해 고민하며 성장해온 초등 대안학교다.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60명의 학생들과 9명의 상근교사, 그리고 7명의 강사들이 학교를 구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행복한 교육이란 무엇일까? 벼리학교는 우선, 아이들 한명 한명에 대한 관심을 어느 학교 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이들은 담임교사와 매일매일 밀접하고 친근하게 하루를 보내며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한다. 교사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들의 생각이나 힘든 부분, 재능과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살펴 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교사를 신뢰하고 자존감은 물론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를 갖게 되는 것. 또한 매년 여름이 되면 아이와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는 가족캠프도 진행한다. 자연이 아름다운 한적한 시골로 떠나 다양한 놀이와 프로그램, 공연 등을 즐기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이와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삶과 교육이란 무엇인지 깊이 경험해 본다고. 아이들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들도 가족캠프를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만족감이 꽤 높다는 설명. 교육과정은 어떨까. 벼리학교는 초등 6년 대안교육과정을 오롯이 담아 실천한다. 교과는 놀이와 일, 배움과 쉼 등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바라보며 느끼는 활동과 직접 해보는 체험활동, 스스로 해보는 습관들이기, 직접 살아보는 살기 과정 등으로 이뤄지며 체험영역, 표현영역, 자치활동 그리고 이들의 받치는 기초영역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언어, 예술, 과학, 생활, 명상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하며 이들은 다시 연령별, 개인별 발달과정에 맞게 진행된다. 아이들은 등교 후, 아침명상을 먼저하고 이후 배움과 쉼, 점심식사, 나눔 등의 일과를 소화한다. 이중 식사시간 90분과 교사와 친밀한 관계를 위해 주어지는 나눔 시간이 인상적이다. 벼리학교는 현재 입학생을 모집 중에 있다. 2017년도 초등 1학년 과정 15명과 2016년 초등 1학년 남녀와 초등 2학년 여학생을 일부 모집할 예정. 이를 위해 오는 10월 29일 배움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학교 체험하는 날’ 행사도 연다. 별도의 입학설명회는 오는 11월 5일 학교강당에서 진행된다. 상시 상담 가능.문의 031-423-4574자신을 사랑하고 감사할 줄 아는 행복한 아이들 ‘헤이븐 기독학교’헤이븐 기독학교는 과천시 과천동에 있는 기독교 대안학교로 2008년 개교하여 현재 초등부터 중고등과정(12학년)까지 총 225명이 재학하고 있는 비인가 대안학교다. 헤이븐 기독학교는 기독교대안교육연맹 소속으로 기독교세계관에 의해 모든 과목을 교육하며 매일 0교시 큐티시간이 있으며 성경, 로이독서논술, 과학, 수학, 영어, 역사, 중국어, 음악, 미술, 태권도 (수영, 빙상, 생활체육)를 배운다. 그 외 성품교육과 통일교육, 미디어 교육, 노작교육 등 학생중심의 체험 및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교과목 가운데 성경, 영어, 문학, 과학, 미국수학, 드라마, 스피치, 세계사, 문화지리, 세계종교 시간에는 영어로 수업이 진행된다. 헤이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장과 상담 후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 및 시험을 보고 합격여부를 가리게 된다. 봄 학기 정시 입학시험은 12월 중순, 가을학기 정시 입학시험은 6월 중순에 진행된다. 입학시험은 필기시험(수학,영어)과 면접으로 진행된다. 결원이 있을 경우에 한해 수시입학도 가능하다. 매주 화요일 오전 입학상담이 진행되며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입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교선택이 아이들의 삶에 중요한 일인 만큼 헤이븐 기독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교장과 상담이 필수다. 헤이븐 교장은 “영어로 수업을 하고 해외학교로 진학을 하는 아이들이 있어 국제학교로 오해를 하는 학부모가 종종 있다”며 “헤이븐 기독학교는 다른 대안학교와 마찬가지로 경쟁이나 공부가 목적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학교생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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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주부들의 활약,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가 UP!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동화구연공연을 펼치는 모습지난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다문화 인구가 89만 명에 다다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다시 가구 수로 분석해보면 약 30만 가구가 다문화 가정으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 수에서 1.