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미자활센터, ‘북&카페 카리타스 2호점’ 문열어 구미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윤조)가 지난 3일 구미종합사회복지관 1층에서 복지관 관계자 및 자활근로 참여자 그리고 인근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 Cafe 카리타스 2호점’ 개소식을 열었다.센터는 지난해 7월 고용복지+센터 내에 ‘북&카페 카리타스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복지관에 2호점을 열었다.2호점은 복지관 내 자활사업단이 전국 최초로 설치 운영하며, 인근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커피를 제공함은 물론, 복지관과 자활사업단이 협업하여 복지관 활성화와 저소득층 자립을 위해 그 뜻을 함께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구미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자립을 위해 민간기관이 함께 뜻을 모아 추진한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며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꿈을 잃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민?관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0
- 대구시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개설 대구시가 지난 2일부터 매주 목요일 중구 남산어린이공원에서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개설 운영한다. 장터는 오는 12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중구 남산어린이공원(남산4동 주민센터 옆)에서 열리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직거래장터는 농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한 소비지 인접 매장 개설과 농산물 직거래 유통구조 개선 촉진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동형 직거래장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시행한다. 차량에는 냉장?냉동기 및 발전기 등이 설치되어 금방 수확한 농산물을 더욱 신선하게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차량 내 이동형 매대가 있어 장소 제약 없이 수요가 있는 어디에서나 장터를 열수 있어 소비자들이 직거래장터를 많이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주요 품목으로는 반야월 연근, 대구 사과, 상동 체리, 하빈 참외, 논공 토마토, 옥포 수박 등 대구시 우수 농산물 뿐만 아니라, 경북의 제철 농산물도 함께 판매하여 소비자 기호에 맞게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다.한편, 대구시는 유통경로 단축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두류공원, 금요일 대구MBC, 매월 둘째?넷째주 금요일 한국감정원에서 정례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0
- 세계적 희귀종 ‘백양더부살이’ 안산에서 발견! 세계적 희귀종인 백양더부살이가 수암동 일원에서 발견됐다고 안산시가 지난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기초생태연구조사를 통해 안산시 주요 지역 생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관찰된 백양더부살이는 생태조사 연구팀(최한수 박사, 생태문화콘텐츠연구회 회장)의 조사 수행으로 처음 확인됐다. 백양더부살이는 최초 발견지인 내장산에서도 개체수가 줄어들어 환경부에서는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 종으로 지정해 보호 중에 있다.통영, 제주, 전남 일부지역에서만 관찰됐던 백양더부살이가 중부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에 관찰된 백양더부살이는 개체수가 극히 적어 서식지를 보존하고 지속적인 연구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번에 안산시에서 발견된 백양더부살이는 이 종의 서식과 관련한 기초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울러 남부지방에만 관찰기록이 있는 식물 종이 중부지방에서 발견됨에 따라 한반도의 기후 변화와 관련한 연구도 추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백양더부살이는 쑥에 기생하는 식물로 아직 식물학적 연구가 거의 없어 생태 전반에 대해서는 베일에 싸여 있는 식물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안양지역 ‘5대 산림욕장’을 소개합니다! 