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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 ‘2016 다문화 음식축제’ 21일 개최 오는 21일 군포시에 아주 특별한 다문화음식로드가 조성된다. 단 하루만 운영될 다문화음식로드에서는 천원으로 엽전 3개를 사서, 3가지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또 축하공연으로 마술과 버블쇼 등이 펼쳐지고, 군포지역 내 다문화가정과 내국인 자녀가 함께 구성한 해피바이러스 합창단의 공연, 중국 전통춤, 태국 훌라춤, 사물놀이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감상할 수 있어 재미와 문화체험을 동시에 누리는 게 가능하다고 시는 밝혔다.한편 산본로데오거리 내 야외무대 일대에서 진행될 이번 다문화 음식축제에는 러시아, 페루, 이란, 중국, 베트남 등 10개 국가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시가 주최하고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낮 12시에 식전 행사로 문을 열어 개회식과 음식 경연, 여러 나라의 전통춤 공연 등이 오후 4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음식축제는 수익이 목적이 아니라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환경을 제공,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향상하는 것”이라며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들이 고향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031-395-18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고소하고 달달한 도너츠-랑도너츠 전통시장에 가면 맛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먹거리 가운데 도너츠를 빼놓을 수 없다. 숙성된 밀가루에 팥을 넣거나 꽈배기 모양으로 만들어 기름에 튀겨 설탕을 솔솔 뿌려먹었던 시장표 도너츠. 세상이 급변하면서 프랜차이즈 도너츠 가게가 생겨나고 뉴욕에서는 황금을 입힌 도너츠까지 등장하면서 도너츠는 이제 더 이상 추억 속의 시장표 먹거리가 아니다. 그러나 안양 중앙시장에 가면 고소하고 달달한 도너츠가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는 도너츠 가게가 있다. 바로 랑도너츠. 중앙시장 한복로를 따라 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도너츠를 만들어 파는 작은 가게가 나온다. 가게 안에서는 빠른 손놀림으로 도너츠를 튀기고 있는 사장님이 있고 입소문이 난 가게를 찾아 사람들이 꾸역꾸역 모여든다. 제과점을 운영하고 싶어 빵 만드는 기술을 익혔다는 이 집 사장님. 손님들에게 맛있는 빵을 제공하고 싶어 정직하고 깨끗하게 도너츠를 만들어왔다고 강조한다. 깨끗한 기름에 반죽의 발효 시간과 온도를 맞춰 노릇노릇하게 튀겨낸 도너츠와 고로케 그리고 머핀은 한 번 맛 본 사람들은 또 다시 찾는다는 것. 찹쌀도너츠와 팥도너츠 그리고 찹쌀꽈배기가 3개에 1000원, 핫도그와 고로케, 머핀류는 2개 2000원이다. 수제 쵸코파이와 쵸코봉이 1개 1000원인데 튀기기 무섭게 팔려나간다. 절대로 어제 만든 것은 없으니 찾지 말아달라는 이 집 사장님은 모금함을 설치해 도너츠 주문 시 얻어지는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의 아동 기관에 기부하고 폐식용유를 이용해 친환경비누를 제작한다. 매주 월요일은 쉰다. 위치 중앙시장문의 010-3545-3020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남도음식 전문 야탑동 ‘만강’ 봄, 가뜩이나 입맛 살아나는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화룡점정을 찍고 싶은지 감칠맛 나고 짭짤한 남도음식이 간절하다. 전라도에 가면 흔한 분식점 김밥도 맛이 다르다는데, 제대로 된 음식이라면 얼마나 맛이 있을까. 분당에선 야탑동에 위치한 ‘만강’이 유명하다. 이곳에 자리 잡은 지 벌써 17년이 되었지만 전라도 사투리가 진하게 배어있는 길호철 대표가 매일 식재료를 공수하고, 직접 모든 음식을 만들어 전라도 특유의 맛을 제대로 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하루에 두 번씩 여수와 목포에서 공수되는 식재료나무의 뒤틀림을 그대로 살린 한옥의 인테리어가 도시생활을 잊고 시골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곳은 남도 계절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메인 요리로 장어구이가 유명하지만, 흔하지 않은 남도만의 음식들을 만나 볼 수 있어 예약 없이는 방문하기 힘든 곳이기도 하다. 