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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 아이들에게 재능 나눔 하니 즐거워요 아파트 단지 내 엄마들 모여이웃 아이들에게 재능 나눔 하니 즐거워요 아파트가 삭막한 주거공간이 아닌, 소통하고 나누는 주거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파주시 한빛마을 2단지, 휴먼빌 아파트에 사는 주부들로 구성된 ‘책누리’ 동아리 회원들은 매주 아파트 단지 내 작은 도서관에 모여 이웃 아이들에게 독서 및 미술활동의 재능 나눔을 펼친다. 내 아이와 이웃 아이들 모두 잘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모였다는 이들. ‘책누리’ 동아리 회원들을 만나봤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아파트 단지에 수업 들으러 모인 아이들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낱말공장 나라’란 책을 읽었어요. 이제 도화지에 들으면 힘이 나는 말을 쓰고 글자를 꾸며보세요.”평일 오후, 파주시 한빛마을 2단지 내,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된 독서 및 미술활동 수업.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은 저마다 손에 연필이나 색연필을 쥐고 커다란 도화지에 글씨를 쓰고 색칠을 하기 시작했다. ‘엄마, 힘내세요’‘틀려도 괜찮아’ 등의 글을 쓰는 아이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파주시 한빛마을 2단지 휴먼빌 아파트에 사는 주부 5명으로 구성된 ‘책누리’동아리 회원들은 매주 목요일, 이곳 아파트 단지 내 작은 도서관에서 단지 내, 혹은 이웃 아이들을 대상으로 독서 및 미술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낱말 공장나라’란 그림책을 읽고 독서 연계 미술활동으로 글자를 쓰고 꾸미는 활동을 진행했다. 수업은 1천 원의 재료비만 받고 모두 이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독서 및 독서 연계 미술활동으로 구성된 1년 치 수업 계획안이 이미 수립된 상태라고 한다. “내 아이와 이웃 아이들에게 독서 및 미술 수업해요” ‘책누리’의 시작은 지난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빛마을 2단지 휴먼빌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부들 몇몇이 비슷한 연령의 유·초등 자녀를 키우며 친하게 지내던 중 ‘우리가 직접 우리 아이들과 이웃 친구들에게 독서 및 미술수업을 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내며 모임이 시작됐다. 곧 대여섯 명의 주부들의 자녀들이 모여졌고 미술을 전공한 김윤옥(42)씨가 주로 수업 구성안을 짜, 1년 반 정도 자신의 아파트에서 독서와 미술활동을 결합한 수업을 진행했다. 비슷한 연령의 아이들이 모이다보니 수업 후에는 함께 놀이도 하며 한동안 즐겁게 지냈다. 그런데 아파트에서 수업을 하다 보니 층간 소음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어느 때는 수업 장소를 놀이터로 변경하기도 하며 여러 방법을 찾아봤지만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수업할 장소가 마땅치 않았다. 그러던 중 이들 회원들에게 아파트 내 작은 도서관인 ‘샘터도서관’이 눈에 들어왔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니 다행히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책누리 회원들은 2014년 12월부터 샘터도서관을 대관해 수업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이 좋으니 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지역 아이들도 함께 수업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아파트 단지 내에 수강생을 모집하는 공고를 붙였다. 공고를 붙이고 나니 단지 내 아이들을 중심으로 수강생이 모집됐다. 책누리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재료비 1천 원만 받고 수업을 진행했다. 그렇게 시작된 독서 및 미술수업이 지금까지 이어져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아직도 단지 내에 살면서도 이러한 수업이 있는지 모르는 주민들도 있지만 한 번 발걸음을 한 이들은 계속 수강 신청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간 아이들과 아이들의 작품은 사진으로 찍어 누적해 그간의 발자취를 아이들이 되돌아볼 수 있게 보여주기도 한다. 