나무들이 내뿜는 신선하고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숲 속 길을 걷거나 머무르는 산림욕은 지친 심신에 건강과 여유를 선물하는 좋은 활동이다. 특히 요즘처럼 미세먼지와 공해로 스트레스가 커질 때는 인체에 유익한 피톤치드를 접할 수 있는 산림욕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한다. 거기다 숲의 오르막 내리막길을 일정시간 걷다 보면 심폐기능과 체력도 향상될 수 있다. 안양지역에도 산림욕을 즐기기 좋은 산림욕장이 다수 존재한다. 이중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우리지역 5대 산림욕장으로 꼽히는 곳들을 차례로 소개해 본다. 백인숙, 배경미, 주윤미, 김경미,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관악산 산림욕장빛·열매·야생화·허브·물의 정원, 자연학습장이 있는 ‘관악산 산림욕장’‘관악’이라는 이름은 산의 모양이 마치 ‘삿갓’처럼 생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바위봉우리가 많고 계곡이 깊어 언제 찾아도 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산으로 꼽힌다. 다양한 코스가 있지만 그 중 관양고등학교에서 시작하는 산림욕장 코스는 아직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등반 코스로 인기가 좋다. 오르는 동안 꽃농원과 포도농장, 허브 농장이 있어 사계절 볼거리가 풍성하고 요즘 같은 초여름에는 상추며 쑥갓, 오이 등 밭 채소를 직접 농사지어 파는 곳들도 만날 수 있어 삼림욕장에 다녀온 날이면 바로 수확한 싱싱한 채소를 밥상에 올릴 수도 있다. 산림욕장까지는 어른 걸음으로 20분, 아이와 함께 느긋하게 걸어도 30분이면 도착한다. 관악산은 바위가 많은 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산림욕장까지는 길이 좋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산림욕장에 위치한 청심약수터는 장마철을 제외하고 대부분 수질 검사를 통과해 늘 주민들이 줄을 서서 물을 받는 약수터다. 약수터 옆으로 배드민턴장이 있고 긴 그네도 마련돼 있다. 주말이면 경쟁이 치열해 눈치를 잘 보아야 그네를 타 볼 수 있다. 교정의 그네와는 다른 길다란 그네줄이 어른도 타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해 주는 돌탑 옆에 최근 낯선 물건이 하나 생겼다. ‘즐거운 산행은 당신의 뱃살 탈출구’라는 문구가 재밌는 이 물건은 뱃살을 측정할 수 있는 기구. 10대부터 50대, 답 없음까지 내 뱃살의 연령대를 측정해 보아도 좋겠다. 돌탑을 경계로 살짝 오름길을 오르면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공간, 자연학습장. 빛·열매·야생화·허브·물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다. 바람도 쉬어가는 힐링 명소, ‘병목안 산림욕장’일을 하다 머리가 복잡해지거나 심사가 사나울 때면 마음을 내려놓고 걷는 길이 있다. 바로 수리산 병목안 산림욕장 길이다. 안양9동 병목안시민공원을 출발해 안양8동 상록마을에 이르는 제1산림욕장과 석탑에서 제2만남의 광장(공군부대 입구)에 이르는 제2산림욕장 그리고 제2만남의 광장에서 수암봉으로 이어지는 제3산림욕장은 평탄한 길과 오르막길, 내리막길 등 다양한 등산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인기가 많다. 해발 489m의 수리산은 정상에서는 안양시 전경이 한눈에 보이고 주변에는 관악산, 수암봉, 군자봉 등이 있어 전망 또한 좋다. 산이 낮고 험하지 않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여성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산림욕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힐링 명소이다. 산림욕장으로 가는 제1, 2, 3전망대는 장소별로 각기 조망이 달라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특히 1, 2전망대의 목재 전망 테크에서는 산행의 피로에 지친 사람들이 쉬어가는 장소로 시원한 그늘에서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또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설치된 발 지압장과 연장 25m의 출렁다리를 비롯해 임간교실은 아이들의 교육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산림욕장으로 오르는 길 가운데 병목안을 상징하는 석탑은 안양8경 중 7경에 선정되어 수리산을 상징하는 징표의 역할을 하고 있다. 5만5700여 개의 병목안 자연석을 모아 축소한 것으로 높이가 무려 7m에 이르고 돌의 무게를 합치면 84톤이 나간다고 한다. 