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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문화가 있는 수요일’ 소슬바람 부는 초가을, 문화에 푹 젖어들며 특별한 하루를 즐기고 싶을 때 티켓 할인 인심이 후한 ‘문화가 있는 날’을 노크해 보면 어떨까?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선보이는 문화가 있는 날 9월 프로그램을 우리 지역 중심으로 소개한다.▮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과의 만남 ‘한미사진미술관’ 한미약품 본사에 자리 잡은 이곳은 국내 첫 사진미술관으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 전시 뿐만 아니라 전문적으로 사진을 배울 수 있는 한미사진아카데미, 사진 관련 학술 업무를 담당하는 리서치센터까지 갖춘 전문 전시공간이다. 매월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도 그때그때 열리는 사진전시에 맞춰 공들여 준비한다. 9월28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해설이 있는 사진 감상’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스크랩북 전시에서 선보이는 250여개 작품 중 주요 사진을 한윤희 큐레이터가 설명한다. 카르티에 브레송이 직접 골랐던 작품 중심으로 연대기적 흐름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도슨트 프로그램 형식으로 참가자들과 함께 전시장을 돌며 설명이 이뤄진다. 카르티에 브레송이란 걸출한 사진대가의 작품, 인생, 철학을 전문가 설명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오후 4시에는 초등생, 성인 대상 포토스쿨이 각각 진행된다. 전시와 연계한 작품 감상,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 촬영, 스크랩북 만들기까지 짜임새 있게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마감이다. 문화가 있는 프로그램은 전시에 맞춰 매월 차별성 있게 열리기 때문에 재참여율이 높다는 후문.·문의 : 02-418-1315, www.photomuseum.or.kr▮소리의 마술을 경험하는 ‘롯데콘서트홀’ 지난 8월 잠실롯데월드몰에 개장한 롯데콘서트홀은 ‘소리의 마술’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공간이다. 이곳 역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공연을 최대 40%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60세 이상 어르신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문화석은 R,S,A,B석 중 R석의 사이드 좌석을 배정해 비교적 위치는 좋은 편. 9월28일 오후 8시에는 톤 쿠프만&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인다. 바흐 해석의 강자인 톤 쿠프만은 지휘자이자 파이프오르간·하프시코드 연주자로 바로크 스페셜리스트들을 모아 암스테르담 바로크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3번 D장소 BWV 1068을 시작으로 오르간 솔로, 협연, 오케스트라 지휘까지 1인3역의 톤 쿠프만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문화석 할인 티켓 가격은 8만원. 10월 문화가 있는 수요일 공연은 프랑스 현대음악의 거장 피에르 불레즈가 창단한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이 한국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정상가 보다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국내외 정상급 음악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문화석 좌석은 조기 매진될 수 있으므로 예매를 서두르는 게 좋다. 2036석 규모의 롯데콘서트홀은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규모 클래식 전용 음악홀이다. 음악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핫플레이스로 무대 뒤쪽에 대형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돼 있으며, 객석과 무대를 최대한 밀착시킬 수 있도록 무대를 기준으로 사면이 객석으로 둘러싸인 빈야드형으로 좌석을 배치해 좋은 음향을 감상할 수 있다.·문의 : 1544-7744, www.lotteconcerthall.com▮무료 전시, 소마특강 즐기는 ‘소마미술관’ 올림픽 공원에 자리 잡은 소마미술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미술관의 모든 전시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선보이는 전시는 ‘어느 곳도 아닌 이곳’으로 김기성, 김용관 등 8명 작가들의 설치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오는 11월까지 소마미술관 예술아카데미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소마특강을 무료로 진행한다. 9월28일 오후 2시부터는 ‘미술품 보존 복원의 인문학’을 주제로 김겸 미술품보존연구소 대표이자 건국대 겸임교수가 2시간 동안 강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로뎅, 마르셀뒤샹, 호앙미로, 백남준 등 국내외 유명 작가 작품들의 보존복원 사례를 소개하며 올바른 작품 관리, 보존 상식을 소개한다. 교육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문의 : 02-410-1341, http://soma.kspo.or.kr▮클래식 데이터 ‘강동아트센터’ 강동아트센터는 문화가 있는 수요일 기획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선보일 예정이며 올해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한 번씩 화요일 오후 2시에 강의와 연주로 만나는 클래식 데이트를 진행한다. 화요 클래식데이트는 전석 5000원으로 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0월18일에는 기타리스트 김진택, 고의석이 듀오 연주와 함께 기타 연주곡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문의 : 02-440-0500, www.gangdongarts.or.kr▮5천원으로 즐기는 영화관 9월28일 수요일을 영화관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관람료 5000원에 즐길 수 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CGV송파, CGV강동, CGV천호를 비롯해 서울시내 모든 영화관이 동일한 가격이다. 