특히 ‘덕자’ 회와 조림은 다들 신기해하면서도 아주 만족스러워 하는 음식이다. ‘덕자’는 병어과의 물고기로 살이 연하고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특이하게도 V모양으로 잘라 플레이팅을 하는데, 기존에 보았던 생선회와는 다른 모습이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모든 횟감, 수산물 등은 새벽 전화통화로 결정이 되고 그날 사용할 식재료는 여수와 목포에서 하루에 두 번씩 고속버스로 배송 받고 있다. 매일 일정한 시간 꽉 찬 얼음 속에 들어 있는 싱싱한 식재료를 눈으로 확인한 손님들은 ‘만강’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낸다. “사실 음식의 맛은 80%가 식재료죠. 재료가 좋으면 과한 양념을 하지 않아도 맛이 저절로 난답니다.” 알고 보니 목포는 길 대표의 고향, 고향 친구들 중 어업에 종사하는 친구들이 수산물을 책임진다고 한다. 그래서 회의 신선도가 훌륭하고 맛도 좋을 수밖에 없다. 봄동이 나오는 철에는 봄동 위에 된장, 고추, 마늘, 밥을 살짝 올리고 갈치젓을 척 올려놓고 쌈을 싸 먹어야 맛이 좋다. 회를 먹고 나면 ‘덕자’ 조림이 나오는데, 일반적인 조림과는 달리 국물이 많아 국물을 떠먹을 수 있어 좋다. 맛깔스러운 양념의 칼칼한 국물은 손님들의 입맛을 끌어당기고 ‘덕자’의 부드러운 살은 칼칼함과 어우러져 묘한 맛을 자아낸다. 워낙 ‘덕자’가 싱싱해 단맛마저 느껴진다. 간장과 젓갈로만 간을 한다고 하는데 어찌나 감칠맛이 나는지 밥도둑이 따로 없다. 민어도 슬슬 제철이다. 두툼하게 썰어 나온 회는 숙성이 잘 되어 부드럽고 식감이 뛰어나다. 남도 회는 써는 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아무한테나 회를 맡길 수가 없다. 길 대표가 주방에서 쉽게 나오지 못하는 이유도 그래서이다. 회가 부담스럽다면 보리굴비 정식도 추천한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더 제격인 음식으로 시원한 녹차밥과 쫀득한 보리굴비의 궁합이 최상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영하의 날씨에서만 말린 굴비를 영광에서 들여와 사용하기 때문에 맛과 식감이 남다르다. 함께 제공되는 반찬도 100% 남도 스타일, 맛깔 진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어머니 어깨너머로 배운 손맛, 음식에 대한 철학 뚜렷해 길 대표는 음식에 대한 철학이 뚜렷하다. 메인 식재료는 물론이고 각종 양념을 위해서 전국 방방곡곡을 다 뒤질 정도로 자신의 음식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한 편이다. 전라도 쪽에서 음식으로 명성이 두터웠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서란다. 길 대표는 지금도 어머니에게 음식에 대한 조언을 구하곤 하는데 어머니는 늘 말미에 ‘사람들이 집에서 잘 해먹지 못하는 음식, 집에서 만들기엔 비싼 음식, 만들기 어려운 음식을 해야 손님이 온다’는 말을 잊지 않는다고 한다. 어머니의 잔소리(?)는 지금까지도 이어지는데, 매번 막걸리를 담아 식초로 만들어 ‘만강’에 제공하고 있을 정도로 음식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이곳은 170석이 준비되어 있으며 거의 가득 차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저녁에는 남자 손님이 많은 편, 음식으로 비즈니스를 부드럽게 이어나가기 위한 사업 미팅도 많은 것이 특징으로 또 다른 특별한 음식으로는 낙지탕탕, 갈낙탕 등이 있다. 위치 분당구 야탑동 337-6 문의 031-705-88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동네에서 이색경험으로 놀아보자 활동하기 좋은 계절 5월에는 갖가지 행사들이 열린다. 그중에서도 부천 지역에서는 지역 전통과 문화, 환경을 테마로 각종 참여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멀리 가지 않고도 동네에서 가족과 함께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들을 알아보았다. < 우리 동네 전통문화 바로알기 - 생생문화유산스토리텔링오정구는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소중함을 일깨워 우리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生生문화유산 스토리텔링’을 진행한다.‘生生문화유산 스토리텔링’은 부천향토유적지 탐방에 스토리텔링을 도입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100여명이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생생하고 재미있는 역사적 일화를 소개해 어렵고 딱딱한 역사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어 학생들이 쉽게 향토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문화유산 체험은 중고등학생 및 가족 단위 대상으로 오정구 소재 향토문화 유적지 11개소를 2개 코스로 나누어 5월부터 6월까지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동안 진행된다.