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다문화 가정을 빼고는 한국사회를 설명하기가 2% 부족해 진 셈.우리지역에도 다문화 가정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이들을 위한 지자체의 지원사업도 활발하다. 이중 과천시는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자 여성들을 위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기획, 지역 사회에 이들이 원활하게 적응토록 돕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다문화사회이해 강사팀 인형극단 발대식의 위촉장 수여 모습다문화사회 이해교육 강사, 인형극·동화구연 자격 취득 등 전문 프로그램 풍성지난 20일 오전, 과천시 문원동에 위치한 시립공원마을어린이집에서는 이색적인 행사가 진행됐다. 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지원팀에 소속된 ‘다문화사회이해 강사팀 인형극단’의 발대식과 이들이 마련한 인형극 및 동화구연공연이 펼쳐진 것. 행사의 주인공은 과천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여성들. 일본, 중국, 필리핀 등에서 결혼과 함께 한국에 온 이들은 이날, 직접 꾸민 인형극 무대에서 직접 만든 인형을 들고 손인형극과 동화구연을 진행했다. 또한 일본 출신 결혼이민자 여성이 강사로 나서 일본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지원팀 정혜원씨는 “이번 행사는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여성을 위한 취업지원 교육 중 동화구연 2급자격 및 인형극 과정, 다문화사회 이해 교육 강사 과정을 이수한 여성들과 함께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동화구연&다문화이해강사 양성과정 수업 모습과천시 건강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적응과 진로지원을 위해 다문화지원팀을 두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준에 맞는 단계별 한국어 수업은 물론 취업지원 교육과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 다문화 서포터즈 등 실제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는 것. 이중, 취업지원 교육인 동화구연 2급자격 과정과 인형극 과정,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다문화사회 이해 강사’ 과정은 결혼이민자 여성들에게 특히 더 인기가 많다.이들 교육은 전문 강사의 수준 높은 강의로 진행돼 교육받은 여성들이 전문가로 활동하는 데 무리가 없을 정도. 교육 후에는 학교나 어린이집 등 지역 현장으로 나가 공연이나 강의를 통해 다문화를 바르게 이해시키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신순철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행복해야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과 남편이 행복하고 이는 다시 지역사회의 행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들이 삶의 주체로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미니인터뷰 / 다문화인식개선 활동가로 위촉받은 과천시 ‘결혼이민자 주부들’“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 우리에게 맡기세요!”다문화사회이해 강사팀 인형극단의 결혼이민자 여성들, 앞줄 왼쪽부터 세키 히로꼬(일본)씨, 유혜리(중국)씨, 뒷줄 왼쪽부터 김옥남(중국)씨, 제클린 카일로스(필리핀)씨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다문화 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서로 알게 된 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다 쉽게 적응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일본과 중국, 필리핀에서 결혼과 함께 한국에 와 짧게는 2년 길게는 15년 넘게 한국에 살고 있는 이들은 과천시의 다문화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어 실력은 물론 전문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자 자신감과 함께 삶의 만족도가 꽤나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2010년 결혼과 함께 한국에 온 세키 히로꼬(일본)씨는 “다문화인식 개선을 위한 다문화사회 이해 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학교나 어린이집 등에 나가 다문화에 대해 강의하면서 듣는 사람들이 다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중국에서 온 김옥남씨는 “인형극과 동화구연을 배워 외부에 나가 공연할 때면 유년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즐거움을 느낀다”며 “낯선 문화에 적응하느라 우울했던 마음도 공연을 보는 아이들과 소통하며 떨치게 되고 덩달아 성격도 밝아졌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같은 중국 출신인 유혜리씨는 “쑥스러워서 사람들 앞에 잘 서지 못했는데, 센터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격려와 공연을 보는 아이들의 반응이 좋아 자신감과 뿌듯함이 함께 생겼다”고 고백했다.