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환경재단과 시민과의 소통의 장이 열리다 지난 28일, 29일 이틀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2전시실에 이색적인 전시회가 열렸다.자연물로 꾸며진 공간에 안산환경재단에서 이룬 성과물들이 통계자료와 함께 전시되고, 전시장 한가운데에 환경재단의 사업과 운영에 대해 시민들과 대화하는 공간으로 마련되었다.우리 지역에서 흔하게 보이는 자연물로 꾸며진 공간은 있는 그대로 자연의 멋을 느끼게 하고, 참가한 사람들을 ‘자연’이라는 공통분모로 엮어 마음을 열기에 충분했다. 투박한 나무를 잘라 만든 나무로 된 글씨 오브제 또한 전시회의 핵심어를 친근하게 제시하고 있었다.안산환경재단 정책기획팀 윤성웅 팀장은 “일반적인 보고회로 끝나는 성과보고회와는 다르게 시민들이 충분히 시간을 갖고 자료와 성과물을 볼 수 있게 했다, 또 5회의 타운미팅(town meeting: 직접 의견을 제시하는 모임. 일종의 반상회)을 전시장에서 진행하여 사업운영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했다.성과보고회의 소제목인 ‘일석삼조’는 하나의 환경재단 활동으로 여러 가지 성과를 끌어낸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말이라고 한다. 그동안 우리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진행한 재단의 활동을 이 전시회를 통해 알리고,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재단의 바람을 담기도 했다.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환경인증제 실시, 자유학기제와 스쿨 팜, 숲 체험 등 다양한 환경교육 확대 그리고 환경정책 제안을 통한 지속가능도시 실현에 기여하는 안산환경재단의 활동이 한 눈에 보인 성과전시회였다.안산환경재단 신윤관 대표이사는 전시기간 동안 환경해설사가 되어 자상한 설명으로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자녀와 함께 전시회에 참여한 시민은 “환경재단을 더 편안하고 친근하게 느껴진 계기가 되었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실천하는 환경운동이 우리 지역에서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4
- 구이와 샤브를 한번에 ‘향연채’ 둥근 구이 판에 도넛처럼 가운데가 뻥 뚤려 있고, 그 안에 육수가 담긴 냄비 같은 것이 자리잡고 있다. 향연채에서 처음 본 구이와 샤브샤브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구이&샤브 판’이다. 고기구이와 샤브샤브를 한상차림으로 맛 볼 수 있는 신개념 음식점인 향연채가 안산시 상록구 사동 서원호텔 위 공영주차장 바로 앞(사동 1197-8)에 오픈했다. 향연채의 식사류는 대패삼겹살이나 우삼겹, 생오리, 오징어 등 구이용 재료와 샤브고기, 월남쌈, 홍합탕, 그리고 죽 또는 면을 한상차림으로 구성해 푸짐할 뿐 아니라 한 상차림 안에서 구워먹고, 쌈싸먹고, 데쳐먹는 참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 요리다. 가격도 합리적이라 1인분에 8,000원에서 12,000원이다. 메인 메뉴인 ‘오감만족 코스’는 저녁시간 대 인기메뉴인데, 구성은 홍합탕과 생오리, 오리주물럭, 샤브소고기, 대패삼겹살, 떡갈비, 닭죽, 생면 또는 라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031-409-92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4
- <뺑덕>이와 책 나라 군포의 독서문화운동 군포시가 지난 27일 배유안 작가의 장편소설 <뺑덕>을 ‘2016년 군포의 책’으로 공식 선포했다.이날 선포식에는 지역 거주 작가와 문인, 독서동아리 회원, 주부, 직장인, 노인, 청소년 등 각계각층의 시민 300여명이 초청돼 6회째를 맞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의 시작을 축하하는 동시에 독서 릴레이 운동의 전파자로서 활동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시는 <뺑덕>을 활용해 연중 다양한 독서문화운동 및 공모사업을 전개할 방침인데, 선포식에서 시작된 시민 독서 릴레이 운동을 첫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배유안 작가는 선포식에 직접 참여해 소설 집필 배경 및 책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으며, ‘뺑덕의 어머니는 누구인가?’