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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눈 걱정 뚝 강남구가 오는 29일부터 겨울철 눈피해를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해 ‘2010 제설대비체제’ 를 본격 가동한다.강남구는 우선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제설대책본부’를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 운영하는데 총 74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24시간 내내 모든 제설작업을 총괄 지휘한다.강남구는 눈 구름층이 주로 서해안에서 동진하여 중부지역으로 진행하는 점에 착안해 서울지역 강설을 사전 예측할 수 있도록 기상청이 인천 문산 강화 영흥 우정에 설치한 ‘기상CCTV 영상’을 강남구에서도 실시간 볼 수 있도록 ‘강설 사전예측시스템’을 서울시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또한, 관내 주요도로의 교통상황 CCTV 16대와 제설차량 4대의 탑승자가 GPS 및 스마트폰으로 보내온 현장자료를 제설대책본부에서 모니터할 수 있는 ‘실시간 제설관리시스템’도 운영한다.아울러 제설장비의 신속한 현장투입을 위해 대치동 대한도시가스 뒤편 공터, 영동대교남단 및 일원터널 앞 교통섬 등 3개소에 권역별 제설 기지를 분산 전진배치 했다.강남구는 공무원, 외부 제설 전문인력 등 제설대책 인력 637명을 확보하고 ‘적설량에 따른 상황별 대응체제’를 갖추었다. 적설량 1cm미만 예보 시에는 대책인력의 1/8을, 1~5cm 예보 시에는 1/4를, 5cm~10cm 대설주의보 발령 시에는 1/2를, 10cm이상 대설경보 발령 시에는 편성된 인력 전원뿐만 아니라 민원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구청 직원이 동원된다.또한 지난 해 폭설시 임시로 운영해 큰 효과를 보았던 구청 각 과 인력의 ‘관할구역 책임할당제’를 본격 시행하는데 구청 각 과와 동을 지정 매치하여 책임 지역의 제설이 완료될 때까지 해당 동 현장에서 지원하도록 했다.아울러 전년대비 50% 늘어난 물량인 염화칼슘 1,437톤과 소금 1,134톤을 확보함은 제설 살포기, 트럭, 포크레인, 삽날 등 제설장비 6종 82대도 미리 준비했고 민간 제설장비 업체와도 비상시 우선적으로 구에 장비를 배정하도록 협약도 맺었다.한편 강남구는 ‘유관기관 및 민간과의 제설작업 공조 협의’도 마쳤다. 54사단211연대,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강남소방서, 바르게살기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등 최대동원 인력 7,500여명이 필요시 유기적인 작업을 펼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
- 장애인들이 더 행복해제는 송파 장애인들이 더 행복해제는 송파송파구가 지난 1일 서울시 주관으로 각 자치구별 장애인 복지정책 전반을 평가하는 「2010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에서 전 부문 ‘종합 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종합 우수구 선정으로 구는 1억 6000만 원의 인센티브 수입도 올리게 됐다.장애인 복지 인프라 개선 부문, 장애인 소득증대 사업 부문, 장애인 자립생활 및 가족지원 부문, 장벽 없는 환경 만들기 부문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송파구는 전 부문 고른 점수를 획득해 종합 우수구로 선정됐다. 장애인 단체 및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특히 다른 어떤 자치구들보다도 앞서서 내실 있게 추진된 장애인 직업재활센터 확대 운영과 취업박람회 개최 실적, 공공주택에의 무장애 인증제 도입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구 관계자는 “지난 1년 간 장애인 여러분들의 바람과 소망을 담아 현장 중심의 정책으로 만족도 높은 장애인 복지를 실현하고자 관계 기관 및 관계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장애인의 눈으로 보면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없진 않지만,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며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어울려 살기에 전혀 거리낌 없는 바람직한 지역사회의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의 태양열이 송파 저소득층 에너지로남도의 태양열이 서울 송파구에 사는 저소득 주민의 에너지로 돌아왔다. 세계 최초 태양광 발전을 통한 에너지나눔을 실현해낸 송파구가 지난달 30일 올해 2차 수익금 2400만원을 관내 에너지빈곤층 120가구에 나눠줬다. 에너지빈곤층은 저소득으로 최소한의 에너지마저 공급받지 못하는 가구로 가구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로 지출하는 가구를 말한다. 소득이 낮을수록 월 소득 중에 난방비 지출비중은 높아진다. 또한 경제 불황과 에너지 가격의 상승 등으로 에너지빈곤층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지난해 1월부터 (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손잡고 100kW급과 1MW급 태양광발전소를 전남 고흥과 경북 의성에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년간 발생한 수익금은 총 1억4600만원. 