백영약수터 오르막길에도 돌무더기 곳곳마다 정성을 쌓아 올린 돌탑들이 무수히 쌓여 있다. 연초록빛 힐링, ‘삼성산 산림욕장’ 안양에서 등산하기 좋은 산을 꼽는다면 삼성산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삼성산은 관악산과 연계해서 등산하기에도 좋은 산이다. 등산객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되는 코스는 예술 공원 주차장 인근의 마애종 옆 작은 샛길에서 시작되는 산행이다. 산행을 즐긴다면 1전망대나 2전망대를 거쳐 삼막사까지 쭉 등산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좋겠다. 여성 등산객이나 가족을 동반한 산행이라면 1전망대까지만 올라가거나 아니면 중간에 금방 만나게 되는 쉼터까지만 올라가도 의미 있다. 무엇보다 30여 분만 걸어 올라도 마치 정상에 오른 듯한 풍경을 만날 수 있어 등산이 지루하지 않다.비가 온 다음이라면 계곡에도 잊지 말고 들려보자. ‘콸콸’ 흐르는 물소리가 반갑다. 계곡 옆에 삼삼오오 모여앉아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의 소리가 조용한 숲에 메아리처럼 울린다. 온통 초록빛의 숲길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천천히 걷는 중년 부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사이좋게 손잡아주며 조심조심 걷는 모습이 신록처럼 빛난다. 등산이 여의치 않다면 삼성산에 있는 안양사까지만 올라가도 좋다. 커다란 불상이 인상적인 안양사는 규모가 제법 큰 절이다. 조용한 경내 대웅전의 웅장한 모습이 눈을 사로잡는다. 경기도 유형 문화재인 안양사 귀부와 스님이 열반 후 사리나 유골을 모시는 부도도 잘 보존되어 있다. 산림욕도 하고 책도 읽고, ‘수리산 산림욕장’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수리산 산림욕장. 수리산 입구에 산림욕장이 마련돼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방문할 수 있다. 고개를 뒤로 젖혀야만 나무 끝이 보일 정도로 높고 곧게 자란 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어 산림욕 삼매경에 빠지기도 좋다. 항상 시야에는 사람들이 존재할 정도로 찾는 이들이 많지만 나만을 위한 충분한 공간감을 확보할 수 있는 여유로운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휴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은 수리산 산림욕장의 장점이다. 편히 쉴 수 있는 의자와 정자, 피크닉테이블은 기본이다. 산림욕장 가장자리에는 좀 더 특별한 의자도 있다. 해변에서나 볼 수 있는 비치베드 형태의 목재의자이다. 산림욕장에 누워 잠시 낮잠을 즐기는 꿈같은 상상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 다양한 나무와 식물이 서식해 아이들이 생태체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기도 하지만 각종 운동기구, 지압길, 약수터, 시가 있는 숲길 등이 조성되어 있고, 주변에 용진사, 성불사, 2016-06-09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오향가’ 가락동 경찰병원 인근에 있는 소문난 맛집 오향가는 찾아오는 손님이 많기로 유명한 집이다. 낮에는 얼큰한 짬뽕과 바삭한 탕수육으로 입맛을 돋우고 저녁에는 소문난 족발 맛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모은다. 특색 있는 다양한 메뉴로 성공한 맛집인 오향가의 인기 음식을 맛보았다.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주야 다른 메뉴로 성공한 맛집 오전 11시 30분 영업 시작 시간에 맞춰 가도 이미 앞에 여러 팀은 미리 와서 화이트보드에 이름을 적어 놓고 대기하는 집. 오후 5시에 시작하는 저녁 영업 시작 전에 가도 대기자가 많아 적게는 30분부터 때로는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음식 맛을 볼 수 있는 오향가는 가락동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음식점에서 전혀 다른 메뉴를 주야로 해서 성공하기는 쉽지 않은데 오향가는 예외다. 쫀득한 찹쌀탕수육, 불맛이 나는 돼지고기를 얹고 갖은 해물이 들어 간 진미짬뽕, 새우와 버섯 등 각종 야채가 들어간 오향가볶음밥은 낮 시간의 인기메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 오후 5시에 영업을 다시 시작하며 내놓는 오향족발, 냉채족발은 저녁에만 주문할 수 있는 특별메뉴다. 