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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및 전시정보 - 2016년 6월 2주 <연극>사이레니아기간: 6월14일~8월15일장소: 대학로 TOM(티오엠) 연습실 A 요금: 35,000원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02-541-2929 휴먼드라마 만복이 기간: 6월15일~7월3일장소: 대학로 선돌극장 요금: 30,000원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010-5728-8940 레드부제: 마크 로스코, 예술을 넘어 인생을 논하다! 기간: 6월5일~7월10일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출연: 한명구, 강신일, 박정복, 카이 요금: 일반석 55,000원/ 2, 3층 자유석 35,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02-577-1987 가까스로 우리 기간: 6월10일~26일장소: 국립극단 소극장 판요금: 30,000원등급: 만 15세 이상 문의: 1644-2003 <뮤지컬>노트르담 드 파리기간: 6월17일~8월21일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출연: 홍광호, 케이윌, 문종원, 윤공주, 린아, 전나영, 마이클 리 외요금: VIP석 140,000원/ R석 120,000원/ S석 90,000원/ A석 60,000원/ OP석 130,000원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02-541-6236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잠자는 숲속의 미녀’기간: 6월22일~7월3일장소: LG아트센터요금: VIP석 130,000원/ R석 100,000원/ S석 80,000원/ A석 60,000원/ B석 4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02-2005-0114 올슉업기간: 6월17일~8월28일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출연: 휘성, 김성규, 최우혁, 박정아, 안시하, 제이민, 송주희 외요금: VIP석 110,000원/ R석 99,000원/ S석 77,000원/ A석 55,000원/ 문화의 날 문화사랑 R석(6/29공연-1인2매 50%) 49,500원/ 문화의 날 문화사랑 S석(6/29공연-1인2매 50%) 38,500원/ 문화의 날 문화사랑 A석(6/29공연-1인2매 50%) 27,5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02-744-4331 알타 보이즈(Altar Boyz)기간: 6월14일~8월7일장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요금: VIP석 77,000원/ R석 66,000원/ S석 55,000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070-4287-0259 <콘서트/ 클래식>누오바 오페라단 2016 정기오페라-오페라 미호뎐 부제: 구미호 도화의 사랑이야기기간: 6월11일~12일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요금: VIP석 200,000원/ R석 150,000원/ S석 100,000원/ A석 70,000원/ B석 50,000원/ C석 30,000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02-581-5404 제17회 서울 유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아름다운 세상 만들기기간: 6월11일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요금: 20,000원등급: 7세 이상 관람가문의: 010-8788-2559 서울재즈빅밴드 with 최백호-아름다운 시절기간: 6월17일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요금: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등급: 8세 이상 관람(관람등급 미만 입장불가) 문의: 031)828-5841 김정원 피아노 리사이틀: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4 기간: 6월18일장소: LG아트센터요금: R석 70,000원/ S석 50,000원/ A석 3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070-8879-8485 부암아트홀 초청 토요음악회 시리즈 6, 7월 기간: 6월11일~7월12일장소: 부암아트홀 요금: 20,000원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02-391-9632 <국악>젊은 예인과의 만남-김민서 고법 발표회 기간: 6월16일장소: 부암아트홀 요금: 20,000원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02-391-9631 현대음악시리즈1-AsianArt Ensemble ‘Rituals’ 기간: 