이들은 다문화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입을 모은다.필리핀에서 온 제클린 카일로스씨는 “필리핀에도 재미있는 전래동화가 많다”며 “다음에는 필리핀,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전래동화를 인형극이나 구연동화로 만들어 다문화 사회를 알리고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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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소자본 창업 노리는 체험단 모집 중인 ‘소커’ 경제 상황이 극으로 치달으면서 어쩔 수 없이 창업을 꿈꾸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떤 아이템을 선택할지부터 시작해 점포 문제, 시설 인테리어, 인건비, 재고 부담까지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면 마음만 답답해진다. 게다가 대기업은 이미 빵집, 저가 브랜드 옷, 외식 심지어 편의점에서는 포장마차의 단골 메뉴인 어묵탕까지 판매할 정도로 영세 자영업자의 입지를 좁히고 있다. 게다가 온라인에서는 대대적인 광고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나서고 있다.수억 원을 들여 프랜차이즈 창업에 성공한다할지라도 언제 손익분기점을 넘길지도 미지수다. 이처럼 답답한 현실에서 패브릭·리빙 제품 전문 ‘쉬즈가’는 이 같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의 소자본 창업 플랫폼을 구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비자 커뮤니티’를 뜻하는 ‘소커(soker)’는 이곳만의 독특한 아이템을 기본으로 창업에 필요한 대부분을 지원하고 소통해 기업과 사업자가 공생하는 관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쉬즈가’의 이병로 고문을 만나 ‘소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사업의 진입장벽 낮추고, 이익은 높이며, 완벽한 관리 받아대한민국 제1호 공생기업임을 자처하는 ‘소커’의 이병로 고문은 “작은 물고기들이 힘을 합쳐서 큰 물고기의 위협을 물리치는 세상의 눈”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작은 소비자들이 모여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새로운 발상의 기업”이라며 설명을 시작했다.간단히 말해 ‘소커’에 가입해 소비자로 활동할 수도 있고, 사업자로도 활동할 수 있는데, 이중 ‘소비자’는 각종 할인 혜택과 더불어 세계에서 제일 싸다고(월드베스트마켓) 자부하는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는 협력 생산업체와 OEM 제작시스템으로 유통마진을 줄이고 직거래로 판매하기 때문에 가능한 가격이라고 한다.사업자를 위한 플랫폼은 매우 독특하다. 쉽게 말해 연회비(1년에 50만 원 수준)를 납부하고 개인사업자로 등록해 활동을 시작하면 개인의 온라인 숍이 구축되고 수천여종에 이르는 쉬즈가의 전 제품과 소커의 제품을 판매하여 수익금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소커에서는 판매할 아이템 제공을 기본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마케팅 전략 멘토링, 주문이 발생했을 경우 포장, 발송까지 전부 책임을 지게 된다. 사업자는 공간이나 시간의 제약 없이 제품을 홍보해 판매가 많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면 된다.이에 이 고문은 “사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이익은 높이며, 완벽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며 덧붙여 “이미 저희는 수천여종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시대가 요구하는 트렌드에 발맞춘 최상의 아이템들(여행. 뷰티, 반려동물, 여행 등의 분야)을 발굴하여 내놓을 계획이며 최고의 컨설팅 멘토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러한 사업구조는 이미 점포를 가지고 아날로그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 중인 사업자들에게도 적합하다. 현재 판매를 하고 있는 제품을 ‘소커’의 심사 후에 온라인 점포에 내놓고 판매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자본으로 온라인 매장을 하나 더 가지게 되는 셈으로 판매이익을 높일 수 있다.단, 워낙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다고 아무나 도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소커’에서는 이 기업의 가치를 잘 이해하는 파트너를 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입할 때 이력서, 사업계획서, 자기 소개서를 함께 심사하는 까다로운 절차가 존재한다.블로거 제품 체험단과 예비 사업자 3개월 무료 체험 모집 중소커는 현재 블로거 제품 체험단과 예비 소사(소커사업자) 3개월 무료 체험을 할 수 있는 인원을 모집 중이다. 9월 23일부터 이메일(soker79@naver.com)을 통해 신청을 받게 되는데, 블로거 제품 체험단은 워낙 방대한 종류의 제품이 있기에 카테고리를 나눠서 제품을 체험(무료 증정)하고 블로그나 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올리면 된다. 또한, 예비 소사 체험은 3개월 동안 사업자가 되어 이 시스템을 체험하고 정기 모임에서 의견을 나누며, 3개월 동안 발생된 수익금까지 받을 수 있어 시작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이 고문은 마지막으로 “소자본, 리빙 아이템이라 주부들의 창업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일자리 부족과 빈부격차를 해결할 수 있는 공생(共生)이라는 가치기업으로 반드시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의 031-719-2400위치 분당구 황새울로116번길 25 1F전시장, B1 사무실 2016-09-28