단 예매는 영화관 예매티켓 오픈 일에 맞춰 서둘러야 한다.▮‘대출 두 배로 이벤트’여는 도서관 지역 내 대부분의 구립 도서관마다 문화가 있는 수요일은 책을 평소보다 2배로 빌릴 수 있는 ‘대출 두 배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도서관마다 10권~ 12권씩 대출이 가능하다.참여 도서관은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www.culture.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팁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등 주요 고궁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서울시내 주요 박물관 또한 무료 또는 반값 입장료로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 야간 자유이용권은 50% 할인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016문화가 있는 지역 거점 특화 프로그램으로 ‘원데이 종로문학 산책’이 매월 인기리에 개최된다. 9월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인문학자의 가이드로 종로 일대를 탐방하며 한국 근현대 문학의 중심지 종로를 한국 문학사와 연결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 4시30분부터는 청운문학도서관 한옥세미나실에서 안도연 시인이 ‘종로를 걷던 백석이야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윤동주시인의 언덕에서 가수 윤형주의 공연이 펼쳐진다. 선착순 조기 마감되므로 신청은 서두르는 게 좋다.·문의 : 02-6203-1157~1163, www.jfac.or.kr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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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의 조우, 위례에서 나만의 공간을 찾다 한 세대를 살던 강동구를 떠나 새로운 곳 ‘위례’로 이사를 했다.‘낯섦’과 ‘어색함’으로의 힘든 여정이 시작됐다.평생을 강의(영미문학)하던 학교. 적을 내려놓을 때가 된 지난해 1학기에 학교를 접었다.공황장애와도 같은 힘든 시간이 이어졌다.이 모든 것을 치유해 준 것은 결국 ‘책’이었다.<공간, 자연, 문화에 ‘책’을 담다>로 송파구 마을이야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명숙씨를 만났다. 치유의 시작은 책2015년에 너무나 많은 것을 한 번에 겪어야했던 그다.이사와 은퇴, 아들의 유학과 딸의 결혼이 한꺼번에 닥치며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것. “집은 넓고 빈 방은 많아지고...... 암울한 시간이 이어졌어요. 이때 찾아낸 공간이 바로 아파트 안에 있는 동그란 탁자였습니다.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매일 책 한권을 들고 그곳으로 가 책을 읽었습니다.”두 달 동안 읽은 책만 70여권. 무기력에서 소생하기 시작한 것도 바로 그 공간에서였다.그러면서 여기저기에서 새로운 강좌요청이 쏟아졌다. ‘글과 언어를 놓치지 않게 됐구나’하는 안도감이 그를 또 한 번 소생시켰다. ‘100세 세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끊임없는 화두도 자신에게 던졌다. 결국 그가 찾은 답은 책이었다.송파구 마을이야기 공모전의 시작은 동그란 벤치. 그가 너무나 사랑하고 매일 출근도장을 찍었던 바로 그곳이었다. 그는 “어떤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공간이지만, 거기에 마음을 두고 있고 책을 사랑하고 자연과 함께 하고자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내겐 그 공간이 한 번에 눈에 들어왔다”고 말한다. 공간을 찾아가는 과정 “긴 시간,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게 한 가지 주제를 초지일관 끌어가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제가 치유를 받은 것이 결국 책과 공간, 이를 녹여내기 위한 공간을 찾아 나섰습니다.”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자연과 문화에 책을 더할 수 있는 곳을 찾기 시작했다. 처음 그가 발길을 돌린 곳은 도서관이었다. “도서관으로 가는 길도 많겠죠. 많은 길이 있지만 저는 감성이 많은 제게 맞는 길을 찾았습니다. ‘퐁네프의 연인들’에 나오는 것처럼 다리도 건너게 되고, 좁은 굴(터널)도 지나보고, 제 나름대로 생각하는 광장을 찾아보기도 했죠.” 공간 공간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좋은 길과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담아 글에 녹여냈다. 그렇게 그가 찾아낸 곳이 9곳. 모두가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만의 공간’으로 합격점을 받은 곳이다.그는 자신의 글을 이렇게 말한다.“어느 것에도 완벽한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완벽하지 않은 약간의 미숙함과 어눌함, 채워지지 않은 약간의 부족함이 완성으로 가는 길속에 있는 거죠. 제 글이 ‘마음을 울리는 글’이란 말을 들었을 때 가장 좋았습니다.” 그의 글은 책읽기를 강조하는 송파의 이미지와 자연환경을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송파구가 개발하고 있는 도보관광코스에 아이디어와 훌륭한 스토리텔링을 제공, 콘텐츠계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누구에게나 일은 있어야 한다현재 그는 그 누구보다 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다.학교에서의 여러 강의요청에 마다하지 않고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성덕여중과 동신중학고에서 자유학기제 독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위례에서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영어동화수업도 봉사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시민기자(강동구소속)로도 활동 중인 그는 지난해 두 아이를 모두 떠나보낸 후, 공허감과 상실감을 채우기 위해 블로그 활동도 시작했다. 예순이 넘은 그는 오늘도 대학은사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긴다.‘누구나 일은 있어야 한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시간이다. 