모두 아파트 단지 이웃 아줌마들과 이웃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간 발자취들이다. 길 가던 동네 아이들, ‘선생님’이라 부르며 인사해 내 아이를 키우며, 이웃 아이들까지 함께 가르치는 일은 책누리 회원들에게 소소한 행복과 보람을 가져다 줬다. 책누리 동아리의 회장인 김윤옥 씨는 “내 아이도 키우고 가르치며 이웃 아이들까지 함께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 의미가 있는 일인 것 같다. 길을 가다보면 동네 아이들이 ‘선생님’하며 인사하곤 하는데 마음이 뿌듯해진다”고 했다. 또한 장희정(45) 회원은 “아이를 키우는 이웃 엄마들과 만나 끈끈한 정을 나누고, 또 외동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이곳에 오면 아이가 형이나 동생,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참 좋더라”며 “엄마들이 시골에서 남의 집 아이들 돌봐주듯이, 엄마의 마음으로 내 아이처럼 동네 아이들을 챙겨주니 더욱 좋다”고 말했다. 도서관 활동에 관심이 많아 참여하게 됐다는 정지이(43) 회원은 “처음에는 아이 좋으라고 시작했는데 나에게도 도움이 되더라”며 “내 아이에게만 책을 읽어주는 것과 다른 많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다른데, 내게도 새로운 경험이 돼 자극이 되고, 또 하면 할수록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이 매주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고 여러 가지 재료로 활동하니 표현력이 많이 늘어 빈 공간에 그림을 그리는 데 거침이 없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개인주의가 높아질 수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내 아이, 이웃 아이 할 것 없이 함께 가르치고 돌보는 이곳 아파트의 작은 사례가 다른 아파트 단지에도 소통과 나눔의 귀감이 되길 바라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4
- 밥 한 공기 추가는 기본! 묵은지 김치 찜 맛보실래요? 어떤 걸 먹어도 뒷맛이 개운하지 않은 때가 있다. 매일 먹는 점심 메뉴가 질려 갈 무렵 입맛을 돌게 할 ‘묵은지’로 만든 김치 찜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오수림 독자는 점심에 개운하게 입 속과 배 속을 채우고 싶을 때 파라곤 지하의 ‘이원상회’를 찾는다. ‘이원상회’는 묵은지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최상의 맛을 구현해 낸다. 이원상회에서 만들어 내는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오수림 독자가 가장 즐겨 먹는 메뉴는 ‘묵은지 생고기 찜’이다. 주문을 하면 기본 반찬과 작은 양푼을 가져다주는데 양푼 안에는 김 가루가 들어 있다. 뜨끈한 밥을 김 가루가 들어 있는 양푼에 넣고 묵은지와 함께 비벼 먹으면 둘이 먹다 하나가 집에 가도 모 2016-03-23
- “담백한 국물에 고기랑 야채 듬뿍 넣어 먹어요” 갑자기 들려온 독감 소식에 꽃샘추위가 만만치 않다. 바람만 덜 불어도 좋겠는데 꽃샘추위는 바람에서 온다. 바람이 차가운 날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게 마련이다. 평상시 야채 먹기를 좋아하는 손명희 독자는 뜨끈한 국물과 야채까지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샤브샤브 맛 집 ‘담채’를 자주 찾는다. ‘담채’는 깔끔하고 잘 정돈된 실내부터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방석이 곱게 놓여있는 좌식 테이블이 넓게 자리하고 있어 단체 손님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의자가 놓여있는 입식도 모임 하기 적당하다. 일반적으로 샤브샤브는 야채와 고기, 해물 등 갖가지 먹 거리를 육수에 적셔서 먹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천천히 담소를 나누면서 먹기 알맞다. ‘담채’는 지역의 작은 소모임이나 단체 모임을 부담 없이 열기 좋게 되어 있다. <p class="0" style="-ms-te 2016-03-23