가게 간판도 눈에 확 띄지 않고 가게 앞 좁은 주차장에 가득 세워 둔 차들로 입구도 늘 어수선하다. 문 앞 비닐천막 안은 대기자들이 많아 항상 복잡하다. 하지만 가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15개의 테이블이 홀과 좌식 자리에 있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다. 홀 중앙에는 푸르른 나무도 한 그루 세워져 있어 시원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가게 안의 분위기와 문 밖이 확연히 다른 느낌으로 반전을 주는 가게다. 낮에 맛보는 중식 스타일 요리 낮에 오는 손님들이 대부분 주문하는 찹쌀 탕수육은 튀김옷이 바삭한 고기와 소스가 따로 나온다. 취향에 따라 소스를 찍어 먹기도 하고 부어서 섞어 먹기도 한다. 매운 고추가 들어 간 양념장에 탕수육을 찍어 먹으면 강하고 중독성 있는 매운 맛이 느껴진다. 보기에는 많이 매워 보이지만 그리 맵지 않은 진미짬뽕은 해물이 넉넉히 들어가고 양도 꽤 넉넉하다. 기름기가 많지 않고 고슬고슬한 밥알이 살아 있는 오향가볶음밥도 오향가의 인기메뉴. 짜장소스와 짬뽕국물이 함께 나와 맛의 궁합이 좋다. 보통 1.5인분 정도의 양으로 나오는 진미짬뽕과 볶음밥을 먹으며 오향가의 후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오향가에서는 대기하는 손님의 순서가 오면 입장하기 전에 손님에게 미리 메뉴판을 보여 주고 주문부터 받는다. 밤에 맛보는 다양한 족발 요리 오후 5시 이후에는 족발을 먹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오감만족을 주는 오향족발을 주문하면 들깨가루와 떡이 들어 간 미역국과 새콤한 마늘소스가 함께 나온다. 솥에 담겨 나오는 미역국을 끓이면 국물이 깔끔하고 담백해 족발과 함께 곁들이기에 안성맞춤이다. 아삭한 오이와 해파리, 겨자의 알싸한 매운 맛이 느껴지는 냉채족발은 시원하게 여름에 먹기에 참 좋다. 야채와 족발이 함께 어울려 깔끔하고 신선한 맛이 나고 서비스로 나오는 미니족을 맛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향긋한 향이 어우러진 오향장육 역시 족발 못지않게 손님들이 선호하는 메뉴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한데 미리 전화 주문 후 시간에 맞춰 찾아간다. 음식을 다 먹고 난 후 계산하고 나오며 포장주문을 할 때는 종종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 포장을 원한다면 가게 방문 즉시 주문하는 센스 발휘. 위치 송파구 송이로 106 (가락동 73-2 )메뉴 오향족발 3만2000원~3만7000원 냉채족발 2만7000원~3만7000원 탕수육 1만 7000~2만2000원 진미짬뽕, 볶음밥 7000원주차 가게 앞 7대 정도만 가능 (협소함)운영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오후3시~5시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휴무)문의 02-401-69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헤이라떼와 어울리는 특별한 빵들, 프로퍼커피바 오금동 오금초등학교 건너편에 위치한 분위기 있는 카페 프로퍼커피바. 외관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커다란 간판도 보이지 않는다. 오픈도어로 실내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카페.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이곳이 평범하지 않은 카페임을 알 수 있다. 점심시간,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는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입구에 들어서면 일단 이곳의 특별한 공간배치가 눈에 들어온다. 홀의 중앙에 위치한 주방. 커피를 만들어내는 직원들의 모습이 분주하다. 벽 쪽으로는 편안한 소파가 자리를 잡고 있고, 획일적이지 않은 디자인의 테이블과 의자들도 눈에 들어온다. 마무리가 덜 된 듯한 높은 천장에서도 왠지 모를 세련됨이 느껴진다. 또 하나, 주문하는 곳 뒤에 숨어 있는 공간이 하나 더 있다. 아기자기 소품들과 널찍한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어 앞쪽 공간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한쪽에 마련된 책꽂이엔 읽을거리도 풍성하다. 이곳에서 유명한 커피는 카푸치노와 사탕수수로 단맛을 낸 헤이라떼(5500원). 디저트도 우명한데, 맛있다고 입소문난 SCOFF의 빵을 공수해 온다고. 스콘과 당근케이크, 달달한 브라우니가 인기다. 또 이곳에서 직접 만든 수제청과 수제잼을 빼놓을 수 없다. 