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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스케치-호계2동 매봉광장 문화공연 지난 주말, 안양시 호계2동에 위치한 호계근린공원 매봉광장에서는 신나는 음악소리가 공원 안을 가득 메웠다. 호계2동 주민참여예산지역위원회에서 주최한 문화공연이 개최된 이 날은 지역 주민들이 찾아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워했다."산책을 위해 공원을 자주 찾는데 오늘같이 문화공연이 열리면 지나던 발걸음을 멈추고 음악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삭막한 도시에서 이렇게 즐거운 공연이 우리 동네에서 개최되는 것은 무척 반가운 일이죠."김태원(69세)씨는 모처럼 음악에 심취한 행복한 날이었다며 자주 이런 기회를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호계2동 주민센터와 동 사회단체의 후원으로 색소폰 연주, 사물놀이, 민요, 기타, 차밍댄스, 초청가수의 공연과 더불어 2016 주민참여예산 제안대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호계2동 김보영 동장은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생긴 지 오래되었다. 그동안 소규모의 색소폰 공연은 선보였지만 오늘처럼 여러 분야의 수강생이 함께 모여 공연을 하게 된 것은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추진된 행사이다. 이런 공연을 통해 주민이 하나가 되고, 또 주민자치프로그램이 관객들에게 자극이 되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낸 세금인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이다.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시민이 관여해 정당성을 부여하고 재정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해나가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정부의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의무화됐고 안양시는 2011년 7월 조례를 재정 2012년부터 추진 중이다. 호계2동 주민참여예산지역위원회 임채희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건전한 재정 확립과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주민참여를 보장하여 지역사회발전에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하는 제도"라며 "올해에는 호계근린공원 조성 및 체육시설을 설치하여 야생화단지와 어린이 자연학습장으로 조성하여 주민편의를 제공하고, 동네 자투리 공간이 공터로 방치되어 각종 쓰레기 및 폐기 투기를 일삼고 있어 코스모스 가꾸기로 쾌적한 동네 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호계2동하면 코스모스가 연상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길을 조성하고 오늘의 행사도 공연을 위해 재능기부한 사람도 호계2동 주민이고 관람하는 사람도 호계2동 주민이다 보니 한마음 한 뜻으로 즐거워하고 호응 또한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호계2동 주민참여예산지역위원회는 그동안 자전거 보행도로 분리, 외곽순환도로 교각하부 공간 주차장 조성, 호계초, 호원초 스쿨존 및 주차금지 표지판 설치, 호계도서관 입구 인도확보, 매봉광장 문화공연 개최, 호계근린공원 생태학습장 조성, 매봉광장 어린이놀이기구 설치 등 연도별로 다양한 제안을 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일본가정식 ‘도쿄키친스토리’ 학원가 뒤편에 조그마하게 자리 잡은 도쿄키친스토리. 가게 안에 들어가면 크지 않지만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도쿄키친스토리의 모든 음식은 주문 후 만들기 시작한다.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을 데우거나 냉동제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다른곳에 비해 좀더 걸리는 반면 더욱 맛있다. 이집의 대표메뉴는 생연어덮밥. 