라는 주제의 창작극도 공연돼 시민들이 <뺑덕>을 더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김윤주 군포시장은 “군포시민들은 현재 스스로 독서문화운동을 개발하고 즐기는 수준이기 때문에 올해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은 지난 5년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독서문화운동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뺑덕>은 작년 7월부터 시가 100일간 각계각층에서 추천받은 ‘2016 군포의 책’ 후보 도서 339권 중 하나로, 전문가 그룹의 7차례 심의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지난 7일 올해 군포의 책으로 선정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4
- 클래식 전공한 주부들의 앙상블 ‘쁘띠꼬숑’ 아내로, 어머니로, 며느리로 사는 삶 속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세우며 의미 있게 살고자 노력하는 엄마들. 임신, 출산, 육아로 자연스레 사랑하는 악기를 손에서 놓았던 여성음악인들이 뭉쳤다. 4년여 앙상블을 이끌며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크고 작은 콘서트를 열며 음악을 통해 따뜻한 기운을 이웃들에게 전하고 있다.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경력단절 여성음악가와 육아에 지친 엄마의 만남 ‘당신은 참 좋은 엄마랍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쁘띠꼬숑 앙상블은 시작되었다.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날마다 동화책을 읽어주다가 클래식과 함께 맛깔나게 버무려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 동화책과 클래식을 함께 보고 듣는 공연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과 엄마들이 공감을 갖는 자리. 쁘띠꼬숑 앙상블의 첫 콘서트는 강동구 동네 커피숍에서 열렸다. 아무런 후원이나 지원 없이 아이를 업거나 손을 잡고, 유모차에 태워 온 엄마관객들과 엄마연주자들이 함께 어울려 웃으며 힐링한 시간이었다. “마음 깊은 감동을 서로 주고받으며 경력단절여성과 육아에 지친 여성이 함께 했지요. 첫 번째 동화책이 ‘괴물들이 사는 나라’였는데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과 어울리게 하기 위해 수백 번 듣고 악보를 편집했어요. 이런 시간들이 육아로 잊고 있었던 음악가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찾는 시간이었지요.” 여성음악인들과 함께 23회째 브런치 콘서트를 이루어 낸 류수진(바이올린 연주자·명일동) 단장의 말이다. 다양한 곳에서 음악을 통해 희망과 꿈 전해 프랑스어로 쁘띠꼬숑은 ‘새끼 돼지’라는 뜻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엄마가 귀여운 아이를 보듬으며 ‘아이구 내 강아지’라고 얘기하는 것을 떠올려 이름 지었다고 한다. 이름처럼 사랑하는 아이들을 보듬으며 음악과 이야기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아름다운 앙상블. 송파·강동구에 거주하는 회원들이 주축으로 현재 20여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시립교향악단단원, 현직음악가, 주부전공자들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롯, 클라리넷, 호른, 피아노, 타악기까지 악기 구성도 다양하다. 쁘띠꼬숑이 4년간 조심스레 한발 한발 내딛은 걸음은 이제 큰 발자국으로 쌓이고 있다. 장소 선정, 기계음향 대여부터 운반, 홍보까지 모든 일을 추진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행복한 동행에 단원 모두 뜻을 함께 하고 있다. 자체 주관한 콘서트 외에 송파구청, 하이페스티벌, 국립여성사전시관, 양재 윤봉길기념도서관, 나루아트센터, 북스타트 10주년기념초청, 순천시와 진주시 초청공연, 크고 작은 어린이도서관에서도 공연을 펼쳤다. 아픈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음악으로 전해주고 싶어 서울성모병원에서 백혈병 환우들을 위한 연주회를 열기도 했다. 여성을 위한 다양한 콘서트 열어 나갈 계획 연주회에서 책읽기와 진행을 맡고 있는 장현주씨는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위안부할머니들의 전시회 때 오프닝공연을 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동화책 꽃할머니와 함께 콰르텟(4중주)음악회를 하며 앞으로는 여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세상의 모든 엄마와 여성을 응원하고 싶다는 쁘띠꼬숑. 많은 관객들이 남겨준 소감과 감사의 마음에 자신감을 더 키우며 나를 잃지 않고 있다면 언젠가는 이루어 낼 수 있다는 마음 속의 꿈을 실천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4