항상 판매되는 것은 아니고 계절과 상황에 맞게 준비해 놓는다고. 자몽청이 인기가 많은데 청을 구입, 집에서 차로 마실 수 있어 찾는 이가 많다. 겨울엔 레몬청과 생강청을 주로 만든다. 특별한 분위기에서의 고급스러운 커피 한잔과 디저트를 즐기기 위한 공간으로 안성맞춤. 카페 앞 주차 공간도 꽤 널찍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페 앞 외에도 주차공간이 있으므로 주차가 어려울 땐 직원에게 문의해 볼 것. 일요일은 휴무다. 02-3401-07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백현동 카페거리, ‘TAKE A STEP(테이크 어 스텝)’ 유독 커피 맛에 집착하는 지인이 소개한 ‘TAKE A STEP’. 단순히 커피를 마시기 위해 찾은 이곳은 고객 입맛에 꼭 맞춘 맞춤 커피뿐만 아니라 푸짐하고 맛좋은 음식과 입맛대로 골라 마실 수 있는 37가지 와인, 그리고 멋스러운 인테리어와 그림까지 준비되어 있는 알짜배기 카페였다. 무엇보다 고객의 취향을 존중하고 최대한 맞출 수 있도록 한 작은 노력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이곳의 매력이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자동차ㆍ초ㆍ그림이 자아내는 독특한 분위기백현동 카페거리에서 가장 찾기 쉬운 카페인 ‘TAKE A STEP’은 일명 ‘이효리 자동차’로 잘 알려진 아담한 자동차를 찾기만 하면 된다. 앙증맞은 자동차와 잘 가꿔놓은 꽃들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케미는 소풍 나온 기분마저 들게 한다. 유럽의 노천카페 부럽지 않은 테라스를 지나 실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커다란 촛대에 꽂힌 초들이 눈에 들어온다. 성인키만 한 촛대의 등장이 살짝 당황스럽지만 여러 개의 초들이 층을 이뤄 밝히는 빛을 상상하니 이곳의 색다른 밤 분위기가 기대됐다. 마지막으로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한쪽 벽면에 걸려있는 그림들. 갤러리 카페이기도 한 이곳은 카페에 앉아 그림을 즐길 수 있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자꾸 그림에 눈이 간다. 주기적으로 작품을 바꿔 공간에 새로운 재미를 더해주는 갤러리 공간은 신진작가들의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TAKE A STEP’의 낮: 진한 커피 향과 어우러지는 식사가 일품일단 추천받은 커피를 맛볼 차례.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등 커피 종류만 주문 받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커피를 진하게 혹은 연하게 마시는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주문이 인상적이다. 커피 한 잔이라도 고객들의 취향대로 낼 수 있도록 신경 쓴다는 하연희 대표의 설명은 1세대 바리스타가 로스팅한 고급원두의 깊은 향과 부드러운 바디 감을 간직한 커피 맛을 더욱 배가 시켜준다.이런 하 대표의 철학으로 여름이면 따로 내는 물과 우유로 고객들이 직접 커피 맛을 맞추는 신기한 장면이 연출된다. 더운 날의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주문한 아이스커피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얼음이 녹아 맛이 변하는 것이 단점.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에스프레소를 얼린 아이스 큐브를 사용하고 따로 내어주는 물과 우유로 고객 스스로 입맛에 맞는 커피를 완성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친환경 야채와 매일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와 요거트를 사용한 이곳의 요리들은 건강하다. 대표 메뉴인 신선한 샐러드와 탱탱한 스파게티 면을 오리엔탈 소스에 버무린 상큼한 냉 파스타인 ‘샐러드 파스타’, 세 가지 버섯과 부드러운 특제 크림소스가 환상적인 ‘버섯크림 파스타’ 외에도 고기가 생각날 때 선택하면 그만인 ‘찹 스테이크 브런치’와 두툼한 훈제 삼겹살을 사용한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두툼한 삼겹살을 그릴에 구워 토마토와 함께 곁들인 ‘훈제 삼겹 샐러드’와 훈제 삼겹살의 고소하고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는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는 베이컨과는 차별화된 맛이 일품. 