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안구청 주말에도 민원실 운영 민원실 휴무일 운영과 평일 연장근무 등 안양시 민원행정이 잇따라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청이 휴무일인 토요일에도 민원실을 운영해 평일 민원실 방문이 힘든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이른바, 토요민원창구. 동안구는 올해부터 지난 8일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휴무일인 매 주말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민원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발급서류는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이 불가능한 인감증명과 가족관계등록부(구 호적등 초본)두 종류이다. 만안구청도 주1회인 화요일에 한해 민원실을 오후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9
- 2011년 군포시공무원, 책으로 소통한다. 군포시 공무원들이 2011년 소통 매개로 책을 선택했다. 군포시는 1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의 독서의욕을 높여주기 위해 ‘직원 책 읽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먼저 이번 달부터 1직원 1책 읽기 운동이 추진된다. 시의 정책비전실에서 직원 800여명이 읽고 싶은 희망도서를 신청 받았다. 시는 해당 도서를 구입한 후 직원에게 2주간 대출해주기로 했다. 직원이 책을 다 읽게 되면 옆 직원과 돌려볼 수도 있다. 다 읽고 난 책은 시청 현관에 설치된 ‘큰시민 작은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전 직원 독서릴레이도 추진된다. 부서별로 릴레이 책과 팀의 명칭도 스스로 정해 추진된다.내부행정망인 새올행정시스템에 ‘책 읽는 군포방’도 신설됐다. 4개의 세부게시판이 만들어져 추천도서, 전직원책읽기, 독서릴레이, 서평쓰기 코너로 운영된다. 추천도서 코너는 매달 도서평론가가 2~3권씩 추천한 책이 게시된다. 2011-01-19
- 극단 믈뫼 기획실장 김진수 배울 것 많은 나? ‘행복한 연극장이’ 대학로 연극 기획자였던 김진수(29)씨. 그는 지난 2008년 부천의 극단 믈뫼에 입단해 자신의 연극적 꿈을 실현해왔다. 믈뫼의 주력사업인 ‘대학로까지 가지 말고 부천에서 연극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는 타고난 일복을 가진 그가 믈뫼에 입단한 동기이자 중요한 소명이 됐다. 입단 후 그는 2008년 뮤지컬 ‘사랑해도 될까요?’와 뮤지컬 ‘룸메이트’를 기획, 부천 소극장 운동 변화에 결정타를 날린다. 이를 계기로 지난 12월 부천 영웨딩컨벤션에서 열린 2010 부천예술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40세 전... 17세 알런을 연기하고 싶다 “예상치 않은 과분한 상을 받게 돼 부담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기회와 도움을 주신 극단 믈뫼 임성주 대표께 감사를 드린다.” 진수 씨는 현재 극단 믈뫼에서 기획실장과 (사)한국연극협회 부천지부 사무국장 직을 맡고 있다. 그가 연극과 접신한 것은 고등학교 시절. 그 때 만난 연극 ‘유리가면’에 빠져든 후 지금까지 100편 넘게 보고 또 봤다. 일반 관객들처럼 편히 감상하진 못한다. 연극 한 편에 담긴 캐릭터와 플롯, 무대구성, 배우들의 연기, 대사 등을 해체하며 관람해야 해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피터 세퍼의 ‘에쿠우스(Equus)’. 이 작품은 스물여섯 마리 말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마구간 소년의 괴기적인 범죄 사실을 극화 해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온 명품 연극. “저는 상징성과 다의성을 표현한 이 작품을 사랑합니다. 신(神)과 숙명의 굴레, 냉혹한 현실, 성적인 본능이 생생하게 꿈틀거리거든요.” 그는 학창시절 에쿠우스 워크숍에서 주인공 알런 역을 맡고 느꼈던 감정을 지금도 기억한다. 그래서 기회가 생긴다면 40세 전에 17세 알런을 연기하는 게 꿈이다. 부천문화예술 저력... 