- “고소한 두부로 다양한 맛을 느껴볼 수 있어요” 예전에는 두부도 집에서 만들어 먹었다. 막 만들어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두부의 맛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고소함이 배어 있어 간장만 찍어 먹어도 맛이 있다. 집에서 만든 두부는 물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두부김치를 만들어도 야채를 잔뜩 넣고 두부전골을 만들어도 어느 요리에나 어울리는 맛을 만들어 낸다. 김유정 독자는 찬바람이 불고 입맛이 없어질 때는 꼭 ‘순두부 마을’을 찾는다. 한자리에서 10년을 넘게 지켜오면서 두부로 만든 다양한 메뉴들을 만들어 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믿고 찾는다. 가격도 10주년을 맞아 인하했다. 7가지가 넘는 순두부 종류는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사람들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순두부는 빨간색 양념으로 얼큰하지만 ‘순두부 마을<span lang="EN-US" style="color: rgb(40, 40, 40) letter-spacing: 0pt font-family: 굴림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0pt 2016-03-23
- 주민들을 위한 공간에서 담소 즐겨요~ 3월이면 학생들이나 엄마들 모두 신학기 준비로 분주하다. 3월 학부모 총회를 비롯해 아이가 새로운 반에 잘 적응하는지 새로운 선생님은 어떤 분인지 궁금하기도 해 겨우내 미뤄 두었던 모임이 활발하게 운영된다. 3월 신학기를 맞아 소통과 교류가 이뤄지기 좋은 모임 공간들을 돌아봤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공감쉼터 북카페 목동 14단지 아파트에서 양천공원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신목초등학교 후문 막다른 골목에 아담하게 꾸며진 컨테이너하우스를 발견하게 된다. 흰색으로 칠한 깔끔한 공간에 빨간 색 문과 창문이 시선을 끈다. 문 닫은 고물상이 있던 버려진 공간이 주민들을 위한 소통 공간으로 변신했다. 이른 오후임에도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로 붐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커피 한 잔 즐기며 책과 함께 대화할 수 있다. 유아들을 위한 코너도 따로 마련돼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양천구 자원봉사자들이 하루 4<span style="mso-f 2016-03-23
- 봄철 미각도 깨우고 교육 정보도 나누고 학부모총회 시즌이 되면서 엄마들의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다. 따뜻한 날씨와 생동감 있는 기운이 마음을 살랑이게 하는 봄이 됐으니 마음 맞는 엄마들과 맛있는 점심 모임을 갖는 건 어떨까. 수다도 떨면서 스트레스는 날리고 교육정보교환은 덤이다. 학부모들의 소소한 친목모임장소로 애용되고 있는 지역곳곳의 맛집을 소개한다.김소정 이영임 이주은 박수경 리포터 둔산동 ‘오마셰’ - 건강하고 푸짐한 브런치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 뒤편에 있는 오마셰는 브런치전문레스토랑. 음식맛과 가격, 분위기가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 곳이다.8층에 위치한데다 야외테라스가 있고 창문이 모두 통유리라서 따사로운 봄 햇살을 받으며 식사할 수 있는 점이 특징. 북유럽 스타일로 꾸민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도 좋다.오마셰는 ‘브런치를 먹으면 배고프고 느끼하다’는 통념을 깼다. 때문에 주부들의 만족도가 꽤 높다. 화학조미료와 소금, 설탕을 최소화한 담백하고 건강한 브런치를 추구한다.인기메뉴는 오마셰의 아침과 돌돌 말아서 먹는 프랑스식 피자인 갈레트(1만2500원, 1만3500원). 갈레트는 얇게 부친 메밀전 위에 살라미와 바질, 토마토, 루꼴라, 그뤼에르 치즈와 달걀 프라이를 얹어낸다. 계란 노른자를 터트려 펴 바른 다음 전병처럼 돌돌 말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먹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오마셰의 아침(1만2500원)은 팬케이크 또는 프렌치토스트, 소시지, 베이컨, 웨지감자, 계란 프라이가 접시 가득 나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위치 서구 둔산로 31번길 39 비바체빌딩 8층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 ~ 밤 12시(일요일 21시30분까지)문의 042-486-1831 노은동 ‘거저울 곤드레돌솥밥’ - 몸에 좋은 토속반찬 한상 가득거저울 곤드레돌솥밥은 노은지구에서 건강 맛집으로 손꼽힌다. 메뉴는 곤드레밥과 감자전, 수육으로 단출하다. 점심에는 곤드레돌솥밥(1인 9000원, 2인 이상) 하나다. 막 지은 곤드레돌솥밥과 10가지의 나물반찬, 뚝배기 3종 세트까지 한상 가득 차려준다. 향긋한 나물이 있고 자극적이지 않아 입맛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무청나물, 시래기나물, 방풍나물, 시금치두부무침 등 입맛 돋우는 반찬이 정갈하다. 나물 종류는 매일 조금씩 다르다. 