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시민건강증진센터, 무료로 체성분, 체력을 측정 관리 춘천시보건소는 시민 건강행태 개선을 위해 운동, 영양, 절주, 비만 등 정보제공과 영양상담, 운동처방, 지도 등을 무료 지원해 준다. 신청은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시민건강증진센터에서 월~금까지 접수 이용하면 된다. 운영은 체성분, 체력을 측정 상담을 통해 운동처방 및 지도를 해주며, 보행분석장비를 통해 보행 진단 및 걷기운동을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비만인 경우는 질환별 영양처방 및 상담, 개인별 맞춤 열량, 식이조절 등을 처방해 주며, 음주에 대한 개인교육도 실시해 준다. 문의 시민건강증진센터 259-1880,18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6
- 용인경전철 소음저감시설 설치 계획 수립 용인시와 용인경전철(주)가 동백지구 주변 용인경전철 구간에 소음저감시설로 타원형 투명방음터널 설치를 추진한다. 동백지구 용인경전철 소음저감시설은 미관이 우수하고 적설 시에도 수직하중 영향이 비교적 경미해 구조적으로 안정된 타원형 투명방음터널로 설치하고, 측면에 높이 2미터의 흡음재를 부착해 소음저감 효과를 높이도록 계획됐다. 동백지구 내 설치 구간은 동백역사부터 초당고등학교 구간까지 총 1.3㎞이며, 현재 설계 단계로 오는 20일 경 설치 공사에 착수해 내년 4월 경 완료할 예정이다. 설치 후 용인경전철 운행에 따른 최대 소음이 16~19데시벨(dB) 정도로 저감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용인시와 용인경전철(주)는 지난 9일 동백동주민센터에서 시의원, 관계공무원, 동백지구 인근 아파트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대부분의 주민들이 방음터널 설치 계획에 환영 의사를 밝혔으며 흡음효과가 뛰어난 자재로 시공해 설치 후 소음저감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방음 터널 입구부와 출구부의 확산 소음을 우려해 구간 단절 없는 방음 터널로 연장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부 저층 세대 주민들은 방음터널 설치로 인한 조망권 침해 대비해 차폐 수목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소음 민원이 제기된 지역 중 동백지구 구간에 우선 시행할 계획”이라며 “그 외 상하동과 유방동 지역에 대해서는 설치 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동백지구 방음터널 설치의 경우 흡음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적 검토와 설계, 시공을 조속히 완료해 일부 시민들이 우려하는 용인경전철 운행으로 인한 소음과 사생활 침해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용인시 경량전철과 031-324-446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우주체험관 갖춘 중원어린이도서관 ‘문 활짝’ 별자리 관측, 우주정거장 체험 등 천문우주과학 체험 시설을 갖춘 성남시 중원어린이도서관이 지난 12일 문을 열었다.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에 들어선 어린이도서관은 2년 여간 217억2000여만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560㎡ 규모로 건립됐다.내부에는 2만5000여권의 장서를 구비한 자료열람실과 우주체험관, 문화교실, 꿈나무극장 등을 갖췄다. 3~4층 우주체험관에서는 모형로켓과 우주정거장 등 우주체험은 물론 실제 별자리 체험과 밤하늘 천체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도서대출 자동화시스템을 갖춰 직원 도움 없이도 책을 대출하거나 반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한다. 문의 031-729-43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천안 YWCA 고령자 구인 구직 만남의 날 천안 YWCA 고령자 인재 은행은 취업 의욕을 가진 남여 고령자에게 천안 고용센터와 연계하여 구인 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일시 : 11월 19일 금요일 오후 1시 - 5시장소 : 고용노동부 천안고용센터 2층, 4층 (성정동 충남빌딩 소재)대상 : 취업의욕을 가진 남여 준 고령자 및 고령자문의 : 578-58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안산 시낭운동장 리모델링 통해‘재탄생’ 안산시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체육공간으로 조성한 부곡동에 있는 시낭운동장이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시는 올해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시낭운동장에 인조잔디 교체, 관람석 재정비, 약초정원 조성, 주민쉼터 설치 등을 통해 부족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했다.