극단 믈뫼가 만든다 임성주 대표와 윤봉구 예술고문, 한희정 전 현대극장 단원 등 쟁쟁한 연극인이 모인 30년 전통의 극단 믈뫼는 소극장과 연습실, 14명 단원 등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부천의 연극 마니아들은 믈뫼를 모르는 채 대학로로 연극을 보러 간다. “창작 의지가 없는 것도 아니고 단원들 실력 역시 대학로 배우들에게 뒤지지 않는데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고민하던 진수 씨는 기획력의 문제라는 결론을 내린다. “기획을 잘해서 작품 활동을 원활케 하고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해보자!” 그의 다짐은 2008년 뮤지컬 ‘사랑해도 될까요?’와 ‘룸메이트’를 기획, 극단 믈뫼가 추진해왔던 소극장 운동 활성화의 도화선이 됐다. 두 편의 뮤지컬을 관람한 관객들은 “부천에 이런 극단이 있다는 걸 몰랐다.”, “연기, 노래, 소극장 모두 굿!”, “대학로까지 갈 필요 뭐있냐.”는 찬사를 보냈다. 진수 씨는 믈뫼가 타 극단의 표본으로 부천 연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간절히 고대한다. “좋은 배우 발굴로 실력을 키워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일 겁니다. 타 지역 사람들까지 부천에서 하는 연극을 보러 온다면 부천 문화예술의 저력이 전국적으로 소문나지 않을까요.” ‘믈뫼’와 ‘아띠’ 활동... 부천 연극 자립! “힘든 것은 재정 문제입니다. 그간 우리 극단은 임 대표의 사비로 운영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하지만 저는 극단의 자립을 꿈꿉니다.” 이를 위해 진수 씨는 경기도와 부천시의 지원과 창작 작품 배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극단 ‘아띠’ 대표로도 활동한다. 아띠는 부천시 소인극경연대회와 경기연극 올림피아드 등에서 수상실적을 거뒀다. ‘연극하고 싶은 사람은 편히 모이라’는 자유 단체다. 아마추어에서 프로 연극인으로 가는 교두보 역할과 지원과 교육, 타 극단과 협동작업, 사회에 기여하는 단체로 나아가고 있다. “신묘년 새해 들어 할 일이 많아요. 현재 진행 중인 뮤지컬 ‘룸메이트’의 명품화, 대중화 작업이 그것입니다.” 진수 씨는 전문기획사인 가을정원엔터테인먼트와 극단 두레와 협력해서 홍보와 기획에 힘을 쏟고 대중에게 어필하는 작품을 준비 중이다. 올 4월부터는 지역극단의 편견을 없애기 위한 부천과 대학로 두레 홀 동시 공연도 진행한다. 또한 극단 믈뫼의 명소화, 끊임없는 배우 발굴과 교육 등 그가 할 일은 태산이다. “매너리즘을 느낄 때 연극에 빠졌던 첫 순간을 생각하며 최면을 걸어요. 그러면 현재 내 모습에 만족하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에너지를 얻게 되죠. 그게 제가 연극에 매진하는 보람이 아닐까 합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8
- 졸업, 성적 증명서 이제 무인 민원발급기에서 부천시에서 졸업과 성정증명서 등 교육 관련 민원서류를 발급받으려면 무인 민원발급기를 활용하면 된다. 학교나 교육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졸업, 성적증명서, 검정고시 합격과 성적증명서 등 4종을 발급받을 수 있다. 졸업, 성적증명서는 무료, 검정고시 합격, 성적증명서는 신청 건수 당 200원의 수수료가 든다.졸업증명서는 1982년 1월 이후 초, 중, 고 졸업자, 성적증명서는 2003년 1월 이후 중고등학교 졸업자에 한해 발급이 가능하다. 이번 교육관련 민원서류 4종과 함께 부천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은 현재 9개 분야 13종에서 10개 분야 17종으로확대됐다.시 관계자는 “올해 학교생활기록부 등 6종, 2012년은 제적증명서 등 4종을 무인민원발급서비스 대상으로 추가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부천시 무인민원발급기는 부천시청과 3개 구청, 부천역 등 15곳에 설치돼있다. 문의 032-625-2460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8
- 된장, 간장 담가주기 참가 신청 안양시가 전통 맥 잇기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고유의 음식인 된장과 간장을 전통방식으로 담가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올해도 실시해 다음달 1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안양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250명까지이며 동안여성회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장 담그는 날은 다음달 25일로 대한적십자사 안양동안봉사회가 담당해 100% 순 우리콩으로 전통방식 그대로 직접 장을 담아 약 55일 동안의 숙성기간을 거쳐 오는 4월 26일에서 30일 사이에 배부될 예정이다. 된장, 간장 담가주기는 핵가족과 주거문화 변천으로 사라져 가는 우리고유의 음식 맛을 계승하고자 9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문의 평생교육과 031-389-57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9
