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고전과 전통 문화의 맥 잇는 벽초(碧初), 손평기(74) 회장 광주향교와 대학에서 한문학 강의, 금계전통문화진흥원 설립까지 육백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향교. 매일 아침 논어, 맹자, 대학, 주역 등 사서 삼경을 읽는 40~50명의 시민들로 북적인다. 지난 82년부터 광주향교와 대학에서 한문학을 강의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러온 금계전통문화진흥원 손평기 회장. 효당(曉堂) 김문옥 선생에게 배운 한학을 토대로 이 시대의 드문 한학자이자, 700여 수의 한시를 담은 ‘벽초시집’의 저자다. 그는 지난해 뜻을 함께한 제자들과 사단 법인을 설립하면서 고전의 저변 확대와 전통 문화의 중요성을 세상에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전과 전통 문화의 중요성 예로부터 우리 고장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여 빛나는 문화유산과 훌륭한 정신적 유산을 후손에게 물려주었다. 그러나 물질 만능주의시대에 가려 지금은 전통 문화의 명맥조차 잇기 어려운 현실이 되었다. 손 회장은 이러한 원인이 옛 것을 소홀히 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고전과 전통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요즘 세상이 배려와 양보를 모르고 자꾸만 도덕성이 결여되고 있습니다. 우리 고유의 전통과 윤리를 바탕으로 고운 심성과 바른 인성을 심어주는 예절 교육이 시급하다고 판단했습니다.”손 회장은 제자들과 뜻을 모아 지난해 사단법인을 설립했다. 하지만 그 배경을 보면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이미 43년 전 한시 창작 활동과 전통 고전 문화 발굴, 전통 문화 행사를 재연하는 ‘무진음사’(武珍吟社)가 결성됐으며, 이 후 광주천의 옛 이름을 딴 ‘금계시문연구회’를 거쳐 현재의 금계전통문화진흥원이 탄생한 것이다. 그동안 손평기 회장이 집례해 전통 혼례를 치른 숫자가 1천명이 넘고 그를 거쳐 간 수많은 제자들이 모두 대학과 학교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통문화 예절지도사 양성 등 공익사업 추진이들을 중심으로 한 전통 문화 계승 활동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서당식 한문 교실과 관혼상제 예법 및 생활예절교육, 사서삼경 성독대회, 전통문화계승발전을 위한 학술세미나, 한시 백일장 등 시민 대상 강좌와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한국연구재단 및 청명문화재단과 연계해 문집 문헌의 국역 연구와 발굴을 함께해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구책에도 불구하고 예산 부족과 정부의 지원이 전무하다 보니 한계를 느낄 때가 많았다. “요즘 같은 물질 위주의 시대에 건전한 의식과 가치관을 정립하려면 고전과 전통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문학은 이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 있는 분들의 지원이 꼭 필요합니다.” 금계전통문화진흥원은 올해 한 발 더 나아가 새롭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로 전통문화의 계승과 연구에 관심 있는 어르신들을 양성해 교육형 노인들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타 시도에서는 수 백 명의 전통문화 예절지도사들이 일정한 교육 과정을 수료 후 방과 후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금계전통문화진흥원은 전통문화 예절지도사 양성 뿐 아니라 명예가정의례지도원 양성, 지역내 각 교육기관과 복지관, 경로당 등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전통 문화 및 테마 체험, 전통예절을 지도하고 보급하는 교육형 노인 일자리 사업을 창출하여 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안리포터 annarbor1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
- 신세계갤러리 신년기획전 2부 ‘飛上 비상’ 광주신세계갤러리는 2011년 신년기획전으로 높이 날아오름, 도약의 의미를 담은 ‘비상(飛上)’전을 준비했다. 1,2부로 나뉘어서 진행된 전시로 1부에서는 새로운 시작 상승의 개념을 부여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전시되었고, 1월 21일(금)부터 2월 7일(월)까지 진행되는 2부 전시는 작가로서의 삶에 첫 단추를 끼우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날개 펼칠 준비를 하고 있는 광주지역의 신진 작가 박설, 백상옥, 서영기, 양나희, 최미연, 홍원철 등 여섯 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학습기를 이제 막 벗어난 미술학도 일수록 작품 속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다. 이는 현실에 대한 비판, 미래에 대한 불안감, 작업 방향에 대한 확신을 향한 갈등에서 오는 것으로 자기정체성과 존재감에 대한 나름의 소통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전시에 참여한 여섯 명의 작가들은 인물, 풍경, 사물 등의 소재를 자신만의 공간에 자리매김 해 나가면서 경험에 대한 인식의 문제를 풀어나간다. 작품은 완결성이나 설득의 논리를 충분히 갖추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내면의 갈등과 완결을 향한 과정 속에는 잠재적 가치가 보여진다. 문의: 062-360-1630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