지난 3월부터 시낭운동장에 희망근로 100명과 사업비 6억5000만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체육시설의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그간 시낭운동장은 조성된 지 20년이 경과, 시설이 낡고 노후화돼 비가 새는 것은 물론 잦은 안전사고 발생으로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된 곳이다. 시는 희망근로 사업을 통해 10년이 넘은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운동장 바닥을 보수했다. 시낭 건강길 조성과 주민쉼터 설치, 약초정원으로 재 조성해 평일에는 500여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700여명이 이용하는 주민의 건강마당으로 태어났다.또한 시낭운동장은 2011년 10월에 개최되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양궁경기장으로 확정돼 제29회 대통령기 등 전국규모의 양궁대회 개최가 예정돼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나의 일 나의 꿈- 김상미 장례 복지사 일하며 자신감 찾고, 새로운 비전도 찾았어요! 왠지 마음 한구석이 뻥 뚫린 것 같고 자신이 하찮아 보이고 그냥 사는 게 별로 재밌지가 않었던 김상미(42,신월동)씨, 그런 그녀가 지금은 순간 순간 적당한 긴장감과 가끔은 치열한 삶의 현장을 즐기는 워킹 우먼이 되어 행복하게 살고 있다. 워킹 우먼으로 3년째,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상미씨에게 이런 자신감과 행복을 찾게 해준 건 무엇이었을까?“당당한 워킹 우먼으로 저 자신을 사랑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너무 행복해요”라며 환하게 웃는 김상미씨, 그녀에게 이런 지금의 행복을 열어준 건 다름 아닌 상조 회사의 ‘장례 복지사’ 일이었다. 무료하기만 했던 그녀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새로운 삶의 기쁨을 알게 해준 김상미 장례복지사의 특별한 일터,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자. 일하며 보람 느끼며 자신감도“정말 탁월한 선택 이었어요. 마침 때맞춰 그런 전화를 걸어준 동생에게 고마울 따름이죠”라며 즐겁게 말하는 상미씨. 한참 사는 게 힘들던 3년전 어느날 동생에게서 온 한통의 전화는 상미씨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언니, 고향에 계신 부모님 몫으로 상조에 가입해야 겠어. 친구 어머님이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상조회사가 와서 해주니까 너무 깔끔하고 좋더라. 그 친구 시골에 일할 사람이 없어서 걱정 했는데….” 그녀는 전화를 끊고 인터넷을 뒤져 상조 회사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가뭄에 단비가 되어준 동생의 전화 한 통화로 무료했던 그녀의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다.결혼해서 남편의 일을 도왔지만 특별한 재주가 없었던 그녀가 홀로 사회로 나온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던 일.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게 된 상미씨는 너무 반가워 한달음에 상조회사로 달려갔다. 앞으로 노인인구도 많이 늘어날 것이고 아이도 하나나 둘만 낳는 요즘 세상에 상조 일은 유망 직종이란 생각이 들었고 특별한 능력이 없는 상미씨 같은 여성들에게 맞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그 “당시는 상조회사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 찾아가서 정확하게 알고 싶었어요”라는 상미씨는 정말 회사의 말처럼 이루어지는 장례식 현장까지 쫒아가서 확인했다. 