- 설 귀성 전세버스 운행 안내 안양시향우협의회 주관으로 설 귀성객의 편의와 실향민 망향제를 위해 영남, 호남, 이북5도민회에서 귀성 전세버스와 망향제 버스를 운행한다. 권역별로 나누어 운행되는 이번 전세버스는 영남권은 8개 시군, 호남권은 9개 시군으로 운행되며 귀성 전세버스는 편도 운행, 망향제 버스는 왕복 운행한다. 이북5도민 망향제는 임진각에서 진행되며 당일 왕복운행 요금은 무료이다. 승차권 예매는 오는 2월 1일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예매하지 않는다. 귀성 전세버스 및 망향제 버스는 오는 2월 2일 오전9시 안양시청 광장에서 출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9
- 과천 다자녀사랑카드 우대 참여업체 증가 과천시가 출산을 장려하고 多자녀 가정을 우대하기 위해 발급해 주고 있는 ‘과천 多자녀사랑 카드’소지자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업체들이 줄을 잇고 있다.시는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과천 多자녀사랑카드’의 우대 참여업체를 확대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한 결과 기존 목욕업 및 음식업 중심에서 학원 및 서비스업으로 확대되고 참여업체수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올해 새로 참여한 업체 및 할인액은 아발론어학원, 중앙학원, 헤법보습학원, 과천피아노, 참예음악학원 등이 5% 할인을, 박승철헤어스튜디오에서 컷 20%, 염색 30% 할인을, 이가자헤어서비스는 현금 20%, 카드 10%, 도도헤어 10%, 율목서적 10% 등이다.이처럼 참여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시가 多자녀사랑카드 대상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우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학원과 미용실 등에 전화를 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협조를 요청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카드발급을 원하는 대상자는 사진 1매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참여 신청업체는 시청 사회복지과에 각각 신청 접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9
- 생활공감주부모니터 성남시 대표 이미순씨 깐깐한 열혈 아줌마의 공정사회 만들기 프로젝트~경차 택시를 도입해 저비용 고효율의 교통 문화 정착, 24시간 육아 전담 어린이집의 활성화, 지역 교통 사고 다발 구간에 대한 신호 체계 변경….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 곳곳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모니터 하며 제안을 내놓는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들이 내놓은 제안들이다. 주부들의 지혜와 아이디어로 생활을 편리하고 행복하게 만든다는 취지로 지난 2009년 1기를 시작, 현재 3기 활동가를 모집하고 있는 행정자치부 소속의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 전국 1000여명의 주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성남시에도 약 20여명의 주부모니터들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활동하고 있다. 이 모니터단의 맏언니 겸 대표를 맡고 있는 이미순(51ㆍ분당동)씨를 만나보았다. 이왕할거면 제대로 해야지지난해 2010년 제 2기 모니터로 발을 내딛은 이미순 주부. 한 해 늦게 시작한 활동이지만 누구보다 맹렬한 활동으로 성남시 주부 모니터의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워낙에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아이들 학교 다닐 땐 학교 현장에서, 이후엔 동네 통장 일을 보면서 불편하고 부당한 일에는 목소리를 높였고,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는 봉사의 손길을 덧대온 그이다. “지난해까지 통장 일을 봐왔는데 동사무소 직원이 모니터 활동을 추천해 주더라고요. 