6월15일~16일장소: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 요금: 20,000원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02-2261-0511 홍주희 가야금 독주회-체리향 여름이야기기간: 6월14일장소: 영산아트홀 요금: 20,000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02-6181-5263 <무용>고진성과 이지연의 ‘춤과 사람의 이야기’기간: 6월17일 장소: 노원어울림극장 요금: 30,000원등급: 8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02-2289-6767 유니버설발레단 ‘심청’ 기간: 6월10일~18일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요금: R석 100,000원/ S석 80,000원/ A석 60,000원/ B석 10,000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070-7124-1737 김혜림 춤미르 댄스시어터 소생(saw-生) 기간: 6월17일장소: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요금: 20,000원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02-2263-4680 <어린이공연>2016 키우피우 인형극축제-비발디의 사계, 동물의 사육제기간: 6월15일~18일장소: 아이들극장요금: 20,000원등급: 36개월 이상 문의: 02-2088-4290 가족 판타지 뮤지컬 ‘피터팬과 팅커벨’ 기간: 6월18일~19일장소: 현대백화점 미아점 10층 문화홀요금: 20,000원(예매가 7,000원) 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070-7581-8902 가족뮤지컬 ‘눈의 여왕’ 기간: 6월1일~7월31일장소: 울씨어터요금: 20,000원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1666-1318 우리의 공룡친구 코리요 기간: 6월8일~8월31일장소: 압구정 윤당아트홀 2관요금: 30,000원등급: 24개월 이상 <br 2016-06-09
- 분당ㆍ용인 어린이 전문 수영장 어려서부터 수영을 가르치려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운동이 아닌 생존수단으로 주목받는 수영은 자칫 잘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물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주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어린이 전문 수영장이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시설과 강습은 기본, 엄마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올 케어 시스템과 아이들 사진과 영상을 보너스로 제공하는 우리 지역 어린이 전문 수영장을 소개한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자연스럽게 물과 친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해세월호 참사 이후 수영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는 것이 각 어린이 전문 수영장 원장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또한, 교육부에서 도입한 생존수영에 참여하기 위해 미리 수영을 배우려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늘었다는 웃지 못 할 사실이 우리 수영교육의 현주소다.수영강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물과 친해지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키즈 플래쉬’ 판교점의 정창화 원장은 아이들의 연령에 맞춰 놀이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물에 적응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오랜 시간, 어린이 체육에 종사한 ‘팀식스 아쿠아키즈’의 윤준 실장 또한 마찬가지. “과거에는 수심이 낮은 몇 개의 레인에서 어린이들의 수영강습이 이루어졌어요. 하지만 어린이들에게 제대로 수영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수심은 물론 수온과 수영장 온도, 수질과 환기, 샤워기 등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아이들에게 편리하도록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라며 윤 실장은 지금의 어린이 전문 수영장이 생긴 이유를 설명했다. 어린이들의 안전ㆍ깨끗한 수질ㆍ올 케어는 기본운중동에 사는 강연구씨는 다섯 살인 자녀에게 수영을 가르치기 위해 많은 시간 심사숙고 했다. “위기상황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수영은 호신술과 같아요. 