- 이것만은 꼭 있어야 공부라도 하겠니 이른 추석연휴를 보내고 나니 하늘도 높아지고 바람도 선선해졌다. 그리고 이제 곧 중간고사다. 연휴 내내 불편한 마음으로 볼 거 다 보고 놀 거 다 놀고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자던 아이들이지만 등교와 함께 이제 자신을 추스르고 내신준비 모드로 돌입이다. 책상에 앉아 몸을 배배꼬는 아이 뒷모습을 보며 도와줄 건 없고 이제껏 야참 정도만 넣어줬지만 올해는 엄친아들의 시험 비법 아이템도 함께 슬쩍 권해본다. 힘든 공부 조금이라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면 하는 기대를 담아서 말이다. ■ 졸음 번쩍 껌졸음 몰아내는데 효과 만점이에요“아빠가 졸음운전 방지용으로 차량에 구비하고 다니시는데 한 번 씹어봤더니 입안이 화 하고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그래서 시험기간에 저도 애용하게 되었어요. 암기과목은 시험 전날 반복하고 투자한 만큼 확실한 보상이 돌아오는데 이 껌 덕분에 새벽시간 공부가 그리 힘들지 않았어요. 모자란 잠이야 시험 끝나고 푹 자면 되니까요.” 송림고 이○훈 (고1)■ 휴대용 LED 램프책에 스포트라이트를 줘 집중하게 해줘요“눈이 안 좋은 저 때문에 얼마 전 집 안의 등을 다 LED 등으로 바꾸기도 했지만 저는 이 휴대용 LED 램프를 휴대용 충전지에 끼워 이렇게 책에 비춰서 보는 걸 좋아해요. 제가 읽어야 하는 부분에 스포트라이트를 준 느낌이랄까요. 좀 더 책에 집중하게 되는 기분이에요. 눈도 훨씬 덜 피곤하구요.” 샛별중 유○준 (중2)■ 플래너 노트목표량 다 하고 X자 그릴 때 기분은 최고죠“시험기간이 발표되면 바로 플래너 월간 노트에 큰 덩어리로 학습 계획을 세워요. 그리고 일간 노트에 매일 시간대 별로 학습목표량을 정해놓고 공부를 합니다. 학원을 오가는 자투리 시간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습관이 되니 ‘오늘도 보람찬 하루를 보냈구나’하고 스스로에게 뿌듯해지더라고요.” 한일고 권○강 (고1)■ 지우개똥 청소기문제 풀다 막히면 기분 전환으로 사용해요“수학 문제를 풀 때 주로 사용하게 되는 거 같아요. 문제가 막히고 짜증이 날 때면 책상에서 일어나 버리고 포기하곤 했는데요. 책상에 끝까지 앉아서 기분 전환할 꺼리가 필요했어요. 그때 수북하게 쌓인 지우개똥을 이걸로 치우고 있으면 장난감으로 잠시나마 논 것 같기도 하고 머리가 비워지더라고요.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도전하죠.” 구미중 김○근 (중3)■ 핸드폰제 목소리로 녹음한 거 들으며 다시 암기해요“시험기간에 저는 핸드폰을 늘 끼고 살았어요. 다른 사람들이 보면 이상하다 했겠지만 저는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서 제 목소리로 녹음하고 그걸 다시 들으며 암기하는 방법으로 공부하는 게 효과적이었어요. 늘 이어폰을 끼고 사니 친구들은 편하게 음악이나 듣는 줄 알았겠지만 저는 이동할 때는 물론이고 잠들 때까지도 녹음을 들었어요.” 고려대 송○우 (대1)■ 수정테이프주관식 대비에는 효과 만점이죠“마지막 복습은 교과서로 하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특히 암기 과목은 외울 거 다 외구고 기출문제 풀이도 해본 뒤에 여분용 교과서에 수정테이프로 중요 부분을 지운 뒤 다시 제가 써 넣어보곤 해요. 빈칸 써넣기 문제를 스스로 만들어보는 건데요. 이렇게 준비를 하면 주관식도 대비되고 교과서를 꼼꼼히 읽게 되지요.” 수내중 정○완 (중3) 2016-09-28
- 가치와 기여를 소비하는 ‘착한 소비’를 가르쳐라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지역 벼룩시장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그런데 최근 분당에서는 좀 색다른 장터가 섰다. 성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경기도와 성남시의 지원을 받아 준비한 사회적 경제 나눔장터 ‘가치같이’가 지난 3일 분당구청 앞에서 열렸다. 사회적 경제 조직을 알려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앞으로도 세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자녀에게 사회적 경제란 무엇인지, 사회적 기업이란 무엇인지, 최근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지향적인 진로교육의 일환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사회적 경제 관련 개념을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도움말 박찬정 부장교사 (샛별중학교), 이준호 상임이사(성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주성민 교육팀장(유스바람개비)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지행복한성남생협과 한살림성남용인소비자생협의 농수산물, 문화숨사회적협동조합 청년창업팀의 캘리그라피 제품, 나누리창작공방협동조합의 컵홀더 등의 업사이클 제품, 성남지역자활센터의 공정무역 커피, 휠링보장구협동조합의 의료보조기구, 협동조합 목화토금수의 한방차 등이 지난 나눔장터에서 만날 수 있었던 물품들이다. 