부드럽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생연어덮밥은 적정시간 숙성된 연어가 초밥위에 얹어 나오는데 밥과 연어를 함께 섞어 먹는 것보다 숟가락에 밥을 올린 후에 함께 준비된 간장에 연어를 살짝 찍어 올리고 준비된 와사비와 새싹을 올려 먹으면 된다. 잘게 썬 고기와 갖은 야채를 버터에 볶아 토마토소스와 적포도주를 넣어 장시간 조려 만든 하야시 소스를 잘 익은 밥에 얹어 먹는 일본 특유의 하야시라이스도 그 맛이 일품. 일본식 카레는 한국식 카레와 달리 밥에 비벼먹지 않고 먹는 부분만 카레소스를 살짝 얹어 먹으면 카레의 진한 풍미와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카레 소스는 손님이 주문하면 그 즉시 새로 만들기 시작한다. 이밖에도 생새우가 얹어 나오는 생새우덮밥, 모듬벤또, 돈부리, 나베정식, 돈까스 정식 등 메뉴가 다양하다. 돈까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이 꽉차있으며 찍어먹는 소스와 매우 잘 어울린다. 또한 샐러드소스가 맛있어서 돈까스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고 같이 나오는 우동도 맛있어서 한 끼 식사로 훌륭하다. 일본가정식이 먹고 싶다면, 먹고 나면 더욱 만족하고 또 가고 싶은 곳 도쿄키친스토리에 가보자.위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900-4문의 070-7528-8367 윤지해리포터 haeihaei@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계절생선으로 신선하게 즐기는 생선초밥, 활어회, 호반회집 석촌호수 카페거리의 터줏대감인 호반회집. 카페, 레스토랑의 부침이 심한 곳인데도 초밥, 활어회로 승부하며 꿋꿋하게 한자리를 지키는 저력 있는 식당이다. 단골손님이 많은 편. 저녁은 회 코스요리와 단품 메뉴에 주력하는 반면에 점심에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초밥 세트메뉴를 선보이는 이원화 전략으로 손님을 끈다. 초밥, 메밀, 튀김 골고루 맛볼 수 있는 런치메뉴 스시바에서는 주방장들이 쉴 새 없이 횟감을 손질하고 초밥을 만든다. 초밥은 흰살 생선, 붉은살 생선, 새우, 조개, 롤 등 선보이는 종류만 약 25가지다. 점심세트는 초밥과 메밀국수, 여기에 튀김이 추가된다. 하나비정식을 주문하자 제일 먼저 채소 샐러드와 장국이 나온다. 뒤이어 직사각 접시에 가지런히 세팅된 초밥이 순서대로 바로바로 서빙된다. 점심은 광어, 연어, 문어, 새우 같이 대중적으로 즐기는 초밥들로 구성돼 있다. 도톰하게 손질된 생산회가 입 안에서 착착 감기며 쫀득쫀득 씹힌다. 연어초밥은 생연어와 토지로 살짝 구운 연어아부리 두 종류가 나온다. 뒤이어 나오는 시원한 메밀국수는 무즙, 김가루, 대파와 뒷맛이 깔끔한 육수의 어울림이 좋다. 봄, 가을, 겨울에는 메밀국수 대신 따끈한 우동이 나온다. 바삭바삭하게 바로 튀긴 새우와 고구마 튀김이 식감을 돋운다. 점심세트는 오후 3시까지 맛볼 수 있다. 테이블마다 비치된 메뉴판에는 각종 초밥들이 친절한 사진자료와 함께 나와 있다. 다양한 초밥을 맛보고 싶으면 추가 주문하면 된다. 가격대는 평균 3000~5000원선으로 2점씩 나온다. 이 집에서 선보이는 초밥을 종류별로 맛볼 수 있는 오마카세초밥은 초밥 애호가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활어회에 집중하고 싶은 손님을 위해서 모듬회 뿐만 아니라 연어, 키조개, 전복회 같은 단품 회도 선보인다. 점심 특선으로 면요리도 여러 종류 선보인다. 시원하게 국물을 낸 해산물우동을 비롯해 간장 베이스의 전통 일본라멘도 만날 수 있다. 라멘은 소고기, 돼지고기 가운데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제철 회 다양하게 선보이는 활어회 코스 단품 식사메뉴도 다양하다. 장어구이덮밥, 회덮밥 같은 덮밥류와 알탕, 생대구탕, 도미머리 지리탕, 낫도정식, 전복죽까지 골고루 선보여 선택의 폭이 넓다. 점심에 단출한 일식을 만날 수 있다면 저녁은 거한 코스 요리를 주문하는 손님들이 많다. 활어회 구성에 따라 3가지 코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생선회 외에도 참기름장에 찍어먹는 참송이, 주꾸미 초회, 문어조림 등 색다른 메뉴들이 곁들여 나온다. 조림장, 소스에 독특한 풍미가 느껴진다. 활어회는 광어뱃살, 도미, 농어, 참치뱃살, 개불, 멍게, 소라 등이 골고루 나온다. 회는 계절별로 계속 바뀐다. 활어회의 소고기란 별명이 붙은 참치뱃살 오도로는 쫄깃쫄깃하다. 회에 빠질 수 없는 게 술. 주류 메뉴판에는 사케의 종류별 특징과 주조 과정, 사진까지 일목요연하게 나와 있어 선택에 도움을 준다. 단골 손님을 위해 포장메뉴도 다양화했다. 초밥, 활어회 뿐 아니라 전복죽, 새우튀김, 각종 덮밥류, 탕과 생선조림까지 이 집의 주요 메뉴들을 테이크아웃해갈 수 있다. 