매사 정확한 성격은 직접 장례식 처음부터 끝까지 잘해내는 것을 확인 한 후에, 앞으로 유망 직종으로 비전도 있다는 생각에 취업을 결정했다. “일도 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었거든요”라는 상미씨는 상조회사 장례 복지사 가 그녀의 생각과 맞았기 때문에 힘든 일도 많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 그리고 어려운 만큼 보람도 컸다.나를 끝까지 믿어주는 고객이 있어 어려움 극복해 장례 복지사란 일은 사람이 사망한 후부터 장지에서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 고객이 필요한 행정적인 일부터 장례절차 입관, 발인 준비에서 음식준비와 계산에서 손님 맞기 등 일체의 일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물론 상조물건 가입의 영업도 중요한 부분이다. 상조 상품은 260만원 360만원과 프리미엄 상품 720만원의 세가지로 여기에 가입하면 장례식에 들어가는 물품(관,수의, 꽃,차량 등)의 준비와 전문 서비스 인력을 상조회사에서 책임지고 제공하게 된다. 상조 상품은 갑자기 젊은 나이에 사고사를 당해 경황이 없는 이웃이나 친구 등 누구에게나 양도 할 수 있다. 처음에 부모님부터 시작해 친척들의 가입이 많았지만, 친척들의 장례식에 온 손님들이 상조회사의 장례식을 보고 한 두 사람씩 문의가 들어오며 일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일이 늘어가며 밤에 집에 못 들어오는 일도 많았다. 집에서 먼 곳의 장례일은 아침 일찍 있는 발인에 참가하기 위해 추운 겨울 차에서 쪼그려 자기도 하며 열심히 일 하던 그녀에게 생각지 않은 어려움이 닥쳤다. TV 뉴스에도 나온 것처럼 상미씨가 다니는 상조 회사 간부들의 횡령으로 위기를 맞게 된다.“정말 저를 믿고 가입해준 고객들을 생각하니 앞이 캄캄했어요. 불안해진 고객들로부터 전화가 많이 왔는데 그중에서 몇분이 제게 해주신 따뜻한 말씀에 너무 감동했고 그분 들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였죠”라며 눈시울이 촉촉해지는 상미씨다. “상미씨를 보고 상조에 가입한 거지 그 회사를 보고 가입한 게 아니에요. 난 상미씨를 믿어요”라며 잘 될 거라며 격려의 말을 하는 고객의 믿음이 머무 고마워 펑펑 울었던 상미씨는 지금도 그렇게 자신을 믿어주는 고객들이 있기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내일의 꿈이 있어 행복해부모님을 위해 가입했던 고객이었는데 남편이 교통사고로 갑자기 사망하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너무 가슴이 아팠지만, 고객을 위한 일은 확실하게 장례식을 챙기는일이었다. 전문 장례서비스를 해왔기에 고객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도우미들도 음식을 알뜰히 썼고, 경황이 없는 상주들에게도 장례절차와 예절 등도 알려주고, 참배객들에게도 안내를 도우는 등 열심히 일한 마음이 전해졌는지 고마움을 전한 고객은 지금껏 연락을 나누며 가족 같은 정을 나누고 있단다.“이 일이 어려운 일을 치루는 일이기에 일을 하면서 고객들과 친해지고 보람 된 일도 많아요, 또 주부로 일에 너무 매이지 않고 아이들도 챙길 수 있는 일이라는 것도 좋은 점이요”는 상미씨. 그녀가 항상 이렇게 자신 있고 밝은 모습으로 일할 수 있는 건 지금의 일을 통해 새로운 꿈을 키워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이제 제 꿈을 이룰 수 있는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요.” 환하게 웃는 그녀는 “앞으로 5년간 상조일을 열심히 한 후에 제가 꼭 하고 싶은 심리 상담 공부를 전문적으로 할 계획이에요”라고 덧붙였다. 상조 일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난 것이 앞으로 심리 상담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그녀는 일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우며 발전하게 해준 장례 지도사 일을 너무나 사랑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땅을 살려야 곡식도 살고 우리도 사는 것인데...” 친환경 농법으로 우렁이쌀 재배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쌀은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음식이다. 갈수록 쌀 소비량이 줄고는 있지만 막상 밥 없이 다른 음식만 먹고 살라면 며칠도 못가 밥을 찾을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이다. 하지만 밥도 똑같은 밥이 아니다. 