이곳에 참여한 20여개 업체는 성남시 그리고 일부 용인시의 사회적 기업들이다.이번 행사를 준비했던 성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준호 상임이사는 “기업의 이윤이 목적이 아닌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거나 사람의 가치를 가장 높게 두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회적 기업들이 우리 지역에도 이렇게 많구나’라고 일반인들이 사회적 기업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적 가치 소비하는 ‘착한 소비’의 주체되기이준호 상임이사는 현장에서 체험활동을 하거나 물품을 구매했던 많은 소비자들이 경력단절여성이나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환경보호 등 사회적 가치가 녹아있는 제품을 소비한 이른바 ‘착한 소비’의 주체가 되었음을 상기시키며 사회적 경제 나눔장터 ‘가치같이’의 의의를 강조했다.샛별중학교에서 사회 교과를 담당하고 있는 박찬정 부장교사는 “아직까지 교과과정에 사회적 경제에 대한 개념이 포함되어 있진 않지만 진로 탐색과 관련한 사회적 기업 탐방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적 기업에 대해 접하고 있다”며 “자본과 이윤을 중점으로 한 경제 개념에서 확장해 재화의 효용가치에 사회 기부의 가치가 더해진 이런 소비 행태는 착한 무역, 공유 경제 등으로 대변되는 또 다른 합리적 선택의 기준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변화와 가치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가 정신은 미래 인재역량성남시의 사회적 기업인 유스바람개비에서 자유학기제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사회적 기업의 사례를 들어서 사회적 기업가 정신 등을 가르치며 소셜진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주성민 팀장은 “사회적 기업의 제품은 실용성과 가치, 기부의 자부심 등이 더해져 가격이 설정된다”고 말했다. 지하철 광고판과 자전거 폐 튜브를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가방이 일반 기성품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이는 그 제품이 담고 있는 이야기와 가치, 그리고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의도를 지지한다는 의미를 포함한 소비라고 설명했다.또한 주 팀장은 “급변하는 미래에서 변화와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가 정신은 미래인재의 역량과도 부합한다”며 “공유, 업사이클링, 적정기술, 벤처사업 등 다각화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모습은 직업, 진로 설정을 고민하는 학생들이 주목해야할 미래 블루오션이다”라고 덧붙였다. Q&A 나눔장터 가기 전에 알고 가는 사회적 경제 개념1. 사회적 경제란사회적 경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발전하면서 나타난 불평등과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했다.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이다.2. 사회적 기업이란취약계층 고용 및 사회서비스 제공, 사회문제 해결 등 다양한 사회적 목적들을 비즈니스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의 형태로 대표적인 해외기업으로 프라이탁, 국내기업으로는 터치포굿이 있다.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도 사회적 기업과 함께 사회적 경제의 주요 주체로 역할을 하고 있다.3. 사회적 경제 관련 정책 현황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제정되며 정책적인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2010년 마을기업 육성사업이 시작되었고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이 제정되었다.4. 사회적 경제 장터가 열리는 이유마진율에 민감한 유통시장에서 가치와 소셜 미션을 우선시한 사회적기업의 제품은 경쟁력이 약하다. 사회적 경제 장터는 사회적 기업이 생존할 수 있도록 그들의 제품 판로를 개척하고 일반 소비자와 만나며 자신들을 홍보하고 평가받는 기회가 된다.나눔장터 ‘가치같이’가 또 열려요9월 28일/ 10월 26일 판교 유스페이스 광장, 10월 15일 성남시청문의 : 031-717-6776/ 031-729-3664 2016-09-28
- 나를 마주하는 용기 지은이 에밀리-앤 리걸 & 진 디머스옮긴이 유영훈펴낸 곳 나무생각가격 12,800원“모든 것은 관점에 달렸어. 우리의 관점을 잘 살펴보고 바꿔보는 것이지. 그러면 우리가 비록 결점을 싫어하는 분위기가 당연한 사회에 살고 있다고 해도 결국에는 결점을 사랑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을 거야.”결점은 극히 작은 나의 일부분자신의 모습을 완성해나가는 청소년기의 고민은 미래의 나를 만드는 바탕이 된다. 하지만 청소년들을 ‘성적’이라는 틀에 가둬버린 현실은 그들에게 ‘자신’을 바라볼 충분한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다.십대들의 자기계발서인 이 책은 다른 자기계발서와 달리 유튜브로 받은 실제 십대들의 고민들을 바탕으로 이야기들이 구성되어 있어 톡톡 튀는 생동감과 함께 공감하기 쉽다. 더욱이 초등학교 때 비만으로 왕따를 당했으나 자신의 결점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극복한 저자의 생생한 조언들은 십대 언어로 진솔하게 적혀있어 어른들의 충고와는 다르게 느껴진다.