자신의 능력과 잠재력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남을 생을 살아라’는 말씀을 되새기며 매일을 보내고 있다.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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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서 열리는 가을 강좌들 명절도 지난 가을은 무엇인가 시작하기 좋은 시기이다. 부천시내에서는 가을을 맞아 하반기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프로그램들은 주부를 위한 취업준비를 시작으로 취미와 인문학 등 다양하다. 여기에 자녀들을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들도 참가자를 기다리고 있다. < 생활밀착형 평생학습공간 - 행복나눔센터부천시민의 생활밀착형 평생학습공간인 행복학습센터 5곳이 추가로 지정되어 모두 10곳이 운영된다. 이번에 개설된 곳은 춘의·도당·중2동·송내2동·고강본동 행복학습센터 등 5곳이다.이렇게 되면 부천에는 원미2동·상2동·심곡본1동·소사본동·원종2동 등 총 10곳의 행복학습센터가 열리게 된다. 행복학습센터는 주민자치센터 내 자리한다. 시민들에게 생활권 근거리 평생학습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지난해는 312명의 주민들이 센터를 방문해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각 센터에는 행복학습매니저가 1명씩 배치되어, 주민의 학습상담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김경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경기도 60곳의 행복학습센터 중 12개가 부천시에서 운영된다. 부천시의 평생학습은 타 지자체에 선도 역할을 할 만큼 발달되어 타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 바리스타 양성과정-한국폴리텍대학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와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이하 인천폴리텍대학)가 손을 잡고 10월 4일부터 12월 9일까지 취업 훈련교육에 들어간다. 취업형 일자리 협력사업 제1호 사업은 부천시 안곡로 괴안동 소재에서 시작한 바 있다.1호 연장선상에서 제2호 사업은 2017년 개점할 시니어카페 2개소인 오정노인복지관 카페와 소사어울마당 카페이다. 이곳에는 만 60세 이상 여성들이 일하게 된다.이를 위해 부천시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는 바리스타 훈련생을 모집한다. 바리스타 훈련은 인천폴리텍대학에서 훈련강사교육비, 재료비, 교재비, 기타 준비물 등 일체를 전액 지원하게 된다.또한 실직자로서 80% 이상 출석 시에는 매월 20만원의 훈련수당과 5만원 교통수당도 함께 지급된다. 훈련생들은 다양한 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해 수료 후에는 2017년 부천시 시니어카페에서 일할 예정이다.문의 032-625-4793< 육아와 가정, 자녀 교육을 위한 공간-새싹작은도서관부천시가 꿈꾸는새싹작은도서관을 육아특화 작은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새롭게 문 연다. 원종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위치한 꿈꾸는새싹작은도서관은 140㎡(42평) 규모이다.이곳에는 육아, 가정생활, 자녀교육 전반에 관한 주제별 추천도서들이 전시된다. 또 독서캠프 등 아동강좌 및 육아와 관련 부모교육 프로그램들도 진행될 예정이다.박우철 원미도서관장은 “꿈꾸는새싹작은도서관이 지역의 독서사랑방이자 커뮤니티 공간으로써 육아에 관한 특별한 정보를 나누고 자원활동가들과 함께하는 정감 있는 작은도서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꿈꾸는새싹작은도서관에서는 일반자료실과 유아자료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문의 032-625-4749< 대학 열람실 개방으로 정보공유-부천대학교 몽당도서관부천시와 부천대가 오는 10월부터 부천대학교 몽당도서관 열람실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대학도서관 열람실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은 지난 2010년 가톨릭대학교 열람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부천대 몽당도서관은 특별열람증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특별열람증을 발급받은 회원은 오는 10월 4일부터 다음해 2월 28일까지 몽당도서관 4층 열람실 및 꿈집 2층 자유열람실 이용이 가능하다.부천대학교 열람실 이용 신청자는 선착순 60명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문화교실’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만 20세 이상 부천시립도서관 회원증을 발급받은 시민들만 신청할 수 있다.단 현재 가톨릭대학교 시민열람실 이용자와 부천대학교 도서관 규정 미준수자 등은 선정에서 제외된다. 시는 앞으로 특별 열람증 발급을 상·하반기 연 2회 늘일 예정이다.문의 032-625-4556< 엄마와 아이를 위한 맞춤형 독서프로그램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엄마와 아이 대상 맞춤별 독서 프로그램이 열린다. 부천문화재단 동화기차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유아부터 초등학생, 중학생,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동화기차 그림책 학교 시리즈의 일환으로 엄혜숙 작가와 함께하는 <엄마 그림책 학교>는 9월 22일부터 총 6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그림책 선정부터 그림책의 형태, 주인공 등 6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림책의 숨은 매력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또한 10월 8일에는 <어린이 그림책 학교>가 진행된다. 유은실 작가와 함께 우리동네 도서관에 와볼래(사계절 출판)를 주제로 도서관과 사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어린이 그림책 학교>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 밖에도 초등 1~2학년 대상 어린이 독서 동아리 <손끝으로 만나는 그림책 북아트>, <청소년 독서동아리>와 유아(18~24개월)와 엄마가 함께하는 <책으로 키우는 공동육아 프로그램 ‘도서관 나들이’>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 될 예정이다.