식당이 석촌호수 바로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식사를 마친 후 소화도 할 겸 호숫가를 거닐기 좋다. -위치 : 석촌호수 서호 불광교육원 부근 (주소) 서울시 송파구 석촌호수로 234-가격 : 점심 스시세트 1만5000원, 1만원, 저녁 코스 6만원, 4만5000원, 3만5000원, 전복죽 1만원, 우동·모밀 7000원, 알탕 1만원-주차 : 가능 (발렛 비용 2000원)-문의 : 02-425-0383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성남문화재단 <2016 동시대미감>展 ‘Walking with Nature : 이재효’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이하 큐브미술관)에서는 오는 7월 3일(일)까지 <2016 동시대미감>展 ‘Walking with Nature: 이재효’를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는 조각가 이재효의 25년 작품 인생을 집대성한 전시로 큐브미술관, 갤러리808, 야외 공간 등 성남아트센터 공연장을 제외한 모든 공간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성남문화재단 개관(2005년)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단일 기획전시라고 해서 다녀와 보았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대한민국 대표 조각가의 자연에 대한 탐구와 성장과정 큐브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2016 동시대미감>展은?이미지 과잉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자연과 과학이 충돌, 공존하는 동시대의 현상을 반성적으로 이해해 보고자 한다”며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재효는 홍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40여회의 개인전과 150여회의 그룹 전을 개최, 1998년 오사카 트리엔날레 조각 대상, 2008년 베이징올림픽 환경조각 작품전 우수상, 2005년 일본 효고 국제 회화 공모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일본, 미국, 스위스, 호주, 중국, 아일랜드, 대만 등 세계 각지의 미술관, 기업, 호텔, 개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작품소장이 이어지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조각가다.이번 전시는 버려진 사물들을 결합한 특유의 오브제 드로잉 등 다양한 드로잉 400여점, 세상에 널리 알려진 그의 나무, 못 작업 130여점, 그리고 미공개 대형 신작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자연에 대한 집요한 탐구와 성장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관람객이 주 전시장인 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 입구에 들어서면 나뭇잎과 돌을 매달아 구성된 40m의 길고 한적한 숲길을 먼저 만나게 된다. 이 숲길을 시작으로, 나무, 돌, 나뭇가지 등을 활용한 작업들을 만나면서 자연을 탐색하고 관객들은 자연스레 본질에 다가가는 산책을 시작하게 된다. 세미나 개최와 어린이 프로그램도 운영이재효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 돌, 못 등 다양한 재료로 작업을 하는 자연주의 작가로 유명하다. 작품 안에 작가의 의도나 작가 자신을 반영하기보다 재료의 성질이 이끄는 대로 형태를 찾아 작품을 완성하는 작업을 주로 한다. 나무의 투박한 껍질, 그 안에 숨겨진 부드러운 속살을 작품 속에 녹여 내고 작가의 시선을 넣어 재료의 모습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겉으로 드러난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통해 충분히 관람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고전적인 조각의 요소들을 품으면서도 나무를 자르고, 숯을 다듬고, 쇠못을 달구고 구부려서 만드는 그의 작품들은 ‘조각’이라는 고정관념을 깨트린다. 