또한, 열여섯 살 때 비영리단체인 위스톱헤이트(WeStopHate)를 설립하고 5년이 넘도록 많은 사람들이 자기 본래의 모습을 받아들이도록 돕고 있는 일을 하는 저자의 모습은 아픔을 가진 십대들에게 용기를 준다.‘너 자신, 다른 사람들, 그리고 너를 너이게 하는 모든 것에 대한 미움을 멈춰야 한다’는 뜻을 가진 ‘WeStopHate’. 십대 스스로 건강한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이 말은 다른 사람의 관점으로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 스스로의 비판적 사고를 통한 건강한 관점으로 자신의 결점을 돌아보게 만들어 준다.어른들의 관점으로 부족하게 인식되고 있는 십대들. 하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십대들의 이야기는 어른들의 오만함을 부끄럽게 만든다. 2016-09-28
- 상위 5%로 가는 역사탐구교실 시리즈 지은이 사회탐구총서 편찬위원회(대표집필 한형주)펴낸 곳 스콜라가격 각권 9800원“붕당정치가 낳은 가장 큰 비극은 영조가 아들 세자를 죽인 사건이다. 영조는 어머니의 신분이 비천하다는 사실 때문에 열등감이 깊었다. 그래서인지 성격에 문제가 많았고 또 사도세와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 사도세자는 열다섯살때부터 아버지 영조를 대신해 나랏일을 보는 ‘대리 청정’을 했는데, 노론에게 지나치게 세력이 집중된다는 걸 비판하면 소론과 가깝게 지냈다. 사도세자의 장인이나 계모 등이 모두 노론 출신이라 이래저래 사이가 나빠질 수밖에 없었다.” 옛날 이야기 듣듯 말랑말랑하게 역사 공부를 끝내자! 역사적 지식을 확실하게 꿰고 있으면 사회와 문화, 자연과 지리 등의 과목을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다.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으로 선정되면서 초·중등 학생들이 역사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아무리 공부해도 자꾸만 까먹게 되는 역사는 고등학생들이 꺼려하는 과목이기도 하다. 역사는 그야말로 ‘스토리’. 말랑말랑한 옛날이야기를 듣듯 배워야 한다. 초ㆍ중학생을 위한 사회탐구 영역의 필독서로 인기를 <상위 5%로가는 역사탐구 교실> 시리즈는 역사를 술술 읽히게 만들어주는 책이다.한국사의 시대 흐름을 살펴보는 통사 6권과 전쟁사, 문물교류사 등 특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엮어놓은 주제사 4권 총 10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사는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시대를 분류했으며, 특별히 독립운동사는 한권의 책으로 구성했다. 주제사는 교과서에서 다루지는 않지만 한국사를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사이사이에 숨겨진 역사 속 흥미로운 이야기를 곁들인 것은 물론 동시대 세계사의 주요사건을 다뤄 한국사와 세계사를 씨줄과 날줄 엮는 구성한 것도 특이하다. 책 마지막 부분에는 ‘논술로 다시 읽는 역사’ 코너가 있어 역사적 사실을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게 했다.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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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에 가려진 그림을 천천히 읽어보세요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성남 관내 도서관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풍성하다. 그림책 원화 전시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문화 혜택을 누리게 하고, 도서관에 와서 읽을 책을 원화로 먼저 만나게 해서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관내 일부 도서관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그림책 원화 전시’를 찾아보았다.어린이 열람실 위치한 1층 로비에서 다양한 원화 감상구미동에 위치한 구미도서관은 특별히 어린이 영어도서 특성화 도서관으로 근처에 위치한 무지개도서관과 함께 방대한 어린이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구미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의 하나인 고대영 작가의 <용돈 주세요> 원화를 전시 중이다. 1층 도서관 로비에서 어린이 열람실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이용하여 전시하고 있다.정자동에 위치한 분당도서관 역시 어린이 열람실이 위치한 1층 로비에서 녹색연합의 환경운동전문가 박경화 작가의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원화 12점을 전시하고 있다.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현대인의 소비생활에 대해 한 번쯤 깊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원화 전시 외에도 다채로운 독서의 달 행사 진행 중판교도서관에서 만난 김은진(판교동·19)씨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인 연작 판타지 소설을 이렇게 원화로 만나니 반갑다”며 “그림책이 아니었기 때문에 한 점, 한 점 보면서 책을 읽을 때 느꼈던 감정이 새롭게 다가온다”고 전했다.