문의 032-320-6329< 여성을 위한 행복한 수다-제2차 부천여성포럼부천여성청소년재단에서는 2016년 9월 26일 오후 7시 복사골문화센터 2층 책과창에서 ‘수다로 행복한 지역’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제2차 부천여성포럼- 수다로 행복한 성을 개최한다.이번에 열리는 9월 포럼은 ‘아버지의 이메일’을 만든 홍재희 감독이다. <아버지의 이메일>은 홍재희 감독의 아버지 홍성섭 씨가 작고하기 전, 일 년 동안 딸에게 보낸 43통의 이메일과 가족들의 증언을 통해 그의 삶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내용은 굴곡진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해온 아버지의 삶과 그로 인해 영향을 받아온 한 가족의 역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가부장제도의 모순과 현실을 사려 깊게 들여다보며 현재의 우리에게 다시금 ‘가부장’의 의미를 묻게 된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아버지와도 함께 참석 가능하다.문의 070-4457-2588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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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깊은 해설사의 세계 올 여름 리우올림픽 펜싱에서 박상영 선수의 금메달은 해설위원의 비명소리로 더욱 빛이 났다. 스포츠에는 재미를 더하는 해설위원이 있고, 테마가 있는 여행에 의미를 더하는 해설사가 있다. 박물관이나 전시관도 예외는 아니다. 스쳐 지나가버릴 작품에 깊은 의미를 끌어내기도 하고, 어려운 과학이론을 신기한 자연현상으로 바꾸어 놓는 힘이 바로 ‘해설’이다.각 지자체마다 지역의 특성에 맞는 크고 작은 해설사양성과정이 진행되고 있는데 학력, 경력, 연령 등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다. 자격증을 얻으려면 교육내용에 따라 몇 개월에서 부터 일 년이 넘게 걸리기도 하고 대부분 교육과 실습 그리고 시연회를 통과해야 한다.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자유롭게 한다’는 관점에서 ‘해설사’라는 행복지수가 높은 직업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가치를 찾아 전하는 긍지 또한 크다.자연이 살아있고자연환경해설사는 생태 우수지역을 방문하는 탐방객에게 생태계의 안정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함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만들어진 제도이다.올해 안산환경재단에서 1기 자연환경해설사 27명을 배출했고, 그 중 황세숙 해설사는 한강유역환경청에 소속된 대부도 생태관광지역해설사로 일하게 되었다. 황 해설사는 “자연환경해설사 자격을 취득하니 더 전문가가 된 느낌이고 더 당당한 해설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대부도가 갖는 지역의 특성과 생태에 대한 이야기를 환경과 연결해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황 씨는 “전지구의 생태적 위기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생명사상’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해설을 하고 싶다”며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016년 하반기 자연환경해설사 기본과정을 모집 중인데 인원은 40명 이내, 접수기간은 2016년 9월 23일까지이고 교육기간은 9월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이다. 매주 목요일 9시~오후 6시까지 (총 21개 과목 80시간) 교육과 체험이 안산갈대습지 생태관 2층 배움터에서 진행된다. 교육비는 80만원이고, 현장학습비와 유니폼을 위한 경비 15만원을 제외하고 자원봉사시간(65시간)이 인정되면 환불되며, 안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문의: 안산환경재단(031-599-9417)숲 속 맑음 마시며숲해설가는 휴식을 찾아 숲으로 온 탐방객들에게 숲과 자연생태를 알게 하고, 산림 내에서의 산림휴양이나 자연체험활동을 지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알고 효율적인 산림탐방을 돕기도 한다.산림교육전문가는 산림교육법에 의해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체험지도사로 구분되며 산림교육론, 산림생태계, 커뮤니케이션, 안전교육 등 4개월간 17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숲해설가 양성기관은 전국에 33곳이 있고 경기도에는 수원· 양평· 남양주에서 진행된다.지난해 수원 환경교육지원센터 숲해설가 양성과정에 참여했던 한 교육생은 “교육과정 중 약 80%가 진행된 후 실습을 시작해 교육과 실습 시연까지 약 일 년 정도 소요되었다”며 “자격증을 얻었다는 뿌듯함과 내가 좋아하는 숲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기쁘다”고 전했다. 양성기관 교육생은 모집 시기에 맞춰 개별 접수하며, 수강료는 100만원~150 만원 정도이다.문의: (사)한국숲해설가협회(02-722-4527),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031-431-4245)문화를 배우는 도시문화관광해설사는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문화·역사·관광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지원 자격은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그 지역에 역사, 문화재, 관광지, 생태환경 등에 관심이 있으면 된다.안산시의 경우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양성교육대상자로 선발되면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양성교육 수료 후 평가를 통해 선발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그리고 안산시에서 별도의 수습기간을 거쳐 인성과 성실성을 고려해 문화관광해설사로 위촉된다.주요 해설지는 성호기념관, 최용신기념관, 어촌민속박물관 등 안산시의 주요 문화, 역사, 관광지이고 월평균 9~10일 해설활동을 하게 된다.