자연을 차용하되 자연의 변형된 형식으로 난해한 작품으로 느껴지지 않으며 재료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그 사이에서 생겨나는 질감과 결이 만들어내는 그늘 등이 작가에 의해 재구성된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세미나 개최와 어린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세미나 개최는 ‘작가와의 대화, 만남’의 형식으로 일반인과 미술학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매주 토요일에는 사전 예약제(10명/회)로 2회 동안 6세부터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 도슨트 시간은 11시, 2시, 4시로 매일 3회 진행하고 관람은 누구나 가능하다. 관람료는 5천 원~2천 원이며, 36개월 미만 영·유아?65세 이상?장애 2급 이상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어린이 프로그램 참가비용은 2만 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031-783-814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용인 오산리 ‘THE COFFEE VILLAGE(더 커피 빌리지)’ 지난해 12월, 건강한 유기농 빵과 커피 등 다양한 유기농 먹거리들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 용인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많은 유기농 카페 중에서도 이곳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건강한 맛을 충족시켜주는 것은 물론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멋진 공간과 그곳에서 나누는 시간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2016, 새로운 풍류를 즐기다분당에서 차로 15분을 달려 도착한 ‘더 커피 빌리지’.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 리 없다는 생각도 잠시, 언덕 위에 보이는 범상치 않은 건물에 시선을 뺏긴다. 검정과 회색이 어우러진 멋스러운 외관과 커다란 통 창으로 엿보이는 따뜻한 느낌의 내부, 그리고 푸른 잔디와 나무들이 잘 조화된 건물은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두 개의 동으로 나누어진 건물의 정체가 살짝 궁금할 즈음, 건물 외벽에 그려진 그림과 글로 힌트를 전해주는 센스가 돋보이는 이곳은 바로 오산리의 핫 플레이스인 ‘더 커피 빌리지’다.언제부터인가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공간이 주는 멋 또한 방문의 이유가 되었다. 이런 조건을 100% 충족시켜주는 이곳은 부서지는 햇빛에 반짝이는 초록빛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1층과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고혹적인 분위기의 2층이 서로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과 자연, 그리고 내부에 걸린 그림들이 묘하게 어울리는 이곳에서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을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다.카페와 마주한 ‘Foothill Organic House’는 친환경 소재로 못을 사용하지 않고 지어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그랜드 피아노와 센스 넘치는 조명이 돋보이는 실내에서는 각종 세미나와 작은 음악회를 열기에 그만이다. 유기농 재료 못지않게 유기농 공정에도 정성들여카페에 들어서면 두 개의 유기농 인증 마크가 눈에 띈다. 이곳에서는 모든 먹거리들을 유기농 재료로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커피와 빵을 만드는 공정 또한 유기가공 인증을 받아 확실한 유기농 먹거리로 검증받았다. 깐깐한 심사를 통과하는 데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만드는 과정이 똑같다면 의미가 없어 선택한 방법이다. 세제 하나부터 세세하게 유기가공 기준을 통과한 시설에서 만들어지는 먹거리들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 달달한 커피 믹스를 찾던 시절부터 커피 문화를 선보여온 ‘리우패밀리’가 운영하는 이곳은 2016년 트렌드로 유기농 커피를 선택했다. 