판교동에 판교청소년수련관과 나란히 위치한 판교도서관은 김진경 작가의 판타지동화 <고양이학교>를 전시 중이다. 중원도서관은 기간을 나누어 2건의 전시를 진행한다. 9월 18일까지 천유주 작가의 ‘내마음’을 들려주는 원화 전시가, 9월 30일까지는 채정택 작가의 <빨간머리 토리>로 아트프린트 전시가 이어진다.한편 성남시 공공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 한 달 동안 성남시민들에게 도서 대출권수를 확대 운영한다. 중앙, 분당, 구미, 판교, 무지개, 중원어린이, 판교어린이, 운중, 수정, 중원, 논골도서관에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정회원 1인당 10권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일반도서 외에도 전자도서도 10권씩 대출이 가능하다.<독서의 달 관내 도서관 주요 행사 개요>구미도서관분당도서관판교도서관중원도서관수정도서관전시원화전시 ‘용돈주세요’청소년진로도서 전시원화전시‘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원화전시‘고양이학교’원화전시‘내마음’‘빨강머리 토리’책 속 한 구절 글모음 전시공연강좌강연영어인형극별이된 엄마와 오누이(9/22)동극느티나무할아버지와 아이들(9/30)체험강좌블링블링 목걸이 디자인(9/28)한 줄 환경 표어 쓰기(9/23)강연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9/29)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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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담은 요리와 함께 우리들의 꿈을 나누다 꿈꾸는 사람이 아름답다고 했던가. 바쁜 일상과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없이 흘러간 세월 속에 접어두었던 꿈을 다시 꿀 수 있게 용기를 주는 곳이 있다. 환갑에 블로그에 입문한 ‘꿈꾸는 할멈’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가슴 따뜻한 울림을 주었다.꿈꾸는 데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김옥란씨. 넉 달 전, 셰프인 아들과 함께 선보인 ‘해밀 더 브런치’로 새로운 꿈을 꾼다. 그리고 ‘꿈꾸는 모자(母子)’의 정성 가득한 음식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마음 한편에 감춰두었던 꿈을 다시 끄집어낼 수 있는 용기를 준다.‘꿈꾸는 할멈’, 우리를 꿈꾸게 하다30년이 넘는 세월을 요리 선생님으로 활동하며 정리한 1만 여개의 레시피가 사라졌다! 김옥란씨가 4년 전, 환갑에 겪은 일대의 사건이다. 하지만 그는 이 일로 주저앉지 않았다. 오히려 보다 많은 사람들과 레시피를 나누고 싶은 욕심에 스스로 레시피를 업그레이드하고 정리하며 블로그와 고군분투를 시작했다.가정에서 엄마들이 쉽게 할 수 있는 맛깔난 레시피들과 젊은이 못지않은 센스 넘치는 문체와 연륜이 느껴지는 여유, 그리고 세월에서 얻은 진솔함은 어느덧 ‘꿈꾸는 할멈’을 파워 블로거로 만들었다. 그의 블로그가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은 물론 책도 출간하고 인터뷰도 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이처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며 꿈꾸는 즐거움을 간접적이나마 경험시켜주는 김씨의 긍정 에너지는 이곳 ‘해밀 더 브런치’를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 준다.할멈가게 아들가게, 대를 이은 손맛 확인하는 즐거움얼마 전까지 한정식을 선보였던 ‘해밀’이 브런치 앤 다이닝 ‘해밀 더 브런치’로 변하며 할멈가게에서 아들가게로 바뀌었다. 김씨의 곁에서 함께 요리를 해온 아들 조성호 셰프의 손맛은 엄마 못지않다. 호주 르꼬르동 블루 출신, 국내 유명 대회 우승과 세계대회 수상이라는 이력을 글로 확인하기도 전에 내어지는 음식 한 입으로 ‘해밀 더 브런치’에 대한 신뢰는 한껏 높아진다.조 셰프는 가장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 음식을 손님들에게 선사한다. 몸은 고단하지만 매일 새벽, 유기농 밀가루를 반죽해 저온 숙성시켜 포카차를 굽는다. 함께 내놓는 토마토 절임을 곁들이면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포카차는 단순한 식전 빵이 아니다.샐러드 또한 마찬가지. ‘꿈꾸는 할멈’의 무농약 텃밭에서 따온 채소들의 신선함은 채소를 즐기지 않던 사람도 맛있게 한 접시를 비우게 만든다. 40kg이 넘는 오리지널 파마산 치즈를 직접 갈아 올려 풍부한 치즈 풍미를 한껏 살리고 바나나와 유기농 원당을 발효시킨 특제소스로 마지막 입맛까지 사로잡는 이곳 샐러드는 입에 감치는 맛이 과하지 않아 기분 좋다.이탈리안 음식의 대표 메뉴인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로 나누어진 메뉴판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재료들을 선택하면 후회 없는 한 끼를 맛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청포도와 방울토마토를 올린 상큼 달콤한 ‘청포도 고르곤졸라’, 유기농 밀가루로 구워낸 도우와 블로냐 소스의 조화로 깊은 맛을 내는 ‘The 클래식 피자’, 탱글탱글한 면과 단맛의 파프리카, 마늘과 마늘 쫑 특유의 맛이 어우러진 ‘소고기 마늘쫑 알리오 올리오’, 오랜 시간 공들인 레드와인 소스를 올린 잘 숙성된 호주산 부채살 스테이크가 대표 메뉴. 무엇보다 푸짐한 양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맛과 면발이 인상적이다.이곳에서 세트 메뉴를 맛본 고객들은 스프에 대한 칭찬을 빼놓지 않는다. 