이런 이유로 수영을 가르치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막상 기관을 선택하려니 많은 것들이 신경 쓰이더라고요. 수영장 시설과 위생은 어떤지, 아이들 케어는 잘 되고 있는지, 주위 평가는 어떤지 꼼꼼히 따져 가장 만족스러운 기관을 선택했답니다”라고 강씨는 철저한 조건들을 직접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라고 조언하며 기관에 따라 주어지는 1회 체험수업을 이용해 아이의 반응을 살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분당과 용인에 위치한 어린이 수영장의 기본은 안전과 깨끗한 수질, 그리고 엄마들 손이 가지 않는 올 케어 시스템이다. 5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어린이 전문 수영장은 안전이 가장 우선시 된다. 자칫하면 사고로 이루어질 수 있어 전문 강사 1명이 4명이 넘지 않는 학생을 책임진다. 천연소금으로 물의 농도를 맞추는 자동 시스템을 갖춘 최적의 천연 해수풀은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도 걱정 없이 수영을 배울 수 있다.마지막은 엄마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올 케어 시스템. 집 앞에서 픽업해 수영복을 입히고 수영이 끝난 후, 샤워와 머리를 말린 후 안전하게 집까지 데려다주는 시스템은 바쁜 직장 맘들의 마음도 가볍게 만들어 준다. 정자동 ‘키튼 코리아’2001년부터 어린이 전문 스포츠클럽으로 시작된 ‘키튼 코리아’에서는 작년 새롭게 어린이 수영장을 개장했다. 축구, 농구, 인라인, 생활체육 등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팀 수업으로 신뢰를 받고 있는 이곳에서는 특별한 ‘팀 수영’이 있다. 유기형 원장은 친한 친구들과 함께 하는 ‘팀 수영’은 자연스럽게 물에 대한 공포를 떨쳐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계절에 따라 종목을 조정하려는 엄마들의 문의가 많다고 덧붙인다.이곳에서 자체 개발한 수영 영법별 단계로 강습이 이루어진다. 물과 친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얼굴을 물에 담그는 것을 겁내는 아이들을 위해 미국에서도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배영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이처럼 효율적인 수영강습은 아이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 없이 호흡법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다.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해 있어 엄마들의 방문이 잦은 이곳은 꼼꼼한 안전과 수질관리, 그리고 자체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신뢰를 받다. 위치: 분당구 불정로 219 한솔마을 청구 코아상가 B 201문의: 031-717-0337 판교 ‘키즈 스플래쉬(Kids Splash)’12개월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연령별 맞춤 수업이 특징. 12개월부터 35개월까지 유아들이 엄마와 함께하는 자모수영은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통해 모자간의 애정과 신뢰감을 견고하게 형성해주기에 찾는 사람들이 많다. 정창화 대표는 빠른 성장을 보이는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수영은 고른 신체발달은 물론 스트레스까지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아이들에 따라 물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36개월부터 47개월까지는 레크리에이션 위주의 놀이수영이 진행된다. 물총으로 물을 뿌리고 다양한 인형들을 건져내는 놀이를 하며 아이들은 물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다. 이외에도 본사에서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정규수업은 균형 있는 신체발달과 체력을 향상시켜준다.이곳에서는 토요일 특별한 생일파티와 매주 일요일 회원제 자유 수영이 이루어진다. 부모님과 함께 입장이 허용되는 자유 수영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아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위치: 분당구 대왕판교로 660 유스스페이스몰 A동 B1 125호문의: 031-724-2640/070-7762-2640 서현동 ‘팀식스 아쿠아키즈''수영, 스키, 축구, 농구, 인라인, 생활체육과 함께 체계적으로 신체발달을 시키는 전문프로그램을 가진 ‘팀식스 아쿠아키즈’는 사계절 재미있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2011년 개장한 이곳은 초보들을 위한 기초과정부터 고급과정까지 단계별로 배울 수 있다. 