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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영어마을’ 건립 무산 되나? 용인시 “투자규모 440억 쭭 88억으로 축소하겠다”한국외대 “기관간의 협약 일방적 파기로 절차상 하자”“한국외대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용인 영어마을’ 조성사업을 재검토하겠다.” 지난달 15일 김학규 용인시장이 용인시의회 시정 질의 답변에서 영어마을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이후 이를 둘러싸고 용인시와 외대간에 치열한 공방이 오가고 있다. 용인시는 이달 12일 “영어마을 운영시 용인시의 출연금이 아닌 법인 수익금만으로 운영하고, 시는 영어마을 사업 예산으로 책정한 88억원의 예산 범위 내로 사업 규모를 축소해 추진하겠다”는 공문을 외대에 전달했다.김학규 시장은 19일 내일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영어마을 전면 재검토는 용인시의 재정 상황이 몹시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어마을을 추진할 당시 용인시의 재정 상황은 재정자립도 70%대로 전국 지자체 중 상위에 랭크 될 정도로 건전했으나 대규모 개발 사업과 10억 단위 사업만 190여 개에 이르는 등 방만한 운영으로 시 재정이 상당히 악화 됐다. 때문에 2008~2010년 예산에 확보한 88억 원만 지원하고 운영적자는 보전해주지 않는다는 내용의 협약변경 요청 공문을 외대에 보내게 된 것이다.”김 시장은 “외대가 이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영어마을 사업 자체를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에 대해 외대측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윤재욱 행정지원처장은 “용인시가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서 맺은 구속력 있는 협약서 내용을 위반해 학교 명예를 실추시키고 정신적·물질적 손해를 끼쳤다”며 “예산이 문제라면 향후 영어마을은 어떤 플랜으로 가는 것이 좋은지 논의해야 하는데 공공기관 간에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4년 이상 진행해온 사업을 이렇게 일방적으로 축소 내지 폐지 운운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2009년 첫 삽 뜨기까지 = 용인 영어마을은 서정석 전 시장의 공약사업이다. 2006년 9월 서 시장과 박 철 한국외대 총장이 영어마을 조성 및 운영에 합의하면서 외대가 처인구 모현면 대학 캠퍼스 부지(6만456㎡)를 제공하고, 용인시는 440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2만1079㎡, 수용인원 400명 규모로 2012년 완공할 계획이었다. 2008년 4월, 용인시의회에서 영어마을 설립안이 통과 될 당시 몇몇 시의원들은 사업에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 당시 K의원은 “2010년 기준으로 용인시 학생 1만 4000명을 파주 영어마을에 보낼 경우 17억 원이면 된다. 그 예산만 가지면 용인 영어마을에 수백 억원을 지출하지 않고도 용인 학생들을 다 보낼 수 있는데 시민들에게 16만원을 내고 영어교육을 받으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비판했다. 설립안은 통과됐고, 그해 12월 서 시장과 박 총장은 “별도의 독립 법인을 설립해 영어마을을 운영하고, 운영비는 법인 수익금과 용인시 출연금으로 충당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시 재정 어려워 적자 보존 못해준다” = 김학규 시장은 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협약서는 용인시에 상당히 불리하게 작성됐다. 적자를 온전히 용인시가 보전해주도록 한 건 상식 밖의 일”이라며 “외대가 영어마을을 계속할 의지가 있다면 운영 주체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시장의 이 같은 지적은 이미 인수위 시절부터 논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6·2지방선거 당시 김학규 당선자 인수위에서 영어마을 사업을 검토했던 한 관계자는 “영어마을 협약서를 보니 외대는 땅을 내놓는 것 외에 단 한 푼의 운영비도 내놓지 않고, 운영비 부담은 고스란히 시의 몫으로 떨어지게 해 놨다. 영어마을이 용인시민과 학생을 위해 해볼 만한 사업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지자체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적자 보전을 해줘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하며 “외대가 진정성을 보이려면 운영비를 몇 % 댈 수 있는 것인지 수치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용인시의 재정 규모는 경기 침체와 개발여력 저하 등으로 2008년 1조 7220억 원을 정점으로 2009년 1조 7017억 원, 2010년 1조 4549억 원으로 감소했다. 시는 향후 9000억 원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용인시의 100억 이상 투자사업 규모는 총 1조 5939억 원이지만 투자 가용재원은 9773억 원 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용인시가 영어마을에 쏟아 부어야 할 440억원 재원 마련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다.용인시 교육체육과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영어마을 사업을 과감하게 중지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용인 학생들에게 저비용으로 영어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인프라 확보라는 긍정적인 면을 감안해 사업비를 축소하는 선에서 협약 내용을 변경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외국어 교육 50년 노하우 접목시켜 적자 안 낼 수 있어” = 용인시의 사업 축소 방침에 대해 윤재욱 외대 행정지원처장은 “협약서상에 (영어마을 건설)사업에 대한 중대한 결정이나 변경을 할 때는 양자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시장이 바뀌었다고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한 협약까지도 무위로 돌리려는 건 용인시가 우위적 입장에서 횡포를 부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용인시가 영어마을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부담이 된다면, 일부는 외대에서 겨울방학이나 주말 프로그램에서 얻어지는 수익으로 영어마을 적자 폭을 줄여나갈 수도 있다”며 “외대는 외국어 교육 50년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자신있다”고 덧붙였다.