체험 제1코스는 고강동 선사유적지(천재단) &rarr 까치울 구름다리 &rarr 장기말산(유적발굴지) &rarr 서서울공원 &rarr 수주 변영로 선생 생가 &rarr 청수정 우물터 &rarr 수주 변영로 시비 &rarr삼변형제 묘역 &rarr 오위도총무총관 변삼근 유허비 &rarr 공장공 변종인 신도비를 잇는 코스이다.체험 제2코스는 부천역사체험관 &rarr 아기장수바위 &rarr 황인점 및 화유옹주 묘역, 영조의 후궁 귀빈 조씨 묘역 &rarr 은행나무 보호수 &rarr 이한규 묘역 &rarr 여월동 초기철기시대 주거지 &rarr 부천옹기박물관을 잇는 역사탐방 코스이다.아울러 유적지 탐방과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 실시하여 체험 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 4시간의 자원봉사활동시간을 인정해 주도록 부천시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할 계획이다.문의 032-625-7022 < 환경을 통해 배우는 자연과학-찾아가는 재활용 교육 부천시는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찾아가는 재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시는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놀이와 교육을 결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활용 인식을 전환하고 환경교육의 효과를 얻고 있다.교육은 ▲오리엔티어링 활동지 풀기 ▲우당탕! 코모코모운동회 ▲재활용 슬라이딩 퍼즐 ▲친환경 재활용 큐브 맞추기 등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특히 ‘우당탕! 코모코모운동회’는 시와 예비 사회적기업인 ㈜오즈하우스가 지난 2013년 공동기획 개발한 보드게임으로 어린이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올해는 대형 몸놀이 보드판으로 제작 활용해 재활용 분리배출이라는 프로그램의 목적이 어린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있다.구성림 청소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면서 배우는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만족도가 높다. 앞으로도 재활용 분리배출의 생활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가꾸고 보살피고 - 원예치유교실부천시가 원예치유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원예치유교실은 오는 11월까지 열리며, 5~7월은 아동과 어르신, 9월은 아동, 11월은 다문화여성과 주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각 반 인원 20명이고 수업료는 무료다.수업은 총 5회 과정이며, 전문 원예치료사가 ▲토피어리 만들기 ▲해피트리가든 만들기 ▲포푸리 만들기 등 다양한 실습 체험 위주로 진행한다.첫 개강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3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교육 장소는 부천 자연생태공원 내 부천시 도시농업교육장으로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대상은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문의 032-625-2806 < 교과서 밖 식물체험 - 친환경 벼농사 손모내기 도시 어린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친환경 벼농사 손모내기 체험 기회가 열린다. 주말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부천시와 오정농업협동조합은 ‘친환경 벼농사 손모내기 체험행사’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대상은 부천에 거주하는 어린이 자녀를 둔 200가족 선착순 모집한다. 체험비는 무료다. 단, 장화, 스타킹, 수건, 여벌 옷 등은 참가자가 준비해야 한다. 손모내기 체험행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오정구 친환경 쌀 재배단지인 오정구 오정동 441번지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손모내기, 우렁이 방사, 승용이앙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논 흙탕물 달리기, ○/×퀴즈, 우리지역 친환경 쌀 시식회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참여 희망가족은 오는 26일까지 신청해야한다.문의 032-625-2803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세계문화다양성축제 부천문화재단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다양성의 날을 맞아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송내역 무지개광장 등 부천 전역에서 ‘세계문화다양성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이번 행사는 ‘한 가지 약속’ 캠페인을 비롯해 인디버스킹 공연, 예술 체험과 다양한 국적의 먹을거리, 특별 강연과 영화 상영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문화다양성’이란 모든 인간과 집단이 다양한 문화적 원천을 가지고 있으며, 문화적 차이가 존중되고 유지되어야 한다는 ‘문화적 권리선언’이자 ‘세계인권선언’의 문화 버전이다. 