안산시 문화관광해설사인 곽재임 해설사는 “넓고 얕은 지식보다 더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이야기와 숨겨진 사연을 듣는 이에 맞게 전달하는 해야 하는 일”이라며 “올 여름 어촌민속박물관에서 ‘망둥어 잡이’행사를 진행하며, 참여자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와 그 흐름 속에 있는 우리 그리고 자신을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문의: 안산시 문화예술(031-481-2797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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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안산환경영화제 개막 오는 10월 14일 오후 7시, 안산CGV에서 환경영화제가 개막된다. 개막작인 ‘하우 투 체인지 더 월드’를 비롯한 장편영화 4편과 여러 편의 단편영화가 이틀간(14~15일)상영될 예정이다.그린피스의 활동을 담은 제리 로스웰 감독의 다큐멘터리 '하우 투 체인지 더 월드(How to change the world)'는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국제 환경영화경선 장편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1970년대 그린피스 단원들이 직접 찍은 16mm 필름을 통해 ‘행동을 통한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그린피스 단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영화 ‘춤추는 숲’은 성미산을 깎아 학교를 짓겠다는 사학재단과 그들에게 학교 설립 인가를 내준 서울시에 맞서는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성미산마을은 공동육아로부터 시작해 동네에서 함께 아이를 키우고 먹거리· 일자리를 나누고 함께 집을 지어 생활을 나누는 도시형 마을공동체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환경영화제는 단 돈 1000원(어린이는 무료)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생각해 보는 기회이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재미있는 에니메이션을 준비해 무겁지 않으면서도 더불어 사는 미래의 환경을 가꾸기 위한 대안과 실천을 일상에서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안산환경재단 정철현 담당자는 “올 해는 지난해와는 달리 가볍고 재미있는 영화를 선정했고또 더불어 살라야 한다는 ‘공동체의식’에 포커스를 맞췄다“며 ”일상적이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영화를 보며 간단한 행동변화가 모여 큰 변화를 이끌어 내고 ‘환경영화는 심각하다’는 일반적인 선입견을 벗어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안산환경영화제를 홍보하고 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을 도울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20세 이상 안산시민은 누구나 가능하고 9월 25일 까지 안산환경연합에 신청하면 된다.문의: 031-486-5120 2016-09-23
- 완연한 가을, 축제의 현장으로 떠나보자! 다양한 축제가 가득한 가을. 지난여름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파란하늘, 선선한 바람, 신나고 유쾌한 공연이 펼쳐지는 축제의 현장에서 날려버리자. 해마다 매년 열리는 지역 축제를 비롯해 새롭게 선보이는 행사까지 눈과 귀 그리고 마음까지 즐거울 축제의 현장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보자.안양의 힘을 모으다, 안양시민축제안양시에서는 9월 24일부터 25일 양일간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 범계로데오거리에서 안양시민축제가 펼쳐지고, 10월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안양예술공원과 안양 시내 일대에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가 선보인다. 안양시민축제는 9월 24일과 25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퍼레이드가 눈을 즐겁게 하며 차 없는 거리공연으로 버블맥스, 푸른해, 방타타악기앙상블, 버블드래곤, 바가앤본드의 공연이 24, 25일 양일간 이어진다. 또 시민의날 기념공연으로 2015 시민축제 우수동아리 공연이 펼쳐지는데 박달2동풍물패, 동안청소년수련관 하모니카 합주반, 호계3동 한국무용반의 화려한 공연이 선보인다. 31회 안양시민가요제에서는 조항조, 문희옥, 최영철, 신나, 나미애, 최시라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도 함께 이어진다. 시민축제 축하공연으로 MC 김홍성, 장주은의 진행으로 안양시민연합오케스트라, 안은미컴퍼니, 성결대, 안양대 연합뮤지컬 갈라공연, 구구단, 인순이가 출연한다. 시민공연마당에서는 평촌중앙공원 배드민턴장에서 댄스마당이 평촌중앙공원 분수대에서 평촌어울마당, 범계로데오거리 음악마당, 삼덕공원에서 삼덕어울마당이 펼쳐진다. 삼덕공원에서는 축하공연으로 레이저트론퍼포먼스, 변진섭, 춘자, 로드보이즈, 김단아, 박성은, 태성 등 가수들이 나와 시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평촌중앙공원에서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인문학놀이터 이상한나라의엘리스, 설치미술작가 최두수의 기획전시 안양을 띄우다, APAP 어제오늘내일 작품VR체험, 아트플리마켓, APAP5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또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 홍보체험 부스, 안양시보장박람회, 안양시자원봉사박람회를 비롯해 안양시우수기업제품전, 사회적기업 희망나눔장터, 팔도자매도시특산물전, 먹거리마당도 시민들을 맞이한다.국내유일의 공공예술트리엔날레인 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PAP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 자체를 하나의 갤러리로 만드는 프로젝트로 3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10월 15일은 안양파빌리온과 안양예술공원 일대에서 개회선언과 아울러 안양시민 퍼레이드, 안양예술공원 인근 상인들과 함께하는 참여마당, 안양지역작가 비디오 페스티벌, APAP5 작품 투어가 진행되고 10월 16일 평촌중앙공원에서는 조은지 작가의 안양시민퍼레이드, 작가 길초실의 X-Game장 리뉴얼 공간에서 펼쳐지는 스케이트보딩 시연,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힙합 페스티벌, 시민과 참여 작가들이 함께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군포, ‘시민의 날’ 기념 음악회 · 체육대회10월 7일과 8일에는 군포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음악회와 체육대회가 개최된다. 