이 가운데 9600만원은 연간 4800만원씩 2~4차례에 걸쳐 에너지빈곤가구를 지원해왔다. 한편 송파나눔발전소를 통해 지난 2년간 생산된 전력은 49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147만5276kWh. 이는 22만4880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약 48만8946kg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와 같다. 사랑의 온도계 살리기에 지역 상인들이 나섰다전통시장 상인들이 식어버린 사랑의 온도계 덥히기에 나섰다. 석촌시장상인회(회장 김경복)와 문정동로데오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종덕)이 잇달아 저소득주민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해 화제다. 석촌시장상인회는 지난 3일 가락공판장 앞에서 김장나눔 및 지역 어르신 식사대접, 배추공동판매 등 푸짐한 김장철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평소 석촌골목시장을 이용하는 인근 석촌동·가락1동에 거주하는 250가정에 7리터씩 직접 담근 김장을 전달했다. 문정동로데오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도 지난달 25일 김장 300포기를 문정1동 저소득주민에게 제공했다. 송파, 관내 고시원 안전점검 실시송파구는 지난 9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고시원 192개소를 대상으로 소방 및 전기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구 관련부서(시설안전과·보건위생과)와 송파소방서가 합동 점검반(3개반 12명)을 구성하여 실시한 점검은, 고시원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특별히 마련됐다.합동점검반은 점검을 통해 비상유도등 불량, 피난로 물건적치, 주방에 소화기 미비치, 휴대용 손전등 미점등, 소화기 미충전 , 완강기 제거, 전선배선 불량 등 총 91건의 부적정 관리사항을 적발했다. 구는 위반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시정기간을 요하는 사항에 대하여는 일정기간을 정해 정비 요구했다.구 시설안전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재·재난취약시설인 고시원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도시 송파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왠지 끌리는 미술 전시회어린이사서들이 직접 큐레이터가 되어 어린이 미술작가를 섭외하고 작품을 선정해 전시하는 <왠지 끌림> 미술전시회가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16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활동하는 어린이사서들이 큐레이터 체험을 통해 미술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며, 미래에 풍부한 감성을 지닌 미술 애호가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어린이큐레이터들은 인근 초등학교 5~6학년 7명이고, 이들을 지도할 선생님은 런던 첼시 미술대학원을 졸업한 중견 화가 황은화씨이다. 어린이큐레이터들은 먼저 미술작품 감상하기와 큐레이터 역할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송파어린이도서관에 소장된 미술 관련 서적들 중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주제에 맞는 미술작품들을 직접 선택하고, 모의로 전시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력을 다진 뒤에는 직접 어린이작가를 섭외하고 작가와 협의하여 작품을 선정, 도서관에 전시하는 큐레이팅 활동을 벌여 <왠지 끌림> 미술전시회가 완성됐다. 어린이큐레이터와 어린이 작가로 참여한 이은지(신천초 5학년) 어린이는 “큐레이터 직업에 대해 생소했었는데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면서 큐레이터가 하는 일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전시회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전시를 직접 기획해보니 보는 것보다 훨씬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기주도학습센터로 사교육 잡기 나서 강동구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체험학습도 지원하는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설치해 지난달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명일동에 있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강동청소년회관을 새로 꾸며 조성한 이 센터는 입학사정관 출신 전문 인력이 배치돼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학생·학부모·교사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자들에게는 전문상담도 해준다. 