스프의 여운이 오래도록 입안에 맴돌기 때문이다. “맛에 건강을 더하고 먹는 이들도 모르던 맛의 팁을 얹고 외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맛을 내면서 계절에 따라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라는 김씨의 말이 ‘해밀 더 브런치’가 추구하는 맛을 잘 소개해준다.주부들의 꿈을 채워주는 인테리어는 덤높은 천장과 한 눈에 보이는 오픈 키친, 천장에 매달린 팬과 막 구워낸 포카차, 창 너머로 쏟아지는 햇살은 여성들이 꿈꾸는 주방이다. 또한, 구석구석 눈길을 사로잡는 아기자기한 실내 장식과 그릇들, 김씨의 손재주로 만들어진 쿠션과 테이블보, 러너, 수놓은 행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내고 있는 이곳은 마치 살림 9단의 집을 방문한 묘한 설렘을 준다. 더구나 계절에 따라 소품들로 변화를 주기에 여러 번을 찾아도 지루함이 없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612문의: 031-285-5321(월요일은 휴무)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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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가구를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어 한 번 구매하면 최소한 수년 동안 함께해야 하는 가구, 그래서 처음의 선택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가구업계 종사자들은 “한눈에 반한 가구보다는 두고두고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에 튼튼하고 AS가 확실한 가구를 선택하라”고 한목소리를 낸다. 여기에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 용인시 상하동에 위치한 ‘Si 퍼니처’은 이러한 조건에 충분이 맞아 떨어지는 곳이다. 오픈 후 지금까지 ‘가구 아울렛’과 ‘스크래치 전문점’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고 언제나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진다는 점은 그에 대한 증거일 테니 말이다.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 리퍼브 가구는 최대 70% 제품이 잘 갖춰져 있으면 그만큼 선택도 쉬워진다. ‘Si 퍼니처’가 그렇다. 소파 식탁부터 시작하여 포인트 나비장까지 다양한 종류의 가구를 제공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 원스톱 가구 쇼핑이 가능하다. 또한 용인 상하동에 위치하고 있어 용인은 물론 분당, 영통, 광교, 수원에서의 접근성 또한 좋으며 지상에 큰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도 쉽다.400여 평 규모의 매장 안에는 창고형 매장이지만, 공간 별로 잘 어울리는 제품을 코디해 놓아 집 분위기에 어울릴 수 있을지 가늠하기가 쉽고, 가구들이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무난하면서도 쉽게 질리지 않는 그러면서도 트렌디한 감각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 많다. “가을을 맞아 집안 분위기 변신을 꾀하고 싶다”는 최미진 (32·구성) 씨는 “가구들의 품질이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한다.아울렛 매장으로 가격의 매력을 빼 놓을 수 없다. 흠 하나 없는 이월 정품 제품들은 최대 60%까지, 변심으로 인한 리퍼브 제품은 최대 70%까지 할인을 하고 있으며 업계 최저가를 보장한다. 수년간 관계를 맺어온 생산업체와 직거래로 들여오기에 제시할 수 있는 가격이다. 따라서 손님들의 만족도는 최상. 가격대비 제품의 퀄리티가 좋고, AS까지 확실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반응이 많다.브랜드 제품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그 동안 경제적 부담 때문에 구매하고 싶었으나 선뜻 그러지 못했던 제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200만 원대의 H사의 소파가 100만 원 초반에 제공되는가 하면, L사의 장식장도 50%가까운 할인율로 가격이 책정되었다.그 중 매트리스는 눈여겨보아야 할 아이템이다. 온라인 까페 회원으로 가입을 하면 H사의 매트리스와 S사의 매트리스를 파격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가 이벤트도 있어이벤트 또한 빠질 수 없는 이곳의 자랑이다. 네이버 카페 검색창에 Si퍼니처를 검색하여 회원 가입을 하면 다양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고 온라인(http://cafe.naver.com/gagusi)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혜택도 있다. 10만원 미만의 소파테이블, 스크래치 원목 소파테이블 특가 행사, 매장 내 진열상품 원가세일 판매는 까페 회원들에게만 제공되는 이벤트다. 또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도 있다. 카페에서는 제품이 입고되는 현황을 바로 알 수 있고 매장에 가지 않아도 가장 빠르게 제품을 확보할 수 있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스크래치 가구라면 그 자리에서 스크래치 부분을 사진 찍어 전화로 전송해주니 안심하고 구매를 할 수 있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295-9문의 031-281-0444 201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