전문 수영을 배우는 학생들은 코치들과 함께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매해 4월이면 이곳에서 수영대회를 주관한다.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대회참여 경험은 아이들에게 수영의 또 다른 재미를 경험하게 한다. 이곳은 세월호 이후 시행되는 생존수영을 진행할 수 있는 시설과 구명조끼, 말 통, 패트 병 등을 이용한 전문 프로그램을 갖추고 인근 초등학교의 ‘생존수영’을 진행하였다. 이런 점을 교육청에서 인정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윤준 실장은 전한다.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아이들 성장에 맞춘 프로그램 외에도 2가지 종목 이상 수강할 경우 10%, 형제할인 1만 원, 차량 미사용 1만 원의 할인혜택 또한 있으니 알뜰하게 사용해보자. 위치: 분당구 안골로 12-4 동양프라자 B1문의: 031-701-7934 <img alt="용인"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 2016-06-09
- 너와집 백합 샤브샤브 혹시 백합(白蛤)이라고 들어봤는지? 대부분 사람들에게 꽃 이름으로 익숙하겠지만 식도락가들에겐 귀하고 몸에 좋은 조개로 잘 알려져 있다. 전북 부안이나 김제, 군산, 고창 등의 특산품이다. 살아있는 백합을 매일 공수 받아 싱싱한 생합으로 요리하는 ‘너와집 백합 샤브샤브’에서 ‘바다의 귀족’을 만난다.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웬만한 보약 부럽지 않은 각종 영양소 가득백합은 주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만경강과 동진강 유역에서 나는데 일반적인 조개에 비해 그 효과가 탁월하며 예전에 보약 삼아 먹었을 정도로 전복에 버금가는 우수한 보양 효과도 갖고 있다. 특히 철분과 마그네슘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여성의 생리 시 조혈작용과 대하증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저칼로리 식품인데다 풍부한 아미노산과 호박산, 타우린과 글리코겐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 강장작용에도 더 없이 좋은 식품이다. 이외에 술을 마신 후 숙취해소에 탁월하며 간을 보호해 주는 기능도 한다. 이렇게 좋은 음식인 백합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서울에서 만나기는 정말 쉽지 않다. 그나마 서울에서 가까운 곳이라고 해봐야 남서울 CC 입구에 자리한 ‘너와집 백합 샤브샤브’ 정도. 하지만 좋은 음식에 목숨(?) 거는 엄청난 식도락가도 아닌데 분당까지 찾아가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다 우연찮게 알게 된 곳이 서초동 교대역 근처의 ‘너와집 백합 샤브샤브’ 서초점. 바로 분당 백현동 본점의 지점이다. 분당에 있는 ‘너와집 백합 샤브샤브’의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던 터지만 강남 한복판에서도 똑같은 백합 맛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마냥 신기했다. 지하철 교대역 9번 출구 근처에 있는 ‘너와집 백합 샤브샤브’ 서초점은 들어설 때는 일반 음식점과 별반 다를 게 없다. 하지만 일반적인 홀과 비슷한 1층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자 4인실부터 8인실 등의 프라이비트 한 룸들이 9개나 있다. 방을 틀 경우 3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법 큰 규모의 회식도 가능하다. 엄나무와 백합 육수 혼합, 특허 받은 육수 점심 메뉴로 가장 많이 주문한다는 정식 코스인 잔칫상(1인 23,000원)을 주문했다. 계절 샐러드와 백합무침, 백합전이 먼저 나왔다. 샐러드에는 유자소스를 뿌려져 있어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인상적이고 백합이 실하게 들어있는 백합무침은 백합의 쫀득한 맛과 곁들인 미숫가루가 묘하게 어울려 약간 매운 맛을 중화시켜주었다.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백합구이. 잔칫상 메뉴에는 없지만 살아있는 백합을 그대로 구워내는 백합구이가 궁금했고 이 집의 대표 메뉴이기도 해서 따로 주문했다. 알루미늄 호일에 싸 구워낸 백합구이는 뜨거울 수 있어 먹기 편하게 따로 호일을 벗겨주었다. 우러나온 국물과 함께 보기에도 탱탱한 조개 살을 아무런 소스 없이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반드시 국물과 함께 먹어야 백합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는 것. 대부분의 조개가 국물 맛이 시원하지만 백합의 그 맛은 차원이 다르다. 백합구이는 술안주로도 적당해 저녁식사 코스에 포함된 경우도 있지만 단품 메뉴로 따로 주문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 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대표적인 메뉴인 ‘백합 샤브샤브’. 