제가 워낙 나서서 일하기 좋아하니 잘 할 것 같았나 봐요. 지원해서 활동해 보니 제 성격과 잘 맞고 또 지역을 위한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어서 보람되고 만족스러워요.”생활공감 주부 모니터로 활동하기 이전부터 지역을 내 집 살림하듯 꼼꼼히 살폈던 경험과 주변 이웃들의 불편한 사정을 보고 들어온지라 이 씨는 무궁무진한 제안 거리들이 한보따리라고 터 놓는다.“우리가 살림하면서, 또 아이 키우며, 지역에 불편하고 고쳐야 될 점들을 많이 보게 되잖아요. 또 주부들은 나만의 시각이 아니라 아이의 시각, 교육의 시각 등 다양하니까 어찌 보면 이런 활동이 주부들에게 꼭 필요한 활동인거죠.”아이들 학교의 어머니 회장으로, 운영위원으로, 급식 모니터 활동으로 다져온 깐깐한 눈썰미와 통장이라는 완장을 달고 지역을 쓸고 닦았던 경험이 지금은 고스란히 생활 공감 주부 모니터단의 자양분으로 쓰이고 있다.화려한 스튜어디스, 깐깐한 아줌마로 부활하다지금이야 세월의 흔적(?)이 쌓여 두루뭉술한 몸매의 아줌마가 되었지만 결혼 전 여승무원으로 근무했던 이씨. 지금까지도 승무원 회원들과 모임을 가지며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아이들 학교 때 만난 엄마들과도 14 년째 봉사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등록금이 없는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무의탁 노인들의 난방비와 연탄 등을 지원하며 말없이 봉사의 손길을 펼쳐오고 있는 것. 몸에 밴 봉사 습관(?) 때문인지 다문화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옷과 장난감을, 문구용품을 모아 전달하는 등 주부 모니터 회원들을 조직해 또 다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런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2010년 행자부 우수활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이미순씨.“제 성격에 맞으니 재미있게 즐기면서 하고 있어요. 남편이 월급쟁이라 여유가 있는 건 아니지만 나누는 기쁨이 있고 또 하나를 나누면 2개를 얻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하하하“독학으로 마스터한 일어실력으로 동사무소의 어르신들에게 교육 봉사까지 펼치고 있는 이씨. 그이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손발을 걷어붙이는 통에 도대체 그 많은 에너지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궁금할 따름.아줌마, 공정사회를 위해 팔 걷어붙이다“가족 분위기상, 남편과 아이들이 협조를 많이 해줘서 가능했어요. 남편 직장 때문에 전학을 4번이나 했는데도 아이들은 알아서 공부해 줬고 남편도 제가 하는 일에 지지를 보내주니 어려움 없이 일을 할 수 있었죠.”모니터로서의 활동기간은 길지 않지만 그이는 쉴 새 없이 지역 문제를 제안하고 있다.“제가 사는 동네 샛별 4거리는 교통사고가 빈번해요. 교통 차량이 많은데다 좌회전 차량도 많다 보니 직진 차선에 좌회전 차량이 많이 몰려 사고가 나는 곳이죠. 이런 지점에서는 교통 체계를 부분별로 바꿔주고 아니면 연동 구간으로 정해 달라고 제안을 했지요.” 제안할 아이디어를 생각하다보니 지역의 현안들을 방치하지 않고 열심히 살펴보게 된다는 이씨.더 활발하게 움직이고 좋은 아이디어와 제안을 많이 해서 공정사회를 만드는 일에 조금이라도 이바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힌다.“일단 제가 사는 곳이 밝고 공정한 사회였으면 좋겠어요. 그러려면 저도 제가 모니터 하는 내용과 같이 언행일치하며 살아야겠죠. 남들 고치라 지적하고 제 부족한 점이나 단점을 시정하지 않으면 언행일치가 안 되는 거니까요.”현재 딸을 키우는 엄마이자 여성으로써 날로 늘어가는 성범죄에 대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미순씨. 오늘도 지역의 꼼꼼한 감시자이자 따뜻한 시선을 동시에 갖추고 열혈 아줌마의 파워를 분출하고 있었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8