뜨거운 물에 내려 먹는 커피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선별된 유기농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블랜딩해서 내려낸 커피야말로 신선하고 건강한 커피의 제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인정받은 커피 외에도 다양한 유기농 차와 유기농 우유까지 준비되어 있다. 최근에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유기농 녹차와 팥, 그리고 유기농 우유로 전통방식 그대로 만들어 낸 ‘팥빙수’와 ‘녹차빙수’, 이태리 전통방식 그대로 만들어내 쫀득하고 부드러워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맛을 선사하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이 인기다. 신선한 유기농 브런치, 건강한 맛으로 기분도 업~유기농 과일에서 얻은 천연 효모 발효종으로 구워낸 유기농 빵은 일부러 들를 정도로 그 맛이 좋다. 풍부한 치즈 맛이 자꾸 손이 가게 만드는 ‘파마산 치즈빵’, 고소한 ‘호두빵’과 ‘크랜베리’,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팥빵’, 건강한 통밀 ‘깜빠뉴’와 ‘호밀빵’, 보드라운 식감의 ‘오렌지 카스텔라’와 ‘녹차 시폰’은 빵 마니아들을 시험에 들게 한다.마늘과 달콤한 꿀이 조화를 이룬 ‘갈릭허니’, 새콤달콤 ‘블루베리’, 담백한 ‘플레인’, 실파와 마늘로 담백한 맛을 살린 ‘스캘리언’과 바질과 양파로 맛을 낸 ‘허브어니언’, 그리고 매콤한 청양고추와 부드럽고 고소한 연어의 어우러짐이 환상적인 수제 크림치즈는 고소한 빵 맛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유기농 야채와 냉장고기로 신선한 감칠맛을 선사하는 이곳 브런치 또한 일품. 올리브유로 구워낸 바게트에 양파, 송이버섯이 곁들여진 푸짐한 ‘빌리지 듬뿍 스테이크’와 크림소스와 겨자소스를 올린 닭의 콜라보레이션이 최고인 ‘닭 안심 바게트’, 깜파뉴 위에 크림소스, 야채, 토마토, 아보카도를 올리고 연어의 화려한 색감으로 마무리한 ‘연어 바게트’는 한 입에 넣기 아까울 정도다. 위치: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로 45-49문의: 031-334-03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강남 서초 냉면과 메밀 맛있는 곳 여름철 집나간 입맛을 되찾기에는 시원한 면이 그만이다. 육수에 우려낸 투명한 국물 속에 정갈하게 담겨져 나온 평양냉면은 물론 머리가 멍해질 정도로매운 비빔냉면의 강렬한 맛, 그리고 담백하고 수수한 메밀국수는 여름철에 즐길 수 있는 별미다. 여름을 건강하고 시원하게 지내기 위해 강남 서초 지역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냉면과 메밀국수 맛있는 곳을 모아봤다. 강남서초 내일신문 편집팀 능라도 좋은 고기로 우려낸 맑은 국물 맛으로 승부‘능라도’의 평양냉면은 아무래도 국물 맛이다. 특 A급 좋은 고기를 사용해 투명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자랑이다. 냉면과 함께 나오는 수육 역시 부드럽고 맛이 깔끔하다. 가게 안에 있는 메밀방앗간에서 직접 만드는 냉면에 사용되는 면발은 83% 메밀면을 고집해 입안에서 씹는 맛도 살리고 목 넘김도 좋다. ‘능라도’는 깔끔한 실내분위기와 평양냉면의 시원하고 정갈스러운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 메뉴인 평양냉면과 제육, 접시만두, 녹두지짐 등을 서브 메뉴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음식을 함께 맛볼 수 있다. 분당 판교의 ‘능라도’가 본점이고 역삼점은 2호점이다. ●위치 강남구 언주로 107길 7●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오후 9시●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69-8939 삼성동 봉밀가정성 가득 느껴지는 개운한 맛 강남구청역 1번 출구에서 강남구보건소 쪽으로 가다보면 보건소 옆 건물 1층에 평양냉면 전문점 ‘봉밀가’가 있다. 대로변이 아니라 무심코 지나면 발견하기 힘든 집이지만 식사시간이면 언제나 손님들로 분주하다. 입구에 ‘우래옥, 봉피양과 비교할 그곳! 절대로 그냥 지나치면 안 될 바로 그곳’이라고 인상적인 문구가 쓰여 있다. ‘봉밀가’의 평양냉면을 맛보고 나니 그 말이 실감난다. 손님이 많은 유명 냉면집에 가면 그야말로 푸대접을 받기 일쑤인데 이곳은 서빙에서부터 맛까지 정성이 가득 느껴진다. 유명 평양냉면집의 맛과 비교해 결코 손색이 없으면서도 친절하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냉면 가격은 8,500원. 만두 세트(고기만두+냉면 2개, 22,000원), 수육 세트(수육+냉면 2개, 32,000원)로도 즐길 수 있다.