맑은 육수에 백합이 들어있는데 아무런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다. 엄나무에서 추출한 육수와 백합에서 우러난 육수를 혼합한 특허 받은 육수를 쓰기 때문에 유난히 시원하고 건강에 좋다고 한다. 이곳의 장세영 점장은 백합은 오래 끓이면 질깃해지기 때문에 살짝 데친다는 느낌으로 육수가 끓으면 바로 꺼내 소스에 찍어 먹거나 그냥 먹으면 되고 그런 다음 남은 육수에 최상급 호주산 부챗살과 싱싱한 버섯과 야채를 데쳐 먹으며 샤브샤브를 완성한다. 백합 샤브샤브 국물의 처음 느낌은 아무런 간이 첨가되지 않아 담백한 느낌은 있지만 다소 싱거웠다. 하지만 워낙 시원해 자꾸만 손이 가는 마력이 있다. 숙취해소의 대표주자 격인 콩나물국이나 북어국보다 그 시원함이 더했다. 건더기를 다 먹어갈 무렵 클로렐라 면으로 칼국수를 끓여 먹고 그 다음으로 흑미를 넣어 흑미죽으로 마무리를 한다. 처음에는 양이 많지 않게 느껴졌지만 하나하나 코스로 먹다보니 어느새 배가 꽉 찼다. 장 점장은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오시는데 백합 샤브샤브를 드시면 한결같이 담백하고 시원한 맛에 반하셨다고 하고 저희 집에서 먹고 나면 속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고들 하십니다”라며 ‘속 편한’ 백합 샤브샤브의 특허 국물 맛을 자랑했다. 이제 서울에서도 바다의 귀족이라 일컫는 백합을 살아있는 그대로 맛볼 수 있고 더할 나위 없는 그 시원한 마력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메뉴 미려 코스(1인당 55,000원) 수려 코스(1인당 38,000원) 주말가족세트(4인 기준 150,000원) 등위치 서울시 강남구 서초동 1573-14 웅진타워 1층, 02-523-8107주차 주차 가능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2시, 연중무휴문의 백현점 031-8016-8107 삼성점 02-557-81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고속터미널 수제 브런치 맛집 ‘MILK BAR’ 심플하고 깔끔한 화이트 톤 인테리어에 탁 트인 공간의 시원함, 북유럽의 이국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수제 브런치 맛집이 있다. 독특한 이미지의 1, 2층 복층구조로 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외부에 자리한 카페 ‘밀크바(MILK BAR)’.1층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다른 카페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종류의 음료, 맥주와 와인, 생과일주스와 샌드위치에 들어갈 신선한 야채와 과일로 가득 채워져 있는 쇼 케이스가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널찍하고 독특한 이미지, 마치 도서관이나 실험실을 연상시키는 인상적인 중앙 테이블과 탁 트인 창밖 전망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2층은 넓은 면적에 다양한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어 혼자만의 편안한 여유를 즐기기에도 삼삼오오 대화를 즐기기에도 적합해 자주 찾게 되는 나만의 아지트로 삼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곳 ‘밀크바’는 건강한 식재료만을 사용한 수제 브런치 맛집으로 더욱 유명하다. 신선한 채소와 새콤 달콤 유자드레싱이 환상적인 조합의 맛을 내는 샐러드와 함께 잘 구운 베이컨과 수제 소시지,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를 깊은 향의 맛 좋은 커피와 함께 세트 메뉴로 제공한다. 특히, 모든 브런치 메뉴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각종 버섯들로 만들어 더욱 인기가 좋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 새송이와 표고 등 다양한 종류의 버섯볶음을 갓 구운 빵 안에 가득 넣어 건강과 맛을 한꺼번에 제공해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해 준다. 위치 (우)06545 서초구 사평대로 205 CENTRALCITY 반포천 복개주차장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11시 (연중무휴)문의 02-6282-12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건강한 음료와 먹거리, 카페 ‘오가다’ 다섯 오(五), 아름다울 가(佳), 차 다(茶)의 뜻을 지닌 ‘오가다’는 한국의 맛과 정서를 재해석한 블렌딩 카페로, 원재료의 맛과 영양을 최대한 살린 건강한 음료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오고가다’와 ‘다섯 가지 아름다운 우리 차’라는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 ‘오가다’ 선릉점은 선릉역 7번출구 인근에 위치하며 길가 코너에 자리해 접근성이 매우 좋다. 