군포시 승격 28주년을 기념하고, 군포를 살기 좋고 행복한 청년도시로 성장시켜낸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번 행사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10월7일 저녁 7시30분부터는 제28회 ‘군포시민의 날 기념 음악회’가 시민체육광장에서 2시간 동안 열린다. 2만 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가능 한 기념음악회는 예년과 같이 군포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인기가수의 무대로 꾸며지며, 음악회의 대미는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로 장식된다.다음날인 10월8일에는 군포시민의 날 기념식과 한마음 체육대회가 시민체육광장에서 열린다. 오전 10시20분부터는 시작되는 기념식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각 분야의 시민 5명에게 ‘군포시민대상’을 수여하고, 내빈소개, 국민의례, 군포시민대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군포시가 제창, 우승기 반환 및 선수대표 선서, 선수단 퇴장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군포시민의 날 기념식 전후로는 체육대회 행사가 펼쳐진다. 오전 9시20분부터 기념식 직전까지 태권도 시범과 고적대 퍼레이드의 식전행사, 동별 선수단 소개와 퍼포먼스 입장이 이뤄지고, 기념식을 마친 오전 10시5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는 주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 ‘동 대항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린다. 군포시 11개 동을 대표한 주민들이 참여해 놋다리밟기, 훌라후프 통과하기, 전략피구, 게이트볼, 줄다리기, 미션달리기 등 6개 종목의 경기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10월 7일 기념 음악회는 군포시청 홍보실에서, 10월 8일 기념식과 한마음 체육대회는 자치행정과와 청소년교육체육과에서 담당한다. 상세한 정보는 추후 군포시 홈페이지(www.gunpo.go.kr)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의왕백운예술제’제14회 의왕백운예술제가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백운호수 공영주차장에서 펼쳐진다. 의왕백운예술제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예술 공연, 경연대회, 각종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무대에 서고 싶은 시민 및 아마추어 단체나 참여할 수 있는 실버예술경연대회와 백운예술경연대회는 무용, 노래, 악기연주, 개인기 등을 뽐낼 수 있는 무대로 실버예술경연대회는 축제 첫날인 24일 2시부터 4시까지 열리며 백운예술경연대회는 25일 2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도자기 컵 만들기, 부채그림 만들기, 플레이 콘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지점토 공예, 서예 퍼포먼스 등 예술체험캠프가 열릴 예정이며 매듭놀이, 천연염색, 드론체험, 도자기 만들기, 태양광 풍차 만들기, 우드공예, 생크림클레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되어있다. 이밖에 우리가족 사진 찍기, 이미지아트체험, 세계의 차 체험, 3D펜을 이용한 디퓨저 만들기, 색 모레 체험, 나무액자 만들기 등의 부대행사와 아트프리마켓, 다문화캠프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의왕백운예술제 관계자는 “의왕백운예술제를 통해서 우리시 지역 예술인의 공연기회와 아마추어 예술인들에게 무대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행사로 시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예술과 생활이 하나 되는 ‘과천누리馬축제’제20회 과천누리馬축제가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과천청사 앞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비상(飛上)을 주제로 과천시 시 승격 30주년, 축제 20회를 맞아 새로운 콘텐츠들을 준비했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홀로그램 공연부터 향수를 일으키는 목각인형 야외극, 작년에 이어 과천시민이 함께 하는 시민퍼레이드와 화려한 예술불꽃공연까지 나흘간의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눈여겨 봐야하는 공연으로 개막 제작공연인 ‘비상((飛上)’은 9월22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과천의 변화된 모습을 기획, 파나비전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다채로운 기획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올해 신설된 ‘나눔이 있는 예술놀이터(목마랑 아우랑 함께 노는 예술 놀이터)’에는 나무로 만든 유니콘(5미터)설치물과 원형목마, 흔들 목마, 편자 던지기 등으로 예술놀이터를 구성하고, 유니세프 아우인형의 제작, 전시 및 입양행사를 갖는다. 또한 말과의 교감을 통해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말운동회, 승마체험, 꽃마차타기, 말 먹이 주기 등의 체험행사가 준비되어있다. 학생문화예술마당과 시민참여프로그램에서는 과천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자기표현의 장을 마련하며 학생 오케스트라와 사물놀이, 댄스, 록밴드 등의 다양한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참가공연도 다양하게 2016-09-22