학생들은 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학습능력과 학습방법을 진단·처방·관리·평가받을 수 있고 특기와 적성에 맞는 진로와 전공도 알아볼 수 있다. 24시간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 수능을 치른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대학입시 전문가와 화상으로 상담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9~10일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13~17일에 내년도 대학입시 정시 진학과 관련한 전문가 화상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방과 후 대학생과 외고생 등이 학습 도우미로 나서는 ‘반딧불 학교’와 학습이 부진한 저소득층 초·중·고생을 위한 ‘디딤돌 학교’도 운영된다. 겨울방학에는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캠프, 워킹맘 아카데미와 아빠학교, 화상영어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중 상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센터에서는 구와 연계된 각종 체험프로그램 및 봉사활동 신청을 받고, 인근 대학과 연계해 고교생 전공 체험과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텃밭에서 나온 배추로 나눔 실천 강동구의 동 주민센터마다 기업, 직능단체,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로 분주한 한주를 보냈다. 김장에 쓰이는 배추가 강동구의 도시텃밭과 어린이 친환경체험농장에서 수확된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 2010-12-05
- “고장 난 명품 시계, 제 손에서 다시 살아나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고마운 도구인 시계. 누군가에게는 패션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액세서리 역할을 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징표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시계라면 단연 정확한 시간 작동이 우선. 그래서 시계는 그 공정과정이 까다롭고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 특히 명품시계일수록 그 복잡함과 정교함이 더한데, 문제는 이런 명품시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다. 아무 데나 맡길 수도 없을뿐더러, 어쩔 수 없어 맡겼다가도 큰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광열(50·초이스 명품시계 수리점) 대표에게라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30년을 시계와 더불어 살아온 최 대표는 우리나라 명품시계수리의 명장으로 국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한다. 뛰어난 손재주, 직업이 되다최 대표가 시계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 집안 어른 누군가가 “시계 기술을 배워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한 것. 타고 다니던 자전거 정도는 혼자서 수리해서 다닐 정도로 손재주가 남달랐던 최 대표는 어렵지 않게 진로를 결정하게 된다. “어렵던 시대에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직업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어릴 때 다리를 다쳐 불편한 다리도 ‘시계수리’라는 직업을 선택한 데 한 몫을 차지했죠.” 꿈을 정하자 최 대표는 고향인 경기도 평택을 떠나 바로 서울로 올라왔다. 그때만 해도 찾아보기 힘든 시계 수리 학원을 다니기 위해서다. 최 대표는 “그 당시에는 시계 수리를 배우기 원하는 학원 수강생들이 꽤 많았다”며 “학원을 수료한 후 바로 취직이 되어 그때부터 쭉 이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시계 수리를 배우며 겪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중학교 입학할 때 ‘오리엔트’ 시계를 선물 받았어요. 그 시계를 6년이 넘게 차 오다가 시계 수리를 배우며 망가뜨렸죠. 시계를 분해하고 조립하고 하다 보니 멀쩡한 시계가 오히려 망가지더군요.” 뛰어는 실력, 탄탄대로를 달리다 현장에서 시계 수리를 하기 시작하면서 그의 실력은 나날이 발전하기 시작한다. 1983년 서울지방 기능경기 대회 금메달을 시작으로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 대회와 1986년 전국 기능경기 대회 금메달을 휩쓸었다. 또 1991년에는 홍콩 샤틴에서 열린 국제장애인 기능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그해 철탑 산업훈장을 받는 등 그의 길은 그야말로 승승장구였다. 그의 능력을 인정받아 국내 시계 명품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런 최 대표가 회사에서 나와 자신만의 능력을 살린 수리점을 차리게 된 것은 나름대로의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쌓은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주위에서 고가의 시계를 구입하고도 수리가 힘들어 불편을 겪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런 서비스를 제가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1999년 롯데월드 지하 1층에 현재의 수리점을 열게 됐다.