말 그대로 ‘오고가다’ 쉽게 들릴 수 있는 그런 위치다. 그럼에도 실내는 조용하고 쾌적하다. 특히 깔끔한 인테리어와 건강을 먼저 생각한 먹거리가 가득해 20대는 물론 40~50대 고객들도 많이 찾는다. 이곳의 직원인 정모(28)씨는 “’Well-Made Tea’를 마시며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그런 편안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더운 여름철을 겨냥해 기본에 충실한 오감만족 오리지널 빙수 5종을 출시했다. 꿀레몬빙수, 밀크팥빙수, 제주녹차빙수, 생딸기빙수, 오곡팥빙수 등으로 그중에서도 영양이 듬뿍 담긴 ‘오곡팥빙수’가 단연 인기다. 주전부리(1,200원~6,500원)로는 쌀빵, 떡 샌드, 찰떡, 인절미아이스 등이 있고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세트 메뉴(9,900원~13,500원)로는 아이와 함께 Set, 제주블랜딩 Tea Set , 코리안블렌딩 Tea Set 등이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커피와 과일주스, 스무디 등의 음료와 헛개칡차, 십전대보차, 배도라지차, 석류오미자차, 인삼대추차 등 우리 고유의 티(Tea)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위치 강남구 선릉로 515 동인빌딩 1층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11시(연중무휴)문의 02-557-01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파리 초연 이후 전 세계 1,0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작품이다.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으로는 3년만이지만 작년 1월 프렌치 오리지널 투어 내한 10주년 기념 공연이 있었고, 뜨거운 요청으로 작년 10월 앙코르 공연까지 가졌다. 캐스팅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홍광호와 케이윌을 비롯해 <노트르담 드 파리>를 대표하는 윤공주, 마이클리, 서범석, 최민철, 문종원을 필두로 전나영, 김다현, 오종혁, 이충주, 박송권, 김금나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여기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가슴을 시원하게 만드는 명품 목소리의 정동하가 2013년에 이어 그랭구와르 역으로 합류한다.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안타까운 사랑의 종지기 콰지모도, 집착의 프롤로 대주교, 욕망의 페뷔스 근위대장. 한 여인에 대한 이들의 엇갈린 감정은 숙명적인 비극으로 치닫게 된다. 단순한 뮤지컬을 넘어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02-541-6236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반기문 UN사무총장 등 귀빈 18명 수행원 27명 전통종가음식 시식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일행이 29일 하회마을 충효당에서 받은 오찬상은 하회마을 풍산 류씨 종가음식으로 차려졌다. 지난해 풍산 류씨 종부가 된 이혜영(57)씨가 손수 마련했다. 종부자리를 물려준 최소희 노종부가 직접 감독(?)하며 거들고 챙겼다. 풍산 류씨 출신인 류현미 식문화세계교류협회 대표와 하회마을 안식구들이 총동원돼 이른 아침부터 장만했다. 반총장을 비롯 귀빈 18명과 유엔 사무처 수행원 등 45명의 상을 봤다.점심상에 오른 메뉴는 풍산 류씨의 대표음식인 수란과 사연지(백김치)를 비롯 문어숙회, 너비아니구이, 전복구이, 고추찜, 각색지짐, 황태보푸림, 탕평채, 3색나물(채소), 청포김치, 나물국으로 이뤄졌다. 수란은 잣국물에 끓는 물에 겉만 살짝 익혀 만든 반숙계란을 넣고 게살과 전복, 문어 등을 웃기로 올린 풍산 류씨 종가의 대표음식이다. 수란은 종가 종부가 꼭 배워야할 음식으로 꼽히나 만들기가 어려운 요리로 알려져 있다. 류성룡 선생 종가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노종부 최씨가 귀한 손님이 오실 때 내는 건강음식이다.문어는 예부터 안동에서 봉제사 접빈객의 최고 음식으로 친다. 문어의 문은 글월 문자로 양반고기라 부르고 있다. 학문을 즐기고 숭상하는 안동사람들의 정신문화를 잘 표현하는 음식이다.보푸림은 안동지역에서만 내려오는 전통음식으로 안동에서는 봉제사를 받들 때 대구포를 사용하는데 이 때 제사에 사용한 대구포를 두드려 솜처럼 만든뒤 약간의 간만 살짝 한 음식이다. 이날 반총장의 오찬상에는 대구포 대신 북어포가 올랐다. 사연지는 안동의 향토음식이며 제사음식으로 쓰인다. 설까지 먹을 수 있는 김치로 실고추와 해산물로 맛을 내고 연분홍의 김칫국물과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이날 오찬에 선보인 음식은 대부분이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맑은 음식으로 양반들의 기개와 가장 한국적이고 안동 고유의 유교 전통 사상을 잘 표현했다.경북 안동 하회마을 풍산 류씨 종부 이혜영씨는 “서애 종가에서 내려오는 전통의 건강식 상차림에 접빈객에 대한 존경과 배려를 담은 양반가의 소박한 점심밥상을 준비했다”며 “귀빈들에게 반가접빈상인 1인상(외상)을 처음으로 시도했다”고 말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4