별 반찬 없이도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는 밥맛의 비결을 뭘까? 매일 같이 잡초와 싸움하면서도 ‘자식 먹일 쌀에 어떻게 독한 약 뿌리겠냐’며 친환경 농법으로 우렁이쌀을 재배하는 정일국(76)씨를 만나봤다. 땅을 살리면 곡식이 땅에 적응한다. 사북면 신포리에서 작게 쌀 농사를 짓고 있다는 정일국(76)씨를 찾아간 것은 제7호 태풍 곤파스로 농가들의 피해가 연일 보도되고 있던 때였다. 시골 마을에 들어서자 쓸어져 있는 벼들이 여기저기서 눈길을 끌며 걱정스런 마음이 앞섰다. 하지만 정씨의 기와집 앞 논에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벼들이 잘 익어가고 있었다. “땅을 살리면 곡식이 땅에 잘 적응합니다. 보세요. 그 강한 비바람에도 끄떡없이 잘 자라는 녀석들. 약치고 키웠으면 땅은 땅대로 벼들은 벼대로 약해져 언제 쓰러졌을 것입니다.”그녀가 우렁이쌀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것은 4년 전. ‘자식들 먹일 쌀인데, 독한 약 안치고 키워보자’라며 남편과 함께 친환경 농사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다. 농약을 쓰지 않고 논에 우렁이를 놓아 각종 기생충과 잡초를 제거하기 시작한 것이다. “제초제를 사용할 때는 땅이 딱딱했어요. 그런데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땅이 부드러워지기 시작하더라구요.” 하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제초제를 뿌리면 쉽게 없어질 잡초들이 끊임없이 올라와 해야 할 일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동안 함께 했던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지금은 혼자 해야 하기에 더욱 힘들기도 하련만 주말에는 아들이 와서 도와준다며 하루도 쉬지 않고 논으로 향한다. 맛있게 먹고 건강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농사짓는다. 논에 들어서자 그녀는 “예전에는 왜 이것을 몰라 독한 약 치며 농사지었을까요?”라며 우렁이들을 보여준다. “예전에는 땅을 살려야 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어요. 그런데 이젠 조금 알 것 같네요. 조금 더 힘들고 수확이 줄어들어도 깨끗하고 맛있고 건강한 농사를 짓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땅을 살리면 곡식이 살고 그것을 먹는 사람도 살지 않겠습니까?” 농사 짓은 쌀은 자식들 나눠주고, 주위 사람들이 아름아름 다 사간다고 하니, 정성으로 키운 그 쌀밥 맛은 안먹어봐도 알 것 같다. 그녀는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 실패 없이 좋은 농사법을 배운다며 주변 분들에게 고마움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문의 정일국 010-4757-2150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2
- 강원도 교육청 고교평준화 여론조사 강원도 교육청이 고교평준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고교입시 제도개선에 나섰다.강원도 교육청은 4일부터 8일까지 고교평준화를 묻는 1차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여론조사는 춘천 원주 강릉 3개 지역을 중심으로 할 예정이며 도내 다른 지역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초 5·6학년, 중 1·2학년, 고 1·2학년 학부모 1만명과 중 1·2학년, 고 1·2학년 학생 6500명, 초중고 교직원 5500명, 교육위원 교육전문직 지역인사 동창회 등 400명 등 모두 2만2400명으로 이뤄졌다.여론조사 방법은 용역연구기관이 학교로 직접 택배 발송하고 학교에서 대상자에 대한 설문문조사 후 용역연구기관으로 회송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설문조사는 모두 17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용역기관은 설문에서 △현행 입시제도 만족도 △비평준화의 문제점 △비평준화-평준화에 대한 선호도 △평준화 시행에 따른 효과와 부작용 △희망학교 선택 시 고려사항 등을 물을 예정이다. 교육청은 6일 춘천에서 고교평준화 찬반 의견 관계자 20명를 대상으로 ‘고교입시제도 개선 설명회’를 실시하고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춘천 원주 강릉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별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어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2차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도내 언론기관을 통한 찬반 의견을 묻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강원도 교육청 관계자는 “절차를 밟은 후 올해 11월 말이나 12월 초쯤 평준화 도입 여부를 교육감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2