- 인생 제3기, 새로운 모습으로 디자인한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 준비에 대한 대책도 새로이 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은퇴 후부터 노년기를 설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흥국생명 이병준 재무설계 상담팀장은“만약 인생을 4분기로 구분한다면 1기는 태어나서 취업 전까지, 2기가 직장생활을 시작해서 은퇴시까지, 3기는 빠른 은퇴부터 70~75세까지, 4기를 75세 이후 극노년 휴식기로 구분 할 수 있다”면서 “1기가 25~30년, 2기가 사회적인 조기 은퇴 영향으로 20~25년, 3기가 20~25년, 4기가 20~25년이 된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에서 부동산 및 전세 담보대출, 인생의 재무설계를 주 업무로 인생 3기를 미리 준비하고 있는 이 팀장은 자신을 전환기 세대를 리드하는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았다. 그는 대기업에서 27년 간 근무하면서 등기임원을 거친 영업본부장 출신으로 경제학을 전공, 마케팅과 경제 동향분석에 밝고 광고판촉과장을 오랜 기간 역임해 의사소통에 정통하기 때문에 고객과의 대화가 잘 통한다. 또한 대학 시절 각종 학술 발표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휩쓸었고 1980년에는 MBC문화방송 주최 제5회 전국 대학방송작품 경연대회 대상 및 개인상 부문 기획, 연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직장인 식음료 관련 대기업에 근무하면서도 세계적인 수영선수 초청, 전국 대상의 스포츠 이벤트를 이미 1990년대에 개최, 직접 외신기자 회견 사회를 맡고 활동하는 등 한국 스포츠 EVENT PROMOTION을 리드했다. 이런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은퇴 후에도 현직과 같이 젊은이들 못지 않게 활동한다. 이 팀장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회적으로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단체인 안양시 바르게살기 협의회 이사로 활동하며 안양시의 정직한 사회 구현, 질서 있는 안양시 실천, 화합하는 안양시를 만드는 운동에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직 회사 퇴임 후에도 과거의 지위에 연연하지 않고 전문가의 길을 가기 위해 교보생명, 삼성생명에서 재무설계 교육의 정규과정을 기초부터 고위과정까지 약 2년 정도 마치고 지금은 흥국생명에서 재무설계사라는 전문가의 길을 가고 있다. 그는 지금 인생 3기를 성실하게 준비해 화려한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문의 010-8982-50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
- 과천시, 국공립 수준의 ‘과천형 어린이집’등장 오는 3월부터 보육료는 낮추고 학부모와 아이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과천형 어린이집’이 새로 등장한다.시는 우수 민간·가전 보육시설 10개소를 선정하여 오는 3월부터 정부 지원시설에 준하는 인건비 차액분 및 차액 보육료를 지원하고 운영비를 보조하겠다고 밝혔다. ‘과천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는 시설의 교사는 국공립 보육교사 1호봉 인건비가 보장되어 월 47만원 정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따라서 ‘과천형 어린이집’에 재원하는 아동의 부모는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료 대비 차액분을 지원 받음으로써 월 7만3000원에서 최고 9만8000원의 보육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단, 만0세에서 만2세 아동은 보육료가 동일하므로 제외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1일 시청 2층 아카데미실에서 과천 관내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 54개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 데 이어 24일부터 1주일간 신청자 접수 후 다음달 초 보육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과천형 어린이집’을 선정할 계획이다.시는 평가인증 시설 15개소를 대상으로 총 10개소를 선정하여 시범운영 결과를 평가하여 내년에는 우수민간 시설에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
- 군포시보건소, 어르신을 위한 ‘주간보호센터’운영 군포시보건소는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질환이 있는 어르신들을 낮 시간 동안 돌봐드리는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낮 동안 어르신들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심리적·신체적 기능을 유지·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며, 돌보는 가족이 없을 경우 위험부담과 부양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일상생활서비스와 인지능력증진서비스, 정서안정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군포시에 거주하는 어르신 중 노인장기요양등급 3등급 이상이면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장기요양등급에 관한 문의는 건강보험공단 군포지사(031-428-7140~4)로 할 수 있다.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군포시 보건소 노인전문보건센터 1층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며, 이용료는 장기요양등급에 따라 상이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보건소 보건센터운영팀(031-390-8973)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