- 6월 다채로운 공연으로 분위기 UP~! 부천문화재단은 초록이 넘실대는 싱그러운 6월을 맞아 콘서트, 발레, 인형극 총 4편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그중 청중이 곧 심사위원이 되는 클래식콘서트 <피아노 배틀>은 시즌공연의 세 번째 작품으로, 오는 6월 3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또한 상설어린이공연으로 6월 8일부터 19일까지 인형극 <오늘, 오늘이의 노래>를, 6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양치기늑대>를 판타지아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스크린으로 만나는 공연예술 ‘줌 인 스테이지’ 사업의 일환으로 발레 <라 바야데르>를 6월 17일 오정아트홀에서 상영한다. 먼저, 클래식콘서트 <피아노 배틀>은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연주 대결을 벌이고, 관객이 심사위원이 되는 독특한 형식의 공연이다.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약하는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컨(Andreas Kern)과 폴 시비스(Paul Cibis)가 벌이는 피아노 전쟁으로, 실시간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공연 전까지 프로그램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매 라운드마다 관객들은 흑과 백으로 표시된 투표용지를 들어 올려 바로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두 피아니스트가 재해석한 잼 형식의 색다른 연주는 즉흥의 묘미를 가감 없이 보여줄 것이다. 6월 3일 오후 8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부천문화재단 어린이상설공연 두 편도 소개한다. 2013년 춘천인형극제 최고작품상 수상에 빛나는 <오늘, 오늘이의 노래>는 6월 8일부터 19일까지 판타지아극장에서 선보인다. 제주에서 전해내려 오는 ‘원천강 본풀이’ 무속신화를 통해 나와 나의 주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외로운 양치기 소년과 늑대의 진정한 우정을 만들어가는 인형극 <양치기늑대>는 6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판타지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공연예술 상영사업인 ‘줌 인 스테이지’가 오는 6월 17일 오전 10시에 오정아트홀에서 상영한다. 이 작품은 고전발레 중에서도 가장 드라마틱한 작품으로, 대형 코끼리가 등장하는 대규모 무대세트와 150여 명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춤의 향연이 돋보이는 발레이다. ‘줌 인 스테이지’는 오정아트홀의 우수한 영사환경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공연예술 콘텐츠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하반기에도 2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32-320-6372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안산시 독서 감상문 및 감상화 공개 모집 범시민 독서운동인 ‘2016 안산의 책’ 독후활동인 독서감상문과 감상화 공개모집 사업이 진행된다. 안산중앙도서관은 안산의 책을 읽은 후 감상문과 감상화를 오는 9월 23일까지 제출하몀 심사 후 우수작품에 대해 상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는 이번 공개모집은 ‘2016 안산의 책(3권)’ 과 후보도서 등 총 27권을 대상으로 하며, 2016 ‘안산의 책’은 시민들이 직접 추천 및 선호도 투표를 통해 일반부문에는 ‘그래도 괜찮은 하루’(구경선 저)」, 청소년 부문에는 ‘오즈의 의류수거함’(유영민 저)」, 어린이 부문에는 ‘나쁜 어린이표’(황선미 저)」등 총 3권이 선정됐다. 이번 모집은 총 5개 부문으로 독서 감상문은 일반부, 중고등학생부, 초등학생부 등 3개 부문에, 독서 감상화는 초등저학년(1~3학년)부, 유아(6~7세)부 등 2개 부문에 응모 가능하다.독서감상문은 200자 원고지 또는 A4 용지에 작성하면 되고, 독서감상화는 안산시 공공 및 공립작은도서관 29개 도서관에서 배포 중인 8절 도화지에 그려 제출하면 된다.