흡사 잘 구워진 베이컨과 같은 모습을 한 마팔리네 면을 사용하기도 하는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는 자주 먹는 면들과 다른 재밌는 식감과 함께 포만감까지 맘껏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샐러드와 사이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TAKE A STEP’의 밤: 은은한 조명 아래 기울이는 와인 한 잔초가 밝히는 은은한 빛과 잘도 어우러지는 조명은 낮과는 전혀 다른 밤 분위기를 선사한다.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볍게 찾기 좋은 이곳은 각 나라별로 대표적인 와인 37가지가 준비되어 있어 스위트하고 드라이한 맛 중에 입맛대로 골라 마실 수 있다. 여름에 그만인 스파쿨링 와인과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의 중간 격인 ‘디오라마 컬렉션 피노 누아 로제’는 와인 애호가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더운 날의 갈증은 시원한 맥주로 풀어야한다는 맥주파들을 위한 생맥주 또한 인기. 슈무커 해페바이젠 밀 맥주와 블루레몬 맥주, 레드자몽 맥주, 에스프레소 맥주 등 호기심과 맛,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맥주를 맛보는 재미 또한 최고다.이외에도 여름 별미인 에스프레소 빙수와 무알콜 와인 뱅쇼로 만든 와인빙수는 이곳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어 준다. 위치: 분당구 판교역로 18-6번길문의: 031-8016-77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용인포은아트홀 뮤지컬‘노트르담 드 파리’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지난해 파격과 감동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은 프렌치 오리지널 버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오는 6월 10~11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3년 만에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무대로 선보인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초연부터 현재까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전 세계 프로덕션에 참여하며, 견고하고 완벽한 퀄리티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는 물론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세트로 2013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세련된 무대를 선보인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대형 무대 세트(길이 20m, 높이 10m)와 100kg이 넘는 대형 종들, 감옥을 상징하는 쇠창살, 움직이는 기둥과 가고일 석상 등 30톤이 넘는 압도적인 무대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을 준다.여기에 프랑스 특유의 조명 기술과 안무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생명력 넘치는 무대가 연출된다. 현대 무용에 아크로배틱과 브레이크 댄스가 접목돼 자유롭고 독창적인 에너지를 분출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안무는 관객에게 전율을 느끼게 할 정도로 역동적이다. 무대를 압도하는 아크로배틱 안무는 많은 현대 무용가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출중한 실력을 겸비한 앙상블들의 화려한 무대는 아름다운 넘버와 함께 ‘노트르담 드 파리’를 찾는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이번 무대에서는 뮤지컬에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진 가수 케이윌과 라이선스 공연에서는 드물게 콰지모도와 클로팽 두 역할을 함께 맡게 된 문종원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노트르담 드 파리’를 대표하는 윤공주, 정동하, 서범석, 최민철을 필두로 이번 시즌 새롭게 전나영, 오종혁, 이충주, 박송권, 김금나, 다은(2EYES)이 가세하면서 최강의 시너지로 빛나는 무대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cf.or.kr) 및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문의 : 용인문화재단 031-260-33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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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치즈케이크 전문점 ‘엉클테츠’ 뻑뻑하다 싶을 정도로 밀도감 있는 치즈케이크와 가볍고 폭신폭신한 수플레 치즈케이크, 당신은 어느 쪽을 선호하는가. 