●위치 강남구 선릉로 664(삼성동 8-1) 건설빌딩 1층, 강남구보건소 옆●영업시간 점심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저녁 오후 5시~오후 10시(토요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 일요일 휴무)●문의 02-546-2305 논현동 진미 평양냉면맑고 깔끔한 육수가 일품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 있는 ‘진미 평양냉면’은 지난 3월에 오픈한 평양냉면 전문점이다. 오픈한지 석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이집은 입소문으로 제법 알려져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에도 자리가 없을 정도다. 알고 보니 평양냉면 20년 장인(평양면옥 등)의 손맛이 그대로 담겨있기 때문이다. 냉면 육수는 어느 평양냉면집보다 맑고 깔끔한 것이 특징. 면을 풀어 먹다보면 약간 심심할 정도로 육수의 간이 맞춰지고 메밀향이 입안에서 은은하게 퍼진다. 먹고 난 후의 개운함은 여름철 더위를 저절로 식혀준다.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제육과 편육도 그 맛이 일품이다. 냉면 가격은 10,000원.●위치 강남구 학동로 305-3 (논현동 115-10) 정각빌딩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문의 02-515-3469 가로수길 개화옥감칠맛 나는 육수의 평양냉면신사동 가로수길 인근의 ‘개화옥 가로수길점’은 분위기 있는 모던 한식집으로 몇 년 전부터 평양식 냉면을 선보이고 있다. 인기 있는 냉면 맛집의 분위기가 대체로 분주하고 정신없는데 반해 ‘개화옥’에서는 우아한 카페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냉면을 맛볼 수 있다. 사태와 양지, 채소를 넣고 2시간 정도 끓인 육수는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았음에도 진한 감칠맛을 낸다. 주문이 들어가면 즉시 면을 뽑는 자가 면장이며 메밀가루와 전분을 8대 2의 비율로 섞어 반죽한 면은 겉은 단단하고 속은 부드럽다. 또한 놋그릇에 담겨 나오는 냉면 한 그릇에는 주방의 정성이 한껏 느껴진다. 가격은 11,000원.●위치 강남구 논현로175길 63 (신사동 550-8), 압구정역 4, 5번 출구●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2시 ●문의 02-3444-1459 서래마을 서초면옥새콤달콤한 양념과 쫄깃한 면발 방배동 함지박사거리에서 서래마을 방향으로 언덕을 오르다보면 왼편에 있는 ‘서초면옥’은 함흥냉면 전문점이다. 냉면은 회냉면, 비빔냉면, 물냉면 세 가지 종류가 있으며 가늘고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일품이다. 특히 이집의 인기 메뉴는 회냉면으로 새콤달콤한 진한 양념과 꼬들꼬들한 회 무침이 여름철 입맛을 돋운다. 물냉면의 육수는 양지 육수의 깊은 맛과 깔끔하고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어우러져 진하면서도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주차가 편리하고 야외 테라스도 있어서 식후 간단히 커피 등의 음료를 마실 수도 있다. 세 가지 냉면 모두 가격은 9,000원.●위치 서초구 동광로 97(방배동 797-19), 함지박사거리에서 방배중학교 방면●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문의 02-536-1423 조선면옥오랜 전통 자랑하는 수서 궁마을 함흥냉면 강남구 수서동 궁마을에 위치한 ‘조선면옥’은 냉면과 전통장국밥으로 유명한 집이다. 때문에 대모산을 찾는 등산객이나 인근 아파트 주민, 소문을 듣고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로 항상 문전성시를 이룬다. 특히 이곳의 함흥냉면은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이곳에서 직접 뽑아 사용한다는 면은 100% 고구마전분으로 만들기 때문에 가늘고 쫄깃쫄깃하다. 또 모든 양념과 식자재도 100% 국산만을 고집한다. 적당히 익은 얼갈이김치와 진한 육수 그리고 양념이 잘 어우러진 비빔 2016-06-16