즉, 문화에는 우열이 없고 모든 인간과 집단은 문화의 산물이며 생산자임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올해 세계문화다양성주간에는 부천 시민들이 문화다양성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활동에 집중된다. 작년 한 해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킨 ‘한 가지 약속’캠페인은 올해에도 진행되며, 주간 행사장 곳곳에 다짐나무를 설치해 시민들이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행사 첫날 5월 21일에는 송내역 무지개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화다양성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관과 단체와 함께 다짐나무 증정식을 진행한다. 더불어 이날 부천시에서는 송내역환승센터 개장기념행사 <우리 동네 콘서트>를 열어 버스킹 및 청소년 댄스 공연 등을 오후 3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야외행사에는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천펄벅기념관, 경기예술고등학교,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을 비롯해 청년문화공간 500/50, 옴팡, 통합예술나눔터, 워크핸즈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한다. 아프리카 댄스, 인디버스킹 등의 다채로운 공연은 물론, 이웃나라의 먹거리, 예술가워크숍, 만화 핀버튼 제작, 나무공방, 도자기공예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독립출판물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마켓도 함께 열린다. 야외행사 외에도 특별 강연과 영화 상영이 함께한다. 부천시립도서관과 공동 기획한 릴레이 강연은 22일부터 꿈여울도서관, 한울빛도서관, 상동도서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여행, 일러스트레이션, 교육 분야의 전문가들이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의로 준비했다. 성소수자를 소재로 한 독립다큐멘터리 <불온한 당신>은 5월 27일 부천시민미디어센터에서 상영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노원, 마들농요와 함께하는 ‘청소년 농사체험’ 진행 노원구는 상계동 마들 근린공원에 위치한 624㎡ 규모의 농사 체험장에서 옛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농사체험’을?운영한다. 이번 농사체험 프로그램은 모심기(5월)-애벌김매기(7월)-두벌김매기(8월)-세벌김매기(9월)-수확(10월) 순으로 논농사 일정에 맞추어 운영된다. 5월부터 10월 수확 시기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오는 25일에는 오후 1시 20분부터 3시까지 지역의 초등학생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마들농요보존회와 함께 마들농요를 부르며‘모심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 : 02-2116-37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오감으로 즐기는 영양만점 주꾸미의 정직한 맛, 오감쭈꾸미 최근 1~2년 사이에 주꾸미 전문점이 늘어 곳곳에 눈에 띄지만 맛은 제각각이다.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은 주꾸미는 영양만점이면서도 저칼로리 식품이라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한다. 먹을 때의 식감은 또 어떠한가. 씹을 때 느껴지는 탱글탱글 쫄깃한 식감이 미각을 자극한다. 기분 좋은 친구들과 술 한 잔 기울이며 즐기는 안주 메뉴로도 제격이다. 출출해지는 저녁 시간에 맵지 않은 주꾸미볶음으로 유명한 사당역 인근의 ‘오감쭈꾸미’를 찾았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맵지 않은 담백한 주꾸미 이런저런 음식점들이 많아 번잡한 사당역 인근 방배동에는 주꾸미 집만 해도 여럿이다. ‘오감쭈꾸미’는 사당역 13번 출구에서 반포세무서 정문 앞 샛길로 들어서면 이수초등학교 정문 못 미쳐서 만날 수 있다. 6년 전에 이곳에 문을 연 ‘오감쭈꾸미’는 손님이 점차 많아지자 2년 만에 음식점을 완전 수리해 가게 양면을 전면 유리문으로 바꾸었다. 5~6월 요즘 날씨에는 유리문을 활짝 열고 테라스 같은 분위기 속에서 기분 좋은 바람을 맞으며 주꾸미를 즐기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점차 인근에 주꾸미집이 많아지면서 젊은 층을 겨냥해 맵고 짜고 인위적으로 불 맛까지 낸 자극적인 맛으로 경쟁하는 주꾸미 전문점들이 늘고 있다. 