직접 띄운 청국장, 소불고기, 시래기찌개가 뚝배기에 나오고 돌솥에 지은 곤드레밥을 손님상 앞에서 직접 퍼준다. 돌솥에는 따뜻한 물을 부어줘 밥을 다 먹을 즈음 구수한 곤드레 숭늉을 맛볼 수 있다.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나물 특유의 향을 살려 조리했다. 콩 알갱이가 살아있는 청국장은 구수함이 그만이고 어린배추를 송송 썰어 넣은 시래기찌개는 들깨를 듬뿍 넣었다. 밥 또한 영양가득하다. 곤드레나물과 표고버섯, 대추를 넣어 밥이 보약임을 실감한다. 예약필수.위치 유성구 은구비서로b23번길 8-12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오후 3시~5시 브레이크타임, 매월 4째 일요일 휴무)문의 042-488-0630 만년동 ‘오리사랑채’ - 깔끔하고 정갈한 오리요리 만년동에서 맛집으로 자리를 굳힌 오리요리 전문점이다. 건강식으로 알려진 오리고기 전문점답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상차림 그릇들도 도자기와 질그릇으로 정갈하다. 훈제오리, 오리생로스구이, 오리주물럭은 1인분에 1만2000원씩이다. 흑미한방오리백숙+흑미찰밥은 5만원, 뚝배기탕은 6000원이다. 후식(?)으로 주먹밥(3000원)과 들깨수제비(2500원, 2인 이상)가 있다. 들깨수제비는 구수한 국물에 쫄깃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끓이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식사도중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다.인기가 높은 오리훈제를 주문하면 묵은지, 잡채, 샐러드, 나박김치, 약밥, 겉절이, 양파장아찌, 다진고추무침, 김, 들깨소스가 나온다. 신선한 채소로 만든 샐러드와 겉절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약밥과 잡채 등 모든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어 단골이 많다. 특히 고소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들깨소스는 이곳의 자랑이다. 불판에 살짝 볶은 훈제오리와 콩나물과 채소를 상추대신 김에 싸 들깨소스를 얹어 먹는 맛이 각별하다. 가족단위 손님도 많고 교통이 편리해 각종 모임도 많다. 위치 서구 만년로 68번길 50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문의 042-476-5292 어은동 ‘사랑담은’ - 고급진 집밥유성구청 뒤쪽에 지난해 가을 문을 연 고급진 집밥을 내세운 한식당이다.대표 메뉴는 점심특선(1만원, 2인 이상 주문 가능)이다. 샐러드와 전, 제철해물(생선)과 고기의 두 가지 메인메뉴, 제철나물, 김치 2가지, 찌개와 밥이 나온다. 짜임새 있는 구성에 구색 갖추기용 무성의한 반찬은 없다. 반찬 한 가지도 허투로 만들지 않아 음식이 고루 맛있다는 평이다. 김효심(46) 대표는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건강한 저염식 식단을 만들었다.점심특선이던 비빔밥과 육개장 대신 혼자 오는 손님들을 위한 새로운 백반 메뉴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점심특선에 게장을 추가하면 정식A(1만2000원), 떡갈비를 추가하면 정식B(1만5000원)가 된다. 추가 상차림은 떡갈비(1만5000원), 낙지호롱(1만5000원), 홍어찜(2만5000원), 묵은지 갈비찜(2만원)이 있다.전남 순천이 고향인 김 대표는 근처 한빛아파트 상가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며 맛깔난 솜씨로 인정받았다. 오픈형 주방을 갖추고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위치 유성구 대학로 203번길 11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오후 8시(오후 2시~5시 브레이크타임. 매주 일요일 휴무)문의 042-861-5516 관평동 ‘에클레시아’ - 질 좋은 커피와 함께하는 브런치카페SCAE(유럽국제바리스타자격증)를 취득한 바리스타 배주영씨가 운영하는 브런치카페. 테크노벨리 끝자락에 있다. 자리가 불리해도 맛으로 평가받고 사랑받는 가게다.‘치킨해쉬브레스트’(1만1500원)가 이집의 대표메뉴. 하루 전날 허브양념으로 숙성시켜 가슴살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다. 샐러드 소스에선 2016-03-23