- 강동구 전통놀이 한마당 개최 강동구가 설날을 맞아 2월8일, 9일 이틀간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암사동유적 전시관 앞 광장에서 설날 전통놀이 한마당을 열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설날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굴렁쇠 등 전통놀이 체험은 무료로 진행 되며, 빗살무늬토기 만들기, 움집 만들기와 같은 선사 만들기 체험은 유료로 진행 된다. 암사동유적과 신석기 문화에 대해 유익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문화유산해설은 연휴 기간 중에도 계속 운영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하루 전까지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암사동 유적 입장료는 어른 500원, 학생 300원으로 유료이며, 한복 입기를 장려하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해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4
- “오늘 저녁, 주먹구이에 소주 한 잔 어때?”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삼겹살. 그 인기만큼 조리법도 다양하다. 삼겹살의 대표적 조리법인 구이만 하더라도 두께와 숙성방법에 따라 이름도 여러 가지다. 주먹구이는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덩어리째 불에 한번 구워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불에 한 번 더 익히는 조리법이다. 근래 들어 돼지고기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으로 사랑받고 있다. 얇게 썰지 않고 덩어리째 나오는 그 모양이 주먹처럼 생겼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근처 직장인들에게 인정받은 맛집둔산동 을지병원 뒤편 식당들이 모여 있는 곳에 자리 잡은 웰빙주먹구이(대표 곽윤숙, 57)는 근처 직장인들에게 오래 전부터 맛집 인정을 받은 작고 소박한 식당이다.드럼통 위에 놓인 둥근 양은 테이블은 가운데 숯불을 놓고 고기를 구울 수 있도록 돼있다. 저녁시간이면 퇴근 후 동료들과 둘러앉아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며 허물없이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딱 좋은 편안한 분위기다. 화려함 대신 정겨움이 묻어나는 작은 가게를 단골들이 꾸준히 찾는 이유는 고기부터 밑반찬과 청국장, 잔치국수 그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맛과 합리적인 가격 때문이다.대표메뉴인 주먹구이를 주문하면 상추와 고추, 마늘, 쌈장, 새우젓 등 쌈을 싸먹을 수 있는 곁들이와 된장깻잎장아찌, 양파장아찌, 콩나물, 파 무침, 콩나물국, 청양고추장아찌, 묵은지가 상에 오른다. 얼핏 보면 여느 고기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하나하나 맛을 보면 맛집 칭호가 쉽게 이해된다. 손바닥 크기의 두툼한 삼겹살은 한 조각이 1인분이다. 껍질이 붙어있어 쫄깃한 껍질도 함께 즐길 수 있고 숯불로 겉면을 익혀 육즙을 잘 잡았다. 초벌구이 한 삼겹살 덩어리를 곽윤숙 대표가 얌전히 썰어 불판에 올려준다. 숯불위의 고기가 노릇하게 익으면 된장에 박은 깻잎을 한 장 깔고 그 위에 콩나물, 파 무침, 양파장아찌와 잘 익은 고기 한 점을 올려 깻잎으로 말아 쌈처럼 먹는다. 곽 대표가 알려준 주먹구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깻잎장아찌의 독특한 맛에 단골들은 상추보다 된장깻잎장아찌를 더 찾는다. 부산에서 직송해오는 먹장어도 고소한 맛에 주먹구이와 함께 찾는 메뉴다. 2~3명이 함께 오면 주먹구이에 먹장어나 항정살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 청국장 잔치국수, 이곳의 별미공깃밥을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청국장은 이 곳만의 특색이다. 작은 뚝배기에 바글바글 끓여내 주는 청국장을 먹으면 술과 고기를 먹고 난 다음날도 속이 편안하다. 함께 나오는 부드러운 계란찜, 잘 구워진 고기와 밑반찬들로 아이들도 좋아한다. 