그렇지만 ‘오감쭈꾸미’는 주꾸미 고유의 맛을 살린 정직한 맛을 6년째 고집하고 있어 맵고 자극적인 다른 주꾸미 전문점들과 달리 담백한 주꾸미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건강식을 선호하는 40~50대 단골손님들이 자주 찾는다. 경북 영양산 고춧가루, 국내산 냉장 돼지고기로 담백하고 깔끔하게‘오감쭈꾸미’의 모든 철판요리 양념에는 경북 영양 고추 유통공사와 직거래로 구입한 국내산 고춧가루와 표고버섯, 마른새우, 단 호박, 직접 담은 매실 엑기스 등이 들어간다. 국산 고춧가루 가격이 수입 고춧가루의 2배 정도 됨에도 국산을 고집하는 것은 박 대표가 고춧가루 장사를 해봤기 때문이기도 하다. 박민호 대표는 “좋은 고춧가루는 씹으면 은은한 단맛이 돌지만 나쁜 고춧가루는 텁텁하다”고 설명했다.주꾸미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 돼지고기를 꼽을 수 있다. 돼지고기는 지방 함량이 높은 반면, 주꾸미는 체내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타우린이 다량 함유돼 있어 돼지고기의 단점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오감쭈꾸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도 바로 주꾸미와 돼지 생삼겹살이 만난 ‘생삼겹 쭈꾸미 철판구이’다. 2인분을 주문하자 둥그런 철판의 가운데에는 양념된 주꾸미가 놓이고 가장자리로 두툼한 국내산 생삼겹살이 보기 좋게 둘러져 나온다. 주꾸미 위에는 미나리가 수북하다. 박 대표는 “국내산 삼겹살은 수입 삼겹살보다 가격이 3배 정도 차이나지만 음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과감히 업그레이드시켰다. 국내산 생삼겹살의 맛이 100이라고 하면 수입 삼겹살은 30정도다. 또한 미나리는 해물의 맛을 한층 높이는 촉매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두툼하면서도 고소한 삼겹살과 쫄깃한 주꾸미, 거기에 미나리의 향긋함까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의 궁합을 완성시켰다. ‘생삼겹 쭈꾸미’의 가격은 1인분 13,000원이며, 주꾸미 요리 이외에 산 낙지 요리(철판, 연포탕, 탕탕)도 20,000원~25,000원에 맛볼 수 있다. 향긋한 허브 깻잎절임, 100% 천연치즈가 들어간 볶음밥도 별미원래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요리와 맛있는 음식을 각별히 좋아해 음식점을 운영하게 된 ‘오감쭈꾸미’의 박 대표는 메인요리뿐만 아니라 곁들여 나오는 깍두기와 깻잎절임 등의 밑반찬도 주꾸미 요리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해 직접 담근다. 무를 살짝 절여서 담근 깍두기는 쫄깃한 식감이면서도 개운하다. 간장과 설탕에다 허브를 첨가해 피클처럼 절인 깻잎절임은 많이 달지 않으면서 향긋하다. 깻잎절임에 ‘생삼겹 쭈꾸미’를 싸먹으니 향긋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입안에 퍼진다. 곁들여 나오는 계란찜과 요리를 다 먹고 난 후 야채와 참기름을 넣고 볶은 추가 볶음밥(2,000원, 천연치즈 토핑 3,000원)도 별미로 즐길 수 있다. 위치 서초구 방배천로 12-11(방배동 450-9) 사당역 12, 13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후 4시~밤 12시 (공휴일은 밤 11시 30분까지, 연중무휴)문의 02-522-15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여름의 해변을 느낄 수 있는 ‘미드나잇 피크닉’ 가로수길의 작은 골목골목에는 숨겨진 보석 같은 카페들이 많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미드나잇 피크닉’ 역시 그런 곳 중의 하나다. 서핑과 캠핑이라는 테마로 꾸면 진 이곳은 배우 이기우와 김산호씨가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아웃도어 편집매장 제품을 판매하고, 또 지하에는 펍, 1층에는 카페를 운영하는 공간으로 꾸며서 더욱 화제가 되었다. 카페에 들어서면 친근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와 서핑 보드에 적어놓은 메뉴판이 감각적으로 느껴진다. 1층과 2층으로 이어진 계단 그려진 이국적인 꽃 그림 역시 마치 외국에 온 듯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번잡하고 시끄러운 도시에서 벗어나 마치 하와이의 어느 해변에 편안하게 앉아 커피나 음료를 즐기는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한 번 들러보자. 커피뿐만 아니라 에이드, 밀크 티, 치즈 케이크, 샌드위치, 샐러드 등 간단한 식사 메뉴도 마련되어 있다. 