- 성남여성문화회관 ‘민요사랑’ 동아리 ‘얼쑤~노래로 풀어내는 희로애락의 한마당’“이팔청춘에~소년 몸 되어서 문명의 학문을 닦아를 봅시다. 청춘 홍안을 네 자랑 말어라~덧없는 세월에 백발이 되노나~~”성남여성문화회관을 쩌렁쩌렁 울리며 ‘민요사랑’ 동아리 회원들이 들려주는 ‘청춘가’의 한 대목이다.평균연령 50대 후반, 12명의 여성 회원으로 구성된 민요사랑 동아리는 지난 5년간 갈고 닦은 소리공부를 통해 지역 노인들을 위한 봉사공연으로 이어오고 있다.젊어서는 귀에 들어오지 않던 가락이 나이가 들면서부터 자연스럽게 들어와 민요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회원들은 얼마 후 있을 지역 바자회 초청 공연을 앞두고 소리 연습에 여념이 없다.장구 하나만 걸머쥐면 어디에서든 소리판이 벌어진다는 ‘민요사랑’ 회원들의 구성진 소리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소리에 담긴 인생을 배우다96년부터 성남여성문화회관에서 민요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권영숙(63·태평동) 단장은 우연한 기회에 민요와 만나 사랑에 빠진 경우다.“나도 이젠 노인이지만 민요는 노인들이 참 좋아해요. 노랫말 하나하나가 인생의 고단함을 위로하고 달래주는 말들이잖아요. 아이들 키우고 살림하면서 겪었던 우리네 인생사가 노래속에 담겨 있으니, 속에 담아둘게 없이 노래로 푸는 거지.”백순덕(58·태평동)씨도 처음엔 노래방을 좋아하던 평범한 주부였다. “정말 신기하게도 옛날엔 고리타분해 들어오지 않던 민요가 어느 날부터 새롭게 들리기 시작하는 거예요. 입맛도 나이가 들면 나물이나 옛날 것들이 당기는 것처럼 저도 그렇게 민요가 끌려 시작하게 됐어요.” 아이들 키워 놓고 시간적 여유가 생겨 배우기 시작했다는 서재순(57·신흥동)씨도 길을 지나치다 현수막에 걸린 ‘민요’라는 말에 등록을 하게 됐다고 말한다.회원들은 청춘 남녀가 서로 끌리듯 소리가 가진 매력에 자연스럽게 이끌렸음을 고백한다.그렇게 배운 소리의 가짓수만 해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고 노랫말을 적은 책이 너널너덜해질 정도로 부르고, 또 불러도 매번 감정과 느낌이 달라지는 게 민요의 맛이란다.봉사도 할 수 있으니 좋지 아니한가그렇게 좋아하는 취미 활동이 스스로를 만족시키는 데 그치는 건 뭔가 아쉬웠던 회원들. 어느 정도 소리의 맛을 전할 줄 아는 사람들을 엄선(?)해 동아리를 꾸리고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6년 넘게 소리를 가르쳐온 이현정 강사가 소리꾼을 발굴하는 역을 맡아 주었다.“우리가 한 달에 한 번씩 노인정을 방문 하는데 그때마다 어르신들이 얼마나 반겨주는지 시집간 딸이 친정 온 것 마냥 환대 해주신다니까요.”고운한복 차려입고 민요 메들리를 들려드리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한오백년’ 등을 같이 부르면 장구소리가 흥을 돋우기도 전에 어느새 잔치 한마당이 벌어지기가 다반사. 흥에 겨운 어르신들이 어깨춤을 추며 나오면 너도나도 할 것 없는 소리판이 벌어지고 이때부터는 오히려 어르신들을 따라 즐겁게 놀다오면 된다니 짐작 만으로도 흥겨운 분위기가 전달된다. 이런 매력이 있으니 변변한 후원 하나 없이 자비로 한복을 맞추고 봉사를 다녀도 힘이 저절로 난다는 회원들.“청춘가, 태평가, 잦은 뱃노래 등을 좋아하세요. 갈 때마다 레퍼토리는 조금씩 바뀌지만 자꾸 들어 귀에 익숙해지고 또 민요를 어릴 때부터 듣던 분들이니 때때옷 입고 나와 노래하는 우리들이 마냥 이쁘겠지요. 하하하” 민요를 부르고부터는 속병도 없어졌다는 이협례(61·성남동)씨의 애교 섞인 자랑이다. 민요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민요사랑 동아리 회원들의 평균 소리 공부는 3~4년. 지금이야 봉사공연을 나갈 정도로 구수한 소리의 묘미를 살려내지만 처음엔 입조차 떼기 힘든 것이 민요라고 한다.“대중가요처럼 악보가 있고 음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것을 입말로 적어놓은 책이 전부예요. 