곽 대표가 추천하는 잔치국수도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잘 우린 멸치 맛국물에 볶은 당근과 호박, 달걀지단, 김 가루를 고명으로 얹어 말아 내오는 국수는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막상 먹어보면 쫄깃한 면이 각별하다. 중면으로 주문과 동시에 바로 삶아 내오는 국수는 청양의 방앗간에서 특별히 주문해서 쓴다.국수만이 아니다. 알고 보면 청국장, 쌈장, 고춧가루 등 많은 재료를 농사를 짓는 곽 대표의 시어머니에게서 가져다 쓴다. 장아찌와 김치는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곽 대표가 직접 담근다. 각종 밑반찬과 음식들, 고기초벌구이까지 주방을 지키며 손수 한다. 테이블이 10개에 못 미치는 작은 규모로 10년 넘게 이 곳에서 영업하면서 빈자리가 없어 추운 겨울 발길을 돌리는 단골손님들을 보면 미안하지만 규모가 커지면 음식맛과 서비스의 질을 보장할 수가 없다는 게 곽 대표의 생각이다.생삼겹 주먹구이 1인분(1만1000원)에 180g으로 양도 넉넉한 편이다. 항정살 1만2000원, 소금구이 먹장어 1만원, 냉면 5000원, 잔치국수 4000원, 공깃밥 1000원으로 둔산동 번화가 치고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오후 6시쯤부터 손님이 들기 시작해 7시면 퇴근하는 직장인들로 꽉 차 자리가 없을 때가 많지만 8시 이후면 좌석에 여유가 생긴다. 주차장은 따로 없다. 위치 대전시 서구 둔산로 73번길 37영업시간 오후6시~오전 2시(매주 일요일 휴무)문의 042-488-9945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3
- 서판교 금속공예 공방, ‘뻬네트레’ 금과는 다른 매력을 지닌 은제품에 매료되었던 적이 있었다. 변색된다는 단점은 있지만 포기할 수 없는 ‘SILVER’의 매력은 아낀 용돈을 들고 은 공방으로 향하게 만들었다. 서판교에서 발견한 조그마한 공방 ‘뻬네트레’. 다양한 은제품이 가득한 이곳은 옛 기억의 소환과 은제품의 달라진 현주소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지난 10월 문을 연 ‘뻬네트레’는 다른 곳에 입점해 주얼리 숍을 운영하던 정혜윤 대표가 다양한 디자인의 은 주얼리를 알리는 것은 물론 취미반과 일일체험수업을 마련해 은 작업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금속공예 공방이다. 아기자기한 규모의 공방에는 소박한 멋이 가득하다. 넘치지는 않지만 톡톡 튀는 개성이 가득한 은 주얼리들이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대학시절 매료되었던 해골과 독수리 등 강한 디자인과 이니셜 장식으로 디자인된 과거의 은제품은 찾아볼 수 없지만 세련된 디자인에 은이 가진 멋을 간직한 은 주얼리들은 과거와는 다른 새로움을 뽐내고 있다. 이처럼 섬세한 작업으로 만들어진 은 주얼리들은 고급 세공을 거친 금제품 못지않아 다양한 연령대가 즐겨 찾는다고 한다.정 대표가 직접 디자인한 주얼리들은 완성된 액세서리에 색을 입혀 빈티지한 멋까지 더해 젊은 층의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부터 색색의 원석을 사용해 실버와 조화를 이룬 센스 넘치는 귀걸이와 목걸이, 얇은 체인을 꼬아 만든 볼륨감 있는 반지와 팔찌, 다양한 연령대에 인기가 많은 ‘부케반지’까지 다양하다. 전문가의 손길로 탄생된 주얼리의 독특함과 섬세함은 혀를 내두르게 한다. 최근에는 은 작업으로 형상을 만든 후 도금작업을 거쳐 또 다른 멋을 낸 액세서리들을 선보임으로써 변색되는 은 주얼리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때리고 녹이고 땜질하는 작업에 따라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은제품.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나만의 주얼리를 만날 수 있다는 것과 내 손길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되는 주얼리와 마주하는 즐거움은 기성품을 구입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위치: 분당구 운중로 277번길 50문의: 010-9905-3580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3