윤 처장은 “용인시가 일을 진행하는 방법론에서 분명 절차상 하자가 있다”면서 용인시와 외대간의 논의 테이블을 다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용인시와 이렇게 일방적인 행정을 하면 누가 신뢰를 맺고 용인시와 일을 진행할 수 있겠는가. 외대와 용인시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다가 결국 못 찾게 되면 그 때 가서 사업 자체를 접어도 늦지 않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쟁점 1_ 용인시 “외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라”용인시는 “협약서 대로라면 흑자가 나면 외대가 가져가고 적자가 나면 용인시가 다 떠안아야 한다. 이건 매우 불공정한 협약”이라고 주장한다.이에 대해 윤재욱 처장은 “영어마을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용인의 초·중·고 학생이 될 가능성 높은데 여기서 적자가 발생했을 때 외대가 책임지라는 것은 외대에 등록금을 내고 다니는 학생들의 돈으로 영어마을 적자를 보전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는 사립학교법상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쟁점 2_ 적자 보전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 vs & 2010-11-02
- 부천시 관내 품질우수상품 신청하세요 부천시는 국내 외 경쟁력 있는 관내 제품을 발굴하고자 부천시 품질우수상품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다. 11월17일까지 접수받고 있는 이번 인증제도는 부천시에서 생산하는 공산품 중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지정, 엠블럼 사용권 부여와 부천시공산품전시장 전시판매, 자금 및 기술지원시책에 우선 지원하는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시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80개 업체에 127개 품목을 선정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10개 품목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대상은 부천시 소재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으로서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공장을 가동 중인 기업으로, 평가 선정기준은 완제품, 자체브랜드로 생산하는 제품, 제품의 시장성이 있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 품질인증 제품 등 중소기업 우수생산품 등이다. 시는 신청접수 이후, 자체평가 및 교수, R&D기관 및 마케팅 전문가 등의 심사위원평가를 거쳐 12월 20일까지 ‘부천시품질우수상품’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에 인증서를 교부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부천시품질우수상품으로 선정되면 기업운영에 필요한 금융 정보 기술 수출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해외바이어와 상담 시, 공공기관이 해당 중소기업을 인증했다는 것으로도 믿음을 줄 수 있는 등 실질적으로 많은 인센티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2-625-27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주의!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학교 등 집단급식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지난 25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10월 들어 설사환자의 21.2%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는 지난달 검출률 5.2%에 비해 4배 이상이 늘어난 것으로, ‘노로바이러스’가 겨울철 식중독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이 같은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로바이러스’는 해마다 지역을 불문하고 학교급식, 단체여행 등 크고 작은 식중독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기온이 낮아지는 10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식수를 마시거나 어패류를 날로 먹었을 때 감염되며, 특히 환자의 구토물이나 설사 변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 환자가 있을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음식물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데 ‘노로바이러스’ 등은 오히려 낮은 기온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하므로 식생활관리에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며 “특히, 먹는 물은 반드시 끊여 마시며, 어패류의 생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시금고 협력사업비 공개하라”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인천시금고로 결정된 은행의 이른바 ‘협력사업비’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인천경실련은 최근 성명을 내고 “인천시는 금고지정 금융기관이 제안한 출연금은 물론 ‘협력사업비’ 등 기부금관련 사항을 시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출연금 등은 세입예산에 편성, 집행하라’는 행정안전부 예규 취지에 비춰볼 때 출연금과 함께 ‘협력사업비’도 당연히 공개해야 함에도 인천시가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현임 시장도 전임시장 시절 일었던 각종 의혹과 논란에서 비껴가기 힘들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관련 사항은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세입으로 잡히는 출연금과 달리 ‘협력사업비’는 은행이 지역사회 각종 행사를 후원하는 비용으로 사용처나 사용은 은행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주장했다.