안산시민과 관내 학교 재학생 및 직장 재직자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9월 23일까지 완성한 작품을 가까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자료실에 방문하거나 우편(중앙도서관 3층 사무실) 또는 이메일(tosinks@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공개모집에 접수된 작품들은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 결과에 따라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각 1명씩, 총 15명에게 안산시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군포 어디까지 가봤니? 수리산임도길 군포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수리산은 안양, 안산과도 맞닿아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특히 수리산임도길은 코스마다 특징이 명확해 수리산을 잘 아는 고수들이 추천하는 길이다. 산길임에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와 정자가 곳곳에 배치돼 쉬엄쉬엄 느긋느긋 산림욕의 재미에 푹 빠지기도 좋다. 수리산임도길 코스, 입맛 따라 즐길 수 있어수리산임도길에는 구름산책길(4.8km)과 풍경소리길(5km), 바람고개길(5.6km) 총 3가지 코스가 있다. 구름산책길은 군포시 중앙도서관에서 출발해 임도5거리, 덕고개, 행복쉼터, 속달동마을로 이어진다. 풍경소리길은 수리산역에서 철쭉동산, 중앙도서관, 임도5거리를 거쳐 수리사가 최종도착지이다. 바람고개길은 납덕골주차장에서 수리사방향으로 걷다 바람고개길 입구에서 에덴기도원으로 향한다. 예쁜 이름으로 코스가 나누어져 있지만, 연결되는 지점들을 이용해 원하는 스타일로 맞춤길을 완성할 수 있다. 가장 편안하고 대중적인 길은 구름산책길이다. 시작점인 중앙도서관에서 임도5거리로 이어지는 길은 가파른 경사도의 아스팔트길로 다소 재미가 반감되지만 그 옆의 ‘수리산 산림욕장’이나 ‘상연사’로 경유해 임도5거리로 향하면 잔잔한 수리산의 재미를 느끼며 걸을 수 있다.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를 뿐 풍경소리길은 구름산책길과 중앙도서관에서 임도5거리까지 코스가 동일하다. 임도5거리에서 덕고개를 선택하느냐, 수리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코스가 갈린다. 임도5거리에서 덕고개 방향은 흙길에 나무 그늘도 넉넉한 편안한 길이다. 꽃놀이가 절정인 4~5월에는 아름다운 꽃길을 만날 수 있다. 제일 먼저 은은한 벚꽃이 피고, 이후에는 화려한 철쭉이 피어난다. 도심보다 늦게까지 꽃구경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반면에 임도5거리에서 수리사 방향은 땡볕이 강하고, 돌길이 많은 편이다. 수리사로 향하는 길은 훨씬 더 가파르고 굴곡진 길이다. 그러나 울창한 숲에서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의 모습과 소리가 정신을 맑게 깨워준다. 특히 신라시대 건립된 천년고찰 ‘수리사’에 도착해 차가운 약수물을 마신 후, 수리사를 감싸 안은 수리산의 탁 트인 풍경을 내려다보는 맛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매력이다. 철쭉꽃이 만발하는 4월 중순에서 5월초에는 풍경소리길의 시작점인 수리산역에서 철쭉동산을 지나는 코스를 절대 놓쳐선 안 된다. 풍경소리길에서 수리사로 향하지 않고 에덴기도원으로 향하면 마지막 코스인 바람고개길로 진입할 수 있다. 임도길 중 가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가장 한적하고 인적이 드문 편이다. 그 만큼 숲도 깊고, 녹음도 짙다. 걷기에는 매우 좋지만 경사도 있는 길이 꽤 있어서 수리산임도길 중 가장 많은 운동량을 요구한다. 수리산임도길 주변의 볼거리-반월호수, 갈치호수, 덕고개당숲원하는 대로 수리산임도길 코스를 만들어봤다면 코스에 맞춰 주변의 명소들을 같이 챙겨보자. 우선 구름산책길이나 바람고개길을 걷는다면 반월호수를 들려보는 것이 좋다. 산등성이에 둘러싸인 반월호수 주변이 공원으로 잘 조성되어 있어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기 좋고 근처에 위치한 맛집에서 시장기를 해결하기도 좋다. 특히 해질 무렵이라면 잔잔한 호수가 위로 물드는 주홍빛 낙조를 꼭 감상하길 추천한다.구름산책길이나 풍경소리길을 걷는다면 덕고개당숲과 갈치호수를 들려볼 수 있다. 덕고개당숲은 전국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마을 숲’ 우수상에 선정된 곳으로, 단풍 든 가을에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서어나무, 굴참나무, 갈참나무, 너도밤나무 등 약 100년~300년 고목나무들이 신령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한여름에도 무더위를 잠재울 정도의 시원함을 선물해준다. 갈치호수는 반월호수 보다 작은 규모이지만 이곳 역시 주변에 맛집과 카페 등이 밀집해 있어서 식사와 휴식을 취하기 좋다. 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