그가 수리하는 시계는 수 십 만원에서 수 억 원을 호가하는 시계까지 매우 다양하다. 로렉스·피아제·까르띠에·티파니·불가리 등 각종 명품시계들이 그의 손을 거쳐 갔다. 하지만 일단 그의 손에 시계가 맡겨지면 수리되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지방에서 몇 군데 수리점을 거치고 거치다가 못 고치고 결국 마지막으로 최 대표에게 시계 수리가 맡겨지는 경우도 있다.최 대표는 “정확한 고장 원인을 분석하다보면 못 고칠 시계가 없다”며 “브랜드마다 부품을 갖추고 있어 수리 또한 쉽게 이뤄진다”고 설명했다.명품시계 최고의 수리를 위해 스위스에서 공부한 경험도 있는 최 대표는 요즘도 꾸준히 연구와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기능성 시계들이 많이 나오면서 기존의 이론과 실기로는 부족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후진 양성에도 힘써 최 대표는 자신의 일을 하면서도 꾸준히 후배 양성을 위한 다양한 일들도 하고 있다. 전국 기능 검정 출제위원와 집행위원을 꾸준히 맡고 있으며 대회 심사위원와 심사장으로도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또 2001년부터 3년간은 한국 시계 기술 협회 회장으로 역임하며 시계 상식 보급에 힘쓰기도 했다. 현재 동서울대학 시계주얼리 학과에 강의를 나가고 있는 최 대표는 같은 길을 걸으려는 후배들에게 꼭 해줄 말이 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힘든 일을 많이 회피하지만, 이 길을 계속 걷고 싶다면 ‘이 기술을 천직으로 알고 꾸준히 하라’는 말을 꼭 하고 싶어요. 명품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판매된 만큼 우리가 할 일도 많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자신의 일을 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10-12-05
- 무속인으로 당당하게 인정받고 싶어 얼마 전 전국 규모의 한판 굿마당을 성대하게 치러낸 원주시 성황신제위원회 박재선(39·개운동) 위원장을 만났다.2009년 성황신제위원회가 발족한 이래 두 번째 치러진 이번 ‘원주시 성황신제’에는 무속계 종사자와 함께 일반시민들도 참여하면서 무속에 대한 이해를 새로이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 위원회 사무실도 만들고 본격적으로 내년 행사도 준비하겠다”고 말하는 박재선 위원장의 직업은 무속인,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박수무당이다. 어릴 적 무속인이었던 외숙부 밑에서 자랐으나 정작 자신은 신의 존재를 믿지 않았다. 20살이 채 안된 나이에 홀로 서울로 올라가 돈도 많이 벌고 나름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에게 시련이 찾아온다. 사업은 실패하고, 가족에게 병마가 닥치고, 하는 일마다 안 되고··· 그때 신을 받으라는 무녀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하루아침에 갑자기 무속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저마다의 고통을 안고 이 길에 들어서게 되지요. 식구들에게조차 숨기며 신을 받고 180도 변화된 삶을 살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힘든 일은 개인의 욕심을 버리는 일입니다. 재물에 욕심을 내기 시작하면 사기꾼이 됩니다.” 12년 간 무속인으로 살아오면서 그에게는 새로운 바람이 생겼다. 신을 믿는 사람들이 자신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 그러기 위해서 자신들이 믿는 신을 국가에서 문화로든 종교로든 정확히 분리하고 인정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문의 : 010-3383-3364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3
- 북한 연평도 포격에 따른 긴급 강원도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으로 군장병과 민간인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강원도통합방위협의회(의장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민·관·군 비상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통합 방위 태세를 확립하여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하여 지난 25일 오전 8시 육군 제2군단에서 긴급 강원도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이 회의는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하여 국외 출장 중인 이광재 강원도지사를 대신하여 강기창 행정부지사가 참석했으며 김기남 강원도의회 의장, 오정석 2군단장 등 강원도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9명이 참석해 북한군 도발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점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3