인천시는 최근 제1금고로 신한은행을 선정했지만 ‘협력사업비’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논란을 키워왔다. ‘협력사업비’는 1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유성구, 국내 첫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 대전 유성구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청소년 성취포상제’ 광역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유성구는 26일 청소년 성취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1개국 포상지도자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성구청에서 ‘성취포상제’ 선정 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청소년 자기 성장 프로그램인 국제 청소년 성취포상제는 1956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돼 세계 127개국에서 600만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8년 시범 도입됐다. 14세 이상 청소년은 누구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봉사, 자기개발, 신체 활동, 탐험 활동을 하며 본인 스스로 세운 목표치를 달성하면 포상담당관으로부터 금·은·동장의 포상을 받을 수 있다. 유성구는 대전광역사무국(대전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과 함께 10개 정도의 성취포상제 운영 기관·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은 공공기관, 청소년시설 및 단체, 학교 등이다. 유성구는 이들 기관·단체를 통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제와 취업 등에 대비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장대청소년문화의집 대덕고등학교 봉산동성당 등 3곳은 성취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는 지역대학들과 협약을 맺어 성취포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가점을 적용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1
- “외국인들도 대전의 한 구성원입니다” 17일 대전시 서구 정림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정림원에서는 아이들이 외국인들과 어울려 노는 소리로 왁자지껄했다. 웃음소리도 끊이지 않았다. 아이들은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에게서 간단한 영어회화를 배우고, 춤과 노래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은 외국인들이 직접 만든 스파게티를 함께 나눠먹었다. 이날 행사는 ‘국제외국어지원회(회장 오창윤)’가 지역의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외국인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다.국제외국어지원회는 2009년 가을 결성된 민간단체다. 처음에는 오창윤씨가 알고 지내던 외국인 2명을 포함해 5명이 뜻을 모아 결성했다. 대전 거주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였다. 또한 대전지역 시민이나 학생들이 실질적인 영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도 담겨있었다.이렇게 소박하게 시작한 모임이 불과 1년 만에 회원 수 100명을 넘는 큰 단체가 됐다. 외국인 회원도 30명을 넘어섰다. 주로 영어권 나라가 많지만 중국어권과 불어권 회원들도 있다.다양한 활동도 펼쳐왔다. 이들은 평소에는 서로 어울리며 친목을 다지지만 주말 등을 이용해 회원 자녀들과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보호시설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쳐왔다. 최근에는 외국인 회원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충남 부여·공주에서 열린 세계대백제전에도 다녀왔다.오창윤 회장은 “대전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이방인이 아닌 지역의 한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모임을 결성한 취지”라며 “특히 이들이 대전 시민들의 실질적인 영어회화 공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1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수강생, 이웃사랑실천 나눔행사 가져!!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관장 최광용)의 하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수강생들이 마음을 모아 따뜻한 온정을 나눠 미담이 되고 있다. 수강생자치회(회장 이복자)는 지난 달 9일 개최한 ‘이웃사랑실천 알뜰바자회’ 수익금 1000여 만원 전액을 지난 19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후원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를 찾아 소년소녀가장 및 모자가정 자녀 10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을 비롯하여 장애인복지시설 죽전원 등 7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쌀, 고구마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28개 읍·면·동별로 소년소녀가장세대 28명, 독거노인 28명에게 각각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후원금은 시민문화여성회관 광장에서 올 하반기 교육수강생 및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웃사랑실천 알뜰바자회’를 열고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과 농산물, 의류, 화장품, 재활용품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이다. 한편, 바자회 행사를 추진한 제33기 수강생은 59과목 91개반 2000여명이며 지난 6월 상반기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1000만원을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를 통해 소년소녀가장세대 및 모자가정, 아동복지시설 등에 후원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6