그러다 보니 처음엔 귀에 익숙해 질 때까지 반복해 들어야 해요. 그래서 우리끼리는 귀 명창이 되어야 소리명창이 될 수 있다고 말하죠.”(서재순) 대중가요는 유행을 타지만 자꾸만 들어도 진력 나지 않는 게 민요의 매력. 부를 때마다, 들을 때마다 새로운 감흥을 주어 깊이를 더 해준단다.“노랫말 한 구절 한 구절에 담긴 내용이 젊어서는 모를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어 비로소 나도 나이를 먹었구나 실감하죠.”(이협례)그래서 처음엔 입 한번 벙긋하기 어려워도 민요에 한번 맛을 들이면 쉽게 빠져나오지 못 할 만큼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고. 요즘은 지하철 역에서도 민요가 나오면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갑고 좋다고 회원들마다 이구동성이다. “민요는 정답이 없는 노래예요. 부르는 사람마다 자신의 마음에 담긴 구구절절 이야기를 담아내기 때문에 계속 배우는 과정이지요. 마치 인생을 배우 듯 말이에요.”(권영숙)소리를 하는 순간엔 근심 걱정, 스트레스는 죄다 풀리고 마음속 응어리를 한껏 풀어 헤치고 온다는 민요사랑 회원들의 구수한 노래 가락은 인터뷰가 끝난 뒤에도 한참이나 이어졌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2
- 11월 2주 - 동네방네 짧은소식 일산서구청장기 축구대회 개최30대 탄현축구회, 50대 송포축구회 우승일산서구는 지난 10월31일과 11월 7일 양일간 제5회 일산서구청장기 축구대회를 대화레포츠구장, 백석구장, 충장구장, 중산구장 등 4개 구장에서 개최했다. 개회식은 지난 10월31일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되었고 폐막식은 11월7일 대화레포츠공원 인조구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16개 팀 500여명이 참여하여 조별리그를 거쳐 우승팀을 결정했으며, 30대 대회에서는 탄현축구회가 우승을, 범룡축구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50대 대회에서는 송포축구회가 우승을 정발산축구회가 준우승을 차지했다.전국 시조경창대회 개최사단법인 대한시조협회 고양시지회(지회장 박영경)가 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제10회 전국 시조 경창대회’가 정가(正歌)를 사랑하는 애호가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청 문예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성악곡인 정가(가사 가곡 시조 등)의 보존과 계승 발전을 위한 행사로, 가사문학의 대가이신 송강 정철 선생의 얼이 서려 있는 고양시에서 대회가 개최되어 한층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경창대회 결과 시상자는 시조부 을부에 박정미(광명시), 갑부에 한흥섭(양주시), 특부에 박항래(익산시), 명인부에 오태근(익산시), 국창부에 박말선(서울 잠실) 씨가 각각 종목별 수상자로 결정됐다.좋은길, 작은길을 걷다, 최경순선생님과 함께 하는 고양올레 11월 16일 화요일 오전 10시 고양올레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 이번 걷기는 관산동 필리핀참전비를 출발, 소현세자 후손들 무덤, 최영장군묘, 대자산 정상, 고양향교/중남미문화원, 벽제관지, 산촌비빔국수, 사신길, 선유동 신수영묘, 귀성군 이준묘, 선유동 능선길, 늘봄농원, 용복원을 거쳐 필리핀참전비로 돌아오는 코스다.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로 준비물은 간단한 간식과 물, 참가비 3천원이다. 점심 비용은 각자 부담. 모이는 장소는 관산동 필리핀참전비(주차가능)다. 고양시 농축특산물 직거래 행사 개최 고양시는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농축산물 직거래 행사를 덕양구청 광장에서 개최한다. 직거래 품목은 관내 농민들이 생산한 친환경 농축특산물인 고양 쌀, 행주한우, 열무, 배, 애호박, 오이, 표고버섯, 느타리, 깻잎, 상추, 콩나물, 고추, 서리태 등 신선과채소류이며 김장재료(배추,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 등 관내 농축산물을 판매한다. 