테이크아웃 할 경우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위치 강남구 도산대로 15길(신사동 544-7)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주차 인근 신구 초등학교 공영 주차장 이용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체험학습형 문화 공간 ‘고양어린이박물관’, 6월 7일 개관!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오는 6월 7일(화) 개관한다. 덕양구 화정동(고양경찰서 옆)에 위치한 고양어린박물관은 어린이 교육전문가들의 학술자문을 통해 다양한 테마로 꾸며졌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의 강보라 홍보 담당자는 “숲을 형상화 한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세상과 손잡고 자라나는 아이’를 주제로 했다”며, “체험 전시관 곳곳에 현장 스태프가 있어 자세한 설명 및 응급상황 대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개관 준비가 한창인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박물관 ‘고양어린이박물관’을 소개한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6월 4일부터 7일까지 무료입장!고양어린이박물관(Goyang Children’s Museum)은 총 10개 테마별 전시관과 120여개 체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은 아이그루, 안전을 약속해, 아기 숲, 꽃향기 마을, 함께 사는 세상, 안녕? 지구!, 물빛마을, 아트갤러리, 애니팩토리, 건축놀이터 등이다. 심화교육인 지구교실, 애니스튜디오, 아틀리에는 별도로 예약해야 한다. 6월 7일 개관을 앞둔 고양어린이박물관은 6월 4일부터 7일까지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개관 주간에는 공연 및 공예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단, 무료입장은 5월 16일 오전 9시부터 22일까지 고양어린이박물관 공식 홈페이지(www.goyangcm.or.kr)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선착순 마감이다. 관람 가격은 개인 5,000원, 단체(20명 이상)는 3,500원이다. 36개월 미만의 유아와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이다. 단체는 어린이 7명당 어른 1명이 무료이다. 주차는 지상 164대, 지하 31대가 가능하다. 월요일은 쉰다. 1층 - 아이그루, 안전을 약속해1층에는 ‘아이그루’와 ‘안전을 약속해’가 있다. 숲 속의 나무를 모티브로 한 ‘아이그루’는 나뭇잎을 넘나들며 탐험할 수 있는 대형놀이 조형물이다. 길을 찾아가면서 대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는 신체놀이이자 박물관 중앙 조형물이다. 아이그루는 키 제한이 있으며, 보통 6세부터 체험 가능하다. 전시실 ‘안전을 약속해’는 우리 주위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체험 공간이다. 생활안전 OX퀴즈, 가정에서 발생하는 안전예방교육, 불이 났을 때 대처방법, 소화전의 역할과 사용법, 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진압 체험, 안전을 지키는 사람들 역할 소개, 스티커 촬영이 있다. 이외 카페테리아와 자원봉사실, 뮤지엄샵, 보건실, 다목적실, 물품보관실·유모차· 휠체어 대여실이 있다. 2층 - 5개 다양한 체험 전시관2층에는 아기 숲, 꽃향기 마을, 함께 사는 세상, 안녕? 지구!, 물빛마을 등 5개의 체험관이 있다. ‘아기 숲’은 36개월 미만의 영아를 위한 체험공간으로 다양한 감각놀이들이 준비돼 있다. 아기들을 위한 수유 공간도 있다. ‘꽃향기 마을’은 꽃을 모티브로 했다. 꽃의 생태적·문화적 의미를 학습하고, 꽃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배울 수 있다. ‘함께 사는 세상’은 어린이 인권 체험관이다. 나와 우리에 대한 이해 속 편견과 다름을 체험할 수 있다. ‘안녕? 지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한 공간이다. ‘물빛마을’은 물의 성질과 원리를 배울 수 있다. 3층 - 3개 체험전시관, 소강당, 피크닉실 갖춰!3층에는 ‘아트갤러리’와 ‘애니팩토리’, ‘건축놀이터’ 등 3개 체험 전시관이 있다. ‘아트갤러리’는 꽃을 주제로 예술적 표현을 하는 공간이다. ‘애니팩토리’는 애니메이션의 제작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건축놀이터’는 지역사회와 연계된 과거, 현재, 미래의 건축물을 바탕으로 한 건축 체험공간이다. 이외 교육실과 소강당, 피크닉실(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곳), 수유실, 세미나실이 있다. 위치 2016-05-18