- 겨울철 수도 동파 예방하세요 천안시가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갑작스런 한파에 대비,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에 협조를 당부했다. 시 수도사업소는 겨울철 수용가의 수도관 및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내년 2월까지 동파방지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도사업소는 주간에는 누수방지팀 6명, 콜센터 직원 15명 등 21명과 야간에는 콜센터 직원 2명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수도계량기의 동파방지를 위해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 인조솜 등으로 보온조치를 해주고, 노출된 수도관과 옥상 탱크는 얼지 않도록 보온재로 감싸주어야 한다. 수도관 및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붓지 말고 약 15℃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시작하여 차츰 뜨거운 물로 녹여 줄 것을 당부했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동파로 인해 구경별 변상금을 부담해야 하는 것은 물론, 노면 결빙, 소중한 수자원 손실이 수반된다”며 “각 가정에서 미리미리 준비하여 동파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수도 동파 발생 시에는 천안시 수도사업소 급수과 누수방지팀(521-3134)이나 콜센터(551-8582)로 신고하면 신속한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6
- 천안시, 신당동 일원에 ‘천안중소유통물류센터’ 사업 추진 천안시가 대형유통업체에 비해 체계적인 유통망을 갖추지 못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상인을 위해 원가절감과 현대식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대형종합유통업체와 최근 지역상권을 잠식하며 소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으로부터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천안중소유통물류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시는 중소상인들이 대형마트에 비해 유통단계가 복잡하고 관행적인 거래에 의존하고 있고 고비용의 한계를 안고 있어 대형유통업체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선진물류 시스템구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아래 ‘천안중소유통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특히, 그동안 250여명으로 구성된 천안수퍼마켓협동조합(대표 유임상)의 지속적인 유통물류센터 건립 요청을 시가 받아들여 국비 42억원, 시비 21억원, 자부담 7억원 등 모두 70억원을 들여 서북구 신당동 441-1번지 일대 4500㎡ 부지에 4000㎡규모의 중소유통물류센터를 2011년부터 착수해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충청남도의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완료하고 국비확보, 중소상인 자부담 유치, 토지매입 등 후속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중소상인들의 붕괴를 막고 20%정도의 원가절감과 매출신장을 가져올 수 있는 경제적인 사업으로 전망하고 상품가격을 낮출 수 있는 유통구조 개선으로 이어져 시민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영세상인들에 대한 고용창출 및 소득의 재분배, 물가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특산품 판매촉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중소상인들도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물류비용 절감, 가격 경쟁력 향상과 선진 유통기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소유통물류센터는 골목상권에서도 신선하고 값싼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중소상인은 물론, 소비자, 생산자 모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6
- 부산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과의 교류공연 개최 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은 오는 12월 3일(금) 오후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연악당)에서 창극으로 만나는 판소리 눈대목 “신(新) 판놀음”으로 부산시민과의 첫 만남을 갖는다. 부산에서 초연하는 ‘신(新)판놀음’은 사랑이라는 주제로 총 4마당으로 구성된다. 첫째마당은 창극 흥부가 中 ‘흥부, 놀부 집에 양식 빌러 가는 대목’으로 형재간의 우애를 되새겨보는 자리이다. 둘째마당은 창극 심청가 中 ‘심봉사 눈뜨는 대목’으로 부모에 대한 지극한 효를 표현한다. 셋째마당은 창극 수궁가 中 ‘자라와 토끼 만나는 대목’으로 용왕의 병을 낫게 할 약인 토끼 간을 구하기 위해 세상에 나온 자라가 토끼를 수궁으로 데려 가는 장면으로 나라사랑을 표현한다. 넷째마당은 창극 춘향가 中 ‘사랑가 대목’으로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이리 오노라 업고 놀자” 사설의 사랑가와 자진모리 장단의 해학적인 “궁(宮)자 타령”으로 춘향의 사랑을 표현한다. 이 외에도 길놀이 판굿과 소고춤으로 판을 열고 모든 출연진들이 나와 판소리 다섯 마당의 의미를 노래하는 “오대가의 노래”를 부르며 판을 마무리 한다. 부산에서는 보기 드문 창극공연으로 판소리 고장의 명창들이 들려주는 소리판에 어깨춤이 들썩거릴 것이다. 공연은 하이라이트만을 모은 갈라 콘서트처럼 판소리의 주요대목만을 뽑아 빠른 극의 전개, 다양한 연극적인 느낌을 살려 쉽고 재미있게 전통문화에 대한 예술적 감성을 다양한 레파토리로 전해준다. 출연에는 박양덕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을 비롯한 최고의 기량을 겸비한 예술단원 30여명의 함께한다. 공연관람은 A석 8,000원, B석 6,000원으로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 예매 및 전화(T.811-0040)예매 가능하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