- 군산 ''박대'' 전국 명물로 키운다 영광엔 굴비, 포항에는 과메기. 군산은 ''박대''.전북 군산시가 서해안 특산물인 ''박대'' 상품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몸이 납작한 참서대과의 박대는 군산 등 서해연안에서 많이 잡히는 어종으로 맛이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고기 껍질을 벗겨 무우 등 넣고 끓인 박대조림과 박대탕은 특히 겨울철 별미로 군산시민은 물론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음식이다. 그러나 건조나 포장 등을 수작으로 하다 보니 재래시장에서만 유통되고, 생물 보다는 건어로 판매하는데 그쳤다. 군산시가 성산면 여방리에 군산 참박대 가공공장을 짓고 박대를 전국 명물로 키우는 일에 들어갔다. 6월까지 연간 50여톤을 가공할 수 있는 공장을 짓고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가공 과정에서 식품안전관리기준에 맞는 시설을 갖춰 대형마트와 홈쇼핑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하면 연간 5억원 이상의 매출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 특산물 품질 인증을 받고, 지리적 표시까지 도입하면 영광 굴비, 포항 과메기 못지 않은 명물이 될 것"이라며 "새만금 관광객에 대한 판매는 물론 전국의 백화점과 마트 등에도 입점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8
- 도의회 유창희(전주1) 의원 "골목상권 보호막 촘촘히 짜겠다"대형점포 입점 전 영향평가 의무화, 구도심 재생사업 투자비중 높여야 민생지원 조례제정 앞장, 8대에만 4건 … "완산갑 갈등 총선까지 갈 것" 전북도의회 유창의(50·민주당) 의원. 전주시의원(6~ 7대)을 거쳐 재선 도의원(8~9대)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차로 신문사 대표, 전북축구협회 연합회장, 민주당 전북도당 대변인 등 지방의회·정당·단체를 두루 거치며 관록을 쌓아 온 지방정치인이다. 전주시 중앙동 풍남동 노송동 완산동 중화산1, 2동 등 전주 구도심을 지역구로 두고 있어 도심 활성화와 골목상권 보호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2011년 들어 처음 열린 9대 의회 임시회에서 대형점포 입점예고와 영향평가 등을 권고하는 조례안을 발의할 정도로 열성적 의정활동을 보이는 인물로 평가 받는다. 그는 "의정활동의 중심을 골목상권, 중소상인을 보호하고 육성하는데 맞췄다"고 말했다. ''골목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고 믿기 때문이다. 구도심 활성화 정책에 전주시를 비롯한 지자체가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한다. 18대 총선 이후 불거진 민주당 전주완산갑 지역위원회 갈등과 관련해선 "다음 총선에서 당원과 주민들의 투표로 결론 내려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 지역구가 전주 구도심에 몰려 있다. 중앙시장, 남부시장, 한옥마을 등 구도심동이 다수 포함된 지역구라서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지역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 말을 체감할 수 있는 곳이다. 의정활동 자체가 골목상권, 중소상인 상권 살리는데 힘을 쏟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8대에도 그랬지만 9대 의정활동도 골목슈퍼 등 민생과 대기업, SSM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노력하는 것이다. 또 구도심동 재생사업에 맞출 수 밖에 없다. 전주시 도심재생은 구도심동 전체로 가능한 빨리 확대되어야 한다. 도시재개발사업지구로 묶여서고통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 해소해야 한다. 최근에 한옥마을의 관광상품화에 성공했다고 자평한다면 이를 남부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와 묶어 지역경제 활동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중화산지역은 자녀들의 학습요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는 것인데 1차 대안으로 도서관 건립이 거론된다. 대형은 어렵지만 소규모의 작은 도서관사업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적극 노력하고 있다. - 최근 전주시는 재개발 방식 대신 재생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시민들의 요구가 잘 담겨있다고 보는가. 기존의 구도 내에서 특징을 살려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하는 측면에서 방향은 옳다고 본다. 