- 구립 반포도서관 ‘글로 배웠어요, 뮤지컬!’ 구립 반포도서관에서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5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책을 매개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 ‘글로 배웠어요, 뮤지컬!’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반포도서관이 진행하는 생애주기 독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독서문화와 정보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평생 독서습관 형성과 맞춤형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되었다. ‘레미제라블’, ‘위키드’, ‘노트르담 드 파리’, ‘로미오와 줄리엣’,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 뮤지컬로 제작된 작품에 대해 토론하고 전문 배우의 해설과 실제 공연관람도 진행한다. 초청 강사인 배우 이미은(연극인, 방송인)씨와 서초구립 반포도서관 이환기 사서는 바쁜 현대인의 삶에서 문화혜택에 배제되었던 어르신들에게 깊이 있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는 02-520-8711, banpolib.or.kr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양재천 걷기 한마당’ 열려 서초구는 지난 11일(토) 양재천의 화려한 변신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희망 나눔 걷기 한마당’을 개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말까지 추진한 양재천 종합정비로 문화예술공원과 무지개다리, 들꽃초화원, 수변무대 등이 새롭게 정비되었다. 이번 걷기 한마당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지역주민 1,500여명이 참여해 양재천을 직접 걸어보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깜찍한 어린이합창단의 무대에 이어 효도하는 서초구답게 ‘건강한 가정! 효가 살아있는 서초’ 라는 구호를 다함께 외치며 본격적인 걷기 한마당이 시작되었다. 무대 주변은 각종 체험 부스와 먹거리로 다채롭게 꾸며 졌고 걷기코스 중간 중간에도 양재천 사진전과 민속놀이 체험 부스가 있어 즐기는 재미를 더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서초단오마당’ 개최 서초구는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맞이해 지난 11일(토) 양재 시민의 숲에서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마을공동체 축제 ‘서초단오마당’을 개최했다. ‘서초단오마당’은 주민들의 마을 네트워크 모임인 ‘모두의 거실’과 지역 내 13개 주민모임이 자발적으로 만든 마을 축제다. 단오마당 행사를 통해 잊혀 가는 세시풍속을 기억하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의 고유 세시풍속을 담은 그림책 전시회와 창포물에 머리감기, 단오부적과 단오부채 만들기, 수리취떡 만들기 등 다양한 세시 체험을 하는 주민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또, 윷놀이, 제기차기, 고무줄, 긴 줄넘기 등 전통놀이를 하며 이웃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토마토와 함께하는 착한음악회 개최 ‘토마토와 함께 하는 착한음악회’가 지난 9일 안산시 상록구 팔곡일동에 소재한 토마토 농장에서 열렸다. 안산문화원이 주관하고 상록구(구청장 이성운)와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지부장 박길수)의 후원한 ‘토마토와 함께하는 착한음악회’는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안산 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주민과 농업인들이 소통하는 문화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는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한 내빈, 지역 주민 약 150여명이 관람했으며, 안산경기민요단의 민요를 시작으로 건아들 출신 가수 이창환과 소현아가 출연했다. 음악회를 관람한 시민들은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토마토 농장을 방문해 토마토의 효능을 알아보고, 토마토 스파게티, 토마토 떡, 토마토 빵, 토마토 화채, 토마토 샐러드 등 다양한 토마토 음식 시식을 통해 안산 토마토의 맛과 품질을 확인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