- 바이올린이 세상 덮음 같이 사랑의바이올린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 악기를 배울 여건이 안 되는 한국과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악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기악 전공 자원봉사자를 통해 매주 1회 이상 무료 레슨하는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허가 비영리사단법인, 호주뉴사우스웨일스주, 미국 뉴저지주 등록 비영리민간단체NPO다. 서울에선 2006년 창립됐으며, 한국본부와 국내 4개 지부(경인,강원,경상,광주), 해외 2개 지부(미주,호주)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국에서 흩어져 악기를 무료 레슨 받는 사랑의바이올린 소속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1년 동안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사랑의바이올린 홍보대사 강동석, 조영창 첼로 부문 홍보대사, 김영호 협력대사가 함께 연주한다. 기악 전공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사랑의바이올린챔버LVC가 주옥같은 곡을 연주하며, 피날레로 모든 참가자들이 사랑의바이올린 주제곡을 연주하게 된다. 사전예약자에 한해 입장가능하며, 관람을 원하면 28일까지,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공연일시 4월2일(토) 오후4시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전석 무료문의 02-720-3933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1
- 슈트라우스의 마지막 교향시 <영웅의 생애>로 시작을 알리다! 경기필은 2016년 마스터시리즈 주제를 ‘바그너, 멘델스존 & TACTUS’로 정하고 한 해 동안 총 5번의 마스터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TACTUS(탁투스)는 접촉, 촉각, 영향을 의미하는 라틴어로 말러, 브루크너, 슈트라우스, 알반 베르크 등 바그너와 멘델스존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폭넓게 다룬다. 첫 시작은 3월23일 슈트라우스의 마지막 교향시 <영웅의 생애>다. 전체 6부로 구성된 <영웅의 생애>는 슈트라우스의 자전적 작품으로 작곡가 자신을 나타내는 ‘영웅’ 테마로 시작해 ‘영웅의 적들’, ‘영웅의 반려자’, ‘전쟁터의 영웅’, ‘영웅의 업적’ 등으로 이어지다 ‘영웅의 은퇴와 완성’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제5부에는 <돈 후안>, <차라투스트라>, <죽음과 변용>, <돈키호테>, <군트람>, <맥베스> 등 슈트라우스 작품 단편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또한 2006년 하노버 국제 콩쿠르 우승, 2009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4위에 입상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의 협연 무대도 주목할 만하다. 강건한 테크닉과 나이를 뛰어넘는 깊이 있는 연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그 밖에 바그너 오페라 <파르지팔> 중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 중의 하나인 ‘성 금요일의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일시 : 3월23일(수) 오후8시 공연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관람료 : R석4만원/S석3만원/A석2만원/B1만원공연문의 : 031-230-3295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1
- 수내동 자수공방 ‘나샘공방’ 남편이 아침 식탁에 앉으며 무슨 요일이냐 묻기에 금요일이라 했더니 깜짝 놀란다. 참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하루하루다. 10대에는 10km, 20대에는 20km로 시간이 흐른다더니 과연 40대에 확실하게 진입한 남편의 시간은 시속 40km로 가고 있다. ‘나샘공방(이하 나샘)’의 나영란 대표도 그랬단다. 어느 날 보니 머리는 하얗게 세어 있고 아들은 장성해서 본인의 손이 더 이상 필요치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야생화 자수에 관한 책을 접하고, 인사동의 자수 작품 전시회에서 가슴이 뛰는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다짜고짜 그 작품의 작가를 찾아갔다. 분당에서 작가의 갤러리가 있는 천안까지 몇 년 동안을 다니며 배웠다. 그 후 크고 작은 문화센터와 바느질 카페 등에서 강의를 하면서 ‘나샘’과 인연을 맺은 제자들이 늘어났고, 문화센터와 카페 등에서는 지속적인 인연을 이어가는 것에 한계를 느껴 본인의 이름을 내건 공방을 작년 11월에 열었다.나샘에서는 사실적 묘사가 특징인 야생화 자수와 수백 가지 스티치의 매력이 있는 프랑스자수를 본격적으로 배울 수 있다. 작품으로서의 자수는 물론이거니와 크고 작은 가방과 지갑, 주머니, 앞치마, 바늘꽂이, 쿠션, 방석 등 무궁무진하게 실생활에 쓰이는 소품을 만들 수 있다. 