- 안양시 중고생 1만여명 이상 참여 성황리에 개최 제1회 안양시진로페스티벌 ‘별난장’이 지난 8일과 9일 이틀 동안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별처럼 빛나라·난 소중하니까·장래의 꿈은 우리의 것이니까’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별난장’은 안양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안양시미래인재교육센터와 EBS가 주관하는 진로페스티벌로 초·중·고교생들이 주 대상으로 진로에 대한 상담, 모의면접, 체험, 토크콘서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체육관 안팎에서 진행됐다. 진로페스티벌 현장을 찾았다.모의면접, 진로상담 등 참여 프로그램 인기진로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안양체육관앞, 학생들을 태우고 온 대형버스가 줄지어 서있고, 교복을 입을 무리의 학생들이 들어가고 나오는 모습이 분주하다. 안양체육과 1층 로비에는 ‘나의 꿈을 찾아서’라는 진로에 관한 양서 백여권이 비치된 휴게도서관이 있다, 간간히 휴게실에서 책을 찾아보거나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가 있다. 게임을 통해 직업의 특성과 비전을 알아볼 수 있는 코너인 ‘진로 마이다스관’도 있다. 2층에는 11명의 전문진로상담관을 만나 맞춤형 상담을 나눌 수 있는 ‘진로상담관’이 상담관별로 별도 부스로 마련되어 학생들은 평소에 쉽게 할 수 없었던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을 받는 학생들의 모습이 자못 진지해 보인다. 주 경기장 메인무대에서는 진로 모의면접도 진행되었다. 안양시 공무원들이 모의 면접관이 되어 진행하는 등 실제 면접같이 진행되었다고. 모의면접은 학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끄는 체험 행사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EBS콘텐츠를 연계한 토크콘서트인 ‘꿈의 미학’은 개그맨, 배우, 웹툰작가, EBS강사 등이 출연해 진로를 주제로 코믹하게 진행해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9일에는 이필운 안양시장이 학생들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 진로를 소재로한 중·고교별 프리젠테이션 대회인 ‘나의 진로 나의 꿈’도 진행됐다.진로페스티벌을 진행한 안양시 미래인재교육센터 황순옥팀장은 “안양시 관내 24개 중학교와 5개 고교에 약 1만2천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예상보다 많은 참여와 호응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소소한 이벤트를 통해 진로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었다. 스템프투어를 통해 각 코너를 체험하고 스탬프를 찍어 제출하면 상품을 증정하는 등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스탬프를 찍기 위해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다. 특성화고, 대학, 기업체 등 진로체험관도 인기체육관 밖 주차장에서는 안양시 관내 특성화고, 대학, 관공서, 기업체 등 참여하여 진로체험관 ‘별들의 후예’가 운영됐다. 경찰서와 소방서에서는 직접 경찰관과 소방관이 나와 직업에 대한 설명과 진로에 상담을 진행했으며 소방서 부스에서는 심폐소생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도 진행했다. 경찰서 부스에서 상담을 한 성문고 2학년 윤영웅은 “이번 기회를 통해 경찰이 되기위해서는 다양한 경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경찰이 되고 싶은 마음이 더욱 굳어졌다”고 평소에 궁금했던 것을 물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백경인(성문고2)도 “학교 선생님 외에 진로 상담을 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진로페스티벌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고 다양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게되었다”며 “이런 기회가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황 팀장은 “좀 더 다양한 직업과 기업체가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내년 행사에는 지역의 더 많은 기업체와 직업군들이 참여하여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고민을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로페스티벌에서는 이밖에도 중·고교생들의 끼와 숨은 재능을 엿볼 수 있는‘꿈의 두드림 축하공연’이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등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이번 진로페스티벌은 자유학기제와 더불어 학교현장의 최대 관심사인 ‘진로’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기회와 고민을 나누고 구체화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안양시 관내 약 1만2천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과를 얻었다. 황 팀장은 “예상보다 학교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었고, 교사들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진로페스티벌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일정을 늘리고 참여시간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6-09-22
- 의왕의 경계선을 넘어 만나는 ‘지지대 고개’를 아시나요? 안양에서 1번 국도를 타고 수원 쪽으로 달리다보면 의왕시와 수원시의 경계에서 만나게 되는 곳이 ‘지지대 고개’다. 지지대 고개는 ‘지지대비(遲遲臺碑)’가 자리한 고개라 하여 붙여진 이름. 이곳에 자리한 지지대비는 조선의 임금인 정조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순조 7년에 세워진 기념비라고 한다.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인 화성 현륭원을 참배하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이 고개를 넘으면 더 이상 아버지의 능을 볼 수 없는 것에 슬퍼해 종종 이곳에서 행차를 멈춘 탓에 왕의 행렬이 느릿느릿해 졌다고 하여 느릴 지(遲)자 두 개를 써서 이 고개를 지지대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 이런 곳에 기념비를 세워 아버지를 그리워한 정조의 마음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부모에 대한 효심도 자연스럽게 가르쳐 주게 된 것이다.경기도 유형문화재로도 지정된 지지대비는 효성이 지극했던 정조의 마음을 담아 지금도 지지대고개 위에서 그 옛날 화려했던 왕의 행렬을 증언하고 있는 듯 서있다. 의왕시와 수원시의 경계가 된다는 것 외에 지지대비라는 역사적 숨결을 간직하고 있는 지지대고개를 찾아가보자.좌)지지대비우)지지대누각:지지대비를 보호하고 있는 누각의 모습의왕과 수원의 경계, 그곳에 지지대비가 있는 지지대고개가 있다!지지대고개는 우리지역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안양 평촌에서 1번 국도를 따라 20여분 정도 달리면 의왕시에서 수원시로 넘어가는 경계에 놓인 작은 고개가 나타나는데 이 고개가 바로 지지대고개인 것. 