이번 직거래행사는 관내 농민들이 직접 재배하고 고양시가 인정한 행주치마 브랜드 제품으로 시중가보다 5~20% 저렴하게 판매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관내 어르신들을 판매원으로 고용하여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관내 농가의 소득을 올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제2회 고양시민창안대회 개최고양사회창안센터에서는 시민들의 일상을 편리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참신하고 기발한 시민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고양시민이면 누구나(학생, 일반, 단체)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는 자유다. 응모는 고양사회창안센터 홈페이지나 팩스, 우편, 전화접수 등이 가능하며, 고양시청이나 고양교육청의 행사팝업창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는 11월 20일까지며 1차 네티즌 심사와 2차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시민심사위원 심사를 결선으로 선발한다. 으뜸상에게는(1명/팀)에게는 1백만원을, 버금상(1명/팀)에게는 각50만원을 참가상(3명/팀)에게는 각10만원을 상금으로 수여하며, 특별상(3명/팀)과 고양교육지원청장상도 마련돼 있다. 문의 고양사회창안센터 www.gocci.kr 903-4008파주 주말농장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배추 판매 파주 주말농장 (금촌)에서 정성을 들여 키운 배추를 시중가 보다 싸게 판매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행사로 11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 하로만 진행한다. 장소는 금촌 주말농장으로 한통에 2천원씩 현장에서 직접 판매하며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쓰여 질 예정이다. 문의 031-943-2812일산종합사회복지관 지역복지학교 실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 복지에 관심있는 사회복지 실무자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복지학교를 진행한다. 11월 8일 15일 22일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교육내용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복지공동체 만들기로 강사는 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최종혁 교수다. 참가신청은 일산종합복지관 석진경 복지사에게 하면 된다.문의 975-3322화정어린이 도서관 가족 인형극 공연화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14일(일) 오전 11시~12시까지 가족인형극 ‘로만 고양이와 레드 토끼’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용기를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공연 후 참석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공연도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도서관 3층 어울림터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선착순 입장(10시40분부터)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화정어린이도서관 담당자(8075-9292)에게 문의하면 된다.마두도서관 제4회 파워셀프특강 진행마두도서관에서는 뇌 안에 숨어있는 긍정의 힘을 자극하여 성공한 자들의 뇌로 셋업하기위한 실천비결을 알려주는 강연회를 개최한다. 오는 11월25일(목) 저녁 7시에 21세기 상생의 성공원리연구소 강경수 소장을 초청하여 ‘눈부신 성공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제4회 ‘파워셀프특강’이 열린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회는 지금과는 달리 ‘술술 풀리는 인생’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성공적 인생에 대한 명쾌한 진단과 처방을 제안하고, 많은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모집기간은 11월10일(수) 오전 10시부터 마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로 이루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마두도서관 홈페이지(www.goyanglib.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8075-9064)로 문의하면 된다.<br 2010-11-16