그러나 여전히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도시를 키우려는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도시 팽창중심으로 가려면 인구유입이 전제되어야 한다. 인구는 비슷한데 도시가 팽창한다는 것은 결국 기존 도심의 인구가 외곽으로 빠져나간다는 의미이다. 도심공동화 현상을 부르는 팽창정책은 지양해야 한다. 구도심지역에 대한 과감한 예산투자가 필요한 사항이다. 특히 35사단이 이전하고 나면 이 곳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가 새로운 문제가 될 것이다. 택지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면 결국 전주시내 어딘가가 비어야 한다. 구도심은 구도심대로 비고 관리비는 상승하는 이중고를 겪는 것이다. - 의정활동, 특히 조례제정에 공력을 들이는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지역 민원해결도 중요하지만 의정활동의 꽃은 정책의 제도화에 있다. 8대 의회에서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고 한다면 4건의 조례를 제정한 것을 내놓겠다. 주로 민생분야에 맞췄다. 무주택 서민들이 집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는 임대보증금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장애인 생활체육지원조례도 대표발의해 제정했는데 장애인에게 체육은 운동임과 동시에 재활치료에 해당한다. 남북교류협력 지원조례를 만들어 교류사업도 활발하게 펼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9대 의회에선 이를 교육분야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조례를 준비하고 있다. - 올해 의회가 개원하자 마자 조례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 10일 개원한 임시회에 ''전북도 유통업 상생협력 및 대규모 입점예고에 관한 조례''를 발의한 상태다. 대형매장의 지역입점을 무조건 막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중소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호막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제안한 것이다. 대형매장이 입점할 경우 60일 전에 도지사에게 신고하고, 시군 단위에서 입점시기나 품목 등을 사전에 심의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다. 시민이 위법사항을 신고할 경우 이를 포상하는 규정도 넣었다. 대규모 점포가 입점할 경우 경제, 환경, 교통 등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를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논의해서 최소화 하는 방안을 찾아 보자는 것이다. - 민주당 완산갑 지역위원회 갈등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 어떻게 전망하는가. 민주당에서 지역위원회를 사고지구로 결정했다. 현재 비상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것인데 갈등이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 잠복해 있는 것이다. 아마도 내년 총선에서 다시 불거질 것이라는 판단 갖고 있다. 지역주민과 당원들의 의견이 표출될 것이라고 보는데 결국은 선거를 통해서 정리되는 방법 밖에는 없다. - 듣기에 따라서는 본인이 직접 내년 총선에 나서 결론을 내겠다는 뜻으로 들린다.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변화를 생각하고 준비한다. 세대교체 특히 지역과 함께 성장한 지방의원의 중앙진출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지방정치가 본격화된지 20년이 넘어가면서 훈련된 지방정치인들이 많다. 지역과 함께 성장한 지방정치인들이 주민의 목소리를 잘 대변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있다면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다. - 지역구에 기초의원 4명인데 1명이 무소속이다. 지역구 사업에 정당이 같고 다름은 큰 문제가 아니다. 민원해결을 위해서는 서로 힘을 모으고 있고 팀플레이도 잘 이뤄지고 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