- 건강하고 로맨틱한 디저트 카페, ‘쑤니’ 강남구청역 3번 출구 인근에 지난해 9월 오픈한 디저트 카페 ‘쑤니(SSUNI)’가 환하게 눈에 들어온다. 그냥 스쳐지나가기 아쉬워 달콤한 공간에서 달콤한 디저트 음료를 맛보았다. ‘쑤니’는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예쁘고 정다운 공간을 추구한다고 한다. 카페 안의 인테리어가 마치 막 결혼하는 신랑 신부를 위한 공간처럼 로맨틱하고 달콤하다. ‘쑤니’는 팥꽃의 꽃말인 ‘꿈속의 사랑’을 그리는 공간으로 공간만큼이나 아름답고 달콤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급스러운 프랑스 디저트 에끌레르와 부드러운 커스터드 슈의 장점만을 고집한 ‘에끌레슈’(3,000원), 빙수가 로맨틱하게 변신한 10여 종이 넘는 ‘슈니케이크’(8,000원~10,000원), 진한 풍미를 더하기 위해 속에 요거트 크림, 화이트 초콜릿 크림 등을 넣은 ‘주얼리 머핀’(3,500원), 보기만 해도 쿨한 다섯 가지 종류의 요거트 스무디(5,300원~5,800원), 커피 음료와 티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쑤니’의 커피는 좋은 생두, 로스팅 기술, 원두의 신선도 등 삼박자를 충족시켜 진하고 여운이 길며 향미까지 풍부하다. 든든한 아침 출근길을 위해 오전 7시~11시에는 치아바타빵 샌드위치(못난이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1잔을 모닝세트로 4,500원에 제공하며, 오후 12시~7시에는 베이글과 아메리카노 1잔을 ‘베이글 세트’로 5,000원에 제공한다. * 위치: 강남구 학동로 329(논현동 118-13), 강남구청역 3번 출구 인근*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11시* 문의: 02-517-77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3
-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순수했던 어린 시절과 세월의 흐름 속에서 변해가는 모습을 주인공 토마스와 앨빈의 이야기에 담아내며 아련한 기억과 추억들을 이야기 한다. 이석준, 고영빈, 강필석, 김종구, 홍우진, 조강현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2인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무대를 채운다. 여기에 피아노와, 첼로, 클라리넷 3인조 밴드의 아름다운 음악과 환상과 현실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몽환적인 조명이 더해져 따뜻하고 감동적인 두 남자의 이야기를 완성해 간다. 고영빈, 강필석, 조강현이 연기하는 토마스는 한때 잘 나가던 베스트셀러 작가. 친구 앨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30년 전 약속을 떠올리고 과거 속 자신을 돌아본다. 이석준, 김종구, 홍우진은 나이가 들어도 소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앨빈을 연기한다. 그는 친구 토마스의 소식을 기다리며 아버지가 물려주신 작은 책방을 운영하며 지낸다. 세월 앞에서 어린 시절의 친구를 유지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우린 누군가에게는 토마스이고, 동시에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앨빈이다. 힐링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오는 2월 28일까지 백암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1588-5212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3
-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으로 편하게 식사 해결해요~ 겨울방학이 중반에 접어들었다. 학기 중 학교에서 제공되던 급식이 아닌 엄마표 요리로 아이들의 영양을 챙겨야 할 때이다. 한 달 남짓한 기간이지만 균형을 맞춘 요리를 매일 해내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우리지역에 있는 신개념 가정식 테이크아웃 전문점들을 돌아봤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강서구 내발산동 ‘Cook 1015’ 강서내발산점 강서구 내발산동 수명산파크 2단지 근처에 있는 ‘Cook 1015 강서 내발산점’은 반조리 가정식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매장 내 조리실에서 신선한 재료들을 직접 손질하고 천연 육수를 끓여 개별 포장해 판매한다. 다양한 국이나 찌개 종류들이 진열돼 있으며 멸치조림, 깻잎무침, 콩조림 등 완성된 밑반찬 류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p class="0" style="-ms-layout-grid-mode: both mso-pagination: none 2016-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