- ‘서울~춘천’간 한류테마관광열차 운행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에 때맞춰 ‘서울~춘천’간 한류테마관광열차가 운행된다.강원도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코레일관광개발과 공동으로 12월 25일부터 2011년 9월 25일까지 10개월에 걸쳐 매주 2회씩 한류 전통 소재를 활용한 이벤트 열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마열차는 ‘열차내 이벤트+볼거리+먹거리’가 결합한 국내 유일의 내·외국인 대상 이벤트 형 철도관광 상품으로 일본, 동남아, 중국 관광객과 수도권 관광객, 가족형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관광열차는 춘천투어, 화천산천어투어 등의 2개 코스로 운영될 예정이며 남이섬 ~ 풍물시장 ~ 막국수박물관 ~ 김유정문학촌 등의 코스가 개발되어 있다. 강원도는 12월 25일 한류테마열차의 첫 시승식 행사와 함께 열차에 탑승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열차 내 퓨전 공연, 겨울연가 출연진과 함께하는 추억의 여행 등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3
- 마권장외발매소 재추진 중단하라 원주시의회(의장 황보경)가 원주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설치 재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나복용 의원 외 20명의 의원들은 지난 11월 24일 결의안을 통해 “우리 지역에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가 설치될 경우 수많은 도박중독자가 양산되고, 이로 인한 가정 및 서민경제의 파탄, 각종 범죄 발생의 증가, 경제적 비용의 손실 등의 엄청난 사회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하고 “한국마사회의 원주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설치 재추진 음모를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나아가 원주시의회는 “한국마사회는 최근의 원주 마권장외발매소 유치 동의서의 출처를 밝히고 재추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원주시의회는 정부의 순천 화상경마장 재승인을 규탄하며, 시민의 삶을 황폐화 시키는 사행산업의 승인을 불허할 것을 함께 촉구했다.원주시의회의 이같은 촉구결의안은 올해 4월 7일 전라남도 순천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의 재승인과 함께, 최근 원주시 단계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마사회 원주장외발매소 유치 주민동의서가 돌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화상경마장 설치 재추진 시도를 사전 차단하여 소모적인 논쟁을 없애고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지난 2006년 한국마사회에서 원주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개설을 추진하자 원주시민들이 거세게 반발해, 한국마사회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받은 마권장외발매소 설치 승인이 철회된 바 있다.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3
- 동절기 멧돼지 기동 포획단 운영 원주시는 서식지를 이탈한 야생멧돼지의 도심지 출현으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멧돼지 기동 포획단’을 12월 1일부터 2011년 3월 31일까지 운영한다.‘멧돼지 기동 포획단’은 모범 엽사 15명으로 구성되었다. 군사보호구역, 자연공원 등은 포역 지역에서 제외된다. 인가, 축사 인근에서는 총기 사용이 엄격히 제한되며, 기동 포획단은 피해 방지 단원임을 식별할 수 있는 조끼류를 착용하고 활동해야 한다. 도심지에 출몰했거나 분묘를 파헤치는 등의 야생 멧돼지를 발견하면 원주시시 환경관리과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로 신고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3
- 12월 양천구, 강서구 동네방네 짧은소식 장애아동 미술활동 작품전시회개최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2월 1일부터 4일까지 양천구민회관 전시관에서 장애아동 및 청소년의 미술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개인작품 40작, 공동작품 10작, 그림 및 조형물 등이 전시되며, 방문객 누구나 참여하여 만들어보고 표현해볼 수 있는 미술활동 체험 코너를 마련할 예정이다. 단체 관람도 가능하며 관람객 모두에게 작품전시회 출품작이 프린트된 가방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61-2500아토피 건강체험 교실 양천구보건소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토피질환 관련교육과 체험강좌를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오는 12월 20일(월)과 21일(화)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아토피와 보습방법’이란 주제로 여성환경연대소속 김민재 강사가 강의하고, 강의가 끝난 후에는 보습제(로션)을 천연재료로 직접 만든다.1일 참여인원은 엄마와 아이를 합쳐 총30명, 참여희망자는 12월 1일부터 선착순 전화접수(2620-3870)하면 된다.