나 대표에게 자수를 배우는 제자들의 연령대는 엄마와 함께 온 중학생부터 60대 중반까지 다양하다. 자수 자체에 푹 빠져 있는 수강생부터 크고 작은 소품을 만들어 선물하는 재미에 빠진 수강생까지 제자들 이야기를 시작하니 나 대표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진다. 수업을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이와 상관없이 언니 동생이 되고 ‘자수’를 매개체로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나가는 곳이라며 작년에 공방을 열 때도 인테리어를 제자들이 다 알아서 해주었다는 말도 덧붙인다. “실, 천, 바늘, 어찌 보면 아주 작고 별 것 없어 보이지요. 그런데 이 세 개가 어떤 손을 만나느냐에 따라 꽃이 피기도 하고 새가 울기도 해요. 저와 같이 자수의 세계를 탐험해 보시겠어요?” 위치 : 분당구 수내동 10-1 분당트라팰리스 701호 문의 : 010-8495-3090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8
- 신간 소개 | 인포그래픽 기획&디자인 BY 파워포인트 시사, 통계 등 학교에서 필요한 지문 해석능력과 문해력 높이는 정보기획 과정 총망라 강남지역 학교 중 경기고와 단대부고에서는 해마다 ‘인포그래픽대회’가 열리고 있다. 인포그래픽은 주제를 여러 관점에서 해석하고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시사, 통계 등 학교에서 필요한 지문 해석능력과 문해력을 높일 수 있어 미래 경쟁력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출간된 <인포그래픽 기획&디자인 BY 파워포인트(저자 이수동ㆍ이혜강 공저)>(도서출판 예문사)는 실무자뿐 아니라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보고서부터 프레젠테이션 발표까지 다양하게 활용 이 책은 보고서나 프레젠테이션에서 한 눈에 들어오는 원 페이지 인포그래픽 기획법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직접 인포그래픽 디자인을 해볼 수 있는 제작방법과 홍보 보도자료, SNS 마케팅 활용자료, 명함, 이력서 등 활용분야도 다양하다. 대주제와 소주제를 추출하고 문장 연결 구조를 분석해 인포그래픽의 기초 자료를 만든다. 이후 자료 요약과정 다음으로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실제 인포그래픽을 제작하는 방법까지 청소년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통계 기반 픽토그램, 통계 데이터를 활용한 시각표, 홍보를 위한 로고 정보 기획, 장문의 데이터 해독방법, 표 분석과 추출 데이터를 활용한 인포그래픽 만드는 법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단문, 복문, 통계, 보도자료, 캠페인, 정책, 기술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읽고 요약하는 방법은 청소년들의 지문 해석능력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저자와의 인터뷰 | 이수동 (브이랩 인포그래픽연구소장, 한국인포그래픽협회장) 이 책이 청소년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주제와 소주제를 추출해 자료를 조직화하는 단계를 거친 후 컴퓨터를 활용해 자료를 스스로 시각화 해볼 수 있다. 또한 논술 대비는 물론, 장문의 지문 해석능력, 표현력도 동시에 높일 수 있으며 학교 프레젠테이션이 있는 경우 짧은 시간 안에 무료 그림 소스를 찾는 방법이나 디자인 표현방법도 쉽게 익힐 수 있어, 남다른 멋진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 수 있다. 단대부고 ‘인포그래픽 신문만들기 대회’ 심사를 맡았다고 들었다 지난해 단대부고 인포그래픽대회에서 직접 심사를 보면서 많은 학생들이 복잡한 통계자료를 심도 있게 읽으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재해석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제시된 정보를 분석하려면 한 글자까지 정독해야 한다. 문장구조의 연결, 통계를 그래프로 전환하는 방법, 어법, 주제 추출과 문장 다듬기 등을 통해 학생들은 비주얼 문해력, 기호학, 어문법, 추론력까지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최근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 한국의 바둑천재가 대결을 펼쳐 이슈가 됐다. 수많은 연구원들이 논리력 이외 추론능력까지 보유해야만 이런 복잡한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인포그래픽은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미래의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