이 고개 위에 정조의 효심을 기리는 ‘지지대비’가 자리하고 있다. ‘지지대비’를 직접 보기 위해서는 지지대고개를 걸어서 넘으며 고개 중간에 난 계단을 따라 올라가거나, 자동차로 달려 고개 넘어 자리한 ‘지지대 쉼터’에 차를 세우고 지지대비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는 방법이 있다.리포터는 후자를 선택, 지지대 쉼터에 차를 세우고 지지대비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 지지대 쉼터에는 매점, 화장실, 벤치 등의 편의시설은 물론 지지대비와 주변 지역의 관광정보 가이드도 얻을 수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쉼터에서 지지대비까지는 걸어서 약 10여분. 산길을 따라 이정표를 보며 걷다보니 큰 어려움없이 지지대비가 놓여있는 누각을 만날 수 있었다. 지지대비는 훼손을 막고 보호하기 위해 누각을 세워 그 안에 보존해 놓고 있다. 직접 만지며 보지 못하고 누각의 틈으로만 지지대비를 확인해 볼 수 있어 아쉽긴 했지만, 아버지를 향한 정조의 절절한 마음이 지지대비를 통해 전해져 오는 것 같아 숙연해지기도 했다. 비석에는 비문이 빼곡히 적혀있는데, 이는 순조 때 홍문관제학을 지낸 서영보가 지은 것이라고 한다. 누각 주위를 돌며 지지대비를 감상한 후, 옆에 잠시 앉으니 바람소리 새소리와 함께 그 옛날 이곳을 지나며 가슴 아팠을 정조의 마음이 전해져 오는 것 같았다. 효행공원 모습 프랑스군 참전기념비지지대고개 맞은편의 효행공원, 또 다른 볼거리가 가득지지대비가 위치한 지지대고개 반대편에는 꼭 한번 들려볼만한 또 다른 장소가 자리하고 있다. 정조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1993년 지지대고개 주변인 이곳에 조성된 ‘효행공원’이 그 주인공으로, 효행공원은 2만4800㎡에 이르는 넓이에 잔디광장과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정조대왕 동상, 프랑스군 참전기념비 등 다양한 시설들을 마련해 놓은 의미 있는 공간이다.이중, 프랑스군 참전기념비는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와서 전투를 벌인 프랑스인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기념물이다. 기념비 옆에는 참전용사를 상징하는 동상과 1951년부터 1953년까지 프랑스군이 참전했던 내용을 적은 한국전쟁 참전기록과 주요 전투, 이들을 찍은 사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프랑스 군인들의 이름 등이 기록돼 있다. 이들을 둘러보며 이제까지 몰랐던 프랑스군의 6.25참전에 대한 역사적 사실들을 만나볼 수 있어 의미 있었다. 여기에 프랑스군 참전기념비가 있는 이유는 이곳이 프랑스군이 한국에 와서 첫 숙영지를 설치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숙영지란, 후방에서 부대가 집결하고 휴식을 취하며 다음 전투지로 이동하기 위해 준비하는 곳이라고. 기념비 앞에 서서 잠시 묵념을 올리며 우리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살고 있는지 새삼 감사함을 느끼기도 했다.효행공원의 중간 즈음에는 이 공원의 설립 목적이기도 한 정조를 기리는 동상과 함께 아름다운 잔디광장이 펼쳐져 있었다. 잔디광장에는 다양한 전시물과 아름다운 연못이 운치 있게 펼쳐져 있고, 그 앞에는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는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도 자리하고 있었다.올해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은 동물, 식물, 사람의 이야기를 주제로 세 번의 기획전시를 진행 중이어서 전시도 보고 효행공원 산책도 즐기면 가족나들이로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2016-09-22
- 대구은행 경북서부본부, ‘구미학숙’에 격려 물품 전달 대구은행 경북서부본부(부행장 문홍수)에서는 지난 6일 서울에 위치한 구미지역 학생들의 기숙사격인 ‘구미학숙’ 입사생들에게 과일 및 라면(5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평소 학생 시절 열심히 공부하고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DGB 대구은행 문홍수 부행장은 입사생들에게 “경북 구미를 대표하는 인재라는 자긍심을 갖고 면학에 힘써 주길 바란다. 대구은행에서도 지역의 우수인재 요람인 구미학숙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낼 계획” 이라고 말했다. 서울 구미학숙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 모군은 “여러가지로 신경을 써주고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타향살이가 힘들지만 고향에서 보내주는 기대와 격려가 힘이 된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다시 후배들에게 되돌려주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09-18
- 김종수 구미직업전문학교장 ‘직업능력유공’ 국무총리표창 구미직업전문학교 김종수 학교장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6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직업능력개발과 성실한 교육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구미직업전문학교는 지난 1991년부터 지금까지 25년 동안 직업훈련을 실시하여 구미지역 인력양성의 주축이 되어 왔다. 노동부시행 전국직업훈련 기관평가에서 ‘실업자 최우수 A등급’으로 3회 선정되었으며, 2015년에는 ‘최우수 훈련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2016년 인증평가에서 전국훈련기관의 6.6%에 해당하는 ‘3년 인증’을 획득하여 우수 훈련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현재 기계설계(3D, UG), 전산세무(회계), 사무행정, 한식 양식, 제과제빵, 커피 바리스타 등 전 직종 ‘NCS(국가직무능력표준)’과정 운영을 하고 있다.김종수 학교장은 “25년 동안 직업능력개발이라는 소임 아래, 성실히 역할을 다한 결과 국무총리 상을 받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자부심을 갖고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기준(NCS)을 기반으로 전문 기술인 양성에 최선을 다해 지역 사회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il.net 2016-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