한식,중식,웰빙간식,밑반찬,생활요리반 개강 신목복지관에서는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고자고자 한식조리자격증반과 중식조리자격증반, 손님초대요리인 생활요리반, 밑반찬반,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웰빙간식반을 운영한다. ‘49가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지도’ 반은 (12/3 개강, 화,금 10:00~13:00, 12~2월 3개월 과정, 총 24회기) 밥류, 죽류, 면류, 만두류, 탕류, 찌개류, 찜류, 전류, 볶음류, 구이류, 조림류, 무침류, 김치, 장아찌, 생회, 후식류 등이 한식조리기능사 실기지도가 이루어진다. ‘21가지 중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지도’반은(2/1 개강, 화 13:00~15:00 2월~4월 3개월 과정, 총 12회기) 잡채류, 짜춘권, 깐풍기류, 탕수육류, 볶음류, 난자류, 탕류, 완자탕, 만두류, 마파류, 냉채류, 잡채류, 라조기 등 중식조리기능사 실기지도가, 강사의1:1 지도로 높은 합격률을 자랑한다. 아들, 딸, 남편, 부인의 건강을 챙기는 ''웰빙간식반''(12/6 개강, 월 10:00~12:00, 12~1월) 과, 우리가정의 반찬을 정성스럽게 손수 만들어 줄거에요! ''밑반찬반''은 (1/5 개강, 수 10:00~12:00, 1~2월) 총 8회기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의 재료비는 별도다. 2643-7222 ''국제청소년교류단'' 모집 강서구와 자매도시인 중국 산둥성 자오위안시와의 청소년교류사업과 관련, 2011년 1월에 자오위안시 청소년들을 맞아 민박제공과 체험활동에 함께 참가하고 8월에 자오위안시를 방문, 교류활동에 참가할 2011년 강서구 청소년교류단을 모집한다. 강서구 거주 기초 중국어회화 또는 영어회화가 가능한 학생 16명으로 중학생 13명(남 6/여 7), 고등학생 3명(남 1/여 2)을 선착순 마감한다. 내 방기간은 2011년 1월 21일(금)~1월 30일(일)로 9박10일 간이다. 모집기간은 11월 29일(월)~12월9일(목)이다.2600-6552김장철 국내산 깐마늘 특별할인판매 농림수산식품부는 김장철을 맞아 12월 22일까지 국내산 깐마늘 3천톤을 특별할인 판매한다. 판매가격은 상품(上品) 기준 kg당 7,500원으로 현재 소비자가격 11,782원/kg 보다 36%가 저렴하다. 판매방법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현장판매, 온라인·전화주문 등으로 다양화한다. 전국 주요 소비지에 있는 농협 유통센터 및 하나로클럽 24개소, 그리고 농협이 개설하는 김장시장(전국 30개소) 등에서 현장판매한다. NH쇼핑(nhshopping.co.kr)을 통한 인터넷과 전화 주문판매도 병행하는데 5kg, 10kg, 20kg 단위로 판매한다. 식당 등 대량구매처나 부녀회 등에서 공동으로 구매할 경우 온라인 주문 등을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12월 10일까지 배추와 무 특판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2080-55492011 서울대 자기주도학습 캠프 열어 112, 119 사건.사고.화재.재난 등의 현장에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다치거나 순직한 공사상자들을 후원하는 사단법인 경찰.소방공상자후원연합회에서 ''서울대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연다. 참가자학생에 한해 큰 결격사유가 없는 한 학교폭력 및 안전사고 예방 활동 및 기사제보 활동을 할 수 있는 들무새학생기자단원으로 선정한다. ‘들무새학생기자단’은 학교 폭력 및 안전사고 예방차원의 기사제보 활동을 한다. 접수기간은 12월 10일(금)까지이고 캠프기간은 1기:2011. 01. 05~08 (수~토), 2기:2011. 01. 12~15 (수~토), 3기:2011. 01. 19~22 (수~토), 4기:2011. 01. 26~29 (수~토)이다. 6326-03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3
- 자동차등록서비스,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OK 12월부터 주소지가 아닌 다른 시·도에서도 차량을 등록할 수 있고, 인터넷에서 자동차 등록 및 세금납부도 가능해진다.지금까지는 자동차 소유자의 주소지(사용본거지)에서만 자동차 등록이 가능하여 장기출장 등으로 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은 주소지 등록관청을 방문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앞으로는 주소지 이외에서도 자동차 등록신청이 가능해지고 전국의 농협이나 우체국에서 세금을 납부하면 자동차등록증과 번호판을 받을 수 있다. 또, 인터넷으로도 자동차민원 대국민 포털시스템(www.ecar.go.kr)을 통해 자동차 등록신청을 하고, 위텍스(www.wetax.go.kr)에서 지방세를 납부한 뒤 다시 자동차포털에서 등록을 마무리하면 번호판 수령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인터넷으로 처리 가능한 업무는 기존의 등록원부등본 발급 및 열람과 함께 신규·말소·변경 등록이 추가되며, 이전등록 및 대리인 등록도 2011년에 시행될 예정이다.기타 지역무관 인터넷 등록에 대하여 궁금한 사항은 차량등록사업소(T.290-5424)로 연락하면 상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