- “세천동에 오면 송중기 본가를 볼 수 있지 말입니다”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송중기집 송중기집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현수막 드라마 ‘태양의 후예’ 남자 주인공 송중기의 인기가 뜨겁다. 송중기는 성모초, 한밭중, 남대전고등학교를 나온 대전 토박이다. 최근 높아진 인기 덕에 대전 동구 세천동 본가까지 알려져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본래 조부모님이 사시던 집으로 돌아가신 후에는 가족의 별장처럼 사용하던 집이었다고 한다. 세천동은 본래 송씨 일가 20여 가구가 사는 작은 집성촌 마을이다. 200년 된 세천유원지 보호수아담하지만 잘 가꾼 정원 눈길송중기 본가는 아담하지만 잘 가꾼 정원이 있어 아름답다. 안내를 맡은 송행선씨는 “송중기 아버지가 직접 꽃을 가꾸고 정원을 손질한다”고 전했다. 현관 앞에 놓인 영화 ‘늑대소년’ 포스터가 송중기 집임을 알려준다. 집안 구석구석 송중기가 어린 시절 가지고 놀았을 것 같은 축구공과 장난감이 남아있다.옆집에 사는 송기성씨는 “중기가 제대하고는 찾아오고 그랬는데, 태양의 후예 이후로는 바빠서 인지 통 못 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집을 나와 마을을 둘러보면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다. 시간이 된다면 마을을 따라 내려가면 있는 굴다리를 지나 세천터널도 찾아가 보길 권한다. 세천터널은 현재는 사용되지 않지만, 6·25 전쟁 당시 실종된 미8군 딘 소장을 구하기 위한 특공대 33명과 김재현 기관사의 한이 서린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조금은 외진 곳에 있어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세천터널 가기 전 ‘동일주조장’의 세천막걸리는 꼭 들러보길 권한다. 60년 전통의 막걸리맛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직도 전통방식을 고수하다 보니 효모가 살아있다. 2015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충청권역 예비심사에서 최우수전통술로 선정된 막걸리다.다시 송중기집으로 돌아와서 이제는 다리를 건너 세천유원지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송중기 감나무와 돌탑을 만난다. 송중기가 심었다는 감나무는 당당하게 송중기라는 이름표까지 달고 있다. 그 뒤로 있는 돌탑은 천지인을 상징한다고 한다. 돌탑 옆으로 구절사로 가는 등산로도 있다.계속 세천유원지쪽으로 가다 보면, 소나무와 단풍나무가 만들어낸 연리지(連理枝)를 만나게 된다.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으로 남녀 사이 혹은 부부애가 진한 것을 비유하기도 한다. 만약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곳을 찾는 다면 사랑을 약속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소나무와 단풍나무가 만들어낸 연리지벽화가 그려진 세천동세천유원지에서 힐링 나들이 마무리이제는 좀 걸었으니 슬슬 배가 고파오기 시작한다. 세천유원지 근처에 가면 식당들이 제법 있다. 좋은 공기 마시며 구미에 맞는 식사를 골라서 할 수 있다. 보호수 뒤편 뒤로가든의 머슴보리밥(5000원)은 나물이 푸짐히 들어있어 먹으면 건강해 지는 느낌이다.세천유원지는 원래 세천수원지로 1980년 대청호가 조성되기 전까지는 대전의 상수원 역할을 했던 곳이다. 1976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세천유원지’로 불려왔다. 대전시에서2011년 11월부터 40억원을 들여 세천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마쳤다. 대전 최고봉인 식장산(해발 598m) 자락 5만㎡에 조성된 세천생태공원은 세천수원지를 중심으로 생태습지원, 잔디마당, 산책로 등을 갖추어 2013년 11월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다. 세천유원지에서 시작해 식장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도 있다. 대전둘레산길 4구간이다. 대전 최고봉인 만큼 해돋이 명소이기도 하다.세천유원지는 봄에는 벚꽃으로, 여름에는 시원한 물줄기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인다.세천공원입구에는 200년이 넘은 단풍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마을을 수호하는 나무다. 멋지게 넓게 퍼진 가지가 세월을 나타내는 것 같아 실로 놀랍다. 초여름의 신록도 멋지지만 단풍나무라 가을에는 더욱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준다고 한다.송중기 덕분에 ‘세천동’이라는 숨겨진 보석 하나를 찾은 기분이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찾아보기를 권한다. 세천유원지 등산로여행메모송중기본가 : 대전 동구 세천동 240-7 세천막걸리 : 대전 동구 세천동 26-2번지(042-273-3051)뒤로가든 : 대전 동구 세천동 352-4번지(042-273-8886)대중교통 : 63번 버스(새정골) 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