만약 당신이 후자라면 이곳을 주목하자. 일본식 치즈케이크 전문점 ‘엉클테츠’(이하 테츠)에서는 찍어낸 듯 가지런한 케이크를 매일 구워낸다. 풍성하게 거품 올린 계란, 호주산 타투라 크림치즈, 전통 방식으로 만든 유크림 100% 북아일랜드산 버터에 우유, 소량의 밀가루와 설탕, 이렇게 딱 여섯 가지 재료만을 가지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섬세하고 풍부한 맛을 내는 것이 놀랍다. 보통 늦은 오후가 되면 그날 만든 케이크는 모두 판매되지만 간혹 케이크가 남으면 두께 1센티 이하로 얇게 잘라 오븐에서 약한 열로 수분을 날려 러스크를 만든다. 치즈케이크로 러스크를 만들다니, 발상이 기발하면서도 매일 그날 만든 케이크를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 영리한 전략이다. 부드러움과 바삭함이 미묘하게 공존하는 러스크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져 이제는 러스크를 위해 치즈케이크를 넉넉하게 만든다고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김자선 점장은 전했다. 일본 후쿠오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테츠는 캐나다를 비롯해 전 세계 16개국에서 사랑받으며 확장하고 있다. 해외 근무를 하던 중 ‘테츠’ 치즈케이크를 접한 김진수 대표는 일본의 창업주를 직접 찾아가 국내 독점 판권계약에 성공했고 작년11월, 서판교에 1호점을 오픈했다. 이후 질 좋은 재료로 매일 신선하게 구워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넉넉한 크기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해외에서 ‘테츠’를 맛 본 고객들이 반가운 마음에 멀리서도 찾아온단다. 인터뷰를 마치고 아이의 피아노 선생님께 드릴 치즈케이크를 사는데 반짝 반짝 윤이 나게 닦아 물기를 말리고 있는 케이크 틀이 눈에 들어온다. 유지류가 묻은 그릇의 설거지가 어떠하다는 것은 주부라면 다 안다. 그러고 보니 매장의 반 이상 차지하고 있는 널찍한 오픈 주방 공간도 참 정갈하다. 온갖 디저트 류의 접전지, 판교에서 ‘테츠’를 주목한 이유다. 위치 : 분당구 운중로 233번길 8-8문의 : 031-8016-6820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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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 출간되는 책마다 돌풍을 일으키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거대한 애니메이션 문화를 일구어낸 미야자키 하야오. 그들의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적지 않은 공통점을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전후(戰後)세대인 그들은 잃어버린 시대에서 자신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는 작품세계를 발전시켜 왔다. 또한 ‘음악’이라는 장치를 사용해 작품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들어왔다. 그들이 작품 속에서 이끌어내는 분위기와 감성은 ‘음악’으로 더욱 특별히 연출된다. 클래식 렉처 콘서트 에서는 일본 문화의 살아있는 역사가 된 두 아티스트의 이야기와 작품 속 익숙한 곡들을 직접 들을 수 있다. 2014년에 실내악으로 꾸며진 시즌 1의 매진에 힘입어 이번 공연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풍성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그 감동을 더한다. 1부는 하루키의 문학에서 빠질 수 없는 클래식 음악으로 그 문을 연다. , 등 하루키가 소설 속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음악적 장치를 막연히 글로만 느끼던 관객들에게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2부는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의 아름다운 색채를 음악으로 느낄 수 있다. , , 등의 메인 테마곡들이 연주되며 작품에서 음악이 어떻게 가장 완벽한 조합을 이루어내는지 알아본다. 공연은 오는 7월 3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문의 02-2658-3546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