- 여권 만료기간 사전예고 서비스 운영 안산시는 여권 유효기간 6개월 전의 여권소지자에게 만료사실을 사전에 안내, 유효기간으로 인한 입출국시 혼선을 예방 할 계획이다시는 행안부로부터 분기별 만료예정자 명단을 제공받아 매 분기별(1월, 4월, 7월, 10월) 주민등록상 안산 거주자 중에서 여권만료 6개월 미만 예정자에게 안내문을 제작 발송한다. 이미 올해 1분기 여권만료자 3761명에게 19일 안내문을 일괄 발송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
- 행복드리미 콜택시를 이용하세요 에코시티 안산도시공사(사장 김현준)가 운영하는 교통약자 특별 교통수단 ‘행복드리미 콜택시’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행복드리미 콜택시는 2월 7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무료로 이용 가능한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 등을 보완한 뒤 3월부터 정식 운행할 계획이다. 행복드리미 콜택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영유아 등의 교통편의를 위해 도입된 차량으로 전동 슬로프와 카드결제기, GPS 등이 장착된 승합차 6대가 운행된다. 이용 대상은 1급 장애인,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는 의료기관 진단서 제출이 가능한 80세 이상 고령자, 6세 미만 어린이, 영유아 외 보호자, 임산부 등이다. 2012년부터는 2급 휠체어 이용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가능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특별한 경우 심야에도 사전예약을 받아 운영을 하고 수요가 많을 경우 24시간 운영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행복드리미 콜센터 : 031-481-48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
- “우리 가족이 책을 가장 많이 읽었어요” 의왕시 중앙도서관은 지난 15일, 2010년 하반기 ‘책 읽는 가족’으로 오전동 정종욱, 오문가 가족과 내손동 양윤호, 김민희 가족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에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두 가족은 평소 자녀들과 함께 도서관을 즐겨 찾으며 꾸준한 독서를 실천해 지난해 6월부터 단 한 번의 연체도 없이 300권 이상의 책을 읽은 다독가족이다. 선정된 가족은 한국도서관협회장, 중앙도서관장 공동명의의 인증서와 한국도서관 협회, 문화체육관광부 공동명의의 현판이 전달됐다.또한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두 가족에게는 1년 동안 5권의 추가 대출권과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등으로 ‘책 읽는 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중앙도서관 박종훈 관장은 “가족단위 독서 생활화를 통해 ‘책 읽는 의왕 만들기’에 기여해 앞으로 새로운 가족단위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
- 의왕시 통학여건 개선 의왕시는 부곡 월암동에서 의왕고, 우성고, 백운고를 경유해 청계 원터마을까지 연결하는 시내버스 1-5번을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5번 버스는 남서에서 북동으로 길게 형성된 의왕시 주요 간선도로를 관통하는 노선으로 부곡-고천ㆍ오전-내손ㆍ청계 권역을 하나의 교통권역으로 연결시킬 뿐만 아니라 백운고ㆍ우성고ㆍ의왕고를 경유함으로써 통학 여건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 1-5번 버스 운행노선은 월암동에서 출발해 의왕역-의왕고-시청-우성고-갈뫼-백운고-인덕원-백운중-원터마을까지 운행하게 되며 10분 이내의 배차간격을 유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각 학교 입학 전인 2월말까지는 노선 신설을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
- 군포시니어클럽, 2011년 일자리 참여자 모집 2007년 개소한 이래 전국 최다 수준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군포시니어클럽이 2011년에도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군포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의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궁극적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2011년에도 총 7개 분야 사업에서 774명의 참여자를 24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노인일자리 신청자는 만 65세 이상이어야 하며 시장형과 인력파견형, 교육형은 만 60세부터 가능하다. 다만 복지형 사업 중 실버케어 신청자는 만 65세 미만일 경우 재산세 조회 후 저소득층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며 공익형과 복지형 참여자는 기초노령연급 수급자에 한해 선발할 예정이다.참여 희망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1통, 건강보험증 사본, 사진 1매, 도장을 가지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포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접수하면 된다.한편 모집기간동안 혼잡스러움과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동별접수를 받을 예정으로 26일에는 산본1동과 산본2동, 27일에는 대야동과 수리동, 궁내동, 28일에는 오금동과 광정동 거주자가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니어클럽(031-454-2077~8)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